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1077> [1:1/판타지] 검과 마법으로 문제아 파티!:01 :: 34

◆7CrolHlOKI

2023-05-06 18:23:10 - 2023-05-27 01:19:15

0 ◆7CrolHlOKI (K8713EUYao)

2023-05-06 (파란날) 18:23:10


>>1 모이젤라 에델린
>>2 길리언 트리스탄

―모두에게 기피받는 그 둘이 같은 파티에…?!

1 ◆7CrolHlOKI (K8713EUYao)

2023-05-06 (파란날) 18:25:20

"무릇 마도를 걷는 자라면 누구나 자기가 파는 마법이 세계 제일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어지는 법인 거예요!"

이름 : 모이젤라 에델린
종족 및 클래스 : 인간 - 마법사
성격 : 학구열이 깊고 이를 바탕으로 남에게 우쭐대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 지극히 사적인 가치를 위해 계산하고 행동하면서, 그러한 것에 기쁨을 느끼며 살아간다. 조금 비뚤어진 성격. 실제로도 머리가 좋지만, 관심있는 것 외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 가치 기준덕에 주위에서는 괴짜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거기에 자신이 거의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 탓에 남의 의견따위는 가볍게 묵살되거나 애초에 사전에 상담따위는 없이 행동에 옮겨지기도 한다. 또, 주변 상황을 재지않는 솔직함이 있어 그른 것을 글렀다고 대놓고 말하거나 해서. 좋게 말하자면 이 성격은 굳은 심지가 있는 것이지만… 대부분은 좋지 못한 기회에, 이 용기는 발휘된다. 여러모로 머리의 비상함과는 달리 세상을 사는 노하우는 없는 아가씨.

외모 : 맑게 개인 하늘과 닮은 밝은 색의 청발 청안을 가졌다. 어깨보다 살짝 위인 둥근 단발 헤어컷에 머리를 한 바퀴 빙 둘러 머리칼을 땋았다. 핏기도는 통통한 뺨, 눈매는 총기로 똘망거리고 작은 콧대는 오똑하니 첫 인상은 '귀엽다'이지만, 대부분은 그녀가 직접 입을 열고 남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 이미지는 산산히 흩어지고는 한다. 그러는가 하면 몸집은 또래보다 조금 작다. 어느정도이냐 하면 그녀 자신이 항상 쥐고 다니는 스태프쪽이 맞대었을 때 더욱 길다.
스태프는 상단이 넓적하고 그 뒤부터 기이한 형태로 굽이 진 목제 지팡이로, 마술의 시전에 필요한 촉매 중 하나이다. 보통의 술사들이 들고 다니는 기성품과는 다르게 굉장히 투박한 모양새를 보아서는 이것도 그녀의 어떠한 이론에 기반한 핸드메이드일지도?
우선 눈에 띄는 복장은 역시 챙이 넓고 뾰족한 마술사 모자에 어깨 위를 덮는 클로크. 이것들은 왕립 마술학원을 정식으로 졸업한 졸업생들의 상징이지만 나머지 의복이나 장비는 초보 모험가들의 기초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경우, 후열 모험가는 거의 지참하지 않는 장비들을 허리에 벨트까지 메어서 주렁주렁 매달았다. 갖가지 포션이나 필기도구, 방향잡이 정도는 다른 모험가들도 알아 볼 수 있는 것이지만 분명히 그렇지 못한 것도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오소독스한 마술사보다는 마녀나 흡사 마도사…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타 : 어지간한 수재들만 발을 들일 수 있다는 왕립 마술학원을 수석으로 당당히 졸업했지만 특이하게도 모험가를 전전하고 있는 마학도(魔學徒) 소녀. [1] 노리는 것은 궁정마술사같은 명예나 직위 따위가 아닌 바로 자신이 독자적으로 연구하고 정립시키고 있는 탄마도학(임시)을 완성시키는 것!
자신이 현재 연구하고 완성시키려 하는 아주 독자적인 학파, 탄마도학(임시)을 완성시키고 세상에 이것의 유용함을 입증시키기 위한 그 수단으로 모험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주장하는 탄마도학(임시)라는 것은… 현대 마술의 정형화 된 술식에서 벗어나 마나 본질에 집중하여 특유의 폭발력을 이용해 결집하고 쏘아낸다는 이론에 기반한, 기존의 마술상식을 가볍게 뒤엎어 버리는 것이다. 아주 큰 속도와 아주 큰 에너지를 버틸 수 있는 상대는 없으므로 이론상 어떤 상대, 어떤 존재라도 어떤 거리에서 격파할 수 있는 무상성 마술이라고는 하지만… [2]
그렇지만 그녀 말하길, 먼 미래에는 분명 자신의 마법학파가 주목받게 될 날이 올거라면서 굳은 믿음으로 자신만의 마도를 완성시키는 것에 그저 몰두하고 있다.
마술에 있어서는 상당한 지식을 자랑하지만, 모험을 시작한 것은 고작 얼마 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거의 초보나 다름없다. 그래도 마술사라고, 이미 몇 번인가 파티에 불려갔었지만, 돌아온 파티가 하나같이 갖가지 이유로 여러번 퇴짜를 놓기를 거듭, 이미 길드에는 소문이 나서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마술사가 되었다… 여러모로 문제아.


[1] 지금 세상에서 마술은 결코 보기 드문 것은 아니지만, 술사의 재능을 심하게 타는 탓에 마술의 짜임새가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능숙한 마법사용자는 극히 적다. 이런 실정에 마법을 다룰 줄 알기만 해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거의 귀족 취급이어서 구태여 몸이 힘든 모험가를 자처하려 하는 마법사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특히나 모험가들 사이에서 술사가 귀한 이유이기도 하다.

[2] 술법이라는 것은 화수목금토하고도 월일이라는 7계의 원소로 분류된다. 보통 마술사는 이 중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에 몰두하며 많아 봐야 두 가지 원소를 일생에 익히게 된다. 그렇지만 그녀의 탄마도학은 기본적으로 화, 금, 월이라는 총 세 가지 계열을 전부 다루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모두에 능하지 않다면 자연히 불안정해지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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