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0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3 :: 1001

태식주

2023-05-27 17:35:24 - 2023-05-29 12:25:19

0 태식주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7:35: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441 불명 (vuBm7axCWo)

2023-05-28 (내일 월요일) 12:50:06

나 갊

442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2:52:04

>>437 그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일상도 괜찮아요.

443 ㅁㅌㅈ (bKPHus6CtU)

2023-05-28 (내일 월요일) 13:02:00

검 은별을 쓴 멸 치(의 상상 도)

444 여선주 (BvOM3LTowQ)

2023-05-28 (내일 월요일) 13:02:55

그럼 선레는 가볍게 제가 써드릴까요?

445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3:04:10

그래주심 감사하죠! 일단 저는 밥 먹고 오겠습니다.

>>443 무서 워요

446 여선 - 강철 (BvOM3LTowQ)

2023-05-28 (내일 월요일) 13:09:23

"책을 정리하는 게 그나마 가장 덜하네요."
아까 전에 이면 숭배자와의 전투..가 있던 곳에서 여선은 널부러진 책들을 조심스럽게 집어들어 정리하려 합니다.

여선은 이 게이트를 조금 경계하기로 했기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읽으면 안된다는 느낌인 건 알지만 진짜 읽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이면에 있다라는 걸 알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차분해진 여선입니다. 그러다가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음?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건 바로 강철이었습니다.

"혹시...특별반..인가요?"
아니면 휘말린 분? 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강철을 보네요. 그야 처음 만나는 거니까 그럴 만도 하다..

447 ㅁㅌㅈ (iM88bjhNaA)

2023-05-28 (내일 월요일) 13:52:45

멸 치를 고양이 로 모에화 하는
극악 무도한 행 위를 해
도 아무도 태 클을 걸지 않 는다.. .... . ...

448 여선주 (7VgiQnXWs.)

2023-05-28 (내일 월요일) 13:57:26

극악무도한 행위(?)

멜하여요~
좀 쉬면 정신을 차릴 수 있겠다.

449 강철 - 여선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3:59:12

" 특이한 게이트란 말이지... "

아카식 레코드 라는 개념은 의념시대가 도래 하기 전의 창작물에서도 상당히 자주 다뤄진 종류의 것이였다.
우주의 모든 지식이 담겨있는 거대한 도서관. 혹은 기록매체.
'...라는 느낌이였지.'
그런 생각을 하며 끝 없이 펼쳐진 도서관의 풍경 저 너머를 빤히 바라본다.
그저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적법하지 않은 자격을 가진 독자에게 파멸은 안겨준다는 점에선 외신들의 그것과도 닮아있었을까?

" ... "

애써 책을 무시하며 주위를 살피던 나는, 사서들의 기척이 아닌 생물의 기척이 시선을 돌려 인기척의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 혹시...특별반..인가요?

백색에 가깝다고 해도 좋을 만큼 상아빛의 머리카락과 녹색의 리본. 그리고 같은 계열의 눈동자가 시야에 들어왔다.
특별반을 언급한걸 보아선 편입생이거나 복귀자. 혹은... 극히 낮은 확률로 협회의 관계자가 아닐까?
짧은 시간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의문들을 의식을 저 구석으로 슥 밀어넣은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뜻을 전했다.

" 네. 강 철 이라고 합니다. "

반갑습니다. 라고 덧붙여 말하며 약간의 미소를 입가에 띄웠다.

//2

450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3:59:53

그야 멜치는... 귀여우니까...!

451 여선 - 강철 (7VgiQnXW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08:26

이면의 숭배자들과의 전투는 자신이 없던 사이였기 때문에 의미는 없지만 흔적이 남은 것을 잘못 밟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정리해야 하겠지. 자신이 말을 건 존재가 특별반이라는 걸 확인하자 눈이 조금 동그랗게 떠집니다.

"어.. 처음 뵙겠스습니다?"
특별반에 복귀했던 채여선이라고 해요~ 라는 말을 하는 여선은 강철을 보면서 워리어인가..! 라고 아주 잠깐 생각했습니다.
당연하지만 아닐수도 있지.. 라고 생각이 전환되었지만요?

