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87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2 :: 1001

◆c9lNRrMzaQ

2023-07-07 22:25:47 - 2023-07-15 22:56:08

0 ◆c9lNRrMzaQ (O59ZHRmrPU)

2023-07-07 (불탄다..!) 22:25:4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818 린주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2:09:39

린이 태호를 바로 못 떠올리는거는 막 편입했을 때 딱 한 번 일상 돌려서 그래,,,

>>816 수고했어(토닥토닥

819 여선주 (PvrKR32BKI)

2023-07-13 (거의 끝나감) 22:10:32

정산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820 알렌주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22:10:37

>>816 감사합니다 강산주!

821 린-알렌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2:23:36

바로 궁금해하던 차에 원하던 답이 돌아오자 린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처음 만났을 때도 그렇고 가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것 같단 말이야.
전혀 아니겠지만.

"상대가 상대이니 그나마 파손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에요."
토고 쇼코, 현준혁, 알렌. 존재감이 강한 도련님께서 어디 갔나 싶었는데 마카오에 있어서 보이지 않았구나 싶다.
'그나저나 인선을 들으니 셋 다 성격이 만만찮아 갈등이 있었을 것 같은데 생존 앞에서는 역시 의미가 없나보네요.'
현준혁은 불같은 구석이 있으니 의외로 맞을 수도 있지만 토고는...어쩐지 전에 봤을 때 표정이 밍숭맹숭하다 싶었었다.
그 약삭빠른 토고 쇼코가 약간은 분전 했을거라 생각하니 조금 기분이 좋아졌다. 그나저나

"약속대로 살아서 돌아오셨네요."
"축하드려요. 저도 기쁘네요."
기쁘다고 말하는 것 치고는 순간 다른 감상도 섞인 오묘한 얼굴을 하다 뭔가가 캥기는 지 말을 돌린다.

"아무튼, 여기 중에 어떤게 나아보여요? 저는 정통 검사가 아니여서 솔직히 안목을 자신하기는 힘들어서요."
//6

822 조디주 (u3q3xNK7KI)

2023-07-13 (거의 끝나감) 22:30:26

해피해피 해피

823 강산 - 린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22:31:43

"그건 아니지만, 1세대 분들이 화가 나면 얼마나 무서우신지 대충은 알거든. 우리 오마니부터가 1세대이시고, 다른 분들을 만나본 적도 있어."

강산은 구 세대 각성자들과 대면한 경험을 떠올리며 답한다.

"어? 어어. 맞을거야. 검 쓰고, 눈 연두색이고 잘 웃고 자칭 인텔리 컨셉 잡는 녀석 말하는 거면 백퍼센트야."

태호의 인상착의는 왜 물어보나 궁금해진다. 혹시 린도 전열에 설 사람을 구하고 있는 거려나? 그래서 덧붙인다.

"능력치나 실력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반에서 신체 능력치로 걔 이길 사람 있을지 모르겠네."

//15번째.

824 강산주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22:33:07

>>818 저도 린이랑 태호 일상 돌아가는 거 얼마 못 본 것 같아서...충분히 그럴만하다 싶긴 했어요.(끄덕)

825 린-강산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2:40:53

"아, 그렇네요."
상대가 털털해서 잠시 잊어먹고 있었지만 신 한국 귀족 가문의 자제였나 그랬었다.
"소녀는 1세대 분들을 뵌 적이 없어서 잘 알지 못하여요. 혼란의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이니 당연히 범인은 아니시겠지만..."

검 쓰고
눈 연두색이고
활발하고
자칭 인텔리 컨셉에
어...

