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8082>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02 :: 1001

◆c9lNRrMzaQ

2023-05-03 21:50:32 - 2023-05-04 04:19:44

0 ◆c9lNRrMzaQ (On.scut3FQ)

2023-05-03 (水) 21:50:3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상하다 분명 낮에 201어장이었는데

257 강산주 (eieXEUgvoc)

2023-05-03 (水) 23:57:04

>>243 와 그러게요....ㅠㅠㅠㅠ....
고생하셨습니다!!!!!

258 태식주 (nJzhZ1n2ZA)

2023-05-03 (水) 23:57:42

틴캡이 나를 배려해줬군....

259 ◆c9lNRrMzaQ (LLuTFDl20M)

2023-05-03 (水) 23:58:00

ㅋㅋ 시나 3 끝나기도 전에 시나 4 대형폭탄 터졌죠.

260 ◆c9lNRrMzaQ (LLuTFDl20M)

2023-05-03 (水) 23:59:06

>>258 원래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한 장면이야.
그리고 사실. 태식주 배려도 쪼끔 해줬지. 요즘 의욕을 좀 잃어가는 것 같아서. 시나리오에 흥미도 좀 가져보란 의미였단 말씀

261 강산주 (O5YqSZaRqs)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0:51

>>248 와...
와.................

262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1:16

후기 고봉밥으로 써옴. 30분에서 40분만 기다려.

263 토고주 (e0tA9Gsq1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2:06

오늘 진행 후기는.. 여러가지로 엄청 난 진행이야.
당장에 기억 나는 것만 해도 A랭크 달성한 두 사람이랑 전쟁 스피커, 그리고 태식이 쪽이네.

전쟁 스피커는 미함 스님이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불교 계열 종교는 진짜.. 정신력이랑 결계쪽에 특화되었다는 느낌을 엄청 받았어.
그리고 시간이 더 넉넉했다면 이 인물들을 따로 만났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
순쉬항이랑 쌍둥이 뮤지션들은. 특히 쌍둥이 뮤지션. 얘네는 어떻게 만났고 또 어떻게 협력을 요청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태식이쪽은.. 태식주가 여러가지 생각이 엄청 많아서 많이 고생한 것 같아.
현실적인 문제와 캐입적인 문제 그런 게 다 겹쳐서.. 태식주나 캡틴이나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 하지만 마지막에 나온 레스를 보면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서 참 다행이고.

아 그리고 흑기사랑 우빈이쪽도 있었지.

가디언을 지망하는 사람 중에는 역시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아. 처음엔 좋았지만 저마다 벽을 느끼거나 절망해서 꿈을 포기하고 망가진거겠지..
우빈이는 그래도 미리내고로 와서 강산이를 만나서 참 다행이네! 혐성은.. 아닌 것 같아. 사람은 착해.

흑기사는 기사들만 노린다는 게 뭔가.. 뭔가.. 기사재전에서 다시 등장할 것 같고.
침식형 필드? 라는 것도 나왔었지/ 그게 뭐지..

264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2:06

>>256 그건 아냐!
육성어장이라는 설정은 사실 이야기를 풀어내고, 진행시키기에 막막한 내용들이 생겨서 많은 신입 캡틴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거지. 그들이 나보다 잘할 자신이 없어서는 아니라고 생각해.
다만 초기의 막막함이나 어색함을 해소할 방법이 적으니까 다들 헤매거나 어려워하다 그만두는 거지. 그 단계를 넘어가면 보통 롱-런을 시작하거든.

265 준혁주 (LNmAkYgWr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2:19

[후기]

진행 포커스 1번
태식주가 바라는 대로 하여, 만들어진 영웅이 나타났..나?
독살 당했던 헨리 파웰이 살아났다는건 에피소드 4가 더는 미룰 수 없을 정도로 다가왔음을 알린다
태식이 처음 보여주는 부탁도 부탁이지만, 이후에 나타난 헨리 파웰의 임팩트가 좋았음

2번
여선와 시윤이 주기술 a를 찍었다
드디어 a를 찍으면서 특별반도 드디어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3번 강산과 빈센트와 가디언 후보생(이었던 것)
강산이 가볍게 던진 말로 기씨가 감화되어 강산을 친구로 여기는 모습 좋았다
퇴학당한 청월의 교복을 보면 오히려 질겁했을 것 같은데
의외로 반가워했던 것 같기도 하고...

