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9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29 :: 1001

◆c9lNRrMzaQ

2023-06-18 06:20:27 - 2023-06-25 03:24:32

0 ◆c9lNRrMzaQ (d1PngxQT6g)

2023-06-18 (내일 월요일) 06:20:2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716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1:38:28

고르돈도 반쯤 죽었어 (수리 엄청 필요함)

그럼 일반 배경으로 해도 괜찮아? 특수 배경으로 하기엔 조디악에 대해 나니모 와카라나이카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해.

그런데... 조디악은... 원래부터 있었다는 설정인가..? 편입생인가..? 게이트에 쪼매 오래 있었음 헤헤콩 하는 설정이겠지?

717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1:39:05

아니 그렇다고 토고를 막대하거나 하진 않겠지만 아무튼 변동시항이 있단 얘기...(끄덕)

718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1:40:39

여선이 이후로는 입학시기는 비슷한데 합류가 늦었다는 설정으로 간다고 들었지 싶어요.

719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1:40:42

강산이는... 음.. 스승의 요람에서 대련 할랴?

720 조디주 (F59yamhXew)

2023-06-23 (불탄다..!) 21:40:44

그것에 대한 문의 : 캡틴

토고 이제 무기 없어?????

721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1:40:57

토고 기본 총 빼곤 아무것도 없어

722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1:41:13

지금 포항 장인 단지는 아직 안 열렸지? 특수 배경 일상으로

723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1:41:59

>>719 대련 정도는 오케이입니다!

>>722 그럴거에요 아마...?

724 조디주 (F59yamhXew)

2023-06-23 (불탄다..!) 21:43:27

허어... 강산이랑 토고는 왜 사이 나빠졌어????

725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1:51:00

>>724
저번에 돌린 일상에서 전쟁스피커 건으로 고생하느라 멘탈 작살난 토고한테 강산이놈이 눈치없이 자기 얘기 했다가 시기심을 산 것 같습니다...아마도요...? 그리고 강산이가 이걸 어렴풋이 눈치챈...🤔

726 조디주 (F59yamhXew)

2023-06-23 (불탄다..!) 21:51:51

내 생각에 특별반은 친해지길 바래를 찍어야 해

727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1:56:02

조디악주 악주

뒷골목에서 시비 털리는 거 구해주는 백 마탄 왕자 가 되어줘

728 토고 쇼코 - 조디악 선레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1:56:33

시간대는 아직 토고가 마카오로 가지 않은, 특별반에 특별 의뢰가 내려오고 조금 지난 시점.
토고는 마카오로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가야 했었다. 하지만 아직, 아직은 뭔가 좀 더 빈둥거리거나 하고 싶은 게 있어 가지 않고 있었다.
오늘도 토고는 막연히 가야지..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빈둥거리다 이러다 영원히 안 가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으로 탄환이라도 살까 하고 상점가로 향했다.

상점가는 수 많은 가게들이 즐비해 있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반인부터 헌터까지 거리를 쏘다니고 있었다.
토고는 막연하게 뭐라도 사야지 하고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가 꼬르륵 거리는 배의 울림에 식당을 찾아 이리저리 둘러봤다.
그러다 문득 뒷골목에 맛있는 파전집이 있다는 것이 떠올라 뒷골목으로 들어섰다.

"아저씨, 저희 껌 좀 사게 돈 좀 줘요."
"아저씨는 딱 보니까 돈 많아 보이는데. 기부한셈 치고 어때요?"

그리고 뒷골목에서 조금 걸었을 뿐인데 불량배를 만나 삥을 뜯기게 됐다.

'와... 임마들 뭐고?'

의념각성자이기 전에 뒷골목에서 산 경험이 있는 토고는 이런 말답지도 않은 짓거리에 조금 어이가 없었으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어딜 슨배한테 삥을 뜯는가 하는 꼰대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하여튼간에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불량배들의 말소리는 거세졌고 뒷골목 바깥으로까지 조금씩 퍼지게 되었다.

