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708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8번째 이야기 :: 615

◆RK2mb.OzoU

2023-05-13 00:37:53 - 2023-05-29 00:11:28

0 ◆RK2mb.OzoU (O9SQ.uMg2g)

2023-05-13 (파란날) 00:37:5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463 사야카주 (JQDHaCO3qU)

2023-05-25 (거의 끝나감) 21:14:04

어린이날에도 비가 왔었죠...

나가지말라는 계시인가

464 ◆RK2mb.OzoU (/ECNz7scNU)

2023-05-25 (거의 끝나감) 21:18:08

으흑흑. 연휴에는 나가고 싶단 말이에요!! 8ㅁ8

465 쥰주 (jCCOhAC.f6)

2023-05-25 (거의 끝나감) 21:18:58

와 내일 쉬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또 빡시게 공부 들어가야겠어요.. :3c

466 사야카주 (JQDHaCO3qU)

2023-05-25 (거의 끝나감) 21:21:20

쥰주 어서오시고 공부 힘내세요.

467 린주 (d9KlWZyOIg)

2023-05-25 (거의 끝나감) 21:30:18

연휴에 자꾸 비...라고....?(죽은눈2)

저녁 갱신~ ヾ(๑ㆁᗜㆁ๑)ノ” 다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구~

468 ◆RK2mb.OzoU (/ECNz7scNU)

2023-05-25 (거의 끝나감) 21:38:46

어서 오세요! 쥰주! 린주!! 쥰주는 공부 화이팅!! 그리고 린주는...(토닥토닥)

네. 일요일과 월요일에 또 비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또 집에 처박혀 있어야 해! 또!! (털썩)

469 린주 (iCBBqT/nqk)

2023-05-25 (거의 끝나감) 21:43:36

>>468 그래도 쉴 수는 있으니까 그걸 위안 삼아 보자구... • ᴗ •̥ ˳ ˳ 비가 온다는 시점에서부터 좀 귀찮지만 실내시설 있는 데로 나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

470 ◆RK2mb.OzoU (/ECNz7scNU)

2023-05-25 (거의 끝나감) 21:53:52

흑흑. 하지만 일요일은 마지막 날이니까 가능하면 집에 있는 것이 좋긴 하겠네요. 아마도지만!

471 이름 없음 (AihTACojP.)

2023-05-25 (거의 끝나감) 22:05:53

>>470 아앗 캡틴 나 감동했어.....🥹🥹🥹 마지막까지 나도 절대질척거릴래... ◠ ̫◠

472 ◆RK2mb.OzoU (/ECNz7scNU)

2023-05-25 (거의 끝나감) 22:12:33

그 부분은 여러분들은 편하게 하셔도 괜찮은걸요! 저야 어차피 이 스레를 세운 캡틴이니까 여기에 있는 것이지만요!

473 ◆RK2mb.OzoU (/ECNz7scNU)

2023-05-25 (거의 끝나감) 23:22:50

벌써 또 잘 시간이 다가 와..(죽은 눈)

474 린주 (w.ZVQK3zjU)

2023-05-25 (거의 끝나감) 23:27:56

>>473 (최면도구 흔들기...)

475 사야카주 (JQDHaCO3qU)

2023-05-25 (거의 끝나감) 23:37:21

그러고보니 린이랑도 돌려보고 싶었는데 타이밍이...였네요.

다들 어서오시고.. 캡틴은 주무세요(채근하기)

476 ◆RK2mb.OzoU (/ECNz7scNU)

2023-05-25 (거의 끝나감) 23:38:35

....무슨 소리에요! 아직 안 잘 거예에요!! (동공지진)

477 린주 (5OXx.ryGDQ)

2023-05-25 (거의 끝나감) 23:43:09

>>475 사야카주도 안녕~ 그러게...어쩌다 보니 기막히게 안 맞아버려서ᵒ̴̶̷̥́ ·̫ ᵒ̴̶̷̣̥̀ 

>>476 이 글은 캡틴의 잔재사념입니다. 진짜 캡틴은 이미 잠들었으니 안심하세요!(?)

