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80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7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4-21 20:11:07 - 2023-05-13 00:36:39

0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0:11:0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645 린주 (PhH4CFuL2M)

2023-05-05 (불탄다..!) 13:32:16

>>644 갸아악 안돼 그러면 아마 저넉때까지 잘걸...•᷄ ρ•᷅
이제 일어나 봐야지...~ 캡틴도 안녕이야>>

646 사야카주 (P6bUO1NQ2E)

2023-05-05 (불탄다..!) 13:49:02

다들 어서오세요.

647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4:02:10

그런고로 캡틴은 느긋하게 휴식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중이에요. 역시 평일에는 못하니 이런 연휴라도 해야지!

648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4:40:25

요이카주, 그래도 너무 쨍쨍한 날보다는 비 오는 날이 좋아요. ( ◜࿀◝ )
모두 좋은 오후입니다ㅡ.

649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4:51:19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하지만 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650 하네주 (wFd0TR6CIM)

2023-05-05 (불탄다..!) 15:01:27

갱신할게. 약이 독해서 집에만 오면 잠들고 또 잠만 잤더니 어느새 연휴 시작이네. ☺️ 비 소식 많던데 우산 잘 챙기고, 연휴 잘 보내길 바라. 식사도 꼭 잘 챙기고! 😋

651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5:14:43

저런... 독한 약을 먹을 정도로 많이 몸이 안 좋은건가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하네주!

652 하네주 (HUy.BdDp.6)

2023-05-05 (불탄다..!) 15:19:17

비염이..... 감기로 진화한 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하다 하고 병원갔다니 독감이였어. 🤗 이제 슬슬 괜찮은 것 같은데 기침이 거슬리네. ☺️ 아무쪼록 캡틴도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좋은 오후야. 😉

653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5:26:45

독감..(흐릿) 요즘 독감이 엄청 심하다고 하는데.. 기침이 거슬릴 정도면 기침약으로만 새로 타서 먹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예전에 3월달에 한번 기침이 안 멈췄는데.. 약 먹으니까 좀 낫더라고요.

654 하네주 (kX139wjPAc)

2023-05-05 (불탄다..!) 15:37:54

약 챙겨먹으려면 밥 챙겨먹어야 해서 이게 일이야......... 🥲 기침약만 따로 약국에서 산게 있긴 해. 연휴 끝날 때까지 잘 지켜봐야지. 🥹 내 피같은 휴일...............................

655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5:40:54

그렇다면 연휴동안 푹 쉬면서 무리하지 말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넷플릭스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늦잠도 자고 내옆신도 뛰고! 그러면 되는 거예요!

656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5:49:26

캡틴, 하네주 반가워요!
하네주 。°(°´ᯅ`°)°。 빨리 나으세요⋯. 확실히 마스크가 풀리니까 잊고 살던 독감이 되돌아와 버린 게 느껴지네요

657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5:52:09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 일상은 꼭 7일까지 끝내야 하는 건가요?
만약 이대로면 내일은 온종일 못 들어오고⋯ 이벤은 넘겨야겠군요 ( •́ ▾ •̀ )
무슨 이벤트가 남았는지 새삼 궁금해요⋯.

658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6:00:46

언제나 그렇듯이 기존에 돌리는 것이 있다면 수요일까지는 돌릴 수 있게 할 생각이에요!

다만 지금 상항으로 보아..그냥 크리스마스를 한 주 연장시키는 것이 좋을까도 고민 중이고.. 어차피 마지막 겨울 마츠리는 겨울 조각상을 구경할 수 있는..그런 간단한 마츠리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다음 주가 엔딩주가 되겠네요.

659 린주 (PhH4CFuL2M)

2023-05-05 (불탄다..!) 16:07:44

남궁 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명치를_*나_세게_맞으면
예? 질문이 이상한데..ㅋㅋㅋㅋㅋㅋ
일반인한테 맞았다면 어지간해서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간지러운 정도로 끝일걸~ 애초에 맞기 전에 막거나 피하는 게 더 빠를 거고! 아프진 않아도 괘씸해서 보복할 예정이래... ◠‿◠
어... 이 아저씨의 명치를 위력적인 정도로 때릴 수 있다면 최소 신적 존재일 텐데 그렇게 된다면 빡쳐서 영혼의 현피를 뜨지 않을지🤔 주책영감님이라고 해도 명치 맞으면 열받아요~

