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4081>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98 :: 1001

오태식이

2023-04-29 00:24:19 - 2023-04-30 21:18:39

0 오태식이 (pVbg4Z1MGY)

2023-04-29 (파란날) 00:24: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2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0:26:32

강해지고 싶다 오직 그 생각 뿐이다

3 강산주 (3snTHTMRt.)

2023-04-29 (파란날) 00:26:48

와 다음판!

4 태식주 (pVbg4Z1MGY)

2023-04-29 (파란날) 00:27:13

토고주가 새운다고 한걸 못봤네

5 여선 - 린 (H3vlu9T0Ok)

2023-04-29 (파란날) 00:27:19

"그건 의료 윤리적 딜레마라서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 아닐까요?"
근본적으로 싫어할 이유는 범죄자 아니면 별로 없을 텐데 비밀유지... 그런 걸로 따지면 범죄를 예고한다면 그건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도 하지만 이미 저질렀다는 걸 알았다면 그건 유출하면 안된다..같은 게 떠오르는 걸 보니 긴장은 확실히 풀린 모양입니다.

"음. 정성스럽지만 아프게 치료할수도 있긴 하겠죠?"
그렇게 말하고는 다음 패턴이 어떻게 될지 분석해보려 합니다. 확실히 큰 상처를 입어 숨을 몰아쉬지만 요괴의 특성상인지. 완전히 치명적이지 않다면 어느정도 회복되고 있으니... 하지만 도주하기엔 무리인 듯해..

"저주파가 많이 포함된 포효를 지른 뒤 그로 인해 둔해진 적 중 신속이 낮은 한명에게 돌진해 공격하려 할 것 같아요."
음 둘 중에서라면 저겠네요. 아마? 라고 말하면서 신속을 슬쩍 물어봅니다.

6 오토나시주 (oTDgk9ist2)

2023-04-29 (파란날) 00:29:25

이제 다 음판 증식함;;;

7 토고 쇼코 - 린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0:31:01

"이래서 소상공인 죽는다는 소리가 나오는기다. 게임 속 상인마냥 지나가는 잡초도 1GP에 사주겠지 하는.."

토고는 쯧쯧, 혀를 찼다. 눈 앞에 상인의 얼굴이 훤하며 귓가에는 상인의 말이 들리는 것 같았다.
그야 본인도 그렇게 보고 그렇게 들었으니까. 하지만, 그나마 거래 기술을 가지고 있어 조금의 콩고물은 먹어서 다행일까.

"뭐, 쓰레기더미를 들고가도 그 안에서 보석을 발견하는 게 상인이니께 필요하다믄 필요한 것만 쏙쏙 골라갔을 거니까 신경은 안 쓴다."

뒤에 부산물 이야기가 나와서 토고는 그리 대답한다. 필요한 게 있으면 결국 필요한 사람이 구하는 법. 상인 또한 쓸만한 게 있으면 쓸만한 걸 산다는 이야기다.
토고는 바둥거리는 요괴를 보며 저런 것들이 자라고 자라서 이 게이트 속 사람의 위협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다. 그렇다고 동정심은 들지 않았지만 말이다.

"길가에 방사한다고 도움되는 것도 아이고 말이다. 전부 죽여야지.."

토고는 그리 말하고 "요놈은 내가." 한마디를 전하곤 벰버 브레시로 요괴의 머리를 꿰뚫는다.

"특별한 일? 음... 내 자유 마카오에 있다. 그 정도면 특별한 일 아니가? 크크.. 사실은 의뢰 땜시 마카오에서 뒤지게 고생중이다."

8 강산주 (3snTHTMRt.)

2023-04-29 (파란날) 00:31:24

와 요즘 시간 진짜 잘 가는 것 같지 않아요?
벌써 토요일이라니...

