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5085> [All/판타지/느와르] Seasons of Dimgray | 06 :: 1001

◆4g87i2gon6

2023-04-19 01:08:22 - 2023-06-03 17:35:22

0 ◆4g87i2gon6 (B/RGzJCDfA)

2023-04-19 (水) 01:08:22

◈ 본 어장은 4개월간 진행되는 어장입니다.
◈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 만나면 인사 합시다. AT는 사과문 필수 작성부터 시작합니다.
◈ 삼진아웃제를 채택하며, 싸움, AT, 수위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통틀어서 3번 문제가 제기되면 어장을 닫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감정 상하는 일이 있다면 제때제때 침착하게 얘기해서 풀도록 합시다.
◈ 본 어장은 픽션이나, 반인륜적인 행위를 필두로 약물, 폭력 등의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 본 어장은 공식 수위 기준이 아닌 17금을 표방하며, 만 17세 이상의 참여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절대 혼자 있으려 하지 마.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Seasons%20of%20Dimgray
웹박수: https://forms.gle/GL2PVPrsYV2f4xXZA
시트: >1596778092>
임시어장: >1596774077>
이전 어장: >1596799093>
통칭 '작은 루'는 선대 겨울의 원로 보드카가 가장 소중히 여기던 존재로, 현 시즌스 킹덤 사람들 사이에서도 간간이 오르내리는 도시 전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은 루는 새하얀 여우, 정확히는 북극여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보드카의 교육 덕분인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알려져 있다. 또한 애교가 많고 사람을 좋아해 현재 원로와 지금은 사라진 4명의 선지자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제일 좋아하는 것은 사과이며, 사과 맛 사탕 하나만 있다면 작은 루를 무릎 위에 올릴 수 있어 영웅과 구스타보도 주머니에 사탕 하나 정도는 가지고 다녔다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많은 것을 알고 있다'라는 점이 와전되어 '살려 데려갈 수 없다면 가죽, 그도 아니라면 꼬리털이라도 손에 넣기만 하면 무너져가는 여러 조직을 부흥시킬 수 있는 신묘한 영수靈獸'로도 전해진다.

512 칸다타주 (4CmN0jruDU)

2023-04-26 (水) 01:23:47

리사 : 언니, 저 인간 무슨일이야?
티아 : 모르는 사람인걸로 할까. 귀찮아질거같거든.

513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01:24:33

……일리야주 잠깐 나와보도록.

예하에 대해 풀어줄까?

514 일리야주 (inCV0Egzsc)

2023-04-26 (水) 01:26:06

>>512 주의 : 사이비와 엮이지 말것

>>513 어째서죠?!?!?!?! 두려운데 심호흡 한 번만 해도 될까요???? 그리고 저 동영상은 대체(대체)

515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01:27:04

얼~

>>514 두려워 말라...(대충 그 천사짤) 예하에 대해 풀어줄지 말지 전적으로 일리야주에게 맡기고자 한다...

516 일리야주 (inCV0Egzsc)

2023-04-26 (水) 01:28:08

>>515

🤔
좋아 곧 5월이니... 풀어주세요...(?)

517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01:29:17

5월은 근로자의 날이니 풀어주겠다(?)

518 엘/에얼주 (5w.viJhnVM)

2023-04-26 (水) 01:31:30

봄 - 작은 루 인기열풍
여름 - 비룡회 휴가! 잔치다 잔치!
가을 - 몬가...몬가 벌어지고 있음 워메야 무섭다
겨울 - 소리없는 우당탕탕?

519 일리야주 (inCV0Egzsc)

2023-04-26 (水) 01:36:36

작은 루
귀여워요
역시 봄이 부럽다
질.누.하

520 엘/에얼주 (5w.viJhnVM)

2023-04-26 (水) 01:39:39

작은 루 일과
엘이랑 놀기
엘한테 간식 뜯기
카지노 온 손님들한테 재롱 부리기
DTD 조직원들한테 이쁨 받기

521 칸다타주 (motFg09H1w)

2023-04-26 (水) 01:42:55

망령들의 군세가 어텀에 드리우는 광경은 과연일어날것인가

522 일리야주 (inCV0Egzsc)

2023-04-26 (水) 01:46:07

(망령여단은 쿠데타를 꿈꾼다)

>>520 일과도 귀여운 루쨩...

