>159689508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3 :: 1001

강산주◆1fpF14xJF6

2023-07-15 22:37:34 - 2023-07-24 22:26:37

0 강산주◆1fpF14xJF6 (9dX/ltQwj6)

2023-07-15 (파란날) 22:37:3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818 강산 - 여선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1:19:46

"그들을 아예 안 마주칠 순 없을거에요. 그들은 각성자가 아니면 맨몸으론 따라잡기 어려운 속도로 돌아다니거든요. 속도를 따로잡는 거야 의념을 써서 달리면 되기야 하지만...."

"망념이 쌓이는 게 문제겠네요. 그러면 여차할 때 대응할 수단이 없으니까..."

일행이 걸음을 떼기 시작했을 때, 한 길드원이 말하자 강산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어받는다.

"네, 게다가 거주민들과 비슷하거나 그들보다 빠르게 움직이면...그냥 적당한 속도로 걷는 것보다 오히려 그들의 주의를 더 끌기 쉽더라고요. 일단 말만 통하면 적대적이진 않긴 한데...그래서 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나노머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이 게이트와 교류하기가 어려웠죠."

"자동차나 마차 같은 이동수단을 쓰지 않고 도보로 이동하는 이유도 그래서인가요?"

"네. 덩치가 큰 이동수단은 주민들이 동족으로 오인하고 부주의하게 접근할 수도 있거든요. 이렇게 대놓고 걸어다니면 딱 보기에도 동족이 아니니까 그들도 그나마 조금은 더 조심하는 것 같긴 하던데...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 뭔가 빠르게 접근하면 바로 마도로 방어해주세요."

스태프를 듣고 뒤따라 걷던 강산은 길드원의 지시를 듣고 "알겠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3번째.

819 강산주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1:21:44

뭔가 스팸 콜라보 제품은 여기저기서 꾸준히 나오는 느낌이네요.

820 여선 - 강산 (q7c6HCnutk)

2023-07-22 (파란날) 21:27:26

아예 안 마주치는 건 안될 거라는 것에 반의 반쯤은 어떰모습일까라는 호기심이 드는 눈빛을 띱니다. 금방 사라졌지만!

"주의를 끄는 것보다는 적당히.. 가 낫다는 이야기겠네요.."
그럼 여선은 치료가 필요한 인원이 적기를 바라는 게 망념적 면에선 유리하다는 거겠지.. 란. 생각을 하네요. 여선과 강산이 포함된 일행이 길을 걷기 시작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강산 쪽으로 여선이 합류하려 합니다. 뒤쪽에 빠져있는것도 괜찮겠지만..

"빠르게 접근하는 게 보이면 방어를 하라고 들었는데 빠르게 접근하는게 무슨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아용?"
강산에게 가볍게 말을 걸려 합니다. 큰 마차를 동족으로 착각한다는 거면 진짜 머 탱크같은게 닥돌하는걸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려 합니다.

821 여선주 (q7c6HCnutk)

2023-07-22 (파란날) 21:27:47

신상이 많네용..

822 강산주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1:30:54

.dice 0 9. = 7

홀수면 주민(?) 발견
(일행과의 거리 다이스값에 비례함)

823 강산주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1:37:11

높을수록 호의적
.dice 0 9. = 5

824 강산 - 여선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1:49:11

여선이 다가오자 강산은 여선을 돌아보고, 그들이 따라 걷고 있는 길을 살피더니,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답한다.

"알 듯 말듯 하네."

강산이 "음, 가는 길에 한 명은 보이겠지."라고 이어 답하는 그 순간, 쌔애앵 하고 트럭처럼 보이는 물체가 멀리서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그것의 짐칸에는 농작물 포대같은 것들이 실려 있었다. 운전석처럼 보이는 것에는 창문 같은 게 있긴 했지만 검게 썬팅이 되어 있어 그 안은 보이지 않는다.
일행의 시야 범위에 들어왔을 때 그것은 속도를 살짝 줄이는 듯 했지만, 당장 일행에게는 관심이 없는 듯 다시 속도를 올려 가던 길을 마저 가며 일행의 시야에서 멀어진다.

