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7086> [반상L] 오늘도 우리 파티는 모험중 : 01 :: 1001

진행자 ◆10tdHuqU0U

2023-06-04 20:34:52 - 2023-06-09 21:00:58

0 진행자 ◆10tdHuqU0U (vOj.f2K6Eo)

2023-06-04 (내일 월요일) 20:34:52

우리 파티 정상 영업 합니다!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참치가 됩시다*

기본 다이스식 : .dice 0 10.
시트&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51111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A4%EB%8A%98%EB%8F%84%20%EC%9A%B0%EB%A6%AC%20%ED%8C%8C%ED%8B%B0%EB%8A%94%20%EB%AA%A8%ED%97%98%EC%A4%91

359 멜루나◆R2iNCF7zgI (oPmUoTac0o)

2023-06-05 (모두 수고..) 21:25:32

(조련 된 토끼는 귀하지만 이대로 놀아줄 시간도 없다... 그렇게 판단한 멜루나는 주변을 둘러봤다.) 저기, 다들 여기 들어온 이유 잊어버린 건 아니지?

360 멜루나◆R2iNCF7zgI (oPmUoTac0o)

2023-06-05 (모두 수고..) 21:26:37

그럼 일단 탐색해볼게~~~~

361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27:21

>>359
당신은 주변을 살핍니다.
주변은 나무와 풀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런 평화로운 상황이 기이하게 느껴질 정도로 마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아니, 들어올 땐 이렇게까지 강하진 않았습니다. 분명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62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1:29:47

>>353 노아

먹을 수 없는데다 주인이 있다니 저 토끼는 이제 본인으로서는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어차피 심심하던 찰나였으니 상관 없으려나.

"좋아."

고개를 끄덕이며 토끼를 바라본다.

"토끼를 찾아줬다고 하고 뭔가를 받아내도..."

토끼 주인을 삥 뜯을 작정인 듯...

>>359 >>361 멜루나

"잊은 건 아니지만 나무 밖에 없어서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는걸."

처음엔 잔뜩 신이 난 상태였지만 주변에 보이는 거라곤 나무, 풀, 토끼가 전부여서인지 흥이 조금 식은 듯...

투덜거리다가 괜시리 근처에 있던 돌멩이를 걷어찬다.

363 멜루나◆R2iNCF7zgI (oPmUoTac0o)

2023-06-05 (모두 수고..) 21:30:49

>>361 (이질적인 마기의 변화를 감지한 멜루나의 귀가 쫑긋거렸다. 파티에게 알려둬야겠네.) 있잖아, 마력의 변화가 느껴졌어. 아까보다 강해... 방향은 저 쯤이려나. (손으로 방향을 가리킨다.)

364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32:28

>>362
토끼 주인이 아마 일행에게 뭐라도 줄 수 있을 겁니다. 살아만 있으면요...
그런데 자기 동물과 떨어져 있다는 것도 그렇고 아까부터 한 번씩 들리는 비명도 그렇고, 짐작컨대 아마 죽었을 것 같군요...
당신은 돌멩이를 걷어찹니다.

.dice 0 10. = 7
15 돌멩이는 날아간다
68 사실 나는 돌멩이가 아니라 땅에 묻힌 바위 윗부분이다
910 나는 돌멩이가 아니다
0 크리

365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33:20

>>362
당신이 걷어찬 건 돌멩이가 아니라 바닥에 묻힌 바위의 윗부분입니다.
아픕니다!

>>363
확실히 저 방향에서 마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안 가는 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366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1:34:03

>>353

"주인이 어딨는지 모르니 일단은 데리고 가자."

여기서 시간이 더 늘어지는 것도 곤란하고.
처음과 같이 토끼를 지나쳐 먼저 안쪽으로 걸어들어간다.

367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34:45

>>366
그 방향은 멜루나가 위에서 가리킨 방향인가요?

368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1:35:54

>>363 멜루나

"그럼 우리가 오늘 여기 온 게 저쪽에 있을 무언가 때문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멜루나가 가리킨 방향을 바라본다.

>>364 >>365 진행

"끄아아악!!!!!"

멀쩡한 반대 다리로 콩콩 뛰면서 곡소리를 낸다.

"아파!!!"

씅질이 난 루디는 괜히 자르반 3세의 아랫부분으로 바위의 윗부분을 내리친다.
복수라도 하듯이...

369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1:37:31

>>367 그렇습니다!

370 멜루나◆R2iNCF7zgI (oPmUoTac0o)

2023-06-05 (모두 수고..) 21:39:14

>>368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저 근방은 피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충고하듯 전해둔다.)

371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39:37

>>368
아마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 확실한 건 위험하다는 것 정도입니다.
당신은 바위를 내려쳤습니다!

