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107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3 :: 1001

태식주

2023-04-14 18:57:13 - 2023-04-19 21:11:02

0 태식주 (vTX9l24/yU)

2023-04-14 (불탄다..!) 18:57:1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645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08:11

아니 쓸까요?
순간적으로 말이 이상하게 나온...😅

646 토고주 (bwTmxL1lyI)

2023-04-18 (FIRE!) 23:08:22

내가 쓸겡 내가 하자고 말했으니까!

647 린-시윤 (tqsGyVdbdI)

2023-04-18 (FIRE!) 23:09:57

"아무렴요."

모든 수단을 이용하겠다 결심한 것 치고는 남의 도움을 받는게 익숙하지 않았다. 도움이 싫다가 아닌 자신의 무력함을 드러내는걸 꺼리는 쪽이지만 이런 저런 걸 따지기에도 이미 말한게 많았다.

"아무렴요."

이번에는 다른 의미의 아무렴요를 말하면서 전혀 놀랍지 않다는 눈으로 바라본다.

"신의 후계이니 당연히 그럴테죠. 인간이 되었군요. 어째서 시윤씨에게 아이를 맡긴지 설명이 되네요."
"아이는 몇 살쯤인가요?"

쭉 들은 정보를 종합하면서 대강 많아도 4~5세정도를 예상하며 묻는다.
//16

648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10:50

>>646 오케이 감사합니다!

린주 다시 안녕하세요.

649 린주 (tqsGyVdbdI)

2023-04-18 (FIRE!) 23:12:44

강산주 안녕~

650 토고 쇼코 - 교육실 (bwTmxL1lyI)

2023-04-18 (FIRE!) 23:13:30

"음..."

토고는 귓가에 먹먹하게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 소리에 맞춰 호흡을 내쉬고 있다. 들숨과 날숨에 정신을 집중하며 잡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피자는 와 네모난 박스에 동그랗게 넣어서 부채꼴로 잘라묵을꼬'

...

'대머리는 어디까지가 이마고 어디까지가 두피고?'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들어 정신 집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럴 때마다 인공지능은 정신을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만 그럴 때마다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되어 괜히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고

"후우.. 쪼매.. 쪼매만 쉬자."

토고는 정좌를 풀고 다리를 쭈욱 펴고 앉아 "아이고.. 아이고.." 하는 앓는 소리를 연신 낸다.

651 강산 - 토고 (Yontb5TxrU)

2023-04-18 (FIRE!) 23:24:10

한편 토고가 명상을 마칠 때쯤 토고를 발견한 강산.

"형님 안녕하심까."

조오금 눈치를 보며 다가가서 옆에 앉아본다.

"명상하고 계셨습니까?"

//2번째.

652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25:12

깜박하고 말씀을 못드렸는데 제가 모바일이라 작성시간 대비 분량이...짧을 수 있습니다...

653 토고 쇼코 - 교육실 (bwTmxL1lyI)

2023-04-18 (FIRE!) 23:28:38

토고는 자신에게 다가온 강산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야. 요즘 힘든 게 많아가꼬 정신력 관리.. 도 있고. 뭐 하나 집중 할 때 좋다고 해까꼬 배우고 있다."

토고는 인공지능을 가리켰다. 인간모양의 인공형체의 인공지능은 평안한 듯 정좌를 하며 눈을 감고 있었고 그 곁에서 평안한 오라 같은 것이 뿜어져 나오는 듯 했다.
토고는 그 모습을 보며 "기계라 저리 편안하지 내는 다리 아파 죽겄는디.." 라고 중얼거렸다.

"솔직히 허리랑 다리랑 아파 죽겄다.. 잡생각도 많이 들고."

그러다가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서 하면 좀 더 편하겠지 싶어

"니도 함 해볼래? 그.. 멀티 카스팅인가 뭔가 할 때 이런 거 배웠지 않았나? 경험자니까 내한테 시범 좀 보여도가."

654 빈센트주 (OK7VgsVAr6)

2023-04-18 (FIRE!) 23:38:13

갱신합니다
위대한 스승의 요람 정사편입 하려고 하는데, 혹시 초기화됐나요?

655 토고주 (bwTmxL1lyI)

2023-04-18 (FIRE!) 23:40:33

><>653 아ㅓ 이름 실수~~ 토고 - 강산 이양

>>654 ★︎ <위대한 스승의 요람>의 진행 기간은 4/22 23:59까지입니다!