729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1:59:13

사실 의도한 관계변화가 아니라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런 일이 생길 줄 전혀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요.

730 토고 쇼코 - 강산 선레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2:04:36

토고는 이곳을 다시 찾게 될 줄은 몰랐다.
그도 그럴것이 이곳은 토고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곳이니까.
남들은 이곳에서 무언가를 잔뜩 배우고 지혜와 지식을 선사받고 성장한다지만... 토고는... 성장할 수 없으니까.

그런 생각이 드니 토고는 이곳이 싫어졌다. 차라리 책만 안 읽으면 되는 도서관이 더 나을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은 이유는 간단하다. 훈련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니까.

토고는 육체적 가르침을 받는 이들이 훈련하는 게이트의 훈련실에서 사방에서 움직이는 목표물을 쏴재끼며 머리를 비운다.
총을 잡는 동안엔, 잡다한 생각이 들지 않아서 후련하다.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느껴지는 반동과 퍼지는 소리와 깨끗하게 뚫리는 목표물의 구멍이 후련하니까.
그러나 훈련이 끝나면 토고는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우울감이 몰려왔다.

누군가는 태어날 때부터 온실 속에서 고고하게 자라난다. 그 운명은 누가 정해준 것인가.
누군가는 태어날 때부터 혹독한 환경에서 거칠게 자라난다. 잡초처럼 끈질기게 자라봐야 잡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 운명이 토고는 미웠다. 그들을 이겨보겠다고 혹은 비웃어주겠다고 발악할 수록 격차는 점점 벌어져 자신의 위치만을 깨닫게 될 뿐이었다.

731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2:13:39

대박인거 발견함

732 여선주 (YEpiov0Nv.)

2023-06-23 (불탄다..!) 22:21:05

비와서 젖어버린건가ㅋㅋㅋㅋㅋㅋ

733 조디악 - 토고 (F59yamhXew)

2023-06-23 (불탄다..!) 22:25:30

추 후 합 류.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조디악은 마침내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신 한국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느리적 느리적 제 할일을 해치웠다.


1. 정보수집
뭐, 본업에 있어서는 별 다른 수확이라는게 없었다. 특별반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면, 점차 수확도 늘어나리라.
그래서 조디악은 일반반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을 기웃거리며 아직은 마주치지 않은 특별반 학생들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 음. 주가의 탕아. 패스. 이런 애는 자기도 좀 놀아봐서 그런가 삥 뜯긴 번거롭지.
무슨... 길드 도련님? 이쪽도 패스. 길드에 안 들어가고 특별반에 들어온 것에서 견적 다 나와. ’

흠. 안타깝께도 조디악이 만족할 만한 맛있는 소문따윈 특별반에 없었다.


2. 자리잡기

자고로 삥을 뜯는 자에게는 정해진 장소가 있는데, 주로 담배 꽁초로 가득하고 적당히 그늘져있으면서 시끄러운 골목이 선정되곤 한다.
나름대로의 국룰... 이라고 해야하나?

상점가의 좁은 골목길도 이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했기에 조디악은 이쪽의 친구들과 친해지거나, 아예 척을 질 필요가 있었다.

물론 조디악이 택한 것은 전자였다.
아직 멋 모르는 불량 청소년이 점령했기 때문이다. 지금 저기 보이는, 토고 쇼코에게 시비를 터는 놈들처럼.

“ 야, 임마. 저건 내가 먼저 찜해뒀다. 엉? ”

조디악은 양 손에 담배 한 팩을 끼고 두 명의 불량배에게 다가가 자연스럽게 헤드락을 걸었다.

“ 이 형님이 너희들에게 이거 하나씩 적선해줄 테니, 자리 좀 비켜보거라. 야, 알잖냐, 응? ”

갑작스러운 기습에 놀라서 욕을 하던 불량배들도 이내 상대가 조디악이라는 것을 알고 실실 웃음을 지으며 이내 담배를 손에서 빼 가는 것이다.

