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7086>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5. 蠪姪 :: 1001

이름 없음

2023-05-02 21:54:17 - 2023-05-09 01:19:04

0 이름 없음 (Im67E9X96o)

2023-05-02 (FIRE!) 21:54: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동남방의 부려지산(鳧麗之山)에도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진 농질(蠪蛭)이라는 짐승이 있었는데, 사람을 잡아먹는 여우와 유사한 짐승이었다. 단, 이 짐승은 청구지산의 여우보다 훨씬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꼬리뿐 아니라 머리도 아홉 개에다가 호랑이의 발톱을 갖고 있다. 이 짐승 역시 아기 울음소리를 낸다고 한다.


당신들도 이 아름다운 여우가 그런 짓을 벌일 수 있을지 궁금하지?:)

390 ◆ws8gZSkBlA (5ZvkcC9MCk)

2023-05-06 (파란날) 20:03:13

묵주 어서오세요 체크 되었습니다! 오@ 되었다!!

391 ◆ws8gZSkBlA (5ZvkcC9MCk)

2023-05-06 (파란날) 20:04:16

시작레스 가져오기 전에..
발 좀 닦고 올게요..... 물웅덩이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

392 묵주 (7jxgyLRAmE)

2023-05-06 (파란날) 20:07:12

물 웅 덩 이.
감히 도캡의 발을 적시다니 이 비녀석 가만안도

393 ◆ws8gZSkBlA (5ZvkcC9MCk)

2023-05-06 (파란날) 20:07:46

어둑어둑한 밤, 당신들은 아마 각자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와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모든 수업이 끝난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평화롭다면 평화로울 순간입니다. 그것도 잠시...

꺄아아악!!!!

학교 전체에 들릴 정도로 쩌렁쩌렁한 비명이 들립니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무시한다]

//30분까지!!

394 ◆ws8gZSkBlA (5ZvkcC9MCk)

2023-05-06 (파란날) 20:08:40

묵주 여행지에서 무리하지 마시구...88 아니.. 진짜.. 신나서 와!!!!XD 하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두 발이 다 젖었어요... 수건 가지고 나와서 다행이었지...(훌찌락)

395 윤하주 (aQ77Jw/gG6)

2023-05-06 (파란날) 20:09:33

묵주 앙녕!! 오랜만이야!! (뽀다다다담)

396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0:13:20

음~`어쩐지 시작부터 반항기가 생기는 걸? 캡틴~ 모든 선택지에 진행이 있어?

397 ◆ws8gZSkBlA (5ZvkcC9MCk)

2023-05-06 (파란날) 20:17:34

>>396 네! 있어요!!!

제가 임시스레 때부터 말했듯이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스레입니다;)

제가 대놓고 안돼요!:3 한 거 빼고 다 돼요. 단, 선택에 의한 책임은 오롯이 져야한다는 거!!!>:3(나쁨)

398 모 윤하 (aQ77Jw/gG6)

2023-05-06 (파란날) 20:25:29

깊어가는 밤. 하루의 할 일을 다 끝마치고 자기 전까지 책이나 읽어볼까하며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누운채 전에 읽던 책을 집어든다. 단순한 소설이었지만 시간 보내기로썬 이만한게 없었다. 그렇게 책에 집중하고 있으니 그의 귀에 학교 전체를 울리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 ... 무슨 일이지? "

작게 들리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나 크게 울리는 비명 소리라면 필시 무언가 일어난 것이었다. 편하게 평상복 차림으로 누워있었기에 옷을 갈아입을 생각도 못하고 두루마기만 걸쳐입은채 그는 비명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399 (DVuRCZE7bo)

2023-05-06 (파란날) 20:27:02

한산한 밤이었다. 덩달아 묵의 사위도 한적했다. 묵이 발 딛고 선 인적 드문 곳에서마저 둘 이상씩 다니는데 홀로 혼자였다. 거기엔 제- 인성 탓도 있겠지만 대체로 태도에 있었다. 자기의 것 구분 없이 공평한 태도는 분명 많은 호감 샀으나 도리어 거리감을 느끼게 했으니. 물론 그런 걸 신경 쓸 인간이 아닌지라 묵은 별 감상 없는 낯으로 굴러다니는 풀떼기나 꽃 따위를 구경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곧게 곡선을 그리는 얄쌍한 눈썹이 미세하게 일그러진 건 순간이었다. 천천히 일어선다. 발치에서 팔랑이는 치맛자락이 그 뒤를 졸졸 쫓는다. 묵은 비명이 들린 곳으로 향했다. 오늘이 그날일까, 아닐 것 같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하며.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400 임가현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0:28:11

