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1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8 :: 1001

◆c9lNRrMzaQ

2023-06-08 22:02:53 - 2023-06-18 11:59:03

0 ◆c9lNRrMzaQ (KiZpuCwNb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02:5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전쟁의 등장은 신호탄일 뿐.

951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5:38

처음부터 큰게...!

952 ◆c9lNRrMzaQ (d1PngxQT6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6:17

오늘의 Tip!

정사 편입의 경우 참고본을 초회 5일상을 기반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투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한다면 이 초회 일상에 대련을 끼워보는건 어떨까요?

953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7:25

아하...? 그런게 있었군요
어서오세요 캡틴

954 강산 - 철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9:58

"안 보시는 것 같아도 은근히 저희를 꽤 많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요."

대련장으로 이동하며 말한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여기 들어올 때 조금은 언행을 신경쓰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이번엔 사양하지 않을게요."

강산도 그렇게 생각하며 자리를 잡는다.

[준비.]

그 짧은 사이에, 강산은 의념을 끌어올린다.
대련의 준비를 겸해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고민 하나에 잠깐 영성을 할애한다.
평소대로 할까 평소에 잘 안 쓰던 걸 써볼까?

[시작!]

그리고 시작 음성이 들리자마자...가문의 비전 마도 엘 데모르를 시전한다. 게이트의 침식 현상을 닮은 마도가 주변의 공간을 순식간에 지배한다.
지금 강산이 하고 있는 것은 강철 주변의 땅을 흔들고 올록볼록하게 만드는 정도이지만, 아마 이것도 강철에겐 상당한 방해가 될 터였다.
어쩌면 그러다가 철의 발 밑이 갑자기 낮아져서 넘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dice 1 100. = 57

//8번째.

955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31:24

결과 다이스를 미리 굴려서 서술을 좀 다듬겠습니다!

.dice 1 100. = 18

956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31:36

(넘어졌네....)

957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33:18

캡틴 안녕하세요.
즉 이 처음의 일상 5번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거네요...!

참고로...엘 데모르 쓰는 동안에는 강산이가 다른 마도를 못 써요. 멀티캐스팅 있어도 지금 수준으론 안 된대요.
전에 여쭤봤는데 강산이네 외삼촌처럼 엘데모르+멀티캐스팅 하려면 한턴에 마도 4개 쓰는 정도는 되어야한대요.

958 강철 - 주강산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41:59

시작과 함께, 주위 공간을 잠식하는 의념을 보며 흥미로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게 그...'
저번에 전투할때도 봤었지만, 특이한 마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술식의 견고함으로 미뤄볼때 역분해는 비집고 들어가지도 못할것이 분명했으므로,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게 옳겠지.

" 처음부터 강하게 나오... 윽...?! "

갑작스럽게 주위의 땅이 요동치고, 요철이 생겨 거동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마도 B의 영역에선 주위 환경을 어느정도 무시하며 시전을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안정적인 환경에 비해선 집중을 더욱 요구했다.
반격을 위해 뒤로 몇걸음 물어나려고 함과 동시에 솟아나온 돌부리에 걸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져 자세가 무너졌다.
처음부터 묘하게 웃긴꼴을 연출함과 동시에 헛웃음을 지어보인 나는 넘어진 상태로 의념을 끌어올려 식을 맺었다.
내가 방금 떠올린대로. 마도를 B정도로 끌어올렸다면 주위 환경이 어떻든, 무슨 자세를 하든...

" ...반격정돈 할 수 있습니다! "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짜여진 의념이 거대한 물방울의 형태를 취하고, 허공에서 터져 물벼락을 강산의 머리 위로 쏟아낸다.

.dice 1 100. = 95

//9
방어를 따로 굴리는편이 서술이 매끄러울거 같아서... 따로 굴렸습니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959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47:42

음, 역시 그럴까요?
그럼 그렇게 해요! (끄덕!)