아직이양

656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40:46

강산 : (주변에 그거 없으려나 그거...)
.dice 0 9. = 9
홀 있음
짝 없음

657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45:51

근데 토고주...쓰다가 든 생각인데요...
토고 성격상 이 상황에 방석이 있다면 진작에 가져다 썼겠죠...?

658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46:27

>>654 아직 기한은 있습니다!
접수해 드리겠습니다!

659 토고주 (bwTmxL1lyI)

2023-04-18 (FIRE!) 23:49:11

그..렇지?
그그.. 등받이가 있는 바닥 의자? 이런 게 있다면 너무 편하면 잠든다고 인공지능이 컷 했을지도?

660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49:13

그러므로...리롤...
.dice 0 9. = 1
홀 - 방석이 있지만 문제가...
짝 - 방석 없어!

661 여선주 (d89cmZ1ymI)

2023-04-18 (FIRE!) 23:49:37

어업...겜하다가 졸았다..모하여요...
일상 구하면 백퍼 내일로 미뤄질테니 늦었겠지..

662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51:13

>>659
천으로 만든 방석이나 요가매트 비슷한 것 정도는 있을 법하지 않나 생각했어요...(옛날에 태권도도장 다녔던 기억 떠올리기...)

663 강산주 (Yontb5TxrU)

2023-04-18 (FIRE!) 23:51:29

여선주 다시 안녕하세요.

664 토고주 (bwTmxL1lyI)

2023-04-18 (FIRE!) 23:52:46

교육실이지만 사실상 명상실이니까 그 정도는 있을거야
일단 강산주가 원하는대로 써보자구

665 빈센트주 (OK7VgsVAr6)

2023-04-18 (FIRE!) 23:55:28

>>658
압도적감사

666 시윤 - 린 (xYYLmjBlDI)

2023-04-18 (FIRE!) 23:57:13

"음~....."

나는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는듯 잠깐 한숨을 내쉰다.

"17살."

한숨을 한번 더 내쉰다.

"매력은 80 정도 돼."

667 여선주 (d89cmZ1ymI)

2023-04-18 (FIRE!) 23:57:24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요즘 비흐림비흐림이라서 그런지 같은 시간을 나가있어도 더 피곤했나봐요~

668 강산 - 토고 (/9ODo8A5VY)

2023-04-19 (水) 00:05:59

"명상...좋긴 좋죠. 멀티 캐스팅...과는 상관없습니다만 숙부님 곁에서 따라한 적은 있습죠. 관련 기술은 없습니다만."

강산은 명상 중인 인공지능 스승을 잠시 신기한 듯 보더니 다시 토고 쪽으로 고개를 돌려 소곤댄다.

"정말 형님 말씀대로...스승님이 로봇이신지라 배려가 조오금 부족하시군요. 잠시만요."

그러고는 스승의 명상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본다. 어릴 적, 강산의 또 다른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숙부와 같이 명상을 할 땐 천 방석을 깔고 앉아서 하곤 했지. 곧 강산의 표정이 잠시 펴지나 싶었지만...되려 구겨진다.

"...쓸만한 건 없고 '방석이었던 것'들만 있군요."

미리내고 특별반 이전에 이 게이트를 거쳐갔던 제자들은 배려심이 더 부족했던 모양이다.
강산은 원망스레 출입구 쪽을-출입구가 따로 없다면 천장 방향을- 노려보더니 인벤토리에서 뭔가를 꺼낸다.

"이거라도 깔고 합시다. 다 쓰고 세탁하면 되니까요."

토고에게는 무릎담요를 건네고, 자신은 예전에 입던 반두루마기를 깔고 앉았다.

//4번째.
다이스는 펌블이지만 일상 소재 아이디어는 +1이군요...

669 강산주 (/9ODo8A5VY)

2023-04-19 (水) 00:11:30

다이스값이 높을 경은 방석이 있는데 남용하거나 훔쳐가는 제자들이 있었어서 숨겨놨거나 꺼내기 어려운 곳에 뒀다는 설정을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9면 단순히 인간 키 안 닿는 위치에 놓여있었을 뿐이라 강산이가 의념보로 꺼내올 수 있었을 것...

