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1070>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05 :: 1001

◆c9lNRrMzaQ

2023-05-06 10:11:26 - 2023-05-07 03:59:33

0 ◆c9lNRrMzaQ (V9S003Vs4o)

2023-05-06 (파란날) 10:11:2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257 오토나시- 준혁 (m3Re42R432)

2023-05-06 (파란날) 18:02:04

바이바이. 하고 준혁이 있는 병실을 돌아나가려던 오토나시는 다급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봅니다.

“ 무슨 대화? 헛소리면 다시 갈거야. ”

일단 들어는 드릴게
모드군요.. .... . 침대로 돌아온 오토나시는 또 헛소리를 하진 말란 의미로 붕대를 인벤토리에서 쓰윽 꺼내보입니다.

// 14

258 준혁 - 오토나시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03:07

생각해라 현준혁!

" ...백화점에 갈..까? "

북해길드에게 이제 지원을 안받겠다고 난리피운덕에
이젠 지갑에 30만 gp밖에 없는 지금.. 이 지출은 크다.
도영이 월급도 못주고 있다고 나는!!

" 백화점에 가서 원하는 거..하나..아니 두개..두개! "

259 강철주 (VZ7chj5r5s)

2023-05-06 (파란날) 18:03:31

올려뒀습니다! 제가 위키문법을 다 까먹어서.. 혹시 문단 분리 해주실 분 있으면 감사드립니다...

260 오토나시주 (a8/5q6kLtQ)

2023-05-06 (파란날) 18:03:35

도 영이
무급 노 동 아니었 어??????

261 강철주 (VZ7chj5r5s)

2023-05-06 (파란날) 18:04:28

정당한 고용이였던

262 오토나시 - 준혁 (bBuFLl9cQg)

2023-05-06 (파란날) 18:05:36

“ 좋아. ”

이제야 말이 통하는군 준이치로-상-
오토나시는 붕대를 풀기 전에!

“ 그 전에 할 일이 있어. ”

하고 준혁의 배 위에 가볍게 손을 올립니다.

“ 치료는 하고 가야지. 금방 끝날거야. ”

한.. . .... . ...
10초쯤?
// 16

263 린주 (USwzwE.Q2o)

2023-05-06 (파란날) 18:05:36

아가카미가에서 주지 않아?

264 린주 (USwzwE.Q2o)

2023-05-06 (파란날) 18:06:24

>>243 설명 땡스

265 준혁주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07:10

무급노동이 맞아..
아마 아카가미에서 주지 않을까..?

266 강철주 (VZ7chj5r5s)

2023-05-06 (파란날) 18:07:56

(아마..)

267 불명 - 오토나시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8:08:04


으엑, 으악, 으윽.

불명은 어... 저게 저렇게도 될 수 있구나... 하며 오토나시가 치료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흠... 솔직히 좀 걱정됐는데 잘하네요.

불명은 지이잉 하면서 어떻게 부상자를 치료하는 오토나시를 지켜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와 많이도 치료했네요!

이정도면 충분히 통과하겠네요.

불명은 오토나시를 성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집니다.

/20

268 준혁 - 오토나시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08:06

" 휴.. "

좋아 딜 성공했다.
...그런데 뭐 하려는거지?

" 잠깐 뭘 하려는거야. 치료? "

상냥한 치료를 생각해보지만
오토나시 = 상냥 ?
미스매치다

" 잠깐 기다려, 의료사고 날 것 같잖아 그만두라 했어..? "

269 불명 - 준혁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8:12:14


글쎄요. 어떻게 하는 걸까요?

토맥주법으로 나무의 뿌리를 다 드러낸 불명은 괴성조를 바라봅니다. 괴성조는 꾸드득 커지더니...

나무로 갑니다.

어느새 성체 뱁세요괴(체고2M)만큼 커진 괴성조.

괴성조는 머리를 움직여서...

파삭! 파삭!

나무도 아예 쪼아 부수기 시작합니다.

우워워워워!
우워워워워!

나무를 부수자 들리던 소리가 엄청 커졌네요. 근데 진짜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저소리...

/12

270 준혁 - 불명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15:52

거대해진 괴성조가 기분나쁜 나무를 쪼아 부순다
그러면서 이상한 소리도 들린다.

