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0509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1 :: 1001

11번대

2023-04-09 03:28:01 - 2023-04-12 18:36:16

0 11번대 (2ALJHe9o6g)

2023-04-09 (내일 월요일) 03:28:0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84 태식주 (tO8x.eSYBc)

2023-04-09 (내일 월요일) 11:12:07

ㅎㅇ

난 간수치가 높아서 헌헐 안받아주더라

85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1:17:55

태식주.... 벌써 그 나이에 간이..

난 약 먹고 있는 게 있어서 못할 것 같아..

빈센트주 헌혈 하느라 고생 많았어! 오늘 내일은 쉬면서 안정을 취하장

86 태식주 (tO8x.eSYBc)

2023-04-09 (내일 월요일) 11:23:58

200이 넘는 수치지

87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1:35:11

간수치에는 AST,ALT, r-GTP, ALP 등의 수치가 있습니다.
그 중 AST,ALT를 간기능수치로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만일 AST나 ALT 가 200 이상인 상태라면 바이러스성 간염 여부검사, 그외 자가면역성 혹은 독성간염(간독성이 있는 한약, 건강식품,약물, 식물성 약초, 홍삼 등을 먹고 발생한 간염)을 감별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r-GTP가 200 이상인 경우는 음주가 가장 특이적 원인으로 볼수 있고 음주를 안하시면 간초음파 등을 통해 기질적 원인이 없는 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인터넷 게시글에 올라온 내과 상담의 분의 말씀


타식주.........,.,.,.,.,

88 빈센트주 (gO3PuX6Da2)

2023-04-09 (내일 월요일) 11:45:22

>>84
앗... 아아... ㅜㅜ

89 오토나시주 (9hrlW/lUlA)

2023-04-09 (내일 월요일) 13:00:49

3 시간 더 잠
ㅠㅠ

90 오토나시 - 린 (OGBfGzlzYE)

2023-04-09 (내일 월요일) 13:56:30

“ 음. 치료의 의념을 사용하는 스킬이여서. 비유하자면 기계에게 전류를 과다하게 주입하면 스파크가 ‘ 파앗 ’. 그런 느낌. ”

미인계처럼 롸-벗에게 통상의 치료 스킬이 통할지는 좀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 . ... 여긴 게이트고 대련 중인 상대는 적이니까.. ... . ... 통?하겠?죠????

“ 망념이 쌓인다. 그거 말곤 없어. ”

심플 이즈 베스트.

“ 아. 쥐가 나다 못해 고장난다면 아까 말했던 ‘ 긴급격리 ’. 음. ‘ 못 움직이게 하고 더 쎄게 맞기 ’도 가능할거야. 못 움직이는 사이에 극딜을 넣으면 되니까. ”

이것도 심플(아마도)
// 6

91 여선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4:57:14

갱시인~ 모하모하여요~

92 오토나시주 (lqOmRbZS.k)

2023-04-09 (내일 월요일) 15:05:34

안농

93 준혁주 (sGgrnypiSc)

2023-04-09 (내일 월요일) 15:20:02

" 도영 그거 아나? 남자만 사는 도시가 있어? "
" ... "

[맨시티 군요?? 준혁군은 다 좋은데 개그센스가 형편없네요! 괜찮습니다! 저희들은 농담교습도 가능하니까요!].

" 도영. 창. "
" ...네 "

94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6:22:57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와...토고주 레벨업 축하드려요!

95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6:23:39

>>93 😂...

96 강산 - 토고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6:24:51

스승이 멀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잠시 멍하니 누워 있으려니, 다른 발걸음소리가 다가와서 강산은 다시 고개를 들고 상대를 확인한다. 목소리와 말투로 얼굴을 보기도 전에 누군지 알 수 있었지만 말이다.

"앗 토고 형님..."

이내 스승 앞에서 바닥에 널부러진 모습을 보인 강산이었지만, 곧 양반다리로 앉은 자세로 바로한다. 조금 쉬었더니 그래도 일어나 앉아서 대화할 기력은 생긴 모양이다.

"그것이 아니라...도중에 망념이 차서 뻗어 있었습니다."

인벤토리에서 가져온 물병을 꺼내 들이키고는, 소매로 입가를 닦고 이어 말한다.

