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1071> [상L]내 이름은 마법소녀!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지구를 수호하죠! :: 352

◆b7nTx19XlU

2023-05-06 14:06:29 - 2023-05-20 21:57:40

0 ◆b7nTx19XlU (SCvaTQsAyQ)

2023-05-06 (파란날) 14:06:29

나에 대해 궁금하다면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바로바로~사랑과!(뿅)정의의~이름으로!(뾰봉) 이 지구를 수호하는 마법소녀님이시다! 하하하!(빛나는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 뒤에는 괴인 하나가 엉덩이를 내민 채 땅바닥에 박혀있다)(빨갛게 난 뿅망치 자국에서 연기가 풀풀 피어오른다...)


-
이곳은 지구, 갑자기 곳곳에서 나타난 악당들로 무고한 시민들이 고통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화려한 복장의 소녀들이 대거 등장했으니...사랑과 믿음을 전파하며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이들을 '마법소녀'라 부르기 시작하는데!


"좋아, 지구 정복은 꿈은 여기부터..크흐흐.."
"어림도 없지! 사랑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흐아악~!!"

★★오늘도 지구의 평화는 지켜졌습니다★★

_
*상L 형식으로 자유롭게 난입(시트없음). 이름칸에 이름/성별/나이/직업(?) 등 필요한 정보 기재
*마법소녀가 되든, 괴인이 되든, 지나가던 행인1이 되든 상관×
*어떻게 마법소녀가 되었는지는 자유롭게 설정. 지구엔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존재하고 그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마법소녀가 된 건 아님!

**수요조사 글은 이 어장과 무관함

2 데자이어×하트/여/??/괴인? (YZmnNwbBeA)

2023-05-06 (파란날) 18:18:23

욕망에 따라 현현하노니,어리석은 어린양에게 종말을 선사하리라.
(깨져버린 하트모양의 심볼이 붙여진 칠흑으로 물든 검은 낫. 군복 형태로 변이된 하늘하늘한 옷. 그 모습의 소녀는 분명 언젠가는 마법소녀였을지도 모른다. )

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gSKdj0NT6o)

2023-05-06 (파란날) 19:27:44

>>2
잠까안! 거기 동작 그마안! 종말도 그만!(작은 별들이 가득한 복장의 소녀가 저 멀리서 도약해 화려한 무지개빛을 뿌리며 착지한다) 여기 반짝반짝 행복의 망치질을 보여주기 위해-(붕붕! 거대한 뿅망치를 빙글 돌려보이고는 찡긋, 완벽한 윙크까지 보이며) 등장! 스타★라이트~!
(비장한 얼굴로 데자이어를 겨누며)....절대로, 네가 바라는 대로 두지 않겠어!

4 데자이어×하트/여/??/괴인? (YhTrx5OhRA)

2023-05-06 (파란날) 19:53:56

>>3
아. 역시 정의에 서있는줄 알고 떠들어대는구나.
우리 사이에 이야기라는건 통할 수 있는걸까.
안타깝구나. 등잔밑의 어둠을 모르면서.
(검은 낫을 사선으로 긋자 시꺼멓게 물든 하트 문양의 마법진이 펼쳐졌다.)
놀아주도록할까.

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gSKdj0NT6o)

2023-05-06 (파란날) 20:24:35

>>4 무슨 얘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줄 가치가 없다는 건 잘 알겠어. 네 사악한 속삭임으론 내 마음을 뒤흔들 수 없을거야!(마법의 뿅망치를 치켜들고 돌진해 크게 휘두르려 한다)

6 데자이어×하트/여/??/괴인? (NwHwby/G0M)

2023-05-06 (파란날) 20:36:25

>>5
(크게 휘두르는 망치를 낫으로 받아쳤다.)

선과 악을 논하는 이야기라면 네가 짓밟고 온길이 누군가에게는 불행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겠지.
너는 내가 바라는게 무엇인지 티끌조차 이해할 수 있을까.

(마법진으로부터 검은 장미덩굴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시들시들해보였지만 빠른속도로 스타라이트를 구속하려 들었다.)

