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나는 잠깐의 일탈을 했다. 너와 내가 떠났던 모험기랄 것들은 사실 별 것 아닌 모험들이었다. 어둠 속 괴물들과 맞섰다는 것은 바람에 나부끼는 빨래 따위였고, 고통을 덜어주는 환상의 약은 타이레놀 따위였고, 그 무엇보다 달콤했던 물은 사실 설탕 탄 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야 나는 어른이 되었다.
나는 간단히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을 계속한다. 이 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때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일상이라던가.
"우리는 헌터 육성학교 미리내고 출신의 특별반이다. 헌터란 간단히 말하자면 의념이라는 특별한 힘에 각성하여 게이트와 몬스터를 상대하는 인물들을 폭 넓게 가리키지."
가디언 또한 비슷하지만, 그들이 의념 각성자중 정예를 갈고 닦아 인류를 수호하는 의무를 지고 있다면 헌터는 좀 더 개인적인 범위다. 자신의 이익등을 위해 싸우거나 하는 느낌이지. 흥미가 있다면 사이트에 관련된 설정이 간단히 있으니 읽어보도록.
"그 중 우리 특별반은 말 그대로 조금 특별하다. 최초의 헌터 헨리 파웰이라는 헌터의 상징적인 인물을 다시금 재현하기 위해, 헌터 중에서도 특별하고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을 모아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곳이지."
나는 가볍게 팔짱을 낀다
"그러나 세상에 모든 일에는 좋은 점만 있는게 아니지. 그 말은 곧, 지금은 꽤나 적개심이 없어졌지만 일반반 아이들에게서는 굴러들어와서 특혜를 받는 미운돌 취급이기도 하고...또 당연하게도. 지원해주는 UHN 협회에게서 결과를 내도록 압박 받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UHN 에선 사실 우리가 헨리 파웰이 될 인재에 적합한지 계속 계산하고 있다. 요 근래 실적이 계속 부진했던 캐릭터의 경우엔, 특별반 하차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캐릭터가 이 어장에서 묘사되며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는건 어디까지나 특별반 소속일 때를 기준으로, 특별반에서 벗어나게 되면 시트를 내리는 것과 같다.
"그럼 다음으로, 우리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 설명할까. 이름은 3. 편독불언이다."
나는 현재의 스토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주기로 한다.
"너무 복잡하게 설명해도 좋지 않을테니 간단하게 말해주자면, 죽은심장의 태아(이하 죽심태)라는 녀석과 그를 믿는 광신도들이 벌이고 있는 일로. 죽었던 자들이 되살아나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해."
알렌의 연인인 카티야, 선동의 빌런 전쟁 스피커, 등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최근 진행에서 사실 이것은 '부활' 이 아니라 해당 영혼의 기억을 흙인형에 부여한 모조품에 가깝다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마는.
"그래서 UGN 에서 가디언이 맡아야 하는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어. 손이 모자라게 된거지. 결국 협회는 총교관과의 협상 끝에 특별반에게 특별 의뢰를 수주하기로 했다. 주로 빌런을 잡거나, 몹시 어려운 난이도의 게이트를 깨라는 내용이 많지."
이 특별 의뢰를 수주하면 보상으로는 의념기를 각성할 수 있는 홍왕의 파편을 선금으로 주었다. 다만 그 만큼 위험천만한 의뢰에 내던지는데 동의하는 셈이었지. 내가 아까 설명한 '고신' 게이트 또한 특수 의뢰에서 부여한 것으로, 실은 격상의 가디언도 클리어하기 어려운 정신나간 난이도였다고 한다.
"다만 수주하지 않은 인물들에겐 특별반이라고 해도 여전히 기밀 정보야. 민간인 취급이다보니까 정보 공유나 협력도 제대로 되지 않아. 수현, 네 경우엔 수주하지 않은 취급이니 특별의뢰에 연관되려면 받은 당사자가 공유해주거나 해야할거야."
적어도 먼저 특별 의뢰로 명령 받는 일은 없을테고, 또한 협력 요청을 받아서 간다고 해도 의뢰의 기여도 같은 것은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죽심태 외에 특별한 것이라면, 유럽에서 여러 기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기사재전' 이 10년만에 열릴 예정이야."