"전투 시에 의념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을 연구하면서 테스트를 하고 있었는데...그 과정에서 기술을 좀 많이 썼거든요. '의념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의념보와 의념 시안을 지속적으로 같이 쓰니 이것도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아직까지 제 수준에서 오래 쓰기엔 조금 부담이 큰 기술인데...그렇다고 아예 안 쓰고 봉인하면 개선이 안 되겠죠?"

//3번째.

97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6:25:23

잠시 딴짓을 하고 온다는 게 벌써 이 시간...

98 준혁주 (sGgrnypiSc)

2023-04-09 (내일 월요일) 16:47:24

강산주 하이

99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7:03:29

안녕하세요!

100 토고 쇼코 - 강산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17:21

"의념보?"

토고는 머릿속에서 의념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다. 분명 여러 환경에서 전투를 치뤄야 했던 1세대 의념 각성자들이 만들어낸 기술이었던가
의념의 힘을 사용하여 환경을 무시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알고 있다. 지금에서야 환경에 적응 하기 위해 전용 장비를 구하던가 혹은 그런 환경을 피하거나 다른 식으로 환경에 적응했었지만 그땐 그렇게 하지 못했겠지.
토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알제. 깊지는 못해도 대강 알고는 있다."

그런 기술을 연구한다고 하기엔 너무 지쳐 보여서 다른 것도 한 것 같아 보였지만

"의념보는 봉인하고 말고의 기술이 아이지 않나? 목적 자체가 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고 움직이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인디야."

당연히 연습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의미로 토고는 말해본다.

101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18:42

왜 의념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토고에게서 바이저드가 보이는거지?
호로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아

102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22:13

나, 사신이라 쓰고 싸무라이 집단이 나오는 만화는 안 봐서 바이저드는 뭔지 몰라

103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25:11

타시기주라면 이해했을텐데..!!!

아무튼 일상 구함

104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27:25

어허!
뫄뫄라면.,.. 날.. 이해해줄텐데.. 라는 말은 해선 안되는 말이야 알겠어?
그리고 나랑 일상하자 망념 2985정도 쌓였음 ㅠ

105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29:27

타시기주라면...날..이해해줄텐데....

망념이 뭘 하면 3천대가.....아무튼 오케이!

106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0:36

선레 써올게! 원하는 상황있어?

107 오토나시주 (8nysD0UJtI)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1:43

쇼코쇼코 쨩
몸도 작 살났 어

108 태식주 (L2DnzqjYls)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3:29

의념보 배우고 싶제?

109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3:53

>>105 그럼,,..,.,.,. 왜,;.,.,.,. 나랑 만나는 거야..?


이제 다음 권에 계속 나온다

상황은.. 음.. 준혀깅랑은 일상 처음이지? 내 금붕어 기억력 (레알 금붕어 3개월 간다는데 금붕어보다 기억력 안 좋으니까 금붕어똥기억력에)의하면
흠.. 하지만 나.. 너무 어둡거나 하드한 건.. 모하는 사람이라...
쪼오금은 가벼운 소재가 좋아

110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4:11

>>107 쇼코쇼코가 왜 작살나...?

>>108 이거야!!!!! 이거야!!!!

111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4:45

>>109 확인!

112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5:14

왠지 대머리 일 것 같은 상의 탈의한 문신 아저씨가 토고를 메챠쿠챠 카운터 먹이면서 뼈 작살냈어

113 오토나시주 (D2QKknq/fI)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5:27

그 것은
슈가슈가 룬쇼코 쇼코룬룬 파 워를
과용 했 기 때문이 야

114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7:27

>>113

115 준혁 - 선레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9:43

" 너희는 왜 스승의 역할에 몰입하는거지? 누가 그렇게 입력해둔거냐? "

[아쉽게도 준혁군은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주아주 오래전에 자신들의 지식이 사장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곳을 만들어두고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으니까요.]

" 지식과 기술이 이어지길 바래서 여길 만들었다고? "

[네, 연단된 지식과 기술을 방문객들이 확인하고, 습득하고, 다듬어주길 바랬습니다. 누군가가 이어주지 않는 지식은 퇴색되어 먼지처럼 흩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기에 준혁군이 깡통이라고 부르는 우리들은 그 지식을 정리하고, 기술을 다듬으며 언젠가 찾아올 방문객들을 기다리는 것 입니다. ]

방치된 공터, 중앙에 있는 커다란 모니터.
어딘가 고독하게 느껴지는 장소에서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여, 배움을 청하러 오는 이들, 우연찮게 찾아온 이들에게 그것을 전달한다.
...신기한 공간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 음? "

그렇게 도영과 공터를 돌아다니던 중,
깡통 스승이 아닌 인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쓰고 있는 투구는 이질적이었지만, 누군지는 알고 있다.