478 사야카주 (JQDHaCO3qU)

2023-05-25 (거의 끝나감) 23:48:59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479 하네주 (g82j8ChZJs)

2023-05-25 (거의 끝나감) 23:57:58

갱신할게. ☺️ 다들 좋은 밤이야. 방금 집 들어와서 금방 사라지고 곧 잠들 것 같지만......... 😪

>>447 이겨서 다행이었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나도 추추잡잡한 오타쿠인데..... 😇 원없이 리벤지해서 0:0이 되길 바랍니다. 하네는........ 업보. 🤗

480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00:01:45

어서 오세요! 하네주! 피곤하면 빠르게 주무시기!

아무튼.. 이제 정말로 마지막 시간이 다가오니까요. 못다말 하실 분들은 다 하시고.. 마저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 분들은 다 하세요!

481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00:55:48

아무튼 또 하루..정말로 수고들 하셨어요!

482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01:40:12

캡틴은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83 사야카주 (qlFs2uJmSk)

2023-05-26 (불탄다..!) 10:28:38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484 천이 (Igcfdp.RCg)

2023-05-26 (불탄다..!) 16:06:18

키구치 요이카는 지난 겨울을 떠올렸다. 서양 신의 명절에도 요이카는 집안에만 있었고, 심지어 정월에도 그렇게 재미있어하는 하네츠키를 치러 나오지 않았다. 감기라는 핑계도 없이 침대에 나무처럼 뿌리박은 채 몇 달을 누워 있는 것은 등허리가 찌르르할 만큼 괴롭고 외로웠다. 누워서, 밝은 말과 쿨한 인사를 치열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머릿속에서 완성된 문구는 「즐거웠어」뿐이었다. 얼굴도 생각나지 않는 이에게 그 말을 전하러 긴 거리를 걸어가면 분명 난처해하겠지. 길을 찾지 못하고 주저앉겠지. 모모타로도 도쿄 타워도 보이지 않겠지.

 결국 키구치 요이카는 관두어야만 했다.

 그것이⋯ 분해서, 서러워서, 슬프고 화가 나서 요이카는 될 대로 되라고, 힘이 허락하는 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숲까지 뛰쳐나와서,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스스로가 꼴사나워 성질을 냈다. 아직도 세상의 반짝이는 것들에게 미련을 거두지도 못한 채로, 그 반짝이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는 스스로가 밉고 또 미워서, 하지만, 신기하게도 뱃속의 원한은 번개를 내리지도 폭우를 쏟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수백 년만에 가장 고요해져 있었다. 어쩌면 차분해진 것일지도, 심지어 편안해하고 있을지도⋯. 요이카는 문득, 씨앗이 담긴 물병을 들고 온 것을 기억해 냈다. 한 뼘도 되지 않는 물에 비친 별빛이 고흐의 화폭에서처럼 찬연하게 일렁거려서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낀다.

 요이카는 속삭였다. 수백 년, 수천 년이 지나면 너도 나만큼 키가 커져 있을까, 아니 고작 며칠, 몇 시간 사이에 너는 나보다 훌쩍 커져 있지 않을까. 요이카는 손목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고, 그만 벌어진 손틈으로 물병을 놓쳐서 그대로 바닥에 떨어뜨려 버렸다. 물통에서 빠져나온 씨앗이 웅덩이에 반쯤 잠긴 채로 바닥에 잠자듯이 누워 있다.

 엎지른 것을 주워담는 대신, 손톱으로 주위의 흙을 긁어모아 씨앗을 덮었다. 그러자⋯ 바닥에 깔린 낙엽 사이에서 코다마가 나타났다.

 키구치 요이카는 슬픈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들어라, 작은 아이야.」

 그리고 나직하게 말하듯이 또는 흐느끼듯이 이야기했다.

