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1070>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05 :: 1001

◆c9lNRrMzaQ

2023-05-06 10:11:26 - 2023-05-07 03:59:33

0 ◆c9lNRrMzaQ (V9S003Vs4o)

2023-05-06 (파란날) 10:11:2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308 오토나시주 (06ua8wjBK2)

2023-05-06 (파란날) 19:40:36

오다
집에
먹다
햄버거

309 불명 - 여선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9:41:11


불명은 저번에 여선과 함께했던 답례로 여선이 이끄는 의료 봉사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짹.

치료쪽으로는 할 수 있는게 없지만, 경호나 심부름 정도는 할 수 있겠죠.

불명은 괴성조를 주무르며 커지길 기도했습니다.

주물주물 커져라!

그리고 나타난 1.5인승 사이즈의 괴성조.

불명은 여선을 향해 괴성조를 타고 가자고 말합니다.

/2

310 시윤주 (ggpMA24.E6)

2023-05-06 (파란날) 19:43:23

묻습니다 저는 어떠한 가게 입니다 당신이 먹다 햄버거

311 시윤주 (ggpMA24.E6)

2023-05-06 (파란날) 19:45:05

또한 어서오다 당신이 온것을 집에. 물어본 나는 오케이 상태의 몸 너의.

312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45:13

"전체적으로 살펴보니까..."
일단 들어오는 길은 정리했지만 신사 부지의 풀들을 정리해야하고. 신사 내부는 먼지와 거미줄과 기타등등 잡동물같은 것들이 점령하고 있어서 청소도구가 매우매우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려 합니다.

"안쪽 청소만 해도 한세월이겠는데요.."
그리고 마을 주민한테 신체같은 거를 어떻게 취급해야할지 들어야할것 같다고도 합니다.

"그런거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고 하니까요?"

313 불명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9:45:25

그렇다면 묻다 하겠는가 일상 나와¿

314 여선 - 불명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48:01

여선은 괴성조를 본 적이 있지만.. 타고 가는 건 처음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이런 반응이지. 호달달

"타고 가요? 진짜 타는 건가요?!"
놀라운 사실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호달달 떱니다. 하지만 타고 날아가는 건 좀 무서운걸요!

"그..그래도 꽉 잡아도 괜찮아요?"
괴성조를 보면서 깃털 뽑힐수도 있다고 말을 합니다. 아니 저도 최대한 잡아도 되는데만 잡을텐데 혹시 몰라서요!

315 시윤주 (ggpMA24.E6)

2023-05-06 (파란날) 19:48:51

오! 놀란 나는 제안에 대해서.
유감 아주 많이, 나는 있다 곧 TRPG 컴퓨터 과학(session). 따라서 그것은 추정된다 단단할 것으로.

만약 당신이 원한다 일상, 나는 생각 하는것 좋다. 언제 다음 게이트가 공개 되었을 때.
그것은 이후 이다. 5/9.

316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49:13

다들 어서오세요~

오늘의 저녁! 냠냠

317 불명 - 여선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9:50:41


불명은 여선의 말에 고민합니다.

깃털이 뽑힐 수도 있으면... (키에에엑!) 안될 거 같은데...

흠... 아 그럼 되겠네요.

불명은 여선에게 일단 앉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선이 앉은 다음... 펄럭, 펄럭, 펄럭.

괴성조가 조금씩 날아오릅니다.

불명은 괴성조 대신에 자신을 잡으라고 말합니다.

"절 잡는건 괜찮아요! 선배"

/

318 준혁주 (krYbT0aEUA)

2023-05-06 (파란날) 19:54:01

나는 권유하다 시윤주에게
혹시 당신이 나의 정산을 처리해줄 수 있는지에 대하여

그것은 특별한 강아지코인 1개와 강아지 코인 10개를 사용하여 부탁할 수 있다
훈련을. 무사장 야기와의.

319 여선 - 불명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55:26

"역시 안되겠죠! 죄송해요 괴성조씨!"
키에에엑거리는 괴성조에게 연신 사과를 하는구나.

"그..그럼 불명씨를 붙잡을게요!"
긴장하는 듯 여선은 불명을 붙잡으려 합니다. 그나마 의념의 힘이 없는 평범한 닝겐의 힘으로 힘껏 붙잡아서 다행입니다.

"높은데를 무서워하는게아니라그냥날아간다는거에익숙하지 않아서 그래요"
같은 변명을 합니다. 물론 의념을 사용하고 있으면 괜찮을텐데 아무래도 의료 현장에서 쓰려고 아끼던 차라..