"저는 지금 뻐꾸기 사서의 정리를 수행중인데요.."
혹시 비슷한 의뢰인가. 싶어 슬쩍 물어보려 합니다.

452 ㅁㅌㅈ (lJR6ThIyfc)

2023-05-28 (내일 월요일) 14:08:44

강 철이
둥글복슬 했 는데
뾰족 복슬 해 지고 있어
그림 체 의변화 인가요 물음 표

453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0:15

지금도 사실 둥근데 일부러 미화 필터 먹 이는 중;

454 ㅁㅌㅈ (toFmz9b75c)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1:30

하드 보 일드로 취 향이 바뀌 었?

455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2:59

원래도 하드 보 일드 좋아하긴 했 지만. .. 수염 아저씨면 사실 그닥 가리 지 않는 편...

456 ㅁㅌㅈ (toFmz9b75c)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4:31

흥 미로운 인터 뷰 감사 드립니 다
드르렁

457 여선주 (7VgiQnXW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4:39

하드보일드...

전 감동란 좋아해요(?)

458 강철 - 여선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5:47

" 복귀자셨군요? "

확실히, 쉬고 있거나 사정이 있어 복귀 하지 못한 사람들도 몇 있다고 했던가.
자세한 프로필을 열람 할 수 없어 인원이 몇인지는 모르지만... 종종 있는걸 보아 적은 수는 아닐터.

" 정리, 처치, 토론...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하나. 이렇게 네개로 기억하는데 "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받을 수 있는 의뢰 목록을 곱씹던 나는 말을 이어나갔다.

" 지금은 따로 의뢰 목적으로 들어온건 아닙니다. 하지만... "
" 도와드리는건 얼마든지 가능하죠. "

씨익하고 웃어보이며 작게 손뼉을 치는 동작을 통해 의념을 끌어올린다.
무형의 의념이 염동력으로 치환되어 주위의 잔해를 바닥에서 들어올렸고, 이윽고 그것을 한곳에 모은다.

" 어찌, 나름대로 쓸만 하지 않습니까? "

//4

459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6:39

감동란 맛있죠...!

새벽에 올린것도 하드 보일드... 보다는 말랑말랑 아닙니까 그런데?

460 ㅁㅌㅈ (toFmz9b75c)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7:19

감 동란 좋 아
>>459 뾰족

461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18:20

1년 동 안 열심히 노력해 서 아저씨 그리는 법을 익혀 왔 습니다.. ..
영서콘으로 너무 말랑말랑한 철이만 보여준거 같아서 ..

462 여선 - 강철 (7VgiQnXW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23:10

"그렇죠~ 네가지인데. 마지막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면을 들여다보고 소환하기라도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잔해 밑에 깔린 책을 발견합니다. 신체 강화하면 들리긴 하겠지만 귀찮았던 그때 강철의 마도로 들어올려집니다

"마도사..이신가요?"
라고 염동력으로 잔해가 모이는 걸 보고 와. 합니다. 책을 주울 수 있어!
와 진짜 쓸모를 넘어 필요인데요? 라는 말을 하면서 도와주시면 매우 감사할 따름이죠! 라는 말을 합니다.

"그래도 숭배자들이 가지고 있던 책...은 이미 회수되었으니까요!"
이쪽이 위험을 감수하고 회수할 필요는 없다는 게 다행이려나.

463 여선주 (7VgiQnXW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23:47

맛있는 감동란

464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14:25:52

감동란 맛있지-

465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14:26:37

동글동글 말랑말랑 철이

466 강철 - 여선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28:33

" 실력과 경험이 일천 하긴 하지만... 그렇습니다. "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라고 덧붙여 말하곤 한 손을 꾹 쥐는 제스쳐를 하자, 그대로 잔해들이 압착되어 적당히 작은 부피로 줄어든다.
정신력이 소모 되긴 하지만 청소에 마도 만한게 없군... 이라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이어지는 여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 저희의 손이 닿지 않는 숭배자들 이라면 사서분들이 처리를 하실테니 괜찮을겁니다. "

최소한 영웅급을 요구 하는 평균 레벨로 미루어볼때. 사서들의 강함은 상상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강대할 가능성이 높았다.
아니라도 해도, 이런 책들을 보고도 무사한 존재들이 평범할리가 없겠지.

