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3068>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3. 🐕 멍멍 :: 1001

🐶◆ws8gZSkBlA

2023-06-11 14:55:23 - 2023-06-17 20:19:59

0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4:55:23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血를 핥아서.....
-???

33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0:57

윤하주 어서오세요 체크 되었습니다:) 아 온화주도 체크 되었어요!

3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1:53

한냄비 요리라 얼른 책상에 가져왔지롱~ 먹으면서 해야지

35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9:01

온화주 윤하주 안녕~~~ 온화주 맛저하고~~!

>>31 앟 ^-ㅠ 혹시 모르니까 몸상태 막 악화되거나 하면 푹 쉬어주는거야~~ 나도 도캡 몸상태 낫기를 기원할게~~

36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0:17

체크할게요...! 저녁을 먹고 왔어요...!!

37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1:45

아회주 어서오세요! 체크 되었습니다!!

38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4:18

>>35 고마워요! 그렇게 할게요:)

39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7:51

다들 좋은 밤~~ 일요일이라 그런가 시간이 금방가네 ^p^

40 멍멍왈왈앙앙월월컹컹컁◆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10:52

이름도 바꿨고... :3c 저는 오늘 거의 깨어있지 못해서 뭔가 손해 본 느낌이예요;ㅁ;

41 멍멍왈왈앙앙월월컹컹컁◆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10:55

冬사감의 폭주 끝은 어찌 보면 일상으로의 복귀였습니다. 문제는, 冬사감은 휴식이 필요하다라며, 지금도 사감 일을 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감의 부재로 인해, 현재는 春 夏 秋 英 사감이 돌아가면서 흑룡 기숙사를 돌보고 있으나, 서로 담당하는 기숙사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봐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흑룡 기숙사를 병행해서 보는 사감이 英사감입니다. 그는 흑룡 학생들에게 주기 위해, 부적 뭉치를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학당 학생들에게 도움 요청이 왔습니다. 외부에서의 요청입니다. 령도에 살고 있는 가가 키우던 동물을 찾아달라는 부탁과 최근 령도의 작은 촌에서 발생 중인 아이들 연 실종을 해결해달라는 부탁입니다. 그것도 신선들이 직접 당신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신선들의 일이 워낙 바빠, 고양이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심정이라는 군요.


얼굴을 천으로 가린 여성이 초조한 듯 주변을 서성입니다.

' 부탁하네. 여기도 지금 워낙 바빠 어떻게 할 수가 없네. '

당신은 어떤 의뢰를 받겠습니까?


[>동물을 찾는 의뢰를 받는다]
[>아이를 찾는 의뢰를 받는다]

42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7:37

외부로부터의 요청이라. 일주일의 공백이 있었어서 그런가 묘하게 오랜만 같다. 오랜만이니 걸칠 것 다 걸치고 나서본다. 안경에 귀걸이. 두루마기에 역린.

"너는 두고 가고 싶은데 말이다. 그건 싫지?"

역린 보며 그리 말하고 허리에 걸쳐준다. 성가시지만 이런 성가심 그다지 싫지 않단 말이지.

가만 보자. 그러니까 동물이냐 애냐 골라서 가면 되는 건가. 잠시 고민하다 동물 쪽을 받기로 한다.

"그래서, 동물은 어디로 간 거요?"

[>동물 의뢰!]

43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8:25

우리 동 사감님, 언제 한번 찾아뵈어야 할까. 그 일이 있던 이후로 꽤나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히 부재중인 사감님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역시 그때 조금 더 곁을 지켜드렸어야 하는건데. 뒤늦은 후회가 뒤를 이었으나 지금 와서 그런다고 한들 변하는건 없다.

"그으... 동 사감님은 여전히 상태가 많이 안 좋으신건가요? 그때. 너무 심하게 사감님을 몰아붙였던 걸까요."

때문에 영 사감이 부적을 주러 찾아오자마자 가현은 그리 물었다. 그날 감각이 잠겼을 때 화내고 핀트가 나간 채 대했지만 그래도 사감님은 사감님이다. 우리 모두를 사랑해주시는 사감님이다. 어딘가 조금 풀이 죽은 모습으로 영 사감님에게 부적을 건내받은 채 짧은 한숨을 내쉰다. 적어도 하 사감님 때는 이렇게 오래 부재중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런 걱정들을 떠안으며 외부의 도움 요청을 들었다. 동물을 찾아달라는 부탁. 그리고 작은 촌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실종 해결 요청.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못 할 일들이었기에 흥미가 동하는 대로 움직이기로 한다. 신선들이 직접 부탁하러 올 정도라면 더더욱 심각하겠으니.

