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7086> [반상L] 오늘도 우리 파티는 모험중 : 01 :: 1001

진행자 ◆10tdHuqU0U

2023-06-04 20:34:52 - 2023-06-09 21:00:58

0 진행자 ◆10tdHuqU0U (vOj.f2K6Eo)

2023-06-04 (내일 월요일) 20:34:52

우리 파티 정상 영업 합니다!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참치가 됩시다*

기본 다이스식 : .dice 0 10.
시트&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51111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A4%EB%8A%98%EB%8F%84%20%EC%9A%B0%EB%A6%AC%20%ED%8C%8C%ED%8B%B0%EB%8A%94%20%EB%AA%A8%ED%97%98%EC%A4%91

716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1:58:38

>>708
안쪽엔 깨알 같은 글씨가 들어차 있습니다. 이런 희미한 불에 의지해서 읽어야 한다니, 눈이 조금 아픈 느낌입니다.

[목표를 발견하면 주사를 어떻게든 찔러넣고 바로 도주하기 바람. 주사기 안의 액체에 노출되지 말 것. 이후 잡다한 모험가들을 투입하여 목표의 행동을 관찰할 예정이니, 숲이 어지러운 사이에 될 수 있으면 탈출할 것. 탈출하기 전에 이 동굴은 반드시 무너뜨릴 것.]

......어떤 지령입니다!

717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1:59:12

여러분도 제가 레스 놓쳤다 싶으면 알려주셔야 합니다. 놓치는 건 제 의지가 아닙니다...

718 노아 ◆tsGpSwX8mo (uQbMFglevA)

2023-06-07 (水) 22:02:31

>>703
(자신이 지나치게 경계하자 티케와 라비가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않아 그렇다고 전해주며 안심시킨다)아..그런거였어?그래도 혹시모르니 조심하는게 좋으니까(조금은 긴장을 풀고 다른 파티원들은 뭐하는지 쳐다본다)

719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03:33

>>714 (멜루나는 눈 앞에 떨어져있던 무언가를 주워올렸다.) (목걸이인 것 같은데… 조금은 해져있지만, 이 마력이나 모양새로 보아서는 서로 원거리 통신을 할 수 있는 도구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도구가 으레 그렇듯, 하나만 있어서는 의미가 없다. 통신이라는 것은 원래 그런 것이니…) 그렇지만 내건 제대로 생긴 셈이네~ 좋았어. (통신용 수정구를 챙기고, 멜루나는 신전을 조금 더 탐색해보기로 했다.)

720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04:50

>>718
다른 파티원들은 시체를 뒤지다가... 루디가 뭔가 얻어낸 것 같습니다. 쪽지를 읽고 있군요.

.dice 0 10. = 8
810 근처에
0 크리

*이어집니다

721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07:02

>>718
...그리고 다시 티케와 라비의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동굴 근처에 무언가가 확실하게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올 때까진 아무것도 없었으니 생겨났다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티케는 털을 세우고, 라비는 전투 준비를 하는 것처럼 근육에 힘을 줍니다.

>>719
목걸이 줄은 평범한 가죽끈이고, 수정구는...
.dice 0 10. = 9
710 무언가 표식이
0 크리

*이어집니다

722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09:34

>>719
자세히 보니 수정구에 무언가 표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 왕성에 들어가기 전에 꼭대기에서 휘날리던 깃발에 있던 문양과 비슷하군요... 사실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똑같습니다.
어쨌든, 당신은 신전을 돌아다녀봅니다.

.dice 0 10. = 7
14 에메르와 다니엘의 흔적
57 벽에 걸린 태피스트리
810 그러던 도중 들어오는 통신
0 크리

*이어집니다

723 루디주 ◆rliTJHitRY (jfeCKbTd7s)

2023-06-07 (水) 22:11:28

으악 악 한참 재밌어지려던 참인데...!! 죄송하고 tmi기는 하지만 현재 좀 취한(...) 상태인지라 먼저 리타이어 당할 것 같습니다... 루디는 거기 있어도 없는 감초(?)처럼 생각해주시고 동굴 탐험은 노아와 에메르 위주로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724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11:59

>>719
벽에 태피스트리 다섯 개가 걸려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신전이 반파되는바람에 입구 근처에 걸린 하나만 살아남았습니다.
태피스트리에는 초원과 호수, 그리고 긴 뿔이 달린 하얀 말 한 마리가 있습니다.