감기_걸린_자캐는_병원에_간다_안_간다
안 간다! 혼자 앓느라 그런 게 아니라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어서 그래 ദി ᷇ᵕ ᷆ )
건강 쪽으로는 원체 팔팔하신 어르신이라 잘 아프지도 않는데 아프더라도 얼마 뒤면 알아서 깔끔하게 나으심... 부럽다

자캐는_한복을_능숙히_입는다_or_못_입는다
능숙하십니다
당연함 조선시대에 사셨음
실제로도 자주 입으심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이랑 갱신이야!!!
편하게 뻗어 있었더니 벌써 이 시간이네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 ◠ ̫◠ 다들 다시 안녕이라구~

660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6:11:19

어서 오세요! 린주!! 아앗...인간의 펀치는 약하지만 신의 펀치는 아픈거군요. 그렇다면 고위신이 치면 어떻게 할지가... 그보다...ㅋㅋㅋㅋ 어쟀든 보복은 하는군요!
으앗.. 아프지 않는 건강상태라니! 이건 너무 부럽다!! 8ㅁ8 (눈물 펑펑) ㅋㅋㅋㅋㅋㅋ 하기사... 이게 바로 K신의 맛인가!

661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6:19:54

수요일까지! 요이카주, 내일 특근만 다녀오면 다음주는 통으로 쉬니까 화이팅할 겁니다!!
린주도 어서오세요! ٩(´▽`)۶ 숙취는 없으신가요! 이제 컨디션은 괜찮으신가요!


키구치 요이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자신의_감정에_얼마나_솔직한지_말해보자
아, 그거 있죠⋯. 조만간 밝혀질 거예요.

#자캐에게_자기자신의_장점을_말해보라고_해보자
“장점이라니⋯. 원예를 취미로 삼고는 있지만, 식물에 물을 주고 흙을 가는 견실함은 장점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니까 내세우기 어렵겠네. 시험 칠 때 고문(古文) 점수가 높긴 한데, 내 글쓰기를 그렇게 고평가해서도 안 돼. 참, 「불을 안 쓰는 요리는 그럭저럭 할 줄 안다」 정도인가⋯.”

#자캐가_이럴_수도_있다
원령 때문에 감정을 절제 중이지만 의외로 돌직구도 날리고 장난기도 있는 요이카. 원령들이 간섭하지만 않는다면 나름 장난 욕심이 있습니다. 수학여행 때 자고 있는 같은 방 친구들의 뺨에 낙서를 했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62 린주 (PhH4CFuL2M)

2023-05-05 (불탄다..!) 16:21:49

>>658 앗 크리스마스 연장(솔깃)
나도 한동안 일상 돌리기 힘들 것 같아서 나는 환영이야~ ⸜( ◜࿁◝ )⸝

>>660 아얏 고위신이나 되시면 때리지 말고 봐주세요(?)

663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6:22:46

어디까지나 이미 돌리고 있는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지만요!!


그건 그렇고 조만간에 밝혀져요? (팝콘을 일단 가지고 오기) 불을 안 쓰는 요리... 생식 요리에 전문이라는 이야기인가! (다른 것도 많음) 그러고 보니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는 별 상관이 없나요? 열은 있지만 일단 불과 직접적으로 닿거나 하진 않으니 말이에요.

아무튼 결론만 보자면...원령들이 문제인거군요. 그런거군요!

664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6:25:10

근데 확실한 것은 기간을 생각해보면..크리스마스가 연장이 되면 마지막 겨울 마츠리는 아무래도 잘리고..통합을 하는 느낌이 될 것 같네요. 어쨌건 엔딩 날짜는 정해져있고.. 이제 사실상 남은 기간은 3주니까요.

665 미카 - 사야카 (7qjVDagIAc)

2023-05-05 (불탄다..!) 16:34:24

우산 사라지는 광경은 역시 신기하게 봤을 것이다
신의 능력이란 건 편리하구나...

"응? 없긴 한데."

의아한 듯 답하면서도
곧 그런 걸 궁금해하는 의도가 무얼지 예상이 가는 것이다
그에 대해 구태여 캐물어보진 않지만

"그럼 가자."

뭐 어쨌든 천천히 보폭을 맞춰가면서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 탄다
어딜 가나 인파가 있어서 복잡스런 분위기다

666 미카주 (7qjVDagIAc)

2023-05-05 (불탄다..!) 16:35:06

자도자도 피곤... 다들 존오~

667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6:38:01

어서 오세요! 미카주!

668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6:44:12

미카주도 존오에요ㅡ!

