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1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8 :: 1001

◆c9lNRrMzaQ

2023-06-08 22:02:53 - 2023-06-18 11:59:03

0 ◆c9lNRrMzaQ (KiZpuCwNb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02:5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전쟁의 등장은 신호탄일 뿐.

1 토고주 (sANWgp0QFI)

2023-06-08 (거의 끝나감) 22:10:27

준간 내가 1001 먹은 줄 알고 당황당황~~

2 여선주 (LMp0sg.CUs)

2023-06-08 (거의 끝나감) 22:10:49

맛밥하셔요 캡틴~

으음~ 저는 그냥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도의 가벼운 인사를 하려했다. 정도이긴 해서.. 질문거리는 없는것같아요!

3 태호주 (dKwMyKLro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11:16

내가 227 어장의 종언을 고했다.

4 빈센트주 (I7QCxmzjD2)

2023-06-08 (거의 끝나감) 22:14:56

강산주 그러면 각자가 우빈이한테 각자를 소개할까요? 기술 몇랭크에 무슨 기술 쓸 수 있다던지...

5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2:20:10

불명주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4 대략적인 소개는 강산이가 했지만,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의념기 여부도...알려주는 게 좋으려나요? 이건 한번 물어볼까요?

6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2:20:45

강산이는 파티 내 대강의 역할/포지션만 설명했으니까요!

7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2:26:48

"아...내가 설명이 부족하긴 했군."

강산은 우빈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목소리를 낮추며 추가로 내용을 전달한다.

"내가 이 의뢰가 특수한 의뢰라고 했었지? 제주도에서 빌런에 의한 연쇄 실종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 그리고 아마 우리 의뢰가 그 사건이랑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 의뢰는 UGN 특수 협력 의뢰거든. 의뢰 설명에 바로 전투에 참가하라는 말은 없고 정보원부터 만나보라고 되어 있었어."

그리고는 다른 파티원들을 다시 돌아본다.

"그러면...다들 우빈이 말 들었죠? 저희는 구면이지만 우빈이는 저희랑 초면이니까 각자 주기술이랑 알아야 할 만한 특이사항 한번씩 요약정리하고 가죠."

-
여기서 강산이가 소개를 하고 차례대로 소개를 해나간다는 느낌으로!
레스 주시면 제가 모아서 같이 올릴게요!

8 태호주 (dKwMyKLro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1:18

큰일났군
졸료

9 태호주 (dKwMyKLro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1:28

아니아니 졸려

10 김태식 (Iiey6honKQ)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2:48

"참"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있었다. 일단 자칭하는 그 녀석은 가디언이 정보를 알고 있을테니 기다리고
교관들에게 보고들 해야하긴하니까 기운들이 빠질때까지는 기다려야하나

#옥상에서 기운들의 흐름을 느껴본다.

11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4:05

큐티 프리티 태호러블리 께서 졸립다고 하신다!

12 태호주 (dKwMyKLro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5:22

뒤에 뭔가 늘어버렸어
근데 그게 자업자득이라 분해...

13 채여선 (LMp0sg.CUs)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7:05

초면이라던가. 주기술이나 알아야 할 특이사항이라는 말에.. 말할걸 꼽아보는 것 같지만 손가락이 세개만 접히는군!
각각 치료주기술. 랭크는 낮아도 분석이랑 약점간파는있다! 그리고 의념기 있기는 한데! 이지만 의념기를 빼면 두개뿐이군. 일단은 가볍게 소개하는 식으로 인사를 하는게..

"안녕하세요~ 저는 채여선이라고 해요."
"주기술은 치료에요! 그 외에 랭크는 낮지만 분석이랑 약점간파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어요."
간단하게 인사를 하려 하는 여선입니다.

#소개를 하려 합미다

14 여선주 (LMp0sg.CUs)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7:16

대략 이렇게..?

15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7:33

슬슬 저 칭호를 인정하시죠 태호주

16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9:29

"아...내가 설명이 부족하긴 했군."

강산은 우빈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목소리를 낮추며 추가로 내용을 전달한다.

"내가 이 의뢰가 특수한 의뢰라고 했었지? 제주도에서 빌런에 의한 연쇄 실종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 그리고 아마 우리 의뢰가 그 사건이랑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 의뢰는 UGN 특수 협력 의뢰거든. 의뢰 설명에 바로 전투에 참가하라는 말은 없고 정보원부터 만나보라고 되어 있었어."

그리고는 다른 파티원들을 다시 돌아본다.

"그러면...다들 우빈이 말 들었죠? 저희는 구면이지만 우빈이는 저희랑 초면이니까 각자 주기술이랑 알아야 할 만한 특이사항 한번씩 요약정리하고 가죠."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부터 이것저것 말하기 시작한다.

"내 레벨은 34고, 말했다시피 포지션은 서포터. 주기술은 마도고 숙련등급은 B야. 주무기는 너도 저번에 본 가야금 아이템이고, 마도는 주로 원소나 유틸, 버프 쪽으로 써.
마도 외에도 악기 연주 C, 불협화음 D, 엘 데모르 F를 쓸 수 있고, 방금 말했듯이 멀티 캐스팅을 할 수 있어.
사실 이거 말고도 이것저것 기술이 더 있는데 지금 다 말하기엔 너무 많으려나?
그리고 음...의념기가 있어. 아군 한 명에게 잠시 강력한 버프를 걸어주는 의념기야. 내가 연주를 계속해야 버프가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지."

그렇게 말하고는 눈짓으로 다른 파티원에게 순서를 넘긴다.

강산 : 파티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를 교환합니다.
질문이 있으면 들어봅니다.

-
참고용으로 미리 올립니다.

17 태호주 (dKwMyKLro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42:33

그래..
이 큐티 프리티 태'호러블'리께서는 이만 자러가겠어!

요새 잠을 제대로 못자니까 일찍 일찍 피곤해진다.. 자다 깨는거 너무 싫어...

18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2:43:16

앗 태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19 여선주 (LMp0sg.CUs)

2023-06-08 (거의 끝나감) 22:43:41

잘자요 태호주~

20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2:43:46

안녕히 주무세요 태호주

21 알렌주 (yDtH9QNCGk)

2023-06-08 (거의 끝나감) 22:44:45

편히 주무세요 태호주

22 빈센트주 (I7QCxmzjD2)

2023-06-08 (거의 끝나감) 22:47:07

빈센트는 상대가 자신의 평판에 관심이 없기를 희망하면서, 헛기침을 몇 번 하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반갑습니다. 빈센트 반 윌러. 레벨 34의 랜스입니다. 주기술은 마도, B랭크로, 좋게 말하면 화력에 집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매몰된 감도 있긴 합니다. 기술은 순간 작은 폭발을 일으키는 클랩 B, 화염구 D, 순간 대폭발을 일으키는 데블 토큰 A, 화염 추를 만들어내 내리찍는 화염 쐐기 F, 두 마도를 눌러담는 중첩 캐스팅이 있고, F랭크로 아주 제한적이지만 약점 간파도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빈센트는 혹시 몰라, 자신의 손에서 안테로스의 눈동자를 빼내고 보여주면서 말한다. 불확실성 관측 안경은 아마 오잉템일테니 보여줘도 몰?루? 될거 같아서 굳이 안꺼낸다.

"이 반지는 상대를 제한적으로 매료시킬 수 있고, 아니면 착용자의 체력을 흡수해 B랭크 상당의 공격을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념기는, 정신력이 회복되는 최대 5턴 지속 가능한 필드 생성기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5턴을 다 유지하진 못할 겁니다. 음. 이상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 라고 말합니다.

23 채여선 - 수정 (LMp0sg.CUs)

2023-06-08 (거의 끝나감) 22:52:12

초면이라던가. 주기술이나 알아야 할 특이사항이라는 말에.. 말할걸 꼽아보는 것 같지만 손가락이 세개만 접히는군!
각각 치료주기술. 랭크는 낮아도 분석이랑 약점간파는있다! 그리고 의념기 있기는 한데! 이지만 의념기를 빼면 두개뿐이군. 일단은 가볍게 소개하는 식으로 인사를 하는게..

"안녕하세요~ 저는 채여선이라고 해요."
"레벨은 32고요. 주기술은 치료에요! 그 외에 랭크는 E랑 F로 낮지만 분석이랑 약점간파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어요."
간단하게 인사를 하려 하는 여선입니다.

"힐러형 서포터..라고 소개해도 되겠죠"

#소개를 하려 합미다

24 제주도팟!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2:52:21

"아...내가 설명이 부족하긴 했군."

강산은 우빈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목소리를 낮추며 추가로 내용을 전달한다.

"내가 이 의뢰가 특수한 의뢰라고 했었지? 제주도에서 빌런에 의한 연쇄 실종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 그리고 아마 우리 의뢰가 그 사건이랑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 의뢰는 UGN 특수 협력 의뢰거든. 의뢰 설명에 바로 전투에 참가하라는 말은 없고 정보원부터 만나보라고 되어 있었어."

그리고는 다른 파티원들을 다시 돌아본다.

"그러면...다들 우빈이 말 들었죠? 저희는 구면이지만 우빈이는 저희랑 거의 초면이니까 각자 주기술이랑 알아야 할 만한 특이사항 한번씩 요약정리하고 가죠."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부터 이것저것 말하기 시작한다.

"내 레벨은 34고, 말했다시피 포지션은 서포터. 주기술은 마도 B야. 주무기는 너도 저번에 본 가야금 아이템이고, 마도는 주로 원소나 유틸, 버프 쪽으로 써. 마도 외에도 악기 연주 C, 불협화음 D, 엘 데모르 F를 쓸 수 있고, 방금 말했듯이 멀티 캐스팅을 할 수 있어.
사실 이거 말고도 이런저런 잔재주가 더 있는데 지금 다 말하기엔 너무 많으려나?
그리고 음...뭐 친구끼리니까. 의념기가 있어. 아군 한 명에게 잠시 강력한 버프를 걸어주는 의념기야. 내가 연주를 계속해야 버프가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지."

그렇게 말하고는 눈짓으로 다른 파티원에게 순서를 넘긴다.

#강산 : 파티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를 교환합니다.
질문이 있으면 들어봅니다.

-
초면이라던가. 주기술이나 알아야 할 특이사항이라는 말에.. 말할걸 꼽아보는 것 같지만 손가락이 세개만 접히는군!
각각 치료주기술. 랭크는 낮아도 분석이랑 약점간파는있다! 그리고 의념기 있기는 한데! 이지만 의념기를 빼면 두개뿐이군. 일단은 가볍게 소개하는 식으로 인사를 하는게..

"안녕하세요~ 저는 채여선이라고 해요."
"주기술은 치료에요! 그 외에 랭크는 낮지만 분석이랑 약점간파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어요."
간단하게 인사를 하려 하는 여선입니다.

#소개를 하려 합미다

-
빈센트는 상대가 자신의 평판에 관심이 없기를 희망하면서, 헛기침을 몇 번 하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반갑습니다. 빈센트 반 윌러. 레벨 34의 랜스입니다. 주기술은 마도, B랭크로, 좋게 말하면 화력에 집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매몰된 감도 있긴 합니다. 기술은 순간 작은 폭발을 일으키는 클랩 B, 화염구 D, 순간 대폭발을 일으키는 데블 토큰 A, 화염 추를 만들어내 내리찍는 화염 쐐기 F, 두 마도를 눌러담는 중첩 캐스팅이 있고, F랭크로 아주 제한적이지만 약점 간파도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빈센트는 혹시 몰라, 자신의 손에서 안테로스의 눈동자를 빼내고 보여주면서 말한다. 불확실성 관측 안경은 아마 오잉템일테니 보여줘도 몰?루? 될거 같아서 굳이 안꺼낸다.

"이 반지는 상대를 제한적으로 매료시킬 수 있고, 아니면 착용자의 체력을 흡수해 B랭크 상당의 공격을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념기는, 정신력이 회복되는 최대 5턴 지속 가능한 필드 생성기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5턴을 다 유지하진 못할 겁니다. 음. 이상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 라고 말합니다.

25 ◆c9lNRrMzaQ (ausVpFaDXk)

2023-06-08 (거의 끝나감) 22:56:31

며칠 샤브샤브만 먹어도 되겠다

26 준혁주 (HStuqR86j2)

2023-06-08 (거의 끝나감) 22:57:16

그 만큼 맛있다는 뜻?

아니면 캡틴 다 못먹은거야?

27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2:57:29

캡틴 다시 안녕하세요.
맛있게 드시고 오셨군요!

28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2:59:02

많이 남으셨나?

29 여선주 (LMp0sg.CUs)

2023-06-08 (거의 끝나감) 22:59:47

캡틴하여요~

30 ◆c9lNRrMzaQ (ausVpFaDXk)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0:37

일단 10분 더 쉬고 올게!

아니 그냥 양이 디게 많아서..

31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1:14

앗 그렇군요...

32 알렌주 (yDtH9QNCGk)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1:22

아... 양이 많으셨군요.

33 준혁주 (HStuqR86j2)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6:12

전스파티 알렌주의 레스를 확인 못하였음

34 알렌 - 진행 (yDtH9QNCGk)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8:13

"쿨럭..!"

전쟁 스피커가 내지른 손바닥에 맞은 심장이 강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이를 무시한채 알렌은 입에 고인 피를 뱉어냈다.

한순간 직감적인 움직임에 어떻게든 일격을 먹이는데 성공했지만 무기와 갑옷이 부서져버렸다.

"치잇!"

순간의 판단으로 사선을 넘나드는 지금 상황에서 이런 빈틈은 치명적이다.

알렌은 전황을 주시하며 다급히 인벤토리에서 지급 받았던 검을 꺼냈다.



# 미리내고등학교 기본 지급 검으로 무기를 변경, 가능하다면 알렌을 노리는 공격을 인식할시 요정걸음으로 회피를 시도하겠습니다

35 알렌주 (yDtH9QNCGk)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8:47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36 준혁주 (HStuqR86j2)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9:32

(아니 사과까지야....)

37 vs 전쟁스피커 (HStuqR86j2)

2023-06-08 (거의 끝나감) 23:10:42

- 준혁 -

또 다시 나가 떨어지고..몸을 일으킨다
머리를 흔들며 의식을 집중한다.
제법 크게 당했는지 먹은 것도 없는데 구역질이 올라오려 한다.

창대를 지팡이 삼아 몸을 일으키고, 전장을 살핀다...

" 수습해, 버텨볼게 "

토고에겐 그렇게 말해두고 창을 앞세우고 자세를 잡는다.
뒤에있는 토고가 괜찮을 때 까지.. 저 전쟁을 막는다.

" 도영, 저 괴물의 움직임을 살펴서 요격해줘. "

# 방어진형으로 교체. 가능하다면 망념을 20 쌓아서 건강 스텟 강화

- 알렌 -

"쿨럭..!"

전쟁 스피커가 내지른 손바닥에 맞은 심장이 강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이를 무시한채 알렌은 입에 고인 피를 뱉어냈다.

한순간 직감적인 움직임에 어떻게든 일격을 먹이는데 성공했지만 무기와 갑옷이 부서져버렸다.

"치잇!"

순간의 판단으로 사선을 넘나드는 지금 상황에서 이런 빈틈은 치명적이다.

알렌은 전황을 주시하며 다급히 인벤토리에서 지급 받았던 검을 꺼냈다.



# 미리내고등학교 기본 지급 검으로 무기를 변경, 가능하다면 알렌을 노리는 공격을 인식할시 요정걸음으로 회피를 시도하겠습니다'

- 토고 -

후우... 큰일났네...

고르돈의 색이 변했다. 다 식어버린 용암이 굳어버린 것처럼 검은 색으로.

'쯧...'

반사적으로 알 수 있었다. 고르돈의 내구도가 다 했다는 것을... 그랴, 엄청 혹사시켰지... 이거 고치려면 또 돈 윽수로 깨질틴디야...
무엇보다 지금은 전투중... 예비용.. 총이 한 자루 있다지만... 이런저런 생각할 거 없이 지금 당장에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토고는 다리에 의념을 모은다. 자신의 의념 속성을 이용해 다리 근육을 강화시켜 더욱 빠른 움직임을 갖춘다.

관찰자 호드 콜레오로 전쟁의 움직임, 그리고 진흙을 주시한다. 자신에게로 향하는 공격을 언제든 피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인벤토리에서 뱀버 브레시를 꺼내려고 한다. 고르돈에 비하면 많이 약하겠지만, 없는 것보단 나으니..

#뱀버 브래시로 무기 교체! 그리고 이중 행동이 아니라면 망념 30을 쌓아서 신속 강화 후, 호드 콜레오의 넓은 시야로 전쟁과 진흙을 주시하며 언제든 회피할 수 있도록 준비할게.
이중 행동이라면... 무기 교체만 해줘!!

// 방어진형 사용

38 ◆c9lNRrMzaQ (ausVpFaDXk)

2023-06-08 (거의 끝나감) 23:18:17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유는 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 한 2~3일정도 못 들어올 수 있으니 너무 기다리지 마세요.

39 시윤주 (IN0sGkbkWo)

2023-06-08 (거의 끝나감) 23:19:01

무언가 큰 일이라도 생기셨나....수고하셨습니다.

40 여선주 (LMp0sg.CUs)

2023-06-08 (거의 끝나감) 23:19:44

수고하셨어요 캡틴~

41 준혁주 (HStuqR86j2)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0:05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진행후기는 내일 아침에.. (기절

42 린주 (bF149bLxQE)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0:23

수고했습니다 캡.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무탈하길 바래요

43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1:03

고생하셨습니다.

44 린주 (bF149bLxQE)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1:27

산주 내가 커피를 너무 들이켰더니 머리가 아파,,답레 낼 일찍할게

45 알렌주 (yDtH9QNCGk)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1:42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46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2:51

앗....캡틴 고생하십니다...!!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준혁주 안녕히 주무세요.

>>44 아이고...ㅠㅠㅠㅠ...내일 학교 갔다와서 주셔도 돼요!

47 린주 (bF149bLxQE)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3:00

참,진행은 생각해보니 곧 종강이기도 하고 내가 다 정리하는게 나을것 같아. 주말에 다 정리하도록 노력할게

48 린주 (bF149bLxQE)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3:47

>>46 힝힝 고마워 ㅠㅠ thx 산주도 넘 무리하지말고

49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4:10

>>47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끄덕)

50 빈센트주 (I7QCxmzjD2)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7:19

수고하셨ㅅ브니다!

51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3:29:43

못 보신 것 같아서 앵커드립니다.
철이주 바티칸으로 가는 비용 16만 GP래요.
situplay>1596858078>982

52 태식주 (Iiey6honKQ)

2023-06-08 (거의 끝나감) 23:33:30

고생했어

53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3:36:17

어 어라 16만이에요?! 린주께서 8만이랬는데...!

54 린주 (bF149bLxQE)

2023-06-08 (거의 끝나감) 23:37:00

거기가 신한국이 아니라서...

55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3:38:23

여기...도 외국은 아닐걸요? 아닌가? 지금 철이 위치가... 신한국이긴 할텐데...

56 린주 (bF149bLxQE)

2023-06-08 (거의 끝나감) 23:38:51

모자라면 내가 보탤 수 있어...

57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3:39:30

(너무 많이 쓰시는게 아닌가)

58 린주 (bF149bLxQE)

2023-06-08 (거의 끝나감) 23:41:26

16만은 나도 못하고 한 8만정도는 ㄱㄴ해

59 강철주 (2XREj4oFho)

2023-06-08 (거의 끝나감) 23:42:50

그럼 8만정도만 부탁드려도 될가요... 철이가 꼭 갚겠습니다. ..

60 린주 (bF149bLxQE)

2023-06-08 (거의 끝나감) 23:47:29

ㅇㅋㅇㅋ

61 강산 - 태호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3:48:12

"그런거구나."

언젠가 생기겠지 싶었다는 태호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강산은 생각치도 못 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지긴 했다.

"그래? 그렇구나. 그럼 생각보다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비슷한 이유로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지. 그런 멋진 헌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네."

창 밖의 풍경을 보며 가볍게 말한다.

"특수의뢰 들어온 거 끝나면...나도 다른 멋진 헌터들을 만나러 다녀볼까? 아. 맞다...이건 재미없는 얘기지만...나 조만간 특수의뢰 간다. 우빈이랑 여선이, 빈센트 형님도 같이 갈 거야. 그래서 아마 당분간 서울에 없을거야."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잊고 있던 것이 떠올라서 태호를 급하게 돌아보며 말한다.

//20번째.

62 강산주 (GzTUGn2AxU)

2023-06-08 (거의 끝나감) 23:50:53

그러고보니 시윤주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좀 걱정했었어요. 그 저번에 말씀하신 상태가...강산이 이전에 냈던 캐릭터의 시트를 내리고 달아나기 직전에 제가 느꼈던 거랑 좀 비슷했어서...(이건 참치어장이랑 무관한 외부의 일+수면부족으로 멘탈이 잠시 나간 거였지만요...)

63 시윤주 (IN0sGkbkWo)

2023-06-08 (거의 끝나감) 23:59:35

조금 쉬고 오면 괜찮아 질겁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4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00:01:59

졸리다....
뭔가 매우 졸리네용!

65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00:02:21

아직 안괜찮단 거잖아요....😭
잘 쉬시길 바래요...!

66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00:05:38

시윤주는 푹 쉬시길 바래용!
저도 곧 자야겠네요...

아 맞다. 강산주 다음번에 파티 레스 올릴 때에 혹시 >>23 버전으로 수정해서 올려주실 수 있나용?

67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00:09:05

이제 와서 말하지만 그 외부의 일이라는 게 뭐였냐면...
사실 진짜 별일 아니라면 별일 아닌데요. 그날 밤에 수면부족 상태+현실 이웃ㅅ아니 이웃양반들이 소란을 피워서 좀 예민해져있던 차에 웬 외국인한테 갑자기 대략 '안녕 나 펜팔할 이성친구 구해요 한국여자랑 사귀고 싶어요ㅎㅎ' 하는 톡이 와서 '이런 게 올일이 없는데 해킹당했나봐!!'하면서 기겁해서 차단하고 난리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저는 오픈카톡을 모르는 사람과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용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그게 이전에 갔던 합숙행사 관련해서 만들었던 오픈프로필이 사라지지 않고 전체공개로 (=아무나 말 걸 수 있는 상태로) 제멋대로 설정이 바뀌어 있었던 거였고...또 순진해보이는 한국 사람 아무한테나 다가가서 친한척하다가 친해졌다 싶으면 돈을 요구한 뒤 먹고 튀는 해외발 SNS 사기 수법이 있다고 하네요.😅

68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00:10:38

>>66 수정본 만들어뒀어요!

아직 파티 선언은 안했지만 같은 장소에 모인 네 사람이 대화하는 상황이라 모아서 올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모으자고 한 거에요!

69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00:26:17

감사합니다아.. 진짜 자으ㅡㄱㅆ네. 다들 잘자요!

70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00:26:55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71 태식주 (L3BRlIuQkA)

2023-06-09 (불탄다..!) 00:29:08

나는 낳은적 없는 고등학생 딸한테서 연락이 오더라고

72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00:33:24

>>71 요즘 사기꾼들이 요기조기 찔러보고 다니다보니 이런 황당한 일돌도 한번씩 생기는 것 같아요...😅

73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00:40:33

헛손질을 자꾸 하는 걸 보니 저도 자러 갈 때가 됐나봅니다.
다들 카페인은 적당히 드시고...모두 굳밤 되세요.
더 괜찮은 아침을 맞이하실 수 있길 바래요.

74 태식주 (Z6X9BIc7pg)

2023-06-09 (불탄다..!) 08:59:40

갱신

75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3:22:30

갱신~
더워...

76 준혁주 (fJ5qszcClg)

2023-06-09 (불탄다..!) 14:28:23

평소에도 락을 듣지만
여름에는 더욱 락을 듣고싶어..

77 토고주 (mpp5Qrm6SQ)

2023-06-09 (불탄다..!) 14:35:11

락이 시원하긴 해.
무더위를 날릴 만큼 시원하고 경쾌하고

78 준혁주 (fJ5qszcClg)

2023-06-09 (불탄다..!) 15:38:24

>>77 맞아.. 잘아는구나 톡오주!

79 토고주 (mpp5Qrm6SQ)

2023-06-09 (불탄다..!) 16:06:20

음악은 느낌이지
오랜만에 서점에서 종이책 샀다 히히

80 준혁주 (fJ5qszcClg)

2023-06-09 (불탄다..!) 16:13:27

책.. 최근엔 바빠서 사질 못했네
미쓰다 신조의 책을 좋아했는데..

81 토고주 (mpp5Qrm6SQ)

2023-06-09 (불탄다..!) 16:16:48

바쁘면 그럴수있지.
E북으로라도 좋으니 찾아보는 건 어때?

82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6:33:06

내가 마지막으로 서점에서 돈주고 종이책을 산 게 언제였지
5~6년전에 홈 인테리어 셀프 DIY 샀던게 마지막인가?

83 토고주 (mpp5Qrm6SQ)

2023-06-09 (불탄다..!) 16:34:08

홈 인테리어 했어?

84 준혁주 (fJ5qszcClg)

2023-06-09 (불탄다..!) 16:39:13

셀프 인테리어라니 나는 무리야

85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6:39:57

아니.. 그냥 집 이쁘게 꾸민거 구경하려고 샀는데 (?)

86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6:41:26

요즘도 가끔 취미삼아 XX하우징 전원주택 시공 사례같은거 구경하고 그러거든

87 토고주 (mpp5Qrm6SQ)

2023-06-09 (불탄다..!) 17:07:34

역시 내 안의 태호주는 정답이었어

88 준혁주 (fJ5qszcClg)

2023-06-09 (불탄다..!) 17:10:38

실용주의적인 준혁주와는 다르다..

89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7:13:58

>>87
아니 그 환상종은 아니지
>>88
건프라도 딱히 실용주의적인 취미는 아니지 않아?
(실용주의적인것도 좋지!)

90 준혁주 (fJ5qszcClg)

2023-06-09 (불탄다..!) 17:28:40

>>89 건프라와 책은 달라!!!!!!!!

91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17:34:25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92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7:34:31

>>90
흠.. 그럼 실용적인 책이라...
학습서나 자습서? 아니면 레시피 북? 그런것밖에 생각이 안 나네..

93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7:34:51

산주 어서와~

다시 생각해보니 학습서랑 자습서는 같은 거구나

94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17:36:40

요즘은 집수리 가이드북 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95 준혁주 (fJ5qszcClg)

2023-06-09 (불탄다..!) 17:40:45

>>92 그 쓰임에 맞추는거지
가령 당신도 할 수 있다! 자동차 셀프정비! 라는 책이면 무조건 셀프정비를 하는거야

96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7:41:24

주택은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니까...
방수나 배관이나 이것 저것
방부목 같은 경우엔 오일스테인도 해마다 칠해줘야 하고.. 정원도 꾸준히 관리해줘야 하고

역시 아파트가 편해
주택과는 다른 단점도 많긴 하지만

97 태호주 (MCpAJ1P2Ys)

2023-06-09 (불탄다..!) 17:42:04

>>95
아하, 그런 느낌이구나
이해 완료!

98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17:42:32

그러고보니 예전에 유효기간이 임박한 상품권을 어떻게 처분해야 하나 하다가 사놓은 책이 있었는데, 사다놓고 한번도 보지 않았네요...
실용적인 책도? 당장 필요한게 아니면 안 보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99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17:46:02

>>95 진짜 실천에 옮기셨다면 그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오오...

100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18:13:26

밥 먹고 졸음도 좀 깨러 자리 비웁니다...
나중에 다시 올게요!

101 태호주 (ussibv024Y)

2023-06-09 (불탄다..!) 18:53:11

산주 다녀와~

102 빈센트주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19:56:27

오랜만입니다
일상하실분

103 빈센트주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00:09

>>96
아무래도 단독주택은 문자 그대로 내 땅에 내 집인 만큼 다른 집까지 민폐를 끼칠 정도의 행위(축사 조성, 개 성질 관리 안해서 밤마다 짖게 만들기)를 하지 않는 이상 뭘 해도 민원 소지가 덜한데, 아파트 같은 경우는 단순한 인테리어 공사나 수도공사도 여러 집의 양해를 구해야 하죠.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단독주택이면 완전한 본인책임(정원 관리 등)도 공동이 비용을 분담하여 고용하는 시설관리인력한테 위탁할 수 있고, 무엇보다 건폐율 대비 수용 가능한 가구수가 많은 게 최고의 장점이라 봐요. 아파트 없었으면 아마 지금쯤 서울은 인왕산까지 판자촌이 되었을 것.

104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00:15

갱시인... 졸리당... 모하여오~

일상.. 하고는 싶긴 한데!
ㅇ상황을 뭘로 하죵?

105 빈센트주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03:10

>>104
음 일반 배경으로, 도서관 게이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어떨까요?

106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04:23

그것도 나쁘지 않죠!

선레는 다이스로요?

107 빈센트주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05:31

제가 쓸게요

108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06:27

써주시는구나!(기다림)

109 빈센트 - 카페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12:14

빈센트는 카페에 앉아서, 자신의 손 위에서 일렁이는 불과 서늘한 얼음을 위아래로 회전시켰다. 그리고 빈센트의 시선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떠 있던 태양과, 그 태양이 비추는 모든 것에 향했다. 게이트의 모든 물리법칙과 자연 환경이 지구와 동일할 필요는 없고, 또한 그럴 의무도 없기에 당연한 일이지만, 심한 곳에 들어갔다 오면 지구에서 당연하게 여겼지만, 그곳에선 당연할 의무가 없는 모든 것이 간절하게 느껴지곤 했다.

"..."

빈센트는 주문한 카페라테를 마신다. 체르노빌을 본딴 게이트에서는 방사능 수치가 너무 높은 탓에 어딜 가나 입에서 신맛이 가시질 않았고, 이 세상의 모든 부패를 모은 것 같은 곳에서는 부패한 모든 것들의 끔찍한 말로를 그 코로 확실하게 느꼈다. 불이 차가워지고 태양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냉혹하게 얼리며, 어둠 속에서 끝없는 작열통을 느끼는 곳도 있었다. 그렇기에 빈센트는 카페라테를 마시면서, 자신이 지구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여겼다. 그리고...

"...그 게이트."

빈센트는 게이트에서 있던 일을 떠올리며 한숨을 쉰다. 빈센트도 문제였지만, 다른 것도 문제였다.
//1

110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19:39

"커피..! 마셔보는 건 어떨까...!"

피곤하다...같은 표현이 어울리는 인상은 아니지만. 오늘의 여선은 조금 피곤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피곤함을 가지고는 커피라도 마셔서 날리자! 고 생각하면서 카페에 오니 빈센트씨가 보입니다.

"빈센트씨 하요~"
가볍게 테이블을 톡톡 건드린 뒤 손을 흔들려 합니다. 카페에는 무슨 일이셔요? 라고 말을 하면서 앉아도 되냐고 묻네요.

111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29:38

"오셨군요."

빈센트는 자신이 사겠다면서, 메뉴판을 내민다. 카페 메뉴판은 카페라테, 카라멜 마키아토, 아메리카노, 프라푸치노 어쩌구 등 참 다양한 것이 있었지만, 별별 기이한 메뉴명도 많았다. 그 중 대체 이게 뭔지 싶은 것들 중 몇 개를 꼽아보자면...

- 페페로푸리푸리파피푸페포 페로페파치나 쇼트
- 퍼플드링크위드망고용과스타벅스리프레셔
- 바닐라빈푸딩블렌디드위드콜드브루
- 쿠스쿠스그레인치킨샐러드

빈센트는 말한다.

"하나 주문하시죠. 간만에 뵜으니 그 게이트에서 있던 일도 이야기하고요."
//3

112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32:08

메뉴판을 보던 여선의 눈이 조금 실망의 빛을 띄네요. 먹을 게 없어서가 아니라. 저런 메뉴명이 호기심이 들지만... 의 느낌이군요.

"큿..........마..맛있어보이는 메뉴명이긴 하지만.."
"오늘 나 채여선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셔서 카페인의 힘을 빈다는 것을 체험해야 하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려 하는 여선입니다. 나중에 시럽 펌프를 몇번 누를지 궁금해지지만 여기서는 넘어가고.

"게이트요?"
아마 이면도서관 쪽이긴 하겠지만, 다른 게이트일 수도 있으므로 여선은 이야기해보자는 듯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113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47:18

"사장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태워주세요."

사장은 자신의 메뉴이름 짓는 솜씨와, 그것보다 더욱 미쳐버린 메뉴 만드는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이 못내 아쉬운 투였지만, 그래도 주문은 주문이었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장을 금방 뽑아서 얼음을 타 여선의 앞에 두었다.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면도서관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단, 제 모습을 흉내낸 그 미친놈 때문에 죽을 뻔했던 걸 살려주신 건 고맙습니다. 하지만..."

빈센트는 좋은 얘기만 하려고 앉은 건 아니라는 티를 내면서, 여선에게 묻듯이 확인한다.

"이번에 제주도도 강산 씨, 여선 씨, 그리고 저 해서 같이 가기로 했죠. 맞지 않습니까?"

//5

114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49:53

태운다는 말에 조금 불안해졌지만 고개를 끄덕인 여선은 일단 앉으려 합니다. 그리고 금방 나온 것을 한모금 먹고는 이게 대체 무슨 맛이지. 향은 나쁘지않지만 쓰고맛대가리없는데. 같은 표정을 짓다가.. 시럽을 한펌프 짜넣고는 빈센트가 하는 말을 들으려 합니다.

"모습을 흉내냈던 건 힘들긴 했죠.."
고개를 끄덕이는 여선.

"음.. 그렇죠?"
한 분 더 간다.. 는 걸 듣긴 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라고 생각하면서 빈센트가 무슨 말을 할지 나름 집중해서 들어보려 합니다.

115 준혁주 (Ajr29bsiM.)

2023-06-09 (불탄다..!) 20:50:21

페페로푸리푸리파피푸페포 페로페파치나 쇼트...?

116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56:19

준혁주하~

117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1:01:45

여선이 시럽을 한 펌프 짜넣는 것을 말없이 바라보던 빈센트는, 한숨을 쉰다. 그 때는 목숨이 오가던 때라 당장 크게는 뭐라 안 했지만, 지금은 뭐라고 한 마디는 해야 할 것 같았다.

