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1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8 :: 1001

◆c9lNRrMzaQ

2023-06-08 22:02:53 - 2023-06-18 11:59:03

0 ◆c9lNRrMzaQ (KiZpuCwNbc)

2023-06-08 (거의 끝나감) 22:02:5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전쟁의 등장은 신호탄일 뿐.

104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00:15

갱시인... 졸리당... 모하여오~

일상.. 하고는 싶긴 한데!
ㅇ상황을 뭘로 하죵?

105 빈센트주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03:10

>>104
음 일반 배경으로, 도서관 게이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어떨까요?

106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04:23

그것도 나쁘지 않죠!

선레는 다이스로요?

107 빈센트주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05:31

제가 쓸게요

108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06:27

써주시는구나!(기다림)

109 빈센트 - 카페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12:14

빈센트는 카페에 앉아서, 자신의 손 위에서 일렁이는 불과 서늘한 얼음을 위아래로 회전시켰다. 그리고 빈센트의 시선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떠 있던 태양과, 그 태양이 비추는 모든 것에 향했다. 게이트의 모든 물리법칙과 자연 환경이 지구와 동일할 필요는 없고, 또한 그럴 의무도 없기에 당연한 일이지만, 심한 곳에 들어갔다 오면 지구에서 당연하게 여겼지만, 그곳에선 당연할 의무가 없는 모든 것이 간절하게 느껴지곤 했다.

"..."

빈센트는 주문한 카페라테를 마신다. 체르노빌을 본딴 게이트에서는 방사능 수치가 너무 높은 탓에 어딜 가나 입에서 신맛이 가시질 않았고, 이 세상의 모든 부패를 모은 것 같은 곳에서는 부패한 모든 것들의 끔찍한 말로를 그 코로 확실하게 느꼈다. 불이 차가워지고 태양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냉혹하게 얼리며, 어둠 속에서 끝없는 작열통을 느끼는 곳도 있었다. 그렇기에 빈센트는 카페라테를 마시면서, 자신이 지구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여겼다. 그리고...

"...그 게이트."

빈센트는 게이트에서 있던 일을 떠올리며 한숨을 쉰다. 빈센트도 문제였지만, 다른 것도 문제였다.
//1

110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19:39

"커피..! 마셔보는 건 어떨까...!"

피곤하다...같은 표현이 어울리는 인상은 아니지만. 오늘의 여선은 조금 피곤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피곤함을 가지고는 커피라도 마셔서 날리자! 고 생각하면서 카페에 오니 빈센트씨가 보입니다.

"빈센트씨 하요~"
가볍게 테이블을 톡톡 건드린 뒤 손을 흔들려 합니다. 카페에는 무슨 일이셔요? 라고 말을 하면서 앉아도 되냐고 묻네요.

111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29:38

"오셨군요."

빈센트는 자신이 사겠다면서, 메뉴판을 내민다. 카페 메뉴판은 카페라테, 카라멜 마키아토, 아메리카노, 프라푸치노 어쩌구 등 참 다양한 것이 있었지만, 별별 기이한 메뉴명도 많았다. 그 중 대체 이게 뭔지 싶은 것들 중 몇 개를 꼽아보자면...

- 페페로푸리푸리파피푸페포 페로페파치나 쇼트
- 퍼플드링크위드망고용과스타벅스리프레셔
- 바닐라빈푸딩블렌디드위드콜드브루
- 쿠스쿠스그레인치킨샐러드

빈센트는 말한다.

"하나 주문하시죠. 간만에 뵜으니 그 게이트에서 있던 일도 이야기하고요."
//3

112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32:08

메뉴판을 보던 여선의 눈이 조금 실망의 빛을 띄네요. 먹을 게 없어서가 아니라. 저런 메뉴명이 호기심이 들지만... 의 느낌이군요.

"큿..........마..맛있어보이는 메뉴명이긴 하지만.."
"오늘 나 채여선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셔서 카페인의 힘을 빈다는 것을 체험해야 하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려 하는 여선입니다. 나중에 시럽 펌프를 몇번 누를지 궁금해지지만 여기서는 넘어가고.

"게이트요?"
아마 이면도서관 쪽이긴 하겠지만, 다른 게이트일 수도 있으므로 여선은 이야기해보자는 듯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113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0:47:18

"사장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태워주세요."

사장은 자신의 메뉴이름 짓는 솜씨와, 그것보다 더욱 미쳐버린 메뉴 만드는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이 못내 아쉬운 투였지만, 그래도 주문은 주문이었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장을 금방 뽑아서 얼음을 타 여선의 앞에 두었다.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면도서관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단, 제 모습을 흉내낸 그 미친놈 때문에 죽을 뻔했던 걸 살려주신 건 고맙습니다. 하지만..."