"드..드디어 도착일까요?"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자 눈을 슬쩍 뜹니다.

320 빈센트 - 여선 (/Fcskh/KWo)

2023-05-06 (파란날) 19:55:29

"풀은 제 마도로 베어버리거나, 정 안 되면 땅을 한번 갈아엎은 다음에 다시 다지면 됩니다. 신사가 금방 쓰러질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으니, 먼지도 제 마도로 바람을 불어서 때울 수 있겠군요. 그런데... 성체는 확실히."

이건 종교 시설이다. 빈센트는 종교인들만큼 별 걸 다 따지는 사람도 세상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 따진다는 별것이 그들에게는 "별것"이 아님도 잘 알았다. 그렇기에 빈센트는 물어보자는 여선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그것도 알아두기로 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기이한 기운이 느껴져, 빈센트는 전투 준비를 하고 뒤돌았다. 그리고...

"이게 뭐지?"

사모예드 수준으로 큰 여우가 앉은 채로, 입에 무언가를 문 채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딱 봐도 상당히 중요해보이는 위패며, 신줏단지며... 빈센트는 혹시 그런 상황인가 해서 여선에게 말한다.

"혹시 저게 그거일까요. 그... 신사를 지키는 정령이 동물에 깃들었다던지."
//5

321 시윤주 (ggpMA24.E6)

2023-05-06 (파란날) 19:59:24

>>318
오. 이것은 허락 되었다.
추측한다 나는, 이것의 결과를.
이것은 아마도 일으킨다 15% 의 겪었던일 증가.
만약 원합니다 당신 등급의 상승 창을 쓰다
당신은 해야 한다 한번의 수련 더욱.

322 강철주 (RdQiKo93CE)

2023-05-06 (파란날) 20:00:34

(왜 저런 말투를)

323 준혁주 (krYbT0aEUA)

2023-05-06 (파란날) 20:01:26

>>321
나는 당신의 노력에 감사하다
나는 확인한다 15%의 결과를
나는 또한 강아지 코인 10개를 획득할 것 이다
상승 창을 쓰기 위해

324 시윤주 (ggpMA24.E6)

2023-05-06 (파란날) 20:04:15

>>323
어서 오다.
나는 올리다 기세를(cheer up)
있다 방법이 너는, 지났더라도 기간
진도그개동전과 개동전을 사용하다.
진도그개동전은 받지 않는다 영향 게이트 열림 때.
따라서 너는 할 것이다 가능의 상승 창.

325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0:04:48

"풀은 확실히 그렇게 하는 게 낫겠어요."
제가 일일히 베어내면 그거 너무 의념낭비잖아...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다가 먼지도 바람이라는 말을 하는 빈센트에게 먼지가 엄청 쌓이면 굳어서 문지르는게 필요할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용"
위패나 신줏단지를 물고 잇는 여우를 보고는 요괴신가요 신님이신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요괴로 영락했다면 없애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있으려나요?

"일단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도와준다면 좋은 게 아닐까요?"
진짜 그렇게 여기는걸까.

326 불명 - 여선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20:05:41


휭 휭 휭.

괴성조는 위아래위아래로 평소에 하던 1080도 공중곡예가 아닌 처음 뒤에 탄 여선을 배려해 조금 살살 비행을 합니다.

...이것도 여선은 힘들어하는 것 같지만요.

꾸욱...

불명을 잡은 여선의 손아귀 힘이 강해지고...

어느새 불명과 여선은 전염병이 창궐한 마을에 도착합니다!


/

327 준혁주 (krYbT0aEUA)

2023-05-06 (파란날) 20:06:20

>>324
환호성 !

진도그개동전에 대해 당신의 친절한 알려줌
그것은 거대한 도움이 되었다
상승 창을 기억할 것 이다

328 빈센트 - 여선 (/Fcskh/KWo)

2023-05-06 (파란날) 20:08:17

"먼지가 엄청 쌓이면, 물세척을 한번 하죠. 한번 싹싹 닦고 말리면 될 겁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여우를 바라본다. 여우는 사뿐사뿐 다가와 신사 앞에 위패를 내려두고, 신사 상태가 마음에 안 드는 듯 신음소리를 내다가, 바로 돌아서 빈센트와 여선 쪽으로 쪼그려 앉았다. 빈센트는 여우의 표정을 읽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훈련받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여우가 지금 신사의 상태에 상당히 불만이 많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음. 우리보고 청소를 좀 하라는 것 같은데요."