수업이 끝나고 난 뒤 즐기는 자유시간. 이번에도 제 흥미가 동하는 내용이라면 한껏 집중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흘려듣는 방법을 채택한 가현은 제 기숙사로 돌아와 잠깐의 휴식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적을 깨는 비명은 휴식에서 벗어나 무슨 일이 난걸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 왜, 불 나서 소방차들 가면 무슨일이지 하고 구경하게 되는 그런 심리 있지 않은가?

"뭐야~ 무슨 일일까?"

호기심이 동하는 곳은 일단 한번 가 봐야 직성이 풀린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401 묵주 (DVuRCZE7bo)

2023-05-06 (파란날) 20:28:59

>>394 괜찮아요 다들 일층에 있으니! 이층은 내꺼!(아님) 신난 도캡은.......... 발이 젖는 대신 귀여움을 얻었다!(이거맞아?)
>>395 앙! 뇽! 하세요 보고 싶었습니다....하지만 하루 더 남았단사실.... ^_ㅠ

402 류 온화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0:29:03

한 손이면 모를까. 양 손에 붕대가 감겨 있다는 건 생각보다 부자유하고 힘들다. 곰방대 드는 것만 해도 손이 욱신거리니 허리에 손 얹는 건 오죽할까. 덕분에 외유 없이 일찌감치 방에 들어와 의미 없이 시간을 죽였다. 창 밖이 어두워지는 것도 모르고 늘어져 담배를 태우거나 하고 있으니. 느닷없이 터진 비명소리가 갑작스레 귀를 찔러왔다.

음?

덕분에 늘어진 몸을 일으키기는 했으나 나갈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마 남매들도 그럴 것이다. 류 가의 아이들은 모두 그렇게 배우니까. 대신 온화는 창문을 열고 걸터앉아 밖을 내다보았다. 무슨 일인가- 궁금은 하니까.

>[무시한다]

403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0:30:05

!!! 온화 빼고 다 흑룡이야! 다 나갔어! 슨배임들 구르는거 구경하자 와~

404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0:31:54

정말 놀랍게도 30분동안 물 맞으면서 멍때리고만 있었던 임가현주... 윤하주도 묵주도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 출동한 흑룡즈와 그걸 지켜보는 온화... 온화는 내가 지킨다. (부릅)(?)

405 윤하주 (aQ77Jw/gG6)

2023-05-06 (파란날) 20:32:01

>>403 흑룡즈에 가입할 생각이 있는가?

406 묵주 (0eiF/ZVCrY)

2023-05-06 (파란날) 20:32:24

호기심많은 흑룡이들과 느긋한 적룡이...바뀌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

407 묵주 (s68hzgW0WU)

2023-05-06 (파란날) 20:36:17

가현주 감기걸린다~~~!!!(이불로 돌돌돌돌돌)

408 ◆ws8gZSkBlA (5ZvkcC9MCk)

2023-05-06 (파란날) 20:39:58

제가 이제 곧 집이라..!! 금방 가져오..


가현주 추워요!!! 감기걸려요!!!!

409 묵주 (rC7/ePKI5s)

2023-05-06 (파란날) 20:40:37

아니 온화 붕대 머야.... 나 없는 사이 무슨 일이...일상인가 독백인가.... (머리부여잡) 누 누 누... 누 구 야 .

410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43:37

않이 온화 붕대;ㅁ;!!!!

411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0:44:25

으앙 우리어장 사람들 친절해.. (이불에 말아지며) ㅎㅎ 하지만 온수마찰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머리 말리고 이불 푹 덮고 있으면 이것만큼 나른해지는게 없지~

캡틴 귀가 축하해~~ 캡틴도 감기 걸릴라 보일러든 전기장판이든 틀고 따끈하게 몸 녹이자!

