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7086> [반상L] 오늘도 우리 파티는 모험중 : 01 :: 1001

진행자 ◆10tdHuqU0U

2023-06-04 20:34:52 - 2023-06-09 21:00:58

0 진행자 ◆10tdHuqU0U (vOj.f2K6Eo)

2023-06-04 (내일 월요일) 20:34:52

우리 파티 정상 영업 합니다!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참치가 됩시다*

기본 다이스식 : .dice 0 10.
시트&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51111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A4%EB%8A%98%EB%8F%84%20%EC%9A%B0%EB%A6%AC%20%ED%8C%8C%ED%8B%B0%EB%8A%94%20%EB%AA%A8%ED%97%98%EC%A4%91

206 에메르주 ◆0WtrcElzyg (Oo4i8VD5ms)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1:06

파티원들 간의 호감작 시간인가!

207 노아주 ◆tsGpSwX8mo (S0/tRKllCk)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1:19

노아는 티케랑 집에서 인가..?

208 진행자 ◆10tdHuqU0U (vOj.f2K6Eo)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1:19

>>204 그쵸 약간 그... 뾰로롱 하는 효과음과 함께...

209 멜루나◆R2iNCF7zgI (q.43kJMutA)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1:23

오~~ 일상 상황이 이렇게 제시되는 거구낭

>>204 초동감 ㅋㅋㅋ ㅋㅅㅋ

210 다니엘주 ◆OdiLxfjUeM (HImnJW53kM)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2:51

모험가 길드는.. 어떤 느낌인가요! 선술집 같은 분위기인가요? 테이블이나 의자가 있고 게시판이 있으며 접수원이 있는 느낌?

211 루디주 ◆rliTJHitRY (FhyxF4QL4g)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3:19

>>202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미 멜루나가 하악질 비슷한 걸 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3 그렇다니 다행입니다! 나중에는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2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2 진행자 ◆10tdHuqU0U (vOj.f2K6Eo)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4:45

건물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1층 : 접수대, 알림판, 약간 여관 1층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들과 한쪽에 자리잡은 벽난로 그리고 벽난로에서 끓는 솥, 주방과 창고 등
2층 : 대체로 숙소, 방음 마법이 쳐진 방, 지부 관리자실 등
이럴 겁니다!

213 진행자 ◆10tdHuqU0U (vOj.f2K6Eo)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7:50

시작하기 힘드시면 다같이 숙소에서 자고 내려와서 1층에 앉아서 아침 식사라도 하면 어떨까요?

214 루디주 ◆rliTJHitRY (FhyxF4QL4g)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9:45

일상... 돌려보고 싶긴 한데 시간이 늦은지라 돌리실 수 있는 분이 계신지는 모르겠네요!

215 다니엘주 ◆OdiLxfjUeM (kUxX.W8dOQ)

2023-06-05 (모두 수고..) 00:01:20

저 가ㅡ
능이요!

216 에메르주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00:01:59

>>213 과연 얘가 쉬는 날 뭘 할까 고민중이었는데 일단 밥부터 먹는 게 맞겠다(끄덕) 저희 애랑 밥 드실 분 구합니다~~~

217 노아주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02:02

저도 가능해요

218 노아주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02:41

혹시 고양이나 고양이과 무서워하는 분 계신가요?

219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05:07

(길게 머리를 늘어뜨린채로. 1층의, 벽난로 앞에 앉아 자신의 기묘-한 악기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폼새로 보아 점검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 일상 일케 쓰면 돼?? 상L 템플릿 인 것 같아섯

220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00:07:04

괄호 쓰셔도 되고 일반 상판 글 쓰시는 걸 그냥 짧게 줄여버리셔도 되고 편하신대로 쓰셔요!

221 루디주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00:07:09

아 그러고보니 반상L이죠? 상L처럼 써도 될 것 같네요?

222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00:07:24

>>219

팔짱을 끼고 말 없이 뚫어져라 바라본다. 아니 실은 바라보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투구 때문에.