“ 에휴... 지들 폐 썩는데 좋다고 들고간다. ”

쯧.
불량배들이 자리를 비켜주자 한숨을 쉬면서 조디악은 토고를 바라봤다.

“ 야. 어지간하면 그건 좀 벗고 다녀라. 눈에 띈다. ”

저거 아이템 아녀.

734 조디주 (F59yamhXew)

2023-06-23 (불탄다..!) 22:25:58

왕자님 대신 양아치 드렸습니다^^

735 강산 - 토고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2:27:15

토고가 게이트의 한 쪽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을 때, 강산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를 목격하고 멈춰선다.
저번의 대화가 떠오른다.
둘의 관계는 강산이 생각하는 것만큼 가깝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산은 그를 계속 친구로 대하겠노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산은 그 발언을 약간 후회하고 있었다.

'하....말은 쉽지.'

막상 다음에 그에게 다시 친한 척을 하자니 평소보다 배짱이 좀 필요할 것 같았다.
애초에 친하다고 생각했던 것 자체가 혼자만의 착각이었을지 모른다. 일전의 그 부정적인 신호들을 또 다시 마주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냥 무시하자니 자신이 일전에 한 말이 있었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지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건 그 상대가 내게 실질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일 때나 가능했다.
그러므로 어쨌든 강산은 토고에게 다가간다.
일단 부딪혀 보자.

"대련 상대 구합니다~."

다가가면서 운을 떼어본다.
마침 용건을 억지로 지어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다행이었다. 강산은 이전에도 훈련과 가르침뿐만 아니라 다른 특별반 인원과의 교류(주로 대련)를 목적으로 이 게이트를 찾곤 했었다.

"대련 상대 구합니다아. 대련하실 분?"

조금 더 다가가며 재차 말해본다.

//2번째.

736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2:28:59

>>731-732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737 토고 쇼코 - 조디악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2:32:12

말은 점점 거세지고 주먹이 나오려는 찰나에 진짜 소시민 1처럼 등장해서 불량배에게 헤드락을 거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는 자기가 먼저 토고를 찜해뒀다 말했고 곽으로 보이는 것을 불량배들에게 주고 자리를 비키라 말했다.
그들은 그 말을 착실하게 듣는 듯 보였다. 참나... 토고의 눈엔 전부 다 어이없어 보였지만.
그도 그럴것이... 말로 하면 말로 이기고 싸우면 토고의 레벨이 몇인가 총 안 써도 이길 테니까.

"왐마, 이 근방 아 들 다 죽었뿟네. 남 등 쳐먹는다는게 협박으로가 적선이나 기부 받아내는 게 전부라니.. 에잉.. 내 있을 땐 그른 거 상상도 못했다. 걍 뜯어냈지."

토고는 황당하다는 듯이 한숨을 팍 내쉬고 뒷골목의 벽에 등을 기대고 그를 바라본다.
내가 쓰고 있는 헬멧을 벗고 다니라 말하는 그에게 "알빠." 한마디를 가볍게 날려준다.

그래도 귀찮은 상황 벗어나게 해준 건 고마운 거니까.

"니 누군진 몰라도 암튼, 점마들 빼낸 건 고맙데이. 근디, 임마는 안된다. 내 심볼이여."

토고는 헬멧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두들기며 말했다.

738 강철주 (qZthEuUIp6)

2023-06-23 (불탄다..!) 22:35:39

갱신합니다.

739 여선주 (YEpiov0Nv.)

2023-06-23 (불탄다..!) 22:38:02

강철하~

740 토고 쇼코 - 강산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2:38:50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폐에 가득 찬 공기는 신선함 따윈 오래전에 사라진 축축한 공기다.
그럼에도 토고는 헬멧을 벗고 싶지 않았다. 토고는 다시 총을 쥔 손에 힘을 불어넣는다. 격한 움직임으로 땀이 쏟아졌지만 그럼에도 다시 머릿속을 비우고 싶었기에.