4번 vs 전쟁스피커

기인들과 특별반 vs 키르카 보디악
키르카는 처음부터 의념기를 사용하여 공격을 준비하고,
선공을 잡은 연합은 키르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상당히 오랜시간 공을 들여 완성된것 같은 키르카가 전쟁을 원하냐는 소리에
그렇다고 반응하고 광기어린 박수를 치는 모습은
우리가 잘 아는 괴모씨의 선동과 비슷해보였다.

그리고 그런 키르카에 대항하는 스님과 쌍둥이 밴드. 그리고 워리어 아저씨 까지
놓칠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대운동회의 천자전 만큼 떨린다!

그 외로 키르카가 알렌과 토고, 준혁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세 사람이 전쟁스피커를 잡는 이유가 어떻게 다른지 강조되는 것 같아서 좋았음 ㅇㅇ

266 오토나시 토리 (koqKElxSsU)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3:57



세 실리 아 쨩이 연 락을안 받아
서 이기 혁을꼬 시기로 마음 먹 었습니 다
감사합 니 다

는 농 담이고 뭐 하는 거 있어서 좀 만 있다.. .... . ..

267 강철주 (PXltf.727o)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4:08

오늘의 후기...

정말 오랜만의 진행이 6시간 짜리여서, 생각보다 진도를 더욱 나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외삼촌 이라던가 어머님이 뭘 했었는지 같은... 직접적인 정보라 읽으며 즐거웠었네요! 다른분들 진행도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주기술 A도 두 분이나 나오고 npc의 심마를 해결해준다거나 전쟁스피커의 묘사도 잘 봤습니다. 6시간이나 진행 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캡틴!

268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4:20

결론
육성어장 캡틴의 역할은 1. 존버 2. 존나진행 3. 그러다 수가 쌓이면 어느순간 매몰레스주가 나타나서 진행하게 됨

순이라 할 수 있다

269 준혁주 (0NwZTBPlvA)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5:08

>>268 아하...

캡틴 질문 하나 해도 돼?

270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5:39

가장 중요한 것은 1번도 2번도 아니다.

스스로 고여서 뒷이야기를 보며 발전하는 내 캐가 보고싶은 고인물이야말로 어장을 유지하게 하는 힘이다.

271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5:47

ㅇㅇ?

272 토고주 (e0tA9Gsq1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6:55

알렌이 데리고 온 무당이랑 프로페서는

무당 : 부상 당해 휴식

프로페서 : ? 추적해줬잖아.

이런 이유로 불참인가

도영이는 자기가 미끼가 됐고

273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7:52

무당 - 전투불능
프로페서 - 전기지지직당함.

274 준혁주 (LNmAkYgWr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7:56

>>271 준혁이 형은
준혁이가 위험한 일 하는거 진작 눈치 챘지?

275 준혁주 (LNmAkYgWr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8:12

>>273 공안이 프로페서를 처리해버렸군 (아님)

276 토고주 (e0tA9Gsq1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8:47

>>273 잉.. 그래도스킵 되기 전에 한 번 대화 해보고 싶었는데

내는 악의 씨앗이 아니다!

277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8:51

>>274 약간 반반임.
얘가 뭔 짓을 하고 있구나 반.
그래도 동생을 믿어서 진짜 그런 방탈출이 있나? 하고 찾아보기 반

278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9:20

>>276 끝나면 돌아가기 전까지 대화가능함

279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9:34

캡틴 나도 몇개 궁금한거 물어봐도 돼?