토고 쇼코, 대곡령에 적을 두었다고..말할 수 있는, 특별반의 경영담당
재무관이다
영월 이후 대곡령이 북해길드에 지원을 하게 된 것도, 저 자의 덕이 컸다고 볼 수 있다.

" 이렇게 대면하는건 처음이지만 말이야. ... 반가워, 한가해보여서 그냥 말 걸어봤어 "

116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40:52

>>112 도지마의 용..?
아무튼 큰일이었네...

>>113 저런 쇼코쇼코 옆에 있는 마스코트 캐릭터가 말리진 않은거야?

117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1:20

토고는 이곳에서 배우고 싶은 것은 많았으나, 배우기 싫었다.
전투 훈련이나 기술의 수련, 지식의 배움 등등.. 여러가지 활동은 하고 싶지만... 이 존재에게 배우긴 싫었다. 하지만 묘하게 손해보는 이 기분을 참을 수 없어 생각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학생과 선생이 아닌, 그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일종의... 소통 같은 느낌으로.
어찌 보면 답답하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토고의 깡따구. 아무튼, 토고는 그런 느낌으로 구시대의 영화를 보며 그 시대의 영화는 어떤 느낌인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다 먹다 남은 팝콘을 든 채 공터로 나와 눈에 쌓인 피로를 풀고 있었다.

"엥? 니 누꼬."

그러다 자신에게 말을 거는 이를 바라보았다.
...누구였지.

순간 기억이 안 나 입 밖으로 무심코 말이 튀어나왔으나 곧이어 "아." 하는 짧은 탄성을 내뱉고 "금마가" 하고 정체를 깨달았다는 듯한 말을 내뱉는다.

"오야, 니도 한가로운가보제? 이런 곳에서 할 일 없이 댕기는 아는 거의 대부분 한가하지 않겄나?"

118 강산 - 토고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3:00

"역시 그렇죠? 대체할 기술이 없진 않지만...제각기 문제점이 명확해서 이거만한 것도 없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토고에게 말한다.

" '로프 커넥트'는 로프를 걸어서 묶을 곳이 있어야 하고...'엘 데모르'는 망념 증가폭이 만만치 않을 뿐더러 시전하는 동안엔 다른 마도를 다룰 수 없으니까요."

어쩌면 많이 다루다보면 필요한 의념의 양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렇지 않더라도 더 능숙해지는 것만으로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어렵게 배운 거라서 더 그냥 썩히긴 아쉬운 것도 있네요."

그렇게 말하며 장난스레 웃어본다.

//5번째.

119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5:00

잠시 일이 생겨서 답레가 늦었었네요...

120 준혁 - 토고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5:12

" ........ "

의기양양 하게 등장하였지만 '누구?'를 들어버린 나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진짜 몰라???
모르면서 그냥 북해길드를 지원한거라고??? 뭐 이런...

" 큼, 금마가 아니라 현준혁이다... ㅂ...아니, 특별반의 현준혁이라고 "

일단 임시지만 부반장 까지 맡고 있는데 못 알아봤다는게..
아니 생각해보니까 이 녀석 나랑 같이 대운동회에서 천자랑 싸우기도 했잖아???

" 그래 한가하지, 뭐, 나는 ..이런 깡통들에게 배움을 받는 것이 조금 꺼려지기도 했고. "

배움이란 것은 자고로, 서사가 필요하다
인스턴트 같은 배움은 사양하고 싶다.
깊이도 부족할 뿐 더러, 나에게 맞지도 않을테니까

121 토고 쇼코 - 강산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7:59:04

"손에 쥔게 너무 많아도 문제네. 니는 참 복 받은 고민 하고 있는 기다."

엘 데모르는 또 뭐꼬, 집안 비전이가? 의념보에 엘 데모르라는 기술에 로프 커넥션은 뭐... 이젠 슬슬 잊혀져 가는 기술이라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나열해놓고 보니 잘 모르는 엘 데모르 빼곤다 있으면 좋고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은 기술이라 이해는 할 수 있긴 하다.