주술사의 세계를 체험한 나는 눈을 질끈 감고 고갤 저었다

가끔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세계도 있음을 느낀다

" ..그런데 그..과일이 원래 저렇게 울어? "

과일은 원래 울지 않는다
인면과가 저렇게 우는지 대충 물어보려다가..
이상한 말이 되었네..

271 오토나시 - 불명 (9vzZPc1MnE)

2023-05-06 (파란날) 18:16:09

괴사한 부분을 재생한 뒤에는 분석을 바탕으로 재생 수술을 하고... . ...
한 환자의 팔이 회복되면 다음 환자의 눈을, 다음 환자의 다리를 하나하나 재생하기 시작합니다. 고되고 망념도 많이 싸이지만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지요.

" 감사합니다- "

오토나시는 성 앞에서 내리고 불명을 향해 팔을 흔들어 보입니다! 자, 이제 성주에게 보고하러 가야죠!

// 21. 막레. 특수게이트 일상 + 성주의 시험
ㅅㄱㅅㄱ

272 오토나시 - 준혁 (vc9Rcwd6K2)

2023-05-06 (파란날) 18:18:40

하아?!?!?! 미 라가 말이 많다.

“ 가만히 있어. ”

그래봤자 준혁이 뭘!!! 할 수 있는!!!! 데!!!!
누 워서 바둥 거 리는거 말곤 뭘 할수 있 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오토나시는 치료의 의념을 준혁의 배에다 가져다 박습니다.
치료 스킬이니 별로 안 아픔
진짜

// 18

273 불명 - 준혁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8:20:30


불명은 골똘히 생각하다가... 저 소리가 어디서 들은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품에서 '원혼 서린 울부짖음'을 꺼낸 불명은 거기에 귀를 대어보았고...

비슷하지만 훨씬 불길한 소리가 '원혼 서린 울부짖음'에서 납니다!

불명은 준혁이 한 말에 고개를 저으며 부정하고 준혁에게 '원혼 서린 울부짖음'을 보여주고 귀를 대는 시늉을 하며 소리를 들어보라고 합니다.

/14

274 준혁 - 오토나시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23:39

" 밖에 누구 없어!? 도와줘!!! 잠깐...멈추라고 했어 멈ㅊ... "

치료의 의념이 무식하게 때려박힌다
치료되었다, 라는 느낌보단.
치료당했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 ....고맙다 아주 "

훨씬 나아진 몸을 애써 이끌며 부들대는 것도 잠시
치료는 됐는데 미라 붕대는 그대로라는것을 눈치채고 몸을 비튼다

" 이제 이것좀 풀어줘 "

//19 막레 부탁!

275 오토나시 - 준혁 (.COWCwRrT2)

2023-05-06 (파란날) 18:28:14

아니 근데 안그러면 준이치로 치료 안 받을거잖아;;;
준혁의 상태가 나아진걸 확인하자 오토나시는 돌돌돌돌 준혁을 속박했던 붕대를 풀어내기 시작합니다.

" 아. 화장품 두 개 사준다는 이야기는 나노 머신으로 녹음해뒀어. "

당신은 풀려나도 자유의 몸이 아니라는 말씀... . ..
// 20. 막레. 특수게이트 일상
ㅅㄱ!

276 오토나시주 (IHgIJaIeJI)

2023-05-06 (파란날) 18:29:57


비가 온 덕분 에 일상 을 3개 나 돌렸 군;;;

277 준혁 - 불명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30:28

" ...이건 누구에게 받은거야? 위험하게 "

잘도 이런걸 가지고 있구나 싶었다.

" 강해지고 싶은 목표는 뚜렷해보이지만, 이런거 막 쓰면 안돼 "

선을 그렇게 넘어대다간
나중엔 누군가에게 선을 빌려써야한다.

" ..혹시 장비가 필요하다면 10만 gp 줄테니, 이건 진지하게 고민하고 써라 "

278 준혁주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30:58

수고했다 토리!

최약체 토리가 괴롭히는 현준혁

이거 괜찮은건가..

279 강철주 (VZ7chj5r5s)

2023-05-06 (파란날) 18:32:55

이것이 먹이사슬...?

280 불명 - 준혁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8:36:24


돈! GP! 10만!

불명은 고개를 엄청나게 끄덕입니다.

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

와! 10만! 와!

불명과 준혁이 그러는 사이에 괴성조는 나무를 다 부서서... 꿀꺽 먹었네요.