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juDtYPqWQY)

2023-05-06 (파란날) 20:45:51

>>6
그야, 당연히!(낫으로 받아치는 힘에 눈살을 찌푸리며 뒤로 물러났다)(주르륵 끌린 자국을 따라 별빛이 희미하게 반짝이고, 먼지가 일었다) 종말이라고 방금 그 입으로 말했잖아?!
(몸을 살짝 숙였다가 앞으로 돌진하려는 순간, 순식간에 발 아래를 점령한 덩쿨에 휘청하고 만다)
짓밟는 쪽은 너희지, 내가 아니야!(뿅망치로 덩쿨로 가득한 바닥을 쳐서 그 반동으로 튀어오르곤, 그대로 망치를 높이 치켜들며 데자이어에게 달려들었다)

8 데자이어×하트/여/??/괴인? (NwHwby/G0M)

2023-05-06 (파란날) 21:06:10

>>7

조금은 인정해줄까. 입만 산 선을 자칭하는 건 아니네.
(스타라이트를 칭찬하듯 낫을 옆구리에 끼고 박수를 한번쳐준다.)
모든 종말이 모든 파멸은 아니지. 나는 적어도 너와 같이 싸우는 이들의 파멸을 원하는 건 아니야. 그저 너희 마법소녀가 자행하는 일이 꼭 올곧지도 옳지도 정의롭지도 않다고 말하고 싶을 뿐인걸.
(낫을 지렛대 삼아 같은 방향으로 튀어올라 받아치기를 시도한다.)
어떻게 보면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후배들이 가는 길을 인도하고 싶을 뿐인데 안타까워라.

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08:10

(하늘을 수놓은 별이 노란 눈으로 변하고 둥글게 뜬 달마저도 새파랗게 이글거리는 거대한 눈동자로 변한다. 그 아래. 검은 모자를 쓴 파란 머리카락의 소녀가 공중에 떠 있다.)

내가 나설까 했는데 이미 먼저 놀고 있었구나? 방해할 생각은 없으니까 지켜보도록 할까.

(손가락을 튕기자, 밤하늘은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허공에 드러눕는 시늉을 하며 둘의 싸움을 지켜본다.)

1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aINxo/d8k)

2023-05-06 (파란날) 21:17:59

>>8 너 같은 거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거든!(뿅망치와 낫이 부딪히는 충격에 오색빛깔의 별빛이 사방으로 튀었다가, 커다란 반동과 함께 뒤로 넘어지듯 물러났다)
선배? 인도? 그래봤자야 변절자가 된 마법소녀일 뿐이겠지.(다시 한번, 이번엔 몸을 낮춰서.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데자이어의 품으로 파고들었다)(그리고, 회심의 한방을 노린다!)

>>9 오늘 밤은 무슨....모임이라도 하는거야?!(가쁜 숨을 몰아쉬며 느긋한 그 모양을 노려본다)

11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25:26

>>10

원래 밤은 우리가 활동하기 좋은 시간이니까. 어둡고 어두워서, 모든걸 가려 버리거든.

(손에서 파란 불길이 피어 오르더니 이윽고 사라진다.)

너무 그렇게 보지는 마. 한 명 상대하기에도 벅찬 연약한 마법소녀를 협공할 생각은 없으니까. 나까지 어울려버리면 너무 힘들잖아?

1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1:27:56

>>11 ....(열심히 노려보다가 뿅망치로 애꿎은 땅바닥만 뿅뿅 친다)(뿅,뿅, 바닥에 육중한 금이 간다)((존심 상해..!!!!))

13 데자이어×하트/여/??/괴인? (NwHwby/G0M)

2023-05-06 (파란날) 21:31:12

>>9

관객을 초대한 기억은 없는데 말이지.
거들필요도 간섭할 이유도 없는 걸로 관람을 허가할까.
(딱히 당신을 아군이라 생각하지는 않는 눈치를 보였다.)

>>10

너의 올곧은 점에는 87점.
변절자라는 답변에는 13점 정도 주도록할까.
합쳐서 만점이니 만점에 대해선 선물을 주지.
(회심의 일격을 일부러 피하지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였다. 스타 라이트의 일격은 주변에 큰 돌풍과 먼지를 일으켰고
데자이어 하트의 모습이 사라졌다.)

