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1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8 :: 1001

◆c9lNRrMzaQ

2023-06-08 22:02:53 - 2023-06-18 11:59:03

0 ◆c9lNRrMzaQ (KiZpuCwNb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02:5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전쟁의 등장은 신호탄일 뿐.

849 강산 - 알렌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2:01:37

강산은 생명밀이 화합의 상징이라는 알렌의 의견에 동의했다. 초코바를 입에 마저 밀어넣고 우물거리느라 고개를 끄덕이기로만 답하긴 했지만.
혹시나 냄새를 맡고 누군가 다가올지도 모르니 오래 물고 있진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포장지는 접어서 인벤토리에 넣는다. 비닐이다 보니 잘 썩지 않을 수도 있고, 태우면 유독물질이 나오고, 반짝이는 포장지가 눈에 띄는 흔적이 될 수도 있으니 게이트 안에서 아무렇게나 버리는 건 좋지 않겠지.

"알렌 형님도 많이 힘들어?"

입 안을 비우고 난 후 뜬금없이 질문해본다.

"요즘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길래."

//5번째.
시점은 모호하게 가셔도 되고...아니면 자유 마카오 도착 후로 잡으셔도 됨다.

850 알렌 - 강산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2:18:43

"하하... 많이 티 났나요?"

알렌은 강산의 질문에 힘 없이 웃으며 답했다.

강산의 말에 자신이 주변의 시선조차 신경쓰지 못할만큼 몰려있었단 것을 아니 어쩌면 아직도 몰려있다는 것을 세삼 느꼈다.

"정말로 중요한데 어디에 말하기도 힘든 일이 생겨서요."

약간의 한숨이 나왔다.

"안그래도 다른 분들도 힘들어 보이시는데 도움은 커녕 민폐만 끼치고 있다는 느낌도 있고요."


//6

851 강산 - 알렌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2:50:25

"반은 찍었어. 바쁘고 힘든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길래. 알렌 형은 저번에도 힘들어 보였었고 말이지..."

알렌의 말을 듣다가, 토고를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그리고는 잠시 생각하다니 조심스레 입을 연다.

"내가 형님을 오래 알고 지낸 건 아니다보니 잘은 모르겠지만...한 가지 확신하는 게 있어. 이 특별반에 보통내기는 없다는 거야."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걸까.
이런 말이 그에게 도움이 될까.
확신은 없지만 일단 말한다.

"내가 봐 온 알렌 형은 약하지 않아.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다면 그 땐 단순히 다른 사람과 한 팀이 되어 싸워본 경험이 적어서 서툴렀던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저번에 여기서 크로우인지 크로울리인지랑 언데드 부대를 상대해줄 땐 잘 해줬잖아.
앞으로라도 잘 하면 돼. 그 때처럼."

그가 봐 온 알렌은 어떠한지와, 그에 따라서 그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솔직하게 말해줄 뿐이다.
...그러면서 토고 씨에게도 이런 말을 해줬어야 했었나, 라고 잠깐 후회해보기도 하지만.

//7번째.

85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02:51:19

저 슬슬 한계인 것 같습니당...답레 남겨주시면 나중에 이어드릴게요.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853 알렌주 (gNv8M.1pbM)

2023-06-17 (파란날) 02:52:3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854 시윤주 (96Pd3gEncI)

2023-06-17 (파란날) 06:31:26

잠시 갱신했다 갑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길.

855 태호주 (0cdx8P2Xjw)

2023-06-17 (파란날) 09:51:42

힘세고 강한 아침~

>>854
시윤주도 좋은 주말 보내! (펀치

856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6:03:14

갱싱갱싱! 모하여요~

857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6:07:41

갱신합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덥네요...!

858 ◆c9lNRrMzaQ (nJtcleJXKA)

2023-06-17 (파란날) 16:22:19

남은 기간에 특수일상배경으로 포항장인단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설정은 나중에 올라오고, 정사편입 시 장비 수리나 제작 등을 GP 또는 특수도기를 소모하여 가능합니다.