"으응, 괜찮아요~ 외부에서 도움 요청이 온게 한두번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답니다?"

보자, 그렇다면 역시 이게 좋겠지.

[>아이를 찾는 의뢰를 받는다]

44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9:49

온화-동물찾기
가현-아이찾기

45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30:29

아 맞아.

이번 진행... 살해와 시체 훼손 등의 트리거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46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33:26

온화 .dice 1 100. = 35
가현 .dice 1 100. = 60

둘 다 70이상 홀

47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0:38:42

>>45 어얶... 트리거 확인 완료~~~ 벌써부터 짜릿해지는군 ^u^ (그리고 다갓을 보고 미간짚)

48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0:30

>>42 온화

당신은 령도로 향했습니다. 신선을 먹이로 먹지 못한 역린이 불만스러운 듯 이를 부딪혀 딱딱 소리를 내었습니다.

바닷내음이 납니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집 안에서 한 남성이 당신의 발소리에 호다닥 나왔다가 실망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 아니구나.... '

아무래도 이 남자가 박 가 인 것 같습니다.

[>남자를 부른다]
[>남자를 먹이로 준다]
[>집을 부순다]
[>자유]



>>43 가현

' 지금 중요한 걸 훔쳐간 도둑이 있거든. 그건 회복하기 어려우니..... '

영 사감이 가현을 보며 말했습니다.

' 어찌보면 자업자득이긴 한데, 네가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기다려. 후회한들, 돌아오는 건 없다. '

그는 가현에게 부적을 내밀었습니다. 챙기라는 것 같습니다.

' 일단,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라진 곳은 령도야. 령도의 촌으로 가보렴. 거기에서, 집단으로 사라져서 찾는 어른들이 있으니. '

신선이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령도로 향했습니다.

작은 부락에 도달합니다. 마을 전체가 슬픔에 잠겨있는 듯 어른들이 입구를 지키는 장승 뒤에서 고개를 내밀었다가 푹 숙입니다.

[>자유]

49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0:34

앗 다음부터 나도 참여할께! >:3 나도 아이찾기 쪽으로!

50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6:04

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휴식. 사감 일을 행하지 못한단 점에서 딱히 연민은 들지 않았다. 다만 부러움은 있었으니 오늘의 의뢰 탓이다.

령도.

바다는 좋아하지 않는다. 신선의 부탁이라고 해도 싫었다. 물이 두렵거나 바다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고, 어쩌다 어머니의 고향 친우라도 마주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 탓이다. 어머니를 많이 닮은 그였기에, 어머니의 말을 듣자하면 친구들은 오지랖이 넓었기 때문에. 화련이는 어떻게 지내니? 이런 소리라도 들으면 어쩌나, 우스갯소리 홀로 생각하다가도 동물과 아이 사이에서 고민했다.

차라리 동물이 낫지, 아이 찾겠다고 돌아다니다 못 찾으면 마을 사람들 원성이 심하겠거니. 그리고 그런 대단한 일은 할 수가 없다.

……할 리가 없다.
사라진 사람은 구할 수 없다. 이런 혼란한 세상에서는.

[>동물을 찾는 의뢰를 받는다]

51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7:45

>>49 >>43에 반응해주셔애만 해요!

52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7:48

비릿한 물내음 나는 령도는 어딘가 꺼림칙하다. 역시 물놀이는 바다보다 호수지. 소금물보다 민물이 매끈하니 좋아. 같은 생각을 하며 동물 잃어버렸다는 박 가로 갔다. 집 앞에 발 디디기 무섭게 뛰쳐나온 사내 보고 저 이가 박 가인가 싶었다.

아니 그런데 표정 죽상이냐고. 기껏 와줬더니.

"보소. 댁이 뭐 잃어버렸다는 박 가요? 거 찾는거 도와주러 왔소."

일단 사내가 외면하기 전에 용건부터 대뜸 꺼낸다.

"산 것이든 죽은 것이든 찾기는 해줄 터이니. 어찌 된 일인가 말이나 해보소. 뭔 동물인지도."

[>남자를 부른다]

53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8:13

아회 .dice 1 100. = 4 70이상 홀

5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0:08

아회야 목화 으디갓니 좀 데려와봐 온화 구경 좀 하게 (?)

다이스 진짜 싫다 이악물고 안주는거봐

55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2:01

?

56 멍멍왈왈앙앙월월컹컹컁◆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2:17

아회는 무엇을? .dice 1 10. = 7

57 멍멍왈왈앙앙월월컹컹컁◆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2:45

어라라

58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3:27

어?

59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4:06

어...........

아회주.

1~100 다이스 굴려보실래요?