저도 방어 굴리고 결과에 따라 답레 이을게요.
.dice 1 100. = 53

960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51:21

반격이 만만치 않군요...

961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52:30

누워서 저런 대사를 치는건 좀 미묘한 모습이긴 하지만...

962 강산 - 철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1:14:40

강산은 의도대로 철의 자세를 흔드는 데에 성공하자 애써 웃음을 참는다. 자세가 너무 가벼우면 무례해보일 거라구.

철이 반격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마도를 시전한다.
반격에 대응하기 위해 상대를 집중해서 본다. 상대가 같은 마도사이므로 누워있더라도 방심하지 않으려 생각한 것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산이 오판을 했다는 거지만.
그러니까, 철이 공격이 그의 시야 바깥, 머리 위에서 아래로 들어오고 있다는 걸 한 발 늦게 알아차렸단 것이다. 평소라면 마도로 받아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엘 데모르를 다루는 연습을 해보겠다고 그 시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지금 강산의 수준으로는 다른 마도를 쓰려면 먼저 엘 데모르의 시전을 해제해야 하는 것이다. 역분해를 쓰기에도 너무 늦었다.
놀란 표정으로 헛손질을 하다가 머리 위에 발판을 만들어 막아보는 것으로 대응하려 하지만, 늦었을뿐더러 발판의 위치도 정확하지 않아서 결국 물은 강산의 위로 떨어져 얼굴과 옷을 적신다.

"푸흡...!"

강산은 얼굴을 막고 물기를 닦아내며 버둥거리면서도, 철이 있는 자리의 바닥을 푹 꺼트려서, 적당한 깊이의 구덩이를 만들어서 떨어트리려 한다.

.dice 1 100. = 32

//10번째.

963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1:18:26

(흔들리는 팬더)

.dice 1 100. = 37

964 강철 - 주강산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1:36:52

시야 밖에서 누군가가 물에 시원하게 적셔지는 소리가 들리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다행스럽게도 반격이 제대로 들어간듯 싶었다.
주위의 지형을 조작하는 기술은 확실히 위력적이고 대처 하기 어려운 기술이지만, 1:1의 상황에선 어느정도 돌파구가 생긴다.
'이것도 숙련도가 낮을때만 가능하겠다만...'
그런 생각을 하며 몸을 일으키려다, 주위의 땅이 진동 하는 것을 느끼자 빠르게 뒤로 굴러 자리에서 벗어난다.
그러자 아주 약간의 차이로 자신이 있던 자리에 구덩이가 생긴것을 바라보며 식은땀을 훔쳤다.

" 이런 덩치로는 구덩이에 꽉 낀단 말입니다. "

씨익하고 웃으며 가볍게 농을 던진뒤 나뭇가지를 가볍게 쥐고 흔들자 무형의 의념이 나뭇가지의 끝에 맺혀 방울져 떨어진다.
투명하게 응축된 의념이 일순간 자신이 뿌린 물을 타고 몸집을 불리기 시작한다.

" 결속, 응고. "

약식으로 처리된 영창이 심상을 완성하고, 의념을 품은 바닥의 물이 빠르게 얼어붙는다.

.dice 1 100. = 37

//11

965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1:42:29

.dice 1 100. = 7

966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1:42:57

오늘따라 강산이 다이스 운이 안따라주네요...
지금 두 방 맞았죠...?

967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1:43:48

두방...째 맞아요! 7이라니...

968 강산 - 철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2:00:01

"끼지 않도록 넉넉한 크기로 만드려고 했는데, 제가 아직 실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강산도 웃으며 철의 농을 받아친다.
실제로 말이 안 되는 소리도 아니고.

철의 영창에 반응해 바닥의 물기가 얼어붙고, 강산은 냉기가 그를 덮치기 전에 뛰어오른다.
그대로 로프커넥트를 사용해 위로 이동하려고 하지만....

"으윽!"