"그 때 도와주신 건 고마웠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진짜로 그 때는 문자 그대로 죽는 줄 알았으니까요. 하지만..."

빈센트는 카페라테를 다 마시고 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여선 씨 평소의 성격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전투에서만큼은 진지하게 임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7

118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1:01:58

>>115
봇치ㅣ...더...락...

119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1:10:41

잠시 늦은저녁 먹고 ㅁ올게요

120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14:31

빈센트가 그런 말을 한 것에 고개를 갸웃하는 표정은 저는 아무고토 몰라욧. 스럽기는 하지만..

"어... 저는 진지하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래도 일단 말을 들었으니까 좀 더 노력해볼게요!"
진지함과 가라앉음이 잘 구분이 안가는 것과 비슷하게 텐션이 높은 것과 진지하지 않음이 구분이 애매하다는.. 게 아무래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만. 지가 그걸 잘 바라보지를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엑..시럽 얼마나 더 넣어야 하지."
한펌프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그렇다고 너무 넣는 것도 그런데!

121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21:27

다녀오세요~

122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1:37:00

밥 먹고 깜박 졸았네요...
재갱신합니다!

123 빈센트 - 여선 (any18KT2yE)

2023-06-09 (불탄다..!) 21:38:32

그러려고 노력한다. 노력. 빈센트는 시럽을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여선을 바라보다가, 노력한다는 말을 "일단" 긍정한다.

"그러시겠죠. 분명 노력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진지해지진 않았겠죠. 적어도 제가 본 순간들 중에선, 단 한번 그러셨고요."

빈센트가 죽기 직전에 몰렸을때, 그때만큼은 표정이 진지했다. 빈센트는 그 때를 이야기하며 말한다.

"딱 한 번. 진짜 죽기 전의 저를 구해주실 때 빼고요.""

//9

124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45:31

강산주 어서오세요~

125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1:48:56

모두 안녕하세요!

126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1:50:41

여러분 혹시 아직 정산 안된 일상이 있나용?? 제가 지금 모바일인데 다른 거 이것저것 보려고 띄워놓아서 크롬이 좀 무겁네요...

127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50:42

"어..."
진지해지지 않았겠다라던가. 노력하고 계시겠다라는 말을 들으면 미묘한 기분은 들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타인의 판단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선은 계속 들어보려 합니다

"제가 그런 표정을 지었었나요?"
죽을 뻔한 상황에서 좀 진지해진 것 같긴 한데, 아마 진지할 땐 진지해야지. 보다는 상황이 심각해지니까 그렇게 된 것에 가까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죽기 직전에 가서야 진지해지는 느낌이면 좀 그렇긴 하지... 납득 못할 사안은 아니죠

128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52:02

어어~ 저는 태호일상 올라간 거 빼고는 아마 없는 것 같네요!

129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1:56:40

누락된 게 있으면 말씀을 해주시겠죠...!

그리고 태호주, 제 답레는 >>61에 있어요.

130 태호주 (ussibv024Y)

2023-06-09 (불탄다..!) 22:01:27

(퇴근하고 답레 쓰려고 했는데 퇴근하자마자 친구들한테 게임파티로 잡혀갔어)

131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2:03:20

>>130 태호주 다시 안녕하세요.
알겠습니다! 답레는 여유되실 때 주세요.

132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2:09:54

태호주 리하~

133 낫네임=상 (lPmAN8hrjQ)

2023-06-09 (불탄다..!) 22:12:01

도모

134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2:14:20

불명상 하이~

135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2:16:47

불명주 안녕하세요!

136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2:43:11

"네. 그랬습니다."

빈센트는 여선이 되묻자, 단호하게 대답한다. 빈센트도 어느 정도의 눈치는 있었다. 시종일관 웃는 것 같지만 사실 침착한 것에 가까운 사람, 아니면 상황 파악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좀체 진지해지지 못하는 사람. 빈센트가 본 여선은, 적어도 전투에서만큼은 후자였다.

"사실 표정만 그런 거면 그냥 개인 성격의 문제로 존중했을 겁니다. 하지만, 눈 앞에 저를 닮은 괴물이 나타났을 때도, 그 괴물이 절 거의 죽여가다시피 할 때도, 솔직히 말하면 진지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가 할 수 있던 것들을 이야기했다.

"제가 아무거나 던져보라고 했을 때, 그건 이성이란 게 남아있는지 의문인 이한테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던지란 게 아니라, 적을 봉쇄할 수 있는 기술 있으면 아무거나 써 보란 말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도, 심지어는 제가 적한테 개박살났을 때도 솔직히 말해 진지해지지 않으셨죠. 그 때 그놈이 베로니카의 사진을 보고 녹아내렸기에 망정이지, 그걸 보고도 아무런 반응 없이 하던 일. 그러니까 절 죽이는 짓을 계속했다면..."

빈센트는 목을 슥 긋는 시늉을 하면서, 여선을 똑바로 바라본다.

"...아마 그 때만큼은, 여선 씨의 천운도 고통스럽게 죽을 운명을 편안하게 죽도록 바꿔줄 뿐이지, 죽는다는 운명을 바꾸진 못했을 겁니다."

사담이 길었나?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한다.

"그러니까, 평소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사에 진지한 면이 없는 건 여선 씨의 성격이니만큼 존중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같이 할 건 전투고, 싸움이고, 죽고 죽이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전투에서만큼은, 진지해지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진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잔소리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잔소리라 싫지만... 자신의 목숨까지 걸려있다 생각하니, 안 할 수도 없었다고 생각했다.
//11

137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2:44:25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러고보니...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그런데, 답레는 내일 이어드려도 괜찮을까요?

138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2:49:50

내일 주셔도 괜찮습니당!

139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2:56:56

살아있으면 된 거 아닌가. 같은 가벼운 생각과... 생명의 경중이 평등하긴 한데 가벼운 쪽으로 평등해서 문제..에 가까운가.

봉쇄할 수 있는 기술. 없긴 하지만 신체강화해서 책이라도 춉할순 있었겠지. 진지하지...는 않았음.
하는 말이 그렇게 납득 못할 종류는 아니었으므로 여러 상황에서의 여선과는 꽤 다르게 얌전히 들으려 하는 모양입니다.

"그 천운은 아닌데요.."
운이 조금 좋은거가지고 천운이라 하면 부끄러울것같다구요. 같은 중얼거림을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합니다.

"그런거를 스위치하는건 어렵긴 한데..."
해야 하는 거라면 해야죠? 라는 말을 하면서 몇 번 눈을 깜박거리고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좀 톡톡 건드립니다. 불안보다는..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나. 의 고민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140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3:04:58

빈센트주 안녕히 주무세요!

141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3:27:08

졸리진 않은데..... 일찍 자야하려나..

142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3:39:48

내일 일정이 있으시면 일찍 주무시는 것도 좋겠죠!

저는 오늘 좀 깨어 있다가 늦게 잘거지만요.😅

143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3:40:13

날이 더워지니 모기도 많네요...

144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00:10:31

내일모레 일정이 있긴 한데.
내일 안나가냐라면 그건 또 아니고...

145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13:42

그럼 일찍 자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괜히 안자고 뻗대다가 늦게 자려고 하다보면 잠을 못 자는 이유가 생길때가 있더라고요...
요즘은 그렇게 밤에 자기 글렀다 싶으면 아침 먹을 때까지만 버티다가 아침을 먹은 후 오전동안 잠을 보충하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어요.

146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14:02

취업하면 쓸 수 없는 방법이겠지만요.🤔

147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15:24

늦게 잘 거라고 말했는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졸음이 오네요...잘준비 미리 해둘까...

148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26:44

안물안궁이지만?
특수의뢰 끝나면 길드 평판 신경쓸거라고 했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특별반 교관진들에게 다른 길드와 교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해볼까 해요. 혹은 자원봉사를 알아보거나요...?

149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35:41

Q. 아무도 안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했으면서 왜 말해요?

A. 누군가는 궁금해했으면 좋겠습니다.

150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50:42

모두 굳밤 되시고, 주무시러 가신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러 가봅니다.

151 ◆c9lNRrMzaQ (MglTYwpx8w)

2023-06-10 (파란날) 03:21:59

1. 왜 갑자기 진행을 끊고 가서 하루가량 접속하지 않았는지.

아마 2년 가까이 진행하며 제가 매년 9~11월쯤 학생들을 가르친단 것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던 과외 따위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공부하는 감각을 잊지 않으려 하는 저만의 방법입니다.
개중 2년 전쯤 가르친 아이가 있습니다. 사촌의 딸로 원래라면 오늘 생일이 되었을 아이입니다. 공부는 죽어도 싫어했고 게임을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그래도 차분히 공부를 가르쳐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덕에 이번 년에도 스승의 날에 고맙단 인사를 받기도 했고요.
그런데 어제 새벽에 진행을 하던 중에 사촌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계속 울고 계시기에 불안을 느끼긴 했으나, 전해진 내용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에서의 적응 문제, 떨어진 성적 등으로 마음이 상한 것인지 좋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요. 아이의 마지막 내용에 제 이야기가 있어 혹시 들은 게 있지 않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다만 제게는 매번 웃음 가득한 긍정적인 아이였기에 몰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급히 진행을 멈추고 이동했습니다. 그 뒤는 현실의 문제나, 인증이 될 수 있어 줄여야 할 성 싶습니다.

2. 현재 캡틴의 상태

좋지 못합니다. 정확히는 문자가 머릿속에 맺히다 사라지고 이따금 통화 내용을 떠올리면 손이 떨리기도 합니다. 솔직히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내용을 살필 여력이 없어 내용적으로 이상하거나 할 수 있어도 이해 바랍니다. 그래도 무작정 잠수를 탈 수는 없으니만큼 일단 어장에 와서 사정을 밝히고 지금 제 상태를 설명함이 옳다고 느꼈습니다. 어장의 책임자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면 여러분도 실망하실테니까요.
위와 같은 이유로 당분간 어장 접속이 힘들 것 같습니다. 적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 진행도 접속도 어려울 듯합니다. 사실 어장을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여전히 끝내지 못한 이야기들과 내용이 아쉬워 끝내겠단 생각은 접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드려 죄송합니다. 조금만 저를 이해해달란 얘기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3. 진행이 없는 기간동안 무엇을 하면 되는지에 대해

특수일상배경을 전원 사용 가능 상태로 돌려두겠습니다. 이 기간동안 자유롭게 일상을 하며 특도기를 모으시고 사용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기간과 밸런싱의 문제를 위해 '위대한 스승의 요람'의 경우 가격을 소폭 증가시킬 수밖에 없음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따금 어장서 시덥잖은 농담은 할 수 있겠으나 진행같은 심력이 길게 필요한 행동은 힘들 것 같습니다.

간밤에 좋지 못한 소식으로 찾아뵈어 죄송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거친 후 돌아오겠습니다. 다시금 모두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152 태식주 (cKBO.yySos)

2023-06-10 (파란날) 03:36:13

인터넷 보다는 현실의 본인과 주변의 상황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상황에 대해서 제가 어떻게 할 말은 없지만 어장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른 결정이 난다고 하더라도 존중할 것이며 말씀하신것처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시고 어장 보다 캡틴 스스로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153 시윤주 (rr3JMsD.ak)

2023-06-10 (파란날) 04:44:15

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급히 돌아와야 된다는 부담 갖지 마시고 부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154 알렌주 (H9UYoSKowY)

2023-06-10 (파란날) 04:51:35

우선 안타까운 비보에 상심이 크실 캡틴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마 이 어장의 모두가 어장의 진행과 유지보다 안타까운 일을 겪으신 캡틴께서 마음을 잘 추스르시길 바라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어장의 일로 부담을 갖지 마시고 본인의 대한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55 태호주 (xkH2N7FVKw)

2023-06-10 (파란날) 08:05:30

맙소사....

큰 일이 있었나보다 하긴 했지만 일 관련일줄 알았지 이런 일이 생겼을줄은..
캡틴 어장 걱정은 하지 말고 푹 쉬면서 마음 잘 추스르고 와...

156 한태호 - 주강산 (xkH2N7FVKw)

2023-06-10 (파란날) 08:15:18

" 너도? 라기보단, 비슷한 꿈 가진애들 생각보다 많지 않을까? 아무래도 가디언님들이 있으니까 말이지 "

어릴때부터 가디언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도 가디언들이 지켜주는 삶을 살았으니까 그에 감사하면서 어느정도 동경하는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
그렇다면 비슷한 꿈을 가진 친구들이 많을법도 하지.

" 그것도 좋지. 특수의뢰? 아, 여선이가 너랑 같이 가는구나 "

저번에 걔도 간다고 했었는데... 같이 가는 일행에 철이 형님이 언급되지 않은걸 보면 바티칸이 아니라 다른 곳이겠네.
특수의뢰는 하나같이 힘들고 위험하다고 하던데..

눈을 굴리면서 잠시 할 말을 고르다가, 머쓱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꺼낸다.

"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몸 조심해라. 내용은 모르지만 위험한 의뢰라고 하니까.. 음. 크게 다치는 사람 없이 다들 멀쩡히 돌아왔으면 좋겠네 "

다시 생각해도 게이트에 점핑입장 했다가 너덜너덜해져 돌아와서 얼마전까지 입원해있던 놈이 할 말은 아니네

//이제 숫자안셈!

157 불명 (H.ImVfT.x2)

2023-06-10 (파란날) 10:19:31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마음 추스르고 오세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158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2:55:07

캡틴, 많이 힘드실텐데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요.

159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2:56:06

모두 안녕하세요.

태호주 저 우선 공지부터 올리고 답레 드릴게요.
모바일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160 태호주 (xkH2N7FVKw)

2023-06-10 (파란날) 13:35:33

언제든 괜찮으니까 편할때 줘!

161 강산 - 태호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4:01:44

"가디언만 그런 꿈을 가져야한다는 법도 없지."

웃으며 대화를 계속하다가도, 태호가 뭐라 말할지 고민하면서 눈을 굴릴 때 잠시 말을 멈추고 기다려준다.
그리고 머쓱해하는 태호가 하는 말에 차분히 고개를 끄덕여보이고는 답한다.

"여선이를 벌써 만나봤구나. 걔가 좀 재밌는 애라 몇 번 같이 다녀봤는데, 내가 못 하는 치료가 주기술이고 실력도 확실히 좋더라고. 나랑 빈센트 형님도 전보다 많이 강해졌으니까 괜찮을거야."

그러고는 장난스레 웃어보이며 덧붙인다.

"우리 셋 다 의념기도 있다? 그리고 난 이제 가문의 비전 마도도 쓸 수 있다고. 나중에 보여줄게.
아...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내가 시간 너무 뺏은 거 아니지?"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고 오랜만에 태호를 만나서 신나게 대화하다보니...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나 있었다.

162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14:08:27

그런 일이 있었군요...
푹 쉬시고 추스리고 오셔요.

163 빈센트 - 여선 (IxWgpyogCE)

2023-06-10 (파란날) 14:21:02

다 죽어가는 빈센트를 응급 수술할 때처럼은 아니었지만, 지금의 여선은 꽤나 '진지함'에 가까워진 것 같았다. 어쩌면 그 때는 진지한 상태에 더해, 동료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에 표정이 굳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빈센트는 그 상태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고민하는 여선을 보고 말한다.

"여선 씨의 속마음을 제가 다 알수는 없지만, 흠. 지금..."

빈센트는 여선을 가리켰다.

"집중하고 계십니다."



//13
돌아왔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164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4:26:22

여선주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165 한태호 - 주강산 (xkH2N7FVKw)

2023-06-10 (파란날) 14:44:29

" 확실히.. 재밌는 친구기는 했지. 주기술이 치료라니 그러면 걱정 좀 덜겠네! "

어디 다쳐도 옆에서 바로 바로 고쳐줄 수 있으니까-
뭐.. 그것만으로 안심할 정도의 의뢰는 아니겠지만.

" 셋 다 의념기가 있다고? 오.. 거기에 가문의 비전 마도까지. "

둘 다 기대되는걸! 나중에 다시 만나면 꼭 보여달라고 해야지!
그리고 가문의 비전 마도라, 이젠 '주가의 탕아'라는 별명은 들릴 일이 없겠구만

" 마음 같아서는 계속 수다떨고 싶지만, 나도 이래저래 준비할 것도 있으니까 슬슬 가봐야겠다 "

의자에서 다시 일어나 강산이에게

166 태호주 (xkH2N7FVKw)

2023-06-10 (파란날) 14:44:40

중도작성 키사마!!!!!

167 여선 - 빈센트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14:47:06

"진짜 어색하긴 한데요"
다 죽어가는 사람을 응급 수술할 때 진지하지 않으면 언제 진지해지겠나요. 윤학노사님과의 수술 보조 때에도 진지하게 굴었던 것 같고.. 아니 그건 그런 상황 아니면 진지하지 않다는 거니까 별로라고 생각할 만하잖아요.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라던가..."
잘 안되기는 하는데. 하긴 해야겠다는 듯 말하면서 아아를 쪽쪽 빨아마십니다. 하나로는 부족한데. 또 짜기엔 그렇잖아!

"오래 유지하다보면 너무 가라앉을 것 같은 느낌은 있고.."
되는대로 말을 꺼내는 건지.

168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14:47:18

다들 어서오세오~

169 한태호 - 주강산 (xkH2N7FVKw)

2023-06-10 (파란날) 14:51:35

" 확실히.. 재밌는 친구기는 했지. 주기술이 치료라니 그러면 걱정 좀 덜겠네! "

어디 다쳐도 옆에서 바로 바로 고쳐줄 수 있으니까-
뭐.. 그것만으로 안심할 정도의 의뢰는 아니겠지만.

" 셋 다 의념기가 있다고? 오.. 거기에 가문의 비전 마도까지. "

둘 다 기대되는걸! 나중에 다시 만나면 꼭 보여달라고 해야지!
그리고 가문의 비전 마도라, 이젠 '주가의 탕아'라는 별명은 들릴 일이 없겠구만

" 마음 같아서는 계속 수다떨고 싶지만, 나도 이래저래 준비할 것도 있으니까 슬슬 가봐야겠다 "

의자에서 다시 일어나 강산이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교실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가 대화를 많이 해도 아쉬운 기분이네.. 그래도 이젠 언제든지 연락할수도 있고, 기숙사에서 자주 마주칠테니까!

" 그럼 다음에 보자! "

교실 문을 열어 밖으로 나간다음, 인사를 하며 문을 닫았다.

이게 뭐라고, 새삼스레 진짜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네..

//막레!
강산주 고생했어!

170 태호주 (xkH2N7FVKw)

2023-06-10 (파란날) 14:52:09

여하여하
나는 다시 바닥에 누워서 우리집과 혼연일체를 이룰거야
주말 최고

171 빈센트 - 여선 (IxWgpyogCE)

2023-06-10 (파란날) 14:58:55

"..."

빈센트는 여선이 고민하는 것을 본다. 오히려, 잘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어쨌든, 나아지려는 생각이 있고, 벌써부터 고민하면서, '진지'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에서 충분히 좋은 것 같았다. 어쨌든 앞으로 좀 부탁한다는 빈센트의 입가는, 아까 전보다는 풀려 있었다.

"목숨이 걸린 일에만, 그렇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너무 가라앉을 것 같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인다.

"평소의 모습과는 좀 달라질 수 있겠죠. 하지만 아시지 않습니까. 매일 전투하는 것도 아니고요."

//15

172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5:05:39

>>169
강산 : 그래! 다음에 또 봐!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

네, 태호주도 고생하셨어요!

주말 최고!

173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5:16:29

캡틴 돌아오시면 확인하기 편하시게 이런 걸 만들어서 따로 기록해보려고 해요.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44990861-71ad-2f6c-1443-527bfbb643c3/GXCvevWMAv4bwL-VzgRP73E55CAm7E2EyVOMJGtTnNf5h7r9B0-q2TphHQ

174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5:17:41

정사 편입한 거나 요청사항 같은 걸 따로 모아두려고 합니다!

175 빈센트 - 여선 (IxWgpyogCE)

2023-06-10 (파란날) 15:18:08

그러고보니 이제 캡틴께서 말씀하신 걸 봤는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76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5:18:57

캡틴이랑 상의해야 이용할 수 있는 것들도 많지만, 비용이 고정된 건 여기에 적어놓고 미리 정산할 수 있겠죠.

177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5:49:10

여담이지만 저번 진행을 다시 보고 든 생각인데요...
캡틴 진행이 예전보다 많이 친절해졌다는 말씀을 하신 분이 계셨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번 진행에서 우빈이의 반응을 통해 파티원들 간의 정보 교환을 유도하고 정보 공유가 되지 않은 부분이 어디인지 집어주셨는데요. 이게 우빈이가 심마 해결돼서 유해져서+강산이가 우빈이의 은인이라서 점잖게 반응한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옛날 진행방식+다른 npc였으면 정보교환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출발할 순 있더라도 '뭐야 불러놓고 정보 공유 제대로 안해주네? 나중에 통수치는 거 아냐?'라고 불만을 가지고 시작하는 상황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되었다면 호감도나 특별반 평판이 깎인다든지 혹은 나중에 전투 들어갔을 때 불화가 생길 수 있다든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었겠죠?🤔

178 여선 - 빈센트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16:11:54

"으음.."
나름 진지하게 표정을 지어보지만 그다지.. 진지해보이진 않군요. 그치만 확실히 차분해진 느낌이 들어서 비교적 괜찮아보입니다. 빈센트의 좀 달라진다는 말을 듣고는 아주 약간 난처해보이는 표정을 짓네요

"그건 그렇긴 한데 제가 좀 오르내림이 심하거든용."
그래도 제대로 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일이고.. 너무 심하게 가라앉는 거만 아니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라고 말하면서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 커피를 쪽쪽 빱니다. 빨리 넘겨버리면 쓰지 않아!

//리갱ㅇ 모하여요~

179 빈센트 - 여선 (IxWgpyogCE)

2023-06-10 (파란날) 16:14:33

"그냥. 그렇게 고민하시면 됩니다. 그게, 진지해지신 순간이었거든요."

빈센트는 여선이 고민했던 내용들을 되짚어본다. '내가 안 진지했나?' '사람 죽을 때 되서나 진지했나?' '내가 문젠가? 아니면 저 사람이 문젠가?' '아니, 그 전에 진지한 것과 진지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내가 진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빈센트는 그것들을 생각하면서, 말한다.

"고민하시면 됩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적에게 어깃장을 놓고 아군을 도울지, 어떻게 해야 판세를 우리 쪽으로 기울일 수 있고, 그를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표정, 적어도 전투에서는 보기 좋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빈센트는 웃으면서 말한다.

"적어도 전투에서만큼은, 잘 좀 부탁드립니다."

//17

180 빈센트 - 여선 (IxWgpyogCE)

2023-06-10 (파란날) 16:14:54

>>178
확실히 옛날 같았으면 우빈이가 나중에 왜 정보공개 안했냐고 따졌을거 같기도 하네요...

181 여선 - 빈센트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16:24:23

별로 고민한 것 같지 않은 것 같고... 그러다고 고민을 안했다고 하기엔 그건 아니니까. 일단 말을 아낀 채 고개를 끄덕여 긍정합니다. 고민을 한다면 어쨌건 최선을 찾으려 노력하고.. 붕 뜬 느낌을 덜 줄 수 있으니까요.

"적어도 전투에서만큼은 잘하도록 고민 많이 할게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 마신 잔을 들어올립니다. 빈센트씨도 다 마셨으면 제거 갖다놓을게요! 라고 말을 합니다.

182 빈센트 - 여선 (IxWgpyogCE)

2023-06-10 (파란날) 16:44:36

"좋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다 마신 잔을 들어올리고 카페 주인에게 반납한다. 음. 말하니까 얼마나 좋아. 신사적으로 말하고, 신사적으로 알아듣는다. 어디선가 본 "그럼 그냥 말하면 되잖아"를 실천해보았고, 그 첫 수확은... 꽤나 괜찮은 것 같았다.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여선을 바라본다.

"긍정적으로 고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면... 제주도에서도 잘 부탁드리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먼저 나가기로 한다.

"저는 준비해야 할 게 있어서, 이만."

//19
막레 주실수 있을까요?

183 여선 - 빈센트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16:59:14

좋다는 말에 어깨만 살짝 으쓱합니다. 말을 안하면 못알아차리는 눈치가 낮은 입장에서는 말을 해주는 게 좋은 일이긴 합니다.

"제주도에서도 잘 부탁드려요~"
그건 자신도 말해야 하는 일인 만큼, 여선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잘 가세요~"
손을 흔들려 합니다. 얼음 하나만 먹고 반납해야지. 라고 말하면서 얼음을 입에 물고 여선도 반납 후 좀 들뜨는지 숙소로 갈까 생각하네요..

//막레! 수고하셨어요 빈센트주~

184 빈센트 - 여선 (IxWgpyogCE)

2023-06-10 (파란날) 17:00:48

수고하셨습니다!

185 빈센트주 (IxWgpyogCE)

2023-06-10 (파란날) 17:20:25

일단 특수게이트가 전부 열린거같으니 흠
정신력 수련을 열심히 해볼까요.

186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7:39:18

그것도 좋을지도요.
당장 되진 않겠지만요...?

187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17:39:42

좀 쉬었다가 저녁먹고 다시 올게요.

188 린주 (RbWkG/d756)

2023-06-10 (파란날) 17:57:45

몸살감기로 못들어왔는데 이런일이...
강산주 미안 건강문제도 그렇고 일정도 그렇고...일상 못돌릴것같아,,,진짜 미안해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현실이 중요하니 캡은 부디 충분한 시간동안 잘 추스리고 오시길 바랄게요.

189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18:03:54

정신력 수련.. 확실히 괜찮긴 하죠.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거리 뭐먹는담

190 태식주 (cKBO.yySos)

2023-06-10 (파란날) 21:01:21

191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21:03:58

태식주 하이에요~

192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1:12:25

저녁먹고 깜박 잠들었었네요...재갱신합니다!

>>188
엇...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충분히 이해하니까 일상은 다음 기회에 새로 돌리고, 지금은 푹 쉬시고 현생도 잘 챙기세영!

193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1:13:53

아무래도 대학교면 기말시즌에 뭐가 막 많으니까요.
제 동생도 쪽지시험이다 과제다 뭐다 해서 고생이 많더라고요.
파이팅입니다 린주.,..!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194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21:14:15

강산주 리하여요~

195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2:34:04

어....(정사편입 여부 파악하다가 정산누락을 발견함...)(동공지진...)

철이주...계세요...?

196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42:48

문제라도 있으십니까?

197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2:46:41

situplay>1596571072>898
그 우선 도게자부터 받으십쇼...
제가 정말 죄송합니다.....🙇‍♀️

198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47:35

아하...? 그렇군요...

199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2:49:02

이...이걸 정망.....우째요...?
제가 계산 빠뜨린걸로 특수진도를 뺄수도 없고..

200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50:32

일단은 마이너스 처리를 해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소한 문제라면 제가 더이상 특진도를 못번다는것 정돈데...

201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2:50:50

혹시나 제가 에버노트에는 정상반영했는데 정산스레에만 안 쓴거 아닌가 하고 봤는데....
다시 계산해보니 에버노트에도 반영 안됐더고요...😭

철이주 제가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해요...🙇‍♀️🙇‍♀️🙇‍♀️

202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51:45

에이 괜찮습니다.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되는 일인걸요.
이게 진짜 일도 아니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 않습니까?

203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52:36

책임감을 가지시는건 좋지만 너무 신경을 쓰게되면 피곤해지니까요. 중대한 사항도 아니니 괜찮습니다.

204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2:52:57

그렇지만 그래서 오히려 문제인게 아닐까요 변제할 방법이 없다는게...?
어....
제가 어떻게든 때워오겠습니다...이건 제가 계산을 잘못한거니꺼요....🤦‍♀️
싹싹 뒤지면 뭔가 방법은 나오지 않을까요....

205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53:23

음. 그런데 이게... 아마, 마도진값이 10코인, 정사편입 비용 5코인. 이렇게 해서 15코인일걸요? 언제 배웠더라...

206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54:20

제가 저때 요구한거 자체가, 15코인으로 정사 편입 + 마도진 기술 하나 습득. 이거였거든요

207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2:54:28

어,..,.그런거에요?
다시 확인해볼게요....
그시기에 워낙 업뮤량이 폭증하던 상황이라....

208 토고주 (NVCJifp3WA)

2023-06-10 (파란날) 22:54:43

변제할 방법 찾으라면 있긴 해

209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55:38

애초에 제 기억이 맞으면... 딱 15코인 가지고 있을때 이거 다 드릴테니 정사편입이랑 기술 하나 부탁드려요! 였어서...

210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56:22

토고주 안녕하세요

211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22:57:05

다들 어서오세요오~

212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2:57:19

안녕하세요 여선주

213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01:44

....캡틴은 시윤주가 정리하신 내역을 보고 처리하신 것 같은데,
시윤주는 합해서 15코인이 아니라 "7. 위대한 스승의 요람 정사 반영 및 10~15 특진도 코인 가격에 해당하는 마도진 스킬 구매 희망"이라고 따로 표기하셨어요. (정사편입 포함된 가격임을 명시하지 않으심....)
그리고 문제는 제가 이걸 보고 또 따로 정산스레에 코인 차감 내역을 적는 과정에서 정사편입 비용이 차감이 안되었단 거고요.

214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02:06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조졌습니다.........🤦‍♀️

215 토고주 (NVCJifp3WA)

2023-06-10 (파란날) 23:02:32

다들 안녕ㅇ ㅏㄴ녕

>>151
엄청 큰 일이 있었구나.... 상심이 정말 컸을텐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음... 뭐라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캡틴이 저번에 말한 것처럼 어장은 취미의 영역이야. 그 취미를 이어나가는 게 힘들다면 그만두는 것도 스스로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 고려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 정말 아니라면 내가 그것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잠시 중단해두고 괜찮아진다면 다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어장은 너무 걱정하지 마. 어떻게든 될거야. 그러니까 푹 쉬면서 마음 추스리는 걸 우선시 하자. 다 괜찮아 질거야.

216 토고주 (NVCJifp3WA)

2023-06-10 (파란날) 23:02:57

해결법이 있어.

강산이랑 철이가 일상을 5번 한다!

217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3:04:45

특진도라 일상으론 수급이... 아 아무튼. 그렇구만요

218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05:48

>>216 저때 당시에 위대한 스승의 요람은 기한 만료된 상황이라서 특수 진도로 지불해야하는 상황이었을텐데....
특수도기로...때워도...되려나요....?특수진도가 특수도기 상위호환이잖아요....

'마도진 - 금강성'이 정확히 얼마인가 하는 표기가 없는데...
한번 다시 찾아보고 말씀드릴게요...

219 토고주 (NVCJifp3WA)

2023-06-10 (파란날) 23:06:34

특진도가 지나간 특수 배경에 사용 가능한 코인이잖아.
그런데 지금은 전부 개방되었으니까 거기서 특도기 모아서 처리하면 되잖아

220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3:06:51

캡틴께서 오시면 천천히 물어봐도 되는 사안이니까요! 일단은 좀 쉬세요 강산주

221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08:04

situplay>1596832065>981
😭...

그렇지만 위대한 스승의 요람은......스킬 가격 올린댔는데요...

222 토고주 (NVCJifp3WA)

2023-06-10 (파란날) 23:09:46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정사 처리를 누락
그로 인해 5코인이 필요하다!

이거 아니야? 그럼 스킬 가격과는 관련 없고, 스승의 요람을 배경으로 5번 일상 돌리고 정사 편입하면 된다고 생각해. 혹여나 스승의 요람의 가치가 높으니 정사 편입도 그만큼 코인이 더 필요하다! 하면 7코인으로 하거나

223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23:10:01

정사편입의 문제...니까 정사편입은 똑같은 게 아닐까용?

224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11:57

아니다 마도진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정사편입 비용이 문제였죠 참...

>>220
그....그 위에 제가 오늘 올려둔 다른 공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캡틴 당분간 못오실수도 있거등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괴로울 것 같은데...

그 철이주.
그러면...혹시 저희 나란히 특수도기 -5씩 하고 일상 돌려서 메꾸는 걸로 합의보실 생각이 있으신지....

225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3:14:00

>>224 아 당분간 못오신다는건 알고있습니다.
음. 괴로우시다면... 우선 제 특도기만 -5해주시겠어요? 한참 바쁘실때였으니 강산주 잘못은 아니라 생각해요!

226 토고주 (NVCJifp3WA)

2023-06-10 (파란날) 23:15:27

시스템적인 부분이니까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캡틴은 많이 힘든 상황이잖아.

일단 무슨 일이 있어도 대처 가능하게 준비만 해두자. 여윳코인을 마련해두고 나중에 정사 편입에 필요한 코인만 차감하거나 혹은 그 이상을 차감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도록 해야지.

227 ◆c9lNRrMzaQ (MglTYwpx8w)

2023-06-10 (파란날) 23:16:33

심상성법 가격때 정사편입한걸로 처리할게요.
너무 심려치 않으셔도 돼요.

228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17:49

>>225
음 그러면...그렇게 합시당,,,!
그렇게하면 현재 보유갯수가 -2가 된다는 점 알아두세용... 4개 있었다고 되어있는건 표기오류고(...) 다시 세어보니 3개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그러고 넘어가긴 죄송하니까..
이 두개 중 하나를 드릴까 하는데용....

▶ 도기가 쟁여둔 더블 몬스터 ◀
도기가 들고 도망쳤던 에너지 음료.
특별한 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인지, 마시면 행동력이 넘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다음 날 조금 피곤할 수 있다.
▶ 고급 소모 아이템
▶ 노는게 제일 좋아 - 하루간 망념의 효율이 30% 증가한다.
▶ 윽 피곤해.. - 다음 하루간 컨디션이 하락한다.

▶ 칠리 데킬라 ◀
도기가 들고 도망친 위스키.
알 수 없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술에서 느껴지는 매운 향이 불길한 느낌을 준다.
심지어 던지면 폭발한다. 이거 뭐야
▶ 고급 소모 아이템
▶ 내가 코인샵 매콤위스키야!!! - 던질 시 B등급의 마도와 동일한 위력을 낸다.
▶ 이 맛에 술 마시는 거다. - 섭취 시 취함 디버프에 빠져 명중률이 감소하지만 기술의 효과가 30% 증가한다.