>>663 불길이 확 오르는 것만 아니라면 가능하지요! 저번에 나온 진단 내용으로 냉장고 안에 레토르트류가 많기도 하고, 코코로오카시마츠리 때 선물용 월병을 구울 때도 요이카가 실력을 발휘했죠. 반대로 웍질은 불 내성과 완력 둘 다 부족해서 무리.
사실 이것 모두 핫플레이트나 인덕션을 장만하면 해결될 문제지만요. 요이카는 가전제품을 직접 사 본 적이 없답니다⋯.

그러니 여러분, 캐릭터들의 대표 특제요리는 무엇인지 썰 좀 주세요. (뜬금)

669 쥰주 (8j31PTVCBw)

2023-05-05 (불탄다..!) 16:50:09

드디어 집이예요.... :3

670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6:50:27

쥰주 수고하셨어요ㅡ.

671 미유키 - 요이카 (moXjfvKsoM)

2023-05-05 (불탄다..!) 16:51:05

눈송이가 성글게 흩날린다. 요이카의 되물음에 미유키는 답이 없다. 그저 아까보다 옅어지니, 거의 없어져가는 미소로만 건너다볼 뿐이다. 시선 마주하며 하는 이야기를 듣고서 미유키는 고개를 들며 어두운 하늘을 올려다본다. 번뇌. 열반을 가로막는 원인. 뒤돌아서 떠나지 못하고 당신을 망설이게 만드는 그 ' 알 수 없을' 번뇌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이 눈에 보이며 실존하는 것이었다면 날개 펼치며 겁줘 쫓아낼 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은 것을 두고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지. 말을 고르고 고르다, 미유키 천천히 입을 연다.

"문제가 없다는 것은, 답도 없다는 것. 뭐든지 답이 될 수 있고, 오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정답이며 오답이 무엇이 중요할까요? 난 내 스스로 답이라 생각하는 것을 적을 것이에요."

미유키의 노란색 눈동자가 너머에 있을 것을 보려 하는 시선으로 다시 당신에게 향한다.

"나는 어떠냐 물었지요. 번뇌란 내 마음에서 오는 것. 헌데 마음이라는 것이 일정하게 고이는 것이 아니라, 변하는 계절처럼 항상 어느 방향으로 흐르려 하는 것인데. 찰나에 생겨나는 번뇌들을 두고서 나는 적멸에 요달하지 못하더랍니다. 또 역설적으로 번뇌가 있어 보리(普提)를 가지게 되기도 하고요. 그러니 나는 생사 열반에 집착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요. 인연에 따라 오면 받아들이고, 가면 보내주면서. 그러면서 진리의 법은 버리지 않고 늘 그대로 유지하면서요."

생사가 즉 열반이요, 번뇌가 곧 보리이다. 얻음이 없지만 얻지 않음도 없다. 미유키에게 차안이며 피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머리카락 한 올에도 세상이 담겨 있는데, 육체야 죽을 수 있어도 마음만큼은 그러지 못하지 묶여 있으려 하는 것이 아닌지."

번뇌를 잊으려 하지 말고 받아들여 봐요. 미유키 이어 말하며 고요하니 요이카를 건너다 본다.

672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6:51:52

어서 오세요! 쥰주!!

>>668 치아키의 특제요리라. 치아키는 막 특출나게 엄청 잘한다는 요리 그런 것은 없어서.. 하지만 손재주가 좋은만큼 쿠키나 초콜릿이나 이런 것은 되게 잘 만드는 편이에요. 물론 전문점 수준은 아니고 그냥 개인이 만든 것 치고는 꽤 잘 만드네. 수준이지만요!

673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6:55:14

미유키주도 어서 오세요!!

674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6:56:09

미유키주 어서오세요!
답레하기 힘들게 레스 쓴 주범인 요이카주는 양심이 콕콕⋯. 냉큼 답레 써 올게요!

675 미유키주 (moXjfvKsoM)

2023-05-05 (불탄다..!) 16:56:24

(어제 꼭 올리고 간다고 해놓고 졸아버림) 🤦‍♀️

676 미유키주 (moXjfvKsoM)

2023-05-05 (불탄다..!) 17:06:18

미유키를 구상할 때 불교적인 부분이 없던 것은 아니나, 전체적으로 장자의 도가 사상에 가까운 것인데.
그와 관련된 것들을 다 잊어버려 생각이 안 나다 보니 ◐◐... 늦어져서 미안해요.

있는 모두 안녕이에요...

