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8082>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02 :: 1001

◆c9lNRrMzaQ

2023-05-03 21:50:32 - 2023-05-04 04:19:44

0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21:50:3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상하다 분명 낮에 201어장이었는데

206 토고주 (s83rCKUaEQ)

2023-05-03 (水) 23:33:09

일단 우리의 목표는 전쟁 스피커를 '죽인다' 가 아니라 '죽일 수 있게 만들기' 인 것 같아. 스택을 다 감소시키지 못하면 결국 전쟁 스피커는 부활하니까.
또한 미함 스님과 쌍둥이 뮤지션 베카와 리네를 지켜야 해.

워리어인 쑨쉬항 형님이 쉽게 전쟁 스피커를 방해할 수 있도록 도움과 동시에 후방 인원을 지켜야 하니..

한 사람은 뒤에 남아 견제를 하는 편이 좋겠지..?

내가 원거리 견제가 가능하니 원거리에서 견제를 할게

207 강산주 (eieXEUgvoc)

2023-05-03 (水) 23:33:14

>>190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홀린 사람들을 되돌리는 것이 아닐까요.

>>192 와우...........

208 오토나시주 (kv4FuEcwUg)

2023-05-03 (水) 23:33:25

영 월은
전 임자 의 작품 이 다

209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33:50

왜 우리 똘이 기를 죽이고 그래.

210 알렌 - 진행 (eFKOyJZBTY)

2023-05-03 (水) 23:34:52

"하아..."

알렌의 표정에는 분노나 결연함 같은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긴장과 간절함

지금의 알렌에겐 정의감 같은건 없다.

오로지 카티야를 구하기 위해 전쟁 스피커를 타도하려한다.

"길을 열겠습니다."

준혁의 신호에 맞취 알렌이 검을 들고 나아갔다.


# 화로 첫 걸음을 사용

전쟁 스피커를 향해 가는 길을 막는 적들을 배어내겠습니다.

211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23:34:53

>>206 확인

준혁 : 날아다니는 무기 처리

토고 : 후방에서 원거리 견제

212 불명주 (2gXNzXErYM)

2023-05-03 (水) 23:35:07

>>205 고구마 먹을거야 망고는 누나 먹으라고 짜른거

213 알렌주 (eFKOyJZBTY)

2023-05-03 (水) 23:35:22

이렇게면 될까요?

214 토고 쇼코 (s83rCKUaEQ)

2023-05-03 (水) 23:35:58

불나방. 오직 불꽃에 달려들어 자신의 몸을 태우는, 그 모습이 어울리는 군중들이 보인다.
목적도 의지도 잃고 그저 휘두르는대로 움직이는 무기가 된 이들. 그리고 그것을 휘두르는 자.
전쟁의 목적은 무엇인가? 목표는 무엇인가? 살아남기 위함이 전쟁의 목적인가?

"참말로..."

헛소리.

토고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탁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그래. 전쟁이고 뭐고, 살아남는 게 우선이다. 말은 듣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부정도, 긍정도 하면 안된다.
무시당한 말은 고요한 외침이며 그저 소음에 지나지 않을 테니까. 이 세상에서 사라질 소리에 괜히 머리를 내어주지 말자.
그리 생각하며 토고는 고르돈을 꺼낸다.

생각해보자.. 우리가 전선에서 싸우는 동안, 후방에 있는 미함 스님과 베카, 리네는 지켜야 한다.
오히려 우리의 임무는 전쟁 스피커를 '죽이는' 것이 아닌, '죽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그의 행동은 최대한 방해해야겠지.
쑨쉬항 형님이 쉽게 방해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토고는 호드 콜레오를 통해 시야를 확보한다. 넓어진 시야에 익숙하도록 눈을 의념을 통해 강화하며, 토고는 이 끈적한 전쟁터에서 날아오는 무기를 견제하려고 한다.

