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1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8 :: 1001

◆c9lNRrMzaQ

2023-06-08 22:02:53 - 2023-06-18 11:59:03

0 ◆c9lNRrMzaQ (KiZpuCwNb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02:5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전쟁의 등장은 신호탄일 뿐.

869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16:10

않이 어제 고용센터 갔다오느라 지하철 계단 좀 오르내렸다고 다리에 알배기고 어깨 담결리는 거 무엇....😭

아무튼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870 태호주 (0cdx8P2Xjw)

2023-06-17 (파란날) 17:19:51

산주도 어서와~
나는 게임중..!

871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19:55

벚꽃난성 괜찮긴 하죠~

선레나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87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21:10

그러고보니 원래는 프루비니아 기간이 어제까지였군요...

>>858 다음 배경이 포항장인단지군요!
장비 정비를 맡겨볼수도 있으려나요? 내구도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보이지 않으니까...

873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23:51

>>871
벚꽃난성에서 (강산의 케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멘탈이 안 좋은 빈센트가 가만히 앉아있다가 도적한테 잡혀가서, 여선이 구하러 오는 걸 보고 정신을 차린 빈센트가 협공해서 도적 본거지를 쓸어버리는 거 어떨까요?

874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25:41

구하러 왔구나! 아니 나도 잡혔어
일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나쁘진 않네용!

875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26:55

장비~
돈이랑 코인이 별로 없긴 한데...

876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28:08

>>874
선레 써올게요

877 빈센트 - 벚꽃난성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32:54

"이봐. 너. 대답이라도 해봐."

도적들이 빈센트를 창자루 끝으로 툭툭 찌르며, 대답을 강요했다. 하지만 빈센트는 답이 없었다. 비록 강산의 음악이 정신적 충격의 여파를 지워줬다지만... 빈센트의 정신이 더 붕괴되는 것만 막아주는 것으로 끝났고, 머릿속에서 강산이 들려준 연주와 그가 지우고 싶던 끔찍한 기억들이 끝나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안 되겠어. 이놈 그냥 땅만 쳐다보는데?"

"죽여버릴까?"

"안 돼! 죽여버릴 것 같았으면 여기 왜 데려왔어!"

도적들이 서로 싸우는 동안, 빈센트는 낚싯대처럼 앞으로 굽어있던 상체를 뒤로 뻗어서, 등을 철창 벽에 기댔다. 그리고 싸우는 이들을 바라보았다. 그저 가만히, 지켜만 볼 뿐이었다. 난 왜 UHN에 들어왔을까, 난 왜 여기 있을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난 왜 살아있는가? 그런 무의미한 자문자답을 반복하느라 바빴다.
/1

878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7:40:42

그러고보니 준혁주께서 6시에 뭔가를 하신다고...?

879 준혁주 (niE/2q0aXs)

2023-06-17 (파란날) 17:43:25

그러려고 하였으나

준혁주는 약속이 생겨서 잡혀가게 되어버렸어...
그리하여 내일로 미뤄졌어!

880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7:43:56

잘다녀오세요 준혁주!

881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44:04

"에... 도적단을 처결이라..."
의료인에게 너무 과한 것을 요구하시는 거 아니에여? 같은 표정일게 뻔합니다. 하지만 팩트인걸! 여선이에게 공격능력..? 무기 좋은 거 들어야 가망있는거 아닌가?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정보를 얻는 거 정도는 가능한데요."
아니면 하하 티끌과 같구나 같이 정보를 기반으로 바위를 밀어서 산사태같은거 일으키는 건 가능한데(폭약지원 필요) 같은 말을 하는 여선에게... 다른 반응이 돌아오게 된 것은 붉은 머리의 누군가가 어쩌구... 같은 게 말해지자 빈센트씨가 왜 거기 잡혀가요? 같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왔슴니다..."
몰래 도적단에 들어오려 한 여선입니다. 제일 안쪽에 인질같은게 있다면 더 들어가야 하려나. 조심조심 슬쩍슬쩍 들어가는 여선입니다. 천운이 열일하네

882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47:18

잘 다녀오세요~

883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47:23

>>879 앗..그럴수도 있죠.
잘 다녀오세요 준혁주!

그러면...
좀 쉬었다가 저녁먹고 다시옵니다!
나중에 봐요!