>>409 온화의 독백이라면 >>353에 있지 ^-^ (소곤소곤)

412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47:06

어디보자~~ .dice 1 100. = 8

413 묵주 (TN2ScxeGJI)

2023-05-06 (파란날) 20:49:06

>>408 밖에서 참치어장을..! 굉장한 스킬 😳 그리고 귀가 축하합니다 🥳🥳🥳

>>411 전 또 비를 30분동안 맞으셨다는 줄(??생각해보니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음) 흠.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
끼야아아아악 내가 자고 있을 때 올리시면 어케요(이게무슨소리니묵주야) 보여드리죠, 진행과 독백읽기 동시에 하는 멀티 스킬을(이러고 장렬히 실패하는거아니겟지)

414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49:29

'-'?

415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49:51

온화주 일단 .dice 1 2. 굴려보시겠어요...?

416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0:50:17

호엥?

.dice 1 2. = 1

417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51:48

어..?

418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51:58

어...........?

419 가현주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0:52:22

>>413 아니야 내가 그렇게까지 감수성이 뛰어나지는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밖에서 잠깐잠깐 눈팅할때 봤었던거라 진행 끝나고 정주행하기는 해야 하지만! 멀티 스킬이 성공하기를 빌며... ^-^

420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52:28

온화주... 그,,,,, 번복 하실래요.. 아니면 그대로 가실래요....? 어느 쪽이든 난이도는 쉬운 편은 아니긴 한데..!!!

421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0:53:50

어느쪽이든 쉽지 않다면... 그대로 갈래~~

422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54:05

알겠... 습니다...!!!

423 윤하주 (aQ77Jw/gG6)

2023-05-06 (파란날) 20:55:32

헉 (두근두근)

424 니오주 (MWQQSqdoEA)

2023-05-06 (파란날) 20:55:36

으응으으윽 진행 참여해야하는데 답레도 달아야하는데😢😢😢😢😢😢😢😢😢 집에 가고싶다....!

425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56:14

Picrewの「달조각 공장」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NGR6Pn3lh #Picrew #달조각_공장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side. 윤하, 묵, 가현

당신들은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뛰어갔습니다. 학당의 정문 앞. 빗장마저 풀린 문 바깥에 서 있는 여인이 보입니다.
여우 자수가 놓인 흰 소복 차림인...
한 쪽 머리를 푸른 리본으로 살짝 땋아내린.. 머리가 끝으로 갈수록 백발로 흐드러진 여인이, 당신들을 보며 미소짓고 있습니다.

아.


' 후배님들, 안녕하세요~ '

당신들과 함께 나온 사감들 역시 그녀를 발견하고 미간을 좁혔습니다. 특히, 夏사감이 더욱 표정을 구겼습니다.

' 저 X은 왜 여길 다시 기어와서..!!! '
' 학생이 스승님들과 후배들을 보러 오는 게 잘못인가요? '

그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처럼 두 눈을 깜빡이며 물었습니다.