859 태호주 (3f6ty9TOhs)

2023-06-17 (파란날) 16:26:12

철하 캡하
POSCO가 왔다!

860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6:37:41

포항...!

861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6:48:58

모두 어서오세요!

포항...!

862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6:52:11

오랜만에 일상하실분

863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6:55:29

일상은 하고싶은데...
너무 자주였나.. 전 가능은 합니다!

864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6:55:40

빈센트주도 어서오세요~

865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11:08

>>863
빈샌트; 며칠간 얼굴도 안보임

866 태호주 (0cdx8P2Xjw)

2023-06-17 (파란날) 17:11:32

흐어어 빈센트주 여선주도 어서와~

867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11:42

흠 특수배경으로 이면도서관은 너무 무섭고 요람은 너무 딱딱하고 벚꽃난성 어떄요?

868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7:16:03

저도 조금 있다가 일상이나 구해볼까요..

869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16:10

않이 어제 고용센터 갔다오느라 지하철 계단 좀 오르내렸다고 다리에 알배기고 어깨 담결리는 거 무엇....😭

아무튼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870 태호주 (0cdx8P2Xjw)

2023-06-17 (파란날) 17:19:51

산주도 어서와~
나는 게임중..!

871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19:55

벚꽃난성 괜찮긴 하죠~

선레나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872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21:10

그러고보니 원래는 프루비니아 기간이 어제까지였군요...

>>858 다음 배경이 포항장인단지군요!
장비 정비를 맡겨볼수도 있으려나요? 내구도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보이지 않으니까...

873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23:51

>>871
벚꽃난성에서 (강산의 케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멘탈이 안 좋은 빈센트가 가만히 앉아있다가 도적한테 잡혀가서, 여선이 구하러 오는 걸 보고 정신을 차린 빈센트가 협공해서 도적 본거지를 쓸어버리는 거 어떨까요?

874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25:41

구하러 왔구나! 아니 나도 잡혔어
일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나쁘진 않네용!

875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26:55

장비~
돈이랑 코인이 별로 없긴 한데...

876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28:08

>>874
선레 써올게요

877 빈센트 - 벚꽃난성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32:54

"이봐. 너. 대답이라도 해봐."

도적들이 빈센트를 창자루 끝으로 툭툭 찌르며, 대답을 강요했다. 하지만 빈센트는 답이 없었다. 비록 강산의 음악이 정신적 충격의 여파를 지워줬다지만... 빈센트의 정신이 더 붕괴되는 것만 막아주는 것으로 끝났고, 머릿속에서 강산이 들려준 연주와 그가 지우고 싶던 끔찍한 기억들이 끝나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안 되겠어. 이놈 그냥 땅만 쳐다보는데?"

"죽여버릴까?"

"안 돼! 죽여버릴 것 같았으면 여기 왜 데려왔어!"

도적들이 서로 싸우는 동안, 빈센트는 낚싯대처럼 앞으로 굽어있던 상체를 뒤로 뻗어서, 등을 철창 벽에 기댔다. 그리고 싸우는 이들을 바라보았다. 그저 가만히, 지켜만 볼 뿐이었다. 난 왜 UHN에 들어왔을까, 난 왜 여기 있을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난 왜 살아있는가? 그런 무의미한 자문자답을 반복하느라 바빴다.
/1

878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7:40:42

그러고보니 준혁주께서 6시에 뭔가를 하신다고...?

879 준혁주 (niE/2q0aXs)

2023-06-17 (파란날) 17:43:25

그러려고 하였으나

준혁주는 약속이 생겨서 잡혀가게 되어버렸어...
그리하여 내일로 미뤄졌어!

880 강철주 (Upxd.tZpkU)

2023-06-17 (파란날) 17:43:56

잘다녀오세요 준혁주!