884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50:06

"젠장, 그러면 밥이라도 줘?"

"밥도 줘봤자 낭비 아냐? 앞에다 꼬치를 갖다 놓아도 무시하던데..."

...라고 말하던 대로, 빈센트는 아무리 허기가 져도, 절대 자극에 반응하지 않았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말이다. 이 세상의 삼라만상(이라고 생각하고는 실제로는 머릿속 세상)을 탐구하는 데 빠져있는 것이 빈센트다. 하지만 그런 빈센트도, 꽤나 본 아는 사람의 얼굴을 보자마자, 반응을 시작했다.

"야, 너 뭘 꼬라봐?"

"잠깐, 쟤 다른 걸 보는 것 같은데?"

도적들의 시선이 빈센트가 바라보는 쪽을 향한다. 여선, 그녀가 아주 살금살금 들어오는 쪽을 향해서. 여선은 천운의 힘으로 도적단 본거지의 문을 '그냥' '몰래' '적당히' 들어왔으나, 이번에는 빈센트가 그녀의 천운에 어깃장을 놓은 모양이었다.

//3

이 다음에 여선 공격하려는 걸 정신차린 빈센트가 막는다던지?

885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58:43

"후... 잘 하고 있..."
자신과 도적들이 눈이 마주치자. 메스를 슬쩍 봅니다. 이거 하나뿐이잖아

"어 안녕하세요"
이게.. 진지하지 않은 건 아닌데. 이상황에서 뭘 할만한 게 없다는 게 문제였지... 일단 조심히 잠입하면 뭐든 잡아서 어찌저찌 가능했을텐데..

지금은 신속을 좀 강화해서 어찌저찌 도적들을 피하는게 전부입니다.

"아 빈센트씨 좀 정신차려서 뭐든 해보세요!"
"포..폭발은 빼고요!"
폭발을 하면 여기 무너져서 다깔릴것 같다는 계산은 있었는지. 일단 빈센트가 자기를 보고 반응했다는 점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여선입니다.

886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11:51

"야, 저거 뭐야?"

"죽여!"

빈센트는 여선에게 시선이 팔린 도적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여선은 그들에게 쫓기고 있다. 도적들이 창칼을 들고 여선을 쫓고 있었는데, 빈센트가 아무리 정신이 없더라도 저걸 보고 아무 판단도 안 들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정신이 없어서 판단이 더 단순해지고-빨라진 면도 있었다. 빈센트는 손가락을 들어서, 한 명을 가리키고, 다른 한 손으로 손가락을 딱! 튕겼다.

펑!

"아... 으아아아악!!!!!"

클랩은 아니었다. 그저 여기서 하쿠진을 공격할 때 썼던 방법인 '어두운 야밤에 눈 바로 앞에서 섬광탄 터뜨리기'를 시험했을 뿐이다. 한 명은 갑작스러운 빛과 비가역적인 실명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눈을 싸매고 뒹굴고, 다른 이들은 여선을 쫓는 데 집중하다가 갑작스럽게 아무도 안 건드렸는데 뒹굴고 있는 동료를 돌아보고 어리둥절한다.

"너 뭐냐?"

그냥 메스밖에 없는 여선조차도 놓치기 어려운, 그런 기회였으리라.
//5

887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18:28

"죽인다를 그렇게 쉽게 말하시면 안되는데.."
혼잣말 조로 중얼거리긴 하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저들을 제압을 해둬야지 빈센트씨를 구출하고 도적단도 없앨 수 있다구요. 섬광탄을 가한 것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운좋게도 눈을 감았을때 그래서 여선이 역으로 무력화되는 일은 없었다..

"진짜 긴급상황이어야 가능한데 긴급상황 맞잖아요?"
메스로 한 명의 목을 노리고 꽂으려 합니다. 뽑거나 시간 오래 지나면 죽어요! 라는 말은 덤이군요. 그리고 마비침들을 훝뿌리듯 날리려 합니다. 하나씩만 맞아줘!

"빈센트씨 포박 풀 수 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뿌린 결과물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천운아 일해라! 본인은 계산했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888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27:19

"야 잠깐... 커컥?!"

