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1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8 :: 1001

◆c9lNRrMzaQ

2023-06-08 22:02:53 - 2023-06-18 11:59:03

0 ◆c9lNRrMzaQ (KiZpuCwNb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02:5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전쟁의 등장은 신호탄일 뿐.

257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8:25:35

>>235를 한 시간 뒤 삭제로 설정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 재업합니다...

https://ibb.co/p20PS2v

258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8:27:53

이번엔 넉넉하게 1일후로...

259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18:41:00

집은 좋아요...
모하모하여요~

260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8:42:42

여선주 안녕하세요.
외출하고 오셨군요? 고생하셨어요.

261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18:57:55

그렇게 막 돌아다닌 건 아닌데도 피곤해지는게 외출이죠..!

262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9:02:34

그렇죠! 이런 더운 날에는 더 그렇죠! (끄덕)

263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19:05:20

덥다... 느낌보다는 습하다 가 좀 느껴지는게 확실히 좀 그렇더라구요

264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9:25:35

사실 저도 습하다고 느꼈는데...
여기는 비가 별로 안 왔어서 저만 그렇게 느끼는 줄 알았어요.

265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3:53

여기도 비가 많이 왔다..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바닷가라서 더 그런 면이 있었을지도요?

일상 가볍게 구할까...

266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5:42

>>265 하실래용?
특수배경 어디든 좋아요!

267 빈센트주 (yk3k41M8wc)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2:34

빈센트도 일상 구해요...

268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4:19

저도 특수배경 어디든... 괜찮긴 하죵. 합시당~

빈센트주도 하이에요~

269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4:49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인원이 홀수...?

270 빈센트주 (yk3k41M8wc)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6:30

>>269
으 아 아 앙

271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7:05

멀티는 가능하지만 바로 최근이었는걸

272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7:07

모바일이라서 멀티는...곤란하네용...
3인으로 하자니 그것도 애매하고...?

>>268
그러면 선레는...다이스 배틀로 정할까요?
낮은 쪽이 선레 써오기로?
.dice 1 100. = 17

273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8:14

.dice 1 100. = 66

선레는 다이스 배틀!
대신 특수게이트 배경은 높은 쪽이 정하는걸로요?

선레가 아닐 경우 배경
.dice 1 4. = 2
1. 페니뮬릭스
2. 요람
3. 벚꽃난성
4. 도서관

274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8:54

그리고 나온 17...
선레 써올게요!

275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11:46

다녀오세요~

276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4:23

위대한 스승의 요람 게이트를 다시 찾은 강산.
미처 못 다 끝마친 것이 계속 신경쓰이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방석 정리였다.

"저번에 토고 형님이랑 여기 왔을 때 비치된 방석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못 썼었거든. 그게 마음에 걸렸었어."

새 방석 몇 개를 나르고 있는 그에게 뭘 하고 있는지 묻는다면, 그렇게 답할 것이다. 물론 멋대로 하고 있는 건 아니고 아마 사전에 말은 해두고 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비치된 방석들은 이전에 다녀간 제자들이 비치한 거다보니 관리 우선도가 높지 않아서 이렇게 된 거라고 하는데...오래된 것들은 분류해서 버릴 건 버리고 세탁할 건 세탁하려고 해. 기계 스승님들에겐 방석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여기에 또 우리 말고 다음 사람들이 오게 될 수도 있잖아."

//마침 이전에 쓸까 했는데 쓰지 못했던 소재가 생각이 났네요...

277 빈센트주 (yk3k41M8wc)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4:52

구경구경

278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0:31:25

"와아...."
많이 달라진 것 같다가도...
위대한 스승의 요람을 다시 찾은 여선. 상대적으로 뭔가 평화로워 보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강산이 새 방석을 들고 가는 것을 보고 물어본 여선은 대답을 듣고 오.. 합니다.

"그럼 저도 도울래요!"
본심 중 하나는 방석이 새거면 나도 새 방석에 앉을래! 정도의 마음이었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혜택을 받을 거니까 나쁠 건 없지! 의 감상이었을 겁니다.

"뭐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강산에게 물어봅니다. 세탁할 정도를 구분한다거나.. 옮기는 거라던가?

279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9:45

"백지장도 맞들면 낫댔으니까 도와주겠다면 나야 좋지."

방석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강산 혼자서 해도 문제될 것은 없었긴 하지만, 그래도 강산은 여선의 호의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일단 들고 있는 새 방석을 잠시 내려놓는다.