677 사야카 - 미카 (P6bUO1NQ2E)

2023-05-05 (불탄다..!) 17:12:29

우산이 쏙 사라집니다. 안에 들어가서 걸리적거리지 않는 건 좋지요. 그리고 미카에게 물어본 것의 대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면 다행임."
지하로 내려가면 북적이는 듯하면서도 어느 정도 한산하도록 공간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곳을 가리킵니다. 장신구를 파는 브랜드네요. 전시된 반지나 목걸이 같은 것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디자인은 심플한걸로? 하실?"
가볍게 물어봅니다. 아니 그 전에 반지라던가 귀걸이라던가. 목걸이라던가 그런 건 물어야 하지 않나요?

"너무 큰 알은 과할 것 같긴 함."
심플하게 하지만 안쪽에 각인을 적는게 나을지도. 라고 생각하는 듯 고개를 갸웃합니다.

//다들어서오세요

678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7:20:47

우와. 뭔가 금요일에 뒹굴거리니까 너무 좋네요!

...그리고 캡틴은 월요일에 연차를 냈었지. (어?)

679 미유키주 (moXjfvKsoM)

2023-05-05 (불탄다..!) 17:40:19

>>687 이이이이... 전 토요일 날 근무를 나가야 하는데.. 부러워요....

680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7:40:35

(옆눈)(휘파람)

아무튼 저는 외식을 좀 하고 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681 린주 (PhH4CFuL2M)

2023-05-05 (불탄다..!) 18:06:39

>>661 요이카주도 하이~ 숙취! 문제 없어! 컨디션도 그럭저럭 양호해!!ദ്ദി*ˊᗜˋ*) 요이카주도 잘 지내고 있어?

??? 앗 뭐야뭐야 엄청 궁금해~ 조만간 풀어줄 거지??? 그리고 식물 잘 키우는 건 장점 맞아 우리 집 화분 좀 살려줘...😇

>>676 오...오오... 나는 그런 거 잘 몰라서 뭔가 대단해보여 역시 미유키는 이런 부분에서 나긋나긋한 연륜이 느껴져서 조아😊

헥헥헥 가족이랑 영화 보느라고 갑자기 잠수해버렷서... 미카주 미유키주도 안녕~ 캡틴은 잘 다녀오라구~

682 요이카 - 미유키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8:15:34

 인연을 놓지 못하는 끈질김인가. 그래, 세상 모든 것이 연기(緣起)라면 마음이라는 무딘 칼로는 전부 끊어 버릴 수 없는 게 당연하겠구나⋯. 요이카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번뇌를 지워 버렸다고 생각한 건 자기과신이었다고.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퍼즐 한 조각은 찾아내지 못했다. 자신은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붙들리려 하는지, 그 인력은 무엇인지⋯. 그건⋯ 이토이가와의 말마따나 스스로 생각해 낼 몫이다.

 세상에 남아 있어야 할 단 한 가지 이유, 그것을 찾아내야지만 세상에 남겨지지 않아도 된다. ‘어라, 어쩌면 그건 「성불」인가⋯.’ 요이카는 오래 전 기억을 잃고 세상을 떠돌 때 만났던 남만종 신자를 기억해 냈다. 말하기를 그들의 『성인은 세상에서 죽음으로써 천국의 약속을 이루었노라』고 했다⋯. 그 기리시탄은 에도 근처에서 막부에 붙잡혀 죽었다. 형장에 서 있던 요이카는 칼이 내려오고 피가 올라가는 것을 보기 전에 뒤돌아서 떠났다. 명복을 빌어 줄 이는 키구치 요이카가 아니었고, 그는 형틀에 올라서도 길 떠나는 여행자처럼 경쾌했다. ‘세상에 남아 있을 이유를 떠올리기 전까지는 줄곧 세상을 떠돌아야 한다⋯.’

 「똑!」

 우박이었나? 요이카는 뒤돌아 하늘을 올려다봤다. 정수리에 무언가 떨어진 느낌이 들었는데⋯. 하지만, 허공에는 여전히 가루눈만이 흩날리고 있다. 눈 중에 가장 가벼운 눈이다. 시선을 내려서 다시 이토이가와를 마주보았다. 요이카는 머플러에 입이 가려 있었지만 아주 어렴풋이, 웃었다. 웃고 있었다.

 “⋯정말 고마워, 이토이가와.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해서.”