"어렵게 배운거면 적어도 여차 할 때 1인분은 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는게 좋지 않겟나? 내 볼때 니는 가진 패가 많아가 뭐 부터 내야 할지 모르는 거 같은디.. 일단.. 범용성 높은 것부터 내라."

게임에 비유했는데 토고가 한 말은 간단하다. 그 어느 순간에도 가장 먼저 떠오르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수련하라는 뜻.

"엘 데모른가뭔가 하는 그기랑 의념보랑 뭐가 더 중헌디?"

122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8:01:14

토고에게 있어 진정한 스승님은 이채준 선생님 한 명 뿐이군요...!

123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05:35

"내한티는 금마다, 금마. 북해 도련님. 크크... 피똥싸게 고생하게 만든."

은근 가시가 담긴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토고는 영월 사태를 겪지도 않았는데 영월의 뒷수습을 담당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특별반에 계약을 맺었고, 기가 막힌 시간을 경험했으니.
그래도 옛날 일이니까 토고는 손을 휘적이며 "됐다, 신경쓰지 마라." 라며 그의 부담을 일단 덜어준다. 이건 나중에 또 써먹어야지 히힛

"깡통?"

인간은 아니지만 깡통이라 부르는 것에 토고는 의문을 표했다가 뭐, 여기에 다른 종족은 없어서 망정이지 라는 듯한 느낌으로 "하." 하며 헛웃음을 내뱉었다.

"밖에 나가서 그런 말 하믄 큰일난데이. 알제? 북해 길드 도련님, 게이트의 지성체에게 깡통이라 막말. 종족차별주의자인가? 이런 느낌으로 뉴스로 쫘악 나와뿐다."

그를 놀리듯이 과장된 손짓으로 뉴스 배너마냥 엄지와 검지를 늘리며 쫘악-- 입으로 효과음도 쫘악--

"크크... 근디, 단순히 그거 뿐이가? 배우기 싫은 이유가?"

124 토고주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06:57

진정한 스승이 아니라
배우고 싶은 사람이 한 명 뿐인거야

이건 엄청난 차이라고.

125 준혁 - 토고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11:26

" 그거에 대해선 할말이 없네, 고생했어. 하지만 이쪽도 뒷처리 때문에 정신 없었다고. "

사실 저 녀석이 영월의 뒷처리를 해줄 이유가 없었다.
사유는 모르지, 자기가 다닐 특별반을 위해서 였는지, 빚을 지어두고 싶어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뒷처리를 처리해준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 ... 조언이면 고맙지만 사양할게. 어디가서 누군가에게 훈계를 들을 정도로 부족한 사람도 아니고... "

물론 배움에는 끝이 없다지만
내가 깡통이라고 부르는 것은 순전히 내 맘이다.
단순히 걱정이라면 ..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가 딱 어울리는 첨언이네.

" 그게 아니면, 토고씨에겐 다른 이유가 있나? "

126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20:09

"서로 힘들었다는 건 아는데, 말로만?"

특별반 일원이자 북해 길드의 도련님이니 자신의 처지를 잘 알 것이다. 그러니 토고가 한 말은 성의를 보여라! 이런 뜻이다. 물질적으로.
그리고 이 물질적인 성의는 웨이그닐씨가 잘 받아 먹었습니다. 끗-

"크크... 내도 안다 알어. 기냥 해본 말이다. 와따, 니 놀리는 맛 있네."

자존심인지 뭔지 약간의 침묵 후에 대답한 것이 은근 마음에 들었다.
무언가를 생각한 후에 지기 싫어 말한 것 같아서. 방금 전 재미있는 게임을 해서 그런진 몰라도 아직까지 그 컨셉을 유자히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묘하게 오싹했다.

"내? 질문은 내가 먼저 했는데 질문을 역으로 해버리네."
"이번 한 번만 봐준데이. 말 계속 해봐라. 뭔 이유? 내 여기 있는 이유?'

127 강산 - 토고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8:26:02

"옛말에 이르기를 열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 걱정한다지만 그래도 진짜 특기랄 건 있습니다."

강산은 토고에게 웃으며 말한다.