강산은 트럭을 주시하다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올리던 팔을 다시 내리고, 길드원들은 일상적인 것을 본 듯 무덤덤한 반응이다.

"혹시 방금 지나간 게...?"
"그래."

강산이 길드장에게 묻자 길드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 길드의 주민들은 지성을 가진 자동차와 비슷한 종족들이야."

//5번째.

825 여선 - 강산 (q7c6HCnutk)

2023-07-22 (파란날) 21:59:39

"실제로 보면 알겠죠~"
라며 강산의 질문에 답하다가.. 쌔앵. 하고 트럭같이 보이는 게 지나가는 것에 저게 머지? 라고 생각하다가 질문에 답한 것에.. 눈을 깜박입니다.

"...헤에."
지성을 가진 자동차같은 종족이구나? 그거랑 별개로 이번에는 별 관심없다는 건 다행이었어! 달려들려고 했으면 처음 봤다는 이유도 있고.. 순간 멈칫했을지도 모르니까!

"혹시 변신같은것도 하나용?"
그. 옛날.. 잘 기억은 안나는데 영화? 였나처럼요! 라는 말을 해봅니다. 변신해서 미사일 펑펑 같은 거면 확실히 고용할만하다. 는 납득을 한 걸지도.

826 강산주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2:16:55

.dice 0 9. = 2
홀수로 주민 조우, 높을수록 우호적

827 강산 - 여선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2:51:23

"자네는 그다지 놀라지 않는군?"
"기계형 지성체를 보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긴 해서요. 그래도 조금은 놀랐습니다."

강산은 눈을 깜박이더니 길드장에게 답한다.
얼마 전에는 인공지능 스승님들도 만나봤으니까.

"변신? 그런 건 못 하지만...물풍선이나 공기포 같은 걸 날린다든지 흙 같은 걸 길에 쏟기도 하니 조심해."

여선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아직까지 다행히 일행에게 접근하는 '주민'은 없었지만.
걷다 보니 풀숲이 끝나고 밀밭이나 호박밭으로 보이는 것들이 이어진다. 멀리 밭 사이사이에 농기계형 '주민'들 몇몇이 무언가 일을 하고 있는 것도 보인다. 이들은 작물을 수확하거나 밭일을 하느라 바빠서 일행에게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기계형 몬스터들이 사는 곳인데 밭이 있네요?"

"어. 이 주민들 석유나 휘발유도 먹지만 바이오 연료도 먹거든. 인간은 먹을 수 없지만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작물들도 있고."

길드장이 강산의 물음에 답하며 나아간다.

//7번째.
분량이 너무 길어질 기세가 보여서 쓰다가 정신차리고 좀 쳐냈습니다...😅

828 여선 - 강산 (q7c6HCnutk)

2023-07-22 (파란날) 22:57:55

기계형 지성체를 본 게 처음은 아니긴 하지... 여선에게 묻지는 않았으므로 그냥 적당히 입을 다물고 있으려 합니다. 질문에 대해 답이 돌아오자 엑. 하는 소리를 작게 냅니다.

"공기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물이랑 흙은 귀찮아질것 같은데요.."
물론 공기도 매연이면 귀찮아진다! 물이랑 흙같은게 양말이랑 신발이랑 바지밑단이라던가.. 귀찮지.. 지금은 안 만났고, 그런 이이 없었다는 데에 긍정적인 감상을 품고 주위에서 일하는 것 같은 걸 둘러보면서 나아가는 중이겠습니다.

"아는 건 옥수수 바이오연료뿐이지만요."
여기 함부로 와서 뭐 먹으면 큰일나겠다. 같은 생각을 하면서 강산의 질문에 답한 것에 반응합니다.

