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0077>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23 :: 1001

태식주

2023-05-27 17:35:24 - 2023-05-29 12:25:19

0 태식주 (ZKxIs3qU8I)

2023-05-27 (파란날) 17:35: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135 강산 - 빈센트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23:09:11

"...UHN이랑 이 게이트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다소 억측이 아닐까요."

강산은 가볍게 태클을 걸었다.
그러는 강산도 평소보다 조오금 표정이 굳어 있었지만.

"그래도 사전 정보가 어느정도 있어서 다행이었죠."

그렇게 말하던 강산의 눈에도 수상할 정도로 제목이 긴 표지를 가진 책이 들어와서 잠시 멈칫하지만...
이내 빈센트에게 침착히 말한다.

"그 정도로 손상된 책이라면 아마 진작 사서들이 수거했을 겁니다...이렇게 넓은 곳이라면 어딘가에는 지구에서 온 책들도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말이 나온 김에...다른 책꽂이를 살펴보기 이전에 사서님들을 한 번 찾아볼까요?"

조금 떨어진 곳에 책상 몇 개가 있는 것을 가리키며 말한다.

//5번째.
이 게이트...제멋대로 열렸다가 닫혔다가 하는 편이라서 UGN이나 UHN에서는 관리가 어렵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어쩌면 이번엔 우연히 특별반에서 입구를 발견한 것일지도 모르죠...?

136 여선 - 빈센트 (D9L43d/6xI)

2023-05-27 (파란날) 23:15:00

"음~ 틀린 말은 아니네용..."
비유가 딱 맞긴 하다. 지뢰밭을 파서 지뢰를 발견하고 내가 찾았다! 라고 할 수 있어보이는 타입이라고!
그렇지만 다행히도 분별력이나 판단력은 있다는 사실입니다.

"알고 싶지 않았던 거겠지만.. 그래도 궁금해진다는 건 어쩔 수 없는걸요~"
실제로 읽느냐. 라는 건 아니라고 하여도. 그 감정을 속일수는 없다.. 없나...? 빈센트의 답을 들은 뒤에..

"베로니카라는 분의 지식이 여기에 있을... 가능성은 제로는 아니긴 한데요.."
마도 쪽과 관련된 지식도 관심이 있을 것 같았다는 걸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당연해서였을까요. 어쨌든 책 정리를 적절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이면.. 쪽도 상당히 흥미로운 기분일지도 모르는 상황이겠지요.

137 빈센트 - 강산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16:06

강산의 표정이 굳어있다... 빈센트는 강산이 저런 표정을 짓는 건 몇번 본 적이 없다. 특히 전투가 없는 상황에서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빈센트는 강산도 나름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또다른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었다: 대체 이 게이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생각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상기하면서, 찾아가보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강산 씨 말이 맞기를 바랍니다. 책을 펼친 것도 아니고, 그냥 바라만 봤다고 알고 싶지도 않았던 지식이 머리에 터질 정도로 들어와서 회복할 수 없는 영원한 광인으로 굴러떨어지는 건 원하지 않으니까요. 아무튼, 사서를 보러 가죠."

그렇게 말하고, 빈센트는 앞장서서 나아간다. 아까 전처럼 보는 것만으로 '읽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를 책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빈센트는 최대한 앞만 보고 나아가서, 책상 몇 개가 있는 곳으로 금방 나온다. 그리고 그곳에는... 쓸데없이 웅장한 괘종시계가 하나 서 있었다. 빈센트가 듣기로는 저게 사서라고 하기에, 빈센트는 손을 흔든다.

"어, 안녕하십니까?"

뎅, 뎅, 뎅-

빈센트는 저 괘종시계들이 종소리로 대화한다는 정보를 떠올렸지만, 당장 무슨 뜻인지는 떠오르지 않아 강산에게 조심스레 고개를 돌린다.

"...혹시 무슨 뜻이랍니까?"

//6
아 그렇군요...(상세설정 몰랏던 바보빈샌트주)

138 강철주 (2e4f5RI23E)

2023-05-27 (파란날) 23:17:53

제가 물어봤던 내용인데, 출입구가 랜덤으로 생기고 열렸다 닫혔다 하느라 손대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무엇보다 평균 레벨이 영웅급은 되어야 하는 구간이라 클로징도 못할듯...