223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00:08:09

사실 저도 편한대로 쓰는 겁니다. 편하신대로 쓰시면 좋습니다. 진행과 잡담 구분만 가능하면 돼요.

224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08:35

헤헤 그럼 난 이게 편하니까 일케 >.0

225 노아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11:06

(아침부터 일이 없어서 그런지 머리로 내려묶고 하품하면서 티케을 안아들고 내려온다.)

226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12:38

>>222 …뭐야? (악기에서 고개도 돌리지 않고 앞에 서있는 자에게 퉁명스레 되묻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대에게 사사로운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원래 이 엘프가 그런 녀석이었다. 그러나 이미 보름이 지난 시간, 그런 건 당신도 알고있겠지만.)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아님, 그런 취미? (거침없는 말을 하면서, 기묘-한 악기의 현을 건드리자 악기는 작게 진동했다.)

227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00:15:00

>>219 멜루나

길드의 1층 부엌에서 어슬렁거리다 찾은 육포를 입에 문 채 뭐 재미난 거 없나... 하고 돌아다니다 벽난로 근처에서 멜루나를 발견하곤 근처로 다가간다.

"뭐 해?"

육포를 질겅 질겅 씹으며 멜루나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225 노아

노아보다 조금 더 늦게 기상한 루디는 눈이 반쯤 감긴 채 계단을 내려오다 그만 발을 헛딛고 데굴데굴,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우왁!!"

큰 소리를 내며 엉덩방아를 찧은 루디는 바닥에 앉은 채 곡소리를 내다 노아와 티케를 발견하곤 어색하게 손을 흔든다.
고양이...

228 에메르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00:15:22

>>219
(푹 자다 일어난 것 같은 얼굴로, 아침을 먹으러 비척비척 계단을 내려오다 벽난로 옆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한다. 사실 그 얼굴보다는 독특하게 생겨먹은 악기인지 무기인지가 더 눈에 띄었지만. 처음 봤을 때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이 기회에 호기심 해소나 할 겸 벽난로와 가장 가까운 테이블을 꿰차고 앉아 은근슬쩍 질문을 던졌다.) 그 악기 말인데, 어디서 난 거야? 처음 보는데.

229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00:17:56

>>226

"관찰이다. 일단은 동료로서 활동하고 있으니까. 그래.. 취미는 뭐지?"

공격적인 말투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쪽은 이쪽대로의 페이스다.

>>227

소란스런 소리에 고개를 슬쩍 돌렸다가 말았다. 이미 익숙한 범주에 속한 모양이다.

"가끔은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나 모르겠군."

230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00:20:03

>>228

"드워프."

인사의 의미로 고개를 까닥 움직인다.
역시 드워프라 그런지 무기나 도구에 관심을 가지는 건가?

231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00:23:06

>>229

제 엉덩이와 허벅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앓는 소리를 내던 루디는 다니엘의 말에 발끈해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잠이 덜 깨서 그런거거든!"

그리고 너무 급하게 일어난 나머지 안 그래도 욱씬거리던 허벅지가 땡기는 감각에 결국 또 곡소리를 낸다.

"아이고고고..."

232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24:19

>>225 여어, 잠꾸러기. (가볍게 인사하며.) 늦잖아. (한 편 멜루나는 일찍이 일어나 있던 건지 앞에 앉아 악기를 손보고 있던 것 같았다.)

>>227 (루디가 말을 걸자 흘긋 바라본다. 멜루나가 입을 연 것은 조금 더 나중이였다.) 흥, 누가 왔나 했더니… 우리 파티의 바보 늑대였네. (멜루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루디가 이해하기 쉬운 말을 고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 아무리 너라도 무기 손질 정도는 알고 있겠지? 그런 거야. 이 오합지졸 파티를 하나로 묶어줄 와일드카드를 손 보고 있는 셈이지.