60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4:51

온화주도 1~100 다이스 굴려보시겠어요?

61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5:18

온화는 무엇을? .dice 1 10. = 1

62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5:29

?>???????????

63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6:13

.dice 1 100. = 73

두구두구둥!

64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6:28

.dice 1 100. = 23 덜덜덜...
덜덜덜덜....

65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7:16

?!?!?!

일단 아회는 통과... 온화... 온화야........

66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7:53

통...과....?

67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9:49

아회주 아회는 목화를 데리고 나왔나요?:3

68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9:59

>>66 :D

69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1:38

"도둑이요?"

가현은 영 사감의 말에 고개를 갸웃인다. 그런 이야기는 못 들었던것 같은데, 역시 동 사감님이 돌아오고 나면 이야기를 다시 들을 필요가 있지 싶었다. 훔쳐갔다는 것과 회복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기 어려웠으나 우선은 넘기기로 했다.

"넹..."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직격타로 그 이야기를 들으니 더더욱 시무룩해진다. 그래도 자신 기숙사 사감이다. 이전 하 사감 때에는 적룡 아이들이 하 사감을 챙겨주었듯, 이번에는 자신도 그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그 점이 못내 아쉬웠으나... 어쩌면 그렇기에 더더욱 다행일지도 모른다. 인어라는 남자를 제 기숙사에 숨겨주었던 것이 들통날 일이 적어졌으니.

아무튼 신선이 이야기한대로 령도로 향한다. 서늘한 바닷바람이 머리카락을 흐트러놓으며, 파도 소리가 고막에 가득 찬다. 훗날 자신이 찾아와야할 곳. 아아, 신 님. 당신도 바다를 좋아하실까요. 바다에 던져진 제물마저도 기쁘게 받아주실 수 있으신지요. 잠깐의 감상이 지나갔고, 분위기를 대충 읽으니 아마 이 마을이 맞지 싶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사라지는걸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서 도움 차 찾게 되었는데. 이 마을이 맞죠?"

꽤 대담하게, 거리낌 없이 사실을 밝히며 가현은 옅게 미소짓는다. 과연 자신이 어디까지 해낼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부터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어른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70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6:31

>>67 으으으음...! u=u...!
.dice 1 2. = 1
1. 목화님께 맛있는 간식을 조공하며 쉬게끔 했어요
2. 데려왔어요!

71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7:13

악!

72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0:22

>>50 아회

목화는 당신에게 간식을 조공 받고 ' 귀인님 잘 다녀와! 와! ' 라고 배웅했습니다. 푹신푹신이 멀어집니다.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아회를 지나칩니다
당신은 령도로 향합니다. 목적지에 제대로 찾아왔는지, 익숙한 여성의 목소리와 낯선 남성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무엇인지 보지 못했습니다


>>52 온화 >>50 아회
온화는 멀리서 웃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참말이요!? '
그 소리는 아주 순간이기에, 잘못 들었을 겁니다
실망한 표정으로 자신의 집에 들어가려던 남자는 화색이 되어, 온화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는 얼마나 오랫동안 잃어버린 동물을 찾았는지, 머리는 다 산발로 풀어져 있었고 눈은 퀭 하니 들어가 있습니다. 그는 볼이 쑥 들어간 얼굴로 당신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그, 그렇지..! 말하겠소. 말하겠소. 거기 키 큰 학생도 들어오시오! '

아회를 발견한 남성이 말했습니다. 마당에서부터 폐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어질러져 있습니다. 역린이 불만스러운 듯 딱, 딱 이를 부딪힙니다.

' 내가 잃어버린 건 달이라는 이름인데, 아주 영리한 개요. 몇 번 밥을 챙겨줬었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날 퍽 따르더이다. 그래서... 물질 하러 나가면, 꼭 데리고 나갔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렸으니..... '

그는 안에서 꼬질꼬질한 전단지 뭉치를 들고 나왔습니다. 위에 동물 그림이 그려진 듯 합니다.

[>전단지를 본다]
[>(온화만 가능)남자를 먹이로 준다]
[>주변을 살펴본다]
[>귀를 기울인다]
[>남자에게 더 묻는다]

73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0:55

동 사감님과 있었던 일 이후에 흑룡 기숙사는 여러 사감님들이 돌아가며 봐주고 있었다. 오늘의 담당은 영 사감님이었고 윤하는 영 사감님께 부적을 받아들었다. 영 사감님과 부적이라니 뭔가 잘 안맞는 조합이라 부적을 받으며 살짝 웃어버린다.

오늘은 학당 외부에서 도움을 요청해왔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동물을 찾는 것과 아이를 찾는 것. 동물쪽이 좀 더 쉬워보였지만 아이를 찾는게 좀 더 급해보이니까 이쪽으로 향했다.