대응이 늦어 발목이 잡혔다. 그 바람에 이동에 실패하고 바닥에 엎어진다.
강산은 '적룡의 눈 쓸걸....'이라고 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대련을 속행한다.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수가 필요한데...그래, 이렇게 하면 어떨까.
방금 떠올린 '적룡공훈장'이 가진 효과를 발동시킨다.

▶ 적룡의 눈 - 전투 중 한 번, 망념을 50 증가시켜 발동할 수 있다. A랭크 상당의 화염 보호막이 발동된다. 보호막은 파괴되기 전까지 유지된다.

화염 보호막이 강산의 발목을 붙잡은 얼음을 녹인다.

"A랭크가 좋긴 좋네요! 원래 이런 용도는 아니지만...!"

발목이 얼어붙은 느낌이 없어지자마자, 강산은 남은 화염 보호막을 두른 그대로 신속을 강화해서 몸을 날려, 강철을 들이받으려 한다.
누가 알랴, 실전에서 이런 방법을 써야 할 때가 생길지?

.dice 1 100. = 45

//12번째.

969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01:58

.dice 1 100. = 67

970 강철 - 주강산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0:48

레벨 30대에 진입한 각성자는 빙판에 넘어지는것 정도로는 다치지 않는다.
'...괜찮겠지?'
그래도 저렇게 엎어지면 걱정이 된단 말이지.
잠시 걱정스런 눈빛으로 엎어진 그를 바라보다 이어지는 행동에 눈을 크게뜬다.
불꽃의 구체를 몸에 두르더니 그대로...

" ...발사됐다? "

아주 잠시 당황을 하긴 했지만, 빠르게 진정하며 의념으로 영성을 강화하여 어떻게 저 공격을 대처할지 머리를 굴린다.
'얼핏 봐도 몸으로 들이박히면 아프다로 끝날 화력은 아니고...'
최소한 B랭크 이상으로 보이는 화염덩어리(강산)의 궤적을 빠르게 계산해낸 뒤 주위의 빙판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신속은 낮고, 몸을 기민하게 움직이는 재주도 그다지 없지만 주위의 도움을 받는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 아슬아슬 하겠는데... "

다시 한 번 나뭇가지를 가볍게 흔들어 의념을 바닥에 흘려보낸 나는 그대로 다리를 움직여 빙판을 미끄러지듯 이동했고,
아주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그가 달려드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물론 그 덕분에 수염 끝부분이 조금 탄거같긴 하지만...!

" 이건 반칙 아닙니까 강산씨? "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며 농담을 건낸 나는 연기가 나는 수염의 끝부분을 대충 비벼끄곤 의념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렸다.
형체를 이룰 정도로 응집된 의념이 주위의 빙판을 부숴서 끌어당기고, 다시금 구체의 형태를 취했다.
의념을 가득 머금어 강렬한 존재감을 띄는 얼음 구체를 그대로 보호막과 충돌시키려 움직인다.

.dice 1 100. = 37

//13

971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1:16

37만 세번째로 나오는거 같은데 기분탓이죠 이거...?

972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5:21

그러게요...?

973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5:58

철이 액면가가 37살이라는 뜻인가...?

974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6:49

.dice 1 100. = 88

975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0:03

37이 오늘 철주의 행운의 숫자인거야

976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1:35

태호주 하이

977 린주 (Wgi1.JeMW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1:46

태호주 새벽에 처음 보는것 같아

978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2:14

린하

979 린주 (Wgi1.JeMW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2:33

생존신고하러 왔음...
시험공부의 존재를 부수고 싶음,,,

980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2:44

파이팅입니다...!

981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4:03

주말엔 항상 새벽까지 살아있어
보통 죽기 일보직전까지 친구들한테 붙잡혀 있다가 더이상 못버티겠다 싶을때 GG치고 바로 이불로 다이빙해서 그렇지(...)

철하 린하 산하~
린주 시험공부 파이팅!

982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5:13

주말엔이 아니라 다음날이 휴일이면 으로 정정해야겠군..