농질 H.p: 100,000





[무시한다]-side. 온화

~~~♬

당신은 비명소리를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귀에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은 이 소리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정말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그 노래는 당신에게 오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노래가 들리는 쪽으로 가야만 합니다.



[>가야만 해]
[>가야만 해]
[>당장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
[>서둘러 가]
[>가]
[>가]
[>가]
[>가]
[>가]
[>가]


//9시 30분까지!

426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56:29

니오주 어서오시구... 아아앗(뽀다다다다담)

427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0:57:09

>>369를 한 번씩 재차 확인해주십시오!>:3

428 윤하주 (aQ77Jw/gG6)

2023-05-06 (파란날) 21:04:49

여기부터 전투야? :3

429 류 온화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1:05:05

비명소리 무시한 다음은 노랫소리인가. 어디서 들리는지 모를 소리에 온화 눈 가늘게 좁혔다. 귀가 간질간질한 것이 이건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온화가 이러한데 남매들은 오죽할까. 자의 반 걱정 반으로 몸을 일으켰다. 느릿느릿 신 꿰어 신고 느긋하게 밖으로 걸어나간다.

말 그대로 손 쓸 일만 없으면 좋겠구만.

어깨에 걸친 두루마기 떨어지지 않게 한 손으로 쥐고 남은 손에 곰방대 들고. 노랫소리 들려오는 곳으로 향한다.

[>당장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

430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1:06:21

>>428 전투하셔도 좋고 대화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431 ◆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1:06:38

=)

432 임가현 (5YCypn9FBU)

2023-05-06 (파란날) 21:08:30

불구경이나 하려는 생각으로 뛰어갔는데 되려 제 마음에도 불이 붙어버릴줄은 몰랐다. 아. 그때 잠깐 스쳐가듯이 만났는데, 여기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표정을 구기는 사감님을 잠깐 바라보던 가현은 이윽고 미소를 머금었다. 어째서 오붓한 해후를 즐길 기회가 이리도 없는건지 원.

".. 다시 와줬구나? 언니. 보고 싶었어~"

이미 표정은 주체할 수 없을만큼 환한 미소를 띄고 있으면서, 목소리에는 애써 차분함을 담는다. 응. 역시 다시 만날거라고 믿고 있었다니까. 제 아버지에게 들었던 말이 떠올랐지만 간만의 해후인데 지금은 멋대로 굴어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이번에도 금방 떠나갈거야? 또 한참 있다가 나 보러 찾아와줄거야? 그런 건 아니지? 아니라고 이야기해줘. 내가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언니니까, 또 떠나버리면 조금 슬플거 같아서..."

정말 미치도록 허탈할것 같단 말이야. 만약 이번에도 떠나버리려 한다면 무슨 수를 써서든 잡아두겠다고 마음먹으며, 가현은 방긋 웃었다.

433 모 윤하 (aQ77Jw/gG6)

2023-05-06 (파란날) 21:11:53

비명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향하자 그곳은 학당의 정문이었다. 비명 소리를 듣고 나온 사감님들과 ... 그 사람이 보였다. 최근에 몇번 마주쳤던, 원래는 마주쳐선 안되는 사람.

' 농질 ... '

어째서 학당에 찾아온 것일까. 아니지, 그가 예전에 농질을 만났을때 후배님들을 보러 온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당장은 안된다고 했었는데 그것이 지금인걸까. 윤하는 농질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며 그녀가 들리게끔 목소리를 키워 말했다.

" 만나러 오신다고 했던게 지금인건가요? "

아무래도 자신을 여전히 학당의 학생으로 여기고 있는듯 했다.

[> 대화시도!]

434 (ivUv6balFE)

2023-05-06 (파란날) 21:18:18

느긋하게 움직여서인지 이미 선객이 넘쳐났다. 흑룡 기숙사 학우 둘, 사감 하나. 묵은 후방에서 묘한 대치를 관찰하다가-

-어머. 부채 뒤편에서 붉은 입술이 작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눈앞 상대가 간만에 보는 얼굴이기도 하며, 곤경에 빠진 이만 구해주고 기숙사로 돌아가려 했던 계획이 산산조각 남을 직감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제 친우들을 도륙하고 신체 일부를 가져갔다던- 백 서화잖아.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별다른 감상은 없었지만, 여기서 또 그래준다면 이번에는 기꺼이 맞붙을 준비가 되었다. 여기서 선배님을 잡으면 명성이 어느 정도 올라가려나, 하고 퍽 오만하게 부채 뒤에 숨어 가늠하던 묵은 상냥하게 눈을 휘어 접었다.