9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0:31:51

세우려고 했는데 누가 벌써 세웠길래 안 세웠지

동의합니다. 만 누르면 됐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새탭으로 새로고침 하니까 바로 있더라

10 린-여선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0:36:05

"그런가요. 소녀가 실례했사와요."
죄송하여요.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중하게 사과한다. 그래도 목소리가 떨리지 않고 뚜렷하니 긴장은 확실히 풀린 것 같았다. 의도했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니 린은 그럭저럭 만족하며 암기를 만지작거렸다.

"어머나,"
옅게 웃음소리를 내며 여선의 말에 그 것도 좋은 방법이라 답한다.
"가끔은 심술 부릴줄도 알아야 하니까요."
소녀가 이런 말을 했다는 건 비밀이랍니다.

"소녀의 신속은 200이어요."
짧게 대꾸하고서 그림자를 밟고 비수를 날리며 계속 짐승을 견제한다. 단단한 외피에 비수가 얕게 박혔다가도 떨어져 나간다.

"다음 턴은 회피에 쓰겠사와요."
자신의 손을 꽉 잡으라 말하며 어느새 빠르게 여선의 옆에 다가와 손을 내민다.
//16

11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0:39:41

야식먹고옴

12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0:40:45

캡틴 유튜브에서 제주도 도민의 맛집이 소개됐더라 그거 보는데 갑자기 캡틴 생각나서 서울로 상경나간 자식이 밥은 잘 먹고 있는지 걱정하는 부모님 마음 됨..

13 강산주 (3snTHTMRt.)

2023-04-29 (파란날) 00:41:27

캡틴 다시 안녕하세요.

14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0:41:40

그... 그 기준대로면 유배간 자식 보는 느낌 아녀.....???

15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0:42:07

오늘의 캡뿌틴 야식은 뭐였어?

16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0:42:31

제주도로 유배 가면 그건 그거대로 호상아니야?

17 여선 - 린 (H3vlu9T0Ok)

2023-04-29 (파란날) 00:42:44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에 사과를 받을만한 일이었나? 하고 생각하지만 괜찮아요~ 같은 말로 무마한 다음에 심술을 언급하자 큭큭 웃습니다.

"이런. 타겟은 저겠네요."
신속을 듣고는 타겟이 자신이겠다는 말을 합니다. 뭐 신속이 0인 벽에 들이박지는 않을 거 아닌가요? 회피에 쓰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저정도로 베어졌고 회피가 성공한다면 바로 약점간파를 시도해보겠다고 합니다.

-크르륽....크아악!!
짐승이 그르르르거리는 포효를 내지르자. 어쩐지 몸이 덜걱 하고 굳는 듯한 명백한 긴장반응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 신속이 낮을수록 좀 더 굳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는지. 짐승의 시선이 여선을 향합니다. 아마. 회피에 성공하고 약점간파를 시도하면 짐승의 목이 약점으로 관찰될 것입니다.

18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0:43:04

>>15 오이랑 당근이랑 사과!
>>16 그런가???

19 여선주 (H3vlu9T0Ok)

2023-04-29 (파란날) 00:43:15

캡하여요~ 맛있게 드셨나요?

20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0:43:39

나름 먹을만해

21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0:44:04

>>18 잘 생각해봐
옛날 제주도 = 유배지
지금 제주도 = 돈 주고 가는 관광지

즉, 지금은 돈 주고서라도 가고 싶은 유배지 라는 소리잖아. 거기에 유배? 오히려 나라에서 주는 합법 여행휴가

22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0:44:18

건강식이었군!

캡틴 장비나 특수한 가르침 같은건 이전 게이트처럼 여유날 때 따로 정산해서 올려주는거지?

23 여선주 (H3vlu9T0Ok)

2023-04-29 (파란날) 00:45:48

오이랑 당근이랑 사과...
먹을만은 하네요!

24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0:48:33

>>22 엉
>>21 근데 일하러 온거잖아...