막 편입했을 때 심각한 자금난에 쪼들리다가 받은 의뢰로 위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소년과 대리 현피를 뜨게 되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굳이 말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았다.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고서 싹 안면몰수하고는 태연하게 말을 이어간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어요. 그렇지 않아도 소녀가 지금 일행을 구하고 있사온데 전열이 없어서 곤란하던 차였사온데, 신체 능력이 좋으시다면 한 번 부탁드려도 괜찮을지도 모르겠사와요."
//16

826 린주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2:45:17

>>824 딱 한 번돌려봤어...ㅋㅋㅠㅜ

에어컨 틀어도 덥네 어째
>>822 조디주 안?뇽

827 여선주 (PvrKR32BKI)

2023-07-13 (거의 끝나감) 22:46:33

다들 어서오세요~

828 알렌 - 린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22:47:28

"네, 다른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장비 파손으로 끝나지 않았겠죠."

알렌은 쑨쒸항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약속... 그때 저에게 살아달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린 씨."

살아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하는 린의 표정은 미묘해보였지만 알렌은 그런건 신경쓰이지 않는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사람에게 살아달라는 말을 들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어떻게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린과 강산이 알렌에게 말해준 죽지말고 살아달라는 한 마디

그 짧은 부탁은 알렌에게 무척이나 크게 다가왔었다.

"그래서 전쟁 스피커와의 전투가 끝나면 먼저 말씀드리려 했는데 이제서야 말하게 되네요."

알렌은 조금 머쓱한듯 목을 매만지며 말했다.

"짧은 안목이지만 여기 있는 모든 갑옷의 품질은 하나하나 전부 우열을 나누기 힘든 수준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동력 잃지 않았으면 하기에 이번에는 조금 가벼운 갑옷을 위주로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갑옷에 관해 묻는 린에게 알렌은 자신이 둘러본 갑옷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7

829 알렌주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22:48:02

(알렌 특유의 담백한 감정전달)

830 강산 - 린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23:06:19

"아 그 녀석 그 인텔리 컨셉 저번에 만났을 때도 여전하더라. 마도사인 내 앞에서도 그러는 걸 보면 그러거나 말거나 꾸준히 미는 장난인 것 같긴 한데."

린의 표정이 순간 묘하게 변하려다 다시 평소대로의 웃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지만...자신이 그랬듯 린도 어디선가 태호의 컨셉질을 겪어봤나보다, 그럼 그럴 수 있지. 그렇게 생각하고 말며 고개를 끄덕인다. 강산도 처음 접했을 땐 약간 황당하다 싶었으니까.

"그런 특이한 면이나 성질이 조금 급한 면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본성은 선한 녀석이고, 진지한 상황에선 또 잘 싸워.
우리 파티는 걔 돌아오기 전에 사람 구한 거라서 태호가 아니라 다른 친구를 데려갈 예정이니까, 나중에 태호 만나면 손 비는지 한번 물어봐도 좋겠다."

//17번째.

831 린-알렌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3:09:00

아군 중 누군가가 죽었지만 핵심 인물은 무사하다는 얼굴. 감상이 씁쓸함에서 멈췄다는 것은 아마도 그런 뜻일거라 경험으로 짐작해본다.
아무리 비즈니스라고 하지만 몇 달간 알고 지낸 사람과 아군이라도 본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의 죽음은 다르니까, 유사한 상황을 지겹도록 겪어본 입장에서 알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토고 쇼코와 현준혁도 무사하겠고, 굳이 근황을 물어보지 않아도 되겠네.'
미우나 고우나 지금은 같은 편이고 하나 하나가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조금은 안심하면서 알렌의 말을 듣는다.

"......"
기대하지 않았다고, 그랬기에 마음을 내려놓고 했던 말이라 솔직히 말해야 할까. 하지만 굳이 솔직해 질 이유가 없었다.
그녀는 가식을 부리지 않기로 한거지 꼭 진실을 말하라는 약속은 한 기억이 없었다.

"당연히 동료로서 할 수 있는 말이니까요."
"알렌군은 만약 제가 사지로 향한다면 같은 말을 하지 않을 건가요? 어머, 조금 슬퍼지려고 하네요"
살짝 입꼬리를 올리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일부러 가볍게 장난치듯이 말한다.