829 강산주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3:10:10

다음턴 주민 확정조우 여부
.dice 0 9. = 2
5 이상으로 확정

830 강산 - 여선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3:29:46

"투사체는 제가 적당히 막아낼 법 한데, 접근하는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잘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혹시나 하는 말인데 도둑이나 강도 같은 건 없죠...?"

"예전에 간혹 지나가는 일행들 툭툭 건드리거나 옷 잡아당기고 그러는 녀석들이 있긴 했어. 저 녀석들 손이 없는 것 같아보여도 소형 로봇 팔 한 쌍식은 가지고 있으니까..."

강산에게 그렇게 답하던 길드장은, 일행들 중 누군가가 뒤에서 "그래도 오늘은 평화롭네요."라고 하자 눈을 크게 뜨고 바로 뒤돌아본다. 강산과 여선에게 의뢰 상황에 대한 설멍을 해줬던 길드원도 난감한 얼굴로 평화롭다고 말한 사람을 돌아본다.
신입 길드원이라고 했었다.
다른 길드원들도 걸음을 잠깐 멈추고 어두운 표정으로 그 신입을 돌아보고 있었다.

"너...아직 반도 안 왔는데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
"예?"
"다들 신입에게 징크스 얘기 안 해줬냐? 그런 말을 하면 꼭 배송을 방해하는 녀셕이 나온단 말이야."
"그런 미신을 진지하게 믿어요?"

말다툼이 시작되어 분위기가 나빠질 기미가 보이자 강산이 서둘러 입을 열어 수습하려 한다.

"그만큼 방심하지 말고 조심하라는 말씀이시겠죠, 서로 너무 그러지들 마세요. 오늘은 정말 저희가 운이 좋아서 아직까지 아무 일 없었던 걸 수도 있고요."

말다툼은 조금 소강되었지만 아직도 길드원들의 얼굴에 조금 불안한 기색이 보이자, 강산은 짐짓 여유롭게 말해본다.

"그리고 혹시 무슨 일이 생긴다 한들, 오늘은 저희도 동행하고 있잖습니까. 괜찮을 거에요. 제 입으로 말하긴 뭣하지만, 제가 그 영월 습격 작전에서 살아남은 특별반의 그 주강산 아닙니까. 오늘 같이 온 여선이도 치료 실력은 확실한 녀석이고요."

나름대로 길드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해보는 말이었다. 얼마나 효과적일진 모르겠지만...

"여차하면 부탁한다."

적어도 지금 고개를 끄덕이는 길드장은 평정심을 되찾은 듯 했다.

//9번째.
>>829 천운이 이걸...😅

831 강산주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3:32:08

다이스 값을 너무 널널하게 잡았는지 아직까지 습격이 한 건도 없어서 원래는 징크스 얘기 나오고 바로 투사체가 날아온다!는 걸 생각했는데...
천운인 여선이가 같이 있으면 징크스가 좀 희석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징크스에 대한 여선이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832 여선 - 강산 (q7c6HCnutk)

2023-07-22 (파란날) 23:39:32

"접근하면 방어막이나 마도를 적절히 사용하는 게 기본이겠지만.."
그걸로 일관하기엔 망념은 한정자원인걸!

"건드리는 정도라면..."
그 건드림이 인간입장에선 우와악! 이 될 수도 있겠지만!

"치료는 열심히 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차하면 부탁한다는 길드장에게 화이팅 자세를 살짝 취한 여선은 징크스에 조금 흥미를 가진 것 같았습니다.

"징크스가 있었군요..!"
여선이 스스로는 징크스가 없을 것 같지만 징크스같은 종류를 알면 주의하는 편이었을 것 같지..?(여선 스스로는 본인은 운이 평범하기 때문에 신경쓰일수 있다! 이라고 주장할 것이다)이미 내뱉은 말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주의하는 수밖에. 조금 몸에 긴장을 두르려 합니다.