빈센트는 좋은 얘기만 하려고 앉은 건 아니라는 티를 내면서, 여선에게 묻듯이 확인한다.

"이번에 제주도도 강산 씨, 여선 씨, 그리고 저 해서 같이 가기로 했죠. 맞지 않습니까?"

//5

114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49:53

태운다는 말에 조금 불안해졌지만 고개를 끄덕인 여선은 일단 앉으려 합니다. 그리고 금방 나온 것을 한모금 먹고는 이게 대체 무슨 맛이지. 향은 나쁘지않지만 쓰고맛대가리없는데. 같은 표정을 짓다가.. 시럽을 한펌프 짜넣고는 빈센트가 하는 말을 들으려 합니다.

"모습을 흉내냈던 건 힘들긴 했죠.."
고개를 끄덕이는 여선.

"음.. 그렇죠?"
한 분 더 간다.. 는 걸 듣긴 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라고 생각하면서 빈센트가 무슨 말을 할지 나름 집중해서 들어보려 합니다.

115 준혁주 (Ajr29bsiM.)

2023-06-09 (불탄다..!) 20:50:21

페페로푸리푸리파피푸페포 페로페파치나 쇼트...?

116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0:56:19

준혁주하~

117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1:01:45

여선이 시럽을 한 펌프 짜넣는 것을 말없이 바라보던 빈센트는, 한숨을 쉰다. 그 때는 목숨이 오가던 때라 당장 크게는 뭐라 안 했지만, 지금은 뭐라고 한 마디는 해야 할 것 같았다.

"그 때 도와주신 건 고마웠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진짜로 그 때는 문자 그대로 죽는 줄 알았으니까요. 하지만..."

빈센트는 카페라테를 다 마시고 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여선 씨 평소의 성격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전투에서만큼은 진지하게 임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7

118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1:01:58

>>115
봇치ㅣ...더...락...

119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1:10:41

잠시 늦은저녁 먹고 ㅁ올게요

120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14:31

빈센트가 그런 말을 한 것에 고개를 갸웃하는 표정은 저는 아무고토 몰라욧. 스럽기는 하지만..

"어... 저는 진지하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래도 일단 말을 들었으니까 좀 더 노력해볼게요!"
진지함과 가라앉음이 잘 구분이 안가는 것과 비슷하게 텐션이 높은 것과 진지하지 않음이 구분이 애매하다는.. 게 아무래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만. 지가 그걸 잘 바라보지를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엑..시럽 얼마나 더 넣어야 하지."
한펌프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그렇다고 너무 넣는 것도 그런데!

121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21:27

다녀오세요~

122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1:37:00

밥 먹고 깜박 졸았네요...
재갱신합니다!

123 빈센트 - 여선 (any18KT2yE)

2023-06-09 (불탄다..!) 21:38:32

그러려고 노력한다. 노력. 빈센트는 시럽을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여선을 바라보다가, 노력한다는 말을 "일단" 긍정한다.

"그러시겠죠. 분명 노력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진지해지진 않았겠죠. 적어도 제가 본 순간들 중에선, 단 한번 그러셨고요."

빈센트가 죽기 직전에 몰렸을때, 그때만큼은 표정이 진지했다. 빈센트는 그 때를 이야기하며 말한다.

"딱 한 번. 진짜 죽기 전의 저를 구해주실 때 빼고요.""

//9

124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45:31

강산주 어서오세요~

125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1:48:56

모두 안녕하세요!

126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1:50:41

여러분 혹시 아직 정산 안된 일상이 있나용?? 제가 지금 모바일인데 다른 거 이것저것 보려고 띄워놓아서 크롬이 좀 무겁네요...

127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50:42

"어..."
진지해지지 않았겠다라던가. 노력하고 계시겠다라는 말을 들으면 미묘한 기분은 들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타인의 판단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선은 계속 들어보려 합니다

"제가 그런 표정을 지었었나요?"
죽을 뻔한 상황에서 좀 진지해진 것 같긴 한데, 아마 진지할 땐 진지해야지. 보다는 상황이 심각해지니까 그렇게 된 것에 가까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죽기 직전에 가서야 진지해지는 느낌이면 좀 그렇긴 하지... 납득 못할 사안은 아니죠

128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1:52:02

어어~ 저는 태호일상 올라간 거 빼고는 아마 없는 것 같네요!

129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1:56:40

누락된 게 있으면 말씀을 해주시겠죠...!

그리고 태호주, 제 답레는 >>61에 있어요.