 「이제는 가 대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거야. 너만의 삶을 살고, 너만의 죽음을 겪으며, 칸나즈키가 되면 네가 이즈모에 나가서 수많은 인간의 연을 잇게 되겠지. 그리고 나는⋯ 모든 책의 빈 여백으로 사라진단다. 무너진 성의 마룻바닥으로, 불타 없어진 교량의 대들보로, 아무도 찾지 않는 신사의 도리이로⋯. 짧으면 오십 년, 길면 백 년을 천천히 늙어서 가미즈나의 사람들과 같이 괴로워하고 즐거워하다가 죽듯이 없어지게 될 거야.」

 그러니, 이제는 화를 내도 괜찮아. 울고 질투해도 괜찮아. 뱃속의 원령들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태어나고 처음 잘렸던 순간부터 그들은 요이카와 하나였다. 나쁜 마음도 심술도 모두 요이카의 것이었다. 이제 비로소 요이카가 그들의 말을 듣기 시작했을 뿐⋯. 그리고, 너도, 마찬가지라고⋯. 마음껏 화내고, 원없이 슬퍼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키구치 요이카는 아직 싹이 트지도 않은 씨앗에게 그 말을 해 주는 대신, 조용히 씨앗에 덮인 흙을 북돋우고 토닥여 주었다. 이제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누군가의 옆자리에 시치미를 떼고 앉은 신으로서 인간 행세를 하며 살아가며 인간과 꼭 닮은 모습으로 늙어 갈, 모든 힘을 내려놓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왠지 실없이 웃음이 나왔으니까.

 키구치 요이카는 오래 전, 아주 오래 전 기억을 떠올렸다. 그 기억은 화상을 지니고 있지 않아서 빛무리의 형상으로만 떠올랐고 음성을 들을 수 없어서 가느다란 진동으로만 느껴졌다. 이를테면 먼지같이 아주 작고 오래된 것이라 그것이 어느 땅의 흙이었는지, 어느 사람의 살이었는지, 또는 어느 낙엽의 부스러기인지 알 수도 없을 만큼 잘게 부스러져 있었다. 그만큼 오래되고, 아주 오래된 기억은 하나뿐이었다. 키구치 요이카는 뺨에 흘러드는 햇살을 추억하고 있었다. 그것은 태어나기 전의 기억이었다.

 씨앗이었던 시절의 요이카는 자기 머리 위에 놓인 조각들을 마치 아귀가 맞지 않는 퍼즐처럼 붙잡고 낑낑대면서 때로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열십자는 격자 사이에 숨어 있고, 한 칸이 통째로 입구자를 만드는 거야.」 그 사람은 그렇게 힌트를 주었다. 그러나 요이카는 아직도 그 파자 퀴즈의 정답을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문제가 무엇인지도 기억나지 않을뿐더러, 이젠 대답을 들려 줄 사람이 누구였는지도 생각나지 않는다. 키구치 요이카는 생각나지 않는 얼굴을 그리고 있었다. 그것은 태어나기 전의 기억이었다. 싹을 틔우고 세상에 나오기 전의 기억.

485 요이카주 (Igcfdp.RCg)

2023-05-26 (불탄다..!) 16:07:17

끝 독백! 현생에서 풀려나서 겨우 썼네요.
내옆신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486 요이카주 (Igcfdp.RCg)

2023-05-26 (불탄다..!) 16:16:00

윽. 곧 주말이라고 앞뒤 안 재고 일했더니 배가 고프다⋯.
뭐라도 먹고 올게요ㅡ!

487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18:47:38

요이카의 독백은 아주 잘 읽었어요. 아니. 근데 뭔가 체념한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들잖아요. (흐릿) 으앙...그러지 마! 요이카야!!

488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18:47:45

아무튼 갱신할게요!!

489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19:13:01

일단 전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490 사야카주 (qlFs2uJmSk)

2023-05-26 (불탄다..!) 19:20:42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491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19:52:30

식사를 마치며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밤이에요!

492 사야카주 (qlFs2uJmSk)

2023-05-26 (불탄다..!) 19:57:48

캡하입니다.