"저는 알렌군의 동료고 마땅히 동료간에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웬일로 센스있게 먼저 말해준 건 고맙지만."
고양이가 졸린 듯 눈을 감다가 묘하게 헐거워진 품에 기회라 생각했는지 눈을 뜬다.

"흐음...알렌군은 전투를 할 때 속도에 기대는 편인가요?"
"처음에 만났을 때는, 당황스러운 상황이기도 했지만 파워로 밀어붙이는 것 같았던 기억이 나서요."
//8

832 린-강산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3:16:34

"네 게임 얘기를 좀 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 얼마 보지는 못해서 아직 잘 모르겠사오나."

보자마자 독침을 놨기 때문에 자칭 인텔리 한태호를 볼 일도 없었다는 사실은 묻어두자. 강산의 말에 맞장구치며 편승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랬던 것 같았다며 태연하게 말을 이어간다.

"네 정말 고맙사와요. 헌데, 다른 사람이라 하심은?"

태식은 사고를 쳐서 아마도 미리내고에 있을테고 알렌은 마카오에 에루나라는 사람은 잘 알지 못하지만 어디 먼 곳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 외에 강산이 손을 빌릴법한 워리어를 떠올리지 못한 린은 의문의 기색을 얼굴에 띠운다.
//18

833 알렌 - 린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23:23:13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알렌은 입꼬리를 올리며 자신을 놀리는 린에게 쩔쩔매며 대답했다.

"린 씨가 사지로 향한다면 그 때는... 저도 뭐 별일 없으면 따라가죠. 동료니까요."

쩔쩔메던 알렌은 이내 '그 까짓거'라는 느낌의 가벼운 말투로 말했다.

"예전에는 앞뒤 신경안쓰고 일단 밀어 붙인다는 식으로 싸웠으니까요."

알렌은 한숨을 쉬듯 말했다.

"전쟁 스피커와의 전투에서 제 전투방식의 하자가 많다는 것을 세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속도를 살릴 수 있는 기술을 하나 얻게되어서요."


//9

834 강산 - 린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23:26:55

"최근에 새 친구가 또 생겼거든. 기우빈이라고. 같은 미리내고인데 특별반은 아니야."

린이 강산이 태호 이전에 데려가기로 한 다른 사람에 대해 궁금해하자 옅게 웃으며 그렇게 답한다.

"미리내고 오기 전부터 심마로 고생하고 있었다던데...다행히 지금은 탈출했어. 사람이 깨달음을 얻고 심마에서 벗어나는 걸 그 때 처음 봤는데, 멋지고 또 다행이다 싶더라고."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강산은 우빈에게 워리어 포지션을 맡길 생각은 했어도, 자신이 파티의 워리어 포지션이 될 줄은 생각하지 못 했겠지만.
그러다가도 멀리서 누군가가 공방 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보자 화들짝 놀라며 내려놓았던 가야금을 다시 집어든다.

"앗, 장인님 오신다. 슬슬 다시 일해야겠는데...흠, 구경하다 갈래? 아니면 마지막으로 듣고 싶은 곡 있으면 신청해봐도 되고."

//19번째.

835 린-알렌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3:34:41

"......"
"...그런 약속은 함부러 하는게 아니에요."
"일단 말이니까요. 그 만큼 제가 좋은 동료란 뜻으로 고맙게 들을게요. 그렇죠?"

정말 희한한 사람.
놀린 건 자신인데 몇 배로 되갚은 받은 기분이라 팔짱을 끼듯 팔에 힘이 들어간다. 틈을 보고 살그머니 탈출하려던 고양이가 기계같지 않게 실감나는 캑캑 소리를 낸다. 오랜간만에 치솟아오르는 진심으로 짜증나는 기분에 겨우 살짝 미소가 보일락 말락한 무표정을 되찾는다.
와중에 진짜 살아서 돌아왔으니 할 말도 없다. 제기랄.