빈센트는 장갑을 고쳐 쓰면서, 여선에게 말한다.

"바로 시작하실까요?"
// 7

329 여선 - 불명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0:13:52

의외지만 전염병 사태 자체는 잦아들고 있었습니다. 다만 전염병이 창궐하더라도 다른 병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고도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

"그런데 전염병이 전염병인 만큼 사람이 격리가 되니까 의원들도 격리가 되고 있어서 사람이 부족하다고 해요"
고개를 끄덕이는 여선입니다. 도착한 이들을 안내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따로 분리된 의원에 도착하면 둘러볼 시간이 주어집니다.

"여기에 붕대가 있고.. 여기는 약초가 있네요!"
이런저런 숙지점을 말해주는 여선입니다.

330 오토나시주 (06ua8wjBK2)

2023-05-06 (파란날) 20:17:42

말 투가
왜 이래???
땃쥐먹 음

331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0:20:12

"삭삭 닦아야겠어요.."
하지만 물세척을 안하기에는 너무나도 오래된 만큼 엉겨붙은 것이... 여우가 불만스럽다는 듯 캥거리는 것에 청소를 하면 적어도 나쁘게 보지 않을 거라고 여기고는 빈센트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바로 시작해요~"
일단 가벼운 먼지들을 떨어내려 합니다. 먼지가 엄청나보여서 마스크를 써야 할 것 같다네요... 먼지가 굳다 못해 층을 이루는 터라 뚝 떨어뜨려야 할지도.

"우와. 먼지는 물론이고 시체도 엉겨붙어있네요"
쥐와 운없는 고양이가 탈출하지 못한게 보입니다.

332 불명 - 여선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20:24:06


끄덕...끄덕...끄덕...

불명은 여선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신의 짐을 보여주며 이리저리 숙지사항을 알려주는 여선. 불명은 그것을 들으며 머리 속에...

넣었나?

...히엥. 이거 생각보다 너무 지루한데...

그래도 일단 여선과 왔으니 하긴 해야겠죠.

불명은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에게 할 말을 모두 한 여선을 따라갑니다.

/8

333 빈센트 - 여선 (/Fcskh/KWo)

2023-05-06 (파란날) 20:26:26

"그럼 안을 청소하고 계시죠. 저는 잡초를 뽑고 있겠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풀이 잔득 자란 땅을 바라본다. 아무리 봐도 이건 잔디밭이었는데, 잡초가 점령한 것으로 보였다. 빈센트는 특정한 식물만 자라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일단 땅을 싹 다 갈아엎어야 할 것 같아서 손을 뻗어 마도를 시동했다. 빈센트. 너는 거대한 폭발로 건물 하나도 해먹으려면 해먹는 놈이다. 고작 이런 땅을 어찌 못할까.

"갈려라. 갈려라."

빈센트의 말에 잡초가 자란 풀밭이 이리저리 뒤집어지고, 잠들어 있던 땅이 강제로 햇빛을 보았다. 그리고 빈센트는 흙덩이를 마구마구 흔들어서 뿌리가 드러나게 하고, 잡초들을 갈퀴로 긁어서 옆으로 치우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여우가 캥캥거리며 놀라긴 했지만 빈센트는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이 신사 잘 되라고 하는 일인데.

"후. 됐고."

빈센트는 밭갈이가 끝나자,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그 땅에 자라나는 잔디를 상상했다. 그러자, 잔디들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빈센트는 여선 쪽을 바라보았다. 여선도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청소를 하고 있었다.
//9

334 여선 - 불명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0:31:41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 하다보면 바빠서 쉬는게 놓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요청하는 것을 가져다주시고.. 환자가 찾아오면 안내해주는 일을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는 순간 복통이 온 환자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아이구... 의사양반... 배가.. 아프구만.."
하는 사람이 불명과 여선을 보고는 끙끙 앓기 시작합니다. 여선은 불명에게 환자를 침상에 눕혀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335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0:37:05

"네네! 열심히 할게요!"
여선은 그렇게 말하고는 안쪽의 먼지들을 거의 뜯어내다시피 뜯어내면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으아악 먼지들이 엄청나!"
그런 소리를 내면서 청소를 하다가 빈센트를 보고는..

"빈센트씨! 엄청난 먼지들을 태우는게 필요해요!"
이것들 그냥 묻거나 아니면 태워야할것 같은데요! 라는 말을 하면서 장갑을 끼고 자루에 담긴 엄청난 먼지들을 보여주려 끌고옵니다!