139 빈센트 - 강산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21:10

"언제나 사람은 하고 싶은 게 많습니다. 중요한 건 그걸 참을 수 있느냐 없느냐죠."

그리고 여기는, 사람의 자제력을 시험하는 곳이라면... 정말로 쉬우면서도, 동시에 어려운 곳이리라. 딱히 지식에 관심도 없고 호기심이란 것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안 읽는다"는 그저 행동을 안 하면 그만인 이 게이트는 너무나도 쉬울 것이다.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을 어떻게 안 하란 말인가? 차라리 그런 말장난이 더 힘들겠지. 하지만 너무나도 간절해서 무언가의 지식을 바라거나, 너무나도 호기심이 강한 이들이라면, "절대 열지 말라"는 말을 해놓고 이 세상의 온갖 지식들이 다 있다는 전제를 달아둔 이곳은 지적 고문이나 다름없겠지. 빈센트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았지만, 이 상황에서만큼은 그나마 전자인 게 다행이었다.

책을 이리저리 정리해가던 빈센트는, 여선의 영 의문스런 말투에 긍정한다.

"아마 베로니카 개인에 대한 평론처럼 자세한 책은 없을 겁니다. 다만 그 친구를 구원할 방법에 대한 실마리는 있을지도 모르죠. 그녀의 저주를 해주하는 방법이라던지, 그녀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쓸 수 있는 자세한 법적 자문이라던지. 물론..."

빈센트는 고개를 돌려, 여선을 바라보며 고개를 젓는다.

"그거 때문에 책을 펼칠 정도로 절박하진 않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15

140 빈센트 - 강산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22:15

>>138
아 그럼 화실히 관리는커녕 감시도 잘 안될지도...

141 여선 - 빈센트 (D9L43d/6xI)

2023-05-27 (파란날) 23:29:58

"노력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요?"
하지만 어떤 방면을 노력하는지는 알 수 없는 느낌일지도. 여선은 빈센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절대 열지 마시오.. 라면 열고 죽어라!"
"일지도 모르니까요?"
그치만 죽고싶진 않아! 아직은! 이라고 중얼거리는 여선은 베로니카에 관해서 뭔가 있을 수 있다라는 것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얻는 대신 만나지도 못하게 되는 건 수지가 안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느낌?"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리를 하다 보면 호기심도 좀 누그러들겠지.. 라고 생각하려 노력...할까?

142 빈센트 - 강산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37:30

"정확합니다."

빈센트는 이곳의 그 어떤 지식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니, 그의 평생에 그렇게 되긴 할까? 레벨 108이면 준영웅도 아니고 영웅들이 나와야 할 곳이고, 빈센트는 최근 자신의 성장이 놀랍긴 했지만... 절대 그들의 수준에 다다를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이 먹을 수 있는 것보다 큰 것을 노리면 안 된다. 특히 거기에 가족이 걸려 있다면.

"후. 여기서 그런 얘기 해봤자 뭐하겠습니까."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계속해서 정리를 시작한다. 정리, 또 정리, 정리다...

"이제 오늘 할 거 70%는 했군요."


//17

143 강산 - 빈센트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23:40:31

빈센트의 시선을 알아차리자마자 강산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간다.
내면의 감정들도 평소 같을지는 모를 일이지만.

"이번 사서님은 저번에 만났던 분보다 크시군요."

그렇게 말하고는, "집중하시면 들릴 겁니다."라고 말하면서 빈센트와 '궤'종시계 사이에 나서서 인사한다.

-안녕하십니까. 간만에 새로운 이용객들이로군요.

그러면 그들에게 가장 익숙한 언어로 말을 걸어오는 것이 들릴 것이다.
강산은 대화를 계속한다.

"이 곳을 둘러보는 중인데...특별히 조심해야 할 게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의 격으로 미루어볼 때...이 주변에는 책 이외에는 그다지 없겠군요.
다만 여러분에게 있어 이 세계는 이면의 세계임을 유의하여 주십시오.