25 린-토고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0:48:51

"말하신 대로 지나치게 잘 골라가시더군요. 솔직하게 말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금칠을 할 걸 그랬네요."
어찌나 돈 되는 것만 귀신같이 골라가던지 얄미울 정도다. 어차피 금칠을 했어도 결과는 똑같았을거라 생각했기에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이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거다.

거절할 때는 언제고 벌써 의견이 바뀌셨나요. 가볍게 투덜거리면서 머리가 꿰뚫린 요괴를 한 번 바라보고 깔끔하게 절명했다는 말을 한다.
"저도 같은 이유로 제 실력에 도움이 안되는 이 일을 하고 있는 거지만요. 나름 스트레스는 풀려요."

아름다운 꽃 비 사이로 감춘 어두운 역사와 밤이면 주민들을 위협하는 요괴들 그리고 한숨처럼 스쳐가는 세월이 하루만 아름답고 져버리는 벚꽃의 흩날림과 같아 허무했다. 동시에 한 번의 칼날에 사라질 수도 있는 헌터의 생 같기도 했다. 답지 않은 감상이 빠지는 것 같아 린은 이 장소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다.

"자유 마카오? 거기는 치외법권 아닌가요. 꽤나 운이 좋지 않으셨네요."
"특별 의뢰라면 저도 받았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서 지역의 UGN지부에 들를 생각이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감도 잡히지 않아요."
다시 한번 시윤의 말과 기가막힘과 난감함이 교차하던 표정을 떠올려보고 앞에 놓인 제 몫의 요괴의 머리를 벤다.
//5

26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0:49:22

>>24 그러게.
...약간 발령 느낌으로 변했어....

27 강산주 (3snTHTMRt.)

2023-04-29 (파란날) 00:51:37

>>24 😭...

28 린-여선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0:56:57

"상대적으로 느려보이는 개체를 공격하는 건 짐승의 본능이기도 하여요."
생각없이 약한이라 말하려 했지만 필터를 거치고 느려보인다로 적당히 걸러 말하면서 손을 잡고 은신을 시도한다. 다른 사람을 데리고 은신을 시도해 본 적은 없지만 적당히 자리를 피하는 정도라면.

어둠속으로 숨어듦과 동시에 의념을 활용하여 이번에는 순간적으로 섬광과 굉음을 터뜨려 짐승의 주의를 돌려본다.
"약점은 목."

고맙사와요. 골목길의 구석에 붙어 확실하게 짐승의 시야각에서 벗어났음을 확인하고 빠르게 도약한다. 독을 바른 니들이 심상찮은 기척을 느끼고 피하려던 짐승의 목을 가까스로 베어넘긴다.
//18

29 태식주 (pVbg4Z1MGY)

2023-04-29 (파란날) 00:57:16

다들 뭔가 진행되니 보기 좋다.

30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0:59:44

그러게나 말이야

31 태식주 (pVbg4Z1MGY)

2023-04-29 (파란날) 01:00:44

하지만 이제 내가 멈춰버렸다.

32 토고 쇼코 - 린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1:01:35

"그리 아쉬우면 더 구해가 금칠해가 팔믄 되지 않나? 쓰레기도 버릴 겸 마트 가서 재료 고르는 것처럼 말이다."

토고는 절명한 요괴를 보다가 생각난 게 있다는 듯이 말한다. 거악과 싸우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요괴 무리를 만나게 된다.
요괴 무리는 대부분 다양한 요괴가 있는 만큼 뭐라도 하나는 골라갈 수 있는 일종의 다X소 같은 느낌이다. 그럼? 필요한 거 알아서 골라가는 상인이라면 요괴 무리를 갈무리해서 가져가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 느낌으로 토고는 위의 말을한 것이다.

"뭐.. 스트레스는 더 쌓이겠지만 말이다."

크크.. 짧게 웃는 토고. 애초에 암살자 스타일인 그녀가 요괴 무리와 싸운다는 건 어마무시한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이겠지.