523 칸다타주 (motFg09H1w)

2023-04-26 (水) 01:48:36

능력적인 부분은 필살기로 아카드의 구속개방술식이랑 민간전승인 와일드헌트를 섞었다보니.

524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01:54:13

─ 메르헨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들어가서 제정신으로 나온 사람은 없다는 사실은 섹터 전역에 퍼져있습니다.

당신은 메르헨에 직접 들어가 미지의 존재를 알현하고도 제정신으로 나온 자가 있다면 믿겠습니까?
아니, 제정신이 아닌가...?
아무튼 예하, 클라레가 그 부류에 속합니다.

1. 클라레의 나이는 올해 스물 둘으로, 지나치게 어립니다. 수장 자리에 앉은 것이 열 다섯 채 안 되는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현재 직책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정부에서 이종족을 향한 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클라레는 시즌스 킹덤으로 이종족을 도피시키고자 하는, '구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겨울 섹터의 '화이트아웃'과 밀접한 관계라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2-1. 여기서 칸다타 자매의 독백에서 쓰인 '수녀'를 엮어보고자 했습니다. 수녀에게 아이들을 맡겼으나 수녀는 결국 인간이 못 되었다는 것으로 두려 했습니다.

3. 한 번의 쿠데타가 있었다는 설정 - 이 당시 이전대의 라크리모사를 지탱하던 핵심인물이 모조리 죽었습니다. 예하는 이 사건을 이후로 큰 자괴감과 더불어 낮은 자존감, 자신의 신원을 밝히는 것을 꺼려하며 생명에 대해 합리화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술한 2-1과 지금까지 묵인하며 나는 잘못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6에서 후술합니다.
3-1. 이 당시에 도피하다 메르헨에 도달하게 됐고, 미지의 존재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구원 받았다'고 생각하며 미지의 존재를 광적으로 믿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3-2. 클라레는 미지의 존재의 이면을 알고 있습니다. 미지의 존재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유대감 때문입니다.

4. 클라레의 이름은 '구스타보 롬바르디'에게 수여받은 것입니다. 왜요, '술 이름'잖아요?

5. 메르헨에서 만난 구스타보 롬바르디에 대해 큰 중압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6. 합리화는 좋지 않은 버릇을 넘어 큰 문제로 부각됩니다. 클라레는 전지적 타인의 시점에서 상황을 보며 합리화하기 때문에, 지금도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6-1. "이 세계는 현실이 아닙니다. 메르헨만이 현실입니다. 이 세계의 이야기가 끝나면 나는 메르헨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현실을 똑바로 보지 않는 관객이자 외부인이 되고자 합니다. 남은 매력적인 등장인물, 자신은 읽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현실을, '쿠데타로 모든 걸 한 번 잃고도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는 주제에 라크리모사의 예하라 불리는 위대한 존재'임을 직시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7. 티아의 글을 애독하는 tmi가 있습니다.

난 다 털어버렸다. 젠장.

525 밍메이 (uTc.HvqCMc)

2023-04-26 (水) 02:00:14

당신이 묻지 않는다면 여인은 더 이상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제 이야기라면 모를까, 제 소중한 자매의 이야기를 함부로 떠벌리고 다닐 수는 없지 않은가. 허락도 받지 못했는데.

“부탁드리겠습니다, 리큐르.”

당신의 미소를 마지막으로 여인은 눈을 감는다. 아니, 감았나? 평소에도 눈웃음치고 있는 터라 눈을 감고 있는지 아닌지 구분이 어렵다. 그러나 당신의 말을 굳이 어길 것 같지도 않으니... 아마 감은 것이 맞을 테지. 여인은 순순히 당신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시야가 보이지 않고 소리는 스산하게 울리니 겁을 먹을 법도 한데, 태연자약한 태도를 고수한다.

