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087> [1:1/HL] 문득, 내 세상에 네가 들어왔다 :: 142

이끌림.

2023-05-28 23:57:42 - 2023-08-26 13:51:14

0 이끌림. (cIaED.eLkI)

2023-05-28 (내일 월요일) 23:57:42


누군가에게 시간을 들인다는 건
다시는 돌려받지 못할 삶의 일부를 주는 것이다

김재식,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1 와타누키 미카
>>2 키리나즈메 사야카

92 사야카 - 미카 (hsZfvVBlbU)

2023-07-01 (파란날) 13:55:27

점수를 매길 때, 어떤 방식으로 풀었다거나.. 하는 것을 자세히 보고 가볍게 방향을 적어주기도 합니다.

"응. 잘했음."
잘한 건 솔직한 칭찬을 해주는 사야카. 당연하지만 초반에 제대로 하면 발전하는 것 같음이 빠른 건 당연하고 5에서 6으로 올리기라던가. 그런 게 더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발전하는 모습은 보기 좋으니까요.

"알바.. 마침 잘됐음."
그리고는 휴대폰을 보여주는 사야카입니다. 간단한 구직요청과 간단한 조율이 보이는군요.

"방과후에 이 카페에서 배울 수 있다고 함."
다만 익숙해질 때까지는 월~목요일은 1시간에서 2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이고 토요일에는 아침부터 오후까지라고 함. 이라네요. 아마도 평일 저녁은 귀가 수요와 퇴근 수요가 높은 만큼 너무 바쁘면 가르치기 어려우니...일까요?

93 미카 - 사야카 (BKKou.uh4w)

2023-07-01 (파란날) 23:55:24

"...헤헤."

잘했다는 말에
속이 다 보이는 웃음을 짓는다
정말 단순하고 알기 쉬운 성정이 아닐 수 없다
채점을 마친 문제지는 다시 곱게 정리해서
가방에 넣는다
문제 해설도 중요하니까

"괜찮네."

알바는... 나쁘지 않은 조건인 듯싶다
이쪽이 배우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무엇보다 키리나즈메 씨가 아니었으면 이런 기회도 없었겠지

"언제부터 나가면 되려나?"

떨리는 심정으로 물어본다
설레기보단 걱정이 더 큰 마음이지만

94 사야카 - 미카 (EaMvLKpwy.)

2023-07-02 (내일 월요일) 19:36:24

"잘했음."
슬쩍 손을 내밀어 삐친 머리카락을 정돈해주려 합니다. 문제해설을 보고 오답노트도 하면 좋은 만큼. 적당하게 봅니다. 잘할 수 있겠지..!

"응. 나름 열심히 찾아봄"
조율도 열심히 했던 모양입니다. 미카의 질문에..

"오늘이...."
ㅇ요일이니까. 토요일부터. 라고 말을 합니다. 회사와 학교 근처인 터라, 토요일이 오히려 한가할 수 있다고 해서 정한 모양입니다. 금요일은 가장 바쁘니까 뺀 모양일지도? 물론 짤막하게 하는 만큼(길어야 2주가량) 적은 편인가.

95 미카 - 사야카 (6z2o9GPMfM)

2023-07-03 (모두 수고..) 16:17:05

예상치 못한 접촉에 잠깐 굳어버리지만
금세 얼굴을 붉히고선
정리해주는 손길에 몸을 맡긴다
마치 쓰다듬받는 고양이마냥
더 열심히 해서 더 칭찬받겠다는 마음이 쑥쑥 솟아날지도

"신경써줘서 고마워."

머쓱하게 웃는다
그런 알바자리 찾는 게 쉽진 않았을텐데
귀찮기도 했을테고

"토요일부터구나."

토요일이라면
그동안 이것저것 찾아보고 마음의 준비(?)를 해도 되겠지

"키리나즈메 씨도 같이... 하는거지?"

궁금한 마음에 물어본다
혼자 해도 상관은 없는데 이왕이면 둘이...

96 사야카 - 미카 (NF3jk9t.iQ)

2023-07-03 (모두 수고..) 19:04:03

의외로 세심하게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공의 반응은 없는 걸 보면...아니 신이라서 그런 반응이 없는 건가?