" 다른 의뢰는 해본적 있으십니까? "

숭배자의 처지는 어느정도 직관적이지만, 토론과... 그 마지막. 뭐시기는 잘 감이 잡히지 않았다.
턱수염을 매만지며 압착된 잔해들을 손 안에서 굴리던 나는 그것을 말끔히 태워버리며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6

467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29:11

태호주 하이

468 여선주 (7VgiQnXW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31:00

태호주 하이여요~

469 여선 - 강철 (7VgiQnXW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35:03

"에이... 다들 실력이랑 경험 얘기하시던데 다들 강하시던데용!"
일천하다고 해도 그거 진짜 일천한 사람한테 말하면 슬퍼진다구요? 라는 말을 한 여선은 사서가 처치할 거란 말에 고개를 마구 끄덕입니다.

"저기 보이는 흔적에 접근해도 좀 피해가 있을 정도거든요."
그런데 직접 부딪혔으면 아주 끝내줬을 거에요! 목숨줄이 끝이라는 의미처럼요? 라는 농담을 시전하는군요!

"으음. 아직은 정리 쪽만 깔작대는 중이에요."
완전 서포터 쪽이라서 숭배자 처치가 아무리 막 읽으려 한 뒤 숭배하게 된 이를 처치하려 해도 혼자서는 무리거든요.라고 말합니다.

"그치만 다른 의뢰들에 흥미는 있어요."
정리만 했다는 걸 증명하는 흥미는있다고! 발언.

470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14:36:17

하이하이루
집안일 끝나고 컴퓨터 켜자마자 호출당했어...
롤은 질병..

471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36:53

협곡팟은 어쩔 수 없지...

472 여선주 (qeMgWZnVHo)

2023-05-28 (내일 월요일) 14:38:16

협곡팟이란 어쩔수업다

473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14:39:56

당연히 협곡이라고 생각하다니
내가 칼바람 펀치가 될게

474 강철 - 여선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44:33

목숨줄이 끝이라는 농담에, 흔적을 슬쩍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물론 농담이겠지만 목숨을 장담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였으니까.

" 확실히, 이런 위험한 장소라면 여럿이서 같이 다니는게... "

책을 읽지만 않는다면 레벨 1도 이론상 이곳에 접근 할 수 있다. 물론... 그 이후는 별개지만 말이다.
나는 도서관이 지식욕을 마구잡이로 자극하던 상황을 떠올리며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처음부터 큰 떡밥을 던지진 않아. 지능적이라고 할지...'
처음에는 그저 작은 흥미를 유발하는 책들을 시야에 배치한다. 그리고, 점차 그것을 키워나가는 방식으로 교묘하게 인내심을 헐겁게 만드는 용의주도함에 약간이나마 소름이 돋았다.

" 저도 토론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워낙 특이한 이름이잖습니까? "

학술적이며진취적인토론에대하여 - 궤종시계 편 이던가? 처음 의뢰 목록을 봤을때는 잘못 본 줄 알고 눈을 몇번 비볐었지.
큭큭하고 웃어보이며 잔해에 깔려있던 책을 조심스럽게 집어들곤 먼지를 살짝 털어냈다.
이 책은 이름이...

" 인류종人類種의 영혼에 관한 고찰이라... "

별 책이 다있군. 이라 중얼거리며 책을 열지 않게 조심 하며 그것을 노끈으로 동여맸다.

//8

475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45:00

하지만 칼바람 몇판 하고 손 풀렸다고 협곡 가는게 국룰 아닙니까 태호주

476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14:46:27

세상에는 낮부터 새벽까지 칼바람 5인큐를 달리는 칼악귀들이 있어 강철주
오히려 내 친구들 사이에선 협곡이 비주류
가끔 자랭을 하기도 하지만 모이면 보통은 칼바람한다구

477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47:09

그런...! 하긴 칼바람도 수요가 상당하죠.

478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14:48:38

이런 저런 운영 신경 안써도 되니까
협곡은 체력이 쭉쭉 떨어지는 느낌이라 오래 못해

479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49:39

저는... 칼바람 잔해 패치 됐을때 잠깐 안하다가 잔해 사라지고 다시 하고 있긴 해요.