14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37:30

>>12

귀여운 화풀이인걸. 하지만 이렇게 하면 너희들이 지켜줘야 하는 시민들이 역으로 고통받잖아?

(목소리를 높여 주변 사람들이 들으라는 듯 이야기한다.)

아아. 시민 여러분들. 여러분을 보호해줘야 할 마법소녀가 오히려 괴인보다 심하게 기물파손을 하고 있어. 내일 출근길이 힘들어질거야.

(반응이 만족스러웠는지 도발이 거세어진다.)

1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42:05

>>13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라고 차갑게 굴면 서운해.

(말만 그런건지. 서운한 티는 나지 않았다.)

조금 재밌어지면 나도 같이 놀려고 했는데. 안 된다고 해도 그럴 생각이기는 하지만.

(아군이라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걸까. 소녀는 여전히 허공에서 광경을 지켜보며 대꾸할 뿐이다.)

16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qqxEWcBVpo)

2023-05-06 (파란날) 21:43:22

>>13 ....!(눈을 크게 떴다가, 뒤이어 자신의 뿅망치를 내려다보고, 다시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앞을 바라본다)..해치웠나?(타격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던 것에 의아해하며 망치를 붕붕 휘둘렀다)

>>14 ....!잠깐! 쉬잇! 무슨 짓 하는 거야!(화들짝 놀라며 검지손가락을 제 입술에 가져간다) 이 정돈 내가 알아서 복구할 수 있다고! 이상한 말 하지마! 이....나쁜 괴인 같으니!(이 정도가 최대한의 욕인 듯 하다)

1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49:19

>>16

응? 이거 아니야? 아쉬워라.

(작게 웃는 소리.)

나쁜 괴인이라니. 나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말이 끝나자마자 당신의 발 밑으로 구체로 된 불이 떨어져 폭발한다.)

아직까지는. 말이야.

18 데자이어×하트/여/??/괴인?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1:51:42

>>15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그런 이야기일 뿐이니까.
내가 애초에 당신들을 적대했던 입장이라는건 잘 알고있지않아?

>>16

그 대사만큼 진부하고 가장 재미없는 결론도 없어.
내가 진걸로 하자. 그리고 착각하는게 있는거같은데 욕망에 따라 현현하노니,어리석은 어린양에게 종말을 선사하리라.라는 건 욕망에 물들어버린 내 변신구호라구. 더 이상 예전의 문구로는 힘을 얻을 수도 없으니까.
(먼지속에서 구두굽소리를 내며 여유롭게 걸어나왔다.)
오늘은 물러가도록 하지. 라고 하고싶지만. 이야기는 역시 나누고 싶은걸.

1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57:23

>>18

그럼.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 타락해버린 마법소녀. 주어진 운명을 거스르는 자.

(허공에서 내려와 사뿐히 땅에 발을 디딘다.)

우리와 적대하던 너가 어째서 우리와 비슷한 길을 가게 되었는지 알고 싶은데. 말해주지 않을래?

2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02:35

#마법소녀가 서로 다른방식으로 탄생했듯 괴인들끼리도 서로 영역이 다를려나

2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qqxEWcBVpo)

2023-05-06 (파란날) 22:06:19

>>17 (폭발로 연기에 휩싸였다가 온몸이 별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으로 멀쩡히 뛰쳐나왔다)...결국 나쁜 건 맞잖아! (하고는, 뿅망치에 별빛을 모아 임페리얼이 있는 공중으로 날카로운 빛을 날려버린다)

>>18 (깜짝, 놀랐다가 급히 전투태세를 취했다)...어쨋든 그게 네 본질에 가까운 구호인 건 맞을 거 아니야.(마치 딴지를 걸듯 덧붙이며 여전히 뿅망치를 높이 들고 있다)

...혹시 사연같은 거 말하고 싶어? 여기 피해 복구부터 해 놓으면 생각해볼게.