마침내 당신의 허락이 떨어지면 여인은 고개를 든다. 그 앞의 존재를 말없이 살핀다. 기이한 존재로군. 그는 생각한다. 전혀 놀라지 않았다 한다면 거짓이겠으나 대경하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다. 당장 저 자신도 완벽한 인간은 아니며, 겨울 구역은 이종족이 많은 것으로 유명했으니 예사 인간의 모습에서 조금 벗어난 이를 본다 하여 놀랄 것도 없다.
다만 걱정은 생긴다. 예컨대 개와 고양이의 구조가 약간 다르듯, 일반적인 인간과 이종족 역시 다르다. 신체 구조, 취약한 바이러스, 질병, 그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 등. 과연 통할까? 여인은 의문했다. 그러나 여인은 곧 생각을 갈무리한다. 리큐르, 당신이 존재를 생물이라 칭했으며 뇌와 신경계가 남아있다 확언했으니 그를 믿어볼 심산이다.

여인은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한다. 리큐르를 처음 마주했을 때와 비슷하게 정중한 태도다.

“소인은 웨이 밍메이라 하옵니다. 능력이 대단치는 않은 의원이나...소인을 필요로 하는 분이 있다기에 찾아왔습니다.”

> [자기소개]

526 밍메이주 (uTc.HvqCMc)

2023-04-26 (水) 02:00:44

어윽 어으윽 왜 이렇게 할 게 쌓였지... 하여간 다들 안녕하세요...

527 일리야주 (inCV0Egzsc)

2023-04-26 (水) 02:01:09

어린애 괴롭히는 어른이 된 기분이 되어버렸쓰...
밍메이주 어서오세요~

528 밍메이주 (uTc.HvqCMc)

2023-04-26 (水) 02:01:54

아무래도 오늘은 독백 쓸 기운도 없고 해서...다이스나 굴려봐야겠어요.

.dice 1 10. = 7
7이상 .dice 1 3. = 1

529 마젠타 - 일리야 (G.oCnKCsNc)

2023-04-26 (水) 02:01:58

제 의견에 동조해 주는 당신의 반응은 꽤나 마음에 드는 것이다. 마젠타는 값을 치르겠다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테이블 위에 올려진 300티켓을 확인한다. 당연하게도 돌려주는 거스름돈은 없다. 당신이 숨기고 있던 것을 꺼내기 시작하면 마젠타는 턱을 괴며 흥미롭다는 눈으로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은 자주 있었고, 정보를 찾는 사람도 가끔 있었지만. 이야기를, 그것도 밖에 존재했던 단체에 관해서 알고 싶다는 사람은 처음이었을까. 당신의 말이 끝나면 한참 침묵이 이어진다. 어떻게 할까. 받을까. 말까. 일이 어렵고, 귀찮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지만. 마젠타 눈을 가늘게 좁히며 당신을 보다간 입가를 당기며 웃는다.

"값은 무엇으로 치를 거죠?"

그 의뢰를 받겠다는 말은 없고, 무엇으로 지불할 것이냐 먼저 물어보니. 마젠타의 구미를 당기게 할 것을 지불해야 할 것이었다.

530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02:02:31

아, 하나 안 긁어왔네.

8. 어텀 카니발 플레이어 전체를 향해 뒤틀린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사랑해... 메르헨에 같이 갈 수 있어...

531 마젠타주 (G.oCnKCsNc)

2023-04-26 (水) 02:02:38

답레 달린 걸 놓쳤어서 ㅠㅠㅠㅠ...
늦어져서 미안해 일리야주...

532 마젠타주 (G.oCnKCsNc)

2023-04-26 (水) 02:28:27

>>530 👀
스프링이라 다행이네 정말

533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02:29:37

>>532 어째서 코냑도 그러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고 있지?(농담임)

534 마젠타주 (G.oCnKCsNc)

2023-04-26 (水) 02:40:08


>>533 반쯤만 농담일 거 같고 두렵네.... 👀

535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02:4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위스키가 있으니까...

536 마젠타주 (G.oCnKCsNc)

2023-04-26 (水) 03:01:11

위스키님 뒤에 숨으면 되겠구나 ~-~
위스키님도 언제 한 번 만나 뵈야하는데 정말.

537 엘/에얼주 (5w.viJhnVM)

2023-04-26 (水) 03:10:17

기분이 멜랑말랑.

.dice 1 10. = 10

7이상
.dice 1 3. = 2

538 엘/에얼주 (5w.viJhnVM)

2023-04-26 (水) 03:10:32

?
대체 10을 몇번 찍는거냐.