130 태호주 (ussibv024Y)

2023-06-09 (불탄다..!) 22:01:27

(퇴근하고 답레 쓰려고 했는데 퇴근하자마자 친구들한테 게임파티로 잡혀갔어)

131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2:03:20

>>130 태호주 다시 안녕하세요.
알겠습니다! 답레는 여유되실 때 주세요.

132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2:09:54

태호주 리하~

133 낫네임=상 (lPmAN8hrjQ)

2023-06-09 (불탄다..!) 22:12:01

도모

134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2:14:20

불명상 하이~

135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2:16:47

불명주 안녕하세요!

136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2:43:11

"네. 그랬습니다."

빈센트는 여선이 되묻자, 단호하게 대답한다. 빈센트도 어느 정도의 눈치는 있었다. 시종일관 웃는 것 같지만 사실 침착한 것에 가까운 사람, 아니면 상황 파악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좀체 진지해지지 못하는 사람. 빈센트가 본 여선은, 적어도 전투에서만큼은 후자였다.

"사실 표정만 그런 거면 그냥 개인 성격의 문제로 존중했을 겁니다. 하지만, 눈 앞에 저를 닮은 괴물이 나타났을 때도, 그 괴물이 절 거의 죽여가다시피 할 때도, 솔직히 말하면 진지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가 할 수 있던 것들을 이야기했다.

"제가 아무거나 던져보라고 했을 때, 그건 이성이란 게 남아있는지 의문인 이한테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던지란 게 아니라, 적을 봉쇄할 수 있는 기술 있으면 아무거나 써 보란 말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도, 심지어는 제가 적한테 개박살났을 때도 솔직히 말해 진지해지지 않으셨죠. 그 때 그놈이 베로니카의 사진을 보고 녹아내렸기에 망정이지, 그걸 보고도 아무런 반응 없이 하던 일. 그러니까 절 죽이는 짓을 계속했다면..."

빈센트는 목을 슥 긋는 시늉을 하면서, 여선을 똑바로 바라본다.

"...아마 그 때만큼은, 여선 씨의 천운도 고통스럽게 죽을 운명을 편안하게 죽도록 바꿔줄 뿐이지, 죽는다는 운명을 바꾸진 못했을 겁니다."

사담이 길었나?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한다.

"그러니까, 평소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사에 진지한 면이 없는 건 여선 씨의 성격이니만큼 존중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같이 할 건 전투고, 싸움이고, 죽고 죽이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전투에서만큼은, 진지해지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진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잔소리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잔소리라 싫지만... 자신의 목숨까지 걸려있다 생각하니, 안 할 수도 없었다고 생각했다.
//11

137 빈센트 - 여선 (UJzfDugrpw)

2023-06-09 (불탄다..!) 22:44:25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러고보니...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그런데, 답레는 내일 이어드려도 괜찮을까요?

138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2:49:50

내일 주셔도 괜찮습니당!

139 여선 - 빈센트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2:56:56

살아있으면 된 거 아닌가. 같은 가벼운 생각과... 생명의 경중이 평등하긴 한데 가벼운 쪽으로 평등해서 문제..에 가까운가.

봉쇄할 수 있는 기술. 없긴 하지만 신체강화해서 책이라도 춉할순 있었겠지. 진지하지...는 않았음.
하는 말이 그렇게 납득 못할 종류는 아니었으므로 여러 상황에서의 여선과는 꽤 다르게 얌전히 들으려 하는 모양입니다.

"그 천운은 아닌데요.."
운이 조금 좋은거가지고 천운이라 하면 부끄러울것같다구요. 같은 중얼거림을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합니다.

"그런거를 스위치하는건 어렵긴 한데..."
해야 하는 거라면 해야죠? 라는 말을 하면서 몇 번 눈을 깜박거리고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좀 톡톡 건드립니다. 불안보다는..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나. 의 고민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140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3:04:58

빈센트주 안녕히 주무세요!

141 여선주 (uftIY4qhUQ)

2023-06-09 (불탄다..!) 23:27:08

졸리진 않은데..... 일찍 자야하려나..

142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3:39:48

내일 일정이 있으시면 일찍 주무시는 것도 좋겠죠!

저는 오늘 좀 깨어 있다가 늦게 잘거지만요.😅

143 강산주 (HpFCKFSHNw)

2023-06-09 (불탄다..!) 23:40:13

날이 더워지니 모기도 많네요...

144 여선주 (kA4sDYLgrs)

2023-06-10 (파란날) 00:10:31

내일모레 일정이 있긴 한데.
내일 안나가냐라면 그건 또 아니고...

145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13:42

그럼 일찍 자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괜히 안자고 뻗대다가 늦게 자려고 하다보면 잠을 못 자는 이유가 생길때가 있더라고요...
요즘은 그렇게 밤에 자기 글렀다 싶으면 아침 먹을 때까지만 버티다가 아침을 먹은 후 오전동안 잠을 보충하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어요.