"꽤 많은 일이 있었나보네요. 그 전쟁스피커이니 굳이 말은 필요없지만요. 속도를 늘일 기술이라면 전에 대련에서 본 그 보법과 비슷한 종류인가요."

//10

836 린-강산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3:41:21

특별반이 아니라는 말처럼 정말로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다.
"불운이 있다면 행운도 있다는 말처럼 소소한 경사가 있었군요. 비록 뵌 적 없는 분이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리어요."

"아쉽게도 소녀는 볼일이 있어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사와요."
아쉬워하는 눈빛으로 고양이 조각상을 톡 건드리다가 한 번 미소 짓는다. 눈을 살짝 감았다가 뜨며 쭉 강산과 마주했을 때부터 생각했던 한 마디를 꺼낸다.

"강산군도 특별 의뢰를 받으신걸로 알고 있사온데 저희의 토벌대상과 관련하여 꼭 해야 할 애기가 있사와요."
"다음에 여유가 날 때 말씀드리고 싶사와요."
//20 막레! 수고했어

837 린주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3:42:51

린도 우빈이를 본 적 있던 것 같긴한데, 퉁명스러운 그 일반반 학생이 우빈이인 줄은 모를 것 같아.

838 알렌 - 린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23:51:25

"아.. 네 조심하겠습니다."

'말투가 너무 가벼웠던게 거슬리셨나..?'

어쩐지 기분이 나빠진거 같은 린의 모습을 보며 알렌은 자신이 너무 가벼운 말투로 말한 것이 린의 심기를 건드린 것인지 고민하면서 린의 눈치를 보았다.

"네, 린 씨는 저의 소중하신 동료이시니까요."

아까는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가볍게 말해 빈말처럼 들려서 린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알렌은 이번에는 조금 더 진중함을 갖춘채로 대답했다.

"보법의 일종이긴 하지만 요정걸음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알렌은 가볍게 발에 화기를 일으켜보였다.

"요정걸음이 한순간에 먼거리를 이동시켜주는 기술이라면 이 비전은 점점 저의 신속을 증가시켜주면서 화기를 일으키는 기술입니다."

'본래 강산 씨가 우연이 얻게 된 비전이였지만 감사하게도 저에게 양도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알렌은 화기를 갈무리했다.


//11

839 알렌주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23:51:54

>>837 (우빈이한테 미운털 박힌 알렌)

840 강산주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23:52:47

>>836
"응? 뭔가 알고 있는거야...? 으음...그래. 잘 가."

앗 처음부터 특수의뢰 얘기를 하고 싶으셨던 거면...좀 답답하진 않으셨는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제가 죄송함다...
린주도 고생하셨어요!

>>837
애초에 마주치는 특별반 인원 대부분에게 까칠한 태도로 일관했던 편이다보니 이름이 드러난 것도 강산이랑 대화할 때가 처음이었죠...

841 강산주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23:53:48

잠시 PC로 올 짬이 왔긴 한데...!
오늘은 피곤하니 곧 자러 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842 강산주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23:54:32

왔긴이 아니라 났긴....

843 린주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23:56:04

괜찮아 아임 오케이. 가벼운 일상 돌리고 싶었기도 하고 오히려 좋았어.

복잡한게 싫어서 요새 고양이 동영상 보고 살아,,,

844 강산주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23:59:55

>>843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학기동안 고생하셨으면 귀여운 거 보면서 좀 쉬시는 것도 좋겠죠...!

845 강산주 (5GTh4YaqXA)

2023-07-14 (불탄다..!) 00:04:56

슬슬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846 알렌주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0:05:16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847 린-알렌 (mQG0imRPrU)

2023-07-14 (불탄다..!) 00:06:38

그래, 내가 저 사람한테 무슨 말을 할 것도 아닌데.
전혀 짜증난 핀트를 못 맞추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알렌에게 뭐라 해봤자 저만 지칠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무엇보다 짜증난 이유를 말할 생각도 전혀 없었다.