280 토고주 (e0tA9Gsq1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9:41

"나 전쟁 스피커랑 싸우러 가야 하는데 방에 갇혔어형아"

라고 말하면 형이라도 니 거기 꼼짝말고 있으라고 보안 강화하라고 은의 길드에 말할 듯

281 토고주 (e0tA9Gsq1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9:52

>>278 오예
아리가토

282 준혁주 (LNmAkYgWr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09:56

>>277 대한제국 어딘가에는 그런 정신나간 방탈출 카페가 있겠지 !!!! (기도메타

283 강산주 (O5YqSZaRqs)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0:02

>>255
미리 말하면 후기때 쓸 게 없어지니까 아껴놓았던 이번 이스터에그 후기.

>>168에서 강산이 메인특이랑 행동 동기가 이걸!이라고 했었는데요.

강산이가 초반에는 자기 입으로 말했다시피 장래희망이 없었기에 새로운 장래희망을 정하는 것을 나름의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특별반 이전까지 미리내고에 관심 없었다가 갑자기 방랑하던 것도 관두고 특별반에 오게 된 것에는 그런 이유가 있다는 설정이었어요. 무언가 '영감'을 받고자 유망한 친구들에게 가서 얼쩡거리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가끔 관심있는 사람(특히 특별반 소속)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는 기벽이 있다고 설정되어 있었고요.
이것을 뭐라고 해야 할지 (기벽?기믹? 버릇이라기엔 빈도가 낮음...) 몰라서 처음 제출한 시트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긴 하지만 이후에도 은근 꾸준히 밀었던 기벽이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강산이로 격겜대사 써볼 때에도 "당신의 꿈은?"이라고 묻는 대사를 넣는다든지...)

그리고 지금 강산이가 가지고 있는 '청월고교 시열개정복'...
◆ 제한 : 레벨 26 이상, 신 한국 명성 10 이상, 귀족 작위를 보유했거나 또는 가문의 자제일 것.
이거 착용 제한이 이래서 사실상 별의 아이 메인특만 사용이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우빈이의 상황은 언급한 대로 '이정표만 있고 길이 없는 상황'에 대한 좋은 예시였지요.
그래서...강산이가 생각하는 답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해서 내봤는데요.
그렇게 해서 이번에는 또 강산이가 다른 누군가에게 깨달음을 주게 되었네요.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은근 감격했습니다...😭
우빈이 떡밥은 에피소드 1 초기부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초반 5판 이내가 첫등장이었지 싶어요) 그게 이런 식으로 회수되어서...좋은 쪽으로 풀려서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284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0:46

>>279 ㅇㅇ

285 준혁주 (LNmAkYgWr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1:35

>>280 그나마 현재석씨가 가장 유한 편이야!

ㄷ토끼든 이민혁이든 장지수든 시나타든
" 제가 지금 전쟁스피커와 싸워야 하는데, 은의 길드에 감금되었습니다. " 라고 하면
대부분 " 아 그냥 거기 계세요~ " 라고 한다고!

286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1:44

>>284

1. 내 최근 근황과 흑기사에 관련된 정보를 지오테 씨 부탁대로 편지로 써서 카페에 맡기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을까?

2. 독기 탄환 만드는데 지형과 장소 가려? 주변에 피해 같은거 주나? 아니면 카페에서 쉬면서 만들어도 돼?

287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2:00

님 왜 초성만 써요
- 6시간 진행(사실상 특수가르침 처리와 시트창때문에 9시간) 해보세요.
지금 손 발발거림ㅋㅋ

288 강철주 (PXltf.727o)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2:50

쉽시다 캡..

289 빈센트 (KLT838ju0A)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3:04

오랜만에 진짜 길게 진행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근데 빈센트 진행된거 암것도 없는거 실화...

290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3:10

>>286
1. 딱히 문제는 없을듯. 포카포카스토리만 들고오란 얘기도 없었으니까
2. 그냥 손에 꽉 쥐고 있으면 천천히 물드는 형식

291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3:33

>>289 동전동전아.. (눈물

292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3:41

그럼 카페에서 잡담하면서 제작해도 되겠군.