.dice 0 10. = 6
12 생각보다 강한 바위
38 쪼개진다
910 뭔가 튀어나온다
0 크리

>>369
당신은 멜루나가 가리킨 방향으로 갑니다. 먼저 행동하는 자세가 멋지네요.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점점 짙어지는 마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몸에 끈끈하게 들러붙는 느낌도 나는 것이, 이 앞에 있는 존재가 무엇이든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372 멜루나◆R2iNCF7zgI (oPmUoTac0o)

2023-06-05 (모두 수고..) 21:39:57

이미 가버렷당 ㅋㅅㅋ 난 몰라~~~~

373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41:06

>>368
바위는 쩌정, 하더니 갈라집니다! 갈라진 표면이 매끈합니다. 모험가 그만두면 뗀석기 장인으로 취직해도 되겠습니다.
어쨌든 이걸로 복수는 성공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

>>370
그리고... 다니엘이 그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374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1:43:03

"후우.."

숨 쉬기가 갑갑한 느낌.
어느 정도 걷다 멈춰서선 주변에 흔적을 살폈다. 다른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진 않았을까? 발자국이라도? 아님 혈흔이라도?

375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1:43:13

>>362
'오!생각했던것보다 좋은 사람인가?'

자신의 말에 긍정해주는것에 살짝 호감도가 올랐다.

'아닌가?'

아무리봐도 삥뜯을것 같은 분위기에 다시 호감도가 내려갔다.

>>366
"앗,네.."

일단 토끼를 안으려 시도하며 다니엘의 뒤를 따라간다.

376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1:44:13

>>366 370 다니엘 멜루나

"어? 형씨 바로 갈거야?"

멜루나의 충고를 듣곤, 멀어져 가는 다니엘의 뒷모습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혼자 보내도 되려나?

"형씨! 저기는 피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데 그냥 갈 거야?"

라고 외치며 다니엘을 따라 안쪽으로 뛰어 들어간다.

377 멜루나◆R2iNCF7zgI (oPmUoTac0o)

2023-06-05 (모두 수고..) 21:44:40

(다니엘이 갈 안쪽으로 나아가는 걸 포착한다.) 저 바보가...! (하지만 놈도 나름대로 마법사인걸로 안다. 그 끈적한 마기를 느낀다면 금방 돌아올테지. 하는 것은 순전히 멜루나 자신만의 생각이었지만...) (뭐, 너무 걱정해줄 필요도 없을 것이다. 멜루나는 다른 길을 모색해보기로 한다.)

378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45:50

>>374
한 번 찾아봅시다.
.dice 0 10. = 0
14 이쪽 방향은 우리가 처음인 것 같다
57 누군가가 먼저 지나간 흔적
89 그런데 다치기까지 한
10 토끼 주인
0 크리

>>375
토끼는 큰 저항 없이 당신에게 안깁니다.
...티케가 불평하는 목소리로 길게 울음소리를 냅니다. 자신에게 상의도 없이 동물 친구를 들인 것에 대한 항의입니다.
그리고 점점 짙어지는 마기를 느꼈는지 다시 조용해집니다.

379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47:40

오 크리......

.dice 0 10. = 7
14 원인과의 빠른 조우
57 갑자기 바뀌는 환경
810 여러분을 도와줄 누군가
0 더블 크리

380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48:33

아 멜루나는 다른 길인가요? 휘말렸는지 판정하겠습니다.

.dice 0 10. = 9
홀 운명공동체
짝 단독행동
0 이쪽은 또 다른 곳으로

381 에메르주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21:49:16

오... 과연 저게 좋은 쪽의 변화일지 나쁜 쪽의 변화일지

382 루디주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1:49:40

wa! 크리 떴는데 심지어 휘말렸어!
멜루나에게 심심찮은 위로를 보냅니다 ㅋㅋㅋㅋ...

383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50:14

단독행동에 대한 멜루나의 의지를 기억할게요...

384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51:17

<전체>
여러분은 서로 같은 방향으로 가든, 다른 방향으로 틀든 기존의 장소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성공했습니다.
성공은 했어요. 주변 환경이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뀐 것도 성공으로 친다면야...

.dice 0 10. = 0
15 숲 바깥
68 오히려 더 안쪽
910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이
0 크리

385 루디주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1:51:35

크리가 또?!

386 다니엘주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1:51:38

음..???

387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52:08

저 사실 크리가 연속으로는 안 뜰 걸 상정하고 굴리는 거거든요 다이스라는 게 그렇잖아요
근데 다갓이 크리 속 크리를 좋아하시네요

388 에메르주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21:52:50

다갓께선 우리 파티를 어디로 인도하실 셈인가...