229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18:40

>>227 알겠습니다...!! 🙇‍♀️🙇‍♀️🙇‍♀️
캡틴 많이 힘드실텐데 신경쓸일 만들어서 죄송해요...!!

230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3:20:11

안주셔도 괜찮습니다! 철이하고 잘 놀아만 주십사...

신경 쓸 일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캡틴. 남은 주말도 체력 안배 잘하시길 바래요.

231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22:03

철이주...!! 😭😭

그...그러면 이거라도 받아주세요!
잠시만요!

232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3:23:03

어 어떤걸 주시려고..

233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24:53

그 예전에...
철이 그렸는데 부끄러워서(+예전 철이 프로필 보고 그린거라 지금 프로필이랑은 인상이 달라져서) 못올린거 있었거든요....

https://ibb.co/r7rNvCf

234 강철주 (05kvpAWI0I)

2023-06-10 (파란날) 23:27:43

오. 감사히 받겠습니다 강산주! 소중히 간직할게요.

235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30:14

같은 날 그렸던 린도 있습니다...
https://ibb.co/2cwcPyr

아마 이때 린주가 SD 그려준신다 하시던 걸 보고 220스레쯤에 앵커 하나 묻어놓고 걸리는 사람의 캐릭터 그려오는 그런 걸 계획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새카맣게 잊어먹었다고 합니다...

236 강철주 (rYDrL2EAo.)

2023-06-10 (파란날) 23:31:53

린주께서도 보시면 분명 좋아하실거에요

237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35:23

아까 어떻게든 때워온다고 할때 순간적으로 생각한 거 중에 하나가...이렇게 전에 그려둔 거 두개랑 다른분 신청 하나 받아서 이렇게 연성 세개를 제출하는 방안도 있었어요.😅

238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35:52

아무튼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입니다!!

239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45:01

그 분위기도 좀 돌려볼겸...
일상 구하면 하실 분 계실까요?

240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23:45:40

하지만 오늘은 무리데시타

241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23:46:32

>>240 밤이 늦었긴 햇죠...(끄덕
날도 덥고요...

242 토고주 (NVCJifp3WA)

2023-06-10 (파란날) 23:57:02

나는... 지금 많이 바뻐.. 친구들이랑 돌려 보려고 글 쓰는 중

243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00:01:21

>>242 오우! 파이팅입니다!

244 토고주 (JjmNE3aY/E)

2023-06-11 (내일 월요일) 00:18:23

넘 어려워 괴담물

245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00:21:47

이 여름날 밤에...백물어라도 하고 계신가보군요!
사실 맞아요 제대로 무섭게 잘 쓰려면 은근 어렵더라고요...

246 토고주 (JjmNE3aY/E)

2023-06-11 (내일 월요일) 00:26:47

그것도 그런데 이야기 시작부의 개연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그리고 또 쓰다보면 상판 스타일이 나와서 ㅋㅋㅋㅋㅋ 대화가 좀 중구난방이 되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인물의 말투를 구분하기가 어려워!

247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00:33:04

오.....그런 게 있죠...뭔지 알것 같아요...!

248 토고주 (JjmNE3aY/E)

2023-06-11 (내일 월요일) 00:36:01

그래도 이 꽉 물고 하는 중... 공감 해주는 강산주 마지텐시

249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00:41:20

그래도 열심히 하신 만큼 재미있는 시간 되시길 바래요!

250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00:43:10

컴퓨터 앞에 있으니 확실히 덥네요...컴퓨터에서 멀어지면 괜찮은데...
좀 오래된 컴이라 그런가...

당장 자기엔 잠이 안 오는 상황이기도 하니 사람 없을때 잠시 컴터에서 멀어져서 집안일을 좀 해둬아겠어요.
나중에 다시 옵니다!

251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00:44:04

어쩌면 잠시가 아니라 해 뜨고 나서 올수도? 있어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252 토고주 (JjmNE3aY/E)

2023-06-11 (내일 월요일) 00:45:51

강산주 잘 장

253 여선주 (i53W6F1jOc)

2023-06-11 (내일 월요일) 13:52:20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밤새 비가 왔어서 그런지 바람부는 곳은 선선하네요.

254 빈센트주 (VmP/7eLimQ)

2023-06-11 (내일 월요일) 16:41:07

일상하실분

255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8:11:44

재갱신합니다!
집안일 하고 오느라 이제 접속하네요...

256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8:12:02

모두 안녕하세요!

257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8:25:35

>>235를 한 시간 뒤 삭제로 설정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 재업합니다...

https://ibb.co/p20PS2v

258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8:27:53

이번엔 넉넉하게 1일후로...

259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18:41:00

집은 좋아요...
모하모하여요~

260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8:42:42

여선주 안녕하세요.
외출하고 오셨군요? 고생하셨어요.

261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18:57:55

그렇게 막 돌아다닌 건 아닌데도 피곤해지는게 외출이죠..!

262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9:02:34

그렇죠! 이런 더운 날에는 더 그렇죠! (끄덕)

263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19:05:20

덥다... 느낌보다는 습하다 가 좀 느껴지는게 확실히 좀 그렇더라구요

264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9:25:35

사실 저도 습하다고 느꼈는데...
여기는 비가 별로 안 왔어서 저만 그렇게 느끼는 줄 알았어요.

265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3:53

여기도 비가 많이 왔다..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바닷가라서 더 그런 면이 있었을지도요?

일상 가볍게 구할까...

266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5:42

>>265 하실래용?
특수배경 어디든 좋아요!

267 빈센트주 (yk3k41M8wc)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2:34

빈센트도 일상 구해요...

268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4:19

저도 특수배경 어디든... 괜찮긴 하죵. 합시당~

빈센트주도 하이에요~

269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4:49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인원이 홀수...?

270 빈센트주 (yk3k41M8wc)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6:30

>>269
으 아 아 앙

271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7:05

멀티는 가능하지만 바로 최근이었는걸

272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7:07

모바일이라서 멀티는...곤란하네용...
3인으로 하자니 그것도 애매하고...?

>>268
그러면 선레는...다이스 배틀로 정할까요?
낮은 쪽이 선레 써오기로?
.dice 1 100. = 17

273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8:14

.dice 1 100. = 66

선레는 다이스 배틀!
대신 특수게이트 배경은 높은 쪽이 정하는걸로요?

선레가 아닐 경우 배경
.dice 1 4. = 2
1. 페니뮬릭스
2. 요람
3. 벚꽃난성
4. 도서관

274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8:54

그리고 나온 17...
선레 써올게요!

275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11:46

다녀오세요~

276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4:23

위대한 스승의 요람 게이트를 다시 찾은 강산.
미처 못 다 끝마친 것이 계속 신경쓰이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방석 정리였다.

"저번에 토고 형님이랑 여기 왔을 때 비치된 방석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못 썼었거든. 그게 마음에 걸렸었어."

새 방석 몇 개를 나르고 있는 그에게 뭘 하고 있는지 묻는다면, 그렇게 답할 것이다. 물론 멋대로 하고 있는 건 아니고 아마 사전에 말은 해두고 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비치된 방석들은 이전에 다녀간 제자들이 비치한 거다보니 관리 우선도가 높지 않아서 이렇게 된 거라고 하는데...오래된 것들은 분류해서 버릴 건 버리고 세탁할 건 세탁하려고 해. 기계 스승님들에겐 방석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여기에 또 우리 말고 다음 사람들이 오게 될 수도 있잖아."

//마침 이전에 쓸까 했는데 쓰지 못했던 소재가 생각이 났네요...

277 빈센트주 (yk3k41M8wc)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4:52

구경구경

278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31:25

"와아...."
많이 달라진 것 같다가도...
위대한 스승의 요람을 다시 찾은 여선. 상대적으로 뭔가 평화로워 보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강산이 새 방석을 들고 가는 것을 보고 물어본 여선은 대답을 듣고 오.. 합니다.

"그럼 저도 도울래요!"
본심 중 하나는 방석이 새거면 나도 새 방석에 앉을래! 정도의 마음이었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혜택을 받을 거니까 나쁠 건 없지! 의 감상이었을 겁니다.

"뭐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강산에게 물어봅니다. 세탁할 정도를 구분한다거나.. 옮기는 거라던가?

279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9:45

"백지장도 맞들면 낫댔으니까 도와주겠다면 나야 좋지."

방석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강산 혼자서 해도 문제될 것은 없었긴 하지만, 그래도 강산은 여선의 호의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일단 들고 있는 새 방석을 잠시 내려놓는다.

"그럼 우선...방석을 상태별로 분류해야겠지. 우선...수선이나 복원에 특화된 각성자가 아니면 살릴 방도가 없는 것들을 빼서 버리고 살릴 수 있는 건 세탁과 수선을 해보려고 해.
내가 헌 방석 꺼내올테니까 그 자리에 새 방석 갖다놓고 올 동안 먼저 분류하고 있어볼래?"

//3번째.

280 강철주 (/8XhqMQOg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0:58

저 이번주는 접속이 조금 뜸할거 같습니다! 다들 좋은 6월 되세요!

281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4:22

쳘이주 안녕하세요.
좋은 여름 되시길...!

282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4:30

"도와드리는 걸로 하죵.."
도와드리면 좀 더 괜찮을 것 같고. 라고 생각하다가 도울 것을 듣고는

"그럼 구분하는 걸로 하죠..!"
고개를 크게 끄덕입니다. 그럼 방석을 구분하겠다는 듯 어디로 가면 되나요? 라고 물어보면서 어느정도면 버려야 할지 고민합니다. 완전 너덜너덜한 것만 아니면 되는건가. 아니면 일단 세탁을 다 한 다음 그때 망가진 걸 고르는 게 나으려나?

"그래도 가져다놓기는 해야하려나.."

283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4:45

철이주 안녕하세요~

284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1:46

"헌 방석은 내가 가져올게.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딱 보기에도 다 터져서 상태가 안 좋은 게 두세 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여선에게 그렇게 말하며 헌 방석들을 꺼내러 간다.
게이트 안이라 의념을 조금 쓰고 있어서 그런지 강산은 금방 돌아온다. 오래된 방석에서 나는 안 좋은 냄새 때문인지 표정이 조금 좋지 않긴 했지만...

"....어쩌면 다 버려야 할 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방석들을 내려놓고 새 방석들을 다시 집어들며 말한다.

"그래도 일단 세탁 준비를 해봐야겠다. 세탁 기술을 가르치는 스승님이 계신다면 필요한 용구나 시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없으면 여기저기 돌면서 하나씩 구해봐야지. 아니면 게이트 밖에서 방석을 세탁해오거나."

여선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는 방석을 나르기 위해 다시 멀어진다. 어지간한 기술과 가르침을 모두 취급하는 게이트이니 어떻게든 게이트 안에서 해결할 방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5번째.

285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2:01

>>284 이름 미스...

286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8:25

"그런 건 어쩔 수 없죠."
다 터진 건 세탁했다간 세탁기가 맛이 갈 수 있다..!

"다 버려야할수도 있나요?"
"그래도 정말 망한 것만 빼면 일단 세탁해두는 것도 괜찮을것 같구.."
헌 방석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는 엑 하는 표정을 잠깐 지어보인 다음 완전 터져서 저건 세탁했다간 갈갈이 흩어질 것 같다는 몇 개를 골라보려 합니다.

"오.. 더러운 눈이 날리는것같은...!"
그 중 하나는 집어들어서 툭툭 건드리자마자 마치 꽃잎이 흩날리듯 안의 속과 겉이 날리고 말았습니다...

"얘네는 망한 것 같은뎁쇼."
말을 하면서 골라낸 것을 가리킨 뒤. 나머지 헌 것들은 세탁을 해본 다음에 가 괜찮을 것 같단. 말을 하려 합니다.

의외로 세탁하는 걸 구하는 건 어렵지 않을지도..?

287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9:57

"헌 방석은 내가 가져올게.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딱 보기에도 다 터져서 상태가 안 좋은 게 두세 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여선에게 그렇게 말하며 헌 방석들을 꺼내러 간다.
게이트 안이라 의념을 조금 쓰고 있어서 그런지 강산은 금방 돌아온다. 오래된 방석에서 나는 안 좋은 냄새 때문인지 표정이 조금 좋지 않긴 했지만...

"....어쩌면 다 버려야 할 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방석들을 내려놓고 새 방석들을 다시 집어들며 말한다.

"그래도 일단 세탁 준비를 해봐야겠다. 세탁 기술을 가르치는 스승님이 계신다면 필요한 용구나 시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없으면 여기저기 돌면서 하나씩 구해봐야지. 아니면 게이트 밖에서 방석을 세탁해오거나."

여선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는 방석을 나르기 위해 다시 멀어진다. 어지간한 기술과 가르침을 모두 취급하는 게이트이니 어떻게든 게이트 안에서 해결할 방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어때?"

곧 새 방석을 비치하고 돌아와서 여선에게 분류 결과를 묻는다.

//5번째.
이대로는 잇기 어려우실 것 같아서 조금 더 이어서 다시 올립니당!

288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30:29

앗 굳이 조금 더 이을 필요가 없었네요...😅

289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8:56

저거에서 더 이어야 하는...거려나요..?

290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8:16

원래는 다이스 굴려가면서 상황 판정하고 그 값에 따라 손빨래 루트(?)로 갈 수도 있는 걸로 상정했는데...생각해보니 여선이가 천운이었죠...!😂

재미삼아 이것만 굴려보는 걸로...?

.dice 1 3. = 1
현대 지구풍 세탁기
SF풍 세탁기
아케인펑크풍 세탁기

291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8:34

>>289 앗 아뇨아뇨! 답레 드릴게요!

292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3:25

(기다리기)

293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5:55

"세탁기가 없다면 손세탁을 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그래도 그런 건 솜까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을테니 버리는 게 좋겠...으악!! 이게 뭐야!"

그렇게 말하던 차에 아주 상태가 좋지 않은 방석 하나가 기어이 터져서 내용물이 흩날린다. 생각치도 못한 사태에 기겁을 하면서도...강산은 허둥지둥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가져와서, 인벤토리에서 쓰레기봉투와 위생장갑을 꺼내며 터진 솜과 방석을 수거하려 한다.
그렇게 버려야 할 방석(이었던 것)들도 쓰레기봉투에 밀어넣은 뒤 일단 봉해둔다.

"응. 이건...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버릴 것들은 이따 스승님들에게 어떻게 폐기해야 할지 물어보자. 폐기물 처리에 대한 지식을 가진 스승님이 없더라도 화학이나 소재학 지식이 있으신 스승님은 확실히 계시겠지."

강산은 쓰레기봉투를 일단 자기 인벤토리에 밀어넣고는 헌 방석들을 들고 앞장을 선다.
천운을 타고난 여선이 동행한 덕인지 오래지 않아 세탁시설을 찾아서 허락을 받고 빌릴 수 있었다.

"와, 뭔가 문화의 수렴진화를 보는 느낌인데."

조금 친숙한 외형의 드럼세탁기를 보며 웃으면서 세탁할 방석을 집어넣는다. 세제도 투입한다. 섬유유연제는 없지만, 강산은 손빨래를 하는 상황도 상정했던 터라 이게 있는 게 어딘가 싶었다.

"음...예비세탁을 하는 게 좋으려나...? 미온수로...?"

//7번째.
어쩌면 지구인의 작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세탁기네요.

294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8:02

"안타깝게도 방석씨는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헌 방석~"
그리고 세탁 시설을 빌릴 수 있었던 여선과 강산..

"아. 그 태그 확인하면 좀 더 편하게일지도 몰라요"
세제를 뭐 쓰는게 좋다느니. 그런 세탁 가이드가 적혀있을지도? 라고 말은 하지만 여선도 큰 기대는 없나봅니다. 오래된 세탁물의 태그가 하얗게 되는 것은 쉽게 볼 수 있고

"역시 수렴진화."
"물리법칙이 비슷할수록 수렴성은 높아지려나용?"
물리법칙이 다르면 좀 달라질 수 있어보인다는 말을 하면서 세탁할 방석들을 같이 집어넣으려 합니다.

"예비세탁을... 하는게 좀 낫다고 듣긴 했어요."
아 분명 학교에서 배우긴 했는데 원리를... 이라고 말을 하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하면 좋은 거겠죠? 라고 말하면서 예비세탁 버튼을 톡톡 건드려봅니다. 이런 걸로 작동하진..않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걸로 작동되어도 이상할 건 없다!

295 태호주 (9MWXEwOeF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7:57

벌써 주말이 끝났어...

296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0:33

벌써....

태호주 하이에요!

297 태호주 (9MWXEwOeF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3:28

여하여하~
주말내내 누워있다 게임하다만 반복했더니 마음이 풍요롭구만

298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5:06

그거 월요일에 이미 반 넘게 빠지는

299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0:50

"글쎄다. 개인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거면 태그가 없을수도......응, 없어."

여선의 말을 듣고는 혹시나 해서 잠시 세탁물들을 살펴보지만, 태그는 없었다.

"그럴지도 모르겠네."

물리법칙이 비슷할수록 문물의 수렴성이 높아질까요, 라는 여선의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 내부의 부품이나 작동 원리까지 지금 지구에서 쓰이는 세탁기들과 같은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그 겉모양이나 크기는 지구의 세탁기와 얼추 똑같아보였다.

"아 쓰읍, 나도 들었던 것 같긴한데 가물가물하네. 혹시 모르니 예비세탁도...아, 돌아간다."

여선이 버튼을 건드린 세탁기가 작동을 시작한다. 몇 바퀴 돌더니 이내 남은 세탁 시간으로 추정되는 숫자들을 계기판에 띄우며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일단 해보자. 망하면 내가 방석 더 사다놓으면 되지."

여선에게 그렇게 말하며 돌아가는 세탁기를 잠시 구경한다.

//9번째.
더우니까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300 태호주 (9MWXEwOeF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5:28

너무 슬픈 이야기는 하지 말자구...

301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6:56

태호주 안녕하세요.😂

302 태호주 (9MWXEwOeF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7:01

산주 하이~

303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3:10

.dice 1 100. = 35
다이스...!
높을수록 세탁이 잘된다

304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6:57

앗...절반 이하...?😭

305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8:37

"없군요.."
있었으면 편했을텐데. 라는 말을 하는 여선. 사실이긴 하지만..! 그럴지도 모른다는 강산의 말에 수렴성이라던가 그런 걸 생각해보지만... 그런 쪽과 연관이 적은 탓인지.. 그냥 대충 비슷하면 비슷한거지.. 정도의 결론만 납니다.

"아 돌아가네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탁기를 바라보는데... 아마 물구멍처럼 보이는 곳에서 엄청난 땟국물이 우러나오는 사이에 뭔가 터진 듯한 잔해들이 간간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안에서 기어이 터져버리고 만 것인가..! 만일 건조까지 한다 하면 열자마자 흩날리는..을 다시 찍을 수 있을지도?

"...몇 개나 건져질지 미리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욥.."
"사다놓을 수 있다니까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속삭이듯 강산에게 말하려 합니다.

306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3:30:33

세탁기 출수구에서 구정물이 나오는 것을 본 강산이 눈을 크게 뜨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그러다가 터진 솜의 잔해같은 것을 보이자 여선이 속삭이는 말을 들으며 세탁기 안과 출수구를 난감하게 바라보더니 세탁기 앞으로 다가간다.

"봐야 알지. 일시정지나 세탁물 추가 버튼이 있을텐데...이건가."

세탁기의 작동을 잠시 멈춘 뒤 문을 열고, 손빨래를 해야 할 가능성을 상정해서 미리 챙겨온 고무장갑을 낀 뒤 내용물들을 뒤적이며 이리저리 살펴본다.

"터진 걸 골라내고 다시 마저 돌려볼까...저기 대야 좀 이리 갖다주라."

여선이 대야를 가져다주면 강산이 터진 방석과 새어나온 솜들을 골라내서 담을 것이다. 물기를 짜서 쓰레기봉투에 넣으려는 생각이다...너무 많다면 강산이 쯧쯧, 하고 혀를 차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터진 방석의 갯수 (6일 시 전부 터짐)
.dice 1 6. = 1

//11번째.

307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3:37:22

으엑. 구정물. 엄청나다... 애벌빨래를 했으니 저정도로 싹싹 나오는 걸지도 모르지만. 터진 솜과 흩날릴 것만 같은(지금은 물에 젖어서 얌전하지만) 것들이 얼마나 있을지 아직은 모르는..데..

"그건 그렇죠?"
봐야만 알 수 있는거긴 하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부리나케 대야를 가져오려 합니다.

"어라.. 의외로 많이 터지진 않았네요?"
왕창 터진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하면서 대야를 가져다준 뒤에 담겨지는 잔해와 솜들을 봅니다. 생각보다는 적다..?

"얘만 꺼내고 다시 돌려볼까요?"
아니면 손빨래행..? 이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손빨래는 귀찮은걸요! 세탁기로 다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308 불명 (rNuwLYslQI)

2023-06-11 (내일 월요일) 23:39:09

처음으로 tr을 해봤어요...

보이스가 아니라 메신저로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엄청 체력소모가 심하네요...

309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3:52:24

불명주 하이여요~

tr...!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310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3:53:35

"그나마 빨리 세탁기를 멈춰서 다행이었나. 또 터지거나 세탁기가 고장나지 않길 바래야겠는데."

산산조각난 방석의 잔해들을 최대한 골라내려 시도하며 말한다. 강산이 보기에도 이 잔해들이 세탁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음, 일단 계속 해보자. 헹굼 횟수 늘려서. 이거 고장나면 배상금 지급 문제로 오마니한테 연락해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잔해를 웬만큼 골라냈다 싶을 때쯤 뚜껑을 다시 닫고 세탁기를 다시 조작한다. 끝나면 추가로 헹굼이랑 탈수를 한 번씩 돌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곧 세탁기가 다시 작동한다.

강산은 세탁기가 작동하는 동안 나노머신으로 이전 수업을 필기한 내용을 찍은 사진들을 띄워놓고 보면서, 조금 긴장한 눈빛으로 중간중간에 세탁기 상태를 살핀다.

//13번째.

311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3:54:52

불명주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처음이 신경써야 할 것도 많으니까 그럴 수 있으려나요? 고생하셨어요!

312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00:00:55

.dice 1 100. = 81
높을수록 좋음

313 여선 - 강산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00:11:10

"터지는 건 좀 무서운데요."
이런 거 터지면 파편이 날아간다고 들었다구요. 라는 말을 하면서 강산 씨의 뒤에 숨어도 되나요?라는 말을 합니다.

"완전 산산조각.."
조각의 잔해가 대야에 담기는 걸 봅니다. 방석일 때에는 적당한 크기였는데 잔해가 물까지 먹어서 그런지 대야를 좀 채우는 것 같습니다.

"일단 돌려보는 것으로 하고요..."
"고장은... 안날지도요!"
말투가 단호한 것치고는 ~지도요. 같은 얼버무라는 듯한 불확실함을 말하는 말은 어색하지만... 그 단호함이 우선이 된 것인지. 그저 빨래에 수반되는 덜덜거림만 있을 뿐 빨래가 다 되었다는 알람이 울릴 때까지 멀쩡합니다.

"빨래도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요!"
또 빨아야 한다면 솔직히 저렇게(여선은 잔해를 가리킨다) 될 게 더 있을지도요. 라네요.

314 강산 - 여선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00:30:17

"그래도 설마 세탁기가 터지진 않겠지."

그러면서도 중간중간에 세탁기를 살피지만, 별다른 이상 징조 없이 세탁기의 작동이 끝난다.
후, 하고 한숨을 쉬었다가 여선이 잔해가 담긴 대야를 가리키는 걸 보고 그제서야 "아 맞다 저거." 라며 고무장갑을 다시 끼고 잔해의 물기를 손으로 눌러서 뺀다.

"그래서 상태는 어때...?"

물기를 짜낸 잔해를 또 다른 쓰레기 봉투에 모아 담으면서 돌아보며 묻는다.

"이렇게 문 너머로 보면 괜찮아보이긴 한데...또 터진 거나 세탁 제대로 안 된 거 있어?"

혹시 몰라서 두 번째 쓰레기봉투는 아직 묶지 않고 열어둔다.

//15번째.

315 여선 - 강산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00:53:11

"원래 설마하면 터진다는데..."
라는 말을 하지만 다행히도 터지지 않았다!

"터지거나.. 안된 건 일단 안보이네용"
상태가 어떻냐는 말에 안을 들여다본 여선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개중에서 좀 너덜너덜한 몇 개를 골라냅니다. 터지진 않았지만 말리고 다시 빨면 터질 거야! 싶은 것들인가.

"이것들은 좀.. 힘들것같아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것들만 좀 빼면 나머지는 널거나.. 건조시키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근데 여기 널 만한데가 있을까요?"
어쩐지 요람은 실내에 가까운 것 같이 생각했던 여선이어서 묻는 걸지도.

//조금 졸았다..

316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00:53:51

답레는 아마 내일 드릴 것 같아요.. 완전 졸리네요!

317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00:56:26

앗 그러고보니 벌써 시간이..
그럴 때가 되긴 했지요...!
이어놓을 테니 주무시고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318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00:56:43

아마 저도 답레 드리고 나면 누우러 가지 싶어요.

319 강산 - 여선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01:21:54

"그래도 설마 네가 보는 앞에서 터지겠냐?"

장난스레 웃으며 말한다. 여선과 같이 다니면서 여선이 은근히 다른 사람들보다 운이 좋다는 것을 알기에 하는 말이다.

"으응...이런 건 확실히 안 버리고 냅둬도 조만간 터지겠는걸."

강산은 여선이 골라낸, 내구도가 간당간당한 방석들을 밀어넣을 수 있도록 양손으로 쓰레기봉투를 잡아 펼쳐준다. 그러면서 고개를 쭉 빼고 살아남은 나머지 방석들의 상태를 살피더니 흡족한 끄덕임을 보여준다.

"이거 빼고 나머지는 좀 봐줄만해졌다."

새 방석들 사이에 헌 방석들이 섞여있으면 조금 비교되긴 하겠지만, 어쨌든 물건은 함부로 버리지 않고 아껴 쓰는 것이라고 배웠기에 강산은 고개를 끄덕인다.

"천장이 없는 곳들도 있지. 여기서 조금 걸어가야 하긴 한데 적당한 곳이 있어. 나가는 길에 폐기물도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볼까..."

쓰레기봉투를 묶은 후 여선에게 세탁한 방석들을 담을만한 플라스틱 소쿠리를 하나 건네주며 말한다.

[폐기물 배출 장소는 이 곳입니다.]

그래도 자발적으로 시설 관리를 조금 거들겠다는 것이 나쁘지 않아 보였는지, 이를 지켜보던 인공지능 하나가 약도 하나를 뽑아서 내민다.

"아, 가는 길에 있네. 거기 버리고 가면 되겠다. 내가 가려는 데는 여기거든."

여선에게 그 약도 가장 위에 표시된 바위를 가리켜 보이며 말하고는, 장난스런 미소로 "우리 예전에 마도로 종이비행기 날렸던 데 거기."라고 작게 속삭인다.

//17번째.

320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01:24:14

자러 갑니다...음, 이 열대야에 잠들 수 있다면요?
아니어도 여기가 컴퓨터 바로 옆이라... 서늘한 곳으로 자리를 좀 옮겨서 누워있으려고요... o<-<

아무튼 모두 굳밤 되세요!

321 린주 (8AQiN538ac)

2023-06-12 (모두 수고..) 08:42:50

갱신

모닝

322 태호주 (TshONaPi7s)

2023-06-12 (모두 수고..) 10:10:39

힘강아!

323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1:08:35

잠시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고 혹시 여러분 린주랑 접속시간 맞는 분 계시면 >>257을,,,부탁드립니다...
접속시간 엇갈리는 게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 제가 이이상은 부끄러워서 제입으로 말을 못하겠어요...
뭐 그렇게 대단한 연성도 아니고...🤦‍♀️

324 태호주 (TshONaPi7s)

2023-06-12 (모두 수고..) 12:16:26

오케이!
다음에 린주 보게되면 알려주겠다!

325 여선 - 강산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13:36:09

"그런 인식이 위험한 거라구요?"
눈앞에서 빵 터질 수 있다고 인식하는게 좀 더 안전한건 사실! 이라는 말을 하는 여선. 오히려 니가 그럴 수도 있다고 굳게 믿으니까 진짜 터져서 너의 말을 증명하는 걸지도 모르는 일 아니니...

"가는 길에 있으니 다행이네요"
플라스틱 소쿠리에 세탁물을 담으려 하면서 대답하다가 강산의 말을 듣고는 어디더라.. 하고 기억을 더듬다가 기억난 모양입니다.

"아. 거기용?"
거기는 확실히 좀 바람도 불고 빨래널기에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는 거나 버리는 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잠깐갱신~

326 준혁주 (r3T8wCgvgE)

2023-06-12 (모두 수고..) 13:39:27

갱신!

327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13:42:21

준혁주 하이에오~

328 준혁주 (r3T8wCgvgE)

2023-06-12 (모두 수고..) 13:55:37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329 태호주 (TshONaPi7s)

2023-06-12 (모두 수고..) 13:56:52

여하~ 준하~

330 준혁주 (r3T8wCgvgE)

2023-06-12 (모두 수고..) 14:16:14

태하 !!

331 태호주 (TshONaPi7s)

2023-06-12 (모두 수고..) 14:20:03

집에가고싶어어어

그리고 림버스 컴퍼니 동백 이상 대박이더라
림버스 안하는데도 보고 감탄함

332 빈센트주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5:01:24

일상할 자 앞으로 나오시오

333 태호주 (TshONaPi7s)

2023-06-12 (모두 수고..) 15:20:26

일 중이라 무리-

334 강산 - 여선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6:04:03

"그런 건가...하긴 너무 방심하는 건 좋지 않겠지."

헹굼 코스를 한번 더 돌려주면서 그런 인식이 위험한 거라는 말에는 그렇게 답한다.

"원래 빨래 널라고 있는 장소는 아니긴 한데....잠시면 괜찮지 않을까. 나름 핑곗거리도 있다고."

나름대로의 계획을 가지고 그렇게 말한다.
뒷정리가 끝났다 싶으면 강산은 앞장을 설 것이다.
가는 길에 폐기물 수거함에 쓰레기봉투들을 넣어준 뒤, 예전에 여선과 종이비행기를 날렸던 장소인, 공터의 한 구석에 도착한다.

당연히 본래 수련을 위한 장소이니 빨래를 널 구조물 같은 건 바위 위 말고는 딱히 없겠지만...
강산은 그 들판에 태연하게 인벤토리에서 빨래 건조대와 빨래집게를 꺼내놓는다.

"이러려고 미리 준비해왔지. 저기 널어다가 '마도'로 적절한 바람을 일으켜주면 좀 더 빨리 마르겠다 그치?"

그리고 스승님들이 이를 목격한다면 겸사겸사 풍 속성 마도의 위력 통제를 위한 수련중이라고 둘러대려는 생각이다.
실제로 무작정 세게 바람을 일으키면 세탁물이 건조대 채로 엎어질 것이고, 일정한 세기를 계속 유지해야 방석이 잘 마를테니 아주 거짓말도 아니다.
'어떠냐 내 계획이.'라고 의기양양하게 묻는 듯한 얼굴로 여선을 돌아본다.

//19번째.

335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6:05:36

저도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은 못 돌린 일상도 좀 돌리면서 쉬려고요!

>>332 그래서 말인데 아직도 일상 구하고 계세요?

336 태호주 (TshONaPi7s)

2023-06-12 (모두 수고..) 16:07:36

산주 하이이~

337 빈센트주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6:10:20

>>335
오 특수배경 가능하신가요

338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6:19:12

>>337 어디든 좋아요!

저번에 프루비니아 배경으로 안 돌리려고 한 건 정사편입했으면 정신력에도 영향 줄 거 같아서였는데...(솔직히 진행중에 그런 일들이 있었으면 정신력 깎이기 딱 좋지 않나용...) 다른 배경으로도 중간중간에 돌려주면 그런 문제가 좀 덜할 것 같아서요!

339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6:20:29

저번에 특별반 교실에서 태호 봤고 지금은 여선이랑 진짜 일상물로 가고 있으니까...이번엔 프루비니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340 빈센트주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6:24:37

>>339
음 아니면 이면도서관에서 각자의 이유(강산은 이면숭배자, 빈센트는 짭센트) 때문에 멘탈 나가서 벚꽃난성 가서 좀 요양(...) 같은 느낌으로 주민들 도우면서 '비교적' 여유롭게 도와주는 건 어떨까요?

341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6:27:43

>>340
강산이는 자기가 멘탈 나간 상태에서 회복됐어도 빈센트가 다른데 가자고 하면 따라갈 거 같아용!
아무튼 오케이라는 것입니다!

342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6:31:27

참참 선레는 어떻게 할가요??

343 빈센트주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6:31:54

>>342
제가 써올게요

344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6:35:14

"저 마술사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도 요술을 부리네."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야."

빈센트는 한 손에 술잔을 든 채, 텅 빈 눈동자로, 모든 것이 있는 벚꽃난성의 세상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담지 못했다. 이면도서관에서 본 끔찍한 광경, 그것도 그냥 끔찍한 것이 아니라 빈센트의 몸을 참칭한 이면 숭배자가 빈센트를 죽일 뻔했다가 베로니카의 사진을 봤다고 녹아내리는 꼬라지를 보면서, 빈센트의 뇌도 한 반쯤은 녹아내린 것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빈센트는 엄청 대단한 일은 할 수 없었고... 가뭄으로 수원이 말라버려 쓸모가 없어진 물레방아를 마도로 물을 만들어내 돌리는 일이나 하고 있었다.

"..."

빈센트는 그 때, 베로니카의 사진을 떠올리면서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본능적으로 뇌를 움츠리며, 텅 빈 눈을 그대로 두고 있었다. 너무 위험해보이는 인상인지라, 벚꽃난성의 주민들은 빈센트를 건드리지도 않고 있었다.

//1
선레

345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6:39:00

빈센트주 강산이가 빈센트한테 이 기술을 써도 괜찮을까요??
눈에는 엄청 띄겠지만 빈센트 때문에 npc들 때문에 접근 안 하는 상황이니 괜찮을지도요...?