#망념 20을 쌓아서 눈을 의념으로 강호하여 호드 콜레오를 통해 넓어진 시야를 자세히 볼게. 그리고 고르돈을 통해 쌍둥이 뮤지션과 미함 스님을 노리는 시산혈하의 무기를 견제할게.

215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23:36:16

>>213 일단 첫수니까 딥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이거면 충분해

216 전쟁 스피카 파티 통합 레스 (s83rCKUaEQ)

2023-05-03 (水) 23:37:05

준혁이

수 많은 박수 소리에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불쾌감만 들었다.

" 나는 이 도시를 진짜 좋아했는데... 너 때문에 소란스러워졌어 "

" 야경이랑 게살 볶음밥이 끝내주는 도시였는데.... "

비늘을 쥐며 심호흡을 한다.

지금 쯤 이면, 북해길드에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소문이 퍼졌으려나.
아 모르겠다,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진 않다.

" 나는 당신 처럼 엄청난 사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토고 처럼 대단한 대의가 있는 것도 아니야. "

알렌 처럼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건 더더욱 아니고.

" 그냥, 니가 싫어. 그런걸로 하자고, 유치한 사연이거든 "

# 행동양식 : 쑨쉬항이 키르카를 상대할 수 있도록, 시산혈하의 무기들을 견제하며 공격로를 연다.
-----------------------
알레니

"하아..."

알렌의 표정에는 분노나 결연함 같은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긴장과 간절함

지금의 알렌에겐 정의감 같은건 없다.

오로지 카티야를 구하기 위해 전쟁 스피커를 타도하려한다.

"길을 열겠습니다."

준혁의 신호에 맞취 알렌이 검을 들고 나아갔다.


# 화로 첫 걸음을 사용

전쟁 스피커를 향해 가는 길을 막는 적들을 배어내겠습니다.
----------------------
토고

불나방. 오직 불꽃에 달려들어 자신의 몸을 태우는, 그 모습이 어울리는 군중들이 보인다.
목적도 의지도 잃고 그저 휘두르는대로 움직이는 무기가 된 이들. 그리고 그것을 휘두르는 자.
전쟁의 목적은 무엇인가? 목표는 무엇인가? 살아남기 위함이 전쟁의 목적인가?

"참말로..."

헛소리.

토고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탁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그래. 전쟁이고 뭐고, 살아남는 게 우선이다. 말은 듣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부정도, 긍정도 하면 안된다.
무시당한 말은 고요한 외침이며 그저 소음에 지나지 않을 테니까. 이 세상에서 사라질 소리에 괜히 머리를 내어주지 말자.
그리 생각하며 토고는 고르돈을 꺼낸다.

생각해보자.. 우리가 전선에서 싸우는 동안, 후방에 있는 미함 스님과 베카, 리네는 지켜야 한다.
오히려 우리의 임무는 전쟁 스피커를 '죽이는' 것이 아닌, '죽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그의 행동은 최대한 방해해야겠지.
쑨쉬항 형님이 쉽게 방해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토고는 호드 콜레오를 통해 시야를 확보한다. 넓어진 시야에 익숙하도록 눈을 의념을 통해 강화하며, 토고는 이 끈적한 전쟁터에서 날아오는 무기를 견제하려고 한다.

#망념 20을 쌓아서 눈을 의념으로 강호하여 호드 콜레오를 통해 넓어진 시야를 자세히 볼게. 그리고 고르돈을 통해 쌍둥이 뮤지션과 미함 스님을 노리는 시산혈하의 무기를 견제할게.

217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23:37:15

>>105
이 보상이면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30레벨 이상의 의념 각성자를 구하려면, 적어도 2~30만 GP는 걸어야 할 겁니다..

>>130
구매합니다!