493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0:05:16

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음. 이제 정말로 마지막이 코앞이니..뭘 하면 좋을까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코너라도 해봐야하나. 하지만 캡틴에게 무제한 질문권을 줘도 아무도 질문 안하던데...(옆눈)

494 미카주 (mCCeHhfbQk)

2023-05-26 (불탄다..!) 21:10:12

갱신해 다들 존밤~ 얼마 안남앗군...

495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1:11:57

어서 오세요! 미카주!! 좋은 밤이에요!

496 사야카주 (qlFs2uJmSk)

2023-05-26 (불탄다..!) 21:30:23

다들 어서오세요

497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1:37:12

음. 금요일 밤이 저물어가네요! 이번 연휴..왜 비오는거야! 대체! (땡깡)

498 사야카주 (qlFs2uJmSk)

2023-05-26 (불탄다..!) 21:37:41

그래도 그걸 바꿀 수는 없다(?)

499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1:39:57

으아아앙! 월요일에 비 안오게 해주세요!! 8ㅁ8

500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2:40:15

(데굴데굴)

501 린주 (Wp9YbtbpfY)

2023-05-26 (불탄다..!) 22:58:23

갱신~ ....어?(>>500 신계까지 굴리기!)

>>479 ??? 이겼다고??? 뭐야 완전 최고의 하루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 아저씨도 업보는 충분히 많다구~ 같이 천천히 청산하는 걸 목표로 해 보자(ง •̀_•́)(?)

>>484 조금은 서글프면서도 소박한 희망이 엿보이는 느낌... '마지막 정리'라고 하기에 딱 맞는 멋진 글이야~ 앗 나 우나...? 요이카님 당신은 최고의 신... 킹갓 은행나무 마제스티...🥹🥹🥹

502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3:00:18

어서 오세요! 린주!! 아앗...아아앗....(흐릿)(굴려짐)

503 사야카주 (CljbOv6Asc)

2023-05-26 (불탄다..!) 23:05:36

다들 어서오시고..

다음주가 심하게 바쁠 수도 있어서. 세워도 주 초에는 못올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드립니다..

저도 갑작스럽게 전달받아서요

504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3:08:56

저런. 사야카주. 무슨 일인진 모르지만..바쁜 일 화이팅이에요!

505 린주 (Wp9YbtbpfY)

2023-05-26 (불탄다..!) 23:09:15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거라.....🤔

노트에서 카피페 썰 몇 개 건져 왔는데 마지막으로 이거라도 풀래!! ◠ ̫◠


하네: 저녁에 치킨너겟을 사서 집에 돌아왔더니, 큰오빠가 냉동 치킨너겟을 튀기고 있었고 그 뒤 엄마가 반찬으로 치킨너겟을 사오더니 언니가 햄버거 가게에서 배달시킨 치킨너겟이 도착했습니다. 이걸 어쩌죠…?

*

치아키: 즐거운 학창시절이 될 수 있게 준비해 봤는데 키리나즈메 양 마음에 들려나? 후배님도 지금 공기를 읽어空気を読む 봐!

사야카: 현재 이곳은 질소 78.08%, 산소 20.95%, 아르곤 0.93%, 이산화 탄소 0.034%, 네온 0.0018%, 헬륨 0.00052%. 순환류는 양호함.

치아키: 대단한데!?

*

사치: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구요!
…그때부터였을까요? 제 죽이 식지 않은 건…….

*

린: 너 요즘 혈색이 살짝 좋아 보인다? 좀 덜 마른 것 같기도 하고.

요이카: 그래? 체중은, 평범하게 측정하기 힘든 상태라 잘 모르겠는데……

린: 지금까지 제일 말랐던 때 무게가 어느 정도였는데?

요이카: …약 3.2g?(은행 열매 무게)

506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3:16:02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언제봐도 이런 것은 너무 흥미롭고 재밌어요!