>>228 뭐야. 수전노 꼬마잖아. (다가오는 당신을 보며 아는체한다. 수전노라고 굳이 붙여 부르는 것을 보면… 확실한 일행이었다. 그런 멜루나는, 악기를 만지기를 계속하다가 애매하게 말을 이었다.) 흐음- 글쎄? (알려주기 싫은 건지, 아니면 정말로 글쎄? 라는 것인지 의중이 흐릿했다.)

233 노아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24:50

>>227
(갑자기 우당탕하는 소리에 티케는 물론 자신도 놀라 꼬리를 부풀리다 정신을 차리고는 저 위에서부터 굴러떨어진 루디를 보고 잠시 디케는 내려놓고 루디쪽으로 다가간다.) 일단 인사보다는 괜찮으세요? 일으켜드릴까요? (루디쪽으로 손을 내민다)

234 노아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28:03

>>225 네, 여기 잠꾸러기 등장했습니다.(아직도 비몽사몽한 상태여서 인지 말이 늘어진다) 요 작으만한 솜뭉치랑 자면 따뜻해서 더 자게되더라고요.(티케를 쓰다듬으며) 근데 아침부터 악기조정중이에요?

235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28:21

>>229 야 임마… 동료가 무슨 희귀 곤충인줄 알아? 관찰을 하게? (관찰이라는 단어 선택이 마음에 안 드는 건지 일갈하지만, 언제나 대로의 멜루나다.) 취미 따윈 없어. 뭐 굳이 있다면, 그러네… 이녀석이나 만지고 있는게 유일한 낙이었어. (이녀석이란, 이따금씩 연주하던 그 악기를 말하는 것일테다.)

236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00:28:39

>>231

다가가서 손을 뻗어 힐 마법을 걸어줬다. 마을에서는 딱히 마나를 아낄 필요도 없으니.

"좀 나아질 거다."

237 노아주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28:52

잘못적었어요 225가아니라 >>232에요

238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31:06

>>234 응. 그야 당연하잖아? (멜루나의 눈이 노아와 동행하는 고양이에게로 잠깐 향했었다.) 동물은 밥을 안 먹으면 죽지? 악기도 같아. 제대로 만져주지 않으면 밤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이 더 듣기 좋은 소리가 날 걸.

239 에메르 ◆0WtrcElzyg (Nbhr.WLJrE)

2023-06-05 (모두 수고..) 00:31:20

>>225
(오, 고양이. ...를 들고 있는, 쟤도 고양이. 정도의 감상이었지만, 그래도 2주간 함께한 시간을 봐서 내려오는 이에게 간단한 눈인사 정도는 건네 주었다.)

>>227
(우당탕 소리가 익숙해지다니. 내 인생이야, 어쩌다 이 꼴이 됐을까... 속으로 한탄하며 이마를 짚었다.) 그래서 계단이 잘도 부서지겠다. 내려왔으면 와서 밥이나 먹어! (더불어서 익숙해진 잔소리는 덤.)

>>230
나도 멀쩡한 이름 있다, 인간 놈아. (이래서 어린 놈들은. 누가 들었으면 꼰대라고 욕할 발언은 속으로 삼키고 마주 고개를 까딱인다. 인사라기에는 좀 삐딱하고, 네가 했으니 나도 해 준다 수준의 움직임이지만.)

>>232
누가 꼬마야?! (앞의 수전노, 부분에 별 반박을 하지 않는 것은 본인도 그 점은 인정하기 때문일까. 꼬마라는 말에만 으르렁대며 예민하게 반응한다.) 젠장, 알려주기 싫으면 말아라. (내가 언젠가 저거 뜯어서 분해하고 만다... 다 들리는 중얼거림.)

240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00:31:22

>>235

"인간의 눈에 인외종족은 항상 신기할 뿐이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종류의 악기다. 겉모습도 비범하고.
하지만, 무기로 활용될 수 있음이 분명하기에 나름대로의 칭찬을 했다.

"보기보다 성실한 타입이었나."

241 노아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33:31

>>238 그렇구나.(신기하다는 듯 악기를 쳐다보며)악기라는건 되게 섬세한거네요. 근데 아침은 드시고 하고계신건가요?