▶ 오비나의 정권 ◀
게이트 '에보니토마'의 보스 몬스터, 오비나의 행동을 본떠 만들어진 탄환. 특수탄 중에는 특이하게도 강력한 공격력 외에는 특별한 능력이 없다.
▶ 고급 아이템
▶ 괴악스런 강권 - 사용 시, 4배 증가한 대미지로 판정한다. 다음 턴 행동할 수 없다.

>>143
포지션이 서포터로 결정됩니다!

>>145
미리내고로 먼저 이동합니다.

218 윤시윤 (V93OOD1/Ys)

2023-05-03 (水) 23:37:26

"자, 에브나. 아까 얘기한 카페로 가자. 바쁜 일 거의 다 마무리 했으니까. 맛있는거 좀 먹고 쉬면서 에브나 하고 싶은 것도 얘기해 보고."

나는 오래 기다린 에브나에게 그렇게 얘기한다.
물론 정말로 단순히 쉬려고만 그 카페를 가는 것은 아니고.
돈 지오테 씨에게 알아낸 정보에 대해 전하기 위해 편지를 맡기러 가는 것이기도 하다.

....솔직히 즐거운 정보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도움이 된다면 좋겠군.

#늘어진 소 카페로 이동해요.

219 태식주 (nJzhZ1n2ZA)

2023-05-03 (水) 23:37:44

▶ 괴악스런 강권 - 사용 시, 4배 증가한 대미지로 판정한다. 다음 턴 행동할 수 없다.

220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37:52

와, 뭐야 저 탄환은....

221 강산주 (eieXEUgvoc)

2023-05-03 (水) 23:38:06

>>212 망고 안좋아해요?
아무튼 맛야식하세영!

222 VS 전쟁 스피커 (XsFr7zgGfA)

2023-05-03 (水) 23:38:17

>>199 현준혁
ㄴ 전방에서 시산혈하의 무기 쳐내기

>>210 알렌
ㄴ 전방에서 적들 처리

>>214 토고 쇼코
ㄴ (망념 쌓아서 시력을 강화, 호드 콜레오를 이용)
후방에서 아군들을 노리는 무기를 견제

223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23:38:23

4 - 3입니다.
실수야!!!!

224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23:38:53

아니네 이거 왜 설정이 세개 다 달라!!!!!!!!!!!!!!

2.3배야 미안하다!!!!!!!!!!!!!!!

225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39:18

ㅠㅠ...개쩌는 아이템인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반토막이 되었다

226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23:39:33

뭐야 저 무식한 탄은...
강선 갈리겠어!!

227 vs전쟁 스피커 (XsFr7zgGfA)

2023-05-03 (水) 23:40:03

>>199 현준혁
ㄴ 전방에서 시산혈하의 무기 쳐내기

>>210 알렌
ㄴ 전방에서 적들 처리

>>214 토고 쇼코
ㄴ (망념 쌓아서 시력을 강화, 호드 콜레오를 이용)
후방에서 아군들을 노리는 무기를 견제

## 전쟁스피커 파티 모음

228 토고주 (s83rCKUaEQ)

2023-05-03 (水) 23:40:09

>>225 저것도 상당히 좋아.

시윤이 저격이 100의 피해를 준다면 여기서 꼴깍이 효과 적용하고 나온 값에 2.3배 증가 값 적용하면..

229 강산 - 빈센트 (eieXEUgvoc)

2023-05-03 (水) 23:40:35

[형님 이자식 심마 탈출했답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혹시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빈센트쥬 대련 원하시면 제가 우빈이한테 물어봐 드릴까요?

230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40:36

이젠 의념 발화도 있지

231 불명주 (2gXNzXErYM)

2023-05-03 (水) 23:41:24


아아 이제부터 도, 아니 서포터라고 불러주실까.

그렇게 생각한 불명은 기지개를 한번 피고, 자료실로 갑니다.

궁금한게 생겼거든요.

#자료실로 이동

232 토고주 (s83rCKUaEQ)

2023-05-03 (水) 23:41:38

그치. 다음 턴에 행동 불가라는 패널티가 뼈아프긴 하지만.