336 빈센트 - 여선 (/Fcskh/KWo)

2023-05-06 (파란날) 20:45:06

"열심히 하고 있군요."

먼지를 닦는다기보다는, 뜯는 것에 더 가까운 느낌의 노동이었다. 어떤 먼지는 너무 두꺼워서, 순간 빈센트는 여선이 먼지가 아니라 나무판자를 통째로 뜯었나 의심할 정도였다. 어쨌든 일을 하고 있는데, 먼지들을 태운다는 말에, 여우 쪽의 눈치를 본다. 아무래도, 여우는 인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았다. 빈센트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면 분명 저 여우건 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건 둘 중 하나는 화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저었다.

"일단 진정하시죠."

그리고 빈센트는 자신이 그것을 말리는 이유를 설명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수학여행을 하던 중에 몬스터를 만나서 화력을 퍼부었다가 기록적인 산불의 원인 제공을 한 이야기, 그냥 생각없이 마도 연습을 하다가 1ha 정도의 산을 태워먹은 이야기, 빈센트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말했다.

"다 아는 사람 이야기입니디만... 다 처음에는 그 정도로 사고칠 생각 없었습니다. 힘드신 건 알겠지만, 차라리 물을 쏴서 불리는 것 같은 더 온건한 방법을 알아보죠. 어떠십니까?"
//11

337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0:52:30

"당연하죠! 열심히 하고 있다고요?"
가볍게 말하다가 빈센트가 바라본 여우를 봅니다. 왜? 라는 듯한 표정이군요. 진정하라는 것에 전 항상 진정해있어요! 하긴 하는데.. 믿기지는 않지만

"....아는 사람 이야기요...?"
아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을 나름 이해한 듯이 물을 쏴서 불린다는 말을 하는 빈센트에게 이미 뜯어낸 것을 태우겠다는 말이었다고 하는군요..

"그거랑 별개로 물을 묻혀서 불리는 건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이 뜯어낸 먼지들은 묻는 게 나으려나요. 라고 말합니다.

338 빈센트 - 여선 (/Fcskh/KWo)

2023-05-06 (파란날) 20:57:13

"네, 아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아는 사람 이야기."

거짓말은 아니었다. 빈센트 역시 빈센트가 아주 잘 "아는 사람"이었으니까. 빈센트의 이야기도 "아는 사람 이야기"라 할 수 있었겠지. 말하면 말할수록 빈센트는 과거의 자신이 얼마나 미친 인간이었는가 통감하면서, 신사 옆에 놓여있던 양동이에 물의 마도로 물을 잔뜩 채워주었다. 그러고 나서, 빈센트는 아까 전에 마도로 갈아엎은 밭을 보았다. 잔디가 다시 자라난 건 좋은데... 너무 자라서 깨끗하게 잘라놔야 할 것 같았다.

"애석하게도 저는 이 잔디들을 보기 좋게 깎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기 있는 손 씻는 물 나오는 샘도 좀 봐야 할 것 같고요. 저 물로 좀 먼지를 불려 주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는 게 합리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빈센트가 생각하기로, 목조 건물에 대책없이 물을 쐈다가 건조가 안 되면... 오히려 더 썩을 위험이 있었으니.

"쓰레기통이 있다면 거기에 버리는 게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이 세상은 아직 비닐 봉지 같은 게 없는 것 같군요. 그렇게 하는 게 좋겠습니다."

// 13
대충 다다음레스쯤에 청소랑 정비 다 끝내고 기원 드리는거 어때여

339 불명 - 여선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21:02:25


환자를 침상에 눕혀달라는 여선의 부탁.

이전의 불명이었다면 괴성조에게 시켰겠죠.

하지만 불명은 성장(강제)를 겪은 상태.

불명은 몸을 움직여 배가 아프다는 환자를 번쩍 들고 침상에 눕힙니다.

그리고 뒤로 몇발자국 물러나서 여선이 어떻게 환자를 치료하는지 지켜봅니다.

/

340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1:06:55

"......알겠어요"
전혀 믿기지는 않지만 믿어준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으아아 너무해됴 빈센트씨이~"
라고 말은 하지만 얌전히 물을 받아들고 물을 조금씩 흘려서 먼지를 불리려고 양동이를 받습니다.

"아이고 아이고...."
어찌저찌 물로 먼지를 불리고 닦고 그러는 과정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앓는 소리를 내며 여선은 벅벅 닦고 있습니다.