539 이가라시주 (yb8wVfOtNU)

2023-04-26 (水) 04:22:29

>>501 에 마오타이가 안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이가라시겠지?🤔 이가라시도 제대로 된 계기가 없으면 애매하게 걸치고 있는 포지션을 유지할 것 같으니 걱정할 필요없을듯.
그으리고 이가라시랑 너무 대화하고 싶어하는 거 아닌가요. 존재님....아니 이가라시가 싫어하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전대인 존재를 대놓고 거부하진 않을테니까 선장의 일상이 풀리면 그때 보고싶은걸.

🤔다이스의 가호를 받는 엘주인가.

540 이가라시주 (yb8wVfOtNU)

2023-04-26 (水) 05:36:14

암튼 겁나 힘드니까 오늘까지만 다이스...선장에게는 면목이 없습니다. 정말루.

.dice 1 10. = 2

7이상
.dice 1 3. = 3

541 카타주 (8D25.gOCu6)

2023-04-26 (水) 06:29:26

웹박수 올렸슴다

542 카타스트로피 - 진 마오 (lnNyZN.66I)

2023-04-26 (水) 08:11:37

>>495
진 마오의 경계 어린 질문에 마땅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약을 막는다면 거짓이지만, 피우게 지켜만 보는 성미도 아니었다. 다만 권고의 특성에 가까운 것은 의욕적으로 말린다고 보기에도 애매해서 그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렇기에 답이 없더라도 그는 주의 깊게 듣고 있었을 것이다. 나비에 대한것을 곧바로 묻는것을 보면.

"나비가 여기까지 오던가? 별일이야. 그렇지만 시간은 지키는게 좋을텐데, 차라리 나비가 더 정확하겠어."

어린애 다루듯이 여기는지, 별로 악의나 의문 섞인 물음을 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였다. 간지러움을 느끼지 못하는지 진 마오의 손가락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았다. 또한 마오타이를 경계하는 것과 별개로 진 마오의 답에는 그다지 날을 세우지 않았다. 단지, 진 마오를 다시 생각했을 뿐.

"그러냐. 너는 그렇게 아이 같은 사람은 아니었군. 그렇더라도... 겨울 바닥에 내려 줄 생각은 없어. 필요하다면 누구의 집이든 들어가서 내려줄거야."

찬 바람이 그의 체온은 서늘하게 했지만 떨지는 않았다. 다만 걸음을 재촉하는 것이 빨라졌다. 그의 체온은 여전히 낮았기에 이유를 따지자면 진 마오의 말 때문일 것이다. 겨울로 인해 어두운 거리를 지나면서도 긴박감 없이 무작정 걸었다.

"내 이름은 소문으로 들어. 나 역시 그럴톄니까."

후속 조치를 위해 진 마오의 말들에 귀를 기울일 생각이었기에, 이름은 언젠간 들을거란 생각이었다. 궁금하지 않았다면 거짓이지만 의무감에 가까웠기에...

543 유라주 (xwuDC.W3NE)

2023-04-26 (水) 14:03:56

오누른.. 진짜 안 잘거다야..

544 이가라시주 (nO4nFqizho)

2023-04-26 (水) 14:31:48

아직 평일이다...착한 참치는 일찍 자는 게 좋은거야. 주야역전세계를 산다면 말이 다르지만🤔

545 유라주 (xwuDC.W3NE)

2023-04-26 (水) 15:52:55

저두 일상하구 시퍼용..

546 ◆4g87i2gon6 (j33kJMOs/k)

2023-04-26 (水) 16:08:30

.dice 1 10. = 4

강림하셨나?
오늘 일찍 퇴근한다.

547 이가라시주 (RehM5a1/8k)

2023-04-26 (水) 16:09:01

다들 바쁘니까 어쩔 수 없지🤔

548 ◆4g87i2gon6 (j33kJMOs/k)

2023-04-26 (水) 16:09:46




진짜요?