나무도 먹었어?

열매도 먹었네요.

/16

281 준혁 - 불명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37:58

" ...뭐야 "

돈을 엄청나게 바라는 모습에 움찔 하였지만
돈을 싫어하는 녀석은 없지.

나는 나름 여러 특별반의 신입을 도와왔기에 이런것에 익숙..
윤시윤은 도와준 적이 없네..그러고보니까..

" 나무까지 먹어버리는 쪽 이었구나 "

엄청나다.. 아니 아무튼

" 그럼 여기, 저번에 하쿠진 건도 있으니까 10만 gp 보냈어 "

//17

282 불명 - 준혁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8:45:13


꺄르륵! 꺄륵!

불명은 방긋방긋 웃으며 좋아합니다. 괴성조도 어느새 작아져서 옆에 왔네요.

그리고 꺼억.

트림을 하는 괴성조.

...? 트림? 이건 또 처음 보네요.

불명은 트림한 괴성조를 보다가 고개를 돌려 준혁을 바라봅니다.

이제 가죠.

/18

283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8:47:48

리갱리갱~ 모하여요~

284 준혁 - 불명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48:11

그래도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준혁은 한숨을 내쉬며 돌아가자 말하는 불명에게 고갤 끄덕입니다

" 그래, 돌아가자 "

일단 돌아가고..
또 벚꽃난성이 끝날 즈음엔, 다른 게이트에서 또 일상을 보내겠죠

" 그런데 그렇게 먹고 날 수 있는거야? "

준혁은 불명 옆의 새를 보며 고갤 갸웃거립니다

//19
막레 부탁!!

285 준혁주 (/EOxXstQvs)

2023-05-06 (파란날) 18:48:19

여선주 하이!

286 불명 - 준혁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8:54:39


불명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애초에 먹는게 먹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입에 넣는데 그게 어디로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하여튼 불명이 괴성조를 조물딱 거리자 괴성조가 점점 커집니다...

어느새 엄청나게 커진 괴성조.

이정도면 둘이 낑겨서 날아갈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둘은 괴성조를 타고 성으로 돌아갑니다.

/20 막레

287 강철주 (RdQiKo93CE)

2023-05-06 (파란날) 18:55:15

어서오세요 여선주

288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8:56:06

간단하게 저녁준비를 좀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가볍게 일상 구해볼까 하네요!

289 불명 주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8:56:54

긔...?

290 빈센트주 (/Fcskh/KWo)

2023-05-06 (파란날) 18:56:59

>>288
거기 당신
나랑
특게이트
일상
해라

291 강산주 (xNvk5RmxzA)

2023-05-06 (파란날) 18:58:03

재갱신!합니다.

7시에 특수진도 정산하고 나면 조금 더 쉬고 올까 싶어요.
놀기만 했는데도 새벽에 두세번 자다 깼어서 그런가 뭔가 피곤....

292 빈센트주 (/Fcskh/KWo)

2023-05-06 (파란날) 19:00:23

>>291
에구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어제 2시까지 버닝하다 잤는데 8시에 톡울려서 깨버리고 그렇더라구요 ㅜㅜ

293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04:41

둘다 와라!(?)

무슨 상황을 할까요?

294 불명 주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9:10:25

몰할까용

295 빈센트주 (/Fcskh/KWo)

2023-05-06 (파란날) 19:11:38

>>293
일단 일본풍 게이트니까 신사도 있을거같은데
신사를 청소하고 각자 기원을 비는 느낌으로 전개하는건 어떨까요

296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12:33

특수게이트도 상관없고.. 특별반 숙소나 미리내고도 괜찮아요~

벚꽃난성이라면 의료본사하는 거 보조도 괜찮을 것 같고요..
아니면 특별반 숙소라면 방 정리 도와주는거라던가요?

297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13:03

신사를 청소하고 기원을 빈다...

재밌겠네요! 선레는 다이스로요?

298 불명 주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9:14:36

의료봉사 보조로 하죠 선레는 다이스?

299 오토나시주 (Vibbim5Gto)

2023-05-06 (파란날) 19:15:00

집̵̣̰̺́̀ ̵̻̎̍̓에̴̢̢̲͝간̷̞͕̄͜ ̵̲͈̀다̷̫̱̑

300 강산주 (xNvk5RmxzA)

2023-05-06 (파란날) 19:17:08

다시 쉬러 잠수...
조금이따 다시 옵니당...!