탕-
타탕-

총성이 울리고 과녁은 쓰러진다. 부서진다. 그 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질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무시하려고 했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과녁의 조각들이 파고드는 것처럼 총성 사이사이로 선명하게.

'후우...'

토고는 숨을 내뱉는다.
뜨끈미지근한 축축한 숨은 많은 감정을 담고 있었다.

대련 상대를 구한다.

그 말을 굳이 자신에게까지 들리게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참으로 뻔뻔하다. 뻔뻔해.

그렇기에 토고는 그를 눌러주고 싶었다. 내쳤음에도 다가오는 그 뻔뻔함에,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애써 돌려서 표현하는 그 비굴함에.

토고는 인벤토리에서 고르돈을 꺼내려다 멈춘다. 굳이 다른 아이템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순수하게, 템빨이란 요소를 배제하고
붙어보자고.

"그렇게 쌈박질 하고 싶음... 내랑 할려? 기본 템전으로다가."

741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2:40:35

철이주 안녕하세요.

742 강철주 (qZthEuUIp6)

2023-06-23 (불탄다..!) 22:41:55

내일정도면 답레를 드릴 수 있을거 같네요. 얌전히 회복을 좀 했습니다.

743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2:42:54

철주 하이하이

744 강철주 (qZthEuUIp6)

2023-06-23 (불탄다..!) 22:43:28

다들 반갑습니다.

745 조디악 - 토고 (F59yamhXew)

2023-06-23 (불탄다..!) 22:47:29

내 있을땐이라는 단어를 기가 막히게 캐치한 조디악은 눈을 깜빡깜빡했다.

“ 허어... 너 여기 출신이냐? 목소리만 들어보면 내 또래같은데 꼰대처럼 굴긴. 쯧. ”

담배나 좀 피려고 했는데, 조디악은 팩에서 꺼내려던 담배 한 개비를 꺼내다가 집어넣었다.
아무리 헬멧을 끼고 있다고 해도 저 성격이라면 태클이 걸리기 딱 좋을거 같기도 했고.

“ 며칠 전에 한 명이 멋도 모르고 헌터에게 시비를 털었다 두들겨 맞았거든? 쟤들이 멍청해도 당분간은 사려야겠다는걸 아는거지. ”

그 헌터가 180이 넘고 미역 머리를 가진 남자라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았지만.

“ 그. 뭐시기. 그러고보니 학교에도 특별반 중에 이상한 놈 있다고 했는데. 요즘 헬멧 쓰고 다니는게 한국에서 유행이냐? ”

‘ 쓰읍. 이건 아닐것 같은데. ’

746 강산 - 토고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2:48:20

토고가 내뱉는 숨소리가 들리는 순간 몸이 잠깐 굳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연함을 가장해 웃어보이고 손을 흔든다. 원래부터 눈치없는 놈이었던 것 마냥.

"오로지 미리내고 기본 지급 무기만 들고 말씀이십니까? 다른 아이템은 해제하고요?"

천천히 되물으며 토고의 의사를 재차 확인한다.

"안 될 것 없죠."

어느 쪽이든 마다할 이유가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기본 무기 외의 무기를 배제하는 쪽이든, 다른 장비도 전부 해제하는 쪽이든간에.

//4번째.

747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2:50:07

>>742
괜찮아지고 계신다니 다행이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당...!

748 태호주 (tuHU41cN7g)

2023-06-23 (불탄다..!) 22:51:15

태호가 뒷골목에서 불량배들을 만났다면 웃음으로 감싸안아줬을텐데

749 강철주 (qZthEuUIp6)

2023-06-23 (불탄다..!) 22:52:30

웃음(물리)

750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2:53:44

태호주 다시 안녕하세요.😂
(팝그작!)

751 태호주 (tuHU41cN7g)

2023-06-23 (불탄다..!) 22:54:53

하이하이루

>>749
아냐아냐
물리 시연 한번 한다음 불량배들 보면서 크게 하하하하하하 하고 웃어줬을거야
한 30분 정도

752 토고 쇼코 - 조디악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2:57:39

여기 출신이라는 게 이 뒷골목 출신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골목에서 살았냐는 질문인가...