"아, 강산군께서..."
"정말 좋은 분이에요. 아무튼, 적에게 불 속성 디버프를 주면서 속도를 올릴 수 있다면 꽤나 유용하겠어요."
마침 기동성이라면 자신도 분야는 다르지만 의존하는 능력이기도 하니 조금 머리를 굴려본다.

"움직임의 자유로움 자체를 중시하기 보단 단순히 이동 속도를 올리는 거라면..."
가판대를 바라보다가 저쪽을 보는 건 어떻겠냐며 제안한다.

//12

848 린주 (mQG0imRPrU)

2023-07-14 (불탄다..!) 00:07:07

강산주 잘자~

849 여선주 (AgWPcNmYpw)

2023-07-14 (불탄다..!) 00:09:19

자는 분들은 잘자요~

850 알렌주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0:11:01

여선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851 여선주 (AgWPcNmYpw)

2023-07-14 (불탄다..!) 00:18:20

좋은 밤임다~

852 알렌 - 린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0:19:24

"네 강산 씨에게는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유감스러운 알렌의 눈치로는 린의 기분이 나빠진 진짜 이유를 깨달을 수 없었다.

"저 쪽 말인가요?"

알렌은 린이 말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아 그러고보니 저쪽은 아직 둘러보지 못했었네요. 네 좋습니다, 저쪽도 둘러볼까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면 린과 함께 린이 말한 가판대 방향으로 향했다.



//13

853 린주 (mQG0imRPrU)

2023-07-14 (불탄다..!) 00:36:00

답레 날아가서 잠시

854 알렌주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0:36:36

>>853 느긋하게 써주세요~

855 린-알렌 (mQG0imRPrU)

2023-07-14 (불탄다..!) 00:41:31

고개를 끄덕이고 걸음을 옮겨 이동한다.
"제가 너무 격하게 반응했나봐요 실례했어요."

미소 지으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말을 이어간다.
실제로 화낼 일도 아니니까. 오히려 자신을 믿는다니 애초의 목적을 생각하면 좋은 일 아닐까.
바보 아닌 사람의 바보짓에 휘말려서 동귀어진하는건 바라는 바가 아니지만.
"뭐, 아무튼 축하드려요 진심으로. 정말 힘든 일을 하셨어요."

갑옷을 보면서 이번에는 차분하게 축하를 한다.
"앞으로 계획은 있으신가요?"
//14

856 알렌 - 린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0:54:41

린의 미소를 보자 알렌은 슬쩍 고개를 돌렸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숨기고 싶은게 있으신가보다.'

린 특유의 가면같은 미소를 보고는 알렌은 그렇게 생각하며 이 이상 파고들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저는 살아남는게 고작이였습니다. 저와 함께해준 이들 덕분이죠."

알렌은 그 전투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다는 기쁨이 아닌 죽어서는 안될 이들이 죽었다는 슬픔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갑옷을 둘러보던 도중 린이 이후의 계획을 물어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아마도 제주도가 다음 목적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산에게 들었던 내용을 유추해 봤을 때 그곳에 죽은 심장의 태아가 되살려낸 부활자가 있을 확률이 높았다.

다만 그렇다 한들 아직 추측이고 자신의 몸에 새겨진 낙인으로 정확히 판단한 뒤 출발해야 했기에 확정할 수는 없었다.



//15

857 린-알렌 (mQG0imRPrU)

2023-07-14 (불탄다..!) 01:09:48

고개를 슬쩍 돌린 행동에 아무말 않고 태연하게 가판을 둘러본다.
"그 전투에서 살아남기만 해도 다행인거에요."

흥, 아주 모범답안이 따로없네. 마음속으로 열심히 삐죽이며 열심히 얼굴 근육을 고정한다.
"제주도라면 강산군의 목적지인데."