881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44:04

"에... 도적단을 처결이라..."
의료인에게 너무 과한 것을 요구하시는 거 아니에여? 같은 표정일게 뻔합니다. 하지만 팩트인걸! 여선이에게 공격능력..? 무기 좋은 거 들어야 가망있는거 아닌가?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정보를 얻는 거 정도는 가능한데요."
아니면 하하 티끌과 같구나 같이 정보를 기반으로 바위를 밀어서 산사태같은거 일으키는 건 가능한데(폭약지원 필요) 같은 말을 하는 여선에게... 다른 반응이 돌아오게 된 것은 붉은 머리의 누군가가 어쩌구... 같은 게 말해지자 빈센트씨가 왜 거기 잡혀가요? 같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왔슴니다..."
몰래 도적단에 들어오려 한 여선입니다. 제일 안쪽에 인질같은게 있다면 더 들어가야 하려나. 조심조심 슬쩍슬쩍 들어가는 여선입니다. 천운이 열일하네

882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47:18

잘 다녀오세요~

883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7:47:23

>>879 앗..그럴수도 있죠.
잘 다녀오세요 준혁주!

그러면...
좀 쉬었다가 저녁먹고 다시옵니다!
나중에 봐요!

884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7:50:06

"젠장, 그러면 밥이라도 줘?"

"밥도 줘봤자 낭비 아냐? 앞에다 꼬치를 갖다 놓아도 무시하던데..."

...라고 말하던 대로, 빈센트는 아무리 허기가 져도, 절대 자극에 반응하지 않았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말이다. 이 세상의 삼라만상(이라고 생각하고는 실제로는 머릿속 세상)을 탐구하는 데 빠져있는 것이 빈센트다. 하지만 그런 빈센트도, 꽤나 본 아는 사람의 얼굴을 보자마자, 반응을 시작했다.

"야, 너 뭘 꼬라봐?"

"잠깐, 쟤 다른 걸 보는 것 같은데?"

도적들의 시선이 빈센트가 바라보는 쪽을 향한다. 여선, 그녀가 아주 살금살금 들어오는 쪽을 향해서. 여선은 천운의 힘으로 도적단 본거지의 문을 '그냥' '몰래' '적당히' 들어왔으나, 이번에는 빈센트가 그녀의 천운에 어깃장을 놓은 모양이었다.

//3

이 다음에 여선 공격하려는 걸 정신차린 빈센트가 막는다던지?

885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7:58:43

"후... 잘 하고 있..."
자신과 도적들이 눈이 마주치자. 메스를 슬쩍 봅니다. 이거 하나뿐이잖아

"어 안녕하세요"
이게.. 진지하지 않은 건 아닌데. 이상황에서 뭘 할만한 게 없다는 게 문제였지... 일단 조심히 잠입하면 뭐든 잡아서 어찌저찌 가능했을텐데..

지금은 신속을 좀 강화해서 어찌저찌 도적들을 피하는게 전부입니다.

"아 빈센트씨 좀 정신차려서 뭐든 해보세요!"
"포..폭발은 빼고요!"
폭발을 하면 여기 무너져서 다깔릴것 같다는 계산은 있었는지. 일단 빈센트가 자기를 보고 반응했다는 점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여선입니다.

886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11:51

"야, 저거 뭐야?"

"죽여!"

빈센트는 여선에게 시선이 팔린 도적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여선은 그들에게 쫓기고 있다. 도적들이 창칼을 들고 여선을 쫓고 있었는데, 빈센트가 아무리 정신이 없더라도 저걸 보고 아무 판단도 안 들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정신이 없어서 판단이 더 단순해지고-빨라진 면도 있었다. 빈센트는 손가락을 들어서, 한 명을 가리키고, 다른 한 손으로 손가락을 딱! 튕겼다.

펑!

"아... 으아아아악!!!!!"

