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루> >>594 아쉽게도 빗나갑니다. 근처까지 가긴 했는데, 주변에서 피어오르는 기운이 궤도를 크게 틀어버렸습니다. 원거리 공격이 효과가 있으려면 좀 더 강한 힘으로 날리거나, 아니면 특별한 볼트를 쓰는 것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운이 정말정말 좋거나요. 일단 상급 볼트 하나를 차감해두겠습니다.
>>609 {쟤들 여긴 보고 있지도 않은데~}
마일로가 지붕에 매달려서는 야옹거립니다. 옆에서 티케가 빨리 내려오라고 잔소리 중이군요... 확실히, 저 새들은 당신의 말에 신경쓸 정도로 여유로워보이진 않습니다.
근처에서 밝은 빛이 일어납니다. 마법진에서 나는 빛입니다. 그리고 뭔가 중얼중얼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봉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네요. 마술에 소질이 있었다면 조금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흠..저 엘프.. 강력하지만 잡아둘 사람이 필요해) (마기를 뿜는군, 그것도 약한 마기가 아니야)(싸워서 이기는 건 바라지 않는다..잠시..시간이라도 버는 거야)아론은 차분하게 엘프 여자애를 향해 지그재그로 방향을 수시로 바꾸며 접근했다. 이는 뿜어져나오는 마기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함이었다. 정직하게 돌진하는 사람보다,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을 더 맞추기 까다롭거든.(일단 시야부터 잠시 차단해야겠군) 그리고는 아론은 검을 곧 부드럽게 뽑아서 엘프 여자애의 양쪽 눈을 가로로 베려고 한다.(눈이 베이든 말든 상관없어, 잠시 시야를 차단만 해도 성공이야)
(흠..저 엘프.. 강력하지만 잡아둘 사람이 필요해) (마기를 뿜는군, 그것도 약한 마기가 아니야)(싸워서 이기는 건 바라지 않는다..잠시..시간이라도 버는 거야)아론은 차분하게 엘프 여자애를 향해 지그재그로 방향을 수시로 바꾸며 접근했다. 이는 뿜어져나오는 마기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함이었다. 정직하게 돌진하는 사람보다,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을 더 맞추기 까다롭거든.(일단 시야부터 잠시 차단해야겠군) 그리고는 아론은 검을 곧 부드럽게 뽑아서 엘프 여자애의 양쪽 눈을 가로로 베려고 한다.(눈이 베이든 말든 상관없어, 잠시 시야를 차단만 해도 성공이야)
<시청 밖> >>701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면, 물론 맞추기는 어려워지겠지만 타겟의 목표는 당신이 아니라 시청에 빠르게 도착하는 것뿐입니다. 물론 당신을 여기서 쓰러뜨리겠다는 의지가 생긴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상대는 무력으로 마을을 뒤집어 엎은 자입니다. 힘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다만, 그게 맞서지 않을 이유가 되는 건 아닙니다.
검을 움직입니다! .dice 0 10. = 1 14 주변을 감싼 힘이 너무 강하다 57 공격은 했지만 대미지가 없다 89 눈은 실패했지만 일단 공격은 했다 10 한쪽 눈 정도는 0 크리
<시청 밖> >>701 제대로 된 대미지를 주기에는 주변에서 파괴적으로 일렁이는 힘이 너무 강합니다. 당신의 검은 목표에 닿지 못하고 튕겨집니다. 강한 힘에 손이 떨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타겟의 몸에 피가 흐르는 상처가 있긴 하네요. 저거 대체 누가 낸 거죠? 의문입니다... ......어라, 저 피, 왜 검은색이죠? 아니, 완전히 검은색은 아니지만, 아무리 봐도 마물에 가까운 색입니다. 타겟은 당신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시청으로 나아갑니다. 저쪽에서 대비라도 했는지 결계가 쳐져 있긴 하지만, 저게 잘 버텨줄까요?
>>703 젠장,너무 강해. 주변에 일렁이는 마기의 힘이 너무 커. 누군가와 싸운 흔적은 있지만.. 그 사람은 제압됐을 것이다. 그러면 저 엘프에게 다가가지도 못하는 나는? 죽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머리를 써야 된다. 녀석의 약점을 어떻게든 찾아야 해. 저 마기는 주변을 둘러싸서 휩쓸고 다닌다..마치 태풍..어? 태풍? 생각해보면..태풍의 중심은 정말 고요했어. 혹시..저 마기란 것도 결국은 완벽한 힘은 아닐 터, 틈은 반드시 존재한다. 힘으로 뚫는 게 아니야. 그나마 약한 곳을 공략할 뿐이지. 사실 저 녀석이 나에게 시선을 돌린다면 절호의 기회가 나올 수도 있다. 나를 공격하기 위해 마기의 방향을 바꾸거나 응집시킬 수도 있으니깐..하지만..저 녀석은 나에게 관심이 없어.(아론은 다시 달려간다, 무작정 달리는 것이 아니다. 중간지점에서 높이 도약한다) 그러니..! 약점이 보일 때까지 여러 시도를 계속 하는 거다!(그리고선 두손으로 검을 역수로 쥐고, 칼끝을 엘프 여자애에게 향하며 쇄도했다)
<종루> >>706 화살이 곧게 날아갑니다! 마기에 잠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말 그대로 잠시입니다. 저쪽에서 목표를 상대로 전투를 시도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그리고 곧... 그가 도약합니다! 아마 중앙을 차지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게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순간적으로 틈이 생깁니다! 그리고 화살은 훌륭하게 명중합니다!