"...조..좋아하니까.."
그렇게 신경쓰는 것이라는 말을 다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립니다. 토요일부터라는 말에 토요일 몇시부터인지 알려준 뒤 의문에 답합니다.

".....가..같이 한다기보다는.. 일종의 기록관..이긴 함."
배우는 과정을 촬영하고.. 질문이나 그런 걸 할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자료수집의 일환일 수도 있다는 거죠. 시각자료는 중요!

97 미카 - 사야카 (iTKwnM5cpU)

2023-07-05 (水) 13:15:48

"가, 갑자기 무슨 소리야."

갑작스런 발언에
순식간에 얼굴이 홍당무마냥 새빨개진다
뭐라 대꾸할 말도 찾지 못하고
마찬가지로 시선을 피하며 침묵한다
그 와중에도 입꼬리가 슬쩍슬쩍 올라가는 걸 보면
역시 무척이나 좋은 모양

"그렇구나."

곧 이어진 대답이 만족스러운지 샐쭉 웃는다
뭘 하진 않더라도 같이 있기만 하면 좋다

"...그래도 어려울 땐 조금만 도와줘."

그렇지만 약간은 어리광 부려보고 싶은지
그런 말을 한다
사실 잘할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98 사야카 - 미카 (LCQRJAWpcg)

2023-07-05 (水) 16:33:22

"....."
얼굴이 붉어져서는 고개를 돌리는 사야카. 굉장히 큰 용기였지만 용기가 사라지니 부끄러움만이 몰려옵니다.

뭘 많이 하진 않아도 같이 하기는 합니다. 그 외에 슬쩍슬쩍 상황 전체를 조율하는 것도 있겠죠

"도와줄 수 있을지는 모름."
물론 배상적인 문제라면 도울 용의는 충분하지만. 웬만해서는 관찰기록을 하려는 것이 목적이니까.. 어떤 말로는 실수를 해봐야 왜 하면 안되는지 잘 알게 된다... 느낌도 있을까?

"그럼 준비물 필요한 걸 말해주겠음."
현실적으론 보건증과 깔끔한 옷이 필요할 거라고 말해줍니다.

99 미카 - 사야카 (g0u5G75mI2)

2023-07-06 (거의 끝나감) 21:13:38

이어진 대답에 잠깐 아쉬운듯한 표정을 짓다가
금세 슬그머니 웃어보인다

"그러면, 혼자서도 잘 해볼게."

아쉽긴 하지만
혼자 하는 것도 분명 좋은 경험이 될테니까...

"응."

준비물을 서둘러 메모해둔다
준비할 게 그리 많진 않아서 다행인가

"보건증...은 어디서 준비해?"

...알바 해본 적이 있어야 알지
사실 인터넷 검색만 해도 나오는 거긴 하겠지만

100 사야카 - 미카 (wR3L0jeAus)

2023-07-07 (불탄다..!) 17:13:43

"잘할 수 있을거라.. 믿고싶음."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기에 사야카는 믿으려 노력할 뿐! 가급적 교복과 비슷한 와이셔츠와 검은 바지가 기본일 것 같고. 미카 정도라면 머리끈도 있는 게 좋아보인다고 말합니다.

"보건소에서 발급받아야 한다고 함."
한국과는 좀 다를 수 있지만 한국밖에 모르니까 어쩔 수 없어. 사야카는 간단하게 말해주려 합니다. 물론 사야카도 보건증이 필요하지만, 그건 간단하게 발급받을 수 있으니까.

"보건증 발급은 며칠 걸리니. 오늘 갔다오길."
그리고는 주섬주섬 오늘의 문제지를 건네려 합니다.

101 미카 - 사야카 (1ubw5FTgio)

2023-07-09 (내일 월요일) 20:50:01

"분명 잘 할 수 있을... 있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부족한 자신감 탓에 말꼬리를 흐리고 만다

"응."