"그럼 우선...방석을 상태별로 분류해야겠지. 우선...수선이나 복원에 특화된 각성자가 아니면 살릴 방도가 없는 것들을 빼서 버리고 살릴 수 있는 건 세탁과 수선을 해보려고 해.
내가 헌 방석 꺼내올테니까 그 자리에 새 방석 갖다놓고 올 동안 먼저 분류하고 있어볼래?"

//3번째.

280 강철주 (/8XhqMQOg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0:58

저 이번주는 접속이 조금 뜸할거 같습니다! 다들 좋은 6월 되세요!

281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4:22

쳘이주 안녕하세요.
좋은 여름 되시길...!

282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4:30

"도와드리는 걸로 하죵.."
도와드리면 좀 더 괜찮을 것 같고. 라고 생각하다가 도울 것을 듣고는

"그럼 구분하는 걸로 하죠..!"
고개를 크게 끄덕입니다. 그럼 방석을 구분하겠다는 듯 어디로 가면 되나요? 라고 물어보면서 어느정도면 버려야 할지 고민합니다. 완전 너덜너덜한 것만 아니면 되는건가. 아니면 일단 세탁을 다 한 다음 그때 망가진 걸 고르는 게 나으려나?

"그래도 가져다놓기는 해야하려나.."

283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4:45

철이주 안녕하세요~

284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1:46

"헌 방석은 내가 가져올게.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딱 보기에도 다 터져서 상태가 안 좋은 게 두세 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여선에게 그렇게 말하며 헌 방석들을 꺼내러 간다.
게이트 안이라 의념을 조금 쓰고 있어서 그런지 강산은 금방 돌아온다. 오래된 방석에서 나는 안 좋은 냄새 때문인지 표정이 조금 좋지 않긴 했지만...

"....어쩌면 다 버려야 할 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방석들을 내려놓고 새 방석들을 다시 집어들며 말한다.

"그래도 일단 세탁 준비를 해봐야겠다. 세탁 기술을 가르치는 스승님이 계신다면 필요한 용구나 시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없으면 여기저기 돌면서 하나씩 구해봐야지. 아니면 게이트 밖에서 방석을 세탁해오거나."

여선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는 방석을 나르기 위해 다시 멀어진다. 어지간한 기술과 가르침을 모두 취급하는 게이트이니 어떻게든 게이트 안에서 해결할 방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5번째.

285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2:01

>>284 이름 미스...

286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8:25

"그런 건 어쩔 수 없죠."
다 터진 건 세탁했다간 세탁기가 맛이 갈 수 있다..!

"다 버려야할수도 있나요?"
"그래도 정말 망한 것만 빼면 일단 세탁해두는 것도 괜찮을것 같구.."
헌 방석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는 엑 하는 표정을 잠깐 지어보인 다음 완전 터져서 저건 세탁했다간 갈갈이 흩어질 것 같다는 몇 개를 골라보려 합니다.

"오.. 더러운 눈이 날리는것같은...!"
그 중 하나는 집어들어서 툭툭 건드리자마자 마치 꽃잎이 흩날리듯 안의 속과 겉이 날리고 말았습니다...

"얘네는 망한 것 같은뎁쇼."
말을 하면서 골라낸 것을 가리킨 뒤. 나머지 헌 것들은 세탁을 해본 다음에 가 괜찮을 것 같단. 말을 하려 합니다.

의외로 세탁하는 걸 구하는 건 어렵지 않을지도..?

287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9:57

"헌 방석은 내가 가져올게.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딱 보기에도 다 터져서 상태가 안 좋은 게 두세 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여선에게 그렇게 말하며 헌 방석들을 꺼내러 간다.
게이트 안이라 의념을 조금 쓰고 있어서 그런지 강산은 금방 돌아온다. 오래된 방석에서 나는 안 좋은 냄새 때문인지 표정이 조금 좋지 않긴 했지만...

"....어쩌면 다 버려야 할 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방석들을 내려놓고 새 방석들을 다시 집어들며 말한다.

"그래도 일단 세탁 준비를 해봐야겠다. 세탁 기술을 가르치는 스승님이 계신다면 필요한 용구나 시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없으면 여기저기 돌면서 하나씩 구해봐야지. 아니면 게이트 밖에서 방석을 세탁해오거나."