725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13:02

>>723 일주일의 중간인데 술도 한 잔 해야죠(끄덕)
내일 뵙겠습니다! 푹 쉬셔요!

쪽지는 그럼 에메르가 읽었다고 할까요?

726 노아 ◆tsGpSwX8mo (uQbMFglevA)

2023-06-07 (水) 22:13:23

>>721
(파티원들이 뭐하는지 쳐다보다가 갑자기 싸울 준비를 하는 아이들에 자신도 싸울준비를 하고 파티원들에게 소리친다)다들 싸울준비하세요. 이근처에 뭔가 있어요

727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13:59

>>724 (멜루나는 태피스트리를 확인한다.) (굉장히 특이한 모양의 동물이 그려져 있다… 유니콘인가?) (태피스트리를 들춰본다.)

728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16:45

루디주 푹 쉬고 담에 봐~~~

729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17:52

>>726
이건 일단 에메르주 레스 보고 같이 드리겠습니다.

>>727
유니콘일지도 모릅니다. 신전에 유니콘이라니, 괜찮은 조합이긴 하죠.
태피스트리를 들춥니다. 뒤에는 하얀 벽이 있습니다.

.dice 0 10. = 10
14 그냥 벽
58 이런 가려진 벽에는 꼭 무언가가 있지
910 확인하려는데 통신이
0 크리

730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18:26

>>727
이어진다는 말을 빼먹었군요... 여하튼, 당신이 태피스트리를 들추자, 타이밍 맞게도 수정구가 웅웅거립니다.
통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받으시겠습니까?

731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19:46

>>730 (방금 주운 수정구에서 통신이 들어오고 있어…) …뭐지? (미심쩍게 생각하면서도, 멜루나는 수정구의 통신을 받는다.)

732 노아주 ◆tsGpSwX8mo (uQbMFglevA)

2023-06-07 (水) 22:20:17

루디주 푹쉬시고 내일 봐요

733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20:41

혹시 30분까지 에메르주 레스가 없다면 저 상황은 노아 단독으로 가겠습니다!

734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21:32

>>731
통신을 연결합니다.

.dice 0 10. = 7
15 동료
68 직속상사
910 그 위
0 많이 좀 높으신 분

735 에메르주 ◆0WtrcElzyg (xj6ct9.xaY)

2023-06-07 (水) 22:23:58

급하게 일 좀 처리하고 온다는 게 늦어져버렸다... 금방 반응 가져올게 잠시만!!!!!!

736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24:37

>>731
"3분대 분대장인가? 생존해 있다니 다행이군. 숲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니, 아마 신전 근처에 있는 모양이지?"

이 사람, 당연하다는 듯 당신을 하대합니다. 조금 높으신 분입니다.

"상황 보고하라."

737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24:51

계시는 거 확인했으니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738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28:04

>>736 (장녀스럽게 하대하는 말투를 보니… 통신을 걸어온 쪽의 인물은 전형적인 상사였다. 전 착용자는 이 남자의 부하였던 것 같다. 이상한 일은 아니다.) 미안하지만 당신 부하는 죽은 것 같네. (상대쪽에게 통신을 전한다.)

739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28:22

장녀가 아니구 자연이야~~!!

740 에메르 ◆0WtrcElzyg (xj6ct9.xaY)

2023-06-07 (水) 22:30:11

>>701 >>716 >>726
쳇, 이쪽은 허탕인가. (피로 축축해진 손을 대충 털어내는 사이 루디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보이자 은근슬쩍 옆으로 다가가 함께 쪽지를 읽는다.) 그러니까... 이 놈이 우릴 여기로 끌어들인 것들이랑 한 패다, 이 말인가? 그런데 왜 혼자 여기 죽어 나자빠졌, (고민도 잠시 들려오는 노아의 외침에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나 석궁의 시위를 당긴다.)

