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 스택량 자체보다는 아군의 행동에 따른 전쟁스피커의 반응 변화를 따라가는 게 아닐까요.🤔 그 이전에도 전쟁스피커가 계속 지루하다고 하다가, 이번 턴에 아군들이 후열의 보호가 아니라 적극적인 대응에 집중하기 시작하고 준혁이가 별의기도 쓰니까 즐거워하면서 페이즈가 넘어갔으니까...
>>596 ◆ 해정술(解錠術) ■ 해의 의념을 증폭하여 상대의 의념에 간섭해 이로운 효과의 효력을 일정량 감소시킨다. 3턴간 지속된다. 망념이 74 증가한다.
제작됩니다!
>>614 그런 고민이 필요하지 않게, 곧 병실의 문을 열고 누군가가 걸어 들어옵니다!
꽤나 덥수룩해보이는 머리카락이지만, 그 끝은 꽁지머리로 가볍게 묶었습니다. 처음 본다면 가디언으로 보이기보단 불량배에 어울릴 법한 외모였습니다. 얼굴에 보이는 여러 흉터들, 상처를 덮기 위해 보이는 여러 붕대들이 입고 있는 옷 위로도 눈으로 들어왔습니다. 어깨 위에는 가디언들이 흔히 입는 정복을 걸치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입고 있는 것은 단촐한 검은 티셔츠에 가깝습니다. 그런 외모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등에 보이는 꽤나 강렬한 형태의 나무 각목입니다. 나무 각목에는 단 다섯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精神注入棒.
" ... 윽. "
UHN에서 나온 듯한 여성은 흠칫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 앉아있어도 괜찮았는데 말야. "
그렇게 말하면서 남자는 의자 하나를 끌고옵니다. 툭, 자리에 앉더니 그는 태식을 바라봅니다.
그 눈빛은 꽤나 짐승을 닮아, 굴복할 것 같은 분위기를 내게 만듭니다. 곧 그는 앉은 채로 다리를 꼬고 태식에게 묻습니다.
" 김태식. 맞나? "
태식이 고갤 끄덕이자 그는 귀찮다는 듯 머릴 긁으며 말합니다.
" UGN 소속, 러시아지부 감찰부장. 강찬혁이다. 계급은 중령이니 참고하고. "
...! 이쪽도, 기적의 세대 중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른 기적의 세대들에 비하면 알려진 게 적은 축에 속하지만 말입니다.
" 네가 했냐? "
강찬혁은 다짜고짜 물음을 던집니다.
>>622 " ... 아냐. "
탄환을 하나 더 만듭니다!
>>628 " 맞아. 그것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어보이는지. 총교관님이 직접 나가시더라고. "
리오는 피곤한 듯 계란을 한 입 깨뭅니다. 살짝 덜 익은 반숙처럼 계란이 살짝 흘러나옵니다.
토고의 눈에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자신의 아우를 위해 전쟁 스피커와 싸운다고 하는 그의 모습은 점점 작아져갔다. 누군가를 위해 화를 내는 사람이 현실이란 공포에 사로잡혀 끝끝내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싸우는 이유가 희석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한 전쟁 스피커를 쓰러뜨릴 도구로써 자신을 사용해달라 말한 이가 자신의 감정에 휩쓸려 망념을 휘두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나같이 전부다.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기분이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 답답함이 쌓여져만 간다. 이걸 해소할 방법은... 그저 외치는 것 밖에 없겠지.
"정신 안 차리나!"
토고는 알렌과 쑨쉬항에게 외친다.
"니들 뭐 땜시 싸우는데? 목적이 있을 거 아니가! 그 목적을 위해서 싸우는 거 아니가? 목적을 잃지 마레이."
그리고 토고는 비장의 수를 쓴 것인지 아까와는 사뭇 다른 의념 파장을 내뿜는 준혁을 보며 입을 연다.
"니도, 와 싸우고 싶은지 잊지 마라."
토고는 무기를 들고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전쟁 스피커를 보고선 아껴두었던 총탄을 장전한다. 하울링 파운터.
"속 시원하게 외쳐보제이."
전쟁 스피커에게 맞추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그와 가까운 지면에 맞추어 진동이라도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토고는 총탄을 발사한다.
토고의 눈에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자신의 아우를 위해 전쟁 스피커와 싸운다고 하는 그의 모습은 점점 작아져갔다. 누군가를 위해 화를 내는 사람이 현실이란 공포에 사로잡혀 끝끝내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싸우는 이유가 희석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한 전쟁 스피커를 쓰러뜨릴 도구로써 자신을 사용해달라 말한 이가 자신의 감정에 휩쓸려 망념을 휘두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나같이 전부다.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기분이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 답답함이 쌓여져만 간다. 이걸 해소할 방법은... 그저 외치는 것 밖에 없겠지.
"정신 안 차리나!"
토고는 알렌과 쑨쉬항에게 외친다.
"니들 뭐 땜시 싸우는데? 목적이 있을 거 아니가! 그 목적을 위해서 싸우는 거 아니가? 목적을 잃지 마레이."
그리고 토고는 비장의 수를 쓴 것인지 아까와는 사뭇 다른 의념 파장을 내뿜는 준혁을 보며 입을 연다.
"니도, 와 싸우고 싶은지 잊지 마라."
토고는 무기를 들고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전쟁 스피커를 보고선 아껴두었던 총탄을 장전한다. 하울링 파운터.
"속 시원하게 외쳐보제이."
전쟁 스피커에게 맞추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그와 가까운 지면에 맞추어 진동이라도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토고는 총탄을 발사한다.
#모두 힘내라 힘내라 파이팅! 전쟁 스피커스피커에게 하울링 파운터 발사
알렌
두렵다.
눈앞의 적을 상대하고 싶지 않다.
화가난다.
불합리한 현실에 화가난다.
순간 이 감정들에 집어 삼켜졌다.
눈앞에 적에 대한 두려움을 잊기위해 분노에 몸을 맞겼다.
" 아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
그러던 도중 전쟁 스피커의 광소가 알렌의 귀를 때렸다.
"후우..."
거친 호흡을 뱉어낸다.
안됀다. 이성을 잃고 움직여선 안됀다.
공포도 분노도 내가 저 녀석에게 느끼는 감정따위 지금 이 순간 아무가치도 없다.
가능성이 있든 없든 나는 눈앞에 있는 적을 죽여야한다.
알렌은 인벤토리에서 DD - 30을 꺼내 마시며 상황을 살폈다.
자신은 순간적인 충동으로 망념을 너무나 많이 쌓아 과감한 움직임은 할 수 없는 상태
쑨쉬항은 어쩐지 떨고 있었고 토고는 출혈을 치료하고 침착하게 사격을 계속했고 준혁은 무슨 방법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평소와 비교할 수 없는 움직임을 내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