983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6:02

인기가 많으시군요...!

984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6:33

인기가 많은게 아니야
악귀가 들린거지

985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7:07

인기(악귀)

986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40:39

구마의식 잘하는 사제님 어디 없나

987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41:07

사제님도 악귀가 되는 결말...

988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48:13

사제님이 칼바람 5인큐에 끼는 미래는 너무 끔찍한데

989 강철주 (q0k1pV/JF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52:27

(재밌겠다)

990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3:01:40

🤔
아무튼.. 이제.. 자러 가보겠어...

다들 잘 자!

991 강산 - 철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10:39

"오!"

철이 마도로 빙판을 늘린 뒤 빙판 위에서 미끄러지다시피 하여 공격을 피하고, 강산도 공격 시도가 빗나갓음을 인지하자 곧바로 자신의 앞에 벽을 세운다.

"가지고 있는 장비 잘 써먹는 것도 실력이지 말입니다."

강산은 그렇게 말하면서, 화염 보호막과 몸에 두른 방어구의 성능을 믿고, 날린 몸을 자신이 돌진하는 방향에 세운 벽에 부딪히게 둔다.
방어막이 벽과 부딪히면서 대신 충격을 받고 터져나가고, 그 반동으로 강산은 반대쪽으로 조금 튕겨져 나온다.

▶ 이화접목 - 일정 수준 이하의 대미지를 무시한다.

다행히 방어구가 제 역할을 해주어서 강산 본인은 큰 충격을 받지 않은 듯했다.
그러고 나면 이번에는 철이 만들어낸 얼음구체가 날아오지만, 침착하게 신속을 강화해선 로프 커넥트를 사용해 방금 만든 벽 위로 올라가 구체를 피한다.

"이얏호우!"

그리고 다시 한 번 로프 커넥트를 사용해서 철이 쪽으로 날아간다. 강산의 손에 로프 대신 의념의 흐름이 들려있다.
그 흐름을 타고 날아가며 킥을 날린다.

.dice 1 80. = 76

//14번째.
마도사가 쓰라는 마도는 안 쓰고 타잔놀이하는 상황이라(...) 자체적으로 페널티 적용합니다!😅

992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12:00

늦었지만 린주 태호주 안녕하세요.
린주 고생하십니다...!!
앗....태호주도요...😂

태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993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14:44

강산이가 왜 이러냐면...이번 대련에는 엘 데모르 위주로 쓰고 싶대요!
근데 또 엘 데모르 자체를 가지고 위력적인 공격을 하기에는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는 것입니다.🤔

994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20:01

다음판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철이주 이쯤에서 킵할까요? 제가 슬슬 졸음이 온다는 것도 있네요.

995 강철주 (8QdWcalSTw)

2023-06-18 (내일 월요일) 03:27:24

저..도 잠깐 졸아가지고... 킵하고 다음번에 마저 합시다...!

996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27:59

네네!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997 ◆c9lNRrMzaQ (tMXFr60rNY)

2023-06-18 (내일 월요일) 07:40:33

캉!

허공을 꿰뚫고 날아든 한 발의 총을 막아냅니다.
망념이 치솟고, 몸의 피는 뜨겁다 못해 몸을 끓이고 있는 것만 같은 감각입니다.
창을 쥐고 거리를 좁혀갑니다. 전쟁은 느린 움직임으로 진흙을 차냅니다. 순간, 붉은 불빛이 준혁의 시야를 가립니다.

커억...

입에서 피를 토해내면서, 준혁은 자세를 고칩니다.
곧 수 발의 화살이 전쟁의 몸에 박혀지지만, 적도 한계라는 듯 자잘한 공격은 무시한 형태로 그는 다시금 진흙을 뭉쳐내고 있습니다.

투두둑,
후웅.