찬란한 반짝임(A)
그 역사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단지 1세대 당시 한 사이비교의 교주가 만들어내어 사람들에게 퍼졌다 알려진 이 마도는 스스로 아우라를 만들어 주위로 방출해낸다.
" 지치고 힘든 자들아 내 품으로 오라. 내가 너희의 안식이 될지니. " - ???
시전자를 주위로 아군에게만 적용되는 의념의 파동을 빛의 형태로 발산한다. 발산된 의념의 파동은 아군의 정신력을 치유하며 F랭크 이하의 정신계 디버프를 상쇄한다. F랭크 이상일 경우 그 수치만큼 효과를 경감한다.
50의 망념을 추가로 지불하여 아군 하나의 D랭크 이하의 정신계 디버프를 제거할 수 있다. 이 효과는 전투 당 1회만 사용 가능하다.

346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6:40:51

혹은 이거라든가요? (백두 효과에요!)

▶ 연주하다. 이해하다. 표현하다. - 음악을 연주하여 타인의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다. 악기 연주 기술의 랭크에 비례하여 효과가 증가한다.

347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6:49:03

넵 좋습니다! 둘 다 괜찮을거 같아요!

348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7:06:50

한편 강산 또한 간만에 벚꽃난성을 다시 찾은 참이었다.
떠나온 지 그렇게 얼마 되지 않아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거리를 거닐다보면 조금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다고 느낀 차에...쑥덕이는 주민들의 소리가 들렸다.

"웬 물이래? 저 위쪽 샘은 다 마른 거 아니었어?"
"외지에서 온 술사가 빈 물레방앗간에 틀어박혀서 술법으로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다던데. 덕분에 당장 모가 말라 죽는 건 면하겠지만...헌데 그 술사님이....음,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으신 듯 하더이. 다가가지 않는 게 좋겠어."

그 말을 듣고는 물어물어 빈센트가 있는 위치를 찾아간 것이 지금이다.
외지에서 온 술사라면 강산과 같이 게이트 밖에서 온 각성자일 가능성이 높았으니 혹시나 해서 찾아가본 것이다.

"빈센트 형님...?"

강산은 빈센트를 발견하고 그 모습을 보자마자 그의 이름을 부르며 조심히 다가가본다.

"형님, 접니다."

//2번째.

349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7:14:05

"..."

이 게이트도 빈센트의 정신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빈센트가 워낙에 정신이 날아가서 못 듣는 것인지는 몰라도, 빈센트는 인기척은커녕 쥐들 찍소리 새들 짹소리 하나도 듣지 못했다. 그저 빈센트가 마도로 만들어낸 물이 물레방아라는 무생물과 부딪치고 떨어져 솨아솨아 합창하는 냇물과 하나가 되는 것만 들릴 뿐. 심지어는 술잔마저 그저 들고만 있을 뿐 마시지는 않았다.

"..."

빈센트 형님?

"..."

누군가 나를 부른다. 그런데 뭐? 뭔가 익숙하다. 그런데 뭐? 빈센트는 그 상태였다. 듣는다는 건 되었지만, 생각이 그 이상 넘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강산이 가까이 와서 자기를 밝혀도, 빈센트는 텅 빈 눈동자로, 산 사람이라기에는 영혼이 없고, 죽은 사람이라기에는 꼿꼿이 서 있는 그 괴상한 자세로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3

350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7:22:18

"형님...?"

빈센트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강산의 표정에 불안함이 섞인다.
뭐지, 상태 이상인가...?

강산은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한 번 둘러보고는, 빈센트의 심기를 너무 거스르지 않도록 적당히 다가간다.
그리고 잠깐 고민하다가, 그동안 특별반의 인원에게는 써 본 적 없던 마도를 한 번 써보기로 했다.
한 번 정도는 부작용 걱정 없이 응급처치용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찬란한 반짝임.
향릉서고를 통해 익힌, 아군의 정신력을 치유하는 마도였다.
빛의 파동이 주위로 퍼져나가며 주변의 그림자들을 잠시 흐리게 만든다.

"이걸 써 보는 건 처음인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4번째.

351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7:26:45

"............"

찬란한 반짝임이 온다. 완전한 어둠에 덮였던 그의 생각에, 빛이 찾아와 비춘다. 그리고 어둠 속에 숨어있던 생각과 지각, 인지가 촘촘하게 모여 만든 실타래들이 하나 둘 드러나고, 빛에 드러난 그것들은 툴툴대며 생각을 시작해 스스로 빛을 낸다. 그리고, 반쯤 녹았던 빈센트의 뇌에서, 아직 녹지 않은 나머지 반쯤이 활동을 시작했다.

"...강산 씨?"

빈센트는 그제야 강산을 바라본다. 하지만 정신줄을 간신히 잡았을 뿐, 빈센트는 여전히 피폐해보였다.

"죄송합니다. 아마 인사를 하셨어도 제가 못 들었을 겁니다. 요즘... 좀 그렇거든요."
//5

352 여선 - 강산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17:28:58

"그렇다니까요. 원래 최악을 상정하고 있어야 좋은 거에 감사하게 되는걸요."
운이 조금 좋은 것 같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변수가 아니라 그냥 개체차에 불과할 거라고 나름대로 말을 한 뒤 핑계가 있다는 말에 고개를 기울이고는 설명을 요구합니다...

"역시 마도...!"
그치만 여선이 할 수 있는 건 천을 꿰매는 연습으로 수술숙련도를 높이는 거라는 주장을 하는 게 고작이지만 마도.. 역시 활용도 높아!

"좋은 계획이네요! 덤으로 제 더위도 가져가 주시고요?"
빨래를 널려 한 다음 빨래 근처에 앉아서 바람 마도를 기대한다는 듯 강산을 바라봅니다.

//리갱리갱. 모하여요~

353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7:29:58

여선주 다시 안녕하세요!

354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7:36:09

"그런 것 같아 보이긴 했어요. 이제 정신이 좀 드십니까?"

이해한다는 듯 빈센트에게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를 마주보며 앉는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진 말고.
어두운 방에 약간의 불을 지피려 해 본 시도가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그의 상태가 좋지 않아보여서 걱정스레 물어본다.

"...그사이 뭔가 힘든 일이 있으셨습니까?"

//6번째.

355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7:40:28

"정신이... 들었다면 들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빈센트는 고개를 저으면서도, 말은 긍정한다. 이걸 정신을 들었다고 볼 수 있다면 말이지. 그런 의미였다. 빈센트는 힘든 일이 있었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인다.

"누군가는 충격적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비극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전 힘든 일이라 말하겠습니다."

겨우 정신을 차린 빈센트는, 떨리는 손으로 술잔에 술을 따르고는, 한 잔을 쭉 들이킨다. 그리고 한 잔은 두 잔, 세 잔, 네 잔이 되고, 빈센트는 술이 들어가고 나서야 손이 안 떨리고 정신이 그나마 또렷해지는 괴상한 체험을 마치고 강산을 바라본다.

"아주 힘든 일이요."

//7

356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17:49:35

나도 오늘은 일상 구해야지..

357 강산 - 여선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7:53:48

그러고보니 원래는 강산 혼자 이 짓거리를 벌일 생각이었기에, 여선의 역할을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서...여선의 말을 듣고 강산은 건조대에 방석들을 빨래집게로 고정시키며 잠깐 생각에 잠긴다.

"여선이 너는...혹시라도 내가 수련하다가 바람에 날린 물건을 맞고 부상을 입거나 망념이 너무 많이 쌓이면 날 데리고 나가주는 역할...이면 되려나...?"

나름대로 생각해서 말은 해보지만 곧 어깨를 으쓱인다.

"모르겠다. 이게 그냥 우리 사적인 거 세탁하는 것도 아니고 시설이 개선되도록 거들어주는 거니까 괜찮을지도...? 어쨌든 이미 일은 벌였고. 일을 벌였으니 수습을 해야겠지."

그렇게 말하면서 장난스레 웃으며 바람 마도를 시전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곧 강산과 여선이 있는 곳 주위에 산들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옷자락이 가볍게 흔들리고, 의도한 대로 바람이 건조대를 훑고 지나간다.
강산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시원하냐?"라며 웃는다. 그러다가도...

"이번 일은 내가 신경쓰여서 한 것도 있지만...생각해봤는데, 특별반을 모두가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예전엔 굳이 그러지 않았지만, 이제는 좋은 일 좀 더 많이 찾아서 해보려고 해."

표정만 보면 마냥 장난스럽게만 보였던 미소로, 그런 포부를 흘려본다.

"이걸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을진 조금 애매하지만."

그 과정에서 게이트 내의 시설 몇 개를 멋대로 썼으니 말이다.

//21.

358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7:58:34

강산은 잠자코 고개를 끄덕이며 빈센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가 대화 중에 술을 마셔도 굳이 제지하지 않는다. 다만 오는 길에 사 온 간식거리 몇 개를 그의 앞에 차려놓으며 계속 경청할 뿐이다. 각성자는 의념을 끌어올려 쓰는 동안 일반적인 술로는 크게 취하지 않는다지만. 안주 없이 술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으니 말이다.

"저번에 뵈었을 때 그렇게 힘들어하시는 것 같진 않았는데...최근에 있었던 일이군요...?"

빈센트의 얼굴을 보며 되묻는다.
무슨 일인지 듣고 싶다는 제스처를 넌지시 취해보는 것이다.

//8번째.

359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8:01:23

"...여선 씨랑 같이 이면도서관에 갔습니다."

빈센트는 그 때 강산과 본 것들은 그러려니 했다. 생긴게 워낙 개같아서 문제지 사실 냉정하게 무력만 따져보면 빈센트랑 강산이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못 잡을 것도 없는 놈들이었으니까. 하지만 여선과 함께 갔을 때 빈센트를 죽일 뻔한 놈은 달랐다. 일단 강하기는 더럽게 강했고... 또한...

"이면숭배자가 제 모습을 취하고 있더군요. 제가 되었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라면서요."

빈센트는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니 또 정신이 미쳐버릴 것 같아서, 진지하게 의념기를 쓸까 고민한다.

"...혹시 다른 정신력 회복기 있으십니까?"

//9

360 여선 - 강산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18:20:57

"그렇게 부상을 치료하거나 데리고 나가는..."
"좋겠네요!"
어디서 들은 바와는 다른 것 같지만. 괜찮다고 생각하며 여선은 앉아서 바람을 느끼고는 시원하다고 하면서 강산의 말을 듣고는..

"인정인가여..."
"어떤 특별반이 무엇을 해야하는가... 같은 건 좀 애매하긴 해도 나쁜 방향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라는 말을 합니다.

"나쁜 일과 좋은 일을 구분하는 존재가 그걸 좋은 일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되는 게 아닐까용?"
나쁜 일이다고 하면 안하면 되는 거고요. 꽤나 가볍게 말하는 것 같긴 합니다.

"다 마르면 가져다놓으면 되겠네용"

361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8:34:13

"아....거기 말인가요...."

강산은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상당히 끔찍했나보군요."

또 다른 자신을 상대한다...
그 가능성의 모습을 강산이 정확히 알 순 없었겠지만...
강산이 생각하기에, 그 동안 그 어떤 끔찍한 걸 봐도 눈 하나 꿈쩍 안 할 것처럼 보였던 빈센트가 이렇게 충격을 받을 정도라면, 상당히 충격적인 모습일 게 분명했다. 강산이 보기에도 끔찍할 모습일 가능성이 클 터이니 강산은 굳이 억지로 상상하지 않기로 했다.

"방금 그걸 또 쓸 수는 있지만, 그건 제가 익힌 지 얼마 되지 않은 마도라서 남용하기가 그렇긴 하네요. 기술은 아니고 제가 가진 아이템의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이 방법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백두'를 꺼내든다.

"혹시 듣고 싶은 곡이 있으십니까?"

//10번째.

362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8:37:32

"...강산 씨가 저보다 음악을 더 잘 아시니만큼, 강산 씨가 들려주시는 노래라면 뭐든 좋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빈센트는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한다.

"제가 될 수도 있었던 것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죠. 그러면서, 저에게 불을 지르려 하기에 불로 맞대응하니... 제 불이 이면의 불에 불타면서... 침식당하더군요. 그리고... 저를 아주 고통스럽게 죽이려고 했습니다."

빈센트는 조용히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잠깐, 이건 좀 있다가, 정신력이 좀 나아지면 그때 설명드리죠."

//11

363 강산 - 여선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8:55:35

강산은 시원하다고 하는 여선에게 웃어보이고는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아본다.

"응.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 우리가 무사히 졸업하려면...특별반 혼자 힘만으로는 헤쳐나가기 어려운 일들이 있을테고. 그럴 때 우리 편을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정말 괴로운 길이 될 것 같아서."

영월 습격 작전 때도 그러했다.
결국 특별반 혼자서는 목숨을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준혁은 북해 길드와 다른 길드들을 끌어들인 것이 아니었나.

"그리고, 단순히 강해지는 것만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어렵더라고. 강해져서 성과를 내면 되기야 되겠지만 그것도 항상 잘 풀리지만은 않으니까. 좋은 일이랑 나쁜 일은...항상 끼리끼리 어울려다니는 건 아니고 섞여서 뭉쳐다니기도 하거든."

그렇게 말하는 강산의 미소가 희미해져 간다.
실제로 영월 습격 작전의 일로 강산을 구원자라 불렀던 사람들이 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떠한가. 주강산이, 그리고 특별반이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지 않았던가. 그 동안 강산이 외면해왔으나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그는 구원자라 불리지 못할 것이다.

"으응."

이 이상은 말하고 싶지 않아져서 강산은 잠시 입을 다문다.

//여기서 막레 할까요?

364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18:58:03

막레해도 좋겠어요.. 수고하셨엉요 강산주!

365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9:15:00

"저는 연주를 해드리려고 한 것이지, 제 특기가 노래라고 한 적이 없는데요, 하하. 가창 실력은 오마니에게 물려받지 못했지 말입니다.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군오."

악기의 상태를 점검하면서도 장난스레 답한다.
이상한 일이다. 강산이 알기로 그는 결코 자신의 특기가 노래라고 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가 가야금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한 뒤부터는 간혹 그가 병창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다. 그 '서계가혼'의 아들이라서 그런지 뭔지.

".....그래요."

그러다가도 빈센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저 악기를 조율한다.
꽤 많은 곡을 안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는, 어떤 곡이 좋을지 모르겠어서...
강산은 그냥 즉흥 연주를 하기로 했다.
손이 가는 대로. 빈센트에 대해서 느낀 대로.
그 결과가 괜찮을지, 듣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강산도 모를 일이지만.

누군가를 진정시키기에는 다소 빠르다 싶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시작하는 곡이었다.
그러나 그 선율에는 어딘가 애절한 느낌을 주는 부분 또한 있었다.
빈센트에게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강산이 느낀 빈센트가 그러했다.
제멋대로인 듯한 그이지만 그러다가도 뒤를 돌아보고 누군가를 기다리며. 너무 멀어지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12

366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9:15:56

여선주도 고생하셨어요!
재밌었습니다!

367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19:17:43

난 브라질 땅콩이다~~

368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19:24:22

태호주 다시 안녕하세요!

밥먹고 옵니다!

369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19:25:00

산~하~
맛밥하고 와!

370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19:26:27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371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19:27:19

"말이 없으면... 음악이죠... 그렇죠..."

빈센트의 죽어가던 눈에, 다시금 생기가 돌아왔다. 빈센트는 천천히 그의 연주를 듣는다. 다소 빠른 박자, 애절한 느낌, 그리고... 마치 너무 멀어진 것은 아닐까, 모든 것이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엄습하는 두려움. 빈센트는 그의 연주를 음미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잠시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빈센트는 고개를 젓고, 강산에게 말한다.

"...그런데, 그 녀석이 저를 때려눕히고 나서 제 지갑을 뺏더군요. 제가 누군지 잘 알아야 더욱 끝내주는 고문을 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베로니카의 사진을 보더니... 그 녀석의 몸이 녹아내리지 뭡니까."

빈센트는 그 장면을 생각한다. 걸쭉한 액체가 되어버린 괴물, 그리고 그 사이에 잠겨가던 지갑과 베로니카의 사진. 빈센트는 벌벌 떤다.

"...제가 무슨 미친짓까지 벌일 수 있는 놈인지, 슬쩍 엿본 느낌이었죠... 그게, 제가 이면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면 일어났을 수도 있는 일이라 하더군요."



//13

372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0:50:36

잠시간의 연주가 끝나고 좀 더 상태가 나아진 듯한 빈센트가 이야기를 다시 계속하자, 강산은 다시 그에게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그 기묘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오류라도 났던 걸까요?"

빈센트에게 말해본다.
그렇게 갑자기 녹아내려 붕괴했다니, 마치 기계가 갑자기 고장나거나, 혹은 게임의 버그로 그래픽이 뭉개진 것 같지 않은가.

"글쎄요. 제가 볼 때 지금의 빈센트 형님은...꼭 그렇지만도 않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지금 형님은 무사히 이면도서관에서 나왔지 않습니까. 그리고...음, 아무튼 형님은 엄청은 아니지만 상당히 달라지셨어요. 어쩌면..."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강산은 자신의 생각을 그에게 차분히 이야기해본다.
그러다보니 문득 떠오른 추측이 하나.

"어쩌면 형님이 작년까지의 형님과 같지 않은 사람이 되신 까닭과, 그것이 오류를 일으킨 원인이 같았던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섣불리 말하기에는 무례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그런 식으로 조심스레 에둘러 말한다.
빈센트는 강산에게 그 자신의 과거를 간략히 말한 바 있다. 그렇기에 강산은, 굳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빈센트가 예전에 한 성깔 했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빈센트가 면책 특권을 빼앗긴 이후 예전과 달리 행동을 조심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고있다. 어쩌면 그것은 빈센트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 빈센트를 때로는 멈추고 뒤돌아보게 할 수 있는 존재가 베로니카이기 때문에, 빈센트가 만났다던 이면의 가능성을 멈춰세운 것 또한 베로니카인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14번째.

373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0:50:58

재갱신합니다!

374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07:17

진정이 좀 되고 난 후의 캡틴.

375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08:05

캡틴 안녕하세요.

376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11:25

어장에 별 일 없었지?

377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12:24

너무 습해

378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13:22

캡하캡하
별 일 없어. 캡틴은 괜찮아?

379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14:30

캡하캡하
별 일 없었다!

380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16:59

이 짤 써야 할 것 같아

381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17:58

나?
으음... 지금은 좀 미묘해. 좀 간만에 펑펑 울기도 했고, 덕분에 마음도 좀 풀리기도 했어.
걱정 안해도 돼!

382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21:17

마음이 풀렸다면 다행이지만... 언제 갑자기 감정이 밀려올지 모르니까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봐.
가능하다면 여유를 가지자.

383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23:32

>>376 그 정사편입비용 누락사건(...) 말곤 없어요!

토고주 태호주 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384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24:00

강산주랑 태호주 안녕~ 안녕~

385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24:09

의식하지 않으면 항상 인사하는 걸 까먹어버려

386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24:42

>>381 그렇다면 다행입니다만...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안 괜찮아지는 때가 있더라고요.
토고주 말대로 당분간은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387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25:23

토고주 하이하이!

388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25:34

나도 자주 까먹어!

389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26:04

폴라칵스티는 양날이 세워져 있는 한국식 도 형태야.

390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26:17

맞아 괜찮은 줄 알아도 사실 그게 아닌 경우가 많으니까

391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27:01

일단 지금은 진행을 할 생각까진 없고, 쉬기로 한 거 좀 쉬는 중에...
대신 다들, 외부홍보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할 겸

392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27:03

양날이 세워진 한국식 도 형태라
사인검.. 같은건가?

393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28:02

MZ한국도

외부홍보? 지금도 인원 많지 않아?

394 린주 (G/N8XQZMzg)

2023-06-12 (모두 수고..) 21:28:43

(누가여캐러좀대려와바)

395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28:47

>>393 아무래도 아는 인원만 도는 상황같기도 하고.
여기서 대여섯 는다고 해도 나쁘진 않으니까?

396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29:18

사람이 늘면 좋지!

397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29:54

린주 하이하이
situplay>1596861077>257

강산주가 이거 봐달라고 했어

398 린주 (G/N8XQZMzg)

2023-06-12 (모두 수고..) 21:30:55

괜찮다니 다행이다...그래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외부홍보 찬성이야 굳이 찬반을 가린다면

399 린주 (bRV2Rvwcb.)

2023-06-12 (모두 수고..) 21:31:48

?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연성인가

400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21:32:36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빈센트는 자신의 지갑에 들어있던 것들을 떠올리며 하나하나 말한다. 카드, 신분증, 쪽지, 그 외 기타등등...

"이면의 존재에게 제 카드에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을 겁니다. 진지하게 거기의 어디서 카드를 쓸 일이 있겠습니까. 신분증 역시 필요없죠. 쪽지, 관심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베로니카, 베로니카의 사진을 보고, 그 이면의 존재한테 몸을 빼앗겼던 빈센트가 완전히 무너진 걸지도요..."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히다가, 머리가 다시 아파지는 걸 느낀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신이 깨져버릴 것 같았다. 빈센트는 강산을 보고 미리 양해를 구한다.

"죄송합니다."

빈센트는 머리를 싸매고,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한다.
//15

혹시 빈센트 의념기 여기서 함 써봐도 될까요.

401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32:47

그렇다면야.. 나도 찬성.

402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33:14

하루로 늘려서 올렸다고 하던데 하루가 지나버린건가..
산주가 그린 린이 그림이었어!

403 린주 (bRV2Rvwcb.)

2023-06-12 (모두 수고..) 21:34:03

오오 산주 정말 고마워:D

404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34:38

>>389 신기하네요...

>>391
외부홍보....저는 어찌되든 상관없긴 함다.

>>397 앗,,,토고주 감사하지만 이거...기한이 지났네요...

>399 ㄴ ㅔ......근데 막 엄청 잘그린 건 아닌데....다시 올려드릴까요...

405 린주 (bRV2Rvwcb.)

2023-06-12 (모두 수고..) 21:35:41

강산주가 괜찮다면!

406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35:45

난 가장 최신으로 올라온 걸 올렸을 뿐이야!!

407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37:14

그럼 그건 내려두고.

아마... 다음 진행 전에 전쟁스피커전은 막타만 남은 상황이었으니까. 2턴 정도를 압축해서 처리해도 될까?

408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37:42

>>406 저도 알아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건 제가 공개기한을 1일후로 잡아놓은 탓이라...🤦‍♀️

이럴거면 그냥 3일 잡을 걸 그랬어요.
그런다고 관전러들이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용!

409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38:25

고르돈이 죽은 상태라 나는 찬성.. ㅠㅠ 내 고르돈 ㅠㅠㅠㅠ

410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39:18

고르돈은.. 포항에서 수리해야 하는건가?
폴라칵스티는 벚꽃난성에서 수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벚꽃벚꽃한 느낌이니까

411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40:17

https://ibb.co/mv14bK4
여기 있습니다!
24시간 후 다시 없어지니 참고하세요!

412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40:46

포항장인단지 : ㅋㅋㅋㅋㅋㅋ 화강분륜석 가져오슈

413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41:10

나 민우형 씨 찾아가서 수리 받으려고. 겸사겸사 고르돈에 숨겨진 기능이 있는 것 같으니 그것도 찾고.

414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41:57

안되겠다
캡틴! 다음 일상배경은 광산에서 GP 캐거나 화강분륜석 캐는걸로 하자!!!

415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43:22

>>414 120코인?

416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43:31

특도기로?

417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44:15

일반 도기로 120코인이라고!?!?!
특도기로는 60 나갈 것 같은데

418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44:39

>>411
사실 저거...실제 크기는 한뼘도 안 됩니다.
근데 이상하게 이미지들이 다 폰카로 찍으면 커지더라고요.😅

>>409 >>410 (토닥토닥....)

419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44:40

특도기로 120개 가져오라고요

420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45:03

아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421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45:06

오 맙소사......

422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45:13

그거 감안해도 광물캐는 느낌은 괜찮다. 한 번 고려해볼게

423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45:48

광물캐다 악마도 잡고 공주도 구하고 그럴 수 있지.

424 린주 (bRV2Rvwcb.)

2023-06-12 (모두 수고..) 21:47:34

>>411 헐 대박 귀엽게 잘그렸다 넘 귀엽다 고마워~~~

425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47:39

지옥에서 악마가 땅을 뚫고 나오는 세계에서 악마가 공주를 납치했따!
지옥으로 통하는 땅굴을 파서 광석을 캐 그것으로 장비를 강화하고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자!

게임 하나 뚝딱이다

426 린주 (bRV2Rvwcb.)

2023-06-12 (모두 수고..) 21:48:29

젤다냐구

427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48:42

그냥 특수일상배경을 포항장인단지로 할까?

428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49:31

>>412 >>414
이거 원본 재료가 게이트 안의 나무에서 발견되는 광석이라는데...
그렇다면...어떻게보면 대체 재료를 구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일지도요...?

>>423 >>425 뭔가 생각날 듯 말듯하네요...?

429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50:00

배관공 대신 광부가 되는거냐구 쇼코쨩

430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21:50:16

리갱! 모하여요~ 캡틴은 조금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네요!

431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50:25

잘 들어라 태호주.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 한다

432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50:58

>>428
화강분륜석은 고르곤일걸?

근데 폴라칵스티도 지금 고르곤처럼 반파! 사용이 불가합니다! 상태인거야?
아니면 그보단 덜하고 그냥 정비가 필요한 수준?

433 태식주 (4kYTYmDAsk)

2023-06-12 (모두 수고..) 21:51:07

집왔다.

>>431
법과 도덕은 지켜야지

434 알렌주 (/vHocyS/Q6)

2023-06-12 (모두 수고..) 21:51:18

다들 안녕하세요.

>>407 저도 좋을거 같아요.

435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51:19

>>424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입니다!!😂😂😂

>>427 헉 그런 것도 돼요?? 흥미 잇을 유...

436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51:48

포항장인단지 난 좋아.

아이템 제작 or 수리 같은 걸 중점으로 둔 것 같고
장인단지니까 제작 재료 캐는 걸로도 일상 가능할 것 같고.. 그게 아니더라도 사이버 포항가서 물회 한 국수 말아 묵으면 맛있겠다

437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1:51:50

>>432 폴..라...칵스..티... 상태.
고ㄹ/ㅡ돈 과는 다르지?

438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52:20

>>430
여리하리하~
>>431
그건.. 맞지...

439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52:28

병상에 누워서 삐- 삐- 거리는 거랑

반으로 갈라져법린 거랑은 다른 거라고.

440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54:10

나도 포항장인단지 좋아!
장인분들이랑 만나는거 재미있을듯! 은 일상 배경이라 딱히 장인분들 만날 일은 없구나
뭐, 일상에서도 하고 진행에서도 가보면 되는거지! 좋아 좋아!

>>437
고ㄹ/ㅡ돈이라니 히도이
그래도 폴라칵스티는 그정도까진 아니구나... 진행때 벚꽃난성까지 가서 수리하려면 GP가 얼마나 들까..?

441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55:12

>>439
으아아아!! 쇼코쨩의 고르돈이...!!! 고르돈이!!! (소년만화 비명느낌)

442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55:19

>>429 !!! (드디어 기시감을 느꼈던 이유를 알아차림)
정확히는 마리오+목장이야기네요 😂
그그. 정확한 타이틀명은 기억 안나는데 옛날에 동갑내기 친척이 GBA로 하던 게임중에...얼어붙은 호수 건너편의 광산에 들어가서, 도플갱어도 잡고 공주(?)도 구출하고! 하는 거 본 적 있어요!

>>432 앗 그런건가요...?

443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55:27

알렌주 안녕하세요.

헉 맞다...일상 답레....

444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1:56:20

>>400 늦게봐서 죄송해요!!
좋습니다!! 분위기가 딱 그럴 각이네요!

445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21:57:09

다들 어서오세요~ 장비..........

446 알렌주 (/vHocyS/Q6)

2023-06-12 (모두 수고..) 21:57:15

정오의 햇볕은 죽은거지..?(아무말)

447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1:58:00

>>442
광산까지 가다니
진짜 공주는 어디로든 납치당하는구나...

448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1:58:13

>>442 ㅋㅋㅋㅋㅋ 그게 아니더라도 공주 구하는 건 워낙에 많으니까! 그런데 목장 이야기 오랜만에 듣는다..

>>441

449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00:29

>>446
오노레 알렌주!! 정오의 햇볕만 챙기다니
언제나 알렝이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거북이는 잊어버린거냐!!!
>>448
고르돈쨩.. 힘든 수준이 아닌 것 같은데...

450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03:17

강산은 빈센트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길 계속하다가, 빈센트가 머리를 싸매고 그에게 사과의 말을 하는 것을 보며 또 다시 걱정스런 표정을 짓는다.

"형님...."

그렇지만 걱정만 한다고 상황이 달라지진 않는다.
강산은 한 번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며, '찬란한 반짝임'을 한 번 더 시전한다. 빛의 파동이 한 번 더 번져나간다.

"가끔은 이렇게 쉬는 날도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쉬세요."

물레방아의 물길은 어느 새 끊겨있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중요한 건 그게 아니긴 했다. 물길을 되살리는 건 빈센트가 좀 진정되고 나서 시도해봐도 좋겠지.

//16번째.

451 알렌주 (/vHocyS/Q6)

2023-06-12 (모두 수고..) 22:05:45

>>449 거북이에게는 말걸어 본적이 없어서...(아무말)

452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06:16

모두들 안녕하세요!

>>437 오......조각조각났단 말씀이신 거에요...?

>>446 고르돈이 그정도니까 정오의 햇볕도 작살났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447 사실 저도 정말 공주인지 아니면 다른 설정인 건지는 잘 몰라요!
제목도 기억 안나는걸요. 목장이야기 시리즈라는 것만 알아요. 파란 두건을 쓴 소년이 주인공인...

453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22:06:36

"...그게... 좋겠죠."

빈센트는 강산을 보고 말한다.

"그 아무거나 강한 거로 뒤통수 좀 때려주실 수 있습니까? 기절이라도 하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힘없이 정정한다.

"농담입니다. 인간의 정신상태는... 농담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다고 해서요...."

빈센트는 비틀거리며 일어나서, 쉴 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그럼... 어디 쉴 만한 데가 있을련지 모르겠군요. 여기는 물레방아에 붙은 오두막인 주제에 고서적들이 너무 많은 게, 이면 도서관이 생각나서 재수가 없거든요."

//17번째

454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06:52

아니...모자였던가요...?
이것마저 가물가물하네...

455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07:27

>>451
아, 인정. (납득)

456 린주 (bRV2Rvwcb.)

2023-06-12 (모두 수고..) 22:07:53

왜 납득하는거야

457 알렌주 (/vHocyS/Q6)

2023-06-12 (모두 수고..) 22:08:22

>>455 납득하지맛!(폭론)(아무말)

458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22:09:15

납득의 무언가..!

459 린주 (bRV2Rvwcb.)

2023-06-12 (모두 수고..) 22:09:38

알렝주는 설명한 당사자잖아...!

460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12:03

>>456
정오의 햇볕에게는 직접 말을 걸 정도의 애착(?)이 있었다고 하잖아..
>>457
에 난데?

461 알렌주 (sRRzwWB/eQ)

2023-06-12 (모두 수고..) 22:12:43

>>459 그치만 검한테 말건거 부끄러운걸요. 부끄러운 말을 시킨 태호주가 나쁜거에요.(아무말)

462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13:46

(시켰던가?)

463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2:14:10

태그에 성검이나 마검이 있었으면 답이 올지도 모르긴 했다만은

464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14:57

성검이랑 마검은 에고 소드가 기본인건가

465 린주 (bRV2Rvwcb.)

2023-06-12 (모두 수고..) 22:15:31

>>461 에

>>462 에

>>463 오

466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15:37

"예...?!"

아무거나 강한 걸로 뒷통수를 좀 쳐달라고 하는 빈센트의 말에 강산은 순간 당황하며 답하지 못한다. 그가 힘없이 농담이라고 정정하는 말에도 웃지 못하고 여전히 걱정스레 그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도 빈센트가 고서적들을 언급하자 주변을 둘러보더니 그제서야 고서적 무더기를 발견하고 살펴본다.

"들어올 땐 보지 못했는데, 좀 많네요. 이 중에 저희에게 영향을 줄 만한 주술서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르니 이건 관청에 보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좀 챙겨갈까 했지만...어째선지 오래된 책무더기 주제에 스산한 느낌이 들어서 강산은 뻗었던 손을 치우고 다시 빈센트를 돌아본다.

"형님은 나가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혼자 안전한 곳까지 가실 수 있겠어요?"

//18번째.

467 알렌주 (sRRzwWB/eQ)

2023-06-12 (모두 수고..) 22:16:01

>>463 만약 있었다면 감당 못했을거 같은 느낌이...(떨림)

468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16:15

근데 그것도 재미있었겠다

정오의 햇볕에 히든 태그로 성검이나 마검이 달려서 알렌이 말 걸었을때 대답해줘서
알렝이가 자기가 검념을 깨달은건가 하고 착각하는 상황 (못됨)

469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16:23

>>466
앗차 이름 미스...

470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2:17:04

>>468
알고보니 망상이었다는 전개잖아 그거

471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17:19

>>470
하지만 재밌잖아

472 알렌주 (sRRzwWB/eQ)

2023-06-12 (모두 수고..) 22:17:24

>>468 (눈물)

473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17:59

>>472
우리 알렝주를 울린건 어디 사는 누구냐!!!

474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22:18:19

"그래... 봐야죠...:

빈센트는 팔을 휘적거리며 일어난다. 아무래도 고서적을 드는 것까지는 돕지 못할 것 같았다. 아무래도, 너무 걱정을 끼치는 것 같다.

"걱정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강산 씨..."

그렇게 말하는 빈센트는, 아무데나, 일단 그가 누워있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려고 한다. 하는 짓이 끔찍하더라도, 어쩔 수 없었다.



//19

혹시 막레 가능하실까요?

475 태호주 (eHq1LzkOeE)

2023-06-12 (모두 수고..) 22:25:21

10시 30분
잠들기 좋은 시간이군

다들 잘 자!