670 강산주 (/9ODo8A5VY)

2023-04-19 (水) 00:14:03

경우라고 썼는데 왜 ㄴ이...아 천지인이라서 그렇구나...

다음 번 일상에서는 강산이가 방석 교체하랴 세탁하고 말리랴 난리법석을 떨고 있을지도요.

671 토고 쇼코 - 강산 (x8YjbVVsLw)

2023-04-19 (水) 00:15:42

"이런 것도 들고 다니나? 크크, 물티슈 달라카믄 그것도 있겠네."

바닥에 뭐라도 까는 게 낫겠지.. 토고는 무릎담요를 받아들고 접어서 바닥에 깐다. 그리고 그 위에 깔고 앉는다.
차가운 바닥에 뭐 하나 깔았을 뿐인데 아까 전보다 훨씬 나은 감촉에 토고는 휘파람을 불며 마음에 든다는 것을 표현한다.
이것도 오래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겠지마는, 그 전까지는 낫겠지.

"그럼 이참에 기술도 얻으면 좋지."

토고는 다시금 명상을 이어가려고 한다. 정좌를 한 채, 눈을 감고 잔잔하게 호흡을 내쉬며 오고가는 숨에 정신을 집중하다가

'물고기가 담배를 피믄 입으로 피나.. 아가미로 피나..'

'소망을 품은 이가 소망을 먹는 존재에게 소망을 먹히면 그 소망은 어케 되는기고.. 욕망이 사라지는기가 아님 그 소망을 절대 이룰 수 없는 기가..'

"강산아, 내 궁금한게 있는디 물어봐도 되나.?"

672 강산주 (/9ODo8A5VY)

2023-04-19 (水) 00:17:09

>>667 사실 저도 그래서 오늘은 구직활동을 별로 못했어요.
어쩐지 흐린 날씨에는 의욕에 디버프가 붙는듯한...

673 여선주 (VHIgtgpVVE)

2023-04-19 (水) 00:18:32

흐린 건 괜찮은데...
습기가 훅 들어오는 느낌이라서 뭔가 그렇더라고요. 약간 달라붙는 듯한 느낌?

674 강산 - 토고 (/9ODo8A5VY)

2023-04-19 (水) 00:26:44

"물티슈도 있습죠. 여행 다닐 적에 군것질하다가 손에 묻었을 때라든지 수습하기 좋슴다."

넉살 좋게 웃으면서 답하고는, 토고가 눈을 감으며 명상을 시작하자 그도 양반다리로 앉아 눈을 감는다.
가만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다보니, 방금 전 방석을 찾으며 떠올렸던 추억이 그의 머릿손에 다시 떠오르려다가, 강산을 부르는 목소리에 다시 흩어진다.

"예 형님, 뭡니까?"

그래도 딱히 문제될 것도 기분나쁠 것도 없으니, 말을 걸어오는 토고에게 순순히 답한다.

//6번째.

675 시윤주 (nleWq5hRLo)

2023-04-19 (水) 00:28:02

린주는 다시 갔나?

676 토고 쇼코 - 강산 (x8YjbVVsLw)

2023-04-19 (水) 00:30:14

"아가미가 있는 어인이 있다믄 금마는 연초를 아가미로 펴야 하나 입으로 펴야 하나?"

토고는 머릿속에 든 생각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리고는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이어지는 의문을 하나 더

"금마 옆에서 연초를 피믄 금마는 간접 흡연이가? 아가미랑 입으로 연기 들어갔으니 직접 흡연이가?"

솔직히 이건 간접 흡연 같긴 하지만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런 거니까 별 다른 의미는 없다.

토고는 그렇게 강산에게 말하며 자신은 계속 명상을 이어가지만 머릿속에선 연초 피는 물고기랑 어인이 뻐끔거리다가 불타서 맛있는 고등어정식이 되어 뼈를 수저로 바르고 따끈한 흰쌀밥 위에 간장 쪼금 찍어서 살코기 올려 먹는 상상이 어느 순간 자리 잡았다.

677 강산주 (/9ODo8A5VY)

2023-04-19 (水) 00:33:08

시윤주 다시 안녕하세요.