"흠.. 스포일러 하자믄, 뭐.. 심상치 않은 일이 마구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UGN의 인력 부족. 자신이 맡은 전쟁 스피커의 일. 가디언의 일손이 부족하다는 건.. 그만큼 가디언이 필요한 상황이 많다는 뜻이니..
그래도 헌터 입장에서 좋은 일을 말하자면.. 좋은 일을 생각하자면..

"그래도 의념기는 헌터로써 꿈 같은 이야기 아니겠나? 니도 특별 의뢰 받았음 있지 않나? 의념기."

/린주 린주 지금 우리.. 상황이.. 어떻지..?
일단 내가 이해한 거.

1. 요괴 잡아 왓음!
2. 쓸모 없음... 방생해야 하는데 방생하면 안되니 잡은 요괴 죽이는 중. (잡은 요괴는 우리보다 끗이 엄청 낮은 녀석들)

33 린주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1:03:58

>>32 예스 정확해

34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1:04:45

>>33 그럼 그 장소는 벚꽃난성의...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그런 곳이지?

35 여선 - 린 (H3vlu9T0Ok)

2023-04-29 (파란날) 01:05:04

어쩐지 느린이 아니라 다른 말인 것 같긴 한데.... 일단 느린것을 공격하는 건 본능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짐승이 여선을 향해 똑바로 바라보나 순간 은신의 효능으로 잠깐 흐려져서 짐승이 조금 당혹스러운 듯 냄새를 맡아보려고 하지만. 그 전에 린의 섬광과 굉음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그리고는 목. 이라는 말을 들은 듯 귀를 쫑긋하지만.. 그 순간 린의 칼날이 약점으로 나타난 목을 제대로 베어냅니다

-게엙. 그륽...
짐승이 자신의 목이 베인 치명상을 인지하고는 바람 빠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발악하듯이 도주를 시도하지만 그 도주야말로 등을 보이는 것이기에 최악의 한 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린 뿐 아니라 여선도 메스 잡고 찌를 수 있을 정도라면 말 다한 게 아닐까요.

"휴.. 확실히... 죽었네요"
상당히 포스있던 것에 비해서는 패턴이 단순화되어서 그런가.. 라고 말합니다. 음산한 기운도 요괴가 죽자 한풀 꺾인 듯합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네요.

36 린주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1:05:48

>>34 맞아

37 강산주 (3snTHTMRt.)

2023-04-29 (파란날) 01:06:21

>>29 동감입니다!

38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1:07:06

>>36 오케이! 굿굿

39 강산주 (3snTHTMRt.)

2023-04-29 (파란날) 01:18:32

일상을 구할거면 자고 일어나서 구하는 게 좋겠죠?

40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1:20:18

강산주 이 시간때면 거의 자러 가지 않아? 수면 패턴 망가지는 것보단 수면패턴 지키고 오늘 토요일이니 일어나서 일상 구해보자

41 린-토고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1:20:34

더 구해서 금칠해서 팔면 되는 게 아니냐는 말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콧방귀를 뀐다. 제대로 된 요괴를 한 번 잡는 것도 누군가의 보조 없이는 살짝 부담스러운 일인데 금칠해서 팔 정도로 부산물을 모으려면 무리를 상대해야 할게 뻔했다.

"이미 제 얼굴을 알기도 해서 더 이상 속이기도 힘들어요. 게다가 알다시피, 저는 암살자라 그 만큼의 물량을 상대하는 것도 일이에요."
언제 암살자가 수많은 요괴를 처치하는 자원봉사자가 되었는가. 뻔히 알면서 근거리 저격수라고 쉽게 얘기한다며 마지막 남은 요괴를 꺼낸다.

"이걸 데려가서 키우면 그래도 제 값은 하려나..."
달달 떠는 요괴를 바라보면서 다시 자루에 넣을까 말까 고민한다. 어차피 새끼고 힘도 없으니 감시하며 키워서 경비견 노릇이라도 시키는게 더 이득일것 같았다.