.dice 0 10. = 3 12 오른팔 34 오른다리 56 왼팔 78 왼다리 9 가슴팍 10 배 0 머리
*이어집니다
<시청 밖> >>711-712 당신은 도약합니다! 돌발행동에 놀란 것인지 순간적으로 주변 마기가 흩어지며 작은 틈이 생겨납니다. 다만... 이건 태풍과는 성질이 달랐습니다. 주인을 보호하려는 것인지, 오히려 중심으로 갈수록 더욱 강한 마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돌입했으니 공격은 해야 하겠지요.
.dice 0 10. = 4 12 공격도 빗나가고 마기에 대미지까지 입는다 36 빗나가기만 78 공격이 들어가지만 얕았고 타겟이 노리는 게 아론으로 변경됨 910 공격을 일단 성공은 했고 타겟은 이제 아론 먼저 해치우고 가려는 듯함 0 크리
<종루> >>706 화살은 타겟의 오른다리에 명중합니다. 그리고 마기에 가려서 잘은 보이지 않지만, 저쪽에서 싸우는 친구는 공격을 빗맞힌 것 같군요.
<시청 밖> >>711-712 마기가 너무 강합니다. 그런 와중에 마기로 인한 대미지를 받지 않고 공격만 빗맞힌 건... 다행인가요? 당신이 만들었던 작은 틈으로 날아왔던 화살이 타겟의 오른다리에 박혀듭니다. 그쪽에서 검은색에 가까운 피가 흐릅니다. 조금 절뚝거리는 것도 같군요...
>>721 (이번 건 제대로 맞아들었다. 마기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 다리에 명중한 것 같으니, 아까처럼 빠르게 달려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지만 말이다.) 저건 또 뭐 하는 놈이야? (역시나 마기에 가려 흐릿하지만, 누군가 검 하나 든 채 놈에게 달려드는 것도 언뜻 보인다. 저거 저러다 휘말리면 자기 손해지. 여기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다음 화살을 발사하기 전 소리 높여 외친다.) 거기 검 쓰는 놈! 대신 맞을 생각 없으면 비켜!
<시청 밖> >>728 당신의 설득에 주변의 파괴된 건물 벽이나 나무상자 뒤에 몸을 숨기고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저마다 서로를 쳐다보며 웅성거립니다. 하지만 아무도... 나서지는 않습니다. 황동패도 받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약한지 압니다. 그때, 누군가가 일어섭니다.
"싸우진 못해도... 대신 싸워줄 수 있는 사람은 알지. 불러올 테니까 죽지 말고 기다리라고!"
어디론가 달려나갑니다!
설득으로 움직인 사람은 하나뿐이지만, 손에 힘이 들어가고 눈빛이 명철해지는 걸 보니 다른 사람들도 차차 자신들의 안에 있는 용기를 깨워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이군요. 짧은 연설을 마친 당신은 빠른 속도로 타겟의 하단을 노립니다! 그러는 와중에 시청 종탑 방향에서 화살을 또 쏘려는지 맞을 생각 없으면 피하라는군요. 일단 공격 먼저 해보고 생각해봅시다.
<종루> >>731 하루아침에 모든 걸 습득할 수는 없는 겁니다... 동물 친구들은 나지막한 울음소리로 당신을 위로하며 쓰다듬을 받아들입니다.
지금 상황을 봅시다. 일단 새들은 에메르의 고함에 다 떠났군요. 근처에 없으니 도움을 다시 구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저쪽에서는 누군가가 타겟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안전한 시청을 떠나야 하긴 하지만, 저쪽을 지원하러 갈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시청에 남은 사람들을 설득해서 데려가면 좋겠지요. 최소한 여기 돌입했다는 건 싸울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일 테니까요. 아니면 봉인 의식에 당신의 힘을 불어넣어 속도를 증진시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은 마술 특기가 아니지만, 도움은 될 겁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서 혹시 쓸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군요. 이용할 만한 게 있을까요?
>>737 (공격이 막혔는데..오히려 입가에 살짝 미소가 번지는 아론이었다) (아론은 공격이 마기에 막히자마자 칼자루를 칼날이 엘프를 대각선 방향으로 바라보게, 살짝 비틀고 웅크린 하체를 피면서 마기에 막힌 검 역시 자연스럽게 위로 베듯이 올라갔다) (그렇다. 한 부분에 마기가 집중될 것을 유도한 것이었다)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녀석의 방어막, 이것을 역이용한다. 칼날이 방어막의 표면을 타듯이 위로 올라가며 엘프의 상체를 베려고 한다)
#마기에 막히자마자 마기가 다리에 집중된 것임을 직감하고 바로 칼날의 방향을 틀어서 몸을 일으키면서 상체를 올려서 베려고 한다
<종루> >>740 사실 뭘 어떻게 쓰느냐는 개개인의 재량에 달려 있기 때문에... 진행자가 알려드리는 건 게임에서 도움 안 되는 힌트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여하튼, 현재 가장 도움이 될 물건이라고 하면 역시 포션이겠지요. 이건 정말이지 유용합니다. 내용물을 쏟으면 무려 유리병으로 쓸 수도 있어요. 아니면 에메르의 화살에 무게를 더하도록 머리끈을 이용해서 돌조각을 매달아본다거나? 혹시 쿠키를 가루내서 어떻게든 분진폭발을 시도...... 느느 아마 무리일 것 같군요. 하지만 화살에 머리끈을 묶고 불을 붙이면 불화살 정도는 해볼 만하겠습니다. 먹으면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사탕이 있으니 이걸 먹고 소리치면 근처에 있는 새들이 다시 다가와줄지도 모릅니다. 하늘에서 돌조각이나 무거운... 동전 같은 걸 마구 뿌리면 저쪽에 타격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