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7086>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5. 蠪姪 :: 1001

이름 없음

2023-05-02 21:54:17 - 2023-05-09 01:19:04

0 이름 없음 (Im67E9X96o)

2023-05-02 (FIRE!) 21:54: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동남방의 부려지산(鳧麗之山)에도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진 농질(蠪蛭)이라는 짐승이 있었는데, 사람을 잡아먹는 여우와 유사한 짐승이었다. 단, 이 짐승은 청구지산의 여우보다 훨씬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꼬리뿐 아니라 머리도 아홉 개에다가 호랑이의 발톱을 갖고 있다. 이 짐승 역시 아기 울음소리를 낸다고 한다.


당신들도 이 아름다운 여우가 그런 짓을 벌일 수 있을지 궁금하지?:)

512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16:38

관련 복선은 제가 이미 몇 번 깔아뒀기 때문에.. :> 마지막 레스 가져올게요!

513 묵주 (wrtw1hH3.2)

2023-05-06 (파란날) 23:18:02

(묵주의 그간 복선 찾기 실력을 떠올림)(처참)

514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3:21:14

일단 인어 있는 건 확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궁기랑 불가살도 와 있는 건가? 아님 인어가 홀린 사람이나 뭐 요괴들...?

515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3:23:32

아늬 맞아 노랫소리가 있었지...? (동공지진)

>>507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후속타 막아주려는 의미라고 과대해석해버리면 되지 않을까 ^q^ (임가현주 양심 어디?)

>>510 어어... 한번만 다시 굴려봐도 돼...? 뭔가 좀 불안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516 거짓말은 안하지만 통수는 쳐요◆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27:12

>>515 한 번 더 굴려주세요!

어차피 지금 올라올 레스가 오늘 진행의 마지막이라.. :3

517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3:29:16

오케이 그러면 일단 리다이스! 설마 또 2를 주지는 않겠지..?

.dice 1 2. = 1

518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3:29:52

핫 일단은 1이 떴는데.. 저 다이스가 뭔지를 모르니까 이게 옳은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519 거짓말은 안하지만 통수는 쳐요◆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33:29

우와......

520 거짓말은 안하지만 통수는 쳐요◆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35:34

이대로 가실 건가요?:)

521 니오주 (gkP7Rs3h12)

2023-05-06 (파란날) 23:36:02

돌아왔다 돌아왔어... 이제야 집이다..!
진행은 끝나가는 모양이네요~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522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3:37:47

하 좋아.. 또 번복할수는 없으니까 불안하지만 그대로 간다...!

니오주 안녕~~ 늦은 시간까지 고생 많았어!

523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3:37:54

니오주 어서와~ 응응 꼭 다음엔 같이!~

524 묵주 (D3Zc17efDw)

2023-05-06 (파란날) 23:41:25

>>55 그럼요. 😊 (이참에 묻어가려는 속셈)

니오주 어서와요! 이제야 집이라니 현생아 니오주를 나줫

525 거짓말은 안하지만 통수는 쳐요◆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43:38

' 너... 그거 누가 말했냐. '

夏사감이 낮게 으르렁거렸고 농질은 눈을 데굴 위로 굴리며 딴청을 피웠습니다. 그녀는 곧 손뼉을 치더니, 그 말을 무시했습니다.

' 나에게 학생이 아니라 하셨으니까 말 안할거예요ㅡ 그렇지만, 사감님들 진명眞名도 알고 있는 걸요. '

그 말에 사감들의 분위기가 순간 달라졌습니다. 사감들의 분위기가 순간 날 선 듯한 긴장감이 팽배해지기 시작합니다.

' 그렇지이.... 가현아. '

농질이 당신에게로 가까이 성큼 다가갔습니다.

당신의 귀에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 가현아. 넌 나 도와줄 거잖아, 그치? '

당신은 그 말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농질의 미소가 짙어집니다.

' 날 도와서, 사랑을 알려줄 거잖아. '

당신은 그녀를 도와야만 합니다.


농질: 100,000

온화: 상태이상! 반목하는 자. (3/3)
10,000
온화는 다음 턴부터, 상태이상이 풀리게 됩니다.


가현: 상태이상! 반목하는 자.
가현은 .dice 1 5. = 3턴 동안, 농질의 편에 서서 반목하게 됩니다. 반드시 공격 다이스를 굴려야만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526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44:29

니오주 어서오세요! 아아앗... 니오주를 놓아라 현생아!(눈물)

527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3:46:06

앗 끝난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오예(?) 이번 것까지 공격 레스 쓰면 되는 거야?