678 린-시윤 (K4boQ9TAo2)

2023-04-19 (水) 00:35:19

17세...라. 자신의 입장에서 시윤의 '아이'라는 말을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걸 깜박했다. 하기사 정신연령과 육체연령이 다소 동떨어져 있는 입장에서는 17살도 아이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말하는데 망설임이 있는데.

"겉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인식은 하고 계시는군요."

놀림이 아닌 진심으로 다행이라는 어조로 말한다.

"바깥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가요? 그렇다면 17살이라도 실질경험은 아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17살의 청소년이면 확실히 축제에 데려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요. 기사재전에 시윤씨가 참여한다면 그 동안 에브나라는 분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생각해야겠지만요. 매력 80이면 많이 눈에 띌 거에요."

묘하게 불안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얹지 않고 침묵한다. 심상치 않은 의뢰를 받은데다 기사재전에 처음 돌보는 신의 아이까지.

"저는 전에 말씀하신 '신의'에 대해 동의하지 않지만 지켜보겠다고 했어요."

자신있게 말한 만큼 정에 무너지지 않고 이끌고 싶은 바에 책임을 질 수 있을까. 돌려서 묻는다.
//18

679 린주 (K4boQ9TAo2)

2023-04-19 (水) 00:36:20

>>675 공부하다 왔어

680 시윤 - 린 (nleWq5hRLo)

2023-04-19 (水) 00:42:36

"뭐, 그림이 솔직히 좀 이상하지....그치만 내가 아저씨니 뭐니 얘기할게 아니더라도. 에브나는 17년 동안 오두막에서 도라 어르신과 지낸 기억 밖에 없어서. 실제로도 아이에 가깝기는 해."

내가 아저씨 컨셉충이라서 애기라고 부르는건 아니다. 물론 그 이유도 있긴 하다마는.
신체 나이는 17살의 예쁜 여자애더라도, 겪은 경험은 아기와 다름없는 것이다.
그러니 사회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고, 성숙하면서도 미성숙하다.

"당분간은 에브나를 배려해서 신중하게 활동할 수 밖에 없겠지."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솔직히 자신감이 충만한 것은 아니다.
나 혼자 내 하고싶은 대로 행동하는 것은 뭐가 어렵겠냐마는
아이를 위한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호언 할 수 없는 부분이지.

"그럼 아이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수 밖에 없겠지."

나는 '아이' 가 누굴 의미하는지 애매모호한 표현을 하며 쓰게 웃었다.

//막레 부탁

681 린-시윤 (K4boQ9TAo2)

2023-04-19 (水) 00:57:41

"그렇다면 마땅한 호칭이 없기는 하네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적당히 친구로 둘러대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덧붙이면서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는 때때로 실망도 하면서 어른으로 자라는 거니까요."

하지만, 가끔은 아이답게 기대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으니까요. 처음 만났을 때처럼 오묘하게 입꼬리만 살짝 올린 미소를 지으면서 응원하겠다, 막지막 말을 전한다.

// 막레~ 수고했음!

682 강산 - 토고 (/9ODo8A5VY)

2023-04-19 (水) 00:57:54

"제가 실제 어인 분들이 연초 피는 걸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 어인과 조금 비슷한 종족은 직접 만나봤습니다만 그 분은 미성년이라...그래서인지 몰래 술을 드시려다 걸려 꾸중을 듣긴 하셨습니다만 연초에는 딱히 흥미를 보이지 않으시덥니다."

그다지 진지한 태도로 명상에 임한 건 아니었다보니 강산은 눈을 뜨고 토고의 질문에 소곤거리며 술술 답해준다.

"참고로 그 왕자님께서는 외출하실 때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셨습니다. 본래는 담배연기보다는 강한 빛을 막기 위한 용도라 하셨습니다만."

그러고보니 문득 '심호 왕자님께서는 잘 계시려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지금 명상 중이었지 않나.

"형님 호기심이 상당히 많으시군요."

눈을 뜨고 토고 쪽으로 고개를 빼고 돌아보며 말한다.


*심호 왕자 : 과거 강산&빈센트 일상에서 대련 상대로 등장했던 npc. <해저의 우물> 게이트에서 지구로 견학 온 왕자로 강산이 잠시 경호했다는 설정(정규 진행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음). 나이 15세.