480 여선 - 강철 (Yb9h5Gzh4c)

2023-05-28 (내일 월요일) 14:50:30

사실이다. 목숨줄이 끝날지도 모르는것들 투성이인걸.

"여럿이서 다니는 게 그나마 좀 안전하겠지요"
누가 읽으려고 해도 제지는 한번 할 수 있을 테고요? 라는 말을합니다. 당장 여선도 읽고싶다아 하다가 빈센트에게 팩트를 얻어맞았ㅈ.

"그쵸. 완전 특이했어.. 띄어쓰기도 그렇구요"
고개를 끄덕이며 여선은 강철이 쓸어낸 책의 제목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른 책을 들어올려 엉망이 된 책장의 멀쩡한 부분에 올려놓으려 합니다.

"강철씨는 그럼 마도사인 거죠? 전 주기술 치료에용."
가벼운 신변잡기식 이야기를 합니다.

481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14:50:51

아 그거 되게 싫었지...
사라져서 다행이야 정말로

482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14:51:11

시작한다
그럼 나중에 돌아오지!

483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51:23

태바

484 강철 - 여선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4:55:39

" 치료라. 치료사는 귀중한 인원 아닙니까. "

특별반에 이제 몇이나 남아있을지 확실히는 알 수 없었지만 많은 수는 아닐거란 묘한 확신이 들었다.
그녀가 책을 올려놓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나는 바닥에 널부러진 다른 책들을 주우며 말을 이어나갔다.

" 요즘 특별 의뢰로 시끄럽던데 혹시 여선씨도 받으셨습니까? "

특별 의뢰를 수주한 사람들의 목록을 대략적으로 떠올리던 나는 신변잡기에 어울릴만한 질문을 던졌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바티칸에 도착 하면 알 수 있으려나.'
묘하게 걸리던 린의 태도를 곱씹으며 느릿하게 책을 포대에 집어넣었다.

//10

485 여선 - 강철 (Yb9h5Gzh4c)

2023-05-28 (내일 월요일) 15:09:16

"아직까지 만난 분들 중에 치료 전문인력은 없었으니까... 희귀하다... 는 거는 맞는 것 같아요."
"근데 그만큼 전위도 못만나본 것 같아서.."
워리어라던가. 전위라던가. 의외로 희귀해보이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당연하지만 책도 주워서 먼지를 떨어내고 책장에 가지런히 정리해둡니다

"아.. 그거.. 받기는 했죠?"
받았다고 해도 되는지. 애매하긴 한데.. 강철씨가 특별 의뢰를 먼저 말하신 걸 보니.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모양입니다.

"이제 다른 분이랑 같이 출발해야 하니까요"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같은 말을 합니다. 그야 실전에서 써본적 별로 없는 건 어쩔 수 없는걸.

486 강철 - 여선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5:15:43

" 저도 나름 워리어 겸직은 가능합니다. "

씨익 하고 웃어보이며, 자신의 팔뚝을 몇번 툭툭 쳐보인 나의 시야에 일순간 팬더의 팔이 겹치는 환시가 보여진다.
'...좋지 않아.'
속으로 짧게 혀를 쳐며 환시를 흩어내곤 이어지는 여선의 말에 턱수염을 몇번 매만지며 다른쪽으로 생각을 돌렸다.

" 몸 조심히 다녀오시고, 잘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

엄지를 치켜세워준 나는 "저는 바티칸으로 가볼까 합니다." 라고 말을 덧붙이며 뻐근한 허리를 몇번 툭툭 두드린다.
의념 각성자의 관절이 그리 쉽게 닳는건 아니긴 하지만 뭔가 묘하게 결린다고 해야하나...

" 다른분들도 모두 무사해야 할텐데 말이죠. "

//12

487 여선 - 강철 (Yb9h5Gzh4c)

2023-05-28 (내일 월요일) 15:23:45

"겸직이면 원래는 무엇이에용?"
워리어가 아닌데 겸직이라면 원래는 랜스? 서포터? 라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왜 팔을 툭툭 건드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스킬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강철씨도 바티칸 가신다면 잘할 수 있을 거에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여선. 다른 분들도 무사라는 말을 듣고는

"다 무사했으면 좋긴 할 텐데요..."
약간의 걱정처럼 보이는 말을 하며, 책을 얼추 제자리에 놓아둡니다.
흔적 근처의 책은 흔적이 사라진 뒤 알아서 정리할 인원이 생기던, 추가의뢰를 하던.. 알아서 될 것 같으니까!