"뭔 소리고. 내는 이 골목 파전 먹으러 왔을 때 빼곤 처음인디."

헌터에게 시비 털었다가 두들겨 맞았다라는 말에 토고는 퍽 웃는다.
말 그대로 멍청하다. 상대가 만만해 보인다고 접근할 게 아니라 간을 살살 잘 봐야 하는 긴데 쯧쯧... 이라고 생각하지만 토고도 의념 각성자에게 사기 치다 걸렸으니 뭐. 남말할 처지는 아니다.
대신

"금마들도 참나... 딱 봐도 이상하게 생긴 아는 건들게 아닌디... 쯧."

대가리에 헬멧 쓰고 다니는 아는 제정신이 아닐 거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
그렇다고 누가 나에게 제정신 아니라고 말하면 패버릴거다.

"낸들 아나. 기냥 오토방구 탈 때 쓰는 헬멧이면 몰라도 이건 아이템이라가 못 빼둔다."

"근디 니는 미리내고 출신이가? 특별반 언급한 거 보니 그른 것 같은디"

753 토고 쇼코 - 강산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3:05:31

그는 바보가 아니다. 라는 걸 토고는 알고 있다. 그렇기에 눈치 없는 아이마냥 웃는 얼굴이 토고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렇게 태연한 척 접근할거면, 애초부터 그러질 말던가. 지 꿈을 위해 노력할 거라면, 차라리 당당하게 굴던가.
그러한 생각들이 토고의 머리와 가슴속에 뭉게뭉게 피어났다.

토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랴. 전부 다 빼고. 기본으로만."

그러면서 호드 콜레오 또한 평범한 헬멧으로 눈 깜짝할 새에 바꿔 쓴다.
사방으로 확장되던 시야가 순식간에 좁아진다. 울렁이는 시야각에 적응을 못할 뻔 했지만, 몇 번 눈을 깜빡이며 눈에 의념을 불어넣자 조금씩 시야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토고는 훈련실의 세팅을 대련으로 바꾼다. 어차피, 이곳엔 둘 밖에 없었다.

"선공은 니 해라."

토고는 성심 쓴다는 듯이 말하며 그와 거리를 벌린다. 아직 대련이 시작되지 않았기에 서로 준비 태세로 돌입하기 쉽도록 하는 행위였다.

754 여선주 (YEpiov0Nv.)

2023-06-23 (불탄다..!) 23:09:18

태호주 리하여요~

755 태호주 (lyRMJEzNqM)

2023-06-23 (불탄다..!) 23:09:39

해룽룽~

756 여선주 (YEpiov0Nv.)

2023-06-23 (불탄다..!) 23:18:41

뭔가 졸린 듯 졸리지 않네용

757 조디악 - 토고 (F59yamhXew)

2023-06-23 (불탄다..!) 23:19:16

아하, 파전 말인가. 조디악은 대충 고개를 끄덕인다.

“ 그러면 다른 뒷골목 출신이라 치지. 저기 파전집 말하는거냐? 요즘 입소문 타서 사람 더 늘었더라. 쯧. 아쉽게. ”

뒷골목에 위치한데다 약간 구식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파전이라는 매뉴 때문에 조디악이 서울에 막 도착했을 적엔 어르신들만 손님으로 있었는데 말이다.
하여튼, 맛집을 향한 사람들의 집착은 무시무시하기 그지없다.

“ 그거 니 이야기냐? 아이템도 뭐... 코스트 아니면 뺄 수 있을거 아냐. ”

‘ 핑계는. ’

쯧. 토고의 핑계에 조디악은 다시 한 번 혀를 차며 어깨를 으쓱해보인다. 격하게 태클을 걸었지만, 동의를 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나름대로의 표시인 것이다.

“ 출신? 엉. 뭐, 비슷하지. 꼭 객원멤버 같은 느낌이랄까. ”

헬멧이 아이템이라는 정보와, 특별반을 알고 있다는 점...
‘ 얘도 헌터네. ’

상점가이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조디악은 토고를 따라 벽에 대충 몸을 기대었다.