그래도 금방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문제지는 가방에 챙겨넣고
사실 욕심으론 같이 가달라고 하고싶지만
어린애도 아니고...
자립심을 길러야지(?)
슬슬 가려는 듯 자리를 주섬주섬 정리하기 시작

//요쯤에서 짧게 마무리해도 될거같은?

102 사야카 - 미카 (HH2d589pvE)

2023-07-10 (모두 수고..) 18:19:58

"기본적인 게 있다면 커버쳐줄 수 있음."
그게 있기 때문에 사야카도 미카에게 호감을.. 좋아함을 품게 된 것이었으니까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

같이 가달라고 하고 싶은 걸 눈치챈 건지. 모르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가볍게 정리하는 미카를 두고 일어서려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길."
"그럼 나중에 카페에서 만나는걸로"
물론 문제지 푸는 걸로 만나는 것도 있지만 그건 조금만 치자.

//그럼 간단하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미카주.

103 미카주 (L.g0MlSgwI)

2023-07-10 (모두 수고..) 20:46:26

이번일상도 수고햇어!! 자꾸 늦는데 기다려줘서 고마어...

104 사야카주 (hnasV/Ixeo)

2023-07-10 (모두 수고..) 23:52:17

저도 느적느적거려서 괜찮습니다.
미카주도 수고하셨어요

105 미카주 (7epVheYg0g)

2023-07-11 (FIRE!) 18:48:56

느긋한것도 조으니까...
다음일상은 카페알바려나

106 사야카주 (ANi8Qxg1lk)

2023-07-11 (FIRE!) 19:20:35

카페알바를 해도 좋고... 다른 상황 생각나면 그것도 괜찮죠

107 미카주 (7epVheYg0g)

2023-07-11 (FIRE!) 22:30:11

그럼 카페알바루~
선레는 다이스 할까?

108 사야카주 (Qv3gnWP2hc)

2023-07-11 (FIRE!) 22:47:12

.dice 1 100. = 58
다이스로 하죠

109 미카주 (fEPngOCtg6)

2023-07-12 (水) 15:30:45

.dice 1 100. = 23

110 미카주 (fEPngOCtg6)

2023-07-12 (水) 15:30:59

선레는 천천히 갖구올겡...!

111 미카 - 사야카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5:53:50

오늘은 드디어 알바를 시작하는 날
챙길 거 다 챙기고
설렘보단 걱정이 더 앞선 마음으로
집에서 나와 카페로 향한다
가는 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다만 너무 이르게 도착했는지
약속시간까지는 한참 남은 시간이었다
미카는 그대로 카페 앞 야외석에 앉아서
기다리기 시작한다
일단 같이 하기로 한 거고
들어가더라도 같이 들어가는 게 나을테니까

112 사야카 - 미카 (d2Ywxadpy.)

2023-07-14 (불탄다..!) 14:27:15

"시간 넉넉"
사야카는 카페로 천천히 출발하려 합니다. 중간중간에 시간을 쓰는 편이기 때문에 시간 자체는 일렀지만 도착 시간은 약속된 시간보다 20분 가량 빠른 정도에 그쳤겠지요. 미카를 발견하고는 가볍게 손을 흔들려 합니다.

"일찍 나왔네."
사야카는 평소랑 별로 다를 것 없이 깔끔한 복장을 입고 있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가벼운 가방같은 걸 메고 있다 정도? 아마도 안에는 보건증이 들어있는 모양입니다.

"카페 풍경 꽤 괜찮다고 생각."
가벼운 생각을 말합니다.

113 미카 - 사야카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16:02:55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도 도착하고
저 역시도 손을 반갑게 흔들며 웃는다

"응."

사실 긴장한 탓에 일찍 온거지만(?)

"그러게."

가볍게 맞장구를 친다
카페 외관도 그렇고
쇼윈도 너머로 들여다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도
역시 세련돼보인다
뭐든 주변 환경이 깔끔하면 좋은거니까

"들어갈까?"

주머니에서 보건증이 담긴 봉투를 꺼내고
슬쩍 카페 문 앞으로 다가가며 말한다

114 사야카 - 미카 (uWL3hmw40g)

2023-07-15 (파란날) 18:49:02

카페를 살피면 깔끔함과 포근함을 적절히 섞은 것 같습니다. 식물도 좀 보이네요
일찍 나온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사야카. 좋은 풍광의 카페를 보니 상당히 바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적당 바쁠 수도 있겠지.