"...그렇다고 하네요."

빈센트를 돌아보며 말한다. 아마 빈센트가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 강산은 자신이 들은 것을 설명해줄 것이다.

//7번째.
텔레파시같이 가장 익숙한 언어로 들린다는군요...
situplay>1596849068>544

144 강산주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23:41:22

아까부터 이름칸을 계속 틀리고 계신데요...(소곤)

145 강철주 (2e4f5RI23E)

2023-05-27 (파란날) 23:41:42

일상 멀티는 정신 없긴 하죠

146 빈센트 - 강산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45:38

"...어..."

간만에게 새로운 이용객, 이면의 세계임을 유의하라. 빈센트는 강산 뒤에서 그 이야기들을 듣는다. 아무래도 강산이 정상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을 보니, 강산마저도 빈센트의 환각이 아닌 이상... 빈센트가 미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빈센트는 이면이라는 말에,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왠지 끔찍한 의미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손가락을 두둑두둑 푼다. 그리고, 강산이 대화를 끝나면, 곧이어 질문했을 것이다.

"혹시 '이면'이라는 게 무엇입니까?"

- 말 그대로입니다. 세상의 '다른 면'이지요. 완벽한 이해를 원하신다면, 애석하게도 짧은 시간 내에, 귀하의 정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부하만을 가해서, 전달드리는 것은 어려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군요. 음. 대충 무슨 의미인지 알겠습니다."

뭐긴 뭐야. 더럽게 위험하다는 뜻이지! 빈센트는 한숨을 쉬고, 강산을 돌아본다.

"아무래도 이 세계가 우리를 받아들여서 그렇지... 위험해지려면 얼마든지 위험해질 수 있는 느낌입니다."

//8

147 여선 - 빈센트 (D9L43d/6xI)

2023-05-27 (파란날) 23:48:52

"정확정확"
가볍게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그렇게 말을 해봄으로써 어..."
일종의 얼마나 원하는가. 같은거나.. 아니면 현실직시를 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선은 뭐 해봤자.. 같은 빈센트의 말에

"그렇겠네요~"
"그러니까 정리를 해야하지만요!"
정리를 안하면 누가 왔다가 읽어버릴수도 있다는 듯 책을 들어서 조심스럽게 정리합니다.

"70%는 되었으니 다행이죠?"

148 강철주 (2e4f5RI23E)

2023-05-27 (파란날) 23:49:11

맞다 빈센트주. 혹시 빈센트 외모... 자료 참고할만한거 있을까요? 없으면 임의로...

149 ◆c9lNRrMzaQ (/cEOQV3yzM)

2023-05-27 (파란날) 23:50:20

그래서 정보 검색하거나 정사편입 필요한 휴먼 있음?

150 강철주 (2e4f5RI23E)

2023-05-27 (파란날) 23:50:47

어서오세요 캡틴!

정사편입 하고는 싶은데 특도기가 하나 모자라서...

151 빈센트 - 강산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51:35

>>148
원신에 다이루크라는 애한테서 꽁지머리 빼면 비슷합니다...

152 빈센트 - 강산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52:03

>>149
아직 특도기 5개를 못모아서...

153 강철주 (2e4f5RI23E)

2023-05-27 (파란날) 23:52:13

>>151 참고 하겠습니다!

154 강철주 (2e4f5RI23E)

2023-05-27 (파란날) 23:52:41

빈센트주 특도기 10개 있으세요! 저번에 일괄 지급 해주셨거든요

155 여선주 (D9L43d/6xI)

2023-05-27 (파란날) 23:53:17

캡하여요~

으.... 피곤하다...

156 강철주 (2e4f5RI23E)

2023-05-27 (파란날) 23:53:44

괜찮으신가요 여선주...? 시간이 좀 늦긴 했는데...

157 강산 - 빈센트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23:53:57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또 다른 게이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묘한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강산은 빈센트에게 속삭인다.
마치 우리가 이 곳을 들여다볼때, 이 도서관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는 느낌.
그런 생각이 떠올랐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어서 아직 말하지 않고 삼킨다.