[> 아이를 찾으러!]

74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1:15

왜 자꾸 일이 생기는거야! >:(

75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2:12

.dice 1 100. = 60-윤하. 70이상 홀

76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2:44

어서오세요 윤하주 고생 많았어요(토닥토닥)

77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6:20

>>73 윤하

당신은 령도로 향했습니다.

작은 부락에 도달합니다. 마을 전체가 슬픔에 잠겨있는 듯 합니다. 어른들과 그 앞에 같은 기숙사 여학생이 보입니다.
당신은 자연스럽게 그 사이에 들어갔습니다.


>>69 가현 >>73 윤하

' ... 맞단다. '

나이가 가장 많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처음 시작은, 저기 최씨 할아버지 집이었어. 최씨는 손주랑 둘이 사는데, 아이가 잠깐 꽃 따러 간다 해놓고 돌아오지 않았으니. '
' 그리고 그 날부터 몇몇이 사라졌어. '
' 부락 안을 다 뒤져봤는데도 보이지 않아, 우리 모두 걱정하던 참이란다. '

주민들이 한 마디씩 말을 얹습니다. 그들은 굉장히 침울해보입니다.

' 이 마을을 샅샅이 돌아다녀도 좋은데,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어. '

마을 사람들은 슬픈 표정으로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마을 안을 조사한다]
[>마을 밖을 조사한다]

78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1:11

저기. 있지. 들었어?

무슨 소리가 들렸다고 느꼈다. 웃음 소리- 였나? 제가 웃은 건 아니었다. 저는 아니고. 이 사내도 아니다. 순간 어벙한 표정 짓던 제게 사내가 들어오라 얘기 하겠다 했다. 키 큰 학생이라길래 돌아보니 거기 아회 있었다. 익숙한 사람은 늘 반갑다. 아회 오는 것보다 빠르게 다가가 피하지 않는다면 대뜸 끌어안고 히히- 웃었을 것이다.

"무 오라비도 이리 온 게요? 혼자인가 했는데 마침 잘 되었소. 심심하진 않겠으이."

제 기준으로 아회를 본 것 굉장히 오랜만이었기에 반기는 것도 말하는 목소리도 심히 들떴겠지. 아회 반긴 후에 사내가 전단지 들고 오는 것 보다 잠시 고개 돌려 주변 돌아보았다. 그리고 바깥을 향해 귀 기울여본다.

분명히. 들었는데.

[>귀를 기울인다]

79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1:47

온화주:) 홀 짝 중에 하나 골라봐요:)

80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2:09

키가 큰 학생……? 자신을 키가 크다 말하는 사람은 또 처음인지라 아회 처음엔 자신을 부르는 것인줄 몰랐더란다. 흠, 그렇구나. 이런 느낌이구나. 바닷가 짜고 비린내와 더불어 새로운 단어는 기이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쁘지만은 않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느낌이었다. 어질러진 곳을 저벅저벅 가로질러, 지팡이 짚고 걸어올 적엔 아회 천천히 입 벌렸다. 기본적인 정보는 들었다.

"마지막으로 본 곳은 어디입니까?"

…전단지는 받아든다 쳐도.

"그리고… 개가 다른 사람을 잘 따르기도 하는지요. 데려올 때 공격하면 저희도 어쩔 수가 없으니."

살아있다면 데려올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니.

[>남자에게 더 묻는다]

81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2:38

" 흐음 ... 아이들이 사라졌다라. "

그는 자연스럽게 가현의 옆에 서서 노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최씨 할아버지의 손주를 시작으로 몇몇 아이들이 더 사라졌다는 이야기. 그는 문득 어떤 이야기가 생각나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 혹시 노랫소리가 들렸다거나 하진 않았나요? "

사람을 홀리는 힘이 있는 인어의 노래. 자신도 여러번 당해봤기에 어쩌면 그가 가장 의심이 되기도 했다. 령도라서 바닷가 근처이기도 하고. 그는 대답을 듣고선 일단 마을 바깥을 먼저 조사해보기로 했다.

[> 마을 밖을 조사한다!]

82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3:56

윤하주도 홀 짝 중에 하나 골라보세요:)

83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4:12

+) 아회 그리 말하고는 이내 뭔가 얘기하려다 얌전히 입 다물고 어깨 두어번 툭툭 두드려주며 반갑다는 듯 표현하더니, 품에서 벗어나려 스윽 팔 폈다. 간만에 보는 것은 맞았기에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다마는 오늘도 여전히 아이고 난 인형 아닌데를 몸소 실천하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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