"상당히 괜찮아 보임."
너무 번잡스럽지 않은 지점을 잘 잡았다고 생각하면서 사야카는 미카와 같이 들어갈 수 있겠죠

"응. 들어가는 걸로."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가면 주방 뒤편의 간이 휴게실 같은 곳에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고 확인할 서류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115 미카 - 사야카 (QWb7tyUrrI)

2023-07-17 (모두 수고..) 16:54:35

카페 외관을 구경하는 것도 잠시

"실례합니다..."

슬쩍 카페 안으로 들어서며
인사와 함께 알바하러 왔다고 알린다
점장은 곧 반갑게 맞아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휴게실로 안내해준다

"떨리네..."

휴게실로 따라 들어가다가
조그만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어차피 별 일이야 없겠지만
지레 긴장부터 하고 보는 건 어쩔 수 없다

116 사야카 - 미카 (ZjcDwm2eWc)

2023-07-17 (모두 수고..) 18:28:27

"어서오세요~"
카페의 사장님이 반겨준 뒤. 약속된 대로 유니폼에 가까운 복장을 주려 합니다. 앞치마와 모자.. 정도의 느낌?

"떨리는 건 당연함"
브레이크 타임에 도착한 터라. 이 시간대에 간단한 교육을 하고 커피머신을 사용해보는 것이 있을 건가 봅니다.

그 전에 간단한 알바 계약서를 쓰는 것부터 해야겠지만요.

"잘할 수 있을 것임."
츤츤거리는 듯 화이팅이라고 짧게 말한 뒤 계약서를 쓰는 것을 보려 합니다.

117 미카 - 사야카 (MUqsKqbEXw)

2023-07-20 (거의 끝나감) 16:24:45

"응."

응원해주는 것에 실없는 웃음을 짓는다
휴게실로 들어가서는
지시하는 대로 계약서를 쓴다
(물론 부족한 경험이지만 잘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고)
다 쓴 뒤 아까 받았던 앞치마와 모자를 주섬주섬 걸치고
위생, 접대 등등 주의사항을 전해듣는다
겉보기엔 건성으로 고개 끄덕이며 대꾸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사실은 머릿속에 하나하나 저장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열심히 해볼게요."

말을 마친 점장이 저를 바라보자
괜시리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짐하듯 말한다

118 사야카 - 미카 (q8.lx/68U.)

2023-07-20 (거의 끝나감) 17:17:54

"잘할것이 분명"
사야카도 보건증을 내고 간단한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주로 촬영허가와 간단한 심부름용의 계약이네요.

"그러면... 먼저 커피머신의 청소를 간단히 해볼까요?"
브레이크 타임 때 깔끔하게 청소하고 다음 타임 준비하는 것을 한다는 설명을 하고 하나의 커피머신을 청소하는 법을 보여주며 가르쳐준 다음 나머지 하나의 커피머신을 청소시키려고 합니다.
가르친다면 확실하게! 일까요. 그걸 다 한다면 에스프레소 추출을 보여주려고 하네요. 원두를 골라 분쇄, 추출용기에 분쇄원두를 넣는 법, 표면정리, 끼워넣기...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유용한 팁 같은 것들(에스프레소 잔의 온도유지 등) 찬찬히 가르쳐주려 합니다. 그리고는 한번 뽑아보라고 하는군요.

"디저트류는 미리 옮겨놨습니다"
그동안 사야카는 뭐하고 있냐면 그 외 간단한 디저트류를 냉장고에서 진열대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119 미카 - 사야카 (2OzA7C8H02)

2023-07-22 (파란날) 16:14:23

"네, 네."

일단 고개를 끄덕이면서
앞서 보여줬던대로 청소를 해보려 한다
그러나 긴장해서 마음이 급해진 탓일까
커피머신을 청소하다가 헛손질하기도 하고
아무튼 짧은 우여곡절 끝에 청소를 마친다

그 다음은 에스프레소 뽑기
점장의 설명은 알아듣기 쉬웠지만
막상 해보려고 하니 또 허둥지둥대게 된다
그래도 하나씩 차근차근 해서
어떻게든 추출 성공

"...부지런하네."