528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46:55

오늘 올리셔도 되고 내일 이벤트 체크하고 올리셔도 됩니다:) 이어지는 진행은 내일!!!:P

529 묵주 (PPP1SL3cWc)

2023-05-06 (파란날) 23:48:12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흐아악 이번엔 온화가 같은 편 되고 가현이가 저쪽 편으로 다버렸다!

530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3:48:23

앆!! (상 엎으며)

하 내일은 내 다이스가 2가 뜨기를 빌어야겠다 ^-ㅠ 도화학당 친구들 절대지킬것임.. 캡틴 고생 많았어~~!

531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50:48

저는 이제... 공부를 좀 하다가 잘게요:P

오늘 배운 게 너무.. 너무 이해가 안 가요...(쾅) 다들 고생 많으셨고!!!


이제와서지만, 농질이 가장!!!! 난이도가 낮아요! 가장 높은 사람이요? 궁기요...^^....

532 묵주 (VL7ybyUsgQ)

2023-05-06 (파란날) 23:54:53

농질이...가장......낮.........? :ㅁ....

533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3:55:16

그럼 내일 시작 레스 보고 적을까나~ 다들 오늘 진행 수고했어!

534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3:55:25

:)

535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3:57:08

아늬 농질이 이정도인데 궁기는 도대체...?? (동공지진) 캡틴 공부 화이팅이야..!

536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3:57:22

음믐므 전개 흥미롭지만 아직도 캐이입 얼레벌레해~ 감질맛 난달까~

537 묵주 (Dxosv4QHhE)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8:01

도캡 공부 수고해요! 저는 이만 가볼게요. 배터리가....(숙소 구조가... 충전을 하려면 바깥에 있는 콘센트에 꽂아햐 함....;-;)

538 아회주 (oV/YYhaC9c)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8:13

다들 고생하셨어요.. 잠시 짬날 때 갱신만 하고 갈게요.. 오늘 너무 바빠!!

539 온화주 (PzMR4Qxtmo)

2023-05-07 (내일 월요일) 00:13:18

묵주도 잘 가~ 진행 고생했구~ 충전 잘 하구 굿밤~

아회주도 안녕! 바쁘다니 아회주 힘든 것 너무 걱정인것이야 ;ㅅ; 화이팅! 얼른 퇴근시간 되길!

540 가현주 (rHucbcUiMw)

2023-05-07 (내일 월요일) 00:15:23

묵주 잘자 푹자~~!

아회주 안녕~~ 휴일인데도 많이 바쁜가보네 ^-ㅠ 현생 회이팅..!

541 연주 (lLTOWAKD.c)

2023-05-07 (내일 월요일) 00:27:27

모두 고생하셨어요. 들어가시는 분들 모두 좋은 밤 되길 바라요.

542 니오 - 가현 (E1xjFz.vag)

2023-05-07 (내일 월요일) 00:32:58

" 아하하.. 언니가 기쁘다니 니,니오도.. "

어찌어찌 잘 넘어갔다고 볼 수 있었다. 거기서 구태여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은 어떻게 봐도 옳은 선택이었다. 오히려 상대방이 '거기까지는 내가 말한 사이는 아닌데' 라고 말한 것에서 조금 의외였다면 의외였다고 말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입가에 화색이 돌려고 하던 차에 자신이 말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깨달았고 돌았던 화색은 금세 굳어져버렸다.

" 아,으에, 아,아니야! 언니야, 절대 아니야! 니,니오가 어,어,떻게 언니야를 쳐내.. "

영화나 드라마에는 그런 모습이 자주 나온다. 주인공에게 차가 다가오는데 주인공을 그 차를 피하지 못하고 가만히 바라만 본다. 너무 무섭고 긴장하고 놀라버리면 몸이 굳어버리는 것이다. 포식자 앞에 놓인 피식자도 마찬가지다. 포식자의 바라보는 눈빛과 그 저주파로 그르렁대는 소리를 들으면 오금이 저려 몸이 굳어버리는 것이다. 지금의 니오의 모습이 딱 그러했다. 고개를 숙이지도 발을 떼거나 팔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눈물이 눈가에 맺힐 뿐이었다.