여선의 메스가 목에 박혀들어가며, 머리를 받쳐주던 근육이 상하며 목이 꺾여라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인 적이 땅에 쓰러지더니 피거품을 뿜었다. 그녀가 메스를 꽂은 지 10초도 되지 않았는데도, 더 이상 정상적인 인간의 몸이 보이는 반응이라고는 생각지 않는 수준으로 몸을 벌벌 떨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은 풀썩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여선을 바라본다. 하지만, 다섯 명 중 두 명의 몸에 마비침이 들어갔다.

"어... 어?!"

그들은 땅에 풀썩 쓰러졌고, 빈센트는 여선이 뭐라 말하는지는 멀어서 못 듣고, 대신 마도로 만든 창을 던지는 것으로 화답했다.

씨융ㅡ 퍽!

"크윽!"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겨우 빈센트의 창을 받아내더니 상황을 파악하고는, 빈센트에게 소리쳤다.

"네놈이었군!!!"
//7

//7

889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32:25

뽑지 않으면 천천히 죽어가고. 뽑으면 과다출혈로 가시는 거죠. 사람에게 손을 대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죽이려는 이들을 받아치려면 그만한 각오는 필요하니 어쩔 수 없지요.

빈센트가 마도의 창을 쏘아내는 것을 틈타서 여선도 다른 한명이던 두명이던 마비침을 사용해서 마비시키려 시도합니다. 일단 한명이라도 전투인원이 줄어들면 이득이잖아요

"네놈이요?"
아니 네놈이라고만 하면 모른다고요. 라고 웅얼거리듯 말하며 여선은 빈센트 쪽으로 몸을 날리려 합니다. 합류해서 제대로 전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어휴. 일단 다쳐도 치료가 가능은 하니..

890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46:38

"잠깐, 여선 씨. 시간 조금만 벌어주시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가 갇혀있는 지형:동굴 을 똑바로 인식하더니, 동굴 천장에 맺힌 종유석을 다중 클랩으로 폭발시킨다. 펑! 펑! 펑! 종유석들은 참 많았기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종유석으로 여선의 마비침에 기절하고, 빈센트의 섬광탄에 기절한 이들의 머리에 종유석을 한 방씩 꽂아주는 건 여렵지 않았다.

"저건 꽤 아프겠군."

죽지는 않더라도 말이야.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여선에게 짧게 말한다.

"두 합만 시간 벌어주시죠. 다른 건 아니고..."

빈센트는 자신이 갇힌 철창에 용접할 때 써도 될 법한 고열의 불꽃을 만들어서, 철창을 녹이기 시작한다.

//9

891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52:40

"아프긴 하겠네요"
아프다기보다는 종유석 무게와 적당한 뾰족함 때문에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죽을수도 있습니다. 아닐까?

"시간.. 두 합.."
시간벌기인가요.. 그런 건 헌터넷으로 전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알았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메스를 회수하려 한 뒤, 여선은 대장에게 바디 트레멀을 사용하여 흔들림을 주려 합니다. 그 외에 신속을 강화하는 식으로 요리조리 피하는 게 주 전법인가 봅니다. 슬쩍슬쩍 메스로 깔작이기도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유의미한 피해를 주기엔 무리이긴 합니다.

892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59:31

"너희... 너희 뭐야!!!"

빈센트는 그 말에, 여선이 벌어주는 시간 동안 철창을 자르면서 간단히 대답한다.

"실력 좋으신 의사 한 분이랑... 그리고..."

철창이 다 부서지자, 빈센트는 그것을 손으로 톡 밀어서 넘어뜨리고, 여선 뒤에 서서 말한다.

"자기가 누구한테 끌려가는지도 모르고 정신 못 차리던 정신병자 하나."

그리고는, 답에 이어 바로 대장의 등짝에 불을 붙인다.

"크아악!"

대장은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지만, 등짝이 너무 뜨거웠다. 그리고 빈센트가 특별히 등짝만 불을 붙여준 덕분에, 그의 앞을 바라보는 여선은 메스로 찌른다고 화상을 입을 염려도 없었다.

//11

893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05:26

여선은 열심히 회피기동을 합니다! 급박하니까 이럴 수 밖에 없기는 한데. 뭔가 우연과 필연을 여기 썼었으면 의념보 얻기 가능했을지도 몰라(매우 개인추측입니다만)
그리고 여선이 빈센트가 탈출이 가능해진 뒤에 후 하고 숨을 돌리며...