여선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는 방석을 나르기 위해 다시 멀어진다. 어지간한 기술과 가르침을 모두 취급하는 게이트이니 어떻게든 게이트 안에서 해결할 방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어때?"

곧 새 방석을 비치하고 돌아와서 여선에게 분류 결과를 묻는다.

//5번째.
이대로는 잇기 어려우실 것 같아서 조금 더 이어서 다시 올립니당!

288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30:29

앗 굳이 조금 더 이을 필요가 없었네요...😅

289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8:56

저거에서 더 이어야 하는...거려나요..?

290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8:16

원래는 다이스 굴려가면서 상황 판정하고 그 값에 따라 손빨래 루트(?)로 갈 수도 있는 걸로 상정했는데...생각해보니 여선이가 천운이었죠...!😂

재미삼아 이것만 굴려보는 걸로...?

.dice 1 3. = 1
현대 지구풍 세탁기
SF풍 세탁기
아케인펑크풍 세탁기

291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8:34

>>289 앗 아뇨아뇨! 답레 드릴게요!

292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3:25

(기다리기)

293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5:55

"세탁기가 없다면 손세탁을 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그래도 그런 건 솜까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을테니 버리는 게 좋겠...으악!! 이게 뭐야!"

그렇게 말하던 차에 아주 상태가 좋지 않은 방석 하나가 기어이 터져서 내용물이 흩날린다. 생각치도 못한 사태에 기겁을 하면서도...강산은 허둥지둥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가져와서, 인벤토리에서 쓰레기봉투와 위생장갑을 꺼내며 터진 솜과 방석을 수거하려 한다.
그렇게 버려야 할 방석(이었던 것)들도 쓰레기봉투에 밀어넣은 뒤 일단 봉해둔다.

"응. 이건...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버릴 것들은 이따 스승님들에게 어떻게 폐기해야 할지 물어보자. 폐기물 처리에 대한 지식을 가진 스승님이 없더라도 화학이나 소재학 지식이 있으신 스승님은 확실히 계시겠지."

강산은 쓰레기봉투를 일단 자기 인벤토리에 밀어넣고는 헌 방석들을 들고 앞장을 선다.
천운을 타고난 여선이 동행한 덕인지 오래지 않아 세탁시설을 찾아서 허락을 받고 빌릴 수 있었다.

"와, 뭔가 문화의 수렴진화를 보는 느낌인데."

조금 친숙한 외형의 드럼세탁기를 보며 웃으면서 세탁할 방석을 집어넣는다. 세제도 투입한다. 섬유유연제는 없지만, 강산은 손빨래를 하는 상황도 상정했던 터라 이게 있는 게 어딘가 싶었다.

"음...예비세탁을 하는 게 좋으려나...? 미온수로...?"

//7번째.
어쩌면 지구인의 작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세탁기네요.

294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8:02

"안타깝게도 방석씨는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헌 방석~"
그리고 세탁 시설을 빌릴 수 있었던 여선과 강산..

"아. 그 태그 확인하면 좀 더 편하게일지도 몰라요"
세제를 뭐 쓰는게 좋다느니. 그런 세탁 가이드가 적혀있을지도? 라고 말은 하지만 여선도 큰 기대는 없나봅니다. 오래된 세탁물의 태그가 하얗게 되는 것은 쉽게 볼 수 있고

"역시 수렴진화."
"물리법칙이 비슷할수록 수렴성은 높아지려나용?"
물리법칙이 다르면 좀 달라질 수 있어보인다는 말을 하면서 세탁할 방석들을 같이 집어넣으려 합니다.

"예비세탁을... 하는게 좀 낫다고 듣긴 했어요."
아 분명 학교에서 배우긴 했는데 원리를... 이라고 말을 하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하면 좋은 거겠죠? 라고 말하면서 예비세탁 버튼을 톡톡 건드려봅니다. 이런 걸로 작동하진..않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걸로 작동되어도 이상할 건 없다!

295 태호주 (9MWXEwOeF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7:57

벌써 주말이 끝났어...

296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0:33

벌써....

태호주 하이에요!

297 태호주 (9MWXEwOeF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3:28

여하여하~
주말내내 누워있다 게임하다만 반복했더니 마음이 풍요롭구만

298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5:06

그거 월요일에 이미 반 넘게 빠지는

299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0:50

"글쎄다. 개인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거면 태그가 없을수도......응, 없어."