낮은 움직임으로 창대를 움직이고, 창대는 살의를 가지고 휘둘립니다.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상은 무리라는 것을요. 망념은 이미 한계치입니다. 더 이상 강화를 할 수도, 전투를 이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콰직.

준혁은 자신의 심장 아래에 수많은 탄들이 관통당하면서도 창을 내뻗습니다.
멋드러진 군복을 찢고, 그 훈장 아래에 있을 몸을 향해 창이 닿습니다. 붉은 피가 관통된 상처로부터 흘러나오고, 마지막을 의식하듯, 준혁은 창대를 회전시킵니다.

훼룡창

마지막.

용아

콰드드드드득,
피가, 핏물이, 마치 맹수가 살갖을 물어뜯듯, 검은 피가 터져나옵니다.
전쟁은 고통을 느낀 듯, 몸부림치는 때에.

토고는 뱀버 브레시를 들어올립니다.
똑똑히 보입니다. 마지막에 가까울, 그러나 어쩌면 저 상태로도 우리 모두를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를 적의 모습이 보입니다. 쓴 헬멧 안이 후끈하게 달아오른 느낌이 드는 것은 그만큼 지금 상황에 집중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입에 느껴지는 쓴 피를 뱉을 수 없어 삼키면서. 긴 총신을 앞으로 내뻗습니다.
답답합니다. 작게는 부족한 능력에, 이뤄낼 수 없는 능력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지금도 저 몸부림이 끝나는 순간 자신을 죽을 것입니다. 앞을 막아줄 워리어들은 모두 당했고 알렌은 알 수 없는 숨을 깔딱이고 있으니까요.
답답합니다. 크게는 무엇을 이뤄낼 수 없는 나의 무능력이 답답합니다. 특별반의 수많은 '재능' 따윌 생각해봅니다. 단지 스승을 잘 만나, 적당한 노력으로 이 자리에 도달했음에도. 왜 이런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지.
왜 내겐 운이 따라주지 않는지, 왜 내겐 재능이 제대로 없는지, 왜 상황은 나에게 가혹히 돌아가고 그들은 나에게 기대를 거는지, 왜 나는 혼자로써. 스승을 아버지로 여기고 있다지만 진짜 가족은 날 버렸는지.

그 비참한 표정을 감시자가 가려주고 있음이 다행입니다.
토고는 무기를 듭니다.

철컥.

클래식한 탄환 장전음이 울립니다. 몸에 남은 한 줄기 의념을 탄환으로 빚어내 탄으로 밀어넣습니다. 고르돈과 같은 수단은 남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화력, 그리고 힘. 그것들이 토고에게 있었음은 고르돈의 도움이 있었음입니다.
이 무력함 따위마저 탄환에 담습니다.

나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내가 그것들을 지킬 수 있었는지. 아니면 그들이 내게서 뺏어가는 것에 저항할 수 있었는지.
단지 그 운명이랄 것이 나를 가두고 흔드는 것이라면. 내 노력과 고민 따위가 무슨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 "

토고는 그 말을 기억합니다.

" 모든 것을 가질 수도 없고. "

이채준은 작은 솜에 약을 젹셔, 토고의 몸에 생긴 상처에 덧댑니다.

" 때론 불합리하다고 내쳐질 때도 있겠지. "

토고는 훌쩍이지 않습니다.
상처는 쓰려오지만 감정은 죽어있습니다. 그러나 옳은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스승을 욕했으니까요. 부모가 없는 거지라고 욕을 뱉었으니까요.

" 하지만. "

이채준은 상처에 밴드를 붙여주며 말합니다.

" 언제고, 운명이랄 기는. 니가 선택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 "


선택.
토고는 떠올립니다.
비록 그 결관 좋기보다 토고를 억죄이는 것들이 더 많았음에도.
그것들로 하여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그 희생들이 존재함으로써 저 괴물을. 전쟁을 죽일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토고는 선택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길 끝에 서야만 합니다. 등 뒤의 길은 빠르게 무너지고 내 앞의 길은 느리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돌아갈 수 없는 길이라 하더라도, 어느 순간에 등을 돌아보면 돌아갈 수는 없더라도 보았고 느낀 풍경들은 남아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모든 풍경들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즉,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념念

선택해야만 하니까요.