476 알렌주 (sRRzwWB/eQ)

2023-06-12 (모두 수고..) 22:26:59

안녕히 주무세요 태호주

477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22:28:09

잘자요 태호주~

478 토고주 (eQG4lA0cew)

2023-06-12 (모두 수고..) 22:30:00

태호주 잘 장

479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2:32:43

성검이나 마검이 에고소드라는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두 검은 강력한 념을 표현해서 휘둘리기 쉬우니까.

480 강산 - 빈센트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35:27

강산은 다소 위태롭게 일어나서 걸어가려는 빈센트를 보고, 그 반대편의 고문서 무더기를 한 번 보더니 결정을 내린다.

"안 되겠네요. 우선 제가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는 빈센트를 부축해서 데리고 나오려고 한다.

"물레방앗간 쪽은 나중에 제가 수습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강산은, 별다른 제지가 없는 한 빈센트를 근처의 여관으로 데려다주고 하루치 숙박비를 대신 내준 뒤...그가 말한 대로 정말로 물레방앗간에서 발견된 고문서들에 대해 관청에 보고하고 물길을 내주는 등의 뒷수습을 군말없이 해두었을 것이다.

알고보니 물레방앗간에 놓여있던 고문서들 중에 가뭄을 일으키거나 샘을 말라붙게 하는 저주술이 기록된 주술서가 발견되었다고 했다.
술사들의 도움을 받아서 저주를 해주하자 다행히 그 물레방아에는 다시 조금씩이나마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고...

//20번째.
네,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어요!
빈센트...파이팅입니다...!!

481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36:38

태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479 검 자체에 이미 강력한 념이 깃들어있다는 거군요...

482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2:37:33

예를 들어서 1기 한지훈이 쓰던 검 따위를 2기 알렌이 썼으면 저어기 어디서 칼들고 봉춤출 가능성이 높다 정도?

483 린주 (8AQiN538ac)

2023-06-12 (모두 수고..) 22:37:56

태호주 잘자~

484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38:22

마지막 문단은 선레 주신 걸 보고 떠올려본 결말인데...
이 정도는...괜찮으려나요? 괜찮겠죠?

485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39:17

>>482 ㄷㄷㄷㄷ....

486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22:44:10

ㄷㄷㄷㄷ....

487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44:10

어 맞다맞다. 오늘 월요일이죠?

캡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캐릭터 진행 정리는 린주께서 이어서 계속하실 의향이 있다고 하십니다.
주급 12개 처리하면 될까요?

488 빈센트 - 강산 (6fUzX6lYtc)

2023-06-12 (모두 수고..) 22:44:21

수고하셨ㅅ브니다!!!

>>484
당연하죠. 이런 해피엔딩이 좋져.

489 ◆c9lNRrMzaQ (gKshY0k1.2)

2023-06-12 (모두 수고..) 22:54:10

>>487 10개로 처리

490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2:54:20

네넹...!

491 강산주 (4MVkuJ4AmI)

2023-06-12 (모두 수고..) 23:26:24

내일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자러 가볼게요!
모두 굳밤 되세요!

492 알렌주 (sRRzwWB/eQ)

2023-06-12 (모두 수고..) 23:26:50

>>482(떨림)

493 알렌주 (sRRzwWB/eQ)

2023-06-12 (모두 수고..) 23:27:05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494 여선주 (8wLJ0KrP6c)

2023-06-12 (모두 수고..) 23:32:55

잘자요 강산주~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내일까지 이어질 일상 구하기엔 좀 그러려나요?

495 알렌주 (sRRzwWB/eQ)

2023-06-12 (모두 수고..) 23:52:31

아임홈

496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00:01:33

알렌주 홈축하~

497 알렌주 (0PEK1lZPtk)

2023-06-13 (FIRE!) 00:06:29

좋은 밤입니다,여선주~

498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00:25:40

어제는 엄청 더웠는데 오늘은 살만하네용.. 선풍기 안틀고 자도 되겠다.

499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08:13:32

피곤해..

500 시윤주 (/JOp1AWqUM)

2023-06-13 (FIRE!) 08:28:33

갱신, 캡틴이 좀 회복한 것 같아 다행이네요

501 ◆c9lNRrMzaQ (9UiQQpS3t6)

2023-06-13 (FIRE!) 11:51:12

★︎ 신규 패치가 적용됩니다.

전투 판정 패치가 진행됩니다.

이제부터 전투 중 공격과 이어질 행동에 방어를 선택하거나, 더더욱 공격을 몰아칠지 등을 추가 서술할 수 있습니다.
단, 행동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판정하는 것으로 여전히 턴은 한 턴으로 판정됩니다.

502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11:55:07

그러면 기술을 두 번 사용하는... 그런 행위가 아니라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중 행동이라 표현하는 게 이제 가능해?

503 ◆c9lNRrMzaQ (9UiQQpS3t6)

2023-06-13 (FIRE!) 12:04:47

>>502 판정마다 어느정도 검사를 해주겠지만 공격한 직후 공격을 피하려 행동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짧은 행동의 당위를 채울 수 있을 예정이야

504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2:12:27

주말 동안 보이지 않던 준혁주 어슬렁거리며 갱신

505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12:13:31

준하준하
정을 주는 준혁주 하이의 줄임말은 정준하

>>503 하아 그럼 좀 더 능동적인 행동이 가능해지겠네

506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2:14:49

토하토하

친절한 토고주 하이의 줄임말은 토하(??

507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12:32:14

절고하지 그럴 땐

508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2:41:44

친토하!

509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14:12:13

서류 뗄 거 있는데 밖에 나가기 너무 귀찮아서 지금까지 멍때리는 중

510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14:12:26

지금보니까 아하를 하아 로 썼어

511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4:14:24

지금 진짜 더워

나도 더위에 꺾여서 사무실로 돌아옴..

512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14:19:09

ㄷㄷㄷ 그만큼 더워?? 음.... 내, 내일 나가야지..

513 토고주 (q3/ZqT3mx.)

2023-06-13 (FIRE!) 15:25:17

비가 오기 직전이라 그런지 바람이 불어서 그리 덥진 않네 여긴

514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5:36:12

죽..여줘....

515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6:09:28

>>513 그 순간을 소중히 여겨라!!
장마가 끝나면 다죽어!!

>>514 아직 6월이야

근데 나도 죽겠네..

516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6:11:53

아니.. 더위도 문제지만 직접적인 문제는 아니고
콜린성 두드러기 때문에 죽을 것 같아...
그래도 내일 병원가서 졸레어 맞을거니까 좀 나아지겠지..

517 토고주 (q3/ZqT3mx.)

2023-06-13 (FIRE!) 16:16:13

콜... 콜린성? 그게 뭐야?

518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6:22:34

몸 온도가 오르면 몸에 발진이 생기면서 가렵고 따가워지는 질병!

519 토고주 (q3/ZqT3mx.)

2023-06-13 (FIRE!) 16:24:45

ㄷㄷㄷ 여름에 진짜 괴롭겠다... 야외에 조금만 있어도 두드러기 나고 그래?

520 不名 (UM2ZlthXWY)

2023-06-13 (FIRE!) 16:27:17

coffee <- 신

521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6:31:38

가려움 발진이 진짜 괴롭다는데..

캐리어씨 인류를 구해줘..

>>520 어서와 불명주!
커피는 신이 맞지..

522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16:32:34

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523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6:37:52

>>519
햇볕 쬐면 1~2분만에 올라와서 많이 고통받았지..
하지만! 내일 주사 맞으면! 괜찮아질거야!!
아마!
>>520
나는 커피 잘 안마시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것 같네
나도 필요할때는 마시니까...
>>521
어허 캐리어씨라니 전인류의 구원자 캐리어님님님에게 걸맞은 예우를 갖추도록

524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6:38:17

아 맞다 인사
토고주 불명주 준혁주 여선주 하이!

525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6:43:59

여선주 하이!!

크흑 캐리어님님님
겨울철마다 오존층테러리스트 라고 불러서 미안해!

526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6:52:25

여름의 히어로이자 겨울의 빌런이신 캐리어 님님님
누군가는 그를 다크히어로라고 부른다

527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6:54:18

다크히어로 캐리어님님님...

근데 태호주

최근 태호 진행은 어떤 느낌이야?

528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6:56:08

최근 태호 진행?
입원해있다가 이제 퇴원했는데...

아 맞다 꽤 오래 입원해있었고 병문안 언급도 있었으니 병문안 일상도 가능하다

529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6:57:27

역시 ..현소윤 루트를 타는게..(악질on

530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7:00:08

어이 갑자기 또 왜 나오는건데 (춉

531 준혁주 (/wol/iGOEY)

2023-06-13 (FIRE!) 17:01:04

진행에 방향성을 잡아주고 있는거야!

내 선의가 부당하다 생각한다면!춉을 날려!

532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7:04:29

선의는 부당하지 않지만 그 방향성이 이상하잖냐

진행의 방향성... 바티칸 가기전에 폴라칵스티 수리해야함...

533 준혁주 (YCsxnB60Fk)

2023-06-13 (FIRE!) 17:25:05

하지만 그거 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껄!

534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7:28:43

시간이 남으면 뭐 다른거라도 하고 있으면 되는거지!
근데 그게 핑크빛 뭐시기는 아니야

535 준혁주 (YCsxnB60Fk)

2023-06-13 (FIRE!) 17:33:36

쳇 ...! 아직 때가 아닌가

536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7:40:23

핑크빛은 준혁이랑 시나타가 보여달라고
파이팅

537 린주 (kg77vnSG56)

2023-06-13 (FIRE!) 17:40:41

파이팅

538 알렌주 (QkLTPesHkw)

2023-06-13 (FIRE!) 17:44:29

파이팅

539 태호주 (xi5Xj8SbnU)

2023-06-13 (FIRE!) 17:46:50

린주 알렌주 하이~

540 알렌주 (QkLTPesHkw)

2023-06-13 (FIRE!) 17:50:47

안녕하세요 태호주.

린주랑 준혁주도 안녕하세요.

541 태호주 (OZISLPDXj.)

2023-06-13 (FIRE!) 18:03:27

하로하로

542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18:09:20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543 태호주 (OZISLPDXj.)

2023-06-13 (FIRE!) 18:10:21

산주도 어서와~ 하로로~

544 알렌주 (QkLTPesHkw)

2023-06-13 (FIRE!) 18:12:03

안녕하세요 강산주

545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18:16:19

알렌주 오늘은 일찍부터 계시네요!

546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18:47:43

충격
방금 씼었는데 나오자마자 다시 몸이 끈적해짐 산주 알렌주 하이하이

547 알렌주 (QkLTPesHkw)

2023-06-13 (FIRE!) 18:59:45

토고주 안녕하세요.

조금만 움직여도 끈적이는 날씨에요.

548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19:01:06

주강산:
259 좌절의 경험은 얼마나 되나요?
- 살면서 생각보다 꽤 있었을지도요..? 보통 사람들만큼...?
학교 시험 성적을 망쳐보기도 하고. 가고 싶었던 곳에 못 가게 되기도 하고....실력이 안 늘어서 뭔가를 포기해본 적도 있고...뭔가 하려다가 잘 안 돼서 사고를 쳐버리는 바람에 혼난 적도 있고.

가출 이전까지는 본인이 진짜 견디지 못할 정도로 좌절할만한 일이 생길 가능성을 은연중에 피해왔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시나리오 1에서 엘 데모르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것도 그래서라는 느낌...

196 죽음에 대한 생각은?
사후 세계에 대한 가치관이 명확한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죽는 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미 죽은 사람이라면 좋은 곳에 가기를 바란다...정도의 보편적인 가치관은 있습니다.
'뭐든지 되돌릴 수 없는 것 앞에서는 신중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도 하고요.

204 글씨체는 어떤가요?
딱히 잘 쓰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씨체를 예쁘게 잘 쓰는데에는 그만한 연습이 필요한데...
잼민이 강산이는 별다른 계기 없이는 그만큼의 연습을 할 정도의 인내심이 없었을 것 같아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49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19:01:51

토고주 안녕하세요.

>>546-547
그러게요...덥고 습하고...

550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19:15:33

더운 건 괜찮아
하지만 습한 건 싫어!!
안그래도 냉장고에서 물이 자꾸 나와서 습해 죽겠는데..

551 준혁주 (YCsxnB60Fk)

2023-06-13 (FIRE!) 20:56:03

습한게 진짜 싫지..확실히..

다들 하이!

552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1:00:36

갱시인.. 모하여오~

노트북의 문제가 아니라 와이파이가 구석진 데까지 충분히 닿지 않는 게 문제였어!

553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1:05:03

준혁주 여선주 안녕하세요.

>>552 앗...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554 준혁주 (YCsxnB60Fk)

2023-06-13 (FIRE!) 21:07:38

공유기의 범위에 들어가야하는 문제였다니!!

강산주 여선주 하이!

555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1:11:23

음...아직 해결된 건 아닌거에요? 착각했군요....😅

556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21:11:33

그릭 요거트에 키위 넣어서 먹어야지 했는데
키위 손질 귀찮아서 그냥 요거트 퍼먹는 중

557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1:13:14

그냥 주기적으로 거실로 나가기로 했어용!

클튜 켜지면 된거지...

모하여요~

558 준혁주 (YCsxnB60Fk)

2023-06-13 (FIRE!) 21:15:35

토고주도 하이..!

키위는 너무...셔

559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1:17:26

>>556 그릭요거트는 토핑이 없으면 먹기 힘들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먹을만해요...?

>>557 앗 그렇군요...

560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1:18:15

>>558
그래서 저는 그냥 녹색 키위보다 골드키위가 좋아요!
골드키위는 비싸지만...

561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1:23:11

골드키위 맛있죠..!

562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21:31:37

난 그냥 키위가 셔서 맛있어.
그냥 먹을만 한데? 토핑 없어도. 좀 약간 치즈같은 농후함이 있긴 한데 맛있어

563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1:33:18

>>562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이군요...!

564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21:35:32

그런데 그냥 먹음 좀 많이 심심해. 씹을 것도 없다보니..

565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1:37:09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온 거였군요. 과연...

566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1:51:05

개인적으론 그릭요거트는 너무 뻑뻑한 느낌이라서 별로더라구용.
그냥 플레인 요거트가 좋아!

567 준혁주 (YCsxnB60Fk)

2023-06-13 (FIRE!) 22:05:41

그릭은 ..솔직히 꿀 맛이 대부분이잖아!

568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2:11:15

꿀이 있거나.. 과일이랑 있거나.. 맛이있거나! 하지 않으면 힘들더라구용.

569 린주 (kg77vnSG56)

2023-06-13 (FIRE!) 22:11:32

비요뜨를 먹자

570 준혁주 (YCsxnB60Fk)

2023-06-13 (FIRE!) 22:13:26

비요뜨 맛있찌..

571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2:13:53

모하여요~

비요뜨 맛있죠..!

572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2:25:43

린주 안녕하세요.
비요뜨 맛있죠.

저는 요플레 토핑(다크초코)을 더 좋아하지만 이게 요즘 레어템이 됐더라고요....

573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2:49:27

다들 특수의뢰나 지금 하고 있는 거 끝나면 뭐하실 거에요?
저는 특별반 평판 챙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강산이는 시나리오 1 이후로 가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있었던가요? 가물가물)

574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2:51:17

목적어를 빼먹었네요...
영월에 한번 가볼까 해요. 🤔
가는 게 좋은 생각일지 잘 모르겠긴...한데...?

575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22:54:34

나는 돈 벌어야지. 고르돈 수리비... + 재료 를 구해야 하니까..

576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2:57:05

>>575 의뢰비가 나오겠지만 그걸로도 부족할지도...?
토고주 파이팅입니다...!!

577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2:59:12

특수 의뢰가 끝나면... 의료봉사 계열이나~
노사님한테 연락도 드리구ㅇ..

뭔가 폭죽놀이도 해보고 싶네요!(?)

578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23:00:19

그걸로는 부족하니까 돈 버는 데 집중하려고.

579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3:02:49

>>577 폭죽놀이...여선이 빈센트한테 물든거에요?!ㅋㅋㅋㅋ😅

>>578
애초에 토고가 가진 기술들이 GP를 쓰는 기술들이 많으니까...
돈이 많이 필요하긴 하겠어요...

580 토고주 (sMu4Imn38c)

2023-06-13 (FIRE!) 23:05:08

나는 끝까지 거너이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은 잔혹한 법이여...
그런데 거래로 돈 벌기도 애매한 게 팔만한 게 없음 ㅋㅋ

581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3:08:17

원래 중국인들은 폭죽을 좋아해요(의미없는 고증)

582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3:13:25

>>580 그렇지만 그게 토고의 특색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요! (토닥토닥)

>>581 그런거군요!😅😂

583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3:13:56

춘절에 펑펑을 생각했지만 작중이 6월쯤...이던가여. 그걸 생각하면..

때와 장소가 전혀 안 맞잖아!

584 알렌주 (kFE9t2jl6U)

2023-06-13 (FIRE!) 23:15:22

아임홈

585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3:15:57

바빠서 못한 게 미련이 남았다든가...일지도요?!
학기초의 여선이 행적 안 밝혀졌죠...?

586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3:16:11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587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3:17:01

여선주도 모르고 모두 모르는 무언가의 행적...일까나용~
알렌주 하이에요~

그리고 돈도 엄청 벌고 싶구요..!

588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3:19:55

특수의뢰 끝나면 아마 여선이도 의뢰비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589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3:20:28

그래도요! 한 천만gp는 벌고싶다..!(허황된 꿈)

590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3:21:48

천만...
누구도 손에 넣어본 적 없는 어마무시한 금액이군요....

591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3:25:27

누구도 손에 넣어본 적 없는 속물적인 금액!

592 알렌주 (0PEK1lZPtk)

2023-06-13 (FIRE!) 23:28:03

비효율적이고 실현가능성 없다는건 알지만 '나중에 우리가 강해졌을때 길드 소유의 수송핼기나 전함같은게 있으면 멋지겠다.' 같은 망상을 가끔 할때가 있어요.

593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3:29:42

그건 너무 한참 뒤의 미래 같은데요!😂😂😂
그렇지만 멋지긴 하겠다 싶어요!

594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3:29:43

길드 소유의 전함... 로망이네요!

595 강산주 (vBjtsa/Q8s)

2023-06-13 (FIRE!) 23:36:46

오늘은 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피곤할까요...

쉬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596 알렌주 (0PEK1lZPtk)

2023-06-13 (FIRE!) 23:37:1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597 여선주 (xHYda4KY1A)

2023-06-13 (FIRE!) 23:38:0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598 준혁주 (DubrVrOfNM)

2023-06-14 (水) 12:28:43

좋은 점심 !

599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12:37:57

나, 결국 쿠키런 랭커 찍어버린www
신규 쿠키 in100 해버린

600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12:39:20

잠깐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599 와, 굉장한데요?!😮👍

601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12:50:14

비록 오픈런 같은 거라 언제든지 깨질 수 있지만
기쁘군

602 태호주 (7Z673WYTZk)

2023-06-14 (水) 13:24:07

gosu

603 ◆c9lNRrMzaQ (A6mTIHYxTA)

2023-06-14 (水) 15:27:05

전투시스템 고친 직후 시스템에 아조까쇼에 당해버린 캡틴(31세)

604 ◆c9lNRrMzaQ (A6mTIHYxTA)

2023-06-14 (水) 15:27:19

에 - 의

605 준혁주 (DubrVrOfNM)

2023-06-14 (水) 16:51:56

갱신 _
퇴근이 코 앞!!

606 태호주 (7Z673WYTZk)

2023-06-14 (水) 17:21:16

시스템 : 하하 아무도 날 지배할 수 없다

갱신갱신!

607 준혁주 (DubrVrOfNM)

2023-06-14 (水) 17:28:39

태호주 하이!!

608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17:32:43

아는 얼굴만 있구려

609 태호주 (7Z673WYTZk)

2023-06-14 (水) 17:42:12

준혁주 토고주 하이
그야 다 아는 얼굴이잖아

610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17:45:46

ㅎㅇㅎㅇ

611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17:45:58

아는 얼굴만 있어서 이런 말을 하는 거야

612 태호주 (7Z673WYTZk)

2023-06-14 (水) 17:48:42

그것도 그렇군

613 여선주 (WcSjEPnMK6)

2023-06-14 (水) 17:59:12

러시는 너무... 향이 쎄요

모하모하!

614 태호주 (4aXGoY.U66)

2023-06-14 (水) 18:06:49

여하여하~

615 여선주 (5WbPr66yOs)

2023-06-14 (水) 18:06:58

태호주 하이~

616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18:29:53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하늘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나네요...

617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18:32:03

>>603 😭...
이것도 2년 넘어가니까 계속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고생하십니다...

618 태호주 (4aXGoY.U66)

2023-06-14 (水) 19:08:44

산주 하이~
장마가 오고있나?

619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19:10:47

장마인진 모르겠지만 비가 오네요.
좀 많이 오려나봐요.

620 태호주 (4aXGoY.U66)

2023-06-14 (水) 19:12:35

그래도 비 오는 동안은 덥지는 않으려나?

621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19:13:49

조금 서늘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622 태호주 (4aXGoY.U66)

2023-06-14 (水) 19:15:20

더위도 식히지 못하다니.. 더위가 강한건지 비가 약한건지-

623 여선주 (cHo2OO7VYw)

2023-06-14 (水) 19:19:28

비가 쏵 오다가 그쳤네용..
모하여요~

624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19:23:36

여선주 안녕하세요.
여긴 비가 계속 오려나봐요...

625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19:24:04

아무튼 일상 돌리실 분 계세요?
모바일이지만...

626 태호주 (4aXGoY.U66)

2023-06-14 (水) 19:29:07

나는.. 패스...
기력이 없어..

627 여선주 (cHo2OO7VYw)

2023-06-14 (水) 19:29:36

일상.. 괜찮긴 하지만 아무래도 바로 최근쯤이었고..

628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19:33:56

>>626 (토닥토닥...)

>>627 음, 그렇긴 하네요...?

나중에 다시 구해봐야겠어요.

629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19:57:11

나랑 하자
망념 빼야 해

630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19:58:26

오... 잠시만 나 잠수...

631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20:00:30

앗 토고주 안녕하세요.
다녀오세요!

632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20:03:48

배가 아프다가 안 아프다가 아프다가 안 아프다고 해
중간에 사라질 수 있지만 하자하자

633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20:06:01

무리하지 마시고 아프면 쉬러 가시는검다! (끄덕)
선레는 제쪽에서 드릴까요? 원하시는 배경/상황 있으세요?

634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20:06:52

특도기가.. 있어도 딱히 살 거라던가 할만한 건 없으니.. 자유롭게 해도 돼!
이면 도서관에서 한다면 저번에 했던거에 이어서 이단자 처단 고! 할 수도 있고

635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20:08:54

페니뮬릭스랑 벚꽃난성 중에서 고민중인데 괜찮아요?

636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20:09:32

페니뮬릭스는 내가 처음이고 벚꽃난성은 유명하니까.. 음.. 벚꽃난성으로 하자!

637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20:11:13

>>636 특수배경들 중에서 인기도로는 명백한 상위권이네요.
알겠습니다! 그 쪽으로 선레 생각해볼게요.

638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20:13:02

페니뮬릭스는 해본 사람이 적어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639 강산 - 토고, 벚꽃난성 (lVJ5KwdsVM)

2023-06-14 (水) 20:22:25

게이트 벚꽃난성의 어딘가.
강산이 무언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며 도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다.
뭔가 잃어버렸다기보다는, 산책을 하는 것처럼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긴 했지만.
그러다가도,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토고를 용케 발견하고는 "토고 형님!"하며 팔을 흔들며 반기는 것이다.

"혹시 바쁘십니까?"

다가간 것이 강산 쪽이든 토고 쪽이든 간에, 좀 가까워졌다 싶으면 이렇게 말을 걸 것이다.

640 토고 쇼코 - 강산 (2nvj8Zpkmw)

2023-06-14 (水) 20:32:55

토고는 느긋하게 지금이 아니라면 맛볼 수 없는 평화를 누리고 있다. 이 평화가 깨지는 이유야 여럿 있으니 토고는 바깥보다 이곳이 더 편하다는 생각을 하며 도성에서 쉬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고요함을 방해하는 것은 어느 발소리. 그것도 바삐 움직이는 발소리. 점점 가까워지는 발소리는 이윽고 자신의 앞에서 멈춘다.

"어야, 니가."

토고는 자신을 부르는 이를 보고 니냐면서 반응한다. 그러나 몸은 한 치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휴식을 취한다. 그래봐야 햇볕이 드는 바닥에 앉아 그것을 취할 뿐이지만.

"그래서 뭔 일인데?"

바쁘냐고 묻는 걸 보니 뭔가 같이 하자는 뜻 같은디

641 강산 - 토고 (lVJ5KwdsVM)

2023-06-14 (水) 20:56:06

"아...딱히 뭔 일 있어서 부른 건 아니고요. 있긴 한데 중요하거나 급한 일도 아닙니다."

반기는 것처럼 보였던 건 그냥 토고를 만난 게 반가워서 그런 것 뿐이긴 했다.

"혹시 최근에 이 게이트 안에서 뜬금없는 위치에 고문서나 고서적 더미가 버려져 있는 걸 보신 적이 있으신가 해서요. 얼마 전에 저랑 빈센트 형님이 도성 외곽의 물레방앗간에 웬 고서적 더미가 방치되어 있는 걸 발견했는데...알고 보니 그 사이에 저주술 주술서가 섞여있었거든요. 인근에 샘이 마르는 저주를 걸었던 흔적도 추가로 발견되었고요."

땀이 조금 이마로 손을 올렸다가 멈칫한다. 겉옷이 나름대로 한 교육시설의 설립을 기념하는 아이템인지라 그 옷자락으로 땀을 닦긴 그렇고 하니 대신 인벤토리에서 손수건을 꺼내 닦는다.

"어쩌면 잔당들이 버렸거나 숨겨두고 간 것일 수가 있다고 하니...혹시나 그런 게 또 남아있지는 않은지 걷기운동 좀 한다치고 한 번 순찰을 돌아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비각성자가 하기엔 고된 일이겠지만, 강산에게는 딱 이정도가 적당한 운동이지 않을까?

"아무튼...자연스럽지 않은 위치에 버려진 고문서 더미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다른 별 일은 없으셨습니까?"

겸사겸사 토고의 안부도 묻는다.

//3번째.

642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21:16:05

나나나 배 너무 아파... 잠시만...

643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21:22:26

아무래도 여름엔 배탈이 나기 쉽죠...
답레 편하실 때 천천히 주세요...!

644 토고 쇼코 - 강산 (2nvj8Zpkmw)

2023-06-14 (水) 21:41:56

"별 다른 일은 없데이. 걍 마카오에 있고.. 거 일 끝나면 또 개같이 구르고 구를 뿐이지."

토고는 일부러 앞에서 그가 한 말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 그저 별 일 없냐는 말에만 대답을 하며 힘 없이 "끌끌" 웃을 뿐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더냐 그는 이렇게 말하지 않겠지만 힘이 없어 보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물어올지도 모른다. 토고는 그래서 아직 질문을 받지 않았지만, 답을 해준다.

"성장 욕구가 사라져서 기냥 말라 죽는 걸 기다리는 것 같데이. 이런 걸 번아웃이라 카지 않나? 크크... 너무 많은 일이 몰아치고 앞으로도 그럴거라 생각하니까 의욕이 다 사라진다."

예전의 토고라면 하라면 할 수 있다는 식의, 그냥 순간의 게으름이나 딴청이었겠지만 지금은 산더미 같은 과제를 앞두고 현실을 도피하는 그런 사람이 된 것 같았다.
해야 할 건 많은데 힘은 없고 또, 그게 간단한 거라면 모를까 목숨까지 달리고 그마저도 부질없으니 기냥 매마르는 걸 기다리는 식물이 된 기분이다.
그래서 토고는 그를 보며 말한다.

"내는 본 적 없다. 그런데 니는... 참 기운도 좋네."

645 강산 - 토고 (lVJ5KwdsVM)

2023-06-14 (水) 21:58:09

많이 바쁘신가?하고 생각하며 토고의 말을 듣던 강산이 고개를 끄덕인다.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곤 했지만.

"할 일이 너무 많다 싶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거, 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곤 하는 걸 보니 공감되는 것과는 별개로 걱정은 되는 듯 했다.

"듣고보니 헌팅 네트워크에서 마카오에 진짜 이상한 놈이 있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많이 시달리셨습니까? 아...답하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

말하다가 급히 덧붙인다. 만약 진짜로 마카오에 뭔 일이 있고 토고가 그 일을 해결해야하는 처지라면 그것이 토고의 특수 의뢰(기밀사항)일 가능성이 높았으니까. 머리깨나 아프겠지....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휴식이 필요하실 때 같아 보이시는데...저도 형님 뵌 김에 잠시 쉬어야겠습니다. 잠은 잘 주무시고 계십니까?"

잠시 쉬어야겠다고 말할 때, 토고의 옆에 앉을 만한 자리가 있다면 강산은 천연덕스레 가서 앉을 것이다. 아니면 근처의 기둥이나 벽에 기대어 서거나.

//5번째.

646 토고 쇼코 - 강산 (2nvj8Zpkmw)

2023-06-14 (水) 22:11:19

"굳이 마카오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마카오에서 구르고 있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특별반이라서 구르는 경우가 더 많다. 토고는 그걸 말하고 싶은 걸지도 모른다. 구르는 만큼의 혜택을 받는다.. 라고 한다면 또 모르지만, 특별반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혜택이라고 할만한 것은 무엇이 있는가?
토고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했지만 그런 사람이 되기도 전에 과로로 쓰러질 판이다. 또한 바꾸고자 하는 것을 바꿀 돈도 힘도 아무것도 없으니 그야말로 진흙탕에 구르는 돼지꼴.

"됐다. 마, 전쟁 스피커 때문에 야랄났다."

토고는 이젠 기밀도 아니라는 듯이 그냥 뱉어낸다. 어차피 타인이니까. 그러든가 말든가 하는 느낌으로 말이다.


/내가 일상을 안 돌린 이유... 전쟁 스피커랑 싸우는데 일상을 돌린다면 시간대를 어디로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음. 내 일을 말하고 싶어도 그 말하는 걸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매해서 일상에서 현재 일을 이야기 안 하게 됨;;

647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22:15:50

아 시간대문제...그쵸...
저도 예전엔 그런거 엄청 신경썼었는데 너무 신경쓰면 일상이 봉인되다시피 하더라고요...그래서 저는 그런거 너무 신경쓰진 않기로 했어요.😅

648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22:16:30

하지만 지금처럼 나 힘들어! 하는 걸 말할 땐....

649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22:23:32

필요할 땐 언급할 수도 있지않나 싶어요.

650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22:29:43

하지만 이미 다 지난 일이니까...

651 강산 - 토고 (lVJ5KwdsVM)

2023-06-14 (水) 22:45:37

"예?!"

강산이 놀라 되묻더니 잠시 말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목소리를 낮춰서 조심스레 다시 묻는다.

"그거...옛날에 있었다던 빌런이죠? 단순히 정신나간 모방범인가 했는데...그게 설마, 본인이었습니까...?"

강산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강산이 봐 온 토고 성격상 모방범이면 모방범이라고 하지 바로 이름을 대진 않았을 것 같았다.

"아 물론 이거 다 기밀사항인 거 저도 알아요. 일단 저도 특수의뢰 수락했으니까 저한테는 말해도 괜찮겠지만...음, 왜 이번 특수의뢰 건이 기밀사항인지 알 것 같군요."

이걸 동네방네 까발리는 것은 혼란을 자초하는 꼴이다. 다른 사람들이 쉽게 믿기도 어려운 얘기고 말이다. 자신에게 어머니가 그에게 3차 다윈전쟁의 가능성을 언급했을 때처럼 말이지...
그렇지만...강산은 작게 한숨을 쉬고는 잠깐 생각하더니 다시 평소 크기의 목소리로 말한다.

"그러면...아무튼 형님이 여기 계시다는 건, 잠시라도 쉬고 싶어서 들르신 것이 아닙니까? 뭐 단 거라도 좀 사드릴까요?"

//7번째.
11시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잠이 오네요...
답레 주시면 나중에 다시 이어드릴게요.

652 강산주 (lVJ5KwdsVM)

2023-06-14 (水) 22:47:06

손이 미끄러져서 폰을 놓칠뻔했네요...
쉬러 갑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653 토고 쇼코 - 강산 (2nvj8Zpkmw)

2023-06-14 (水) 22:49:56

"그랴. 본인."

이런 반응이 자연스러운 거라는 건 토고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반응이, 또한 쉬고 싶어서 들린 거 아니냐는 걱정이 토고에겐 너무나 크게, 예민하게 다가왔다.
토고는 한숨을 팍 내쉰다. 그를 책망하려는 건 아니다. 그냥, 속에 쌓아둔 스트레스가 잠시 입을 통해 바깥으로 숨이라는 형태로 튀어나온 것 뿐이다.
토고는 괜찮은지, 혹은 그러기도 귀찮다는 듯이 손사레를 치며 말한다.

"됐다. 필요 없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이러면 그나마 자신에게 다가와준 상대에게 폐가 되니 토고는

"그냥 이야기나 하자. 내도 깠으니, 니도 함 까봐라."

654 토고주 (2nvj8Zpkmw)

2023-06-14 (水) 22:50:14

강산주 잘 자

655 불명 (5PNs.1mt2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20:30

죽여버리고싶은 모기와의 10분

656 여선주 (jdC3.4zfkQ)

2023-06-15 (거의 끝나감) 01:24:01

불명주 하이여요~ 헉 졸았다...
저는 자러 가요~ 다들 잘자요~

657 린주 (x.eI82QHog)

2023-06-15 (거의 끝나감) 02:02:23

교수님 이쯤이면 1교시 휴강 플리즈...

모두 잘자

658 태호주 (IHWQQeV.Qs)

2023-06-15 (거의 끝나감) 07:59:21

그리고 다시 아침

659 강산 - 토고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08:24:51

토고가 깊은 한숨을 토해낼 때, 강산은 처음으로 헬멧에 가려진 토고의 표정이 궁금해졌다. 덤덤한 표정일까. 혹은 불편해하는 표정일까. 살짝 눈치를 보다가도...

"그러죠."

의미없는 걱정은 그 쯤에서 접기로 하며 답한다.