389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55:11

여하튼 주변이 완전히 다르게 바뀌었습니다. 너무 많은 크리가 있었으니 이번에는 0을 뺄게요.
그래서 여러분은 현재...

.dice 1 10. = 10
12 하늘에서 추락하는 중
34 바닷속으로 깊이 떨어지는 중
56 어느 깜깜하고 축축한 동굴 속
78 황무지 한가운데
910 호수가 보이는 초원

390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1:57:54

네, 여러분은 마기로 가득한 진득진득한 공간에서 벗어나서 현재는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기분 좋게 불어오는 초원에 있습니다.
초원에는 호수도 하나 있네요. 말 그대로 거울처럼 깨끗하게 모든 것을 비쳐내는 호수입니다. 수질은 아무런 조치 없이 마셔도 될 정도입니다.
초원의 풀들은 대충 종아리 중간에서 무릎까지 올라오는 길이로, 여러분의 다리를 간지럽힙니다. 전체적으로 방금과는 전혀 다른, 무지하게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입니다.

......너무 고요합니다. 여기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초원은 대체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 거죠? 마법이라도 걸렸는지, 멀리 걸어가면 다시 처음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391 멜루나◆R2iNCF7zgI (wP72opdT/g)

2023-06-05 (모두 수고..) 22:00:25

...너희 또 이상한 거 건드렸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듯이 순식간에 탈바꿈한 공간에서 멜루나는, 파티원들을 향해 으르렁 댄다.)

392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02:14

"식량도 자원도 불충분하지."

결국 휘말려버린 멜루나를 흘끔 바라보고선 흠. 하고 소리를 냈다.
결국 눈에 띄는 건 호수뿐. 파티원중 노아에게 다가간다.

"토끼를 넣어보자. 무슨 일이 생겨도 주인을 찾아가는 셈일테니까."

393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02:17

>>381 >>391 진행

순식간의 주변의 풍경이 바뀌었다.

분명 방금 전만 해도 나무가 빽빽히 들어서서 어디로 가야 나갈 수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미로와도 같은 장소였을텐데. 정신을 차려보니 평화롭다 못해 아름다운 초원이다.

"뭐-..."

입을 뻐끔거리며 말을 하려다 말고 주변을 둘러본다.

초원, 풀, 호수, ...,

음, 살아 움직이는 거 빼고 다 있네.

일단은,

"우와아아아아악!!!"

대뜸 소리를 질러본다.
나름 자신과 파티원들 이외에 누군가, 혹은 무언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392 멜루나

"엥? 나 아무것도 안 했-"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짧은 기억 하나.

"설마 돌멩이 하나 부숴서 그런 건 아니겠지...?"

헛다리를 거하게 짚었다.

394 에메르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22:06:06

>>390 >>391
아니, 난 아무것도 안 했거든?! (갑작스럽게 변화한 환경에 놀란 듯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잠시, 으르렁대는 멜루나를 향해 마주 버럭댄다.) 환장하겠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호수를 향해 다가간다. 일단 식수라도 구할 수 있어야 할 테니까.)

395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06:41

>>391
아마 아무런 전조 없이 일어난 일... 일 겁니다.

>>392
...토끼는 당신을 적대해야 할 사람 목록에 집어넣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토끼 주인 상태나 보죠.
.dice 0 10. = 5
홀 사망
짝 생존
0 기적적인 탈출

>>393
돌멩이는...
.dice 0 10. = 2
17 당연히 아니죠
810 연관은 있다
0 그거다

396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2:07:02

>>390 >>392
갑자기 변한 장소에 당황하며 주변을 살핀다.

'너무 고요하고 평화로운데...뭔가 기분나빠'

오히려 너무 잔잔하려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꼬리로 불쾌한 기색을 내보이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다니엘에 그쪽을 쳐다본다.

"뭐라고요? 어디에 넣어요?"

이해가 안된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되묻는다.

397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08:46

>>392
토끼는 자신의 주인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직감했지만, 그래도 당신이 그렇게 예의 없이 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건 그냥 볼 부풀린 토끼입니다.

>>393
다행히 돌멩이가 연관은 없었을 겁니다. 좀 부수긴 했지만 뭐, 그거 하나 부순다고 뭐가 어떻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소리를 질러보았으나 화답하는 존재는 없습니다.
...정말 없을까요?

.dice 0 10. = 7
0 있다

>>394
호수는 맑고 깨끗합니다. 어쩌면 자신도 있을지 모릅니다. 확실한 건, 물풀이나 물고기는 없네요.
3일치 식수는 있지만 더 확보해두는 쪽이 아마 나을 겁니다.