"선배님께서 여긴 어인 일이시람."

아무래도 먼저 선수 치기엔 태가 안 산다. 명분 없는 전쟁은 반발을 살 뿐이니,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

435 묵주 (b8PP0b8boA)

2023-05-06 (파란날) 21:32:22

>>353 쫄래쫄래 일러바치러 온 아기 두명 뭐야아! 이 귀요미들 아주 볼 늘어트려버려. 쭈와아아아압.
온화 어릴 때 너무 사랑스러운데요(물론 지금도 사랑스럽지만 다른 매력으로 사랑스럽다는 뜻) 🥰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오라버니들 좋아하는 간식 들고 같이 먹자고? 이건 진짜 간식 회사 통째로 인수하는 수밖에 없는데. 하룻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처음엔 온화 싸움이 그 하룻밤을 뜻하나 싶었는데 이번에 붕대 감은 거 보면 시간대 상 아닌 것 같고 분명 분명, 숨겨져 있구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추리 하는 묵주) 거기에 배 다르다는 언급이 있었으니 그것과 관련된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 와중에 속살! 온화야 속살! 싸우면서도 팜므파탈기질을 풍기다니 이 엄청난 여인…………. 사랑할 수 밖에 없. 다. 😤
온화 흐트러진 모습 보이는 걸 별로 안 좋아하나? 비틀거리니 수일 오라버니(누가 니 오라버니냐 묵주야)가 모른 척 해주네요. 그러니까 왠지…더…약한 모습 보여줬을 때 아는 척 하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묵주………. 검은 띠랑 연꽃이랑 하룻밤 풀릴 날만을 고대하고 있슴니다…………. 🥲🥲🥲🥲

436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1:36:44

>>435 햐 이런 장문 반응 쪼와요~ 맛있다~ 감사한 묵주에게 >>290 온화의 최신 진단 앵커를~ (찡긋)

437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1:40:07

진행 중 짬타서 풀어보는 독백 속 상황 해석~

대충 온화가 흑룡 쌍둥이 어화둥둥 놀아주고 있었음 > 지나가던 청룡 애들이 적룡이 흑룡이랑 노네 이름값 못하네 어휴 저 흑룡것들 ㅉㅉ 주둥이 놀림 > 온화 그 자리에서 당장 "정중한 대화" 요청함 > 쌍둥이 동공지진 일으키다가 중재해줄 수일 데리러 감 > 그리고 독백 시작~

438 똑똑똑◆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1:42:57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side. 윤하, 묵, 가현

농질은 가현을 보고 방긋 웃는가 하면, 윤하를 보더니 품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냈습니다. 사과입니다.
다만, 어딘가 좀 이상합니다. 사과가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 으응, 지금 만나러 왔답니다... 후배님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녀가 빙긋 웃으며, 자신의 양 손 끝을 맞댔습니다.

' 그래서 우리 후배님들이 엄청 건강하네요? 도술도 잘 부리는지도 궁금한데... '

그 때, 농질이 누군가를 향해 반갑다는 듯 손을 흔들었습니다.

' 응, 후배님 여기예요! '






[무시한다]-side. 온화

당신은 노랫소리에 이끌려 걸어갑니다. 당신처럼 노랫소리에 이끌린 사람들은 없는 것 같은데.....

주변이 이상하게 조용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욱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계속 걷다보니, 문을 앞에 두고 농질과 대치한 학생들이 보입니다. 아. 당신은 농질의 편이었습니다

저 자들이 소중한 선배를 공격하려는 게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먼저 사냥하는 게 나쁘지 않을 겁니다.

그렇죠?


[공통]

' 으음, 나 혼자서 모든 후배님들의 사랑을 받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아서 도움을 받으려구요. '

농질이 기쁜 것처럼 기이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우리, 아주 멋진 춤을 춰봐요~♡ '

농질: 100,000

온화: 상태이상! 반목하는 자.
당신의 공격은 .dice 1 5. = 3 턴까지 학당을 향하게 됩니다. 무조건 공격 다이스를 굴리셔야 합니다.

10,000


//10분까지!
여러분의 h.p역시 10,000으로 시작합니다;)

439 온화주 (uJn1LqYjZs)

2023-05-06 (파란날) 21:47:18

?! 으에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쩐다!

캡틴 캡틴! 온화는 지금 홀려서 농질의 아군이 되어있는 상태인거지?

440 똑똑똑◆ws8gZSkBlA (ayi5v8r21c)

2023-05-06 (파란날) 21:48:47

>>439 넹!!!!>:3 마음껏 공격하십셔!:D

참고로 제가 처음에 굴린 다이스 50 넘겼으면 숨은그림 찾기처럼 수색하는 진행이었을 거예요':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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