2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qqxEWcBVpo)

2023-05-06 (파란날) 22:07:29

#아마 그렇지 않을까~ 더 다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일부러 규정해두지 않은 영역이니깐 말야

2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14:19

>>19

호기심이 많구나.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까. 어느쪽에서 넘어왔는가는 지금 중요하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마침 눈앞에 저 아이에게도 넌지시 이야기할 내용이었어.
(임페리얼에게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한 다음 스타 라이트에게 다시 시선을 맞추었다.

>>21

본질이라. 택할 방법이 그거밖에 없었기에 나는..
(혀를 차며 말을 끊었다.)
구질구질한 이야기니 이 이야기는 그래. 사연풀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한풀이라고 해야할지.
동화처럼 풀어보도록 할까. 그런데 그 망치로 여기저기 부숴버린건 내가 아니라 너인데 말이야.
(의외로 데자이어 하트는 지상에 어떤 피해도 주지않고 있었다. 덩굴도 마법진에서 튀어나왔다 흔적도없이 사라졌을뿐)

2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S7Dg9w406)

2023-05-06 (파란날) 22:17:05

>>23 음~(눈을 데굴 굴려 자신이 만든 난장판을 보았다가) 그래도 궂은 일은 진 사람이 해야지. 그게 원래 맞는 거 아니야?(조금 뻔뻔하게 밀어붙이기로 했다!)

2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2:22:12

>>21

아까 한바탕 싸우길래 지쳤을 줄 알았는데. 아직 아니구나.

(자신의 위치까지 별빛이 올 때까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별빛에 직격으로 맞자, 몸이 휘청 하더니 파란 불꽃으로 흩어진다.)

조금 놀리기는 했지만 역시 이 구역에서 알아주는 마법소녀 다워. 얼마나 대단할지 분석해볼까.

(파란 불꽃이 다시 합쳐지고 소녀의 형상을 이룬다. 이윽고 소냐의 주위에 이글거리는 파란 구체가 여럿 떠오르더니 당신을 향해 고속으로 발사된다.)

자. 내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23

당연하지. 우리와 다른 존재.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 더 알고싶어.

(흐리멍텅한 눈빛이 잠깐 빛을 담는다.)

그렇구나. 옆에서 얌전히 듣고 있으면 돼? 내 호기심이 바닥날 때까지 말해줄 수 있어?

(총총걸음으로 곁에 다가와 당신을 바라보았다.)

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나는 무척 기쁠거야.

2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22:16

>>24
(쿡쿡거리며 웃고는)
애초에 말이야. 변질된 힘을 다루는데 그 힘을 너는 믿고 맡길수가 있어?
사람을 골라가며 믿을 필요가 있어.

2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28:14

>>25
네가 어느쪽 소속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윗선, 아바라티아의 총독은 같은 목적인 자와는 적대하지말라 했으니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감정을 제쳐놓고 협조는 해주지.
(노려보면서 낫을 한바퀴 휘둘러 어깨에 기대고는 말했다.)
아 그래도, 한번에 이야기하는 건 재미없잖아. 원래 호기심이라는건 갈증이 있는게 좋은법이거든.

2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2:37:24

>>27

(고개를 갸웃. 그러다가 소녀는 말을 꺼냈다.)

언노운. 공허에 속한 이름 없는 자의 휘하. 윗선? 너 말고도 타락한 사람들이 더 있는거야?

(이 소녀가 제대로 존재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인듯 보였다.)

협조를 해 준다면. 나도 적대하지는 않아. 공허의 존재가 속삭이지 않는 이상은.

그래도 역시 바로 이야기 해주지 않는구나. 어떻게 하면 너의 입에서 내 호기심을 풀어줄 실마리가 나오게 할 수 있을까.