//8번째.
ㅋㅋㅋㅋㅋㅋㅋㅋ...;

683 린주 (K4boQ9TAo2)

2023-04-19 (水) 00:58:51

토고랑 강산이 일상 아무말 대잔치네 완전히 ㅋㅋㅋㅋㅋㅋㅋ

684 강산주 (/9ODo8A5VY)

2023-04-19 (水) 00:58:54

린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685 린주 (K4boQ9TAo2)

2023-04-19 (水) 01:00:01

강산주 리하(3트째)

686 토고 쇼코 - 강산 (x8YjbVVsLw)

2023-04-19 (水) 01:01:34

"..평상시에는 이런 생각 안 드는데 명상할 때만 자꾸 그러네."
"니는 그런 거 없나? 막 갑자기 궁금한게 터져나오는 거 말이다."

어쨌든 토고는 다시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말을 마치고 호흡을 이어나가고 머릿속을 비우고..
오.. 성공인가? 성공인가? 하려는 생각도 잡념이기에 토고는 무척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걸로 정신력을 어떻게 올리란 소리지

"니도 인맥 좋네. 있는 집 자슥이라 그런가?"

토고는 낮게 웃는다.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웃음이다.

687 토고주 (x8YjbVVsLw)

2023-04-19 (水) 01:04:23

그리고 난 양치했는데 석박지 먹고 싶음;;

688 강산 - 토고 (/9ODo8A5VY)

2023-04-19 (水) 01:21:22

"저도 명상 중에 딴 생각에 빠진 적은 많죠. 지루해서 같이 명상하던 숙부님 몰래 도망한 적도 있고요."

강산은 웃으며 토고에게 답한다.

"근데...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그게 꼭 나쁘지만은 않더이다. 그건 의도적으로 다른 활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할 때 떠오르는 생각이잖습니까. 그 중에 평소에 코 앞의 것들에 집중하느라 듣지 못했던 내면의 소리가 섞여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런 내면의 소리를 관찰할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스스로의 생각을 말하다가 조심스레 덧붙인다.

"제대로 공부하고 하는 말은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방금 건 그냥 흘려들으십쇼. 그리고...출신이 출신인 건 부정하진 않겠습니다만, 조금 전에 말한 분은 그냥 의뢰하다가 만난 분입니다."

그러고는 토고의 얼굴을...정확히는 그가 뒤집어 쓴 헬멧을 바라보다, 다시 고개를 정면으로 돌리고는 눈을 살며시 감...았다가 다시 뜨더니.

"엄청 대단한 분은 아니고 그냥 호승심 많은 잼민이십니다."

한 줄 툭 던지고는 후, 작게 숨을 내쉰다.
당시에 깅산이 한 고생이 잠시 떠올랐다.

//10번째.

689 강산주 (/9ODo8A5VY)

2023-04-19 (水) 01:22:51

헉...벌써 1시...

오전에 할일 있어서 자러 가봅니당!
답레 남겨두시면 나중에 이어드리겠습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690 토고 쇼코 - 강산 (x8YjbVVsLw)

2023-04-19 (水) 01:25:39

"내 소리 듣는 거 대박 싫은디.. 쩝, 이런 게 다 수양이것지..."

토고는 하기 싫은 마음을 애써 누르며 명상을 이어간다.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낯간지럽고 익숙하지 않아 나는 너 너는 나 란 말에 너 같은 건 내가 아니야! 라고 대답해버릴 것 같았다.
사람이 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참으로
자신이 한 말에 조심스레 의견을 전한 그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눈을 게슴츠레 뜬다. 이런 말도 할 줄 알게 되었구나 같은 느낌이다.
토고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그런 잼민이는 내도 사양이다." 라고 한마디 하고는 한숨을 내쉰다.

"어째 내 빼고 다 커가는 느낌이라 묘하다."

691 토고주 (x8YjbVVsLw)

2023-04-19 (水) 01:25:50

강산주 잘장

692 시윤주 (nleWq5hRLo)

2023-04-19 (水) 01:36:32

강산주 나 특도코 3개로 긴급회피 살게

693 ◆c9lNRrMzaQ (PlvhTBO5TU)

2023-04-19 (水) 11:38:43

곧 배경의 끝이 오는군.

694 준혁주 (aXGb7YPQbs)

2023-04-19 (水) 11:51:13

좋은 점심

695 ◆c9lNRrMzaQ (PlvhTBO5TU)

2023-04-19 (水) 11:51:30

좋은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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