549 밍메이주 (VnMDu7ppAc)

2023-04-26 (水) 16:12:35

선장의 다이스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쓰고 싶은 장면은 있는데 글이 잘 안 써져서 슬픈 밍메이주 왔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550 칸다타주 (4CmN0jruDU)

2023-04-26 (水) 16:17:43

뭔가 핑퐁이되는 일상이 하고싶다

551 밍메이주 (VnMDu7ppAc)

2023-04-26 (水) 16:24:23

안녕하세요, 칸다타주~ 확실하진 않지만 위에 보면 유라주도 일상 돌리고 싶어하시던 것 같았는데...!

552 이가라시주 (wFOGLltOsw)

2023-04-26 (水) 16:25:45

?? 선장 다이스에 무슨 일이?

553 ◆4g87i2gon6 (xZUbjXq7KY)

2023-04-26 (水) 17:15:18

소란은 지나치게 커졌다. 라스베이거스 모방 연쇄 살인사건을 쫓던 성기사들은 당혹을 금치 못했다. 모방범을 당사자가 잡아낼 줄은 그 누구도 몰랐을 테니. 더군다나 구스타보 롬바르디의 이름을 선언해버렸으니, 이 고리타분한 곳에서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가고 라크리모사의 시선은 점차 나빠져 대표 조직의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양지로 올라오기 시작했으니.

그 상황에서도 예하는 집무실이 아닌 기도실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기도를 해도 응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버림받은 걸까? 아니면 그들이 나를 메르헨으로 가지 못하게 막는 거야, 구스타보의 이름을 선언하잖아, 그때 느꼈어. 그래, 구스타보 님은 역시 나를 싫어하는 거야. 역시 내가 구스타보 님의 성미에 맞지 않아서 갈아치우려고그렇게나를메르헨에들이지못하게해서지옥구렁텅이에쑤셔박기위해서나는결국아무것도할수없는존재로구나그렇다고전부죽여버리면돌이킬수없겠지… 가면 너머로 무언가 후드득 쏟아졌다. 눈물이 방울방울 맺혔다.

"돌아가고 싶어……. 버거워요. 아이들을 내버려 두시라 해서 내버려 뒀더니 결국 제 자격이 없음을 마주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이겨낼 도리가 없어요……. 사랑으로 품고 싶은데 당신의 뜻을 어찌 전해야 할까요?"

어째서 내버려 두란 신탁을 주었는지 원망할 수 없다. 그분의 뜻이니. 그렇지만 달리 헤쳐나갈 지혜가 지금 상황에서 떠오르지 않는다. 벌벌 떨며 기도하기만 벌써 5시간이 넘어간다. 그런데, 그런데 어떻게 알았지? 왜 롬바르디의 이름을, 롬바르디가 지켜본다 했지? 확대해석하면 안 되는데, 그렇지만.

"그때 말씀하셨어. 이렇게 있으면 라크리모사를 이을 수 없을 거라고…… 항상 지켜볼. 아."

아.

"일리야 스타니슬라보비치 보그다노프."

존재께서 내버려 두거라 하신 이유가 있었어. 선지자, 선지자, 선지자야... 이단, 이단을 심문하는 걸 이해한다 했어. 알아, 그 사람도 이단은 싫은 걸 거야. 내게 경고했던 거야, 이단이 많고도 많다고. 그런 거겠지, 응, 그런 걸 거야.

망령여단에서 데려오자. 이단 심문관으로 추대하자.
성자요 성녀로 올려내자!
그렇게 목표를 도와주자!

"안돼, 자매에게 미움받을 거야."

하지만 그때 그 모습.

"…….망령여단도 사실 이 사실을 위해서 발돋움했던 건 아닐까? 이 도시의 이단은 전부."

그럴 거야.

돕자.
도우면 돼.
그것이 설령─

클라레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고, 기도실에 위스키가 들이닥쳤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더니, 클라레. 설명을 해야─"

분홍색 눈동자를 마주한 위스키는 입을 다물었다.

"로지."
"……."
"대답해야지."
"……예."
"사냥제 때 아이와 롬바르디의 전령을 만나게끔 해주지 않으련?"
"어텀 카니발의 일에 개입하지 않겠다 하시지 않았습니까."

얘.

"네 애비가 바깥에서 온 자에게 성물의 비밀을 얘기한 건 말이 되는 소리고?"