833 여선주 (q7c6HCnutk)

2023-07-22 (파란날) 23:40:27

저녁을 너무 배부르게 먹었어...

834 강산주 (P3H.2vRelM)

2023-07-22 (파란날) 23:46:17

소화제 드시고 쉬시는 검다...!

835 여선주 (q7c6HCnutk)

2023-07-22 (파란날) 23:48:47

소화제가 없더라구용! 상비약이 타이레놀이랑 그.. 뭐지. 타먹는 감기? 그거뿐이던.
그래도 진짜 심각하진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죠!

나가서 사오기엔 비가 문제!

836 강산주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00:02:43

엇 벌써 12시네요...
저 내일 외출해야 해서...답레는 나중에 드릴게요!
마침 좀 졸음이 오기도 하네요...

837 알렌주 (fW2th9Xcf.)

2023-07-23 (내일 월요일) 00:03:31

아임홈

838 강산주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00:03:45

>>835 앗....그렇군요...
그건 다행이네요...
쉬시고 잘 계시는 겁니당...!

자러 가볼게요.
모두 굳밤 되세요!

839 여선주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00:03:50

안녕히 주무시고 나중에 주셔도 괜찮아요~

외출은 적당히 하면 좋죠~

840 여선주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00:06:15

알렌주는 어서오세요~

841 알렌주 (wntiSiWWmo)

2023-07-23 (내일 월요일) 00:08:59

안녕하세요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842 여선주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00:22:11

운동을 해야하는데 낮엔 진짜 하기싫어용...

843 여선주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00:22:26

그렇지만 저녁되면 귀찮아지고...

844 알렌주 (wntiSiWWmo)

2023-07-23 (내일 월요일) 01:02:14

요새 낮에 밖에서 운동하다간 큰일날 수도 있죠...

간단하게 집에서 팔굽혀펴기 같은걸 해보는건 어떨까요?

845 ◆c9lNRrMzaQ (76TRJMAcr2)

2023-07-23 (내일 월요일) 01:22:35

근데 알렌거 검색하니까 그레벨대 15만GP면 기성품도 아니고 조잡한 나오는데

846 토고주 (OqBEKl76hA)

2023-07-23 (내일 월요일) 01:59:36

각 잡고 백룸 청소 끝

>>845
돈은 끝도 없이 부족해

847 알렌주 (wntiSiWWmo)

2023-07-23 (내일 월요일) 02:13:20

>>845 (눈물)

848 알렌주 (wntiSiWWmo)

2023-07-23 (내일 월요일) 02:18:03

그냥 얌전히 거북이나 수리할걸 그랬나...

849 ◆c9lNRrMzaQ (76TRJMAcr2)

2023-07-23 (내일 월요일) 03:20:49

수리비도 꽤 나와.
여기 포항장인단지임

850 시윤주 (1XoOFjgRPQ)

2023-07-23 (내일 월요일) 03:38:50

새벽이지만 갱신합니다.

851 짤방봇 (bYsJbRfjDY)

2023-07-23 (내일 월요일) 10:37:09

852 강산 - 여선 (Ie/7pDd3wA)

2023-07-23 (내일 월요일) 11:34:47

"맡겨주시죠. 그럴 땐...주민들의 덩치라든가를 생각해보면 망념이 좀 들더라도 마도가 가장 효과적일 것 같긴 하군요."

강산은 길드장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경계를 적당히 유지한 채로 나아간다.

"너도 이런 거 별로 신경 안 쓸 줄 알았는데 의외네."

접근하면 방어막이나 마도를 적절히 사용하는 게 기본일 것이지만...이라면서 말을 흐렸던 여선에게도, 괜찮다는 의미로 웃어보인다.
만약 이쪽으로 돌격해오는 주민이 있다면 엘 데모르를 쓰는 걸 감안하는 것이 좋겠다고도 생각해본다. 그러고보니 여선에게 보여준 적이 있었던가? 언젠가는 보여주게 되겠지.