"당연히 그렇겠죠. 그건 상당수의 게이트들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빈센트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아무튼 좀 더 둘러볼까요...?"

//9번째.

158 토고주 (TQnuSsX4Is)

2023-05-27 (파란날) 23:54:08

나나난 정사 편입할래
캡틴이 저번에 준 특도기 10개 중 5개 사용해서

159 강산주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23:55:04

캡틴 안녕하세요.

160 강철주 (2e4f5RI23E)

2023-05-27 (파란날) 23:55:16

어서오세요 토고주

161 강산주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23:56:06

아...맞다맞다.
캡틴 저 오잉박스 오픈할 수 있을까요!
힘드시면 나중에 해주셔도 됩니당!

162 토고주 (TQnuSsX4Is)

2023-05-27 (파란날) 23:56:11

피자 베이글 마싯음

163 강산주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23:56:17

토고주도 안녕하세요.

164 빈센트 - 여선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57:50

"남은 30%도 잘 해야죠."

빈센트는 노끈으로 꽉 묶은 후, 책을 하나하나 꽂아넣는다. 노끈으로 묶는 절차 때문에 상당히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실수로 책을 열어서 순식간에 인간세상 하직하는 일은 막을 수 있으니. 어디서나 배운 이야기가 "안전 제일"이었고, 빈센트는 거기에 동의했다. 어쩌면 여기서 베로니카를 구할 정보를 찾을지도 모르지만... 모르지만... 고작 '그럴지도 모를' 일 때문에 목숨을 걸 생각은 없었다.

"후. 거의 다 끝났군요."

어느새 책을 거의 다 정리했고, 빈센트는 여선을 보면서 말했다.

"미리 말씀드리죠. 수고하셨습니다. 정리하시느라고. 그리고 참느라고."
//19
막레 부탁드려요

165 강산주 (B.gQoxRAKk)

2023-05-27 (파란날) 23:59:07

그러고보니 토고주!
특수 배경으로 일상 돌리셔서 저번에 받은 거 말고도 특수도기 하나 있는데 그거는 안 쓰시는 건가용?

166 빈센트 - 여선 (l7pxiX0zTU)

2023-05-27 (파란날) 23:59:40

>>154
아맛다

167 토고주 (TQnuSsX4Is)

2023-05-27 (파란날) 23:59:58

나 10개 모으면 질문 할거라 정사편입부터 해두려구

168 태호주 (5L0lo2pjqw)

2023-05-28 (내일 월요일) 00:00:24

나도 다섯개 모아서 정사편입 해야지
인텔리 태호를 위해 티끌모아 태산

169 강산주 (FAGUS1ComM)

2023-05-28 (내일 월요일) 00:00:26

알겠습니다!

170 빈센트 - 여선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00:32

>>149
일단 정사편입

171 빈센트 - 여선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02:15

>>170
+할게요
왜 뒷말이 짤렸나

172 강산주 (FAGUS1ComM)

2023-05-28 (내일 월요일) 00:04:42

네넹!

173 빈센트 - 여선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08:11

>>149
베로니카가 빈센트한테 이야기해주었던 베로니카 친구의 이름, 간단한 생애 같은 이력은 얼말까요

174 토고주 (zYiO4Dg/eg)

2023-05-28 (내일 월요일) 00:09:17

아 도서관에서 코인을 써서 '설정'을 알 수 있는 거지
개인적인 걸 '질문'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 유의해야 해!

175 빈센트 - 강산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3:14

"일단 더 둘러보는 게 좋겠군요. 여기 앉아있으면 당장은 안전하겠지만, 일이 안 되겠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궤'종시계는 어느 순간 자신이 매달려있는 '궤'도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다가, 속도가 붙더니 어딘가로 날아갔다. 그리고 빈센트는... 이제는 미술관...으로 추정되는 곳 앞에 섰다. 정확히는 미술관이 아니라, 표지가 그림으로 되어 있는 거대한 책들이 박혀 있었다. 빈센트는 그림들을 슬쩍 훑어본다. 어떤 책은 정말로 평범하고 온화하고 목가적인 농장 풍경이었고, 어떤 것은 한 사람을 그려놓았다. 빈센트는 그걸 보다가, 어깨를 으쓱인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미술관... 같은 책장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먼저 안으로 들어간다. 책들은 그냥 평범했다. 목가적인 농장 풍경이 표지 그림으로 되어있는 책은 <호밀밭의 아낙네들>이라는 글이 붙어있었고, 개 세 마리가 앉아있는 그림은 <케르베로스>라는 귀여운 개에 비해 참 무거운 단어가 붙어있었으며... 빈센트는 그것들을 바라보면서 말한다.