242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00:33:40

>>239

"아직은 이 쪽이 편하군."

실제로 다니엘은 아직 한 번도 파티의 이름을 멀쩡하게 부른 적이 없다.
인간이라고 불리는 것에 딱히 거부감도 없는지 데미지가 없어보인다.

243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00:35:44

생각해봤는데 이거... 전날이잖아요?
지금 뭔가 사면 다음 진행에서 쓸 수 있겠네요.

244 노아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36:47

>>239 (눈인사를 건네는 에메르에 어딘가 친근함이 느껴져 자신도 눈인사를 하고는 다가간다)

245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38:44

>>239 후후, 그야 너 말고 달리 더 있겠어? 그보다 바로 포기? 요즘 꼬맹이들은 정말 근성이 없다니깐~ (좋은 반응이 걸렸다는 듯이 큭큭대며 멜루나는 말했다. 그리고 중얼거림은… 숨기려는 노력이 전혀 없는 걸.) 아아- 아서지 그래? 분명 네가 가진 공구들이 먼저 나가버릴걸. (고작 류트가? 물론 단지 류트…라고 하기에는 비약이 좀 심한 모양새이긴 하지만. 잘 모르긴 몰라도 부러 하는 도발은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 알려주기 싫은게 아니야. 단지… 나도 모르니까. 그래서 알려주기가 애매하다는 거라구.

246 루디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00:40:09

>>232 멜루나

"바보 아니거든!"
"늑대는 맞지만!"

성을 내며 말하며 흥흥 거리다가도 어느샌가 멜루나의 근처에 앉아 멜루나의 악기를 바라보고 있다. 몇 번을 봐도 신기하게 생겼단 말이지 저거...

"무기 손질 정도는 알거든...?"

멜루나의 말에 발끈한 태도로 대꾸하면서도 시선은 멜루나의 무기에서 떼지 못한채다.

"와일드 카드가 뭔데?"

... 바보 아니라고 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233 노아

내밀어진 손을 잡고 끙차-하는 소리와 함께 힘겹게 일어선다.

"고마워..."

앓는 소리와 함께 엉덩이를 문지르던 루디는 부풀어진 티케와 노아의 꼬리를 본다. 어째 유독 고양이나 고양이과 동물들이 제 주변에서 꼬리를 부풀리는 일이 많단 말이지...
역시 늑대인게 문제인가! 하는 정답에서 한참은 빗나간 헛다리를 짚으며 뒤로 두발자국 정도 물러선다.

"아침은 먹었어?"

파티원 앞에서 성대하게 구른 게 민망했는지 하하핫-하는 어색한 웃음소리와 함께 대놓고 대화의 주제를 돌린다.

>>236 다니엘

힐 마법이 걸리자 엉덩이와 허벅지는 물론이요, 허리와 어깨에까지 느껴지던 아픔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오 하나도 안 아프다."
"형씨 좀 하는데!"

활짝 웃으며 엄지를 치켜세워 따봉을 날려준다.

"형씨 말하는 거에 비해서 되게 상냥한 거 알아?"

>>239 에메르

"아이고곡..."

곡소리를 내며 한참을 어기적 거리던 루디는 제 허리께를 문지르며 에메르에게 다가간다.

"이건 내가 봤을 때 계단이 잘못한 거야..."

헛소리를 잘도 내뱉으며 의자에 조심히 앉는다. 평소 같았으면 풀썩, 소리가 나도록 아무렇게나 주저 앉았겠지만, 오늘은 엉덩이가 욱씬거리는 관계로...

"오늘의 메뉴는?!"

앓는 소리를 내더니 금세 기운을 찾곤 입맛을 다신다.