301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17:52

>>298 다이스로 해요!

.dice 1 100. = 49

다이스!

302 여선주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18:04

다들 다녀오세요~

303 불명 주 (ALELdyF6p2)

2023-05-06 (파란날) 19:18:30

.dice 1 100. = 54

304 빈센트 - 신사 (/Fcskh/KWo)

2023-05-06 (파란날) 19:20:38

"흠. 좋아."

빈센트는 가벼운 마음으로, 마을 언덕에 위치한 신사로 향했다. 이번 의뢰는, 빈센트 같은 의념 각성자라면 으레 수주할법한 살인, 파괴, 전투 의뢰와는 조금 결이 달랐다. 빈센트가 마을에서 주민들을 (그들의 표현을 빌려) 신묘한 요술로 도와주었다는 이야기가 벚꽃난성에서 관의 일을 맡아보던 관리가 듣고는, 마침 인력이 태부족하여 방치하고 있는 신사에 가서 깨끗이 청소해달라는 의뢰를 발주한 것이다.

"이런 의뢰부터 시작해서..."

...내 피로 물든 이미지도 조금씩 청소해가자. 빈센트는 그런 마음으로 신사에 섰다. 도리이 너머에 보이는 신사는... 수 년간 방치된 것치곤 상태가 괜찮았지만, 어디까지나 "수 년간 방치된 것치곤"이었다. 빈센트는 오늘도 청소할 것이 늘었다고 생각하면서, 옆을 바라본다.

"우리에게 이런 의뢰를 왜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목숨 걸 일은 없어서 좋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1
빈센트주라는 남자
선레 누가 쓰냐고 할때 이미 선레를 써버리는 남자

305 여선 - 불명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23:43

"이 마을에 최근 전염병이 돌았어서 치료에 손이 부족하다고 해요"
의료봉사를 하기 위해서 여선은 단촐하게 짐을 쌌습니다. 의료인들이 손이 부족한 터라 그 과정에서 돕기로 했고... 보조로 여선이 불명을 만나서 제안했을 것 같네요.

"불명씨랑 같이 의료봉사를 하는 건 처음이네요!"
처음 아니면 그게 음? 이 아닐까? 여선은 불명에게 간단한 심부름이나 안내 정도일 거라고 말합니다. 자신에게 환자를 안내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건네주는 것 정도로 생각해도 되겠죠...

306 여선 - 빈센트 (DIpHuU/X7A)

2023-05-06 (파란날) 19:26:01

마을 언덕 위의 신사는 방치된 것치곤 좋았지만 그뿐입니다.. 청소도 해야하고 돌틈 사이로 잡초도 자라나있고 그런 것들을 정리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네요.

"목숨 걸 일이 없나요?"
그럼 다행이죠~ 라는 말을 하면서 여선은 뭐부터 해야할까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빈센트를 보면서... 의견을 물어봅니다.

"우리는 뭐부터 하는 게 좋을까요?"
기초공사 확인부터 하고 보강부터 해야하나.. 라고 생각하면서 신사의 기둥을 톡 건드립니다.
여선이의 운빨로 기초공사 탄탄! 썩은거 없음! 일지도 모르지만..

307 빈센트 - 여선 (/Fcskh/KWo)

2023-05-06 (파란날) 19:32:59

목숨 걸 일이야 당연히 없다. 헌터는 원래 일 자체가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라지만, 그게 헌터가 직업 활동을 위해 영위하는 모든 활동(집에 들어가서 자기, 방청소하고, 먹고 자고 싸기, 그 외 기타등등)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니. 그리고, 이 신사에서는, 왠지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갑자기 신사가 폭삭 무너지거나 하지 않는다면요. 그리고..."

빈센트는 여선이 신사의 기둥을 톡 건드리는 것을 본다. 아마 별 일 없을 거다. 저 정도로 폭삭 무너질 곳이었으면 이미 무너졌을 테니.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까이 가서 기둥과 주춧돌을 살펴본다. 기둥은 좀이 약간 슬었고 주춧돌은 이끼가 덮였지만, 이 정도로 건물을 아예 무너뜨리기에 몇 년이란 시간은 너무 짧았다. 빈센트는 그걸 살펴보고 이야기한다.

"일단 전체적으로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재료나 공구가 뭘지 생각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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