밀밭의 끝이 보이고 도로 옆에서 비스듬히 흐르는 강 하나가 모습을 드러난다. 멀찍이 건물들도 몇 개 보인다.

"우리 목적지가 마을회관 옆 창고니까...이제 절반 조금 넘게 왔군. 여기서 잠시 쉬도록 하지. 여태까진 별일 없었지만 이 앞부턴 진짜 조심해야 하네. 마을의 양아치들이 자주 나타나는 곳이니까 말이지."

길드장이 강과 도로 사이의 빈 땅으로 길드원들을 이끌며 말한다.

"양아치들이요?"
"SUV처럼 생겼는데 어디서 구르고 다니는지 맨날 뭘 묻히고 다니는 녀석들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 마을 제일 가는 사고뭉치들로 악명이 높고, 게이트에 들어온 인간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것도 그 녀석들이야."

다른 길드원들이 짐이 든 수레를 잠시 세워두고 앉아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길드장은 계속 주변을 둘러보며 경계한다.

//11번째.

853 강산주 (Ie/7pDd3wA)

2023-07-23 (내일 월요일) 11:36:30

밖에서 잠시 들릅니다!

보드게임카페 또 왔는데 동생이 배고프대서 일단 먹을 거부터 주문하고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854 강산주 (Ie/7pDd3wA)

2023-07-23 (내일 월요일) 11:38:26

>>845 >>849 😭.....

>>846 늦었지만 고생하셨어요!

855 강산주 (Ie/7pDd3wA)

2023-07-23 (내일 월요일) 11:39:17

나중에 다시 올게요.

다들 좋은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856 짤방봇 (sF6f8OuMmg)

2023-07-23 (내일 월요일) 13:01:59

일하러 왔어

857 여선 - 강산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13:48:48

"효율을 생각하자면 덜 다치는 게 좋으니까용!"
진지하지 않게 말하는 걸 보면 효율문제는 덤이고 다치지 않는 게 좋겠다... 정도로 보이려는 모양입니다. 엘 데모르 봤던 것 같기도 한데 일상을 세세히 기억하지 않다 보니 잘 기억나지는 않는군요.

"조금 쉬는 것도 나쁘지 않죠..."
건강은 꽤 괜찮은 편이지만, 조금 쉬는 것에 얼굴색이 밝아집니다. 쉬는 걸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스러운 표정일까. 그렇지만 양아치들이 나타난다는 말에 약간 질색한 듯한 표정으로 변합니다.

"으으. 양아치들은 원래 안뚫리면 더 오기갖고 달려들것 같은데 말이지요."
안뚫려? 오냐 오늘은 너희다! 같은 걸 상상한 듯 길드장이 경계하는 것을 시선으로 따라잡으려 합니다.

//잠깐갱신~

858 토고주 (YYHe6WL9EU)

2023-07-23 (내일 월요일) 19:56:52

와 디ㅏ박 졸려

859 강산주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1:27:45

갱신합니다...모두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들 현생 고생하십니다...

오현주도 안녕히 가시고, 현생 잘 풀리시길 바래요...

860 강산 - 여선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1:35:14

"그렇긴 하지. 다치는 걸 회복하는 데에도 결국 의념이 필요하고..."

강산은 여선의 중얼거림에 고개를 끄덕인다.

"음...네 말대로 상대가 양아치들이면 한번 마도를 써서 대응하면 눈에 띄는 걸 피하기 어렵긴 하겠군."

자신도 망을 보아야하나, 생각하다가도 일단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좀 쉬기로 마음먹었는지 그도 스트레칭을 하더니 자리를 잡고 앉는다.

잠시간의 휴식 후 일행이 다시 출발한 지 몇 분 후...

"다들 조심해!"