"저희로 말할 것 같으면.."
를 말한 뒤... 이어지는 빈센트의 의사랑 정신병자라는 말에 덧붙입니다.

"폭발의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죠?"
물론 여기서 폭발을 함부로 일으키면 다 죽어요 이지만. 사실이니까 말하는데 여선은 당당하다!

"저보고 마무리하라니 너무하시네요"
그런 말을 하긴 하지만 침착하게 메스를 급소에 꽂으려 합니다. 안뽑고 도주한다면 가망은 1%정도는 있으려나?

894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08:33

재갱신합니다.
진통제 먹고 누워있다가 오니 좀 낫네요!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895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11:51

강산주 리하에요!

896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37:45

저저 그러고보니 인터넷 보다가 재밌는거 발견했어요!

https://namu.wiki/w/%ED%97%8C%ED%84%B0(%ED%97%8C%ED%84%B0%EB%AC%BC)
저희 세계관이 각성자들의 이능 활용 방식이 각성한 시기에 따라 의념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단 설정이 있는데...
그 세대에 따른 변천이 여기에서 서술된 헌터물들의 헌터 설정의 변천사랑 어느정도 비슷한 것 같아요.
(2세대 후반부터 상태창이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거나...)

정말 이걸 반영한 거라면 그만큼 캡틴이 이 세계관을 준비하는 데 많은 준비를 하셨다는 게 되겠죠...?
이런 요소 매우 인터레스팅...

897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9:45:35

죄송합니다 여선주 밥먹고 바로 올게요 --;

898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46:44

빈센트주 맛밥하세요!

899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53:31

다녀오세요 빈센트주~

900 빈센트 - 여선 (PQmfzFzmEg)

2023-06-17 (파란날) 20:45:32

"여선씨. 너무 당연해서 굳이 말씀드릴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사람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살 순 없습니다."

그가 최근 경험에서 아주 많이 느낀 것을 말한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여선에게 꼰대질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자신이 칠 수도 있었던 치명타를 여선에게 넘긴다는 빈센트 나름의 의사표시였다.

"어이쿠."

빈센트는 여선의 머리 위에 얼음벽을 만들어, 대장의 검에 두 쪽으로 갈라질 뻔한 여선의 머리를 지키고... 여선의 천운은 그녀의 메스를 정확히 경동맥으로 인도했다. 피슉! 피가 흘러나오며 대장이 쓰러졌다.

"여선 씨."

그리고 빈센트가 이 과격한 아침인사 이후 꺼낸 말은 이랬다.

"저 의념기 좀 쓰겠습니다."
//13

901 빈센트 - 여선 (vv0UvKOXIA)

2023-06-17 (파란날) 20:46:28

>>896
한국 게이트물 장르의 메타적 변천을 작품 내 세계관에 대입하는건 흥미롭군요!

90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1:08:43

빈센트주 다시 안녕하세요.

903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1:15:56

"그게 맞는 말이지만 개인적 호불호는 어쩔 수 없는걸요"
해야하는 것을 불만없이 하긴 해도 개인적인 건 있긴 하다..

"어우... 해냈다.."
대장이 쓰러지고 나서 망념이 좀 흩뿌려진 것 같음을 느끼며 여선은 잠깐 앉으려 합니다. 대장을 깔고앉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래도 고인인데.. 그건 아니지..

"의념기요?"
고개를 끄덕여 승낙에 가깝게 말하는데. 예전에 들었던 건 더 큰 폭발은 아니라고 들었으니까 가능한 일이다. 만일 그런 거였으면 미치셨쎄여? 를 말하며 끌고나가려 했겠지.

904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1:19:48

리하리하에요~

905 빈센트 - 여선 (wiFYinUV0s)

2023-06-17 (파란날) 21:29:52

"네. 의념기요."

빈센트는 마침 품에 있던 망념중화제를 꺼내 쭉 들이킨다. 어떻게든 이 끔찍한 맛을 잊으려고, 빈센트는 손가락을 튕겨 다음을 시작했다.

의념기 - 누군가의 등대

콰르르릉!!!!

"크헉!"