29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S7Dg9w406)

2023-05-06 (파란날) 22:40:24

>>25((지친 건 맞는데..!))(일단 입술을 꽉 깨물곤 자신에게 날아오는 구체들을 피하며 바닥을 뿅망치로 두드려 빌딩 위로 높이 도약했다) 나는 네 재미를 위해 날뛰는 장난감이 아니야, 괴인! (그리고 그 힘을 이용해 임페리얼을 향해 달려들며 발차기를 날리려 했다)

>>26 ....!!(뒤늦게 깨달은 표정) 복구도 제대로 할 수 없다니, 그 변질된 힘이라는 거, 아무데도 쓸모가 없네. (툴툴거리곤 무릎을 툭툭 턴 다음에 뿅망치를 공중에서 한번 휘둘렀다)
절망은 희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고장난 것은 다시 새 것으로. 신비한 별빛의 힘이여-모든 것을 돌려놓아라.(스타라이트에게서 떨어졌던 반짝이 같은 빛무리들이 오색찬란하게 빛나더니 그동안 부서놓았던 것들을 돌려놓았다)

30 데자이어◇바포메트/여/??/괴인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2:46:09

@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있는 거리, 붉은 피부, 역안, 뿔, 악마같은 모습을 한 소녀가 갑옷을 입고 소리지르고 있다.

"나와라!! 마법소녀!! 나의 호적수여!!"

@ 건틀릿을 낀 손으로 바닥을 쾅 내리찍자 주변 바닥과 건물이 쩍쩍 갈라지며 그 틈에서 폭발이 나온다.

3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48:30

>>28
역시. 마법소녀만큼이나 괴인이라 지칭하고 이 세상을 침략하는 존재도 흔할뿐이구나.
역구하는게 아니였어. 그날 내가 어떤 세상을 구하려고 했던 선택은 역시 하지말았어야 했어.
(후회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다 같은 변절자가 있냐는 질문에 답한다)
모르지. 그건. 다시 지구로 돌아와 활동을 한건 기껏해야 최근이거든. 아 그래도, 역시 나와 같은 길을 걷는 녀석이 있다면 차라리 우리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은걸. 나와 같은 비극을 탄생시키지 않으려고 배신한게 내 아바르티아의 욕망이니까.
네 스스로 한번 찾아봐. 플라워가든에 멸망에 대해서.

>>29
쓸모가 없을수 밖에 없지. 아바르티아의 욕망의 힘은 결국 내가 하고싶으냐 하고싶지 않느냐의 문제니까.
속았구나. 하지만 너는 누군가의 말을 항상 믿기이전에 의심해볼 필요가있어.

3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2:49:59

>>29

하지만 이러고 있으면 너도 행복하잖아. 마법소녀라는 건 원래 모두를 지키기 위한 존재잖아.

(흐리멍텅한 시선이, 당신이 아니라 뒤의 건물들을 향한다. 정확히는 건물 속의 사람을 향했다.)

내 재미를 위해 날뛰는 게 아니라면 보여줘. 나를 처리하는 게 우선인지. 아니면 저 사람들의 목숨이 우선인지.

(발차기가 닿기 전. 소녀의 손 끝에서 건물을 향해 빠른 속도로 불길이 나아가기 시작한다.)

정의가 우선일까. 명예가 우선일까. 궁금해졌어.

3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50:18

>>31
역구하는게 -> 구하는게

3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S7Dg9w406)

2023-05-06 (파란날) 23:06:45

>>30 사랑과 정의와-네 그 무지막지한 파괴를 막기위한 소망의 이름으로! 동작 그만!!(별모양 장식이 곳곳에 있는, 무지개빛으로 반짝이는 화려한 차림새에 거대한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가 위풍당당하게 나타난다) 반짝반짝한 행복을 전하는 사랑스러운 전사! 이 스타★라이트가 널 상대해주마!

>>31 (뿌듯하게 깨끗해진 도시를 돌아보았다가) 하지만 난 의심하기 전에 믿고 싶어.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속은 게 아니지. 복구해준다면서 이곳을 이상하게 만들 수 있었는데 아니었잖아?(으쓱하고는) 그래서,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전부야?

>>32 그건 맞는 말이지만, 애초에 내가 나설 일이 없다면 더 행복하지 않겠....너!!!(순간 빠르게 망치를 휘둘러 몸의 방향을 틀고 빠르게 불길을 온몸으로 막아냈다)(불길에 밀리며 건물쪽으로 떨어진 소녀의 몸은 눈부신 별빛으로 반짝인다. 일시적이지만, 매우 단단하고 강력한 육신이 된 모양인지 큰 상처는 보이지 않는다) 싸우는데 인질을 쓰다니, 비겁하고 못됐구나!
(버럭, 화를 내는데...이 대상이 괴인이라는 사실이 조금 묘할 뿐이다)

3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08:55

>>30

마법소녀, 여기. 이제 슬슬 내가 물러설 차례일까.