" 어,언니야. 니,니오는 절대 벗어나려고 새,새,생각한 적 어,없어. 지,진짜야..! "

사랑스럽다는 뜻을 한껏 담은 눈동자를 보면 미소가 지어진다.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은 심연처럼 시커멓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 두려움을 자아냈다. 거기까지 참았을 때 니오는 이전에 그랬던 것 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미소를 짓고 눈물을 흘린다. 이 모순된 표정을 지어내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몇 명 없을것이다. 허용할 수 있는 선에서 답을 들려달라는 말에 니오는 느리게 숨을 가다듬었다.

" 아, 에, 그게, 그러니까. 니,니오는 어,어,언니야한테서.. 가,감히 떨어지겠다는 생각을 해,해본 적도 없어.. "

이 말은 진짜다. 이전에 기숙사에서 한 번 난장판이 일어났을 때 그 때 니오는 깨달았다.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만큼 나는 감히 이 사람에게서 벗어날 수 없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하나 더 깨달은 것이 있다면 잘못해서, 만에 하나라도 이 사람의 눈에 어긋난다면, 내가 거리를 두려고 한다거나 '이제 이런건 그만하자. 아는 척 하지 말아줘' 하고 말한다면 그 때는, 죽을지도 모른다. 아니, 죽는다.

" 언니야. 나 니,니오야. 언니가 예,예뻐해주던 니오야. 응? 언니야. "

제대로된 변명을 한다거나 말을 주워담기전도 전에 제대로된 생각에 미치지 못해 정에 호소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조금은 어색한 차렷자세로 어색한 미소와 어색한 눈물. 그런 이상한 표정으로 올려다보며 '아하하' 하고 웃을 뿐이었다. 허용할 수 있는 선에서 답을 들려주어라. 어떻게든 이야기하는 수 밖에는 없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무서워졌을 뿐이다.

" 그,그러니까. 괜히 어,언니야까지 나서면.. 그,그러면... 언니야가, 니오가 다치는걸 보,볼테니까. 그리고 언니야도 다,다,다칠 수 도 있잖아. 그러니까 니오가, 알아서 하려고 했,했어. 언니야는 소중하니까... "

543 니오주 (E1xjFz.vag)

2023-05-07 (내일 월요일) 00:33:19

어으 씻으니까 극락이네요 이거~ 답레랑 같이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입니다~~~

544 가현 - 니오 (rHucbcUiMw)

2023-05-07 (내일 월요일) 01:04:33

여학생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가현은 정말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눈물을 닦아주었다. 너무나도 다정하고 친근한 손길이었지만 그 속에 품은 의미가 마냥 좋은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누구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여학생의 표정을 바라보는 가현의 시선은 마냥 차가웠으나, 그 속에는 흥미가 담겨 있었다. 모순에는 두 종류가 있다. 불쾌한 모순. 그리고 짜릿한 모순. 지금의 모순은 후자의 것이라고 받아들이기 딱 좋은 점이었다. 그 점이 가현의 가학심을 더더욱 자극하는 듯 싶었다. 제 넘쳐흐르는 사랑을 이 여학생이 온전히 받기에는 아직 버거운 걸까?

"나도 지금처럼 이랬다 저랬다 하기는 싫은데~ 하지만 어쩌겠어? 우리 니오가 자꾸 내가 의심할 이야기들만 하잖아."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나는 확실한 답을 원해. 그리고 그 답은 무조건 내가 원하는 답이어야만 하지. 그 의미를 속에 품고서 가현은 언제 그렇게 살벌하게 굴었냐는 양 잔잔한 미소를 머금었다. 이미 충분히 원하는 답을 들었음에도- 어느 한 곳이 어정쩡하면 가현은 여지 없이 제 속내를 드러내보였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 하나 있다고 한다면, 그 집착과 뒤틀린 애정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것 정도였다.

"응. 알고 있어. 내가 예뻐해주고,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니오인데- 왜 자꾸 내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를 가끔 꺼내는건지 모르겠어. 그 것들은 내가 해석하는 그런 뜻이 아니지. 그렇지?"

이래저래 고장난듯한 모습을 보면서도 가현은 아랑곳않고 여학생을 품에 안았다. 자신이 상대의 그런 모습으로 마음이 약해질 사람이었다면 이 관계는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저 자신은 자신의 사람에게 아낌 없는 애정을. 자신이 지금껏 배워온 그 애정을 쏟아부을 뿐이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상관 없었다. 포용. 애정. 사랑. 자비. 그 모든 것은 한 군데 얽혀 엉망진창이 된 지 오래였으며, 자신은 선역이 아니다.