"아무튼 생각해봤는데 역시 범용성은 의념보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엘 데모르'는 집안 비전 마도인데...주변 공간을 장악해서 조작하는 것이다 보니 망념이 빠르게 올라서 펑펑 쓰기도 힘들고, 수련하기도 만만치 않네요."

그리고 강산이 방금 말한 대로, 엘 데모르를 시전하는 동안엔 다른 마도를 쓰기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의념기와 병행할 수 있는지는 그 자신도 안 해봐서 모르지만.

"기왕이면 이 게이트 출입이 가능한 동안 의념보를 열심히 수련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저 혼자만 허공에 뜬다고 될 게 아니라면 그건 그때 가서 다른 대처방법을 찾든지 엘 데모르를 쓰든지 해야겠죠....그러고보니 형님은 여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어느정도 결론을 내고 토고에게 묻는다.

//7번째.

128 준혁 - 토고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26:41

" 깡통선생 들에게 가르침을 받기 싫은 이유 말이다. "

역질문을 한 이유는, 별거 없다
먼저 심술부렸잖아
아주 조금 까칠해도 괜찮아 이 정도는.

슬쩍 옆에 있는 도영을 보니, 관심없다는 듯 먼산을 보고 있다.
비서라는 설정이면 그 설정을 갈고 닦으라고...

" 깡통들에게 가르침을 받기 싫은 무언가 대단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서 "

납득이 갈만한 이유는 아니겠지
같은 특별반이어도 솔직히..몇몇은 거의 남남이니까
특히 그 하프오크..

129 여선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3:32

다들 모하여요.. 집에 도착하고 뻗었었네요!

일상 가볍게 구해볼깡...

130 준혁주 (USqEnDR3Yo)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4:33

안녕 여선주
토고주가 망념이 3000 가까이 라고 하더라

131 토고 쇼코 - 강산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8:53

"? 주변 공간을 장악 한다고?"

토고는 머리를 굴린다. 망념이 빠르게 올라서 펑펑 쓰기는 힘들다지만 생각해보아라.
물속에서 싸운다고 할 때, 의념보가 있으면 물의 저항을 무시하며 움직이거나 공격할 수 있겠지만 마도는 그 성질을 다르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의념보가 없는 팀원이 있다면? 그는 누가 케어해주나? 그리고 하늘이란 공간에서 싸운다면? 찰나의 순간만 딛고 서 있을 수 있는 구름을 밟고 싸워야 한다면?

토고는 바로 고개를 저었다.

"엘 데모르부터 수련하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해봐리? 니 물 속에서 마도는 우째 쓸건데? 거꾸로 생각해서 물이라는 공간에서만 살 수 있는 아 한티 고걸로 물을 빼앗으면 금마는 어찌 할건데?"

토고는 깨달았다.
엘 데모르라는 비전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금까지는 '우리'가 상대에게 맞춰줘야 했던 것을
엘 데모르는 '상대'가 우리에게 맞출 수 있게 만드는 어마무시한 기술이다.

"니 진짜 부러운 거 아나? 니는 남들보다 세금 열두배 더 내야 한데이. 아나?"
.
너무 놀란 토고는 강산이 자신에게 한 질문도 잊어버렸다.

132 토고 쇼코 - 준혁 (oonh.XYCi6)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2:18

"니가 특별한 이유 없듯, 내도 특별한 이유 없다."

"걍 뭔갈 배운다면 배우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어가 그런거지."

여기에 특별한 이유를 덧붙이자면 애초에 사는 세상 자체가 다른데 기본적인 방법은 배울 수는 있어도 시시각각 변동하는 물가를 계산하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곳에서 원하는 것을 낚고 돈의 흐름을 지배하는 기술을 다른 세상에 사는 존재에게서 배울 순 없지 않은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여기선 말고 딴데서 배울거임. 이란뜻이고
더 더 더더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토고는 상인이 아니야.

"근디, 다르게 생각해보니까 굳이 배울 필요가 있나? 걍 소통하믄서 아~ 그른 것도 이나? 하고 이야기나 나누는면 고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가 방금 간단하게 덱 하나 굴리는 거 배우고 왔다."

133 강산주 (o3CV9KhSVs)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3:14

여선주 안녕하세요.
저는 모바일이라 한번에 두 개는 힘듭니다...

134 여선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8:44:36

3천이요?!(순간 동공지진)
다들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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