741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31:02

>>738
"뭐, 예상했던 일이다. 그쪽의 신원은... 말투를 보아하니 숲에 들어갔던 놈들 중 하나군."

상대는 아주 잠깐 침묵한 뒤, 별일 아니라는 것처럼 말합니다.

"운 좋게 살아서 거기까지 갔나? 내 알 바는 아니지만."

.dice 0 10. = 2
14 대화만
57 수정구 폭파
810 흐음...
0 크리

*이어집니다

742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33:48

>>738
"뭐... 전쟁터에서 제일 중요한 건 운이겠지."

상대는 당신이 부하의 소지품을 가지고 있어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한 번 만나지. 그 숲에서 살아서 나온다면."

.dice 0 10. = 9
홀 통신 끝
짝 무언가 말하세요
0 크리

>>726, >>740
이 시체가 여기 있다는 건...... 무언가가 이 사람을 죽였다는 겁니다.
모두가 전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 쪽에서 나타난 건...

.dice 0 10. = 5
10일수록 안전함
0은 크리

*이어집니다

743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35:21

>>738
수정구 반대편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기라도 한 걸까요? 그는 자기 할 말만 하고 끊습니다.

>>726, >>740
...사람입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일단은 사람입니다.
당장 당신들을 해칠 것 같진 않습니다.

.dice 1 4. = 4
1 인간
2 엘프
3 드워프
4 수인

.dice 1 2. = 1
1 남
2 여

*이어집니다

744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38:20

>>742 싫은데. 이쪽에서 거절이야. 내가 뭐 좋을게 있다고 그쪽이랑 만나야 되는데? (내게 거만한 것은 둘째치고 자신의 부하의 죽음에도 무감정한 태도였다. 왕국놈들은 다 이 모양인가?) (그리고 그보다도…) 게다가, 여긴 전쟁터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당신들, 무슨 실험이라도 한 거지? 우리들은 그 뒷수습이나 뭐 실험의 연장으로 보내진거고.

745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38:47

>>726, >>740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돼. 지금은."

비척거리며 동굴 입구에 기대는 건, 남성 수인입니다.
전체적으로 희네요. 넉넉한 옷도,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도, 심지어는 눈도 진주에 가까운 흰색입니다.
옷이나 머리카락에서는 약간 검은 기운이 묻어있긴 하지만 일단 흰색은 맞는 것 같습니다.

머리카락 사이로 튀어나온 그의 귀는 말과 닮아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말 꼬리가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게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티케와 라비는 천천히 그를 살피다가, 노아에게 정신이 일단 붙어만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뜻을 전합니다.

746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39:00

앗 짝이었구나 잘못 봤어… 우우우 ㅜ

747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39:37

아닛 짝이 아니라 홀이 통신 끝이야!!! 정신차려~~~!

748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40:10

>>744
전해질 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통신은 이미 끊겨서 당신의 말은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딱히 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은 아마 알 겁니다. 이런 상황에 처해져서 기분 좋을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어쨌든, 돌아가면 왕성에서 한바탕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749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40:22

괜찮아요 저도 많은 걸 잘못 보곤 합니다

750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40:46

>>743 체에… (왕국놈들은 다 이 모양인가? 재수가 없네.) (짜증은 조금 나지만 화낼 일은 아니다. 마저 신전을 조사해본다.)

751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43:00

>>750
신전을 조금 더 둘러봅시다.
일단 바닥은... 뜯어봐도 될 것 같은 타일이 하나 더 있긴 하지만, 여기서 그만둔 걸 보면 아마 네 번째 시도에서 정답을 찾은 걸 테니 굳이 열어보지 않아도 될 겁니다.
벽은 엉망진창입니다. 촛불을 놓는 작은 받침들을 제외한다면, 굳이 살펴볼 만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방으로 통하는 것 같은 문이 하나 있습니다. 문이라고는 하지만 문지방만 남아 있고 문짝은 저 멀리에 떨어져 있으니 그냥 지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752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43:36

그 곰덫들은 정말 대단했죠.
나중에 녹여서 뭐라도 만들면 좋겠네요.