이 쪽에도 많은 스토리가 예정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캡틴에게서 들은적이 있다. 현재로썬 나랑 몇몇 빼곤 관심이 적은듯 하지만.
"메인 스토리는 이야기의 풍부함이 보장되어 있고, 당연히 난이도에 비례해서 보상도 좋으니까. 뭘 할지 모르겠다면 적극적으로 얽혀보려고 노력하는게 차라리 좋아. 왜냐면 스스로의 목표가 다른 곳에 있더라도, 보통은 그걸 실현하기 위해선 돈/힘/인맥/명성 같은 기반이 필요하니까 말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뚜렷하더라도, 먼저 이야기 속에서 성공을 거둔 뒤에 노려보는게 효율이 좋을 때가 많다.
의뢰의 내용을 한참동안 빤히 바라보던 나는, 수락에 체크가 되어있는 부분을 마지막으로 훑으며 의뢰 목록을 닫았다.
" 마도진 테스트라. 대체 뭘 하려고 그러는건지... "
새로운 건물이라도 짓나? 아니면 연구동? 이라고 중얼거리며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기억을 헤집는다. 현시대에 남은 미도진은 주로 거점을 방위하거나 공방의 내구력을 높이는 등, 전투적인 마도진이 거의 소실 된 상태. 자신 또한 파손된 기록들을 겨우 긁어모아 기초적인 마도진을 몇 개 복구한것이 전부 아니였던가? 수복과 화륜. 전투용 마도진의 기초에 해당하는 마도진들의 수식을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뜯어보며 턱수염을 만지작 거린다.
" ...도착 하면 알 수 있겠지. "
복잡한 생각들을 의식의 저편으로 슥 밀어낸뒤 느릿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다른 생각들을 이어나가다 다른 인원들은 자신이 없는 동안 뭘 하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에 잠시 궁금증이 든다. '단톡방에 메시지가 한참 쌓이긴 했지' +표시가 잔뜩 채워진 특별반 단톡 내용을 대강 훑으며 오랜만에 기록을 남겼다.
신체 : 근력. 힘. 물리적인 파괴력. 신속 : 민첩. 반사속도. 행동 순서에 영향을 준다. 영성 : 지능. 사고력. 기억력. 연산 능력. 마도의 주 스탯. 건강 : 건강. 인내심. 신체의 내구도와 회복력. 매력 : 매력. 외모의 아름다움. 남들에게서 호감을 얻기 쉬움. 명성 : 유명. 남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발언에 영향력을 줌.
"각 스테이더스는 망념을 이용한 일시적인 강화가 가능하다."
신체/신속 등을 강화해서 순간적으로 더욱 강하거나 빠르게 움직인다.
영성 등을 강화해서 순간적으로 사고력을 늘리거나 기억력을 증가 시켜서 생각하기.
건간 등을 강화해서 방어력을 올리거나, 신체의 자연 치유를 증폭시켜 상처를 재생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스테이더스는 쉽게 오르지 않아. 거의 고정된다고 봐도 좋아. 다만 명성 같은 경우에는 다른 스테이더스와 달리 변동치가 크지. 행동에 영향을 받으니까."
나만해도 지난번 의뢰를 클리어 해서 명성이 30 올랐다. 그렇게 설명해주곤 이어서 시트 창에 보이지 않는 것도 말해주기로 한다.
"이 외에도 사실 은폐 스테이더스가 몇개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정신력' 이다. 은폐 답지 않게 자주 언급 되거든."
정신력은 캐릭터의 정신 수치를 담당하는 스테이더스로, 이 것이 일정 수치 이하로 내려가면 캐릭터는 정신적 불안과 동요를 느끼거나 심할 경우는 환각과 착란 증세를 느끼며 미쳐버릴 수가 있다. 이 경우 행동을 통제할 수 없고, 아군을 공격할 위험성도 존재한다.
"정신력은 해당 스테이더스에 피해를 입히는 정신력 공격을 받았을 때에도 물론 감소하지만, 그 외에도 무리하게 연속적으로 수련이나 공부 같은 것을 진행해도 감소한다. 회복 방법은 돈을 주고 정신 케어를 받던지, 아니면 한숨 자서 회복하던지. 기본적으론 한번 바닥을 치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니까, 그러기전에 관리를 잘 하는 편이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