"여기는... 아마도... 별 일이 없는 걸까요?"

...빈센트 뒤의 소금 장수를 그려놓은 표지에서... 소금 장수가 소금에 절어 퉁퉁 부은 몸을 뻗어 빈센트를 조용히 습격하려고 하는 것은 알지도 못한 채.
//10

176 빈센트 - 강산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3:59

>>174
네 그래서유 설정이 궁금해서요. 베로니카 친구 이름이 뭔지, 뭘 좋아했는지, 가능하다면 어디 묻혔는지...

177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5:30

그러고보면 캡틴이 답변해준건 캐릭터들도 알게 되는거겠죠...?

178 빈센트 - 강산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6:21

>>177
정사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179 강철주 (b6hDxNwgMs)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7:08

음. .. 갑자기 궁금해진건데, 베로니카는 자신이 말하지 않은걸 빈센트가 언급하면 무슨 반응을 보이려나요?

180 여선 - 빈센트 (UyawFszFQA)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7:14

"그쵸그쵸 잘 해야죠!"
잘 못하면 망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하는 여선과 빈센트.

"그렇죵.."
다 끝나는 것에 다행이라는 것처럼 여선은 후. 하는 숨을 내뱉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긴장이 아예 없을 순 없으니까 그랬을 겁니다.

"빈센트씨도 수고하셨어요.."
저는 이제 게이트를 좀 나가봐야겠어요! 라고 말합니다. 더 있다가 무심코 손이 나가면 대참사인걸!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 겁니다.

//막레 수고하셨어요~

181 강산주 (FAGUS1ComM)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8:37

그 궤 자가 아니라 '책상 궤'자래요...(소곤)
아주 없을법하진 않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182 빈센트 - 강산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9:27

>>181
말장난이져 일종의...

183 빈센트 - 강산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19:41

여선주 수고하셨어요

184 빈센트 - 강산 (rptPc8tVGc)

2023-05-28 (내일 월요일) 00:22:42

>>179
잘 쳐줘도 놀라거나 보통은 경계하겠쥬
그냥 궁금해서...

185 강산 - 빈센트 (FAGUS1ComM)

2023-05-28 (내일 월요일) 00:32:43

"으음, 하긴 그렇죠. 도서관인데, 책을 함부로 열어볼 수가 없다는 건...
이렇게 주변을 둘러보거나 일거리를 찾아보면서 사서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어두거나...그런 것밖에 없긴 하군요."

빈센트에게 그렇게 말하며 그를 뒤따른다.

"어쩌면 이 곳은...지식에 관련해서만큼은 결코 오만해서는 안 되는 곳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림인가 하면 가까이서 보면 거대한 책들이 놓여있는 곳들에 들어서며 중얼거린다.
상식에 맞는 듯 하면서도 맞지 않는 그런 기묘한 풍경들을 보면서 뒤따르다가, 빈센트가 "별 일이 없는 걸까요?"라고 말하자 거기에 답하기 위해 돌아보았던 강산의 안색이 달라진다.

"형님 엎드리십쇼....!!"

황급히 기술 '로프 커넥트'를 발동해서, 올가미로 상대를 끌어당기듯 의념의 흐름으로 빈센트를 그의 쪽으로 끌어당겨, 빈센트를 덮치려는 자에게 닿지 않게 하려 한다.

"로프 커넥트를 수련해둔 보람이 있군요."

기습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책으로 위장했던 이면 숭배자가, 위장 마도를 풀고 그 추한 모습을 드러낸다.

//11번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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