위스키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내가 그 아이를 이 아이를 통해 찢어버리지 않고 상냥히 이야기를 해줄 기회를 준다는 것에 감사히 여겼으면 한단다."

침묵.

"위스키 님."
"……."
"위스키 니임."

존재의 부탁을 들어주셔야 합니다…….
아직 화가 나시지 않은 것 같으니.

위스키는 이를 악물었다.

클라레, 내가 그렇게 막았더니만.
결국 너는 잠식됐구나.

《미지의 존재가 일리야의 행보를 묵인합니다. 두 번의 기회는 하기에 달렸습니다. 라크리모사가 모든 상황을 인정합니다. 명예는 떨어졌으나, 지금까지의 신뢰와 일리야의 공로를 인정하며 일리야를 높이 추대하고, 굽히는 모습과 함께 제약되었던 조약을 풀어주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추락하진 못했습니다.》
《일리야와 칸다타 자매. 후에 진행될 사냥제 이벤트의 파트너는 클라레로 고정됩니다.》
《Npc 클라레가 일리야에게 짙은 애정을 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554 이가라시주 (6nfHBsLBXk)

2023-04-26 (水) 17:18:23

머선..머선 일이고, .(팝콘)

555 ◆4g87i2gon6 (RYx6CO6xfo)

2023-04-26 (水) 17:25:48

.dice 1 4. = 4 밍메이
.dice 1 6. = 5
.dice 1 2. = 2 이가라시

카타스트로피주 웹박수 답변.
1. 진행에 좋지 않다고 하기엔 애매하다. 애초에 일상 어장이거니와 카타스트로피가 바라는 것이니 내가 막을 권한은 없지. 다만, 그게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얘기하기엔 좀 애매하다. 관점 차이 때문이다.

이쪽 사람들은 바깥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품고 있고, 카타스트로피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바깥의 사정을 알기 때문에 포기한 사람도 많다. 저것들 설득하느니 죽고말지. 심정으로.
바깥의 일반 사람들은 이쪽의 얘기를 안 믿는다. 시즌스 킹덤은 전 국가에서 인권을 포기하겠다 선언한 사형수들 모아두는 장소니까.

2. 아무튼 이 조언을 삼아서 밀어붙여도 좋다는 뜻이다. 어차피 엔딩은 개인별로 알아서 하게끔 생각해두고 있고, 후일담에서 ~는 그렇게 ~를 위해 도시를 떠났으며 훗날 ~하였다... 같은 열린 결말도 권장하는 바니까. 각자의 이야기를 잘 끝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질문 넣어주면 열심히 답하겠다.

나도 사랑한다 얼.

556 ◆4g87i2gon6 (RYx6CO6xfo)

2023-04-26 (水) 17:26:09

리큐르
보드카
비연

라인업 미쳤나?

557 이가라시주 (pHUZF343rE)

2023-04-26 (水) 17:27:58

라인업이 미쳤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8 🙀주 (Ir5IbZKtOI)

2023-04-26 (水) 17:37:07

저 미친 라인업!!!

559 이가라시주 (D8MrsQOEcU)

2023-04-26 (水) 17:42:56

앞의 둘만 해도 환장인데 비연까지 나올줄이야.
그러고보니 비연 요즘 많이 나오는군?🤔
그래서 선장 Q는 언제 나와?(대체임)

560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17:46:57

집갱. 슬슬 고민이다. 나 퇴사후 할 일을 보니 주야역전 할지도 모르겠는데? 공포다 공포

>>559 교체하고 Q쨩 보내줘?

561 이가라시주 (JpqJieKmko)

2023-04-26 (水) 17:49:25

>>560 그게 나한테 보내달라는 말은 아니었어. 선장...ㅋㅋㅋㅋㅋ왜 그렇게 되냐고요.
오호 자네도 주야역전? 어서오시게. 밤에 일하고 낮에 자며 실시간으로 수명이 줄어드는 건 근사한 경험이야(아님)

562 ◆4g87i2gon6 (CWAP/VbXNc)

2023-04-26 (水) 17:52:02

보내주고 싶었어잉(?)

인생은... 늘 쫄리고 두려운 일만 가득하다... 일을 좀 하면서도 해적선 제대로 몰아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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