의아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고 알렌을 바라본다.
"제주도라면 벌써 몇몇 분들이 출발한 걸로 아는데 바로 따라 가려고요?"

//16

858 알렌 - 린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1:21:16

"아뇨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여서요. 만약 제주도로 간다고 해도 강산 씨 일행들과는 따로 가게될거 같습니다."

린이 강산을 언급하자 알렌은 진실을 살짝 숨긴 대답을 했다.

"게다가 아직 전쟁 스피커와의 전투에서 입은 피해를 전부 복구하지 못해서요. 이대로 강산 씨 일행에 끼어봤자 방해만 될겁니다."

갑옷 하나를 이리저리 살피며 알렌이 말했다.

"흠... 특별한 효과는 없는거 같지만 무게 대비 내구성과 방어력이 튼튼한 갑옷이군요."

알렌은 살펴보던 갑옷이 썩 마음에 들었다는듯 한 말투로 이야기했다.


//17

859 린-알렌 (mQG0imRPrU)

2023-07-14 (불탄다..!) 01:29:40

의심스럽다는 듯이 눈을 바라보다가 한 번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돌려 미묘하게 온순해진 고양이를 쓰다듬는다.
"많은 사망자와 사상자가 있을 전투에서 생환하셨으니 급한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쉬고 출발하는게 좋을 거에요."

쉬는게 좋을 거라는 말 끝으로 침묵하고 알렌이 고른 갑옷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제가 보기에도 좋아보이네요."

"......"
"알렌군, 혹시 이번 사태에 관해서 따로 아시는 게 있나요. 아니면 전쟁스피커 전에서 알게 된 정보라던가."
"아니, 만약 없으시다면 정말로 저를 믿으시나요."
//18

860 알렌주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1:45:04

(고민)

861 린주 (mQG0imRPrU)

2023-07-14 (불탄다..!) 01:46:55

괜찮아 이번 일상에서 안말해
일단 내 머리부터 안따라줘o<-<

862 알렌 - 린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2:03:02

"..."

아주 잠깐의 침묵

그 잠깐의 침묵의 무게가 꽤나 무겁게 느껴졌다.

"린 씨..."

무슨 말을 할지 아직 다 생각하지 못했지만 억지로 입을 연다.

"저는 아마 린 씨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깊게 이번 사태에 관여되어 있을겁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것을 숨기려 하고있고요."

거짓말을 하는건 어렵지 않다. 여태껏 진실을 숨긴 것도 크게 다른일은 아니니까.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저는 린 씨를 믿습니다, 다른 특별반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믿는 것과 무책임한 것은 다르단 것도 알고있습니다."

"제가 린 씨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결코 린 씨를 믿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이걸 말하는 것은 그저 무책임하게 린 씨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거나 다름없는 일이였기에 린 씨에게, 다른분들에게 말씀드릴 수 없었습니다."

주먹을 쥔 손에 힘이 강해진다.

"죄송합니다."

자신이 지금 하는 말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도 알고 있었기에 나는 린 씨에게 사과했다.



//19

괜찮겠죠..?

863 린주 (mQG0imRPrU)

2023-07-14 (불탄다..!) 02:07:59

괜찮아~
내가 내일 막레할게 수고했어!

864 알렌주 (yE6EUozP1g)

2023-07-14 (불탄다..!) 02:11:38

수고하셨습니다 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865 조디주 (j4rKCa4HQY)

2023-07-14 (불탄다..!) 07:51:47

얘들아 일어나 금요일이야

866 태호주 (QB1NGEZp42)

2023-07-14 (불탄다..!) 07:52:45

아침해가 떴습니다~

867 준혁주 (evZTwsTnNo)

2023-07-14 (불탄다..!) 07:53:09

출근..

868 준혁주 (evZTwsTnNo)

2023-07-14 (불탄다..!) 07:53:26

이거 알아 태호주?
세상 어딘가엔 주4일제를 하는 회사도 있다고 하더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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