488 강철 - 여선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5:29:25

" 원래는... "

무엇이다. 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자신의 상태에 한쪽 눈썹을 치켜뜨곤 잠시 고민 하기 시작했다.
서포터라면 서포터지만, 랜서의 역할을 아예 수행 할 수 없는것도 아니긴 하고...

" 잡탕... 이라고 해야 하려나 싶군요. "

사실상 자신은 아직 포지션을 정하지도 않았으니, 웨어 비스트로 부여되는 일시적인 워리어화가 유일한 포지션이라 할 수 있었고...
'당장 정할 필요는 없지만, 슬슬 확실히 해야 할 시기가 온다는건 부정 할 수 없겠는데...'
대략적으로 정리가 된 주변 환경을 보며 책이 담긴 포대를 근처에 있던 사서에게 건낸 나는 궤종시계 사서의 뎅뎅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의미는... 고맙습니다. 정도로 들렸으니 감사인사... 맞겠지?

" 그럼 여기 게이트의 의뢰가 끝나면 바로 이동 하시는 겁니까? "

이제 다른 분들이랑 출발 해야 한다는 발언을 기억해내며 근처 의자를 적당히 끌어와 걸터앉았다.

//14

489 여선 - 강철 (Yb9h5Gzh4c)

2023-05-28 (내일 월요일) 15:58:32

"오. 만능."
그치만 만능이 가장.. 어울린다고도 할 수 있잖아요? 잡탕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자면 말이에요.

"우와 이정도면 되었겠지요.."
아직이라고요? 아니면 된건가. 하는 여선의 시선에 궤종시계가 오케이 사인을 보내는 것에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다행인 건 맞아요.. 더 책정리를 하다가는 힘들어서 못했을것 같다고 생각하며 앓는소리를 약하게 하다가 질문을 하는 강철에게 조금 고민하다 말합니다.

"그것까지는 아직이요."
게이트는 조금 유동적으로 들어올수 있어서 하는 동안에 들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는 말을 하면서 근처 의자를 끌어오자 자신도 하나 끌어오려고 두리번거립니다.

//순간 졸았..

490 강철 - 여선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16:03:35

" 과찬이십니다 여선씨. "

특별반에는 만능이라 부를 만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며 멋쩍게 웃어보이곤 작게 헛기침한다.

" 고생 많으셨습니다. 책에 신경이 계속 쓰여서 강도에 비해 피로감이 좀 있지 않습니까? "

이해 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의자를 찾는듯 두리번 거리는 몸짓에 방금 전 사용한 염동력을 재차 사용하여 의자를 근처까지 끌어와준다.

" 하긴, 이 게이트는 들어오고 싶다... 라고 생각하면 어느샌가 근처에 생겨있죠. "

이것도 영속적이진 않겠지만 당분간은 출입 하는것에 문제는 없을것이라 생각하며 느릿하게 품 속에서 사탕을 꺼내서 입에 까넣는다.

" 하나 드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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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졸린 날씨긴 하네요...! 비가 와서 그런가...

491 여선 - 강철 (Yb9h5Gzh4c)

2023-05-28 (내일 월요일) 16:08:43

"에이.. 저는 한분야만 파서 만능인 분들이 대단해보이는걸요?"
치료원툴!

"읽고싶다 그러는 호기심을 이러면 안된다는 영성이 잔소리를 해준 덕분이지용.."
그래서 정신력 막 쓰는 기분이라는 듯 여선은 숙소에 가면 잠이라도 좀 자야겠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그리고는 의자를 밀어주자 감사! 라고 하네요.

"그런 게이트들이 좀 있긴 했죠.."
최근에 여러 게이트들이 있었다는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가장 최근은 벚꽃난성이라는 게이트였다고 말합니다.

"어.. 네!"
사탕이다 사탕~ 인식하고 나니 당분을 요구하는 몸의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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