"빈센트씨... 이걸 얼마나 더해야하는걸까요.."
힘들어.. 같은 말도 없이 힘들다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여선입니다. 야 너 건강 빈센트보다 높아.

//괜찮지요~

341 여선 - 불명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1:13:13

여선은 배에 손을 대고는 간단한 문진을 하려 합니다. 그러니까..

"어제 먹은 게... 그거라고요?"
"그렇슴다.."
"그럼 이게 상했을 가능성이 높네요."
같은 말이 지나가고는. 여선은 약초함에서 약초 몇 개를 꺼내 단약을 만들고는 잠깐 말리는 동안 치료 스킬로 낫게 하려 합니다...

"좀 주무시면 더 나아질 거에요."
라고 말을 하고 장막을 살짝 칩니다.

"이 분에게 나중에 갈 때 단약 하루에 한알씩 사흘정도 먹을거 챙겨드리면 되겠네요"
불명이 할 수 있는 범주의 일일까요?

342 빈센트 - 여선 (/Fcskh/KWo)

2023-05-06 (파란날) 21:18:48

"이건 일입니다. 도깨비랑 탈영병 대신 먼지를 때려잡는다 생각하세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시설의 다른 부분들을 본다. 빨간색 도리이는 먼지만 좀 불어줬더니 그새 제 색깔을 되찾았고, 손을 씻을 물이 나와야 할 샘물은... 그냥 물길을 가로막은 돌을 들고, 흙이 쌓인 부분을 좀 손으로 들어내주니 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빈센트는 그 물에 고전압 전류를 쏴서 혹시 모를 잡균을 전부 튀겨버렸다.(실제로 효과 있는 방법) 이 세상에서 '신성'의 관점에서 깨끗한 물이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빈센트는 지구 세계의 관점에서 "깨끗한"(세균수 기준치 이하) 물을 만들어서 이 신사에 봉헌해볼 생각이었다.

그 와중에 여선이 곡소리를 내면, 빈센트는 그렇게 말했으리라.

"여기 있는 여우동자님이 만족하실 때까지요. 응?"

그리고, 불만이 있다는 듯 표정이 꿍하던 여우는, 여선과 빈센트의 노력으로 깨끗해진 신사를 보고는 기분이 좋아져서 위패와 신줏단지를 물고, 신사 안으로 들어가서 놓았을 것이다. 그리고 옆에 당당하게 앉아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와서 기원을 하라는 듯 턱짓을 하는 것이었다.

"음... 됐다는 거 같은데요?"

//15

343 강산주 (xNvk5RmxzA)

2023-05-06 (파란날) 21:22:05

재갱신합니당!
모두 안녕하세요.

344 불명 - 여선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21:23:14


끄덕.

불명은 단약을 만드는 여선을 바라봅니다. 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이렇게 이렇게 만드네요.

그리고 치료 스킬로 일단 배아픈 것을 치료하는 여선.

장막을 친 이후 불명은 단약을 하루에 하나씩 3일정도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불명은 끄덕이며 그렇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죽기 싫으면 의사가 말한대로 먹겠죠.

그리고 다 치료한 이후 불명은 환자가 나갈때 여선이 준 단약을 3개 주고 하루에 하나씩 먹으라 말합니다.

/12

345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1:27:13

"도깨비와 탈영병 대신 먼지를 때려잡다니요오.. 전 그런데 가도 안 때려잡는 편 아닌가욧!"
이라는 항의를 하긴 하지만 말만 그렇지 몸은 착실하게 움직이고 있는 여선입니다.

"우와... 드디어 다 된 것 같아요.."
여우가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자 와 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선과 빈센트가 왔을 때와는 오나전히 달라진 신사가 있었다고요.

"그러니까요!"
무슨 기원을 빌 거냐는 듯 여선은 빈센트를 바라봅니다. 여선은 일단 기지개를 켜며 몸의 우득거림을 풀기 시작합니다.

346 여선 - 불명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1:31:09

"확실히... 적어는 둬야겠네요"

죽기 싫어도 의사가 말한대로 먹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안먹었을때 의사를 탓하면 곤란하니 처방전을 확실하게 쓰려 합니다.

"알겠슈..."
단약을 받아서 나가는 환자. 그리고는 잠깐 쉬는 시간이 있다가.. 환자가 한두명씩 계속 들어옵니다... 다리를 삔 사람이라던가. 낫에 베인 거라던가.. 같은 사람들을 계속 치료하는 여선과 불명입니다. 불명이 붕대를 건네주거나. 약재들을 분류하는 것도 있었을까요?