398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09:23

>>396

"호수에. 내키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들어갈 거고. 파티원의 목숨보다 야생동물이 더 소중한 건가?"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여기서 갇혀서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시간을 지체할 수록 문제가 생길 거라 판단하고 논의를 하기보단 압박을 가한다.

"네 선택이다."

399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09:58

>>393
어쩌면 다른 파티원들이 귀가 아플지도 모르겠지만, 그뿐입니다.

>>396
정말 기분이 나빠질 정도의 적막입니다.
토끼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며 귀를 파닥거립니다. 티케 또한 동의하는 듯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400 멜루나◆R2iNCF7zgI (wP72opdT/g)

2023-06-05 (모두 수고..) 22:11:33

(새롭게 이동한 공간은 방금과는 다르게 산뜻한 분위기였지만, 기분이 나쁜 것은 매한가지였다. 멜루나는 이런 상황에 비교적 낙관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말을 말아야지... (가만히만 앉아있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옷을 털고 풀밭에서 일어나 주변을 살핀다...)

401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11:47

>>394 >>396 >>397 >>398

"에헤이 거 뭐 그래봐야 물인데 뭐 어때~"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전에 호수에 가까이 다가간다.

"걱정되면 손 정도만이라도 일단 넣어보면 되지 뭐!"

호수에 손을 넣어본다.

402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13:59

>>398
이 풍경에서 유일하게 뭔가 할 수 있어 보이는 건 호수뿐이니, 타당한 생각이긴 합니다...

>>400
주변은 풀, 풀, 풀, 호수, 그리고 풀입니다.
생명체는 여러분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사실 풀도 별로... 살아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마치 그림을 실체화시킨 것처럼,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403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15:29

>>401

"평범한 숲에서 이런 환경으로 변했다는 것부터 그래봐야 물은 절대 아닌.."

경악. 갑옷 전체가 움찔한다.

404 노아 ◆tsGpSwX8mo (1WRBtk9fG2)

2023-06-05 (모두 수고..) 22:15:31

>>398>>399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무작정 넣기엔 얘도 생명인데..일단 물어보게 해주세요"

노아는 자신이 안고있는 토끼를 쳐다보고는 부탁을 해본다.

"저기, 토끼야 미안한데 혹시 호수에 들어가줄수있어.."

너무도 미안한지 귀나꼬리가 다 축 늘어진다.

405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19:07

>>401
호수에 손을 집어넣습니다! 작은 파문이 입니다.
물은 약간 시릴 정도로 차가워서,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일렁이는 물 너머로 그 숲과 여기와는 또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그곳은 약간 신전처럼 보이는 장소입니다.

당신은 신전에 대한 정보를 떠올립니다!
대략 300여년 전부터, 신이 세상을 버렸다는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그 소문대로 성직자들은 신성력을 더는 사용하지 못했고, 사람들은 신전과 신상을 포함하여 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부수고 다녔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신전이든 성직자든 없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403
일단 물은 맞을 겁니다.
아마도...?

>>404
토끼는 잠시 고민하다가, 루디가 다른 풍경이 비치게 만든 호수를 향해 고갯짓합니다.
아마 저게 입구 비슷한 기능을 하는 듯합니다.

406 에메르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22:19:53

>>397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먹을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식수 확보는 조금 미루어 두고. 이 공간 전체에 마법이라도 걸린 모양인지 멀리 가면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데...) 흐음. 생명체만인가? (석궁에 메겨 놓았던 화살을 냅다 정면 허공을 향해 쏘아 본다. 이것도 돌아오는지 확인할 셈.)

407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22:21:12

>>406
당신이 쏜 화살은 사라졌습니다.
확인해보면, 화살은 어느새 화살통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뭐든지 처음 있었던 장소로 돌아오는, 기이한 공간입니다.

408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22:22:46

"다행이군."

나갈 수 있는 길이다.
위험하든 안전하든 갈 수 있는 방향은 한 곳 뿐이고 토끼는 다른 쓸모를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호수에 다가갔다.

"먼저 확인해볼 생각이다."

409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22:23:01

>>405 진행

손을 물속에 집어넣자 신전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뭣-"

바보 루디가 저런 정보를 기본 상식으로 알고 다닐리는 없다. 그렇다면 호수에 손을 넣어서 정보가 머리에 들어온 건가...?
그리고 물 너머로 보이는 저 풍경은 대체 뭐지?

"......?"

아직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고 호수에 손을 넣은 채 굳어있다.

이 상황을 좀 더 확실하게 하려면...

"들어가볼까...?"

허락을 구하듯 파티원들을 쳐다보며 이번엔 제 꼬리 끝을 신전이 보이는 호수에 살짝 넣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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