293 강산주 (O5YqSZaRqs)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3:43

>>256 이 스레는요...그냥...
전설의 레전드에요...

제가 뛴 스레 중에 이런 스레가 또 없었습니다....

>>263 정말 그렇죠.
생각해보니까 여태껏 태식주가 그 정도로 고민하시는 적을 본 적이 없었어요....
캐입과 상황이 충돌하는데 이게 또 캐입의 중대한 부분이랑 엇갈리는 그런...
태식주가 하셨을 고민이 이해가 됩니다...😭😭

294 여선주 (tGxyuZhKa6)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4:05

오늘의 진행후기!

매우 진도가 훅 나간 진행이었고.. 다들 하나씩 목표한 것이 이루어지거나 떡밥이 대거 풀렸다..
강철이의 스킵동안 뭐가 있었는지 보여주신 것도 저는 흥미로웠어요!

주기술 A! 시윤주도 축하드리고요. 아이템(유찬영빠와)에 기댔지만 저도 A가 되어서 앞으로의 기술들을 챙겨가는거나.. 제주도행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심마에 걸린 이들이 그 심마를 극복하는 과정은 처음 나온 것 같은데. 그런 과정의극복이 꽤 극적이고 관계가 이어지는 것에서 쫌 감동 먹었어요.. ㅠㅠ... 이런 극복서사 좋아했구나 나..

전쟁 스피커전이 드디어 시작한 것도 빼놓을 수 없네요.
알렌준혁토고.. 특히 토고가 걸자노야를 만나서 기인들에게 도움받는 것으로 전력을 모으고, 어떻게 공략해나갈지기대가 엄청 됩니다!

295 강산주 (O5YqSZaRqs)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7:19

하필 기사재전이 열릴 때 흑기사가 돌아다니고 있다.....
그 부분 굉장히....신경쓰이는 떡밥이긴 했죠.....

>>265
3번 그거...제 생각에는 동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너도 청월고교 출신이냐'...고 물어봤었으니까...

맞아요 마지막의 헨리 파웰 임팩트 진짜...ㅠㅠㅠㅠ...

296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7:20

진행 후기

미쳤다 대박 미쳤다. 오늘 겁나 재밌게 한듯.

ㅡㅡㅡㅡㅡㅡ

일단 첫번째로, 내 깨달음!!

진짜 엄청 노력해서 적었고, 1년간 윤시윤이란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요소들.
일상과 진행에서 계속 쌓였던 빌드업을 터뜨리면서 새로운 경지에 도달.
캡틴이 말한 큰그림이 이뤄진 것 같아서 솔직히 기뻤어.

특히.

' 나는 아저씨니까. '

그 말로 자신의 생각을 속였습니다. 가족을 버린 게 아니라, 단지 거친 지금의 상황만을 신경 쓰면 되도록. 잊혀진 전우들을 떠올려야 한다는. 그 이름을 위해 다른 이름들을 버리면서.

타인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설파했으면서도.
타인에게 친구의 필요성을 설파했으면서도.
타인에게 동료의 우정따윌 설파했으면서도.
그리 많은 것들을 말하고 답했으면서도.

스스로는 그 많은 이름들을 뒤로 돌렸다는 것이 어쩌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지 않은 이유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이 아주 정확했던 것 같음.
윤시윤은 선성향을 명백히 지향하는 캐릭터고 그걸 남들에게 설파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에서 소년 윤시윤이 가지고 있던 근원을 내버리고 왔다는 점이 있지.
스스로가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을 외면하고, 그러니까 선행에 집착하는 점도 있었다고 생각.
죄지은 것을 갚으려는 것 마냥 말이야.

깨달음이란게 단순히 사격술로만 끝나지 않았던 것 같아.
사격이란 것이 윤시윤이란 인물의 근본과 깊게 얽혀 있고
그렇다면 그 근본과 마주봐야 한다는 점 같다.
이러면 옛날에 써준 히모 내용은 이제 완전히 극복한 것도 같네.