"저도 조만간 특수의뢰 갑니다. 제주도 쪽으로요. 빈센트 형님이랑 여선이랑 갑니다. 이렇게 갈까 했는데...이대로는 랜폿폿이라 불안하던 차에 마침 최근에 새로 사귄 친구가 제법 강해 보여서 그 친구도 데리고 가보려고요."

장소가 좀 외진 곳이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사람이 잘 지나다니지 않으니 강산은 자기 얘기를 하기로 했다.

"아무도 안 죽고 무사히 살아돌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9번째.

660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08:26:06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655 저도 간밤에 모기 때문에 자다깨다 했어요ㅠㅠㅠㅠ...

>>657 고생하십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버티면 종강이니까 힘내요!

661 준혁주 (sy1XnWwLSA)

2023-06-15 (거의 끝나감) 08:53:19

맨시티가 이렇게 떡상 해버렸다고..?
어 진짜 오아시스 재결합 하는건가..?

662 준혁주 (sy1XnWwLSA)

2023-06-15 (거의 끝나감) 08:53:29

아무튼 다들 하이!!

663 태식주 (494J76DV1c)

2023-06-15 (거의 끝나감) 11:27:12

맨시티 팬으로서 기분이 좋군

664 준혁주 (sy1XnWwLSA)

2023-06-15 (거의 끝나감) 11:30:50

이게 다 우주존잘 홀란드님 덕분이지요

난 오아시스 팬이라서 응원한거지만!!

665 태호주 (IHWQQeV.Qs)

2023-06-15 (거의 끝나감) 13:14:18

축구는 잘 모르지만 맨시티면 그 돈 많은 팀이잖아
태식주가 팬이라니 잘되었네

666 토고 쇼코 - 강산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14:10:32

죽은 자의 부활.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그 원흉이 누구인지 토고는 알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도 유명한 빌런이 나타났겠구나 하고 토고는 생각한다.
다만, 그 일의 원흉이 누구인지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어차피 가게 된다면 알 수 있을 테고 말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까.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굳이 하지 않는다. 해봐야 결과는 돌아오지 않으니 허무함만 남으니까.

"니는 따지고보믄 랜스도 가능한 거 아이가. 그라믄 굳이 그렇게 갈 필요 있나?"

특별반에서 마도로 우열을 가리라면 비전과 멀티 캐스팅이 있는 그가 최강 아닌가? 그럼 랜스 자리는 자기가 차지한다고 하고... 뭐 됐나.
이미 사람을 구했다고 하니까 이런 고민은 부질 없다.

"아니다. 이미 해결 했으니까 이런 말 저런 말 해봐야 어따 쓸꼬. 아무튼간에 니는 내보다 쉬울기다. 사람 목숨을 지 맘대로 쓰는 아는 아닐테니까 말이다."

667 강산 - 토고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18:14:30

강산은 잠깐 침묵하며 망설이다 입을 연다.

"전혀 아니라고 장담하긴 어렵겠습니다. 제주도에서 빌런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연쇄 실종 사건이 벌어지고 있댔거든요. 전쟁스피커만큼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렇다고 해도 좋은 일이 아니기는 마찬가지일 터였다. 사람이 죽어나가는 문제일 수도 있고 말이다.
씁쓸한 표정이 잠시 떠올랐다 사라진다.

"포지션 문제는 파티원들이랑 이야기해보고 결정하려고요. 저는 되도록이면 포지션 변경 없이 출발하고 싶습니다만 다른 파티원들 생각은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장기적으로는 듀얼 포지션 해보고 싶긴 하지만...제가 아직까지 랜스 포지션은 따로 공부한 게 없기도 하고요."

//11번째.

668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18:14:52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669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18:23:09

산하!

670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0:08:18

앗...밥먹고 잠깐 눈붙이고 오느라 이제 발견했네요.
태호주 안녕하세요!

671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0:25:08

스레가 조용하네요.
그렇다면...

>>675

672 토고 쇼코 - 강산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0:25:10

실종... 오래 끌면 끌 수록 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처럼 빌런을 추적해줄 협력자를 찾지 못한다면...
끌끌.. 토고는 낮게 웃는다. 걱정되는 것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니는 기운차니까 어케든 될기다."

걱정도 하지 않고 그냥 형식적인 말. 어차피 내가 내뱉는 말 들은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같이 가는 아 중에 한 명, 랜스 있으니까 그놈아하는 거 보고 배워도 되것저. 인성은 맛탱이가 가서 내는 그놈아하고 얽히기도 싫지만, 니는 잘 지내는 것 같으니까 말이다. 실력도 있고."

673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0:29:36

*연성은 아니니까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옛날에 서울 2033 플레이한 기억으로 쓰는거라 현재의 게임메타 및 시스템과 다소 맞지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옛날이란 대충 계정 만렙이 30이고 두 번째 메인스토리 코마가 추가되었을 때 즈음을 의미합니다. 심지어 이때도 모든 확팩을 플레이해본 건 아님...

674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0:30:32

토고주 다시 안녕하세요.

675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0:32:04

ㅎㅇ 키위 손질 중

676 강산 - 토고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0:46:35

어쩐지 토고의 웃음소리가 평소보다 낮게 들린다.
그러나 표정이 보이지 않기에 강산이 상대의 내면을 알 수 있을리가 없었다.

"듣고보니 그렇긴 하네요. 거기다 빈센트 형님도 마침 실적이 필요하신 상황이신 것 같아서요."

토고가 빈센트의 인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그와 얽히기 싫다는 뜻을 밝혔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굳이 토를 달지 않았다. 단지 그를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을 뿐이다. 빈센트 본인이 강산에게 그의 과거 행적을 (자세하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솔직하게 말해주었으니 강산도 모르고 어울리는 것은 어니었다. 빈센트가 나아지고 있다는 판단이 들지 않았으면 그도 빈센트와는 너무 가깝지 않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강산은 여전히 그를 친구 범위에 들이고 있었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다.

"이래도 힘들다 싶으면...본가에도 도움을 요청해봐야죠. 가진 기여도도 한번 탈탈 털어보고요. 저번에 형님이 말씀해주셨잖습니까? 이용할 수 있는 건 전부 이용하는 게 좋다고요."

아무튼 조언해준 당사자가 눈 앞에 있다보니. 강산은 토고가 해주었던 조언을 자연스레 떠올리며 말해본다.

//13번째.

677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0:50:17

갱시인.. 모하모하여요~

678 토고 쇼코 - 강산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0:55:41

"금마도 발등에 불 떨어졌뿟네. 크크.. 꼴 좋다."

타인의 불행에 배를 잡으며 웃는 건 안 좋다지만... 워낙에 그 사람과 상성이 맞지 않아 이러지 않고는 못 버티겠다. 예전에 만났을 땐 좀 나아지나 싶었더니만 그 순간만 그랬다. 이 또한 업보겠지.
토고는 이윽고 이용하겠다는 그의 말에 싸늘하게 바라보며 입을 연다.

"그래, 뭘 어떻게 이용할 건지... 한 번 물어봐도 되나?"

본가, 기여도 가진 건 다 털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털어도 그것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도루묵이니 토고는 이참에 한 번 들어보고 싶었다.
그나마 흥미를 가지며 말이다. 하지만 그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뭐라 하지 않을 생각이다.

679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00:40

>>675
"권총"
"분쇄자 고르돈" (산탄총류+화염방사기로 취급)
"거래 Lv.1"
"날렵함 Lv.2"
"능숙한 거짓말 Lv.1"
"사격술 Lv.3"
"웅변 Lv.1"

서울 2033식으로 인벤토리/상태창 써보기.
해당게임 특성상 하다보면 더 늘릴 수도 있긴 하지만 주요 가젯만 10개 이내로 써본단 느낌입니다.

680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01:04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690

681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1:02:58

ㅎㅇㅎㅇ
웅변이랑 거짓말은 1레벨 고정이었던가

682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1:04:13

다들 어서오세요~

뭔가 신기한 것들이네요!

683 태식주 (ay0oN5L8JU)

2023-06-15 (거의 끝나감) 21:05:10

ㅎㅇ

684 강산 - 토고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17:57

"...업보란 게 있긴 한가봅니다. 딱히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요. 제가 알기로 그 형님은 대운동회 얼마 후부터 곤란한 일이 있으셨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실적이 필요하신 것이라서."

강산은 토고의 반응을 보고, 떨떠름하게 입꼬리를 올리고 머리를 긁적이며 토고에게 말한다.

"우선 정보원을 만나서 상황을 들어봐야 할 것 같긴 한데...먼저 우빈이가, 아 그 전열에 설 일반반 친구 이름인데요, 우빈이가 청월고교에서 2년인가 있다가 왔었다고 하니 혹시나 걔가 파티나 의뢰 관련해서 뭐라고 하면 귀담아 들으려고요. 저희가 특별반이긴 해도 걔가 저희같은 1학년따리들보다 배운 게 많을 것 같아서요."

그래도 토고가 흥미를 좀 보이니 그도 성의있게 (그리고 약간 장난스럽게) 그의 물음에 답해본다.

"본가에 연락할 땐...음, 워퍼가 필요하다든지 혹은 추적에 능한 각성자기 필요하다든지 혹은 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 특수 의뢰 수행중인 걸 밝히고 도움을 요청해보려고 합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조금 뭣하지만...토고 형님이라면 저희 오마니 보통 분이 아니신 거 이미 아시겠죠. 아들이 빌런에게 통수맞고 오거나 아예 살아서 못 돌아오길 바랄 분이 아니시니 한 번은 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 될 이유가 있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요.
그리고 만약에...의뢰를 수행하는데 현장만 봐선 모르겠고 추가 정보가 있어야겠다, 혹은 그 외에 가디언들의 협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러면요. 아마 예전에 영월 습격 작전에 참가하고 또 의뢰도 뛰어서 받아둔 신 한국 기여도가 못해도 80은 있을 겁니다.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정확히 얼마인진 몰라요. 그걸로 가디언들에게 협력을 요청해보려고 합니다."

//15번째.

685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23:30

>>681 아뇨 이제 다 중첩돼요.
근데 제가 주요 가젯만 10개 이내로 쓴다는 느낌으로 써서...
모든 능력치/소지품을 반영한 건 아니에요.

토고면 금방 능숙한 거짓말 2~3렙 찍을 거 같긴해요! (끄덕)

686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23:51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687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1:24:27

혓바닥이 메인 특이니까 더 높을 줄 알았지 ㅋㅋ

688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0:10

태식주도 어서오세요'

689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0:42

>>687 사격술 2렙 능거 2렙 줬어도 되었으려나요?
토고가 고르돈으로 투기장을 거의 제패하다시피 했던 게 너무 인상깊었나봐요!

>>673
참고로 이 즈음의 서울 2033에서는...
능력 가젯을 중첩해서 얻을 때 레벨이 오르는데요.
가젯마다 차이는 있지만 1~2렙이면 그 가젯이 필요한 상황은 몇몇 특수한 상황이나 하드코어 컨텐츠를 제외하면 거의 다 무난하게 해결하는 수준이고(2렙 이상부터는 대부분의 가젯에서 매우 능숙하게 상황을 해결하는 묘사가 나옵니다. 성공률도 크게 올라가고요.),
3렙(근력은 5렙) 이상이면 그 세계관의 고수 수준이라 가끔 네임드 NPC도 이길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690 토고 쇼코 - 강산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3:04

"그 때 이후로 우리 입지가 좁아졌으니까 말이다. 당연한 일이제. 니도 알겠지만, 금마는 벌인 짓이 꽤 많데."

귀에 들린 이야기도 꽤나 걸걸한데 크크... 아... 사람이 힘들어지니 점점 비뚫어지는 느낌이다.

"일단 정보원부터 만나봐라. 아마, 니네가 범인을 추려내야 할지도 모르고."

아직 정보원도 안 만났다는 것에 토고는 김이 빠진 듯 말한다. 그러나 그 뒤에 나온 말에 조금 웃음을 내뱉는다.

"기여도 80으론 으림도 읎을걸. 안 그래도 가디언이 바빠까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자 하는디 좀 더 있어야 할기다. 내 볼때 니 본가에서 받는 지원이 전부일기고... 정보원한테 이런 저런 요청을 하믄 들어줄지도 모르겠지마는, 그 기여도로 한다는 건 포기하는 게 좋다."

그래도 본가의 지원이 빵빵하니까 그걸로 되겠지마는.
제주로도 우빈인가 커피빈인가 하는 녀석을 데려가는 비용은 마련 가능할거다. 그 뒤는? 글쎄. 아예 그의 잘난 어머니께서 온갖 이유를 대며 가서 도와라 라고 한다면 혹시 모르지만 말이다.
혹은 가족이 도와주거나. 크크... 이야.. 부럽데이. 남은 뭐 하려면 뺑이 치야 하는디...

691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3:48

>>689 그건 템빨이라 그래.

692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8:52

>>691
헉 듣고보니 호드콜레오를 빼먹었네요.
호드 콜레오도 그때 그 전투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말이죠......
그냥 오래 걸리더라도 이 다음부턴 갯수제한 두지말고 써야겠어요.

만약 호드 콜레오를 넣었다면 '호드 콜레오'("머리에 총상" 생성 방지)+관찰력 1렙 추가 형태로 갔을 것 같네요.
토고의 자체적인 관찰력도 좋은 것 같으니까 관찰력 총 2렙으로...(장비빨로 강화된 능력도 스킬로 간주하는 서울 2033 시스템...)

693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9:37

중복이라 재앵커합니다!

>>700

694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40:38

아니 그래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랑 스킬 잘 쓰는 것도 능력이지 말입니다!!
그때 토고 멋졌어요.👍

695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1:40:52

>>692 호드 콜레오 사랑해!

696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1:48:16

어? 이거 없어졌던 이미지 돌아오기도 해?
위키에 있던 링크 눌렀더니 지한주가 그려줬던 핑크메이드복 태호가 다시 나온다!
저번에 눌렀을땐 안나왔었는데! 아무튼 이미지 되찾았다 야호!

697 강산 - 토고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1:39

"그래야죠."

일단 정보원부터 만나보라는 토고의 말에 강산은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기여도 80이 그렇게 큰 건 아니죠. 영월 때 지급된 기여도가 아직도 남아있을지 모를 일이기도 하고요."

토고의 말을 들으면서도 중간중간에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강산이 듣기에 분명 일리가 있는 조언들이었으니까.

"어쩌면 본가의 도움으로도 어쩔 수 없는 문제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만...저도 특별반인 이상 고생할 땐 고생하는 거죠 뭐. 그럴 때에도 최대한 제가 가지고 있는 걸 잘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태연하게 말한다.
걱정이 전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부딪혀보기 전까진 모르는 것 아닌가. 걱정을 한다고 걱정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17번째.

698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2:16

Q. 생전 안보던 위키 페이지는 어쩐일로 보셨나요
A. 커미션 도착했다 o(* ̄▽ ̄*)ブ

https://ibb.co/pL9BWbL

699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3:06

태호주 다시 안녕하세요.
일시적인 서버 오류 같은 거였던 게 아닐까요!😂

700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3:40

산하산하
아마 그랬나봐
영영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찾으니까 뭔가 선물받은 기분인걸!

701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4:29

>>698 우오오오오오.........
결국 진짜 커미션 넣으셨군요...!

포즈가 완전 태호 그 자체인데요!
태호 성격을 너무 잘 살렸어요!!👍👏👏👏👏👏👏

702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4:33

다들 어서오세요~

703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7:24

>>701
무려 카즈하 1돌을 포기했다고...! (원신얘기)

포즈는 작가님이 그려주신 것! 작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702
여하여하~

704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3:49

>>700
"강력한 직감 Lv.1"
"근력 Lv.3"
"날렵함 Lv.1"
"순수한 얼굴 Lv.1"
"불굴의 투지 Lv.1"

705 토고 쇼코 - 강산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5:31

"여얼심히 고생해봐라."

토고는 문득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이라고 하면 무엇인가. 어릴 적, 뒷골목에서 살던 그 때와 같았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지만 손에 쥐어지는 것은 별로 없다. 그저 하루를 구차하게 연명할 수 있는 자그마한 연료뿐.
내일은 다르겠지 내일은 다르겠지 하며 살던 소년은 지금도 변함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저 사는 곳이, 입는 옷이, 먹는 것이, 더럽고, 낡고, 누추하고, 상한 쓰레기가 아니라는 것만 빼면.

"크크... 개인적으론 궁금하네. 네 꿈이 아직도 변함 없을지."

조금씩 질투와 원망이 쌓여가는 기분이다.

706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6:18

헉 그러고보니...태호는 방어구가 많지 않네요?

situplay>1596571072>488-489
혹시 여기 참고해서 길드장비 한번 골라보실래요?
방어구가 없다!는 걸 보고 생각나긴 했지만 혹시나 원하시는 게 다른 쪽일 수도 있으니까...

707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7:54

에 지금도 받을 수 있는거였어?

708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8:13

아무튼 태호가 서울 2033 세계관 캐릭터라면 백퍼 순수한얼굴+불굴의투지 있을 거 같지말임다...
생글생글 웃고 있다고 만만하게 봤다간 큰일나는 거에요...!

다음 앵커는 >>715!

709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8:56

>>707 전원에게 지급된 거고...
지급된 지 조금 후에 오신 철이랑 불명이에게도 돌아갔으니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해요!

710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9:26

>>704
인텔리가 왜 없지..? (농담

711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10:50

>>709
그럼 난 코트할래 코트

왜냐! 킹냐! 어째서냐!
코트는.. 간지니까

712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2:11:50

만만하게 봤다간큰일나는거에요

713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13:07

서울2033의 한태호는 작은하마구나

714 태호주 (BQwJZ1coR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24:14

이제.. 자야겠군,.,,
내일 일하면 주말 쉰당

715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2:28:22

잘자요 태호주~ 게임 숙제 해야하는데에

716 강산 - 토고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29:40

"......."

토고가 "여얼심히 고생해봐라."라고 하는 순간, 강산은 토고로부터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다.
그 자신이 모르는, 그가 알던 토고와는 다른 위화감을 주는 무언가. 그러나 강산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저번에 그 이야기 한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 제가 원하는 결말의 방향은 같습니다. 다만...좀 생각해보니까, 그게 저 혼자만 강해져서는...그냥 강해지기만 해서는 안 되겠더라고요."

그렇기에 아무것도 못 느낀 척 말할 뿐이다.
그리고 아주 잠깐, 말을 멈추며 계속 모르는 척 할까 망설였지만....

"저는 저희가 단순히 강해져서 살아남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살아남아서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엔 마음 속 깊은 곳의 말을 입밖으로 뱉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토고에게 기어이 뭔가를 꺼내서 쥐어주려는 것이다.
술병 하나와 10000GP 칩이었다.

▶ 칠리 데킬라 ◀
도기가 들고 도망친 위스키.
알 수 없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술에서 느껴지는 매운 향이 불길한 느낌을 준다.
심지어 던지면 폭발한다. 이거 뭐야
▶ 고급 소모 아이템
▶ 내가 코인샵 매콤위스키야!!! - 던질 시 B등급의 마도와 동일한 위력을 낸다.
▶ 이 맛에 술 마시는 거다. - 섭취 시 취함 디버프에 빠져 명중률이 감소하지만 기술의 효과가 30% 증가한다.

"이건 아이템이니까 혹시나 무기가 파괴됐을 시 등의 상황에 쓰세요. 술이 드시고 싶으시면 이 돈으로 사드시고요. 원하지 않으시면 안 받으셔도 됩니다. 제가 마음에 안 드시면 마음에 안 든다고 하고 절교를 때리셔도 되고요. 하지만 형님에게 절교선언 듣거나 통수맞기 전까지 전 토고 형님을 친구로 생각할 겁니다. 가끔 이렇게 멋대로 챙겨주기도 할 거고요."

//19번째.
토고 뭔가 어째 부정적인 감정이 많아보여서 불안한 것....
이런다고 강산이가 토고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요.

717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32:05

>>710
"유머 lv.1" 넣으려다 말았는데 그냥 넣을 걸 그랬네요.😂

>>711
방어구는 중요하죠. (끄덕)

태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718 토고 쇼코 - 강산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2:48:03

"그때도 내는 말했데이."

토고는 가늘게 눈을 뜬다. 눈 앞의 그는 어리지만 확고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자신에겐 없는 넓은 아량도 가지고 있지.
훌륭한 마도 실력과 악기 연주 능력, 그리고 멀티 캐스팅과 가문의 비전이라는 마도사가 부러워 할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어딜 보더라도 엄친아. 한 때 방랑하였다고 하지만 그때의 경험이 좋은 양식이 되어 지금은 꿈을 지닌 청년.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꿈은 안 꾸는 게 좋다고."

모두 살아남아서 꿈을 이룬다. 이 얼마나 허황된 꿈인가. 자신의 앞가림은 충분하다는 건가? 혹은 타인의 불행따윈 자기가 짊어질 수 있으며 해결할 수 있다는 과신인가?
토고는 그 꿈을 지닌 청년을 비웃는다. 제대로 된 꿈조차 가져본 적 없이 더 나아지고 싶다는 막연한 욕망으로 살아온 비틀린 자가 취하기엔 너무나 추한 행동이었다.
어쩌면, 자신의 내면에 뿌리 내린 감정을 해소하고자 하는 행동일수도 있겠으나, 그건 아무도 모르겠지.

"내는 필요 없다."

보통의 토고라면, 굴러 들어온 호박이라면서 받았겠지만, 토고는 거절한다.
그러고는 무어라 말을 하려고 했지만 이내 피식 웃으며 "아니다. 됐다. 니 필요한 데 써라." 라며 다시 한 번 거절의 뜻을 밝힌다.
그때, 토고의 머릿속에 든 생각은 필시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는 생각이겠지.

719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49:03

>>712-713 뭔가 제 안의 태호는 그런 갭모에 이미지입니다...! 😂

>>715
"강력한 직감 Lv.1" (*직감이지만 인게임에서는 운이 좋거나 영감의 일종인 것처럼 묘사되기도 합니다.)
"관찰력 Lv.3"
"날렵함 Lv.1"
"응급처치 Lv.3"
"손재주 Lv.1"
"의약품", 그 외 여러 의약품 아이템
"흘러가는 자의 보조자" (획득 즉시 관찰력 +1렙)

여기서 의약품은 소모템이긴 한데...의약품이랑 응급처치를 같이 가지고 있으면 의약품을 소모해서 죽을 위기에서 살아날 수 있어요.
그리고 여선이라면 왠지 의약품 써도 금방 또 구해놓을 것 같은...

720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0:06

어찌저찌 구해놓는구나...?!

721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1:17

저거 막레로 해도 돼! 더 이어줘도 되고

722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3:49

.dice 0 9. = 0
0~4 : 조용히 멀어진다
5 이상 : 대놓고 묻는다

723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4:13

정말로?
.dice 0 9. = 1

724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4:59

음...막레 드릴게요.

725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00:50

토고가 왜 저러냐면

내가 피똥싸게 고생해봐야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고 내 손에 쥐어진 것들은 하나 둘 사라지는데 내가 있는 곳은 위태로워 진다.
이번 일이 잘 끝난다고 해도, 희생을 치루고 해결된다고 해도, 그 다음은? 또 다음은? 계속 이런 일이 반복 될 텐데 고생하고 노력하는 이유가 있나?

이런 회의감.

강산이에게 저러는 이유는

지금 멘탈 자체가 안 좋아져서 세상 전부 다 아니꼽게 보는 거 + 자신과 대비되는 강산이의 모습에 노력따윈 부질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

726 강산 - 토고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3:02:23

"꼭 모두를 살려야 한다고, 모두가 있어줬으면 한다고 고집을 부릴 생각인 건 아닙니다. 나가는 사람은....여기 있는 것 자체가 불행하다면, 나가더라도 붙잡지 않을 거에요."

토고의 분위기 때문인가. 강산의 목소리에서 점점 풀이 죽어가고 있었다. 선물을 내밀었던 손이 어색하다.
나를 싫어하느냐고 물어볼까, 하는 생각을 아주 잠깐 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다. 강산은 이런 상황에서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순진하지 않았다.

"...그래요."

그렇기에 그냥 웃어넘기고 만다.

"아무래도 제가 형님 시간을 너무 뺏은 것 같네요. 전 다시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자리를 뜰 채비를 한다.
평소의 그라면 "나중에 또 뵙시다."같은 말로 끝냈겠지만.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또 보자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오늘은 그 대신 그런 말을 남기고는 팔을 흔들며 멀어져 갈 뿐이다.

//21번째.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어요.

727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3:06:26

>>725 아...회의감 드러내는 거 초반에 봤었는데 돌리다보니 까먹었었네요...😭
자기 얘기 좀 해보래서 순순히 얘기한 게 오히려 마이너스였군요....

토고 멘탈이 안 좋아서 정신력 회복기 써야하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다짜고짜 쓰는 것도 좀 아닌 것 같다 싶어서 안썼어요....

728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06:31

강산주 고생햇어

729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08:35

오히려 토고한테 본인 이야기를 해봐라고 해도 별 일 없다거나 하는 식으로 넘어갔을거야. 마이너스 아니여!!
그리고 이건... 누가 어떻게 하느냐..라기 보다는 그냥... 특별반이 처한 상황 자체가 좋아지지 않는 한 불가능할거야. 혹은 로또 당첨된다거나.
정신력 회복은.. 안 먹힐 거라고 생각해. 약간 우울증 있는 사람이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신나게 논다고 해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갑자기 우울함이 밀려와 원상태로 돌아가기도 하니까..

730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3:11:06

그런거군요.....😭

731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13:58

인생은 이상혀~

732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17:31

(흥미진진!)

733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3:26:45

토고가 은근 이런 데에 (차후 전망에...) 예민한 편이군요...
조금 뻘줌하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할일은 쌓여가는데 시간도 돈도 체력도 한정되어있을 때 그런 느낌은 좀 공감이 간달지 그러네요.
저도 알바 그만두기 전까지 비슷한 걸 좀 느꼈어서...

734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4:09

우린 꿈속이 아닌 현실에서 살아가니까...
잘 된거란 생각과 믿음으론 하루를 살아갈 순 있어도 한 달을 살아가게 만드는 건 배불리 먹을 밥과 자유로이 보낼 수 있는 시간, 쉴 수 있는 집과 그것들을 살 수 있게 해줄 돈이니까...

735 강산주 (hoRbyoGUVM)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4:47

그건 그렇긴 하네요....

736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5:16

간단하게 네카네카

https://ibb.co/q5YWWY7

https://www.neka.cc/composer/13009

737 여선주 (33nA0hKlQ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5:59

좀 나잇대가 많이 어린 느낌이니까..!

738 토고주 (yAdx34v75c)

2023-06-15 (거의 끝나감) 23:40:17

그런데 이런 마음의 변화 때문에 프로페서를 굳이 만날 이유가 없어졌음...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꿈이 점차 희미해져갔기에...
오히려 만나면 님님 악의 씨앗, 개화하지 않을래요? 하거나 혹은 이제 됐어. 하고 망가진 장난감 취급 당할까 겁나

739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00:00:39

여담이지만 강산이의 서울 2033식 인벤토리입니다.

"날렵함 Lv.1"
"백두" (*통기타 대체 가능하지만 파괴/판매 불가.)
"역사학 Lv.1"
"음악적 재능 Lv.1"
"화염병" (강산이는 마도 쓸 수 있으니까...?)

마도가 있었다면 화염방사기/화염병, 삽, 우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개사기 가젯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긴한데...?
일단 원작에 대응하는 게 없는 가젯은 고유템이 아니면 표기하지 않는 걸로...

740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00:01:41

>>736
앗 여선이 귀여워요!!

741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00:03:42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698 와...

742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00:04:08

의외로 머리카락 기르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용.(변명!)
강산이의 그 인벤토리.. 마도는 확실히 범용성이 높으니까요!

743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00:04:21

알하알하여요~

744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00:07:43

>>736

745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00:08:59

알렌주 안녕하세요!

>>742 앗...그래서 짧은머리인 거군요! 과거시점...

746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00:13:48

지금은 긴머리 땋아내린 타입이지만 예전엔 짧았으니까..!

747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00:14:18

제캐가 강캐인건 알았(지만 실감이 날 듯 말 듯 했)는데 이렇게보니 그냥 강캐도 아니고 사기캐 다 됐네요...캡틴 말이 맞았어요.🤦‍♀️
언제 이만큼 컸지...토고가 질투할 만 했네요😭

748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00:18:19

내일 일정 있어서 자러 가볼게요.
모두 굳밤 되세요!

749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00:18:33

앗 자정 넘었다...
오늘이네요...

750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00:20:46

다들 잘자요~ 저도 곧 자야겠네용

751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00:23:05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752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00:24:42

여선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53 태식주 (wzwI5N6ULQ)

2023-06-16 (불탄다..!) 03:14:44

일하는중

754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03:46:03

(화이팅)

755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07:59:25

힘세고 강하고 좋은 아침!

756 준혁주 (/vjn2ZQcqc)

2023-06-16 (불탄다..!) 08:08:54

좋은 아침..
이번주는 강행군이야..

757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08:11:30

일이 많았나벼
고생이 많아

758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08:49:58

https://ibb.co/pL9BWbL

태호주 은(는) 주접부리기 을(를) 사용했다!
히히 너무 맘에들어 커미션 최고야

759 준혁주 (/vjn2ZQcqc)

2023-06-16 (불탄다..!) 09:14:40

커미션 잘나왔다!!

태호라는 느낌이 최고야!!
(저장

760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09:20:32

우헤헤헤헿흐히힣호 (추접

761 강철주 (qEMXHffOmA)

2023-06-16 (불탄다..!) 11:14:55

뭔가 오랜만에 갱신하는거 같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762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11:18:07

철하철하!

근데 아침은 아니잖아 (촙

763 강철주 (qEMXHffOmA)

2023-06-16 (불탄다..!) 11:23:30

제가 지금 일어났으니 아침이라고 칩시다. (당당

764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11:30:31

흠.. 음... 허어...
OK! 굿모닝!

765 강철주 (qEMXHffOmA)

2023-06-16 (불탄다..!) 11:37:36

굿모닝! (만족)

아무튼... 잘 지내셨나요?

766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11:41:31

물론이지-

767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3:03:41

몸상태가 안 좋아서 쉬는중
담주쯤엔 정상복귀 간응..

768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13:26:45

캡틴 어디 아파?
아니면 날이 더워서 컨디션 난조인가?

769 준혁주 (5sfRvvpWWU)

2023-06-16 (불탄다..!) 13:30:46

다들 하이

내일 6시에 시간
되는 사람

770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13:57:28

딱히 일정이 없긴 한데
주말 저녁은 언제든 친구놈들한테 잡혀갈 수 있어서..

771 강철주 (NttK/6MorU)

2023-06-16 (불탄다..!) 14:36:43

저도 일정은 없긴 한데. ..

772 준혁주 (DfetWrEXLA)

2023-06-16 (불탄다..!) 14:54:54

좋아.
준혁주의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쇼
해보자

773 강철주 (NttK/6MorU)

2023-06-16 (불탄다..!) 15:21:07

오..?

774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15:28:49

준혁이의 수중 탈출 마술?

775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15:34:02

갱시인~ 모하여요~

776 태호주 (WMj99dCJAA)

2023-06-16 (불탄다..!) 15:43:51

여하여하~~

777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11:55

아니 그냥 탈진 후 스트레스에 먹고있던 약 부작용이 겹쳐서 인간상태가 아니라 그래..

778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13:27

아이고......

779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14:16

맛있는 게 들어가도 미각이 작동하질 않는..

780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17:28

엑 엄청 심각하잖아 그거
입원해야 하는거 아냐? 적어도 링거라던가?

781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19:58

이미 꽂고 이씀니다

782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21:33

아 이미 꽂고 있구나
그래 링거 꽂으면서 푹 쉬고 빨리 나아!!

그리고 태호 커미션 나온거 봤어? 히히힣 (주접)

783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23:08

잘 봤다.
이유는 모르지만 수리 못하는 박살만해쓰는 모 사신 빡빡씨가 생각나서 3분간 웃었다.

784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25:57

태카쿠햄..!
똑똑히 봐둬라!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

의념기로 용문귀등환 신청해도 되나요 (농담

785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30:18

가능은 하지

786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32:51

원래 의념기로 무난한 경우가 단순 버프/순간 또는 지속극딜/효과변환 또는 무기형태변환 추가효과부여 뭐 이런 거 쓰는 경우 많음.

바티칸 애들이 쓰는 성검이 이거랑 비슷한 경우

787 준혁주 (KMTJZRDHjI)

2023-06-16 (불탄다..!) 18:33:49

성검...!

788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34:53

찐 성검도 가지고 있긴 하다마는.. 보통 축성해두고 필요할때 꺼내서 쓰는 일회용 무기에 가깝거든요

789 준혁주 (KMTJZRDHjI)

2023-06-16 (불탄다..!) 18:36:13

성검 오케이라는건
마검도 된다는 거잖아!

790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37:18

진짜 가능하다고 (충격)

준혁주 어서오고~

791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37:50

근데 무기 형태변환 및 효과부여는 멋진데
만해! 외치면서 쓸 수 있잖아 (글러먹은 이유

792 토고주 (m1BU8LaCRE)

2023-06-16 (불탄다..!) 18:38:53

인터넷에서 주문한... 통다리...
버터 구이로 해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어

793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39:19

토고주 어서와~
내거 왜 안남겼어!

794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18:39:52

>>791 글러먹은게 아닌 로망입니다!(아무말)

795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39:57

>>789 1번 질문
당신은 바티칸과 척을 질 준비가 되었습니까?
2번 질문
당신을 잡기 위해 666 죄악심의회의 주교 급 인사가 파견될 예정입니다.

796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41:43

알렌주도 어서와! 반~~카이~~~!!!

797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18:42:18

>>795 (두렵다)

798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18:42:37

안녕하세요 태호주-

799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42:41

>>791 보통 이 경우는 사격계통 기술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
가장 '개념'이라는 부분을 변환시키기 좋은 게 총이나 활이다 보니..

800 ◆c9lNRrMzaQ (vSdVwWtoRQ)

2023-06-16 (불탄다..!) 18:43:52

물론 이제 악 속성이라고 다 마검이 붙는게 아니고.
예시를 들면 제물학파가 민간인 30명의 영혼까지 깨끗하게 갈아서 무기에 부여한다. 그러면 그게 마검인 거거든.