길드원들이 걱정했던 대로, 멀리서 SUV 차량처럼 생긴 주민 셋이 맹렬한 기세로 물풍선이나 밀가루 풍선, 먹물 폭탄 같은 것들을 쏘며 일행들에게 달려오기 시작한다. 각기 색은 달랐지만, 길드장이 말한대로 셋 다 각기 밀가루나 진흙 등을 뒤집어쓴 모양새인 것을 보니 저들이 그 양아치들인 듯 했다. 대포로 쏘기라도 하는 건지 투사체들은 제법 빠르고 위협적인 속도로 날아온다.
강산이 전방에 물의 방어막을 둘러 한 쪽 방향에서 오는 밀가루 풍선을 막아내고, 길드원들 중 몇 명도 마도나 투창, 의념 탄환 등으로 물풍선을 요격해 습격을 막아내지만, 그래도 두 명이 투사체를 맞은 충격으로 쓰러지고 만다. 다행히 전원 각성자들이라 사망자는 없었다.

[아이고 이놈들아, 또 외지인 괴롭히냐?!]

그 때 트럭 형상의 주민 한 개체 또한 경적을 울리며 빠르게 일행과 양아치들 사이로 끼어들어 막아선다.

[오늘 물류 배달 오신 분들이시죠? 저놈들 동향이 심상치 않아서 걱정이 되어 마중을 나왔습니다. 일단 제 등에 올라타십쇼.]

[막쇠 형님 왜 끼어드십니까? 저놈들이 저번에 제 타이어 터트리고 깽값도 안내고 튄 그놈들이라니까요?!]

[이 이기적인 놈아, 깽값은 무슨! 너네가 이쪽 분들에게 먼저 상해를 입혀서 오히려 우리가 치료비 물어줘야 했던 건 잊어먹었냐?! 너네 때문에 외부인들이 우리 마을에 물건 안 팔아주려고 하면 어떡하려고들 이러냐, 응?!]

[아 그러니까 저놈들 약한 건 저놈들이 느리고 약한 종족인 게 잘못이지, 우리가 왜 치료비를 물어줘가면서까지 저깟 놈들 편의를 봐줘야 하는 건데요?]

[맞아요! 예전엔 그따위 거 없어도 저희끼리 잘 살았잖아요! 저딴 쥐새끼들 어디선가 또 들어오겠죠 뭐!]

"이 마을 청년회장 막쇠 씨야. 믿어도 되니 얼른 타."

어쩐지 공격이 거세더라니 저들도 자기들 딴에는 길드원들에게 앙심이 있는 모양이었다. '막쇠'라 불린 트럭 형태의 주민이 양아치들과 옥신각신하는 사이 길드원들은 청년회장 막쇠의 등(짐칸처럼 보이는 곳)에 부상자들과 짐부터 서둘러 올리고 올라타기 시작한다.
강산은, 그동안 분노를 억누르는 듯한 표정으로 양아치들을 노려보는 길드장과 함께 길드원들을 지키고 선다.

//13번째.

861 여선 - 강산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22:04:49

"한번 막았을 때 확실하게 내쫓거나.. 아니면 밀거나..겠죵?"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건 그정도이긴 하려나? 라는 생각을 하며 여선은 자리를 잡은 뒤 푹 쉬려 합니다. 출발하기 전까지는요!

"와 진짜 양아치같이 생겼네요"
여선은 다른사람들 다 멀쩡한데 자기가 맞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뒤쪽으로 빠져서 지켜보려 합니다.

"위력이 한번 덜어져서 다행이네요."
"외상보다는 내상이...고요."
여선은 부상자들과 짐을 실은 곳에 타서 간단하게 상태를 살피고 치료를 하려 합니다. 덜컹덜컹거리는데 치료하는 건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그정도는 각성자니까요!

적당히 처치가 끝난 뒤 짐칸 쪽에서 머리를 빼꼼 내밀고 어떤 상황인지 보려는 것 갵습니다.