사실 이 고생 하면서 A 찍었는데 여선이가 휙 A로 올라가니까
말은 안했지만 '어? 어...어??' 하는 기분은 좀 있었지만....ㅋㅋㅋ...

ㅡㅡㅡㅡㅡㅡ

두번째로 전쟁 스피커

이 쪽은.....사실 개인적인 감상으론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
특히 알렌쪽이 진짜 많이 아쉬운듯.

무당 설득 -> 마카오 이동 -> 전쟁 스피커 추적 -> 조우 및 패배
가 전부 스킵된 것도 그렇고. 기어코 오뫼르의 대장간도 스킵 되었고....

뭐랄까 전쟁 스피커 전을 위해서 편의를 봐주는게 이해는 가지만.
좀.....너무 넘겨서 그런지, 와 정말 고생해서 준비하는 구나. 같은 생각이 잘 안들어...
솔직하게 말해서 '이래도 되는거야...?' 라는 라인에 걸친 느낌임. 알렌의 혜택은.

토고의 전쟁 스피커 빌드업은 상당히 길고, 집중적이고, 깔끔하게 묘사 되었는데.
다른 둘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사실 아직까진 그다지 감흥이 묘한 것 같아.

본 전투 시작했으니 거기서부터 치열해질 것이라고 기대함.

ㅡㅡㅡㅡㅡㅡㅡ

세번째 : 태식의 헨리 파웰 무덤

음. 이 부분은 솔직히 좀 식겁한듯. 시나리오 액시던트는 무섭지.
나는 GM의 의도를 따르는 편이기 때문에 만류하는 측에 섰지만.
그럼에도 태식 캐릭터성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이해가 갔고.
태식주가 얼마나 몰입하고 고뇌하고 있었는지가 전해져서 꽤 안타까웠어.

일단은 어떻게 잘 넘어가게 된 것 같아서 다행이네.
다음 시나리오에는 주윤씨에 관한 것도 나온다고는 하는데.
헨리 파웰의 부활도 그렇고, 어쩐지 1세대 인물들의 예고가 나오는 느낌?

ㅡㅡㅡㅡㅡㅡㅡ

네번째 : 강산이의 꿈

와. 이건 솔직하게 내가 전혀 예상 못한 장면이었어.
어쩌면 이런게 즐거워서 영웅서가가 매력적인 걸지도 몰라.
알렌이 처참하게 커뮤 실패해서 혐성이라고 불리던 애지?

강산이랑도 꽤나 까칠하게 대했었고. 솔직히 커뮤가 어려웠을텐데.
이스터 에그 조건이 충족된 캐릭터란 점도 있었지만.
캡틴 말처럼 까칠한 태도에 그냥 쉬쉬하고 넘어갔다면 해결되지 않았겠지.
상대의 태도에 기죽지 않고 꿈을 물어보고, 진지하게 답해준 것.
그야말로 강산이니까 가능했던 상호작용이 아닌가 싶음.

검성을 따라하려다가 좌절했지만.
사실은 검성처럼 강해지고 싶다가 아니라, 검성처럼 사람을 구하고 싶다라는
자신의 진정한 꿈에 대해서 고민하고 되찾는 과정. 정말 인상 깊었어.

솔직히 강산주는 무척 기뻤을 것 같아. 이런 예상외의 선물이란 늘 행복하지.

ㅡㅡㅡㅡㅡㅡㅡ

다섯번째 : 내 진행

ㅋㅋ 기여도랑 돈 고신 게이트 깨서 번거 ㅋㅋ
거의 다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기여도 얼마 쓸거냐고 물어볼 때 고민 많이 했다.
근데 지오테씨 완전 인성 좋던데, 쪼잔하게 굴기 싫더라...
그 덕에 '흑기사' 라는 주요한 정보를 꽤 구체적으로 손에 넣은 것 같음.
심지어 일단 다음 행선지도 정해졌네. 어디 갈지 잘 모르겠으면, 구 벨기에인가.