제가 커피머신과 열심히 씨름하고 있을 동안
디저트를 옮겨놓은 걸 보며
감탄의 의미로 중얼거린다

120 사야카 - 미카 (fgRJ5hNKzU)

2023-07-22 (파란날) 18:55:52

"처음하는 것을 모르는 건 당연하니까."
어째서 해야하는가. 궁금한 건 바로바로 물어보는 게 좋아. 란. 뉘앙스의 말을 하고는 감독을 하는 사장님입니다. 어떻게든 추출 성공한 에스프레소를 준비된 얼음물이 담긴 컵에 부으면 그게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죠.

"원두가 다르지 않고 심각한 실수가 없다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게 커피머신의 힘이기도 하지."
사장님은 에스프레소 추출을 한 미카를 보고는 다음은 우유를 데우거나 거품을 내는 법을 가르쳐주려 합니다. 당장 라떼아트를 찍어내기까지는 무리라도 라떼를 만드는 것이나 과정들을 알아둬야 하죠. 그 과정을 사야카는 적절히 사진과 영상으로 찍고 있네요.

"효율적이려면 어쩔 수 없음."
뿌듯한 표정. 최대의 휴식을 위해서는 한번에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는 포부입니다. 물론... 미카에 한해서는 비교적 귀찮은 일도 하게 되었다지만.

121 미카 - 사야카 (sxCSFhL/Es)

2023-07-25 (FIRE!) 17:16:26

끄덕끄덕
대충 알아들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심각한 실수라
실전에서도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어서 걱정
아무튼 뒤이은 다른 교육도 열심히 경청하고 따라해본다
이 과정이 기록으로 남는다 생각하니 왠지 긴장되지만

"커피 말고 다른 메뉴들도 있나요?"

그러다 질문이 생기면 물어보기도 한다
카페니까 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다른 음료들도 있을테고
그런 것들을 다 배워야 하는지 궁금해서
만약 그렇다면 좀 고생할지도...
와중에 뿌듯한 표정을 하는 게 귀엽다

122 사야카 - 미카 (n0yd.of4VY)

2023-07-26 (水) 19:13:54

경청하고 따라해보는 것에 사장님도 꽤 호의적으로 대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들어오자..

"다른 메뉴도 있긴 하지만 2주동안 하는 걸로는 다른 메뉴를 하기엔 빠듯하니까."
현실적 이유군요. 하긴. 2주동안 커피만 잘 뽑아줘도 알바쓰는 값은 충분히 할 겁니다.

"그래도 정말 바쁠 때에 도움을 요청하면 작업대의 레시피만 보고 할 수 있는 종류는 해줬으면 좋겠지."
그리고 그런 경우에는 사야카도 있으니까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뿌듯! 한 표정은 미카를 뿌듯해하는 것도 포함되는 걸까요. 사야카는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에 자신도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게 배운 다음 첫 실전입니다.

123 미카 - 사야카 (lvN5As7HM6)

2023-07-29 (파란날) 18:37:38

레시피 보고 만들기...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실수하지 않을 수 있을까
키리나즈메 씨가 있으니 괜찮을 거 같지만

"...네."

긴장된 표정으로 대답하고
그런 다음은 벌써 실전이다
앞치마와 모자를 착용하고 주방으로 직행
이번 주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실제로 손님이 드실 커피를 만드는 거니까
집중해서 커피머신을 조작한다
배운대로 차근차근 하고
다 추출한 원두를 얼음물에 부으면
완성

"괜찮나...?"

다 만들고 나니
약간 반신반의한 기분이 들지만
배운대로 했으니 괜찮을것...

124 사야카 - 미카 (Vz1.EbDLp2)

2023-07-30 (내일 월요일) 19:17:06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 건 사야카가 잘 하겠지.. 손이 몇갠데. 실전을 하는 미카를 지켜는 보지만.. 지금은 지켜보기만 할 뿐.