146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14:02

취업하면 쓸 수 없는 방법이겠지만요.🤔

147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15:24

늦게 잘 거라고 말했는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졸음이 오네요...잘준비 미리 해둘까...

148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26:44

안물안궁이지만?
특수의뢰 끝나면 길드 평판 신경쓸거라고 했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특별반 교관진들에게 다른 길드와 교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해볼까 해요. 혹은 자원봉사를 알아보거나요...?

149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35:41

Q. 아무도 안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했으면서 왜 말해요?

A. 누군가는 궁금해했으면 좋겠습니다.

150 강산주 (p3k1cIXio.)

2023-06-10 (파란날) 00:50:42

모두 굳밤 되시고, 주무시러 가신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러 가봅니다.

151 ◆c9lNRrMzaQ (MglTYwpx8w)

2023-06-10 (파란날) 03:21:59

1. 왜 갑자기 진행을 끊고 가서 하루가량 접속하지 않았는지.

아마 2년 가까이 진행하며 제가 매년 9~11월쯤 학생들을 가르친단 것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던 과외 따위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공부하는 감각을 잊지 않으려 하는 저만의 방법입니다.
개중 2년 전쯤 가르친 아이가 있습니다. 사촌의 딸로 원래라면 오늘 생일이 되었을 아이입니다. 공부는 죽어도 싫어했고 게임을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그래도 차분히 공부를 가르쳐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덕에 이번 년에도 스승의 날에 고맙단 인사를 받기도 했고요.
그런데 어제 새벽에 진행을 하던 중에 사촌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계속 울고 계시기에 불안을 느끼긴 했으나, 전해진 내용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에서의 적응 문제, 떨어진 성적 등으로 마음이 상한 것인지 좋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요. 아이의 마지막 내용에 제 이야기가 있어 혹시 들은 게 있지 않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다만 제게는 매번 웃음 가득한 긍정적인 아이였기에 몰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급히 진행을 멈추고 이동했습니다. 그 뒤는 현실의 문제나, 인증이 될 수 있어 줄여야 할 성 싶습니다.

2. 현재 캡틴의 상태

좋지 못합니다. 정확히는 문자가 머릿속에 맺히다 사라지고 이따금 통화 내용을 떠올리면 손이 떨리기도 합니다. 솔직히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내용을 살필 여력이 없어 내용적으로 이상하거나 할 수 있어도 이해 바랍니다. 그래도 무작정 잠수를 탈 수는 없으니만큼 일단 어장에 와서 사정을 밝히고 지금 제 상태를 설명함이 옳다고 느꼈습니다. 어장의 책임자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면 여러분도 실망하실테니까요.
위와 같은 이유로 당분간 어장 접속이 힘들 것 같습니다. 적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 진행도 접속도 어려울 듯합니다. 사실 어장을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여전히 끝내지 못한 이야기들과 내용이 아쉬워 끝내겠단 생각은 접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드려 죄송합니다. 조금만 저를 이해해달란 얘기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3. 진행이 없는 기간동안 무엇을 하면 되는지에 대해

특수일상배경을 전원 사용 가능 상태로 돌려두겠습니다. 이 기간동안 자유롭게 일상을 하며 특도기를 모으시고 사용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기간과 밸런싱의 문제를 위해 '위대한 스승의 요람'의 경우 가격을 소폭 증가시킬 수밖에 없음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따금 어장서 시덥잖은 농담은 할 수 있겠으나 진행같은 심력이 길게 필요한 행동은 힘들 것 같습니다.

간밤에 좋지 못한 소식으로 찾아뵈어 죄송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거친 후 돌아오겠습니다. 다시금 모두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152 태식주 (cKBO.yySos)

2023-06-10 (파란날) 03:36:13

인터넷 보다는 현실의 본인과 주변의 상황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상황에 대해서 제가 어떻게 할 말은 없지만 어장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른 결정이 난다고 하더라도 존중할 것이며 말씀하신것처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시고 어장 보다 캡틴 스스로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153 시윤주 (rr3JMsD.ak)

2023-06-10 (파란날) 04:44:15

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급히 돌아와야 된다는 부담 갖지 마시고 부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154 알렌주 (H9UYoSKowY)

2023-06-10 (파란날) 04:51:35

우선 안타까운 비보에 상심이 크실 캡틴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마 이 어장의 모두가 어장의 진행과 유지보다 안타까운 일을 겪으신 캡틴께서 마음을 잘 추스르시길 바라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어장의 일로 부담을 갖지 마시고 본인의 대한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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