(스타★라이트와 싸우던 소녀는, 다시 허공으로 사뿐히 떠올라 건물 틈새의 폭발을 피했다.)

>>31

흔해? 그렇구나. 구하려고 했는데. 구하지 못해서 변질한거야? 후회할 선택은 안 하는게 낫기는 한데.

(남의 참사라고 막 이야기하는 것일까. 소녀는 작게 웃었다.)

아바르티아의 욕망. 플라워가든의 멸망. 스스로 찾아보고 싶지만,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들 뿐이야. 내가 돌아다니면 알아서 찾을 수 있어?

(소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서점.. 이라고 불리는 곳을 가 봐야 할까.

3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09:33

>>30

미안하네. 호적수가 아니라서.
그건그렇고 마법소녀보단 지금은 괴인이 판치는 느낌인걸.

3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S7Dg9w406)

2023-05-06 (파란날) 23:09:56

#마법소녀 초과근무 수당 원한다. 줘.

38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15:14

>>34
오히려 역으로 묻고싶은게 있을뿐이야. 너는 어떤 경위로 마법소녀가 된건지.
세상을 구하기 위해선 당신의 꿈과 희망이 필요하다는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모든걸 잃어버리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 나는 마법소녀의 마음은 믿어도 마법소녀를 만드는 이들은 믿지않아.
(믿지않는다는 그말에는 증오어린 목소리가 거칠게 나왔다.)

>>35
아니. 오히려 구하는게 너무 쉬워서. 쉬웠기때문에.
모든게 뒤틀렸지. 서점에는 구하기 힘들테고. 역시 내 입에서 나오게 하는 편이 좋을까.
하지만 네 목적과 내 목적이 완전히 같다곤 할수없잖아. 기브 앤 테이크로 하자.
서비스로 하나는 이야기해줄게. 힘을 나눠줬던자가 힘을 넘겨준 자에게 두려움을 느끼면 뭐든 할수있었어.
거기서 부터 균열이 시작된거고.

3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20:19

>>34

나설 일이 없어지면 마법소녀는 존재할 필요가 없어. 이 일을 멈추면 어떤 일을 시작할 거야?

(묘하게 현실적인 질문을 계속 건내는 소녀는 곧 보여진 결과에 즐거운 듯 웃는다.)

예쁘다. 빛나고 있어. 그 빛을 가져가고 싶어. 명예 대신, 정의를 택한 자의 빛. 공허의 존재도 좋아할거야.

(한참 중얼거리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비겁해?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그런데 나랑 계속 놀아도 괜찮아? 저기. 새로운 손님이 온거 같아.

(다시 허공으로 사뿐히 떠오른다. 미처 도망치지 못한 사람을 더 찾는 것일까. 달이 꿈틀거리더니 처음의 그 새파란 눈으로 변했다. 별들도 노란 눈이 되어 희생자를 찾는다.)

다른 애랑 놀고 있으면, 나는 그 동안 주변을 내 마음대로 바꿀게. 공허의 존재가 그랬어. 모든 걸 태워 없애라고.

4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23:06

>>38 내가 마법소녀가 된 계기?(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이런 걸 그냥 막 말해준다고 뭐가 잘못될 게 있을까.) 꿈에서 별님이 나와서 힘을 선물해주겠다고 했어. 내가 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난 그렇게 마법소녀가 됐지!(한바퀴 빙글, 돌아보인다. 소녀의 자취엔 무지개빛이 남고, 옷자락에선 반짝이는 별빛들이 떨어진다)

4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25:59

#마법소녀 과로

42 데자이어◇바포메트/여/??/괴인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3:26:43

>>34

"드디어 나타났구다!! 이 나, 바포메트와 오늘이야말로 승부를 가리자꾸나!! 나의 호적수!!"

@ 양 주먹을 쾅 부딫힌 후, 땅을 쾅쾅 짓밟으며 돌진해온다. 뛸때마다 땅이 갈라지고 흙먼지가 솟아오른다.