클랩은 아니었다. 그저 여기서 하쿠진을 공격할 때 썼던 방법인 '어두운 야밤에 눈 바로 앞에서 섬광탄 터뜨리기'를 시험했을 뿐이다. 한 명은 갑작스러운 빛과 비가역적인 실명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눈을 싸매고 뒹굴고, 다른 이들은 여선을 쫓는 데 집중하다가 갑작스럽게 아무도 안 건드렸는데 뒹굴고 있는 동료를 돌아보고 어리둥절한다.

"너 뭐냐?"

그냥 메스밖에 없는 여선조차도 놓치기 어려운, 그런 기회였으리라.
//5

887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18:28

"죽인다를 그렇게 쉽게 말하시면 안되는데.."
혼잣말 조로 중얼거리긴 하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저들을 제압을 해둬야지 빈센트씨를 구출하고 도적단도 없앨 수 있다구요. 섬광탄을 가한 것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운좋게도 눈을 감았을때 그래서 여선이 역으로 무력화되는 일은 없었다..

"진짜 긴급상황이어야 가능한데 긴급상황 맞잖아요?"
메스로 한 명의 목을 노리고 꽂으려 합니다. 뽑거나 시간 오래 지나면 죽어요! 라는 말은 덤이군요. 그리고 마비침들을 훝뿌리듯 날리려 합니다. 하나씩만 맞아줘!

"빈센트씨 포박 풀 수 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뿌린 결과물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천운아 일해라! 본인은 계산했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888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27:19

"야 잠깐... 커컥?!"

여선의 메스가 목에 박혀들어가며, 머리를 받쳐주던 근육이 상하며 목이 꺾여라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인 적이 땅에 쓰러지더니 피거품을 뿜었다. 그녀가 메스를 꽂은 지 10초도 되지 않았는데도, 더 이상 정상적인 인간의 몸이 보이는 반응이라고는 생각지 않는 수준으로 몸을 벌벌 떨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은 풀썩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여선을 바라본다. 하지만, 다섯 명 중 두 명의 몸에 마비침이 들어갔다.

"어... 어?!"

그들은 땅에 풀썩 쓰러졌고, 빈센트는 여선이 뭐라 말하는지는 멀어서 못 듣고, 대신 마도로 만든 창을 던지는 것으로 화답했다.

씨융ㅡ 퍽!

"크윽!"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겨우 빈센트의 창을 받아내더니 상황을 파악하고는, 빈센트에게 소리쳤다.

"네놈이었군!!!"
//7

//7

889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32:25

뽑지 않으면 천천히 죽어가고. 뽑으면 과다출혈로 가시는 거죠. 사람에게 손을 대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죽이려는 이들을 받아치려면 그만한 각오는 필요하니 어쩔 수 없지요.

빈센트가 마도의 창을 쏘아내는 것을 틈타서 여선도 다른 한명이던 두명이던 마비침을 사용해서 마비시키려 시도합니다. 일단 한명이라도 전투인원이 줄어들면 이득이잖아요

"네놈이요?"
아니 네놈이라고만 하면 모른다고요. 라고 웅얼거리듯 말하며 여선은 빈센트 쪽으로 몸을 날리려 합니다. 합류해서 제대로 전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어휴. 일단 다쳐도 치료가 가능은 하니..

890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46:38

"잠깐, 여선 씨. 시간 조금만 벌어주시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가 갇혀있는 지형:동굴 을 똑바로 인식하더니, 동굴 천장에 맺힌 종유석을 다중 클랩으로 폭발시킨다. 펑! 펑! 펑! 종유석들은 참 많았기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종유석으로 여선의 마비침에 기절하고, 빈센트의 섬광탄에 기절한 이들의 머리에 종유석을 한 방씩 꽂아주는 건 여렵지 않았다.

"저건 꽤 아프겠군."

죽지는 않더라도 말이야.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여선에게 짧게 말한다.

"두 합만 시간 벌어주시죠. 다른 건 아니고..."