//리갱리갱~
오현주는 안녕히 계세요~

862 알렌주 (wntiSiWWmo)

2023-07-23 (내일 월요일) 22:07:32

운동 가기전 갱신

오현주...(슬픔)

863 여선주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22:08:56

알렌주 하이여요~

864 ◆c9lNRrMzaQ (W9NSGhg0Uc)

2023-07-23 (내일 월요일) 22:12:07

(울적)

865 강산주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2:15:07

모두 안녕하세요.

866 여선주 (0pu1GcC1bg)

2023-07-23 (내일 월요일) 22:19:55

다들 어서오세요~

867 태호주 (MpyKDfiHXs)

2023-07-23 (내일 월요일) 22:22:03

앗 아..

868 강산 - 여선 (SqZ1ZYljHY)

2023-07-23 (내일 월요일) 23:29:22

[형님 계속 이렇게 막아설거면 저 앞으로 형님이랑 겸상 안할랍니다. 그런 줄 아세요.]

[너희야말로 제발 그만하고 철 좀 들어라. 공은 공이고 사는 사야. 너희가 해대는 '장난질'이나 '앙갚음'이 우리 마을에도 피해를 준다고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니?]

청년회장 막쇠의 몸체와 어느 새 뻗어나온 집게팔 한 쌍이, 막쇠의 등 쪽을 향해 팔을 뻗는 양아치들을 뿌리치며 뜯어말리느라 이리저리 흔들린다. 막쇠는 사람들과 짐을 떨어트리지 않게 나름대로 주의하고는 있지만, 양아치들 셋과 시비가 붙은 상황이다보니 좀처럼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강산은 잠깐 시선을 돌렸다가, 여선이 말하지 않아도 청년회장의 등에 올라타서 부상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치료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앞의 대치상황을 살피다가, 길드장과 함께 마지막으로 막쇠의 등에 올라탄다.

"...몬스터들이란 하여튼, 만만한 게 인간이지."

그 순간, 부상을 입었던 길드원들 중 하나가 지긋지긋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뭐? 새×야 너 방금 뭐라 그랬냐 어? 누가 누굴 보고 몬스터래, 이 바퀴도 없는 쥐새끼가-!]

깡!
양아치 하나가 그 소리를 듣고 소리를 치며 빠르게 집게팔을 뻗었다가, 강산의 염동 마도에 막혀 저지당한다.

"그만하시죠. 이 이상 일행들을 위협하시면 반격하겠습니다."

[바안격? 하...아까 물 방어막으로 밀가루 막은 거 너지? 너 뭐 되냐?]

양아치가 집게팔로 강산을 가리키며 위협적으로 삿대질을 하고 다른 양아치들도 잠시 멈췄을 때, 막쇠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부르릉 하는 배기음과 함께 양아치들을 피해 달려나가고, 양아치들도 막쇠와 길드원들 주위에 따라붙는다. 둘은 막쇠의 옆과 뒤에 따라붙어 집게팔을 뻗어오고 나머지 하나는 뒤에서 물폭탄을 던져온다. 아직 싸울 수 있는 길드원들이 다시 방어에 나서지만 거리가 가까워서 양아치들이 뻗는 팔을 막느라 벅차다.

[어어! 막아!]

[오냐 그래, 어디 쳐봐! 그 요상한 재주로 반격해보라고!]

[다들 조금만 버티세요! 마을회관까지만 가면 촌장님이 지켜주실 거에요!]

"여선아! 치료 끝났냐?"

물폭탄들을 마도로 막거나 요격하면서, 강산이 여선을 돌아보며 묻는다.

"치료 끝났으면 원거리에서 바디트레멀 쓸 수 있으면 써주고, 아니면..."

잠깐 생각하더니 이어 외친다.

"나한테 하이퍼텐선을 써줘!"

//15번째.
상황 흐름을 자연스럽게 잡으면서 여선이도 낄 수 있는 상황을 계속 생각하다보니 쓰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늦어서 죄송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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