"심상찮은 일 인건 왠만큼 경험 쌓인 헌터라면 알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세상에 공짜가 없기도 하고, 저희같은 헌터에게 까지 의념기를 줬다는 건 필히 그에 비례할 만큼의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리일테니까요."
시윤에게 들은 걸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나 죽이지마요 라고 말하는 듯 최대한 무해하게 간절한 눈빛을 발사하는 요괴를 바라본다.

"그래도 나름 생각보다는 멀쩡해보여 다행이네요."
마카오가 시끄럽다는 소리는 자신도 얼핏 스쳐가는 뉴스에서 본 것 같기는 했다. 그 진상을 파악하기에는 관심도 없었고 정보도 부족했지만 지금 토고와 얘기해 보니 확실히 큰 문제가 발생하기는 한 것 같았다.
"토고씨도 손해를 보는건 그리 좋아하시지 않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끼어들었다는 건 꽤 큰 일이 있었다는 말 아닌가요."
//7

42 강산주 (3snTHTMRt.)

2023-04-29 (파란날) 01:20:57

그래서 고민중이었는데...그러는 게 좋겠네요. (끄덕

자러 가봅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43 린-여선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1:25:40

"수월히 끝나서 다행이어요."

어디 다친데는 없나요? 여선에게 물으면서 짐승이 쓰러진 자리를 바라본다. 확실하게 숨이 멈춘걸 보아하니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이제는 좀 긴장이 풀리셨는지요."
그러나 아직 다 끝난것은 아니다. 밤은 길고 괴력난신이 축제를 벌이는 백귀야행의 시간은 그 만큼 남아있었으며 낮에 그리 흩날리던 벚꽃도 지금은 숨을 죽이고 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 동이 틀지 않았으니 더 머무르면 저희도 위험할 수 있사와요. 괜찮으시다면 의뢰를 받았으니 계속 움직이도록 하죠."
//19 막레 ㄱㄱ

44 여선주 (H3vlu9T0Ok)

2023-04-29 (파란날) 01:26:02

잘자요 강산주~

45 린주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1:26:27

강산주 바이~

46 토고 쇼코 - 린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1:28:31

토고는 덜덜 떠는 요괴를 바라보며 하는 말이 농담인 걸 앎에도 불구하고 태클을 걸고 싶었다.
그리고 토고는 참지않기

"아서라 아서. 키우는 개 한티 물릴지도 모른데이. 그리고 키우기 전에 개인지 곰인지 구분부터 혀야지 않겠나? 뭐, 유기견인줄 알고 키웠더니 곰인 경우가 종종 있다지마는 크크.."

토고는 그리 말하곤 앞에서 그녀가 이야기한 암살자란 부분에서 흠.. 짧게 고민하더니 "같이 가주랴?" 하고 물어본다.
어차피 이쪽도 벌 수 있는 동안에 바짝 벌어야 하는 인생이고 자유 마카오에 있는 동안, 그리고 가기 위해서 많은 돈을 써서 많은 여유가 필요했다.
마을 바깥인 만큼 조금만 더 나서면 요괴 무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고..

"하기야, 그렇제. ...그런데 이건 달라도 더 다르지만 말이다. ..만약 죽었던 이가 부활한다면 니는 믿나?"

농담식으로 말해보지만, 믿을지 안 믿을지.

"점마 저거 살려준다 해놓고 무리로 도망칠 때 따라가서 급습해버리면 어떻노?"
"아무튼간에 내는 끼어든 게 아니라, 의뢰니까 하는기다. 처음부터 이런 의뢰인줄 알았음 안 했지마는... 엄청 큰 일이제.. 자세히는 말 못하는게 한이다 한."