이윽고 가현은 여학생의 말을 일단 들어주었다. 의심은 오래가지 않는다. 흑룡의 독기가 품은 포용은, 정말로 제 선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금새 부정적인 감정을 덮어버리기 마련이었다. 또한 누누히 이야기했지만, 가현은 이 아이가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니었다. 적당히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 준다면 언제든 내 잘못이지~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줄 수 있었다.

"그럼 진작 그렇게 말했어야지. 하지만 우리 니오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구나~? 니오가 다치는걸 보는 건 슬프지만, 내가 보고잇지 않은 장소에서. 내 시선을 벗어나서 내가 보호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다치는건 더 슬퍼."

몇 번 씩이나 자기 자신을 강조하는 억양을 집어넣으며 가현은 그 뜻을 적극 강조했다. 결국 속에 담은 뜻은 내 시선을 벗어나지 말라는 부류의 것이었음에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포용심으로 포장하고 그 속내를 내비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다치는건 아무렇지도 않아. 내 것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내가 어떻게 되더라도 나는 괜찮으니까?"

물론 자신이 완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여지는 일은 절대 상정하지 않은 이야기였다. 허나 자신의 것이라면 신 다음으로 애지중지 하는 게 가현이었으니 마냥 빈말은 아니었다. 제 소유의 것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은 그냥 평범한 어중이 떠중이들이 아니다. 오로지 그 존재들에 대해 진정한 사랑과 포용을 담고 있는 자신만이. 오직 자신 하나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우리 니오가 전부 알아서 하려고 하지 마. 알았지? 아까도 이야기했잖아~ 힘든 게 있으면 언제든 이 언니한테 '제일 먼저' 말해달라고."

다시금 그 뒤틀린 애정을 한껏 내비치며, 가현은 황홀경에 가까운 미소를 머금는다.

545 가현주 (rHucbcUiMw)

2023-05-07 (내일 월요일) 01:05:14

니오주 다시 안녕~~ 이런 날씨에 따뜻한 물 샤워는 천국이지 ^q^

546 윤하주 (xDPDm1ePoQ)

2023-05-07 (내일 월요일) 01:06:46

등장!! :3 .. 일상 구하려고 했지만 없을 것 같네!

547 온화주 (PzMR4Qxtmo)

2023-05-07 (내일 월요일) 01:06:59

(팝콘 뇸뇸) 마싯엉... 이 일상 최고야...!

548 온화주 (PzMR4Qxtmo)

2023-05-07 (내일 월요일) 01:08:45

>>546 (쑤담)(도망감)

일상~ 손은 비었지만 지금 진행이 넘 흥미로와서 진행 끝나면 구해볼 예정~

549 가현주 (rHucbcUiMw)

2023-05-07 (내일 월요일) 01:12:45

윤하주도 온화주도 다시 안녕~~ :D 항상 일상 구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내가 멀티를 못 뛴다는게 아쉬워 ;-;

>>547 임가현 자꾸 이랬다 저랬다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그래도 맛있게 즐겨주니 기쁜걸 ^-^ (팝콘 무한리필 해주며)

550 윤하주 (xDPDm1ePoQ)

2023-05-07 (내일 월요일) 01:16:29

하 중간에 이탈해버려서 아쉬운 진행이었다 ... :3

>>548 그때도 안구해져있으면 돌리면 되겠다! :D

551 니오주 (E1xjFz.vag)

2023-05-07 (내일 월요일) 01:20:17

짜릿해 죽을 것 같다....!

552 윤하주 (xDPDm1ePoQ)

2023-05-07 (내일 월요일) 01:21:28

일상 구경도 맛있다 ...

553 온화주 (PzMR4Qxtmo)

2023-05-07 (내일 월요일) 01:21:32

>>549 데에엣 팝콘이 줄어들지 않아~~ (팝콘과 일체화 해버림) 그런 불안정한 모습도 가현이 매력인 걸~ 농질한테 보여주는 모습도 정말 맛있구~

>>550 아직 남았으니까 남은 부분은 끝까지 함께하자구~ 일상도 타이밍 맞으면 돌려보구~

그치만 시간이 쪼오금 아쉬우니까 살짝~?

.dice 1 3. = 1

1 떡밥 있는 진단
2 질문 받자
3 일퀘나 밀어라

554 온화주 (PzMR4Qxtmo)

2023-05-07 (내일 월요일) 01:26:47

【아래로 한없이 가라앉는 달의 왕】 류온화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은 『피투성이 호랑이와 화려한 꽃이 피어난 빗방울』. 감성적인 성격으로, 언어적인 능력이 뛰어나다. 전대 왕에게 가족을 살해당한 적이 있다.