 추위를 감지하고, 한때 나무정령들이었던 원한들은 고요히 잠들어 있다. 요이카는 자기 심장 부근을 어루만지며 아직 죽어 있지는 않다고 나직이 이야기하는 그 맥박을 느꼈다. 「받아들여 봐요」인가? 이 맹렬한 원망과 마음속에 소용돌이치는 번뇌는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 있으니 말이다. 비록 뿌리가 뽑히고 싹이 말랐을지언정, 속세에서 고고히 살아가는 옆자리의 신들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을 테니까.

 “습관을 어기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 어디 한 번 확인해 봐야겠어. 과연 마음의 어느 자리에 돌부리가 생겨서, 잘 흘러가야 할 삶이 그대로 모퉁이에 가로누워 있는지 말이야. 지금까지는 마음에 파문 하나 일어나는 것조차 경계해서, 모든 기쁨도 슬픔도 잊어버리도록 노력해 왔는데, 한 번은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겠지.”

 벼락 하나쯤이야 제 손으로 막으면 그만이니까. 요이카는 가슴을 지그시 누르고 있던 손뼉을 외투 앞섶에 깊이 넣어서, 안주머니에서 단단하게 만져지는 물건 하나를 손에 쥐었다. 옷깃으로부터 빼내고 보니, 그것은 반짝이는 은행잎 장식이 달린 머리꽂이였다. 요이카는 별안간 이토이가와에게 그것을 내밀었다.

 “⋯이건 「새전」이야. 아니, 「상담료」라 해야 옳을까? 어느 알지 못할 기우와 인연으로 내게 온 물건인데, 너무나 소중한 한편으로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늘 품속에 지니고 다녔어. 당신은 키도 큰데다, 그 어떤 키 큰 나무보다도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 테니까, 나보다 널리 볼 수 있을 테니까⋯. 언젠가 이 물건의 주인이랑 가야 할 곳을 찾아낼 수 있겠지. 그러니, 부디 받아 줘.”

683 사야카주 (P6bUO1NQ2E)

2023-05-05 (불탄다..!) 18:16:57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684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8:26:10

#자캐는_자신의_감정에_얼마나_솔직한지_말해보자
슈퍼ㅡ현학⋯. 아무튼 그 조만간은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요이카는 마음 속의 원한이 사고를 칠까봐, 거의 감정을 닫아 잠그듯이 화도 짜증도 슬픔도 억제해 왔어요. 잘려나갈 때 생긴 수많은 원한과 그로 인한 재액을 혼자서 억누른 거죠.
그게 수백 년을, 심지어 멘탈이 나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계속되었으니 일종의 습관이자 형성된 성격으로 변화해서,
요이카 본인은 ‘마음 속에서 번뇌를 없애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애써 감정을 차단하고 회피하는 상태에 불과했던 거지요.

그러니 감정에 솔직한가에 대해서는, 요이카 입장에서는 “나 솔직한데”이고 객관적으로는 “아니거든”입니다!

앗 미유키주 슬슬 막레 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O ⩊ O。) 더 잇고 싶으시다면 물론 환영이에요!
사야카주도 어서와요!

685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18:42:08

그러고 보니 요이카의 설정과는 반대로 저는 지금까지 키운 모든 식물을 수장시켜 버렸답니다.
내가 미안해⋯. 물조절 못하는 인간이라 미안해

>>681 다행입니다! 요이카주는, 병원 신세를 지고 나니까 너무 멀쩡해져서 엄살을 부리기 어려워졌죠 (´∩𖥦∩`)
그, 근데 한동안 일상을 돌리시기 어렵다니⋯ 혹시 린주의 연휴도, 「억까」를⋯?

686 사야카주 (P6bUO1NQ2E)

2023-05-05 (불탄다..!) 18:54:21

안녕하세요 요이카주.

687 린주 (PhH4CFuL2M)

2023-05-05 (불탄다..!) 19:19:37

사야카주도 안녕~ ヾ(๑ㆁᗜㆁ๑)ノ”

>>684 표현하지 않고 닫아건 채 살면 마음에 병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래도 요이카가 인간들처럼 마음의 병이 생긴 건 아닌 듯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685 수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아 반가워 식물죽임이 동지~ 나는 일조량 조절을 못하는 타입!
건강은 아픈 것보다야 건강한 게 훨씬 낫지!! 괜찮아서 다행이야😊
앗 일정이 있는 건 아니고... 요즘 좀 비실비실해서 글쓰기에 집중하기가 잘 안 되고 그렇게 됐어ദി ᷇ᵕ ᷆ )

688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19:41:40

비가 주룩주룩. 엄청 내리네요. 외식을 마치고 갱신이에요!