247 루디주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00:41:00

제가 괄호체에 익숙하질 않아서 그냥 쓰다 보니 글이 좀 길어지는데 실질적인 내용은 짧고 별 거 없으니까 길이에 너무 겁먹지 말고 편하게 이어주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

248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00:42:17

괄호체도 손에 안 익으면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249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44:09

>>240 흐음… 그래? 그렇지만 인외라니… 나도 그냥 평범한 엘프일 뿐이라고. 오히려 너희 인간들이 그렇게 바라보는게 더 신기할 정도야. …그보다 실례네! 사람을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충고하는데,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별로 안 좋다? (다니엘의 그것은 따지자면 칭찬쪽에 속하는 것이었겠지만, 정론인 것과는 별개로 멜루나는 퍽 까칠하게 반응했다. 전에 했던 얘기를 떠올려보면, 종종 마족으로 오해받는 일이 있곤 하는 것 같았다…)

250 루디주 ◆rliTJHitRY (lQSoSocUaQ)

2023-06-05 (모두 수고..) 00:44:54

>>248 맞아요 ㅠㅠ 특히 전 문단을 짧게 나누는 편이다 보니 저렇게 나눠놓는 게 제가 보기엔 좀 더 편하더라고요.
덕분에 별 내용도 없는데 혼자 반응 레스가 독보적인 길이인 거 같지만... 😶

251 노아 ◆tsGpSwX8mo (iltZwt28ac)

2023-06-05 (모두 수고..) 00:47:04

>>246 고맙긴요(최대한 친절해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자신의 꼬리와 티케의 꼬리를 쳐다보는 루디에 민망한 듯 꼬리를 등뒤로 숨긴다.)아니요,아직이에요. 저도 내려온지 얼마 안되서..

252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00:48:01

>>250 놀러 오셨으니 손에 편하신 쪽으로 쓰시는 게 좋겠지요(끄덕
반응레스는 괄호체라도 몇 명 답 같이 달아주다보면 길어질 테니까요.

253 진행자 ◆10tdHuqU0U (0EXI.8RNT.)

2023-06-05 (모두 수고..) 00:49:24

여하튼... 사건 후에 돌리는 일상 시점이 사건 전이라는 귀한 상황입니다.
혹시 쇼핑하실거면 저 자기 전까지... 음... 한 시 반 정도까지 시장에 들러주시면 됩니다.

254 다니엘 ◆OdiLxfjUeM (aSnzj6qoKM)

2023-06-05 (모두 수고..) 00:52:33

>>246

"할 수 있는 건 하는 편이지. 너도. 어.."

칭찬. 칭찬.. 버퍼링이 좀 걸렸다.

"눈에 띄는 편이다."

>>249

"겉모습이라기보단, 평소의 언행을 말한 거였어."

정정해준다. 겉모습으로 판단 당하는 것이 싫은 것은 마찬가지인지 이쪽도 항상 투구를 쓰고 있으니까. 물론 그런 이유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고보니 넌 몇 살이었지? 엘프."

255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52:41

>>241 그럼. 섬세하고 말고. 다르게 말하자면, 내 허락없이 손대면 넌 내 손에 죽을 수도 있다는 거야. (섬짓한 말이지만, 아무래도 진심인가보다.) 물론, 너 뿐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고? (살짝 웃음지은 뒤로는.) 이미 한참 전에 먹었거든. 애초에 너희들은 기상이 너무 늦어. 물론 지금은 여관에 있으니까 상관 없지만… 야영 때에도 그렇게 자고 있으면 곤란하다?

>>246 후후, 뭐 그렇겠지. 너 말야, 자기 할버드 만지고 있을 때는 퍽 말이 없어지니까. (그만큼 진지하다는 것이겠지. 멜루나는 알게 모르게 그런것까지 눈에 담고 있던 모양이었다. 또, 한 편으로 루디가 말뜻을 되묻는 질문에는 묘하게도 그렇게까지 바보취급을 하지 않았다.) 으음- 말하자면, 비장의 순간에 내놓을 수 있는 무기같은 것. 일까? (조금 생각하는 듯 하더니 오히려 제대로 된 의미를 알려주는 것이다.)

256 멜루나◆R2iNCF7zgI (gRiar/0g/2)

2023-06-05 (모두 수고..) 00:53:23

쇼핑!!! 모 사면 될까~~?? 역시 포션을 사는게 좋겠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