여선의 말을 듣고는 혹시나 해서 잠시 세탁물들을 살펴보지만, 태그는 없었다.

"그럴지도 모르겠네."

물리법칙이 비슷할수록 문물의 수렴성이 높아질까요, 라는 여선의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 내부의 부품이나 작동 원리까지 지금 지구에서 쓰이는 세탁기들과 같은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그 겉모양이나 크기는 지구의 세탁기와 얼추 똑같아보였다.

"아 쓰읍, 나도 들었던 것 같긴한데 가물가물하네. 혹시 모르니 예비세탁도...아, 돌아간다."

여선이 버튼을 건드린 세탁기가 작동을 시작한다. 몇 바퀴 돌더니 이내 남은 세탁 시간으로 추정되는 숫자들을 계기판에 띄우며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일단 해보자. 망하면 내가 방석 더 사다놓으면 되지."

여선에게 그렇게 말하며 돌아가는 세탁기를 잠시 구경한다.

//9번째.
더우니까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300 태호주 (9MWXEwOeF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5:28

너무 슬픈 이야기는 하지 말자구...

301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6:56

태호주 안녕하세요.😂

302 태호주 (9MWXEwOeF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7:01

산주 하이~

303 여선주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3:10

.dice 1 100. = 35
다이스...!
높을수록 세탁이 잘된다

304 강산주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6:57

앗...절반 이하...?😭

305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8:37

"없군요.."
있었으면 편했을텐데. 라는 말을 하는 여선. 사실이긴 하지만..! 그럴지도 모른다는 강산의 말에 수렴성이라던가 그런 걸 생각해보지만... 그런 쪽과 연관이 적은 탓인지.. 그냥 대충 비슷하면 비슷한거지.. 정도의 결론만 납니다.

"아 돌아가네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탁기를 바라보는데... 아마 물구멍처럼 보이는 곳에서 엄청난 땟국물이 우러나오는 사이에 뭔가 터진 듯한 잔해들이 간간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안에서 기어이 터져버리고 만 것인가..! 만일 건조까지 한다 하면 열자마자 흩날리는..을 다시 찍을 수 있을지도?

"...몇 개나 건져질지 미리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욥.."
"사다놓을 수 있다니까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속삭이듯 강산에게 말하려 합니다.

306 강산 - 여선 (.Dt5ZXbVmU)

2023-06-11 (내일 월요일) 23:30:33

세탁기 출수구에서 구정물이 나오는 것을 본 강산이 눈을 크게 뜨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그러다가 터진 솜의 잔해같은 것을 보이자 여선이 속삭이는 말을 들으며 세탁기 안과 출수구를 난감하게 바라보더니 세탁기 앞으로 다가간다.

"봐야 알지. 일시정지나 세탁물 추가 버튼이 있을텐데...이건가."

세탁기의 작동을 잠시 멈춘 뒤 문을 열고, 손빨래를 해야 할 가능성을 상정해서 미리 챙겨온 고무장갑을 낀 뒤 내용물들을 뒤적이며 이리저리 살펴본다.

"터진 걸 골라내고 다시 마저 돌려볼까...저기 대야 좀 이리 갖다주라."

여선이 대야를 가져다주면 강산이 터진 방석과 새어나온 솜들을 골라내서 담을 것이다. 물기를 짜서 쓰레기봉투에 넣으려는 생각이다...너무 많다면 강산이 쯧쯧, 하고 혀를 차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터진 방석의 갯수 (6일 시 전부 터짐)
.dice 1 6. = 1

//11번째.

307 여선 - 강산 (zHrJbmK2Vo)

2023-06-11 (내일 월요일) 23:37:22

으엑. 구정물. 엄청나다... 애벌빨래를 했으니 저정도로 싹싹 나오는 걸지도 모르지만. 터진 솜과 흩날릴 것만 같은(지금은 물에 젖어서 얌전하지만) 것들이 얼마나 있을지 아직은 모르는..데..

"그건 그렇죠?"
봐야만 알 수 있는거긴 하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부리나케 대야를 가져오려 합니다.

"어라.. 의외로 많이 터지진 않았네요?"
왕창 터진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하면서 대야를 가져다준 뒤에 담겨지는 잔해와 솜들을 봅니다. 생각보다는 적다..?

"얘만 꺼내고 다시 돌려볼까요?"
아니면 손빨래행..? 이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손빨래는 귀찮은걸요! 세탁기로 다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