툭, 툭,

총신이, 마치 실이 무너지는 것처럼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총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에도 토고는 여전히 총에 념을 담아갑니다.
무기의 파괴? 전투를 이어갈 수 없음? 그깟 것, 남은 놈들에게 맡겨버리라 합시다. 이미 여기까지 도달했다면 토고로써는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그러니 담은 념은 일격의 형상화. 마지막 한 발로써 전쟁에게 종언을 선사하십시오.

그렇게, 백색의 빛줄기가 터져나감과 동시에.
반동에 의해 몸이 뒤로 날아가면서도 토고는 분명 선명한 념을 깃들였습니다.
총탄이, 전쟁의 몸에 닿고.

콰르릉 - - - !!!!!!!!!!!!!!!!!!!!!!!!!!!!!!!!!!!!!

거대한 폭음이 전쟁을 덮칩니다.
수많은 검은 피와, 제복의 옷깃과, 널부러지는 훈장의 비산.

푸확!!!!!!!

그것은, 그대로 전쟁의 일부분을 부숴버립니다.

크리티컬 히트!!!!!!

치명적인 공격에 의해 전쟁의 몸이 크게 움직이고.
토고는 만족한 듯 그대로 떨어집니다.

최후.
마지막에 다가갔음이 느껴짐에도, 알렌은 여전히 두려움을 느낍니다.
주위의 이들은 곧 죽을지도 모릅니다. 찰나라도 자신이 놓친다면 전쟁은 다시금 그 포악함을 드러낼테니까요.

마음을 내려놓고, 어떻게든 수단을 갈구하기조차 포기한 채. 본능을 그대로 세웁니다.
이성을 포기하고 본능을 깨운 순간, 알렌은 급히 인벤토리로 손을 뻗습니다.

길다란, 평범한 검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 싶은 길이.
귀도라는 이름이 붙은 명검, 히지가사아메는 여전히 검집에서 몸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아직 알렌은 히지가사아메에게 인정받지 못했으니까요.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달라는 말.
계속해서 알렌은, 그 말을 마음속으로 뱉고 있었습니다.
카티야가 죽을지도 모른다. 이대로, 카티야가 떠나갈지도 모른다.
나는 능력이 부족하니까. 방법을 모르겠으니까. 부디.
도와달라고.

검은 검사의 분신이다.
그러나 반대로, 명검은 검의 주인을 선택한다.
여전히 알렌은 검을 다룰 수는 없습니다. 히지가사아메는 여전히 알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알렌이 그 도움을 청한다면.

검혼劍魂

검은 잠시라도, 그대에게 힘을 빌려줄 겁니다.

스릉 -

진득한 붉은 빛깔의 검이 천천히 검집에서 밀려나옵니다. 검을 길게 내쥐고 알렌은 눈앞을 바라봅니다.

도와줄게.

특별반에 들고, 첫 게이트를 해치우고, 이루었던 수많은 일들을 지켜본 검은.
알렌에게 손을 뻗어주었습니다.

쿵!!!

어굴을 덮쳐오는 칼등을 도신의 일부분으로 빗겨냅니다.

캉!!!!!!

울려오는 쇠울음에 여전히 알렌은 검을 붙잡습니다.

끝내야만 합니다.
걸음을 두면서, 불꽃으로 타오르는 걸음과 함께.
알렌은 눈을 감습니다.

검은 잡은 손과 손끝에서부터, 머리와 발 끝까지. 알렌은 의념을 운용시키면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훙, 거센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 앞으로 다시금 걸음을 내뱉습니다.

철컥.

어쩌면 닿을 수 없었던 것.
어쩌면 지킬 수 없었을지도 몰랐던 것.