758 토고 쇼코 - 조디악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3:26:55

"엥?"

토고는 저 멀리, 그가 가리킨 방향을 바라본다. 줄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바글바글해서 파전집이 어디인지 못 찾을 뻔 했다.
그러다 간판을 보니 [해김물치파전전]이라 적힌 간판을 보고선 눈치챘다. 저기에 파전집이 있다는 것을.
토고는 "아이고... 내 파전." 하며 한숨을 팍 내쉰다. 입소문이 뭔지... 걍 파전 때우고 가려고 했는데..

기분이 팍 상한 토고는 굳이 그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코스트여도 뺄 수는 있겠지만 굳이? 그래야 하나? 싶었으며 굳이 그런 말을 하고 싶지 않았기에.

"객원멤버면 뭔지 대충 알것다. 내는 편입생이다."

그에겐 간단하게 편입생이라고만 이야기를 해둔다. 어차피 서로 정체를 대충 짐작하고 있을 것 같기에 이렇게만 이야기 해도 알 것 같았다.
토고에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밥을 어디서 먹지 하는 것이니까 신경쓰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그라믄 거 뭐냐 통통치킨 거는 소문 안 났제? 거 간장 맛난디"

759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3:30:23

선레에 모든 힘을 쏟아서 집중력을 극격하게 잃었다

760 조디악 - 토고 (F59yamhXew)

2023-06-23 (불탄다..!) 23:39:40

해김물치파전전 정상 영업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먹을 파전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참고 하라고.

“ 쯧. 저 앞에 깔짝거리는 양아치들 좀 혼내주고 어르신들에기 막걸리 얻어먹는거 개꿀이었는데. 저래가지고 애새끼들도 이제 안 간다. ”

토고가 파전을 아쉬워하는 동안 조디악은 시원한 막걸리 한 모금을 아시워했다. 아아. 역시 막걸리에는 파전이고 파전에는 막걸리지.

“ 뭐야. 소문의 주인공이 눈 앞에 있었구만. ”

다른 상황이었다면 ‘ 그래서, 너 돈 많냐? ’를 시전해 볼 조디악이었지만 파전에 눈에 띄게 상심한 토고를 위해 일단은 입을 다물어주기로 했다.
음. 그 정도의 눈치는 존재하는 모양이다.

“ 통통치킨? 거기는 스테디지 스테디. 소문은 안 났지만 손님은 늘 적당히 있는 집. 가려고? 오늘은 추천 안 한다. 오늘 티비에서 이거 한다. 이거. ”

조디악은 발로 공을 차는 시늉을 해 보인다.
그렇다, 치킨 집을 바쁘게 하는 주범. 축구의 날인 것이다.

“ 개인적으론... 너 피자는 좋아하냐? 미국인 아저씨가 하는 피자집 느끼하고 끝내주는데. ”

761 ◆c9lNRrMzaQ (WBgLe6TPb.)

2023-06-23 (불탄다..!) 23:40:46

이몸등장

762 토고주 (yZS9ojPPmo)

2023-06-23 (불탄다..!) 23:42:44

캡틴 하이하이

763 태호주 (Q4pIxt2Cfw)

2023-06-23 (불탄다..!) 23:42:54

캡-하!

764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3:43:57

답레 쓰다가 결정장애 와서 하는 질문인데요...

만약에 대련하는데 강산이가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토고가 화를 낼까요?
(전력을 다하지 않고 영월 습격 작전 때 보유했던 특성과 기술만을 활용한다면?)
아니면 그냥 답레 쓰면서 토고한테 물어보고 결정할까요?

765 강산주 (tOBy84sVGQ)

2023-06-23 (불탄다..!) 23:45:46

캡틴도 안녕힌세요.

766 여선주 (YEpiov0Nv.)

2023-06-23 (불탄다..!) 23:46:52

캡틴도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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