그리고 에브나가 생기니까, 삭막하던 진행 속에서도
깨알같이 재밌는 포인트나 대화 교류가 생기는 것 같아.
물론 그 만큼 에브나 챙겨주는데 턴도 더 많이 들지만.
솔직히 에브나는 사랑스러우니까, 이해가 가.

그리고 뭐랄까 에브나의 진로 관련으로 진짜 아빠의 마음이 되어가고 있어.
주변에서 애가 재능 있다고 알아보고 이것저것 권유 하는데.
그렇게 따지고 보면. 에브나는 문자 그대로 신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그 재능을 내려놓고 인간 아이가 되어서 온거란 말이야.

그러니까 시윤이는 도라를 봐서라도 결코 에브나가 재능에 휘둘려 강요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러나 그러는 한 편, 에브나를 자신이 소유하듯 계속 곁에 돌고 있는 것이 성장이나 밝은 미래를 방해하는게 되지는 않을까 고민하고 있고....솔직히 참 어려운 문제야. 에브나의 가디언 건은 거절이 아니라 보류로 뒀으니, 언젠간 결론을 내야할지도 모르겠네.

솔직히 에브나랑 얼마나 오래 지내게 될지 모르지만, 그녀가 독립하게 되는 날 난 울 것만 같아.

297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7:52

원래는 되게 토고가 뜬금없는 시비에 걸린 거를 순쉬향 씨가 해결해주면서 만나기 시작해.
그 뒤에는 이제 순쉬향을 따라 사람들을 돕다가 보니 저 쌍둥이 뮤지션의 음악을 듣게 되고, 그 사람들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라는 생각을 하게 돼.
그리고 이 과정에서 토고도 전쟁 스피커와 충돌을 하고, 순쉬향이 토고가 도망칠 수 있게 길을 터주던 중에 쌍둥이의 음악을 들은 일부가 선동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고 토고가 확신을 가지게 되는 거였지.

이후에 저 둘을 만나고 나면 순쉬향의 안내로 미함을 만나 문답을 하는 걸로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었어. 그 뒤에 세 명의 기인을 만났으니 전쟁스피커 시작 빠밤. 같은 느낌으로.

근데...ㅎ

298 불명주 (s/Uod7VHrk)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7:56

늅 플레이 후기
-재밌네요
-주술(티어 높음)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100수련 3%로 알겠음
-중간에 시나리오3&4 될뻔했을 때 식겁했음
-재밌네요

299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8:31

윤시윤

고신 게이트 보상 목록
47만 GP / 기여도 유럽 512

오늘 소모 목록
45만 GP (탄 5발) / 기여도 유럽 512 (흑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0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8:47

정신 나갈 것 같아~~~~~~

301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19:58

오늘 진행 진짜 킬링 포인트 겁나 많긴 한듯.

302 준혁주 (LNmAkYgWr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20:24

뭐야..게이트 클리어 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어디갔어?? 가상화폐했어???

303 토고주 (e0tA9Gsq1E)

2023-05-04 (거의 끝나감) 00:20:30

>>297 상당히.. 아쉽다... 전개를 보면 진짜 많이 아쉽네..
하지만 이건.. 내..업보다... ㅠㅠㅠㅠ

304 ◆c9lNRrMzaQ (7AgynMVkYg)

2023-05-04 (거의 끝나감) 00:20:38

원래 저 서사의 한둘을 준혁이나 알렌이 대체할 수 있었는데.
더 늦으면 시나리오 3 (2년) 이럴까봐 그만..

305 시윤주 (4UqszzD/J2)

2023-05-04 (거의 끝나감) 00:20:43

>>302 미래와 인연을 위해 투자 했다 이 녀석아.....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코인 한거 같네...

306 강산주 (O5YqSZaRqs)

2023-05-04 (거의 끝나감) 00:20:54

>>273 오........

>>277 아이고 재석씨....😂😂😂

307 빈센트주 (KLT838ju0A)

2023-05-04 (거의 끝나감) 00:21:21

뭐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 싶네요
어떻게든 진행 참여하고 일상 하다보면 얼레벌레 살아남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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