그런 것은 잊은 채로. 그런 것은 잠시 놓아준 채로 알렌은 도를 하늘 높게 들어올립니다.
지금이라면.

히지가사아메

훙 - - -

전쟁의 몸에 닿습니다.

한 순간 심장의 울림이 멈춥니다.
쉼없이 힘을 불어넣어주던 의념의 흐름조차도 멈춥니다.
주위에 들려오던 소리들도, 달아오른 공기의 열기도, 모든 것들도 잠시 멈추어집니다.
휘두른 것은 평범한 검격. 그러나, 분명히 베어야 한다는 의지가 담겼던 검.

악룡참

촤악 - - - - !!!!!!!!!!!!!!!!!!!!!!!!!!!!!!!!!!!!!!!!!!

그 의지는 마침내 베어냅니다.
불가능할 터인 용을 베고, 불가했을 터인 가능성을 베어넘깁니다.

그리고.

쿠과과과과광!!!!!!!!!!!!!!!!!!!!!!

전쟁이, 무너집니다!
거대한 핏방울이 폭발하듯 붉은 피가 대지에 떨어집니다. 그러나 단 한 방울도 땅은 피를 삼키지 않습니다.
수많은 붉은 진흙이 전쟁을 끌어당겨, 그 진흙 속으로 집어삼킵니다.
그렇게 무너지고, 떨어지며 완전히 부서져. 하나의 전쟁이 막을 내립니다.

그 승자는...
여러분들입니다!

알렌, 현준혁의 레벨이 37로 증가합니다.
토고 쇼코의 레벨이 38로 증가합니다.

현준혁의 훼룡창이 깊게 반응합니다.
깨달음과 생각을 정리하여, 승천을 준비하십시오.

토고 쇼코의 뱀버 브레시가 파괴됩니다. 수리가 불가능한 영구 손실로 아이템이 소실됩니다.
토고쇼코는 새로운 행동 태그를 획득합니다.

념念
- 특정 행동에 대응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본인의 의지를 무기와 공명시켜, 불가능에 가까울 행동을 일시적을 발현시킵니다. 특정 깨달음을 통해 념의 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알렌은 특수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무기술(B)의 벽에 도달합니다.
깨달음은 추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술 검혼劍魂(-)을 획득합니다.

검혼劍魂(-)
검은 검사의 분신이다. 그 깨달음에서 시작되어 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것을 념이라 한다.
신검 구휘는 념이라는 개념을 편찬함에 따라, 그 개념에 대해 조금 더 깊게 파고든 바 있다. 단순히 념을 읽고, 덧씌우는 과정에 도달하기까지 너무나도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 그 간격을 줄이는 방법으로써 강한 념을 지닌 검과 소통하여, 그 의지를 읽는 것으로 념의 길을 걷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러나 경지에 도달하기까진 검사는 쉽게 념에 휘둘리고, 그렇게 휘둘린다면 념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무닌지. 이와 같은 방식은 소실되어버렸다.
다만, 때때로 일부 검사들에 한해 검과 대화하는 능력을 개화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강력한 념을 가진 무기와 소통한다. 소통 가능한 무기는 검에 한정한다. 검의 념이 소통을 원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소통 중 검의 등급에 따라 도기코인을 소모한다.

알렌 현재 망념
210/210(+ 310)

토고 쇼코 현재 망념
210/210(+ 244)

현준혁 현재 망념
210/210(+ 302)

축하합니다!

998 ◆c9lNRrMzaQ (d1PngxQT6g)

2023-06-18 (내일 월요일) 07:44:30

긴 전쟁스피커전의 종막과.
긴 진햇고개에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

999 강철주 (q0k1pV/JFU)

2023-06-18 (내일 월요일) 10:14:58

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1000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11:58:37

오!

situplay>1596869065>0
감탄하고 싶지만 자리가 없네요.
다음 판으로 갑시다 여러분!

1001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11:59:03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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