>>36

"하트..."

@ 계속 날뛰다가, 당신을 보고 잠시 멈춥니다.

"흥. 같은 데자이어의 이름을 쓰는 입장에서, 다과라도 내 주고 싶다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호적수를 기다려야 해서 말이다! 네 말대로 요즘은 마법소녀가 적어졌으니, 좀 더 있어야겠지."

@ 불만이 많은 듯 퉤, 하고 불을 뱉고 주먹을 우둑우둑 합니다.

4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28:48

>>39 그건...아니, 앗, 잠깐! (다른 괴인의 등장에 허둥지둥하다가, 서둘러 허공에 떠오르려 하는 임페리얼을 잡으려 했다. 아니, 이대로 모든 걸 부수게 내버려둘 수도 없잖아!)
잠깐만, 타임...아니, 스탑! 조금만 기다려봐! (근데 뭐라고 해야 잡아둘 수 있나- 눈을 데구르르 굴렸다가) ....내 별가루라도 줄까? (옷자락에서 별빛들을 털어냈다)

4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29:49

#[스타★라이트 여기서 과로사하다]

4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29:56

#혹시나 데자이어하트랑 연관지으려고하는거면 사전에 미리말해주는게 좋다.
일단 연관안짓는쪽으로 해줬으면좋겠어. 괴인도 괴인끼리 같은 기원이나 소속은 아니라고했으니까

4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31:15

>>37

#극한직업 마법소녀... 네요. ●●

>>38

반대였구나. 응. 서점에 없다면, 역시 너가 말해주는게 좋아. 그런데 내가 원하는 만큼 이야기 하진 않을거 같아.

(소녀는 뭔가 아쉬운 듯 보였다.)

기브엔 테이크. 내가 뭘 이야기 하면 돼? 흥미 있을만한 이야기. 아직 많이 몰라.

(고개를 갸웃. 곧 위치를 바로 잡는다.)

만약 힘을 넘겨준 자가 너라면 너는 대단해. 힘을 나눠준 자가 두려움을 느끼려면. 그 자 이상으로 강해야 하는 거짆아.

47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3:31:20

#우연히 같은 이름을 쓰고 있어서 그랬네! 내 쪽이 다른 이름으로 바꿀게.

48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33:30

>>42 어디 와보시지!!(뿅망치를 든 채 위풍당당하게 기다린다! 이 자세는...타구! 마치 타구를 하는 듯한 자세다! 빠르게 돌진해오는 바포메트를 그대로 쳐서 날려버리려는 자세임이 분명하다!)

49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35:48

>>40
단순히 지구를 구할 운명으로 힘을 주었다. 라는게 확실하다면 네 길을 네가 나아가는게 좋겠지.
하지만, 너에게 힘을 준 존재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지구가 아닌 곳을 도우라고 할때엔 나를 찾아.
힘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야 어떤식으로든. 그래서 나는 너를 당장 해칠 이유는 없어.

먼 옛날에, 지구를 침공했던 그 붉은 녀석들을 해치우는 힘을 주었던 여신이 있었지. 그래서 뒷이야기는 그건 다음시간에.
그런 이야기가 있어.

5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36:44

#땡큐하다.

5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39:36

>>49 어쩌면 그럴 때가 올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보다시피, 난 여기 일만으로도 많이 벅차거든!(어쩐지 시원한 웃음을 보였다) 그치만, 정말 만약에 그렇다면...꼭 너를 기억할게. 그러면 될까?(작은 별 장식이 가득한 머리를 쓸어넘기며 한번 긁적였다)

5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39:49

>>43

아직 나랑 더 놀 수 있는거야? 그렇다면 기꺼이.

(다시 공격을 펼치려는 듯. 파란 불길이 소녀의 주위에서 일렁이다가 사라진다.)

별가루. 그것도 너의 빛이야? 나한테 막 줘도 되는거야?

(사뿐히 바닥에 내려온 소녀는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아까 전에 내가 인질극을 벌였다고 함정을 파 두는건 아니지. 나한테 비겁하다고 했으면서, 너도 비겁해지는 방법을 쓰진 않을거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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