801 토고주 (m1BU8LaCRE)

2023-06-16 (불탄다..!) 18:44:20

>>793 먹고 싶음..
사와.... 통다리... 200G 행사가로 8천원..

802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45:51

>>799
쏘아내는 무언가를 바꾸는건가? 빛을 쏘아낸다던가?

뭔가 궁수캐 궁극기! 하면 해를 쏘아 떨어트렸다는 신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803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8:46:42

>>801
100g당 4000원이야?! 무진장 비싸네!!

804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18:50:11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805 준혁주 (KMTJZRDHjI)

2023-06-16 (불탄다..!) 18:51:04

강산주 토고주 하이!

마검이 그런거구나...!

806 토고주 (m1BU8LaCRE)

2023-06-16 (불탄다..!) 18:53:16

물론 1+1 행사가

807 알렌주 (zNw0WHxGSg)

2023-06-16 (불탄다..!) 18:58:07

다들 안녕하세요~

808 준혁주 (KMTJZRDHjI)

2023-06-16 (불탄다..!) 18:58:30

알렌주도 안녕!

809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9:00:12

산주 어서와~

>>806
아항 그럼 반값이네
그래도 삼겹살보다 비싼걸...

810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19:04:30

의념기 관련해서 강산이 같은 경우가 많나용?
예술계 각성자가 버프기 쓰는 경우 꽤 있겠죠...?

811 토고주 (m1BU8LaCRE)

2023-06-16 (불탄다..!) 19:05:52

하지만 너무 먹고 싶었어!!!!!! 버터구이!!! 오징어!!

812 태호주 (q6WBtLYIoI)

2023-06-16 (불탄다..!) 19:14:48

먹고싶었다면 인정이지!

813 강철주 (V/mUe328WA)

2023-06-16 (불탄다..!) 19:16:21

(제물학파의 씨앗)

814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19:17:48

철이주 안녕하세요.😅

815 강철주 (V/mUe328WA)

2023-06-16 (불탄다..!) 19:18:17

반갑습니다. 저도 드디어 일정을 다 소화해서 들릴짬이 났네요

816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19:22:20

👏👏👏👏👏

저는 오늘 할일 다하고 놀러왔는데 왠지 졸음이 와서...
좀 쉬었다가 다시올까 고민중이에요.

817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19:25:38

졸음이 와서 안되겠다...
나중에 다시 올게요!

818 강철주 (V/mUe328WA)

2023-06-16 (불탄다..!) 19:26:05

좋은 꿈 꾸세요 강산주

819 태호주 (QI6LitoyBc)

2023-06-16 (불탄다..!) 19:34:39

산주 잘 자!

820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20:43:06

갱시인.. 모하여요~

821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21:52:40

재갱신!
쉬고 오니까 좀 낫네요.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822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22:00:15

>>769
늦었지만 저 그 시간에 참가 가능함다~
모바일로 접속하게 될 것 같지만요!

823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22:48:44

강산주 리하~

824 불명 (XtKVNzcHPs)

2023-06-16 (불탄다..!) 22:49:14

6시... tr시간

825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22:50:25

여선주 불명주 안녕하세요!
좋은 금요일 밤 보내시고들 계신가요?

>>824 선약이 있으시면 어쩔 수 없죠...

826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22:59:51

불명주도 안녕하세오~

적당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827 태식주 (EKz2grcVfg)

2023-06-16 (불탄다..!) 23:00:28

하는중 일

828 강산주 (BTCbAUWdCw)

2023-06-16 (불탄다..!) 23:02:22

태식주 안녕하세요.
고생하십니다...

829 여선주 (wg5/0GB06k)

2023-06-16 (불탄다..!) 23:05:58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830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0:36:20

아직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앵커를 받아봅니다.

831 알렌주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0:44:29

>>830(슬쩍)

83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0:51:52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831
어두운 밤.
같이 불침번을 서던 도중 강산이 인벤토리에서 초코바를 꺼내 내민다.

"형 먹을래? 어두우니 흘리지 않게 조심해."

강산도 똑같은 초코바를 꺼내서 우물거리고 있다.

"밤에 깨어있다보면 아무래도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배가 고파진단 말이지."

833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0:53:50

같이 의뢰 뛰는 도중 있을 법한 상황인 밤에 불침번서기.

아무래도 강산이한테 알렌은 약간 먹는 거 좋아한다는 이미지가 강한 편...?
강산이도 은근 군것질 좋아하는 편이고요.

834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00:54:09

알렌주도 강산주도 하이여용

>>830 (아직 받으실지 몰라두)

835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1:02:16

여선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834
"밤 새어본 적 많냐?"

같이 불침번을 서던 중 옆에서 강산이 묻는다.

"아무래도 의료계면 마도계처럼 공부할 거 많으니까 있으려나? 의념 쓰면 사흘 밤 새도 얼핏 멀쩡하게 느껴지겠지만 진짜로 그렇진 않으니까 잠은 되도록이면 매일 챙겨서 자는 게...아 하긴 너 의료계니까 말 안해도 알겠구나. 이거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구만."

836 알렌주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1:04:08

>>832

"감사히 받겠습니다, 강산 씨."

어두운 밤 가만히 주변을 바라보던 알렌은 초코바와 함께 말을 건넨 강산을 보고 작게 웃으며 대답했다.

"배가 고프기도 하고 밤늦게 군것질은 또 다르게 느껴지니까요."

"놀고 있는건 아니니까 이 정도 작은 즐거움은 챙겨도 괜찮겠죠."

알렌은 강산이 준 초코바를 한입 배어물었다.

837 알렌주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1:04:25

어서오세요 여선주

838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01:08:31

다들 안녕하세요~

>>835

"밤을 샌다기보다는.. 어떤 일이 있어서 밀려도 그런 걸 잘 조정하게 되는 걸지도요?"
"의념이 없는 수술광경에 비유하자면 대수술로 12시간동안 수술한다! 같은 걸까나여?"
잠은 매일 잘 자려 한다고 뿌듯하게 말하는 여선.

839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1:13:00

그러고보니 알렌 잔여망념이 없네요.
괜찮으시면 저 상황에서 이어서 일상 돌려보실래요?
배경은 페니뮬릭스 아니면 벚꽃난성으로...?

>>838
"아...실제 의료현장에선 그런 일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시간배분이 중요하겠네..."

강산은 감탄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840 알렌주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1:15:05

엣? 얼떨결에 일상으로(아무말)

강산주가 괜찮으시다면 저도 좋습니다.

다만 밤이 늦어서 속도가 매우 더딜거같아요.

841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1:19:19

썰풀다가 일상 각이 나온 적이 전에도 있었긴함다!😂
저도 밤중이라 못 견디겠다 싶음 자러 갈 거니까 너무 무리하진 마세용.

페니뮬릭스랑 벚꽃난성 중에 어느쪽이 더 좋으신가요?
전 어느쪽이든 좋습니다. 각성자들이니까 혹시 뭔가 문제가 있어도 비각성자들보다 비위는 좋겠죠...

842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01:20:51

으으.. 저는 졸려서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옷~

843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1:21:12

여선이 쪽도 일상으로 이으면서 잡담해도 좋겠다 싶긴한데 제가 모바일이라 지금 일상을 두 개 돌리기가 곤란하네요...😭

844 알렌주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1:21:13

페니뮬릭스 쪽이 뭔가 더 분위기 있을거 같아요!

845 알렌주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1:21:29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846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1:21:40

앗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844 그러면 그쪽으로 이어드릴게요. (끄덕)

847 강산 - 알렌, 페니뮬릭스 게이트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1:35:56

>>832 >>836

"하하 그렇지? 그래서 사람들이 밤에 야식을 먹나봐."

강산은 초코바를 우물거리다가도 알렌에게 편히 웃으며 답한다.
연하인 쪽이 반말을 하고 연상인 쪽이 존대를 하는, 약간 기묘한 친우 관계이건만 어쨌든 강산은 개의치 않고 그를 친근하게 대하고 있다. 어쩌면 알렌의 말이 나노머신 칩의 통역 기능을 거쳐 나오는 과정에서 알렌의 성향이 섞여들어간 결과 존댓말로 번역된 것일지도 모를 일이니.

"밤에 보아도 나름 멋지네."

봉화를 등지고 봉화대 아래로 보이는 생명밀밭을 내려다보며 말한다. 밤바람을 타고 생명밀이 줄줄이 물결 퍼지듯 누웠다가 일어난다.

"금방금방 회복된 걸 보니 그 때 열심히 지킨 보람이 있구나 싶어."

//3번째라고 주장해봅니다.

848 알렌 - 강산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1:48:24

"네 정말로 멋진 풍경인거 같습니다."

알렌도 강산을 따라 밀밭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저도 보람있었다고 생각해요, 이 밀밭이 단순히 사기를 정화하는 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합의 상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언데드들이 언제 밀밭을 노리고 올지 모르는 최전선에서의 경계임무

하지만 알렌은 아이러니하게 이 위험한 곳에서 평안을 느끼고 있었다.


//4

849 강산 - 알렌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2:01:37

강산은 생명밀이 화합의 상징이라는 알렌의 의견에 동의했다. 초코바를 입에 마저 밀어넣고 우물거리느라 고개를 끄덕이기로만 답하긴 했지만.
혹시나 냄새를 맡고 누군가 다가올지도 모르니 오래 물고 있진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포장지는 접어서 인벤토리에 넣는다. 비닐이다 보니 잘 썩지 않을 수도 있고, 태우면 유독물질이 나오고, 반짝이는 포장지가 눈에 띄는 흔적이 될 수도 있으니 게이트 안에서 아무렇게나 버리는 건 좋지 않겠지.

"알렌 형님도 많이 힘들어?"

입 안을 비우고 난 후 뜬금없이 질문해본다.

"요즘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길래."

//5번째.
시점은 모호하게 가셔도 되고...아니면 자유 마카오 도착 후로 잡으셔도 됨다.

850 알렌 - 강산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2:18:43

"하하... 많이 티 났나요?"

알렌은 강산의 질문에 힘 없이 웃으며 답했다.

강산의 말에 자신이 주변의 시선조차 신경쓰지 못할만큼 몰려있었단 것을 아니 어쩌면 아직도 몰려있다는 것을 세삼 느꼈다.

"정말로 중요한데 어디에 말하기도 힘든 일이 생겨서요."

약간의 한숨이 나왔다.

"안그래도 다른 분들도 힘들어 보이시는데 도움은 커녕 민폐만 끼치고 있다는 느낌도 있고요."


//6

851 강산 - 알렌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2:50:25

"반은 찍었어. 바쁘고 힘든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길래. 알렌 형은 저번에도 힘들어 보였었고 말이지..."

알렌의 말을 듣다가, 토고를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그리고는 잠시 생각하다니 조심스레 입을 연다.

"내가 형님을 오래 알고 지낸 건 아니다보니 잘은 모르겠지만...한 가지 확신하는 게 있어. 이 특별반에 보통내기는 없다는 거야."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걸까.
이런 말이 그에게 도움이 될까.
확신은 없지만 일단 말한다.

"내가 봐 온 알렌 형은 약하지 않아.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다면 그 땐 단순히 다른 사람과 한 팀이 되어 싸워본 경험이 적어서 서툴렀던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저번에 여기서 크로우인지 크로울리인지랑 언데드 부대를 상대해줄 땐 잘 해줬잖아.
앞으로라도 잘 하면 돼. 그 때처럼."

그가 봐 온 알렌은 어떠한지와, 그에 따라서 그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솔직하게 말해줄 뿐이다.
...그러면서 토고 씨에게도 이런 말을 해줬어야 했었나, 라고 잠깐 후회해보기도 하지만.

//7번째.

85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2:51:19

저 슬슬 한계인 것 같습니당...답레 남겨주시면 나중에 이어드릴게요.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853 알렌주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2:52:3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854 시윤주 (96Pd3gEncI)

2023-06-17 (파란날) 06:31:26

잠시 갱신했다 갑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길.

855 태호주 (0cdx8P2Xjw)

2023-06-17 (파란날) 09:51:42

힘세고 강한 아침~

>>854
시윤주도 좋은 주말 보내! (펀치

856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6:03:14

갱싱갱싱! 모하여요~

857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6:07:41

갱신합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덥네요...!

858 ◆c9lNRrMzaQ (nJtcleJXKA)

2023-06-17 (파란날) 16:22:19

남은 기간에 특수일상배경으로 포항장인단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설정은 나중에 올라오고, 정사편입 시 장비 수리나 제작 등을 GP 또는 특수도기를 소모하여 가능합니다.

859 태호주 (3f6ty9TOhs)

2023-06-17 (파란날) 16:26:12

철하 캡하
POSCO가 왔다!

860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6:37:41

포항...!

861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6:48:58

모두 어서오세요!

포항...!

862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6:52:11

오랜만에 일상하실분

863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6:55:29

일상은 하고싶은데...
너무 자주였나.. 전 가능은 합니다!

864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6:55:40

빈센트주도 어서오세요~

865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11:08

>>863
빈샌트; 며칠간 얼굴도 안보임

866 태호주 (0cdx8P2Xjw)

2023-06-17 (파란날) 17:11:32

흐어어 빈센트주 여선주도 어서와~

867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11:42

흠 특수배경으로 이면도서관은 너무 무섭고 요람은 너무 딱딱하고 벚꽃난성 어떄요?

868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7:16:03

저도 조금 있다가 일상이나 구해볼까요..

869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16:10

않이 어제 고용센터 갔다오느라 지하철 계단 좀 오르내렸다고 다리에 알배기고 어깨 담결리는 거 무엇....😭

아무튼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870 태호주 (0cdx8P2Xjw)

2023-06-17 (파란날) 17:19:51

산주도 어서와~
나는 게임중..!

871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19:55

벚꽃난성 괜찮긴 하죠~

선레나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87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21:10

그러고보니 원래는 프루비니아 기간이 어제까지였군요...

>>858 다음 배경이 포항장인단지군요!
장비 정비를 맡겨볼수도 있으려나요? 내구도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보이지 않으니까...

873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23:51

>>871
벚꽃난성에서 (강산의 케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멘탈이 안 좋은 빈센트가 가만히 앉아있다가 도적한테 잡혀가서, 여선이 구하러 오는 걸 보고 정신을 차린 빈센트가 협공해서 도적 본거지를 쓸어버리는 거 어떨까요?

874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25:41

구하러 왔구나! 아니 나도 잡혔어
일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나쁘진 않네용!

875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26:55

장비~
돈이랑 코인이 별로 없긴 한데...

876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28:08

>>874
선레 써올게요

877 빈센트 - 벚꽃난성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32:54

"이봐. 너. 대답이라도 해봐."

도적들이 빈센트를 창자루 끝으로 툭툭 찌르며, 대답을 강요했다. 하지만 빈센트는 답이 없었다. 비록 강산의 음악이 정신적 충격의 여파를 지워줬다지만... 빈센트의 정신이 더 붕괴되는 것만 막아주는 것으로 끝났고, 머릿속에서 강산이 들려준 연주와 그가 지우고 싶던 끔찍한 기억들이 끝나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안 되겠어. 이놈 그냥 땅만 쳐다보는데?"

"죽여버릴까?"

"안 돼! 죽여버릴 것 같았으면 여기 왜 데려왔어!"

도적들이 서로 싸우는 동안, 빈센트는 낚싯대처럼 앞으로 굽어있던 상체를 뒤로 뻗어서, 등을 철창 벽에 기댔다. 그리고 싸우는 이들을 바라보았다. 그저 가만히, 지켜만 볼 뿐이었다. 난 왜 UHN에 들어왔을까, 난 왜 여기 있을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난 왜 살아있는가? 그런 무의미한 자문자답을 반복하느라 바빴다.
/1

878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7:40:42

그러고보니 준혁주께서 6시에 뭔가를 하신다고...?

879 준혁주 (niE/2q0aXs)

2023-06-17 (파란날) 17:43:25

그러려고 하였으나

준혁주는 약속이 생겨서 잡혀가게 되어버렸어...
그리하여 내일로 미뤄졌어!

880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7:43:56

잘다녀오세요 준혁주!

881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44:04

"에... 도적단을 처결이라..."
의료인에게 너무 과한 것을 요구하시는 거 아니에여? 같은 표정일게 뻔합니다. 하지만 팩트인걸! 여선이에게 공격능력..? 무기 좋은 거 들어야 가망있는거 아닌가?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정보를 얻는 거 정도는 가능한데요."
아니면 하하 티끌과 같구나 같이 정보를 기반으로 바위를 밀어서 산사태같은거 일으키는 건 가능한데(폭약지원 필요) 같은 말을 하는 여선에게... 다른 반응이 돌아오게 된 것은 붉은 머리의 누군가가 어쩌구... 같은 게 말해지자 빈센트씨가 왜 거기 잡혀가요? 같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왔슴니다..."
몰래 도적단에 들어오려 한 여선입니다. 제일 안쪽에 인질같은게 있다면 더 들어가야 하려나. 조심조심 슬쩍슬쩍 들어가는 여선입니다. 천운이 열일하네

882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47:18

잘 다녀오세요~

883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47:23

>>879 앗..그럴수도 있죠.
잘 다녀오세요 준혁주!

그러면...
좀 쉬었다가 저녁먹고 다시옵니다!
나중에 봐요!

884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50:06

"젠장, 그러면 밥이라도 줘?"

"밥도 줘봤자 낭비 아냐? 앞에다 꼬치를 갖다 놓아도 무시하던데..."

...라고 말하던 대로, 빈센트는 아무리 허기가 져도, 절대 자극에 반응하지 않았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말이다. 이 세상의 삼라만상(이라고 생각하고는 실제로는 머릿속 세상)을 탐구하는 데 빠져있는 것이 빈센트다. 하지만 그런 빈센트도, 꽤나 본 아는 사람의 얼굴을 보자마자, 반응을 시작했다.

"야, 너 뭘 꼬라봐?"

"잠깐, 쟤 다른 걸 보는 것 같은데?"

도적들의 시선이 빈센트가 바라보는 쪽을 향한다. 여선, 그녀가 아주 살금살금 들어오는 쪽을 향해서. 여선은 천운의 힘으로 도적단 본거지의 문을 '그냥' '몰래' '적당히' 들어왔으나, 이번에는 빈센트가 그녀의 천운에 어깃장을 놓은 모양이었다.

//3

이 다음에 여선 공격하려는 걸 정신차린 빈센트가 막는다던지?

885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58:43

"후... 잘 하고 있..."
자신과 도적들이 눈이 마주치자. 메스를 슬쩍 봅니다. 이거 하나뿐이잖아

"어 안녕하세요"
이게.. 진지하지 않은 건 아닌데. 이상황에서 뭘 할만한 게 없다는 게 문제였지... 일단 조심히 잠입하면 뭐든 잡아서 어찌저찌 가능했을텐데..

지금은 신속을 좀 강화해서 어찌저찌 도적들을 피하는게 전부입니다.

"아 빈센트씨 좀 정신차려서 뭐든 해보세요!"
"포..폭발은 빼고요!"
폭발을 하면 여기 무너져서 다깔릴것 같다는 계산은 있었는지. 일단 빈센트가 자기를 보고 반응했다는 점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여선입니다.

886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11:51

"야, 저거 뭐야?"

"죽여!"

빈센트는 여선에게 시선이 팔린 도적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여선은 그들에게 쫓기고 있다. 도적들이 창칼을 들고 여선을 쫓고 있었는데, 빈센트가 아무리 정신이 없더라도 저걸 보고 아무 판단도 안 들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정신이 없어서 판단이 더 단순해지고-빨라진 면도 있었다. 빈센트는 손가락을 들어서, 한 명을 가리키고, 다른 한 손으로 손가락을 딱! 튕겼다.

펑!

"아... 으아아아악!!!!!"

클랩은 아니었다. 그저 여기서 하쿠진을 공격할 때 썼던 방법인 '어두운 야밤에 눈 바로 앞에서 섬광탄 터뜨리기'를 시험했을 뿐이다. 한 명은 갑작스러운 빛과 비가역적인 실명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눈을 싸매고 뒹굴고, 다른 이들은 여선을 쫓는 데 집중하다가 갑작스럽게 아무도 안 건드렸는데 뒹굴고 있는 동료를 돌아보고 어리둥절한다.

"너 뭐냐?"

그냥 메스밖에 없는 여선조차도 놓치기 어려운, 그런 기회였으리라.
//5

887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18:28

"죽인다를 그렇게 쉽게 말하시면 안되는데.."
혼잣말 조로 중얼거리긴 하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저들을 제압을 해둬야지 빈센트씨를 구출하고 도적단도 없앨 수 있다구요. 섬광탄을 가한 것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운좋게도 눈을 감았을때 그래서 여선이 역으로 무력화되는 일은 없었다..

"진짜 긴급상황이어야 가능한데 긴급상황 맞잖아요?"
메스로 한 명의 목을 노리고 꽂으려 합니다. 뽑거나 시간 오래 지나면 죽어요! 라는 말은 덤이군요. 그리고 마비침들을 훝뿌리듯 날리려 합니다. 하나씩만 맞아줘!

"빈센트씨 포박 풀 수 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뿌린 결과물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천운아 일해라! 본인은 계산했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888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27:19

"야 잠깐... 커컥?!"

여선의 메스가 목에 박혀들어가며, 머리를 받쳐주던 근육이 상하며 목이 꺾여라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인 적이 땅에 쓰러지더니 피거품을 뿜었다. 그녀가 메스를 꽂은 지 10초도 되지 않았는데도, 더 이상 정상적인 인간의 몸이 보이는 반응이라고는 생각지 않는 수준으로 몸을 벌벌 떨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은 풀썩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여선을 바라본다. 하지만, 다섯 명 중 두 명의 몸에 마비침이 들어갔다.

"어... 어?!"

그들은 땅에 풀썩 쓰러졌고, 빈센트는 여선이 뭐라 말하는지는 멀어서 못 듣고, 대신 마도로 만든 창을 던지는 것으로 화답했다.

씨융ㅡ 퍽!

"크윽!"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겨우 빈센트의 창을 받아내더니 상황을 파악하고는, 빈센트에게 소리쳤다.

"네놈이었군!!!"
//7

//7

889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32:25

뽑지 않으면 천천히 죽어가고. 뽑으면 과다출혈로 가시는 거죠. 사람에게 손을 대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죽이려는 이들을 받아치려면 그만한 각오는 필요하니 어쩔 수 없지요.

빈센트가 마도의 창을 쏘아내는 것을 틈타서 여선도 다른 한명이던 두명이던 마비침을 사용해서 마비시키려 시도합니다. 일단 한명이라도 전투인원이 줄어들면 이득이잖아요

"네놈이요?"
아니 네놈이라고만 하면 모른다고요. 라고 웅얼거리듯 말하며 여선은 빈센트 쪽으로 몸을 날리려 합니다. 합류해서 제대로 전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어휴. 일단 다쳐도 치료가 가능은 하니..

890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46:38

"잠깐, 여선 씨. 시간 조금만 벌어주시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가 갇혀있는 지형:동굴 을 똑바로 인식하더니, 동굴 천장에 맺힌 종유석을 다중 클랩으로 폭발시킨다. 펑! 펑! 펑! 종유석들은 참 많았기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종유석으로 여선의 마비침에 기절하고, 빈센트의 섬광탄에 기절한 이들의 머리에 종유석을 한 방씩 꽂아주는 건 여렵지 않았다.

"저건 꽤 아프겠군."

죽지는 않더라도 말이야.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여선에게 짧게 말한다.

"두 합만 시간 벌어주시죠. 다른 건 아니고..."

빈센트는 자신이 갇힌 철창에 용접할 때 써도 될 법한 고열의 불꽃을 만들어서, 철창을 녹이기 시작한다.

//9

891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52:40

"아프긴 하겠네요"
아프다기보다는 종유석 무게와 적당한 뾰족함 때문에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죽을수도 있습니다. 아닐까?

"시간.. 두 합.."
시간벌기인가요.. 그런 건 헌터넷으로 전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알았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메스를 회수하려 한 뒤, 여선은 대장에게 바디 트레멀을 사용하여 흔들림을 주려 합니다. 그 외에 신속을 강화하는 식으로 요리조리 피하는 게 주 전법인가 봅니다. 슬쩍슬쩍 메스로 깔작이기도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유의미한 피해를 주기엔 무리이긴 합니다.

892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59:31

"너희... 너희 뭐야!!!"

빈센트는 그 말에, 여선이 벌어주는 시간 동안 철창을 자르면서 간단히 대답한다.

"실력 좋으신 의사 한 분이랑... 그리고..."

철창이 다 부서지자, 빈센트는 그것을 손으로 톡 밀어서 넘어뜨리고, 여선 뒤에 서서 말한다.

"자기가 누구한테 끌려가는지도 모르고 정신 못 차리던 정신병자 하나."

그리고는, 답에 이어 바로 대장의 등짝에 불을 붙인다.

"크아악!"

대장은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지만, 등짝이 너무 뜨거웠다. 그리고 빈센트가 특별히 등짝만 불을 붙여준 덕분에, 그의 앞을 바라보는 여선은 메스로 찌른다고 화상을 입을 염려도 없었다.

//11

893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05:26

여선은 열심히 회피기동을 합니다! 급박하니까 이럴 수 밖에 없기는 한데. 뭔가 우연과 필연을 여기 썼었으면 의념보 얻기 가능했을지도 몰라(매우 개인추측입니다만)
그리고 여선이 빈센트가 탈출이 가능해진 뒤에 후 하고 숨을 돌리며...

"저희로 말할 것 같으면.."
를 말한 뒤... 이어지는 빈센트의 의사랑 정신병자라는 말에 덧붙입니다.

"폭발의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죠?"
물론 여기서 폭발을 함부로 일으키면 다 죽어요 이지만. 사실이니까 말하는데 여선은 당당하다!

"저보고 마무리하라니 너무하시네요"
그런 말을 하긴 하지만 침착하게 메스를 급소에 꽂으려 합니다. 안뽑고 도주한다면 가망은 1%정도는 있으려나?

894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08:33

재갱신합니다.
진통제 먹고 누워있다가 오니 좀 낫네요!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895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11:51

강산주 리하에요!

896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37:45

저저 그러고보니 인터넷 보다가 재밌는거 발견했어요!

https://namu.wiki/w/%ED%97%8C%ED%84%B0(%ED%97%8C%ED%84%B0%EB%AC%BC)
저희 세계관이 각성자들의 이능 활용 방식이 각성한 시기에 따라 의념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단 설정이 있는데...
그 세대에 따른 변천이 여기에서 서술된 헌터물들의 헌터 설정의 변천사랑 어느정도 비슷한 것 같아요.
(2세대 후반부터 상태창이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거나...)

정말 이걸 반영한 거라면 그만큼 캡틴이 이 세계관을 준비하는 데 많은 준비를 하셨다는 게 되겠죠...?
이런 요소 매우 인터레스팅...

897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9:45:35

죄송합니다 여선주 밥먹고 바로 올게요 --;

898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46:44

빈센트주 맛밥하세요!

899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53:31

다녀오세요 빈센트주~

900 빈센트 - 여선 (PQmfzFzmEg)

2023-06-17 (파란날) 20:45:32

"여선씨. 너무 당연해서 굳이 말씀드릴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사람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살 순 없습니다."

그가 최근 경험에서 아주 많이 느낀 것을 말한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여선에게 꼰대질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자신이 칠 수도 있었던 치명타를 여선에게 넘긴다는 빈센트 나름의 의사표시였다.

"어이쿠."

빈센트는 여선의 머리 위에 얼음벽을 만들어, 대장의 검에 두 쪽으로 갈라질 뻔한 여선의 머리를 지키고... 여선의 천운은 그녀의 메스를 정확히 경동맥으로 인도했다. 피슉! 피가 흘러나오며 대장이 쓰러졌다.

"여선 씨."

그리고 빈센트가 이 과격한 아침인사 이후 꺼낸 말은 이랬다.

"저 의념기 좀 쓰겠습니다."
//13

901 빈센트 - 여선 (vv0UvKOXIA)

2023-06-17 (파란날) 20:46:28

>>896
한국 게이트물 장르의 메타적 변천을 작품 내 세계관에 대입하는건 흥미롭군요!

90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1:08:43

빈센트주 다시 안녕하세요.

903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1:15:56

"그게 맞는 말이지만 개인적 호불호는 어쩔 수 없는걸요"
해야하는 것을 불만없이 하긴 해도 개인적인 건 있긴 하다..

"어우... 해냈다.."
대장이 쓰러지고 나서 망념이 좀 흩뿌려진 것 같음을 느끼며 여선은 잠깐 앉으려 합니다. 대장을 깔고앉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래도 고인인데.. 그건 아니지..

"의념기요?"
고개를 끄덕여 승낙에 가깝게 말하는데. 예전에 들었던 건 더 큰 폭발은 아니라고 들었으니까 가능한 일이다. 만일 그런 거였으면 미치셨쎄여? 를 말하며 끌고나가려 했겠지.

904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1:19:48

리하리하에요~

905 빈센트 - 여선 (wiFYinUV0s)

2023-06-17 (파란날) 21:29:52

"네. 의념기요."

빈센트는 마침 품에 있던 망념중화제를 꺼내 쭉 들이킨다. 어떻게든 이 끔찍한 맛을 잊으려고, 빈센트는 손가락을 튕겨 다음을 시작했다.

의념기 - 누군가의 등대

콰르르릉!!!!

"크헉!"

빈센트는 갑작스레 치솟는 망념에 이를 악물고 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에는... 등이 노랗고, 꼬리가 길쭉하고, 무감정해보이는 눈으로 혀를 낼름거리는 거대한 도마뱀이 빈센트와 여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도마뱀은 등대라는 이름답게 너무 커서, 제 머리로 동굴 천장을 박살내다시피 했지만 무너지진 않았다. 그리고...

깜빡, 빛이 있었다. 왠지 모르게 빈센트의 정신을 포근하게 보듬어주는 빛의 장막이, 도마뱀의 두 눈에서 쏟아져나왔다.
//15
정신력회복 시~~~작!

906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1:38:39

"의념기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망념중화제를 먹으면서 할 줄은 몰랐지만! 어쨌거나. 여선도 의념기에 관해서는 그닥..인 만큼 얌전히 기다리는데 도마뱀을 보고는 음..! 합니다. 개구리 해부는 해봤어도 도마뱀 해부는 해본적 없는데..

도마뱀이 나오는 의념기는 처음이다(*물론 다른 의념기도 대부분 처음 보는 쪽일겁니다만)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정신력 회복을 같이할 수 있다면 했을 여선입니다.

"따뜻한 듯...."
한 느낌이라는 말을 하면서 가만히 있으려 합니다. 정신을 포근하게 보듬어주는 것을 느꼈을까요?

907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21:54:29

"망념중화제가 없었으면 1분 내로 망념화했을 겁니다. 의념기라는 건 무서운 거니까요."

...라고 말하며, 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양 팔을 쭉 펼쳤다. 그리고 눈을 감으니... 살아 숨쉬며 빈센트를 찌르던 기억들이 그저 기억으로 잠들고, 정신이 망가져서 들리던 환청들이 따뜻한 말을 했다.

"넌 괜찮은 사람이야."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너가 최고야."

...정신이 회복되어가며 환청도 점점 잦아들어갔다. 이 안에 있으니, 마치 모두에게 응원받는 것 같았다.

"...난 이제 정신병이 없습니다."

의념기 유통기한이 끝난 빈센트의 첫 한마디였다.
//17
//17

908 ◆c9lNRrMzaQ (nJtcleJXKA)

2023-06-17 (파란날) 22:03:24

흔한 헌터물과 아카데미물을 참고했다고 한 적 있으니까 말이다...

909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2:04:34

"의념기는 한번밖에 못쓰기는 하죠."
보통 전투 상황에서 다른 스킬과는 다르게.. 라고 생각하는 여선입니다. 아니 스킬 한방이 꽤 높은데 이걸 두번세번 쓸수있으면 그게 사기지.

"....."
뭐 좀 나아진 것 같긴 한데... 같은 생각이 들며 정신력이 좀 충만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정신병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이제 이쪽 정리하고 신고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라고 말을 하는 여선.
여선도 꽤 침착해진 걸 보니 의념기 효과 확실한 것 같습니다.

910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17:20

>>908
캡틴 안녕하세요.
그렇지만 다른 매체를 이런 각도로 참고한 사례는 처음 봐서 신기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911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2:34:15

앗 캡하여요~

912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2:37:07

지금 일상 구하기는 좀 늦었겠...죠?

913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22:40:58

"네. 정리하는 게 좋겠습..."

콰릉! 콰르르릉!

도마뱀 모양의 초거대 등대가 의념기 효과와 함께 사라지면서, 도마뱀 머리가 박살낸 자리는 텅 비고, 거기를 기점으로 균열이 점점 확대되기 시작했다. 빈센트는 여선을 돌아보고 말했다.

"정리는 됐고, 빨리 여기서 도망쳐야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빈센트는 경주하듯 바깥으로 뛰어나간다.

//19 막레 부탁드려요

914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42:27

>>912 철이주 안녕하세요.
저 PC라서 가능해용!

915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43:36

좀전엔 어깨가 계속 아파서 잠시 들렀다가 그냥 나갔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916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2:43:39

안녕하세요 강산주! 그럼 오랜만에 하실래요?

917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44:14

>>916 좋슴다! 원하시는 배경이나 상황 있으세요?

918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2:44:53

음- 따로 원하는 배경이나 상황은 없습니다! 강산주께서 편하신대로 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919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47:22

>>918 좋습니다!
.dice 1 100. = 60
낮은 쪽이 쓰는 걸로 가죠!

920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2:48:59

.dice 1 100. = 14

921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2:49:09

한참 낮아...! 원하시는 배경 있으신가요?

92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58:05

잠깐 일이 생겨서 늦었네요...
특수배경 어디든 좋고요 아니어도 좋아요!

923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2:58:33

"정리도 하고, 위험한 것은 제거하ㄱ..."
그렇게 말들이 이어질 수 있었으나.. 문제는 무너질것같은데!

"어어어..."
이건 신속강화해서 빨리 도망쳐야 하는 부분이잖아아아.. 같은 소리를 내뱉을 틈도 없이 뛰어가는 빈센트의 뒤를 신속을 강화해서 쏜살같이 뛰어가려 합니다.