47 여선 - 린 (H3vlu9T0Ok)

2023-04-29 (파란날) 01:29:04

"비교적 수월했네요"
"다친데는 없어요.. 찰과상 정도?"
목을 제때 베지 못했으면 있었을 발악패턴은 꽤 까다로웠겠지만. 암살자의 단검이 제대로 베었다.

"그러게요. 마주했을 때에는 좀 공포스러웠는데 전투를 치르면서 괜찮아진 모양이에요."
고개를 끄덕이며 여선은 린의 제안을 듣습니다. 동이 틀 때까지. 새벽닭이 울 때까지 시간이 아직 남았죠?

"계속 움직이는 게 낫겠네요."
망념만 좀 확인하고 다시 움직여요. 라면서 망념을 체크하려 합니다....

//막레! 수고하셨어요 린주~

48 여선주 (H3vlu9T0Ok)

2023-04-29 (파란날) 01:39:45

그럼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49 린-토고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1:43:26

요괴-절망하다.
호오, 린은 눈을 가느다랗게 뜨면서 요괴를 이제는 다른 의미를 담은 시선으로 흥미롭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토고의 말대로 아무리 집에서 사람에게 익숙해지게 길들인다 할지라도 본성은 요마인 것을 간과할 수는 없다. 어쩌다가 잡아온 걸 놓아줄 수도 없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것 보단 나을까 생각하던 찰나에 더 나은 제의가 들어온다.

그러면 고민 없이 받는게 도리지.

"그래주신다면 저야 당연히 나쁠 건 없어요. 부산물은 반반으로 나눌까요?"
이쪽도 교단공사로 돈이 급한 처지니 가릴게 없었다. 보상 비율만 잘 맞추면 시원시원하게 일처리가 될 상대니 오히려 린으로서는 반가운 소리다. 이미 주어진 골칫거리면 여기서 최대한 뽕을 뽑는다는게 한 명의 어엿한 헌터로서의 린의 신조였다.

"토고씨 말대로 저건 미끼로 사용하도록 하죠."
바이바이 요괴

"죽었던 사람이 부활이요?"
당연히 믿을리가 없지 않을까. 하지만 이미 환생자를 두명이나 봤으니 아 ㅋㅋ 말되는 소리를 하라고라 딱 일축해서 받아치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합리적이기 그지 없는 토고 쇼코가 저렇게 조심스레 말할 정도면...

"어차피 저도 기밀의뢰를 똑같이 받은 처지니 정보공유는 괜찮을거에요. 상당히 미심쩍은 소리인건 부인 할 수 없지만 최대한 납득해보도록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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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린주 (G4G.V5ijfY)

2023-04-29 (파란날) 01:44:43

나 2시쯤 자러갈것 같아. 답레는 내일 할게

51 토고 쇼코 - 린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1:53:05

"서로 급하면 급한 사람끼리 돕는기지. 그래도 우리끼리는 아무래도 좀 불안한 감이 없잖아 있제이?"

내가 아무리 고르돈을 이용한 방어로 전위에서 버틸 수 있다고 해도 좀 더 포지션을 갖추지 않으면 위험하다.
그러니까 한명...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토고는 머릿속으로 부산물의 가치와 귀찮음의 가치를 한 번 저울질 해본다.
하지만? 거악도 적당히 상대하다 도망친다고 한다면.. 뭐, 도망치는 게 죄악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럼 결정 됐네. 부산물은 반반. 데려갈 사람이 있음 모르겠는데 없으면 둘이서 가제이."

요괴는 허겁지겁 도망가기 시작한다. 토고는 린에게 "이제 미행만 남았네" 라고 말하며 요괴의 흔적을 뒤쫓아 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조심스레 자신도 같은 처지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입을 열었다.

"전쟁 스피커. 뭐, 넷을 좀만 뒤져봐도 나오는 내용이니께.. 그게 참말이라면 우짤래?"

전쟁 스피커의 부활. 그게 사실이란 소리다.

52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1:53:25

오케이 린주 잘장
늦었지만 여선주랑 강산주도 잘 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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