빈센트는 갑작스레 치솟는 망념에 이를 악물고 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에는... 등이 노랗고, 꼬리가 길쭉하고, 무감정해보이는 눈으로 혀를 낼름거리는 거대한 도마뱀이 빈센트와 여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도마뱀은 등대라는 이름답게 너무 커서, 제 머리로 동굴 천장을 박살내다시피 했지만 무너지진 않았다. 그리고...

깜빡, 빛이 있었다. 왠지 모르게 빈센트의 정신을 포근하게 보듬어주는 빛의 장막이, 도마뱀의 두 눈에서 쏟아져나왔다.
//15
정신력회복 시~~~작!

906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1:38:39

"의념기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망념중화제를 먹으면서 할 줄은 몰랐지만! 어쨌거나. 여선도 의념기에 관해서는 그닥..인 만큼 얌전히 기다리는데 도마뱀을 보고는 음..! 합니다. 개구리 해부는 해봤어도 도마뱀 해부는 해본적 없는데..

도마뱀이 나오는 의념기는 처음이다(*물론 다른 의념기도 대부분 처음 보는 쪽일겁니다만)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정신력 회복을 같이할 수 있다면 했을 여선입니다.

"따뜻한 듯...."
한 느낌이라는 말을 하면서 가만히 있으려 합니다. 정신을 포근하게 보듬어주는 것을 느꼈을까요?

907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21:54:29

"망념중화제가 없었으면 1분 내로 망념화했을 겁니다. 의념기라는 건 무서운 거니까요."

...라고 말하며, 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양 팔을 쭉 펼쳤다. 그리고 눈을 감으니... 살아 숨쉬며 빈센트를 찌르던 기억들이 그저 기억으로 잠들고, 정신이 망가져서 들리던 환청들이 따뜻한 말을 했다.

"넌 괜찮은 사람이야."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너가 최고야."

...정신이 회복되어가며 환청도 점점 잦아들어갔다. 이 안에 있으니, 마치 모두에게 응원받는 것 같았다.

"...난 이제 정신병이 없습니다."

의념기 유통기한이 끝난 빈센트의 첫 한마디였다.
//17
//17

908 ◆c9lNRrMzaQ (nJtcleJXKA)

2023-06-17 (파란날) 22:03:24

흔한 헌터물과 아카데미물을 참고했다고 한 적 있으니까 말이다...

909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2:04:34

"의념기는 한번밖에 못쓰기는 하죠."
보통 전투 상황에서 다른 스킬과는 다르게.. 라고 생각하는 여선입니다. 아니 스킬 한방이 꽤 높은데 이걸 두번세번 쓸수있으면 그게 사기지.

"....."
뭐 좀 나아진 것 같긴 한데... 같은 생각이 들며 정신력이 좀 충만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정신병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이제 이쪽 정리하고 신고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라고 말을 하는 여선.
여선도 꽤 침착해진 걸 보니 의념기 효과 확실한 것 같습니다.

910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17:20

>>908
캡틴 안녕하세요.
그렇지만 다른 매체를 이런 각도로 참고한 사례는 처음 봐서 신기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911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22:34:15

앗 캡하여요~

912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2:37:07

지금 일상 구하기는 좀 늦었겠...죠?

913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22:40:58

"네. 정리하는 게 좋겠습..."

콰릉! 콰르르릉!

도마뱀 모양의 초거대 등대가 의념기 효과와 함께 사라지면서, 도마뱀 머리가 박살낸 자리는 텅 비고, 거기를 기점으로 균열이 점점 확대되기 시작했다. 빈센트는 여선을 돌아보고 말했다.

"정리는 됐고, 빨리 여기서 도망쳐야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빈센트는 경주하듯 바깥으로 뛰어나간다.

//19 막레 부탁드려요

914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42:27

>>912 철이주 안녕하세요.
저 PC라서 가능해용!

915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43:36

좀전엔 어깨가 계속 아파서 잠시 들렀다가 그냥 나갔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916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2:43:39

안녕하세요 강산주! 그럼 오랜만에 하실래요?

917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44:14

>>916 좋슴다! 원하시는 배경이나 상황 있으세요?

918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22:44:53

음- 따로 원하는 배경이나 상황은 없습니다! 강산주께서 편하신대로 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919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22:47:22

>>918 좋습니다!
.dice 1 100. = 60
낮은 쪽이 쓰는 걸로 가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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