#당어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3527

《류온화》

CHAPTER 1. 밤의 시간

CHAPTER 2. 가식적인 미소

CHAPTER 3. 일식

CHAPTER 4. 운명에 대항해서

CHAPTER 5. 최후의 발악

CHAPTER 6. 흐르는 강물처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7695

류온화 님께 드리는 문장

한 번도 원한 적 없는 이 세계에서 백 년은 살아야겠지
미치지 않고서 그럴 자신이 있겠니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거대한 흉터라는 걸 알아챈다면
진짜로 미칠 수 있겠니
| 편향나무, 김소연

#당신께_드리는_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짜잔~ 해석은 자유~!

555 니오주 (E1xjFz.vag)

2023-05-07 (내일 월요일) 01:38:06

크아아악 잠깐 일이 생겨서 답레쓰다 나가게 생겼ㄴㅔ용...... 최대한 빨리 돌아와볼게요!!!

556 가현주 (rHucbcUiMw)

2023-05-07 (내일 월요일) 01:39:22

>>553 아늬 일체화되다니... 초 대형 팝콘인가 (?) 하 우리 임가현 마냥 좋게 봐줘서 고맙고.. 으아악 일퀘라니 잊고있었다 :0!!

하지만 오늘은 톡이 좀 덜 오니까 널널하게 일퀘 밀고 진단 맛보고 할 수 있지 ^-^ 해석은 자유라니 분명히 뭔가 연관점이 있을 거란 말이야?? 당어왕 쪽은 감이 잘 안오는데 챕터는 뭔가 쎄하게 감이 와.. 저 가식적인 미소라는 키워드랑 운명에 대항해서라는 키워드가 연관이 있을거라고 본다 지금까지 온화 행적이랑 독백을 대조해보면 흐르는 강물처럼 이 부분이 제일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미치지 않고서 그럴 자신이 있겠니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거대한 흉터라는 걸 알아챈다면

이 대목도 뭔가 찌릿찌릿하게 시그널을 보내고 있음이야 ^-^..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사람 안 잡는 온화지만 유독 자기 자신한테는 뭔가 가혹한 느낌이기도 했고.. 하 오늘도 열린결말로 인한 적폐해석 한가득 뚝딱 완.식. 이게 미식이지 뭐냐며 ^q^

557 가현주 (rHucbcUiMw)

2023-05-07 (내일 월요일) 01:40:08

니오주 다녀와~~ 밖에 추운데 옷 따뜻하게 챙겨입고! 느긋하게 다녀와도 괜찮으니까!

558 온화주 (PzMR4Qxtmo)

2023-05-07 (내일 월요일) 01:56:40

>>555 니오주 다녀와~ 밤길 조심하구~

>>556 (굴러가는 대형 팝콘) ㅋㅋㅋㅋ 하 내가 가현주 일퀘 챙겨줬다~ ㅋㅋㅋ 오올~ 진단 예리하게 찝었는걸? 그 적폐 알고보면 적폐가 아닐지도? 막 이래~ ㅋㅋ

559 아회주 (oV/YYhaC9c)

2023-05-07 (내일 월요일) 02:13:22

곧... 곧 퇴근... 일까요...

560 가현주 (rHucbcUiMw)

2023-05-07 (내일 월요일) 02:14:01

하 역시 일요일 데일리는 못 놓치지 ^q^ 원래 일퀘는 12시 땡치자마자 후딱 해치우는게 제맛이라며.. (만족)

>>558 헉 팝콘이 도망친다 와구와구 (?) 하 고마워~~ 아늬 근데 뭐라구 적폐가 아니라 공식일수도 있다고 ^-^?? 이런 해석의 여지를 던져주면 내가 감사해할거라고 생각했다면 정답이다 연금술사 적폐가 공식으로 드러날 그 날까지 나는 존버를 타겠어~~

561 온화주 (PzMR4Qxtmo)

2023-05-07 (내일 월요일) 02:21:35

>>559 아회주...! 곧 퇴근일거야 조금만 더 힘내자!!!

>>560 흑흑 가현주에게 먹히고 말았어 팝콘이 이제 없어... (대앵) ㅋㅋㅋㅋㅋㅋㅋㅋ 도화 어장 최고의 존버왕이 될 셈인가 가현주!

562 가현주 (rHucbcUiMw)

2023-05-07 (내일 월요일) 02:23:24

아회주 안녕~~ 맞아 이제 곧 퇴근이야..! 집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화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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