753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44:55

>>751 (문이 뜯겨나간 방이 있어.) (방 안으로 들어서본다.)

754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49:40

>>753
안쪽 공간은 널찍하지만, 꽤 소박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의 왼쪽 구석에는 지푸라기가 잔뜩 깔려 있습니다. 이건 아마... 침대인 걸까요?
입구의 반대쪽 벽에는 작은 창문이 있습니다. 여기서 보는 바깥 풍경은 쓸데없이 평화롭습니다.
오른쪽 벽에는 옷 한 벌이 튀어나온 돌조각에 걸려 있습니다. 역사책에나 나올 법한, 신관이 입을 것 같은 넉넉한 백색 옷입니다. 요즘 저런 옷을 입고 다닌다면 아마 돌 맞을 겁니다. 당신도 삼백여 년 전쯤에 신이 세상을 버렸다는 소문이 돌았던 걸 알 겁니다. 그리고 그 여파로 신과 관련된 모든 것이 박해받아 사라졌던 것도요.

755 에메르 ◆0WtrcElzyg (xj6ct9.xaY)

2023-06-07 (水) 22:50:23

>>745
거 참 믿음직하네. (당장 공격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석궁의 조준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남자를 위아래로 훑는다.) 지금은, 이라. 그것 참 언제든 수틀리면 공격하겠단 소리로 들리거든?

756 노아 ◆tsGpSwX8mo (uQbMFglevA)

2023-06-07 (水) 22:51:27

>>745
갑자기 나타난 사람에 당장이라도 공격할것처럼 노려보다가 전체적으로 하얀 것에 한번 수인인것에 두번 아이들이 안심시켜주는것에 세번 놀랐다.

"누구시죠?그리고 왜 여기 계신거죠?"

일단 겉으로는 진정된 모습이지만 속으로 여차하면 공격하자는 생각을 하고있다

757 에메르주 ◆0WtrcElzyg (xj6ct9.xaY)

2023-06-07 (水) 22:53:35

얼라리요 그러고 보니 그 털도 하얗고 뿔도 하얗고 쟤도 하얗네
멜루나가 신전에서 유니콘 태피스트리 발견한 걸 보면... 사실 유니콘이었는데 뿔 잘렸나 허억

758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2:53:50

>>754 신관의 옷이라… (신에 대한 좋은 이야기는 들어본 쪽이 더 적다. 뭐, 나는 신같은 건 믿지도 않고 신경도 쓰지 않지만.) (그렇다는 건 역시 이곳은 버려진 곳이라는 건가?) 조금 더 뒤져볼까. (방 안을 수색해본다.)

759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57:14

>>755
그는 살짝 고개를 끄덕여서 당신의 반응을 긍정합니다.

"말에 실수가 있었네. '지금은'이라는 건, 상황이 종료되었다는 뜻이야."

무슨 상황을 말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충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거 말고 다른 건 없을까? 찔리는 건 그만 하고 싶거든."

그가 당신의 화살 끝을 보며 질렸다는 투로 말합니다.

"그리고 내 뿔도 돌려줬으면 좋겠고."

그는 시선을 당신의 가방으로 돌립니다.

>>756
그러고보니 이쪽도 하얗네요. 노아도 하얗고 티케도 하얗고 라비도 하얗고 저 수인도 하얗습니다. 여기 백색 비율이 정말 높군요.

"...알려줘도 괜찮을지 모르겠네. 요즘 정체 때문에 공격을 꽤 많이 받았거든. 집도 부서졌어. 언제 다 고친담."

그는 투덜거리다가, 당신의 두 동물 친구를 보고서 잠시 눈을 마주칩니다. 셋은 서로를 쳐다보다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의 시선이 다시 당신에게 향합니다.