"조금 쉴래요?"
슬쩍 말하려 합니다.

347 ㅇㅎㅈ (t7wpQUaUZs)

2023-05-06 (파란날) 21:32:31

?

348 유하 - 빈센트 (t7wpQUaUZs)

2023-05-06 (파란날) 21:37:17

"나는 요양 하고 있었지. 이 차이를 보라."

유하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 위에 뿔을 만들었다가 떼어내었다. 그렇다!! 뿔이!!!! 사라졌다!!!!! 그렇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쉰다고 말을 해도 아무런 뭐시깽이가 없는.

"그거랑 더불어서 새로운 깨달음 숙제 수련... 비슷한?"

답보 상태라는 빈센트의 말에 저런, 하고 안타까움을 표하고는 그의 등을 탁탁 쳐준다.

"오..."

여우 가면을 쓴 여자의 등장.

- 수제비를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아는가?

"발로 만들면 족제비니까!!! 도망가면 못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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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강철주 (RdQiKo93CE)

2023-05-06 (파란날) 21:38:36

어서오세요 유하주

350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1:43:03

어서오세요 유하주~

351 빈센트 - 여선 (/Fcskh/KWo)

2023-05-06 (파란날) 21:43:33

"네. 네. 거기서 안 때려잡는 만큼 여기서 때려잡으시면 좋지 않습니까."

빈센트는 능청스레 이야기하면서, 기원을 무엇을 빌까 생각한다. 빈센트가 원하는 것? 음. 그냥 뭐... 모든 일이 잘 풀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제된 면책권도 복구되고, 평가도 정상궤도로 복구하고, 베로니카도... 베로니카도... 베로니카... 베로니카. 빈센트는 눈을 크게 뜨더니, 뭔가 할 말이 생겨서 신사 앞에 선다.

"중요한 사람의 신변을 위해 빌어야겠군요."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양 손을 모아 합장한다. 그리고 여선이 옆에 서길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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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불명 - 여선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21:45:04


여선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동안...

불명은 스스로를 불명이 아닌, 여선의 도구로 생각했습니다.

붕대, 메스, 약재 분류... 우어어...

이것들을 제정신으로 한다면 미쳐버릴 것이 분명합니다. 너무 지루행...

그리고 무한한 시간이 흘러.

"조금 쉴래요?"

휴식시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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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강산주 (xNvk5RmxzA)

2023-05-06 (파란날) 21:45:51

유하주 안녕하세요.😂

354 유하주 (t7wpQUaUZs)

2023-05-06 (파란날) 21:46:29

모하!!!

영서콘 퀄리티 미쳤다....

355 빈센트 - 유하 (/Fcskh/KWo)

2023-05-06 (파란날) 21:46:36

"오..."

빈센트는 정말로 완벽하게 부서진 유하의 뿔을 보고 고개를 젓는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 꼴이 났으며,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기에 저걸 붙일 생각도 안 하는지 모르겠지만(빈센트가 기억하는 평소의 유하가 맞다면, 그녀는 그 뿔을 붙이려고 본드라도 구할 사람이었는데도!) 어쨌든 빈센트는 유하에게 아주 큰 일이 있었음은 알 수 있었다. 그게 정신적으로 큰 일인지, 신체적으로 큰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하면서, 여우 가면을 쓴 여자와 유하가 말하는 것을 바라본다. 여우 여자는 유하의 이야기를 듣더니, 정답이라고 고개를 끄덕이고 뭔가 좀 위험한 이야기들을 시작한다.

"새로 포섭된 사람들인가보구나. 들어가. 지금 개구멍으로 들어가는 길이.."

그 정도면 충분하다. 빈센트는 의념 로프로 여우 가면을 쓴 여자를 포박해버린다.

"더 볼 것도 없군요. 당신을 체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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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강산주 (xNvk5RmxzA)

2023-05-06 (파란날) 21:47:02

일상 구해봅니당.

357 강철주 (RdQiKo93CE)

2023-05-06 (파란날) 21:48:27

열심히 했읍니다... 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이네요!

358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21:50:36

"우와. 여기서 때려잡는다니."
너무하시다! 같은 농담을 하면서 열심히 뜯어내고 닦고 쓸고 반질반질 광을 내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잘만 갑니다..

"기원이라..."
여선은 빈센트의 옆에 섰습니다. 다만 무슨 기원을 빌지는 비밀이라는 듯 의뭉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네요.

"빈센트씨는 신변이군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이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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