233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42:13

근데 정확히 요청대로의 탄이네. 특수효과 공백에 딜이 아주 강한.

234 강산주 (eieXEUgvoc)

2023-05-03 (水) 23:42:38

>>217 와우...대포알이네요 대포알.

235 강산주 (eieXEUgvoc)

2023-05-03 (水) 23:43:34

>>233 !!
혹시 여기에 독 바르시게요??
그럼 엄청날지도 모르겠네요!

236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43:35

근데 토고가 확실히 교섭 잘해서 리피터를 디게 싸게 샀구만. 저게 9만 GP인데 리피터가 8만 GP 였으니까

237 강철주 (ls1v8TWW16)

2023-05-03 (水) 23:43:53

죽창탄

238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43:53

>>235 응. 애초에 그럴려고 특탄 사러온거.

239 토고주 (s83rCKUaEQ)

2023-05-03 (水) 23:45:04

준혁주 준혁주가 통합 레스 올릴래?

240 빈센트 (xjAB/fVmaw)

2023-05-03 (水) 23:45:52

"그렇구만."

빈센트는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신에게 페널티라도 걸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럼 검색이나 해보기로 합니다.
# 헌터 네트워크에서 망념 30을 투자해 "가르웨난"에 대해 검색해볼수 있을까요

241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23:48:47

>>239 그래도 된다면 얼마든지

242 토고주 (s83rCKUaEQ)

2023-05-03 (水) 23:49:55

>>241 오키오키 난 통합 레스 올릴 사람 없어서 내가 올렸는데 그럼 다음 레스부터는 준혁주한테 부탁할게

243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50:55

오늘 진짜 알찼다.

244 불명주 (2gXNzXErYM)

2023-05-03 (水) 23:51:07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전쟁스피커는 지금 생전보다 약해진거죠?

245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52:06

>>244 아마 비슷할걸? 그런 얘기는 없긴 했었어

246 토고주 (s83rCKUaEQ)

2023-05-03 (水) 23:52:49

>>244 글..쎄? 그건 몰라.. 얘 파워 레벨이 유동적으로 바뀌어서..

247 강철주 (ls1v8TWW16)

2023-05-03 (水) 23:53:19

준비기간이 길수록 귀찮아지는 타입이죠

248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23:53:41

>>154
..어....
도서관이 있긴 한데 그 위치가 바티칸 중앙도서관입니다.
... 정말 가나요?

>>162
로프 커넥트는 나중에 처리해드리겠습니다.

" 우연이었든 어쩄든. 네가 도움이 된 거는 맞으니까. "

연붉은 머리카락을 가볍게 털어낸 우빈은 검을 검집에 집어넣으며 말합니다.

" 축하는 고맙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 "

도와줄테니까. 하고 우빈은 웃습니다.

>>163
메세지를 보내려는 순간.
결계가 흐릿해집니다.

급히 태식은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망념의 증가? 그런 것을 신경 쓸 생각 따위는 없습니다. 지금은 꼭 저 곳에 도달해야한단 생각과, 이 곳을 잃었을 때의 허무함만이 떠올랐을 뿐.
미친 듯 내달리며 보이는 풍경들은 참혹함 뿐이었습니다. 가디언이었던, 헌터였던 수많은 이들이 죽어 있었고 불꽃은 헨리 파웰의 흔적들을 태우고 있었으니까요.

곧.
태식은 발걸음을 멈춥니다.
헨리 파웰의 유골함이 있던 자리에 그 무엇도 남지 않은 모습을 보곤, 그 허무함에 힘이 풀리려는 것을 겨우 검으로 지탱해 버텨냅니다.

불길을 뚫고, 한 개의 인영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생각? 판단? 그런 것은 떠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지 태식은 검을 휘둘렀을 뿐입니다.

캉!!!!!!