"동물들이 신뢰한다는 건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겠지. 나는... 이름은 없어. 누가 지어준 적이 없거든. 하지만 '하얀 말'이라고는 불리는 것 같아."

아직 무언가 숨기는 기색입니다.

760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2:59:00

>>757 와 정답! 다만 유니콘은 아닙니다.

>>758
요즘 신을 신경쓰는 사람이 있으면 그쪽이 더 이상할 겁니다.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신이 정말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방은 정말 그것뿐입니다. 비밀장소도 없고, 무슨 장치도 없고... 아, 먹으려고 했던 건지 사과 한 알이 침대 근처에서 굴러다니고 있긴 하네요. 붉게 잘 익은 사과입니다. 맛있어보여요.

761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3:02:10

>>760 (사과다. 잘 익은 사과…) (하지만… 이상한 걸. 신전은 이렇게나 망가졌는데 사과는 방금 나무에서 딴듯이 신선해보였다.) (어쩌면 이 공간만큼은 아직까지 쓰이고 있던 걸까?) (단서를 기반으로 전말을 생각해본다.)

762 노아 ◆tsGpSwX8mo (uQbMFglevA)

2023-06-07 (水) 23:03:31

>>759
공격을 많이 받으셨다고요?집도 부셔졌다고요?(그리 위험해보이지않는 모습인데도 공격을 받았다는것과 집이 부셔졌다는것에 안타까운듯한 눈빛으로 쳐다본다)앗,감사합니다. 이름이 없어요? 하얀말이요?(칭찬에 약한듯 수줍어하며 그러다 다시한번 이름이 없다는 말과 있는 그대로의 명칭에 안타까운듯 귀가 쳐진다)

763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3:04:27

>>761
추측하자면, 최근까지 신전은 사용되고 있었고, 이곳의 신관 혹은 그 비슷한 역할인 누군가가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불시에 공격을 받아서 아침식사도 못하고 도망간......
......그러면 신전에 나 있던, 무언가가 탈출한 것 같던 거대한 구멍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사기는요? 왜 필요했던 걸까요?
또, 왕국은 왜 여길 노린 걸까요? 여기 뭐가 있기에?

764 멜루나 ◆R2iNCF7zgI (fi67dZYJoc)

2023-06-07 (水) 23:06:13

추리에 대해서 따로 다이스 체크는 못하는 거야??

765 진행자 ◆10tdHuqU0U (fI54h9vcEc)

2023-06-07 (水) 23:07:20

>>792
"그래. 저런 놈들이 갑자기 와서 날 뭘로 계속 찔러대고... 아, 사실 집은 내가 급해서 부수고 나온 것도 있긴 한데, 어쨌든 원인은 이 녀석들이니까...... 반만 내 탓인 걸로 하자. 그러고 보니 정원도 밟아버린 것 같던데, 정신이 없어서..."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냥 하얀 말이라고 불러주면 돼. 그 호칭 말고 다른 걸로 불려본 적은 없어. 어, 아니, 그렇게까지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는 당신의 반응에 약간 놀랍니다. 곁에 있었으면 아마 토닥여줬을 겁니다.

"어쨌든, 일에 휘말린 거지? 숲 밖으로 나가게 도와주면 될까?"

766 에메르 ◆0WtrcElzyg (xj6ct9.xaY)

2023-06-07 (水) 23:08:11

>>759
듣자하니 저 인간을 죽인 건 그쪽인가 보네. (다른 게 없냐는 말에 살짝 미간을 좁히더니 어이없다는 듯 중얼댄다.) 칼이나 화살이나 찔리면 다 똑같지 뭔... ...뿔? 설마, 이거? (이어지는 말에 고민하다 잠시 석궁을 내리고 배낭을 뒤져 아까 신전에서 주운 뿔을 꺼내든다. 그러고 보니 둘 다 새하얀 게, 그 털까지 저 수인의 것이 맞는 듯하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