그리고.. 음. 뭘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일상을 돌리기엔 다들 힘들어보이고 지쳐보이고 휴식모드인 것 같으니.. 제 N차 캡틴에게 이것저것 다 물어보세요. 같은 것으로 해볼게요. 별 건 없고 어차피 마지막 계절이고 그냥 느긋하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는 것으로..물론 스레 한정으로만.

Q.4기 생각 있습니까?
A.4기 생각은 없고 아마 3기 열기 전에 멀티버스 식으로 해서 1:1 가능하게 한 것도 있고 1:1 스레 소재로서 소재를 기부할 생각이니 내옆신 세계관으로 1:1하고 싶으면 1:1에서 내옆신 세계관으로 해요. 하고 조율해도 괜찮아요.

689 요이카주 (iw/QuoAR8.)

2023-05-05 (불탄다..!) 20:10:19

캐캐캡틴! 요이카주 질문! (ˊ•͈ ˓ •͈ˋ)
만약 1:1 말고 다인스레로 누군가가 내옆신 4기를 연다고 하면 OK하실 건가요? 만약 OK라면 캡틴은 참여하실 건가요?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내옆신 시리즈를 통틀어서 기억에 남은 장면 같은 것도 있을까요?

>>687 Σ(•̀ω•́ノ)ノ 참치어장의 식물 학살자들⋯(?) 어린 시절의 저도 가만히 갖다 놓으면 알아서 잘 컸는데 왜 식물은 이렇게 키우기가 어려울까요!!!

그렇군요 그렇군요⋯. 비실비실이라⋯. (걱정) 약간의 글쓰기 난관이 올 때가 언제나 있죠. 생각보다 당분이랑 비타민, 영양제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요이카주는 뭐 매일이 난관이지만요

그러면 혹시요⋯
제가 만약에 일요일에 돌아와서 이벤트 일상을 찌른다고 하면 받아 주실래요⋯?

690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20:22:02

>>689 내옆신 4기를 누군가가 다인스레로 열겠다고 한다면 말인가요? 하겠다고 한다면 제가 반대할 이유는 없지요. 하고 싶다면 누군가가 해도 괜찮아요. 제가 참여할지의 여부는... 그건 그때 상황을 봐야 알 것 같네요. 바쁘거나 혹은 다른 할 일이 있거나 그 외 이런저런 기타 등등의 이유로 참여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안할테고 여건이 된다면 참여할 수도 있고.. 이 부분은 그냥 할 수도 있다 혹은 할 수도 없다..로만 답할게요.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딱히 내가 그때 그 캡틴이다! 라고 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 아무래도 일단은 연애 스레이기 때문에 시리즈마다 누군가가 고백하고 받아주거나 혹은 페어이벤트 일상을 할 때 좋은 분위기나 즐거운 분위기가 나오면 굉장히 즐겨보고 기억에 많이 남는 편이에요. 이번 시리즈도 마찬가지고... 사실 이번 시리즈는.. 역시 페어이벤트때 여러분들이 돌리던 이런저런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호에. 일상 찌르기인가. 어떻게 되더라도 구경각이로군! (관전 모드)

691 쥰주 (8j31PTVCBw)

2023-05-05 (불탄다..!) 20:27:30

비바람이 엄청 불어요... :)

피로가 쌓인 건지 뭔지 낮잠도 거하게 잠들었었네요 갱신할게요!

692 미카 - 사야카 (7qjVDagIAc)

2023-05-05 (불탄다..!) 20:27:52

곧 도착한 곳은 지하의 악세사리 점포
화려하고 비싸보이는 장신구들이 진열되어있다
가격은...뭐...괜찮겠지...(?)

"심플한 게 좋아."

고개를 끄덕이며 답한다
화려한 건 취향도 아니고 거추장스럽기만 할듯

"근데 뭐로 하려고?"

문득 뭔가 허전해서 생각해보니
뭘 고를지 결정했나 싶어서 물어본다
장신구라는 게 한 종류가 아니니만큼
제일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반지가 나으려나."

그리고선 전시대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중얼인다
아무래도 반지가 대중적이니까

693 미카주 (7qjVDagIAc)

2023-05-05 (불탄다..!) 20:28:17

(멍) 다들 존저얌~

694 ◆RK2mb.OzoU (ohsS0qAjYY)

2023-05-05 (불탄다..!) 20:28:48

쥰주와 미카주 둘 다 어서 오세요!

695 쥰주 (8j31PTVCBw)

2023-05-05 (불탄다..!) 20:33:02

미카주 어서와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