빈센트는 자신이 갇힌 철창에 용접할 때 써도 될 법한 고열의 불꽃을 만들어서, 철창을 녹이기 시작한다.

//9

891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8:52:40

"아프긴 하겠네요"
아프다기보다는 종유석 무게와 적당한 뾰족함 때문에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죽을수도 있습니다. 아닐까?

"시간.. 두 합.."
시간벌기인가요.. 그런 건 헌터넷으로 전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알았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메스를 회수하려 한 뒤, 여선은 대장에게 바디 트레멀을 사용하여 흔들림을 주려 합니다. 그 외에 신속을 강화하는 식으로 요리조리 피하는 게 주 전법인가 봅니다. 슬쩍슬쩍 메스로 깔작이기도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유의미한 피해를 주기엔 무리이긴 합니다.

892 빈센트 - 여선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8:59:31

"너희... 너희 뭐야!!!"

빈센트는 그 말에, 여선이 벌어주는 시간 동안 철창을 자르면서 간단히 대답한다.

"실력 좋으신 의사 한 분이랑... 그리고..."

철창이 다 부서지자, 빈센트는 그것을 손으로 톡 밀어서 넘어뜨리고, 여선 뒤에 서서 말한다.

"자기가 누구한테 끌려가는지도 모르고 정신 못 차리던 정신병자 하나."

그리고는, 답에 이어 바로 대장의 등짝에 불을 붙인다.

"크아악!"

대장은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지만, 등짝이 너무 뜨거웠다. 그리고 빈센트가 특별히 등짝만 불을 붙여준 덕분에, 그의 앞을 바라보는 여선은 메스로 찌른다고 화상을 입을 염려도 없었다.

//11

893 여선 - 빈센트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05:26

여선은 열심히 회피기동을 합니다! 급박하니까 이럴 수 밖에 없기는 한데. 뭔가 우연과 필연을 여기 썼었으면 의념보 얻기 가능했을지도 몰라(매우 개인추측입니다만)
그리고 여선이 빈센트가 탈출이 가능해진 뒤에 후 하고 숨을 돌리며...

"저희로 말할 것 같으면.."
를 말한 뒤... 이어지는 빈센트의 의사랑 정신병자라는 말에 덧붙입니다.

"폭발의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죠?"
물론 여기서 폭발을 함부로 일으키면 다 죽어요 이지만. 사실이니까 말하는데 여선은 당당하다!

"저보고 마무리하라니 너무하시네요"
그런 말을 하긴 하지만 침착하게 메스를 급소에 꽂으려 합니다. 안뽑고 도주한다면 가망은 1%정도는 있으려나?

894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08:33

재갱신합니다.
진통제 먹고 누워있다가 오니 좀 낫네요!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895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11:51

강산주 리하에요!

896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37:45

저저 그러고보니 인터넷 보다가 재밌는거 발견했어요!

https://namu.wiki/w/%ED%97%8C%ED%84%B0(%ED%97%8C%ED%84%B0%EB%AC%BC)
저희 세계관이 각성자들의 이능 활용 방식이 각성한 시기에 따라 의념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단 설정이 있는데...
그 세대에 따른 변천이 여기에서 서술된 헌터물들의 헌터 설정의 변천사랑 어느정도 비슷한 것 같아요.
(2세대 후반부터 상태창이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거나...)

정말 이걸 반영한 거라면 그만큼 캡틴이 이 세계관을 준비하는 데 많은 준비를 하셨다는 게 되겠죠...?
이런 요소 매우 인터레스팅...

897 빈센트주 (S.20VJPFRs)

2023-06-17 (파란날) 19:45:35

죄송합니다 여선주 밥먹고 바로 올게요 --;

898 강산주 (MTL5qbaHnA)

2023-06-17 (파란날) 19:46:44

빈센트주 맛밥하세요!

899 여선주 (wt38qwnwG.)

2023-06-17 (파란날) 19:53:31

다녀오세요 빈센트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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