물론 아이스아메리카노 정도로 심각한 실수가 나온다면 앞으로의 여정이 매우 힘들어질 것 같았으나 다행히도 없었습니다. 사야카는 그런 과정을 간단하게 찍고는 커피가 손님에게 나간 다음 간단한 인터뷰조로 물으려 합니다.

"첫 커피제조는 어땠습니까?"
인터뷰 형식이라고 말을 좀 늘이긴 한 듯합니다. 귀찮아지는 표정이긴 해도 말은 정중하군.

125 미카 - 사야카 (gwiuxWWtAE)

2023-08-03 (거의 끝나감) 16:19:24

"음, 그러니까..."

갑작스런 인터뷰에
잠깐 눈알을 굴리다가

"생각보다 간단한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답한다
그야 커피머신 몇번 조작하고
물에다 붓는게 전부였으니
물론 다른 음료종류를 만들게 되면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그새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는데
주문은... 카페라떼 한잔에 카라멜 마끼아또 한잔?

126 사야카 - 미카 (O4EShQDsCU)

2023-08-03 (거의 끝나감) 20:54:56

데구르르 구르는 걸 바라보는 사야카도 비슷하게 눈을 굴려보려 합니다만 금방 눈을 감아버리는군요.

"그렇군요."
간단하게 말을 맺고는 다음 주문이 들어올 때까지 간단한 사담같은 것도 합니다. 나중에 마치고 나면 간단한 디저트 시식같은 것도 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요.

"다음 손님은 카페라떼와 카라멜 마끼아또네요"
카페라떼와 카라멜 마끼아또에 쓸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달라고 부탁하네요. 아직 카페라떼와 마끼아또를 동시에 만들기에는 좀 부족한 만큼 일단 한번은 자신이 하는 걸 에스프레소 추출을 빼고 보여주려 하는 모양입니다.

127 미카 - 사야카 (eq7E1sfiGg)

2023-08-07 (모두 수고..) 22:55:53

디저트 시식...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무슨 디저트가 있으려나
되도록이면 너무 달지 않은 걸로...

곧 다음 손님이 들어오고
에스프레소 두잔을 뽑아달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한잔은 제대로 추출된 것 같지만
나머지 한잔은...?

.dice 1 10. = 8

1~7 무사히 추출됐다
8 원두 분쇄 상태가 안좋아서 그만...
9 커피머신을 잘못 조작해서 그만...
10 양 조절을 실패해서 그만...

128 사야카 - 미카 (cVURlYgYPY)

2023-08-08 (FIRE!) 19:31:44

"디저트."
맛있겠다. 라는 짤막한 말을 하며 사야카는 잡일을 군말없이 해냅니다.

"오...."
원두 분쇄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는지, 시커먼 무언가가 되었습니다! 사야카는 그걸 눈을 깜박이며 보고는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 사장님께 말하라는 듯 바라봅니다. 이런 실수를 숨기는 것이 더 혼란스럽게 된다는 말이었을까요?

물론 하나가 추출이 잘 된 이상 다시 한번 추출할 수는 있고.. 그렇게 심하게 지체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한동안 잘 해나가다가 잠깐 쉴 때...

"괜찮음?"
실수를 한 것에 대해 살짝 다가오면서 물어보는 사야카

129 미카 - 사야카 (ty0LSFA3DY)

2023-08-11 (불탄다..!) 20:52:27

"...어?"

뭔가 이상한 색의 추출물이...
잠깐 당황하던 미카
키리나즈메 씨의 시선에 점장님께 알리러 간다
다행이(?) 점장님이 혼내거나 하는 일은 없었고
대신 뭐가 잘못된 건지 설명을 듣긴 했지만?
일단은 실수한 추출물을 버린 뒤
다시 추출을 시도한다
방금 실수했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더 침착해서
잘 뽑아내는 것에 성공
아무튼 이번 주문도 어떻게든 무사히 마무리했고
잠깐의 브레이크 타임

"어, 응. 괜찮아."

그녀가 묻는 것에
슬쩍 웃으면서 가볍게 대꾸한다
실수를 하긴 했지만 별 거 아닌 실수였으니까

"그보다 언제 끝나려나..."