507 린주 (Wp9YbtbpfY)

2023-05-26 (불탄다..!) 23:17:05

>>502 히히히 캡은 굴려질 때가 제일 귀여워(?)

사야카주도 안녕이야~ ヾ(๑ㆁᗜㆁ๑)ノ”

508 린주 (Wp9YbtbpfY)

2023-05-26 (불탄다..!) 23:21:20

히히히 재밌게 봐줬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 있어 고마어~⸜( ◜࿁◝ )⸝
사실 은행열매 무게는 대충 검색해서 찾은 거라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 3.2g이면 우량한 열매라고 하더라구🤔 아기요이카 무게를 궁예해버려서 미안해(?)

509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3:29:49

아니에요! 어차피 카피페는 카피페! 재미로 하는 것 뿐이잖아요?

510 케이주 (y6l1W9ZA.w)

2023-05-26 (불탄다..!) 23:39:18

현생이 너무 바빠서 마지막 날은 아니지만 나는 엔딩아닌 엔딩을 내고 퇴장해야 할 것 같네~

아마 케이는 대학에 진학할거고 발레나 가부키극을 취미로 보러다닐 것이고. 아마 인간세상의 여러가지를 체험한 뒤에는 다시금 신계로 돌아가서 일을 하지 않을까? 나름 보람도 있는 일이라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는 모양이야.

아쉬운 점은 페어인 사에와 감정적인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점이려나. 아마 짐작했을지도 모르지만 가을 마츠리 때 익명으로 꽃과 모찌를 보냈었는데 파랑으로 보낼지 분홍으로 보낼지 고민하다가 결국 쓰는 것을 깜빡하고 제출해버렸지 뭐야 ㅋㅋㅋ...... 혼란을 주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캡에게 보냅니다.......() 사에에 대한 케이의 마음은 팬심과 사랑의 그 중간 어디께쯤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스레 참여하면서 모든 캐릭터들이 다 좋았어서 너무 즐거웠어. 일상을 많이 돌리지 못한게 너무 한으로 남는다..... 이 현생을 어떻게 해버리지 않으면....... 으으........ 어쨌든 정말 다른 이들의 서사를 지켜보는 것도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어. 이 스레를 열어준 캡에게 너무 고맙고 참여해준 다른 참치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언젠가 못다말 스레를 갱신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이제 서로 헤어지지만 익명으로 다시 만나길 바라! 그리고 일대일은 내가 열심히 눈팅 관전할게 ㅋㅋㅋ!
다들 고생했고 고마웠어~~!!

511 ◆RK2mb.OzoU (w1YeYOnY5w)

2023-05-26 (불탄다..!) 23:47:48

아앗..아아앗...그때 그게...(옆눈)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음. 아무튼... 지금까지 수고 많이 하셨어요! 케이주! 대학에 진학하고 발레나 가부키극을 취미로 보러다니는 여우신 님. 너무 멋있을 것 같고 귀여울 것 같고...흑흑... 꼬리 만지게 해주세요!! 8ㅁ8

아무튼 지금까지 수고하셨고..또 어딘가에서 익명으로 볼 수 있으면 보길 바랄게요!! 안녕히 가세요! 케이주!!

512 ◆RK2mb.OzoU (opM0/nUY46)

2023-05-27 (파란날) 00:55:17

(데구르르)

513 린주 (7FhUgRVSvk)

2023-05-27 (파란날) 01:00:37

ㅋㅋㅋㅋㅋ아아 그 선물에 그런 비하인드가...

이제는 정말 헤어질 때가 되었다는 게 정말 아깝고 슬프다🥲 나도 케이의 일상 지켜보면서 많이 즐거웠어.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아직도 들지만, 케이의 미래 이야기를 들으니까 좀 후련해지네!ヾ(๑ㆁᗜㆁ๑)ノ”
지금까지 고마웠어. 언젠가 모르는 얼굴로 다시 만난다면 그때도 즐겁게 놀아 보자! 케이가 마지막까지 멋진 휴가를 보낼 수 있기를, 케이주의 일상이 즐겁기를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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