두 자루의 검이 가볍게 교차하여 태식의 검을 흘려냅니다. 그 행동을 막아내기 위해 태식은 걸음을 내딛으며 다시금 검을 반동에 회전시킵니다.
위협적인 움직임이 인영의 그림자를 흐릿하게 베고 넘어가지만 그 뒤를 노리듯 한 자루의 검이 태식의 눈을 향해 날아듭니다.

카가가가가각!!!!!

겨우 폼멜을 꺾어 짓켜드는 검을 막아내자 이번에는 남은 한 자루 검이 찔러들어옵니다.

캉!!!

길게 뒤로 밀려나면서 숨을 고릅니다.
거친 호흡이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에 열기를 더해냅니다.

태식은 검을 든 채로 인영을 바라봅니다.
연기와 불길에 의해, 흐릿할지언정 그것을 똑바로 바라보며 검을 들어올립니다.

두 자루의 검을 쥔 사내.
사람들의 호감을 살 법한 날카롭지만 두렵진 않은 눈매. 적당히 연한 눈썹과 코는 그가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도록 인상을 바꾸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은 연노란빛으로 마치 금빛으로 물든 밀밭을 떠올리게 만들기에 좋은 색입니다.
그리고, 이런 외모를 가진 사람을. 태식은 알고 있습니다.

아니. 저런 외모를 가진 사람은 단 한 사람 뿐이니까요.

" 당신은.. 누구지? "

태식의 물음에 그는 두 자루 검을 허리에 다시 차곤 등을 돌립니다.
망념이 치솟고, 아까의 부상 때문인 듯 온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지금 쓰러져선 안 됩니다. 저 이야기를, 저 대답을 들어야 했으니까요.

그 물음에 답하듯, 남자는 고개를 돌립니다.
차가운 목소리로 그는 태식이 원하지 않았을 답을 꺼냅니다.

" 헨리 파웰. "

그 목소리를 끝으로 어지러움에 비틀거리는 몸으로, 태식은 검을 쥔 채로 쓰러지고 맙니다.
숨을 헉헉거리지만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일어나서, 저 녀석을 잡아서... 알아내야만 하는데...

곧, 태식의 세상이 검게 물들어갑니다.

// 오늘의 진행은 여기까지.

249 강철주 (ls1v8TWW16)

2023-05-03 (水) 23:54:54

(미간짚음)

250 시윤주 (V93OOD1/Ys)

2023-05-03 (水) 23:54:56

수고수고!!!!!!!!!!!!!!!!

오늘 정말 광란의 파티였다 너무 알찼다 너무 재밌었다 나 여기와서 이렇게 길게 해본거 처음인듯

251 토고주 (s83rCKUaEQ)

2023-05-03 (水) 23:55:05

캡틴 고생했어.
오늘 진도 엄청 뺏네 ㄷㄷㄷ 전쟁 스피커전은 드디어 시작이고

252 강철주 (ls1v8TWW16)

2023-05-03 (水) 23:55:08

고생 많으셨습니다 캡틴!

253 토고주 (s83rCKUaEQ)

2023-05-03 (水) 23:55:32

여러가지 떡밥이 엄청 나온 진행이었어

254 알렌주 (eFKOyJZBTY)

2023-05-03 (水) 23:55:50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255 ◆c9lNRrMzaQ (LLuTFDl20M)

2023-05-03 (水) 23:56:20

오늘의 진행 후기를 듣습니다.
6시간 진행했는데 알찬 후기 없으면 집어던질거심

256 준혁주 (XsFr7zgGfA)

2023-05-03 (水) 23:56:37

정말 고생 많았어 캡틴


아침에 말한거 말이야
우리 어장 때문에 더는 육성 어장이 안생긴다는거

나는 캡틴이 실시간으로 갈리는 모습에 예비 캡틴이 더는 안나타는 것도 있지만
캡틴 만큼 잘할 자신이 없어서..라는 점이 더 크다고 생각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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