"어휴. 수명 쭐겠어요.."
겨우 빠져나온 뒤 여선은 그래도 신고를 해야한다는 말을 하며 신고를 했을 겁니다... 어찌저찌 증명되었으니 다행일지도요?

//막레..! 수고하셨어요 빈센트주~

924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3:01:01

음. 그럼 다이스로 한번 정해보죠!

1. 페니뮬릭스, 영광의 성벽 아래
2. 위대한 스승의 요람
3. 벚꽃난성
4. 이면도서관, 프루비니아
5. 일반 배경
6. (아무튼 뭔가 일어남)

.dice 1 6. = 2

925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3:02:28

요람이네요. 써오겠습니다!

926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3:07:10

아. 요람 배경으로 대련 일상 괜찮으세요 강산주?

927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3:08:55

>>926 좋아요!!

928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3:09:47

강산이는 대련 신청하면 마다하지 않을거에요!
상대가 에루나여도 한번쯤은 해보려고 할걸요?

929 강철 - 주강산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3:18:04

" 위대한 스승이라... "

임의적으로 조성된 공터에 앉아 천장을 바라보고 있던 나는 게이트에 처음 들어올적 조우했던 거대한 인공지능을 회상하고 있었다.
지식의 끝을 본 선구자들이 방문자들에게 자신들이 깨우친 위대한 진리의 편린을 전수하는 곳.
'선악의 구분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금 위험하긴 하겠지만...'
악용이 되진 않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머릿속을 부유하던 생각들을 깔끔히 정리한다.

" 내가 고민 해봤자 달라지는것도 없고. "

작게 기지개를 켜며 잡스러운 걱정을 날려보내며 튕겨오르듯 일어섰다.
이렇게 생각이 복잡할때는 몸이라도 움직여야 괜한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있기에 기술이나 연습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 요정의 나뭇가지를 가볍게 쥐어들었다.
'기왕이면 혼자보단 대련이 좋을거 같은데...'
주위를 두리번 거리곤 누군가가 오지 않을까 하며 잠시 시간을 보낸다.

//1

930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3:18:12

situplay>1596740085>263
토의스레에 일상 정산 관련해서 건의사항 올려뒀습니다.
혹시 시윤주 오시면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931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3:18:23

에루나...! 지금은 얼마나 강해졌을지 궁금하긴 해요.

93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3:26:27

어...토의스레를 갱신할 게 아니라 그냥 오시면 말씀드리는 게 나았을까요?

933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3:27:05

음... 아직 휴식기긴 하시니까... 그게 좋을지도요

934 강산 - 철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3:27:57

한편 위대한 스승의 요람 게이트를 찾은 강산.
그도 다소 느긋하게나마 주변을 둘러보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곧 멀리서 두리번거리는, 조금은 낯이 익은 형상을 발견하고 다가가본다.

"철 씨! 안녕하세요."

반갑게 다가가서 인사를 하고는 바로 묻는다.

"혹시 뭔가 찾으시는 게 있으세요?"

//2번째.

935 강철 - 주강산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3:34:00

그렇게 몇분정도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특유의 고동색 모발과, 채도가 밝은 금빛의 동공. 그리고 한복 두루마기 까지.
자신이 익히 알고있던 특별반의 인원이였다.

- 철 씨! 안녕하세요. 혹시 뭔가 찾으시는 게 있으세요?

" 반갑습니다. 찾는거라면 있긴 한데... "

턱수염을 만지작 거리며 잠시 생각을 정리하다, 느릿하게 말을 잇는다.

" 대련을 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좀 찾고 있었습니다. "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뒷머리를 긁적이곤 잠시 눈치를 살핀다.
그야, 갑자기 너 나랑 대련하자! 라고 하면 곤란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3

936 강산 - 철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3:42:28

있긴 한데?
강산은 멈춰서서 철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가, 반색하며 되묻는다.

"아하! 대련 상대를 구하고 계신 거라면 저랑 하시는 건 어떠십니까? 저번에 페니뮬릭스 게이트에서 같이 싸웠을 때 충분히 보여드렸는진 모르겠지만, 저도 꽤 강해졌거든요!"

강산은 그럭저럭 다른 급우들과의 대련을 반기는 편이었기에 지금은 전혀 곤란하지 않았다.
말투에서 의기양양함이 묻어나오는 것 같기도 했다.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는 의뢰 수행하느라 못 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4번째.

937 강철 - 주강산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3:47:38

" 확실히, 다들 바쁠 타이밍이라 들었습니다. "

특별의뢰 라는 명목으로 파견되는 인원들이 있다고 했던가. 건너건너로 들은 사항을 떠올리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런 생각도 벌써 몇번째 하는거 같긴 한데...

" 괜찮으시다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

씨익하고 웃어보이며, 페니뮬릭스 게이트에서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좀비들을 홀로 유인하며 격살하던 모습이 상당히 오래 기억에 남았었지'
겨룬다면 분명 질거같긴 하지만... 그것도 경험 아니겠는가?

" 큰 부상이 나면 곤란하니, 급소나 과한 살수는 피하는걸로. 어떻습니까? "

이곳은 미리내고의 수련장도 아닐뿐더러, 당장 응급처치를 할 인원도 부재인 상황이니 조심하는게 좋을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5

938 강산 - 철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3:58:22

"좋습니다! 철 씨도 상당히 강해지셨던데요?"

씨익 웃어보이는 철을 보고 강산도 조금 들뜬 기색을 보이며 반긴다.

"여기서 대련을 하면 보통은 대련이 너무 격해지기 전에 인공지능 스승님들이 와서 말리시긴 하지만...
그럽시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철의 제안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락한다.
강산도 큰 부상을 입어서 차후 의뢰 수행에 지장이 생기거나 하는 것은 곤란한 입장이었으니.

[현재 사용이 가능한 대련장은 이 쪽에 있습니다.]

철이 이미 무기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강산 또한 '백두'를 꺼내니, 때마침 나타난 인공지능 스승이 대련을 하려는 둘을 적당히 대련하기 좋아보이는 공터로 안내한다.
스스로가 조심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 스승도 지켜보고 있는 듯 하니, 큰 부상이 생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선공은 누가 할까요?"

//6번째.

939 강철 - 주강산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04:30

" 너무 좋게 봐주시는거 아닙니까 "

강산의 칭찬에 작게 헛기침 해보인 나는 이어지는 말에 말리는거였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윽고 안내받는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자 매끈한 바닥에, 엄폐물이 보이지 않는 잘 관리된 공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 제가 대련을 부탁드렸으니, 한 수는 제가 물러드리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

그렇게 말하며 적당히 자리를 잡고선 그가 준비를 마치길 기다린다.

//7
주고받는 결과는... d100굴려서 높은쪽이 유효타를 내는걸로 할까요? 3회쯤 적중하면 승패가 결정 되는걸로!

940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09:23

>>939 좋습니다!!

941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0:27

일단 시간도 늦었으니 자고 일어나서 마저 하실래요? 보통 이시간쯤에 주무시러 가셨던거 같아서...

942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1:32

앗 혹시 공격/방어 따로 굴려요?
아니면 공방 구분 따로없이 낮은 쪽이 피해를 입는 걸로 가는 거에요?

943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2:54

>>941 평일은 그렇긴하지만...
주말이니 저는 아직 괜찮습니다!
오늘은 근육통 때문에 거의 저녁까지 쉬다시피 했었기도 하고요...

944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3:07

후자로 생각했어요! 전자로 해도 괜찮습니다

945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3:22

근데 철이주가 안 괜찮으시면 여기서 킵하셔도 됨다!

946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3:45

저도 호떡을 막 주문한참이라 당장은 잘 계획이 없어서 괜찮습니다

947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4:43

>>944
음...이번엔 후자로 한번 해볼게요!

948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5:08

오...요즘은 호떡도 배달이 되는군요.
그러면 답레 드릴게요!

949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15:34

저도 신기해서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마침 호떡이 먹고싶었는데 잘됐더라구요

950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4:39

.dice 0 9. = 6
홀 - 멀티 캐스팅
짝 - 엘 데모르

잠깐 결정장애 와서 다이스 굴립니다.

951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5:38

처음부터 큰게...!

952 ◆c9lNRrMzaQ (d1PngxQT6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6:17

오늘의 Tip!

정사 편입의 경우 참고본을 초회 5일상을 기반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투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한다면 이 초회 일상에 대련을 끼워보는건 어떨까요?

953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7:25

아하...? 그런게 있었군요
어서오세요 캡틴

954 강산 - 철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29:58

"안 보시는 것 같아도 은근히 저희를 꽤 많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요."

대련장으로 이동하며 말한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여기 들어올 때 조금은 언행을 신경쓰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이번엔 사양하지 않을게요."

강산도 그렇게 생각하며 자리를 잡는다.

[준비.]

그 짧은 사이에, 강산은 의념을 끌어올린다.
대련의 준비를 겸해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고민 하나에 잠깐 영성을 할애한다.
평소대로 할까 평소에 잘 안 쓰던 걸 써볼까?

[시작!]

그리고 시작 음성이 들리자마자...가문의 비전 마도 엘 데모르를 시전한다. 게이트의 침식 현상을 닮은 마도가 주변의 공간을 순식간에 지배한다.
지금 강산이 하고 있는 것은 강철 주변의 땅을 흔들고 올록볼록하게 만드는 정도이지만, 아마 이것도 강철에겐 상당한 방해가 될 터였다.
어쩌면 그러다가 철의 발 밑이 갑자기 낮아져서 넘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dice 1 100. = 57

//8번째.

955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31:24

결과 다이스를 미리 굴려서 서술을 좀 다듬겠습니다!

.dice 1 100. = 18

956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31:36

(넘어졌네....)

957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33:18

캡틴 안녕하세요.
즉 이 처음의 일상 5번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거네요...!

참고로...엘 데모르 쓰는 동안에는 강산이가 다른 마도를 못 써요. 멀티캐스팅 있어도 지금 수준으론 안 된대요.
전에 여쭤봤는데 강산이네 외삼촌처럼 엘데모르+멀티캐스팅 하려면 한턴에 마도 4개 쓰는 정도는 되어야한대요.

958 강철 - 주강산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41:59

시작과 함께, 주위 공간을 잠식하는 의념을 보며 흥미로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게 그...'
저번에 전투할때도 봤었지만, 특이한 마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술식의 견고함으로 미뤄볼때 역분해는 비집고 들어가지도 못할것이 분명했으므로,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게 옳겠지.

" 처음부터 강하게 나오... 윽...?! "

갑작스럽게 주위의 땅이 요동치고, 요철이 생겨 거동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마도 B의 영역에선 주위 환경을 어느정도 무시하며 시전을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안정적인 환경에 비해선 집중을 더욱 요구했다.
반격을 위해 뒤로 몇걸음 물어나려고 함과 동시에 솟아나온 돌부리에 걸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져 자세가 무너졌다.
처음부터 묘하게 웃긴꼴을 연출함과 동시에 헛웃음을 지어보인 나는 넘어진 상태로 의념을 끌어올려 식을 맺었다.
내가 방금 떠올린대로. 마도를 B정도로 끌어올렸다면 주위 환경이 어떻든, 무슨 자세를 하든...

" ...반격정돈 할 수 있습니다! "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짜여진 의념이 거대한 물방울의 형태를 취하고, 허공에서 터져 물벼락을 강산의 머리 위로 쏟아낸다.

.dice 1 100. = 95

//9
방어를 따로 굴리는편이 서술이 매끄러울거 같아서... 따로 굴렸습니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959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47:42

음, 역시 그럴까요?
그럼 그렇게 해요! (끄덕!)

저도 방어 굴리고 결과에 따라 답레 이을게요.
.dice 1 100. = 53

960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0:51:21

반격이 만만치 않군요...

961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0:52:30

누워서 저런 대사를 치는건 좀 미묘한 모습이긴 하지만...

962 강산 - 철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1:14:40

강산은 의도대로 철의 자세를 흔드는 데에 성공하자 애써 웃음을 참는다. 자세가 너무 가벼우면 무례해보일 거라구.

철이 반격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마도를 시전한다.
반격에 대응하기 위해 상대를 집중해서 본다. 상대가 같은 마도사이므로 누워있더라도 방심하지 않으려 생각한 것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산이 오판을 했다는 거지만.
그러니까, 철이 공격이 그의 시야 바깥, 머리 위에서 아래로 들어오고 있다는 걸 한 발 늦게 알아차렸단 것이다. 평소라면 마도로 받아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엘 데모르를 다루는 연습을 해보겠다고 그 시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지금 강산의 수준으로는 다른 마도를 쓰려면 먼저 엘 데모르의 시전을 해제해야 하는 것이다. 역분해를 쓰기에도 너무 늦었다.
놀란 표정으로 헛손질을 하다가 머리 위에 발판을 만들어 막아보는 것으로 대응하려 하지만, 늦었을뿐더러 발판의 위치도 정확하지 않아서 결국 물은 강산의 위로 떨어져 얼굴과 옷을 적신다.

"푸흡...!"

강산은 얼굴을 막고 물기를 닦아내며 버둥거리면서도, 철이 있는 자리의 바닥을 푹 꺼트려서, 적당한 깊이의 구덩이를 만들어서 떨어트리려 한다.

.dice 1 100. = 32

//10번째.

963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1:18:26

(흔들리는 팬더)

.dice 1 100. = 37

964 강철 - 주강산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1:36:52

시야 밖에서 누군가가 물에 시원하게 적셔지는 소리가 들리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다행스럽게도 반격이 제대로 들어간듯 싶었다.
주위의 지형을 조작하는 기술은 확실히 위력적이고 대처 하기 어려운 기술이지만, 1:1의 상황에선 어느정도 돌파구가 생긴다.
'이것도 숙련도가 낮을때만 가능하겠다만...'
그런 생각을 하며 몸을 일으키려다, 주위의 땅이 진동 하는 것을 느끼자 빠르게 뒤로 굴러 자리에서 벗어난다.
그러자 아주 약간의 차이로 자신이 있던 자리에 구덩이가 생긴것을 바라보며 식은땀을 훔쳤다.

" 이런 덩치로는 구덩이에 꽉 낀단 말입니다. "

씨익하고 웃으며 가볍게 농을 던진뒤 나뭇가지를 가볍게 쥐고 흔들자 무형의 의념이 나뭇가지의 끝에 맺혀 방울져 떨어진다.
투명하게 응축된 의념이 일순간 자신이 뿌린 물을 타고 몸집을 불리기 시작한다.

" 결속, 응고. "

약식으로 처리된 영창이 심상을 완성하고, 의념을 품은 바닥의 물이 빠르게 얼어붙는다.

.dice 1 100. = 37

//11

965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1:42:29

.dice 1 100. = 7

966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1:42:57

오늘따라 강산이 다이스 운이 안따라주네요...
지금 두 방 맞았죠...?

967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1:43:48

두방...째 맞아요! 7이라니...

968 강산 - 철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2:00:01

"끼지 않도록 넉넉한 크기로 만드려고 했는데, 제가 아직 실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강산도 웃으며 철의 농을 받아친다.
실제로 말이 안 되는 소리도 아니고.

철의 영창에 반응해 바닥의 물기가 얼어붙고, 강산은 냉기가 그를 덮치기 전에 뛰어오른다.
그대로 로프커넥트를 사용해 위로 이동하려고 하지만....

"으윽!"

대응이 늦어 발목이 잡혔다. 그 바람에 이동에 실패하고 바닥에 엎어진다.
강산은 '적룡의 눈 쓸걸....'이라고 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대련을 속행한다.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수가 필요한데...그래, 이렇게 하면 어떨까.
방금 떠올린 '적룡공훈장'이 가진 효과를 발동시킨다.

▶ 적룡의 눈 - 전투 중 한 번, 망념을 50 증가시켜 발동할 수 있다. A랭크 상당의 화염 보호막이 발동된다. 보호막은 파괴되기 전까지 유지된다.

화염 보호막이 강산의 발목을 붙잡은 얼음을 녹인다.

"A랭크가 좋긴 좋네요! 원래 이런 용도는 아니지만...!"

발목이 얼어붙은 느낌이 없어지자마자, 강산은 남은 화염 보호막을 두른 그대로 신속을 강화해서 몸을 날려, 강철을 들이받으려 한다.
누가 알랴, 실전에서 이런 방법을 써야 할 때가 생길지?

.dice 1 100. = 45

//12번째.

969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01:58

.dice 1 100. = 67

970 강철 - 주강산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0:48

레벨 30대에 진입한 각성자는 빙판에 넘어지는것 정도로는 다치지 않는다.
'...괜찮겠지?'
그래도 저렇게 엎어지면 걱정이 된단 말이지.
잠시 걱정스런 눈빛으로 엎어진 그를 바라보다 이어지는 행동에 눈을 크게뜬다.
불꽃의 구체를 몸에 두르더니 그대로...

" ...발사됐다? "

아주 잠시 당황을 하긴 했지만, 빠르게 진정하며 의념으로 영성을 강화하여 어떻게 저 공격을 대처할지 머리를 굴린다.
'얼핏 봐도 몸으로 들이박히면 아프다로 끝날 화력은 아니고...'
최소한 B랭크 이상으로 보이는 화염덩어리(강산)의 궤적을 빠르게 계산해낸 뒤 주위의 빙판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신속은 낮고, 몸을 기민하게 움직이는 재주도 그다지 없지만 주위의 도움을 받는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 아슬아슬 하겠는데... "

다시 한 번 나뭇가지를 가볍게 흔들어 의념을 바닥에 흘려보낸 나는 그대로 다리를 움직여 빙판을 미끄러지듯 이동했고,
아주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그가 달려드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물론 그 덕분에 수염 끝부분이 조금 탄거같긴 하지만...!

" 이건 반칙 아닙니까 강산씨? "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며 농담을 건낸 나는 연기가 나는 수염의 끝부분을 대충 비벼끄곤 의념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렸다.
형체를 이룰 정도로 응집된 의념이 주위의 빙판을 부숴서 끌어당기고, 다시금 구체의 형태를 취했다.
의념을 가득 머금어 강렬한 존재감을 띄는 얼음 구체를 그대로 보호막과 충돌시키려 움직인다.

.dice 1 100. = 37

//13

971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1:16

37만 세번째로 나오는거 같은데 기분탓이죠 이거...?

972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5:21

그러게요...?

973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5:58

철이 액면가가 37살이라는 뜻인가...?

974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2:26:49

.dice 1 100. = 88

975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0:03

37이 오늘 철주의 행운의 숫자인거야

976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1:35

태호주 하이

977 린주 (Wgi1.JeMW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1:46

태호주 새벽에 처음 보는것 같아

978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2:14

린하

979 린주 (Wgi1.JeMW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2:33

생존신고하러 왔음...
시험공부의 존재를 부수고 싶음,,,

980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2:44

파이팅입니다...!

981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4:03

주말엔 항상 새벽까지 살아있어
보통 죽기 일보직전까지 친구들한테 붙잡혀 있다가 더이상 못버티겠다 싶을때 GG치고 바로 이불로 다이빙해서 그렇지(...)

철하 린하 산하~
린주 시험공부 파이팅!

982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5:13

주말엔이 아니라 다음날이 휴일이면 으로 정정해야겠군..

983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6:02

인기가 많으시군요...!

984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6:33

인기가 많은게 아니야
악귀가 들린거지

985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37:07

인기(악귀)

986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40:39

구마의식 잘하는 사제님 어디 없나

987 강철주 (OKAJgfjKi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41:07

사제님도 악귀가 되는 결말...

988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2:48:13

사제님이 칼바람 5인큐에 끼는 미래는 너무 끔찍한데

989 강철주 (q0k1pV/JFU)

2023-06-18 (내일 월요일) 02:52:27

(재밌겠다)

990 태호주 (6AIZ5R6zGw)

2023-06-18 (내일 월요일) 03:01:40

🤔
아무튼.. 이제.. 자러 가보겠어...

다들 잘 자!

991 강산 - 철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10:39

"오!"

철이 마도로 빙판을 늘린 뒤 빙판 위에서 미끄러지다시피 하여 공격을 피하고, 강산도 공격 시도가 빗나갓음을 인지하자 곧바로 자신의 앞에 벽을 세운다.

"가지고 있는 장비 잘 써먹는 것도 실력이지 말입니다."

강산은 그렇게 말하면서, 화염 보호막과 몸에 두른 방어구의 성능을 믿고, 날린 몸을 자신이 돌진하는 방향에 세운 벽에 부딪히게 둔다.
방어막이 벽과 부딪히면서 대신 충격을 받고 터져나가고, 그 반동으로 강산은 반대쪽으로 조금 튕겨져 나온다.

▶ 이화접목 - 일정 수준 이하의 대미지를 무시한다.

다행히 방어구가 제 역할을 해주어서 강산 본인은 큰 충격을 받지 않은 듯했다.
그러고 나면 이번에는 철이 만들어낸 얼음구체가 날아오지만, 침착하게 신속을 강화해선 로프 커넥트를 사용해 방금 만든 벽 위로 올라가 구체를 피한다.

"이얏호우!"

그리고 다시 한 번 로프 커넥트를 사용해서 철이 쪽으로 날아간다. 강산의 손에 로프 대신 의념의 흐름이 들려있다.
그 흐름을 타고 날아가며 킥을 날린다.

.dice 1 80. = 76

//14번째.
마도사가 쓰라는 마도는 안 쓰고 타잔놀이하는 상황이라(...) 자체적으로 페널티 적용합니다!😅

992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12:00

늦었지만 린주 태호주 안녕하세요.
린주 고생하십니다...!!
앗....태호주도요...😂

태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993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14:44

강산이가 왜 이러냐면...이번 대련에는 엘 데모르 위주로 쓰고 싶대요!
근데 또 엘 데모르 자체를 가지고 위력적인 공격을 하기에는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는 것입니다.🤔

994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20:01

다음판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철이주 이쯤에서 킵할까요? 제가 슬슬 졸음이 온다는 것도 있네요.

995 강철주 (8QdWcalSTw)

2023-06-18 (내일 월요일) 03:27:24

저..도 잠깐 졸아가지고... 킵하고 다음번에 마저 합시다...!

996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03:27:59

네네!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997 ◆c9lNRrMzaQ (tMXFr60rNY)

2023-06-18 (내일 월요일) 07:40:33

캉!

허공을 꿰뚫고 날아든 한 발의 총을 막아냅니다.
망념이 치솟고, 몸의 피는 뜨겁다 못해 몸을 끓이고 있는 것만 같은 감각입니다.
창을 쥐고 거리를 좁혀갑니다. 전쟁은 느린 움직임으로 진흙을 차냅니다. 순간, 붉은 불빛이 준혁의 시야를 가립니다.

커억...

입에서 피를 토해내면서, 준혁은 자세를 고칩니다.
곧 수 발의 화살이 전쟁의 몸에 박혀지지만, 적도 한계라는 듯 자잘한 공격은 무시한 형태로 그는 다시금 진흙을 뭉쳐내고 있습니다.

투두둑,
후웅.

낮은 움직임으로 창대를 움직이고, 창대는 살의를 가지고 휘둘립니다.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상은 무리라는 것을요. 망념은 이미 한계치입니다. 더 이상 강화를 할 수도, 전투를 이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콰직.

준혁은 자신의 심장 아래에 수많은 탄들이 관통당하면서도 창을 내뻗습니다.
멋드러진 군복을 찢고, 그 훈장 아래에 있을 몸을 향해 창이 닿습니다. 붉은 피가 관통된 상처로부터 흘러나오고, 마지막을 의식하듯, 준혁은 창대를 회전시킵니다.

훼룡창

마지막.

용아

콰드드드드득,
피가, 핏물이, 마치 맹수가 살갖을 물어뜯듯, 검은 피가 터져나옵니다.
전쟁은 고통을 느낀 듯, 몸부림치는 때에.

토고는 뱀버 브레시를 들어올립니다.
똑똑히 보입니다. 마지막에 가까울, 그러나 어쩌면 저 상태로도 우리 모두를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를 적의 모습이 보입니다. 쓴 헬멧 안이 후끈하게 달아오른 느낌이 드는 것은 그만큼 지금 상황에 집중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입에 느껴지는 쓴 피를 뱉을 수 없어 삼키면서. 긴 총신을 앞으로 내뻗습니다.
답답합니다. 작게는 부족한 능력에, 이뤄낼 수 없는 능력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지금도 저 몸부림이 끝나는 순간 자신을 죽을 것입니다. 앞을 막아줄 워리어들은 모두 당했고 알렌은 알 수 없는 숨을 깔딱이고 있으니까요.
답답합니다. 크게는 무엇을 이뤄낼 수 없는 나의 무능력이 답답합니다. 특별반의 수많은 '재능' 따윌 생각해봅니다. 단지 스승을 잘 만나, 적당한 노력으로 이 자리에 도달했음에도. 왜 이런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지.
왜 내겐 운이 따라주지 않는지, 왜 내겐 재능이 제대로 없는지, 왜 상황은 나에게 가혹히 돌아가고 그들은 나에게 기대를 거는지, 왜 나는 혼자로써. 스승을 아버지로 여기고 있다지만 진짜 가족은 날 버렸는지.

그 비참한 표정을 감시자가 가려주고 있음이 다행입니다.
토고는 무기를 듭니다.

철컥.

클래식한 탄환 장전음이 울립니다. 몸에 남은 한 줄기 의념을 탄환으로 빚어내 탄으로 밀어넣습니다. 고르돈과 같은 수단은 남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화력, 그리고 힘. 그것들이 토고에게 있었음은 고르돈의 도움이 있었음입니다.
이 무력함 따위마저 탄환에 담습니다.

나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내가 그것들을 지킬 수 있었는지. 아니면 그들이 내게서 뺏어가는 것에 저항할 수 있었는지.
단지 그 운명이랄 것이 나를 가두고 흔드는 것이라면. 내 노력과 고민 따위가 무슨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 "

토고는 그 말을 기억합니다.

" 모든 것을 가질 수도 없고. "

이채준은 작은 솜에 약을 젹셔, 토고의 몸에 생긴 상처에 덧댑니다.

" 때론 불합리하다고 내쳐질 때도 있겠지. "

토고는 훌쩍이지 않습니다.
상처는 쓰려오지만 감정은 죽어있습니다. 그러나 옳은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스승을 욕했으니까요. 부모가 없는 거지라고 욕을 뱉었으니까요.

" 하지만. "

이채준은 상처에 밴드를 붙여주며 말합니다.

" 언제고, 운명이랄 기는. 니가 선택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 "


선택.
토고는 떠올립니다.
비록 그 결관 좋기보다 토고를 억죄이는 것들이 더 많았음에도.
그것들로 하여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그 희생들이 존재함으로써 저 괴물을. 전쟁을 죽일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토고는 선택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길 끝에 서야만 합니다. 등 뒤의 길은 빠르게 무너지고 내 앞의 길은 느리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돌아갈 수 없는 길이라 하더라도, 어느 순간에 등을 돌아보면 돌아갈 수는 없더라도 보았고 느낀 풍경들은 남아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모든 풍경들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즉,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념念

선택해야만 하니까요.

툭, 툭,

총신이, 마치 실이 무너지는 것처럼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총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에도 토고는 여전히 총에 념을 담아갑니다.
무기의 파괴? 전투를 이어갈 수 없음? 그깟 것, 남은 놈들에게 맡겨버리라 합시다. 이미 여기까지 도달했다면 토고로써는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그러니 담은 념은 일격의 형상화. 마지막 한 발로써 전쟁에게 종언을 선사하십시오.

그렇게, 백색의 빛줄기가 터져나감과 동시에.
반동에 의해 몸이 뒤로 날아가면서도 토고는 분명 선명한 념을 깃들였습니다.
총탄이, 전쟁의 몸에 닿고.

콰르릉 - - - !!!!!!!!!!!!!!!!!!!!!!!!!!!!!!!!!!!!!

거대한 폭음이 전쟁을 덮칩니다.
수많은 검은 피와, 제복의 옷깃과, 널부러지는 훈장의 비산.

푸확!!!!!!!

그것은, 그대로 전쟁의 일부분을 부숴버립니다.

크리티컬 히트!!!!!!

치명적인 공격에 의해 전쟁의 몸이 크게 움직이고.
토고는 만족한 듯 그대로 떨어집니다.

최후.
마지막에 다가갔음이 느껴짐에도, 알렌은 여전히 두려움을 느낍니다.
주위의 이들은 곧 죽을지도 모릅니다. 찰나라도 자신이 놓친다면 전쟁은 다시금 그 포악함을 드러낼테니까요.

마음을 내려놓고, 어떻게든 수단을 갈구하기조차 포기한 채. 본능을 그대로 세웁니다.
이성을 포기하고 본능을 깨운 순간, 알렌은 급히 인벤토리로 손을 뻗습니다.

길다란, 평범한 검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 싶은 길이.
귀도라는 이름이 붙은 명검, 히지가사아메는 여전히 검집에서 몸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아직 알렌은 히지가사아메에게 인정받지 못했으니까요.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달라는 말.
계속해서 알렌은, 그 말을 마음속으로 뱉고 있었습니다.
카티야가 죽을지도 모른다. 이대로, 카티야가 떠나갈지도 모른다.
나는 능력이 부족하니까. 방법을 모르겠으니까. 부디.
도와달라고.

검은 검사의 분신이다.
그러나 반대로, 명검은 검의 주인을 선택한다.
여전히 알렌은 검을 다룰 수는 없습니다. 히지가사아메는 여전히 알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알렌이 그 도움을 청한다면.

검혼劍魂

검은 잠시라도, 그대에게 힘을 빌려줄 겁니다.

스릉 -

진득한 붉은 빛깔의 검이 천천히 검집에서 밀려나옵니다. 검을 길게 내쥐고 알렌은 눈앞을 바라봅니다.

도와줄게.

특별반에 들고, 첫 게이트를 해치우고, 이루었던 수많은 일들을 지켜본 검은.
알렌에게 손을 뻗어주었습니다.

쿵!!!

어굴을 덮쳐오는 칼등을 도신의 일부분으로 빗겨냅니다.

캉!!!!!!

울려오는 쇠울음에 여전히 알렌은 검을 붙잡습니다.

끝내야만 합니다.
걸음을 두면서, 불꽃으로 타오르는 걸음과 함께.
알렌은 눈을 감습니다.

검은 잡은 손과 손끝에서부터, 머리와 발 끝까지. 알렌은 의념을 운용시키면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훙, 거센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 앞으로 다시금 걸음을 내뱉습니다.

철컥.

어쩌면 닿을 수 없었던 것.
어쩌면 지킬 수 없었을지도 몰랐던 것.

그런 것은 잊은 채로. 그런 것은 잠시 놓아준 채로 알렌은 도를 하늘 높게 들어올립니다.
지금이라면.

히지가사아메

훙 - - -

전쟁의 몸에 닿습니다.

한 순간 심장의 울림이 멈춥니다.
쉼없이 힘을 불어넣어주던 의념의 흐름조차도 멈춥니다.
주위에 들려오던 소리들도, 달아오른 공기의 열기도, 모든 것들도 잠시 멈추어집니다.
휘두른 것은 평범한 검격. 그러나, 분명히 베어야 한다는 의지가 담겼던 검.

악룡참

촤악 - - - - !!!!!!!!!!!!!!!!!!!!!!!!!!!!!!!!!!!!!!!!!!

그 의지는 마침내 베어냅니다.
불가능할 터인 용을 베고, 불가했을 터인 가능성을 베어넘깁니다.

그리고.

쿠과과과과광!!!!!!!!!!!!!!!!!!!!!!

전쟁이, 무너집니다!
거대한 핏방울이 폭발하듯 붉은 피가 대지에 떨어집니다. 그러나 단 한 방울도 땅은 피를 삼키지 않습니다.
수많은 붉은 진흙이 전쟁을 끌어당겨, 그 진흙 속으로 집어삼킵니다.
그렇게 무너지고, 떨어지며 완전히 부서져. 하나의 전쟁이 막을 내립니다.

그 승자는...
여러분들입니다!

알렌, 현준혁의 레벨이 37로 증가합니다.
토고 쇼코의 레벨이 38로 증가합니다.

현준혁의 훼룡창이 깊게 반응합니다.
깨달음과 생각을 정리하여, 승천을 준비하십시오.

토고 쇼코의 뱀버 브레시가 파괴됩니다. 수리가 불가능한 영구 손실로 아이템이 소실됩니다.
토고쇼코는 새로운 행동 태그를 획득합니다.

념念
- 특정 행동에 대응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본인의 의지를 무기와 공명시켜, 불가능에 가까울 행동을 일시적을 발현시킵니다. 특정 깨달음을 통해 념의 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알렌은 특수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무기술(B)의 벽에 도달합니다.
깨달음은 추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술 검혼劍魂(-)을 획득합니다.

검혼劍魂(-)
검은 검사의 분신이다. 그 깨달음에서 시작되어 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것을 념이라 한다.
신검 구휘는 념이라는 개념을 편찬함에 따라, 그 개념에 대해 조금 더 깊게 파고든 바 있다. 단순히 념을 읽고, 덧씌우는 과정에 도달하기까지 너무나도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 그 간격을 줄이는 방법으로써 강한 념을 지닌 검과 소통하여, 그 의지를 읽는 것으로 념의 길을 걷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러나 경지에 도달하기까진 검사는 쉽게 념에 휘둘리고, 그렇게 휘둘린다면 념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무닌지. 이와 같은 방식은 소실되어버렸다.
다만, 때때로 일부 검사들에 한해 검과 대화하는 능력을 개화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강력한 념을 가진 무기와 소통한다. 소통 가능한 무기는 검에 한정한다. 검의 념이 소통을 원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소통 중 검의 등급에 따라 도기코인을 소모한다.

알렌 현재 망념
210/210(+ 310)

토고 쇼코 현재 망념
210/210(+ 244)

현준혁 현재 망념
210/210(+ 302)

축하합니다!

998 ◆c9lNRrMzaQ (d1PngxQT6g)

2023-06-18 (내일 월요일) 07:44:30

긴 전쟁스피커전의 종막과.
긴 진햇고개에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

999 강철주 (q0k1pV/JFU)

2023-06-18 (내일 월요일) 10:14:58

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1000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11:58:37

오!

situplay>1596869065>0
감탄하고 싶지만 자리가 없네요.
다음 판으로 갑시다 여러분!

1001 강산주 (SfqgTfAW8g)

2023-06-18 (내일 월요일) 11:59:03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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