혼잣말
생각보다 쉽다곤 해도 힘들긴 한 모양
꼴랑 주문 두개밖에 처리하지 않았지만...

130 사야카 - 미카 (bEVKboCCEs)

2023-08-12 (파란날) 15:55:30

이상한 색 추출물 사건은 작은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미카가 잘 해냈다는 점도 있고.. 첫날이고 배우는 과정에서는 너그러울 수 있으니까요

"괜찮다니 다행"
하지만 그래도 위로가 필요할 수 있으니 특별히 쓰담쓰담을 해 줄 수 맀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손을 내밉니다...는 설명도 없이 사야카가 그냥 손을 툭 내밀면 뭘 하려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참고로 한가하네 같은 말을 하면 그때부터 주문이 늘어난다고 함."
그런 말을 해서 정신없다보면 시간이 빨리 가지 않겠음? 이라는 말을 하지만 농담인게 분명합니다.

131 미카 - 사야카 (4W5uUlomN2)

2023-08-14 (모두 수고..) 19:58:50

"...응?"

그냥 말없이 손만 내미는 것에
잠깐 의구심을 품다가
결국 그 의도를 알아채지 못하고 만다
대신 뭔지 모르면서도 내밀어진 손을 붙잡고
실실 웃는다

"그건 싫은데... 그럼 바쁘다고 해야하나?"

한가하다고 해서 주문이 늘어나면
바쁘다고 하면 주문이 줄어들것(?)
마찬가지로 장난기 약간 섞인 어투다

132 사야카 - 미카 (3U3Q7/LVBk)

2023-08-15 (FIRE!) 01:29:13

"..."
손을 잡고 실실 웃는 것에 입을 살짝 삐죽이더니 손을 쏙 빼내고는 머리카락을 한번 쓰다듬으려 합니다. 쓰다듬는 게 그다지 능숙하진 않아서 머리를 헝크러뜨리는 거에 가까워보이지만.

"하지만 반대가 없다는 점이 슬픈 것."
한가한 걸 의식한 순간 손님이 온다고 하는 그건 일종의 엔트로피일지도 모름. 이라는 말을 하면. 손님이 몇명 더 들어와서 바빠질 수도 있겠습니다. 사야카도 그런 과정을 찍으면서 바쁘게 움직이는군요. 그래도 시간 자체가 길지는 않은 만큼, 영업시간 마감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33 미카 - 사야카 (Bf/N5xjYlE)

2023-08-18 (불탄다..!) 18:32:15

키리나즈메 씨가 입을 삐죽대자
내가 뭘 잘못했나... 같은 소심한 생각을 하는 사이에
훅 치고 들어오는 쓰다듬
머리가 헝클어져버렸지만 기분만은 좋다
말없이 쓰다듬을 받으며 가만히 있던 미카는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생각했는지
마찬가지로 불쑥 손을 내밀어 그녀를 쓰다듬으려 한다
조심스럽고 서투르기 짝이 없는 손길
혹시 점장님이 보고 있었다면 좀 부끄러울지도...

"그럼 그냥 열심히 일해야겠네."

그러자 귀신같이 몰려드는 손님
바쁘게 움직이며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그렇게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아직 서투를지언정
아까처럼 실수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134 사야카 - 미카 (AQqB9jJ5OI)

2023-08-18 (불탄다..!) 20:13:50

"흥..."
서투르기 짝이없는 쓰다듬이지만 만족할 만한 것임은 틀림없어서 약하게 미소짓습니다. 그래도 신은 신이라서 슬쩍 사장님의 주의를 돌려놓은 것은 덤이었을까요.

"열심히 화이팅."
그렇게 말하면서 일하는 광경을 지켜봅니다. 그래도 서툴러도 점장님과 같이 하는 만큼 딜레이가 커다란 건 아니었고. 처음 알바를 시작하는 이를 어느 정도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이 꽤 되기는 하니까.

"오늘은 이만 하고 정리하자."
마감시간이 다 되어 사람들이 거의 빠져나갔을 때. 마무리 청소라던가 그런 종류도 꼼꼼히 해야한다고 가르쳐 주려 합니다. 청소는 사야카도 돕는군요. 커피머신 청소와 주방 전반적인 청소. 그리고 홀 청소도 있으니까요.

135 미카 - 사야카 (bFa.cQtiHI)

2023-08-21 (모두 수고..) 19:17:00

"화, 화이팅."

괜히 멋쩍게 웃으면서 따라해보기도 하고
아무튼 별 실수 없이 마감시간까지 일을 마치는데 성공

"네."

그리고 손님들이 다 빠져나가면 본격적인 청소를 시작한다
커피머신, 주방, 홀, 그리고 마지막 정리까지 전부 마치면
모자와 앞치마를 벗고 기지개를 켠다

"힘들다..."

진이 쭉 빠져있는 목소리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긴 했지만
처음 해보는 거니까... 힘들 수밖에

136 사야카 - 미카 (mU90YWGg3.)

2023-08-22 (FIRE!) 00:35:29

화이팅.이라는 듯 가볍게 주먹을 쥐고 자세를 취해봅니다.

"청소.."
정말 귀찮으면 어떻게 될까.. 라면 그냥 쑥 빨아들였다가 쑥 내뱉는 그런 거가 될수도 있을지도? 하지만 그러면 너무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익숙해지면 덜할수도 있고... 계속 힘들 수도 있고."
나름 위로를 건네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오늘을 잘 헤쳐나갔으므로, 내일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봅니다.

"그럼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걸로."
인사드리고 갑시다. 일까.

//막레에 가까울 것 같은 느낌?

137 미카주 (VtS9ROHs/s)

2023-08-24 (거의 끝나감) 18:18:35

그럼 막레로 받을게 수고했어 사야카주
음음 일상 마친김에... 전부터 계속 고민중인게 있는데 말해도 될까?

138 사야카주 (vnaUIlj4go)

2023-08-25 (불탄다..!) 20:15:45

말은 언제든 하셔도 좋습니다.

어떤 말일지는 모르겠지만요...

139 미카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11:06:22

그럼 염치불고하고 말해볼게...
요즘들어 내가 미카한테 캐입이 잘 안되는거 같아... 뭔가 내손을 떠난 느낌?
그래서 그런지 얼마전부터 답레를 잇는것도 거의 의무처럼 느끼고 그랬었어
그래서 막 며칠씩 텀 생기고 그런거고...
근데 그렇게 계속 어거지로 이어가봤자 내 마음도 불편하고 사야카주한테도 미안한 일이라 계속 고민하다 말해봐
내가 먼저 일대일 하자고 해놓고 이런말 하는거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괜찮다면 여기서 마무리해도 될까?
사야카주가 끝내는걸 원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든가 하고
갑자기 이런얘기 꺼내서 미안해 ㅠㅠ 부담갖지말고 편하게 답해주면 좋겠어

140 사야카주 (MJ7/KnKfqQ)

2023-08-26 (파란날) 13:16:09

마무리인가요...
캐입적으로 한다면 저는 나쁘지 않기는 했지요. 가끔 나오는 존댓말 욕구를 빼면요?

여기서 끝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음... 나중에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라는 건 기대해도 될까요?

141 미카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13:43:03

ㅠㅠ 고마워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 이렇게 끝내게 되는거 너무 아쉽고 미안하지만!! 그래도 둘은 계속 행복하게 살겠지? 사야카가 원하면 혼인의식도 치를거고... 미카도 분명 행복할거야!!
그동안 같이 놀아줘서 너무너무 좋았고 고마웠어! 사실 본스레에서도 미카를 굴리면서 사야카한테 어울릴만한 매력있는 캐릭터인지 확신을 못했었는데
그래도 사야카랑 사야카주가 미카를 좋아해준것 같아서 다행이야
앞으로도 사야카주의 현생이랑 상판생이 무난하고 즐겁고 별탈 없기를 바랄게!! 다시 한번 고마웠어!

142 사야카주 (TGBPnMp0/I)

2023-08-26 (파란날) 13:51:14

둘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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