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05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6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4-08 14:20:31 - 2023-04-22 20:11:08

0 ◆RK2mb.OzoU (RBEZ8LDzwE)

2023-04-08 (파란날) 14:20:3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155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20:33:13

받은 화과자는 맛있게 먹었을지도...

잘 상하는 것부터 낼름.

156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0:47:03

미카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157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0:55:40

>>155 🥰(엄마아빠미소)

158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1:47:22

뭐했다고 벌써 10시가..코앞..(눈물)

159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3:17:52

뭔가 이번에도 오카시가 이것저것 들어왔군요. 후후후.

160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3:20:20

(12시까지 버텨서 보고싶은데 피곤함)

161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23:29:45

오카시.. 오카시만 보고... 자고.. 일상를... 구하겠어요...(파들)

162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3:42:28

으악! 계시면 레스를 써달란 말이에요!! 8ㅁ8 저만 있는 줄 알았따구요!

163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23:46:44

오카시....(냠냠)

>>162 (슉. 슈숙. 슉)

164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23:48:12

있던 건 아니예요.. 학원 과제 하느라 헤헤.....🥲🥲 오늘 과제를 많이 주시더라고요...

165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23:48:27

사야카주 어서와요!

166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3:49:31

>>162 킹치만 피곤해서...(?)

167 하네 - 치아키 (mv1G8OrNhY)

2023-04-11 (FIRE!) 23:49:34

갑자기 가만히 저를 바라보기만 해서 제가 말실수라도 한 줄 알았어요. 친구라고 했던 말은 그때 제가 제대로 대답하지 않아서 무효가 됐던 걸까요? 그럼 저 혼자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던 거니까, 선배님이 당황해서, 말도 못할 만큼 벙쪄서, 그탓에 아무말도 못하고 놀란 채 바라보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고요. 어떡하면 좋을지 고민을 재촉하다보면 선배님 목소리가 들려요.

“...유치하고 치사해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비슷한 말을 했었어요. 아니, 단어만 조금 다르지 똑같은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마음대로 하세요.’ 라고 했었으니까요! 제가 했던 말을 따라한게 분명해요. 또 그런 대답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서 그런 것 같지만요, 그 말을 기억한다는 건, 그리고 ‘후배 양도’ 라고 말했으니까 선배님도 저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단 뜻이 됩니다. 말은 유치하다거나 치사하다거나 말해버렸지만 기분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친구를 사귀는 건 어려운 일이기만한데, 올해 친구가 둘이나 생겨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웃는다거나 하지는 않도록 입꼬리에 힘을 줍니다. 웃어버리면 이 선배님은 또 장난을 칠지도 모르니까요. 얌전히 고개만 끄덕거렸습니다.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리내서 말할 수는 없어요!

“선배님네도 그래요?”

가족들이 아껴주는 건 알지만, 제게 그렇게 신경을 쓰는 것보다 즐거운 일들만 하면 좋겠는걸요. 가능하면 가족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말하니, 선배님도 인간이니까 가족인 신님들이 선배님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건가 싶어졌어요. 우선은 제 차례이니까 질문은 이 정도로 하고서 저도 카드 한 장을 고릅니다. 태양(The Sun) 카드였어요. 오늘 하루는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고,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것을 바라지 말라고도 해서 오늘의 운세로 잘 맞는 것 같단 생각을 해요. 우연히 선배님과 만나서 축제에서 돌아다니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선배님이랑 제 타로카드가 반대로 나왔다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선배님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게 될테니까요.

“바뀌어 나온 것 같습니다.”

타로를 봐준 사람이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으니까, 목소리를 낮춰서 선배님에게만 들리도록 몸을 기울여서 소근거립니다.

168 하네주 (mv1G8OrNhY)

2023-04-11 (FIRE!) 23:50:53

갱신할게. 오늘은 그래도 밤에 한 번 답레 가져와서 기쁘다....... 🥹 갑자기 회사가 내일부터 재택근무 시켜주면 좋겠는 밤이야........ ☺️

169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3:51:27

어서 오세요! 하네주!! 일단 답레는... 음. 2번째 오카시를 풀고 난 후에 작성하도록 할게요!

170 하네주 (mv1G8OrNhY)

2023-04-11 (FIRE!) 23:54:29

캡틴 안녕, 좋은 밤이야. ☺️ 내가 잠들기 전에 답레를 줄 수 있을지 모르니까 느긋하게 줘도 괜찮아...... 🥲

171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3:55:07

하네주 어서와

172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23:57:44

하네주 어서와요!

음 무리!!! 자러갈래요.. 내일 출근 힘낸다....(흐릿)

173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3:58:23

쥰주 잘자

174 코코로오카시 2일차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0:00:07

분홍색

1.??? -> 하네
https://postimg.cc/tZx5QzQQ
꽃 모양 와산본

귀여운 사람, 그러니 내가 누구인지 말하지 않아. 달달한 와산본을 줄게.

2.사야카 -> 미카
마치 흑백이 얼룩덜룩해서 뭘 표현하려는지 알 수 없는 화과자에서부터 시작해서 종합 화과자 세트로 수렴해 결과적으로 제일 공들인 것 같은 심해어류를 조각?해 각 구마다 하나씩 올려놓은 16구짜리 세트로 끝난다. 의외로 맛에 신경을 쓴 건지 다양한 맛과 다양한 종류로 만들려 한 흔적이 보인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양이 이렇게 많아진 것 같은데 그래도 다들 맛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함..
조..좋아하고 있어서... 그런(만든것들을 다 주고 싶다거나) 걸지도..(글씨가 묘하게 점점 작아지는 것 같다)]

파란색

1.S -> 하네
모양내 만든 여러가지의 화과자 세트. 앙금 안에 여러 리플잼을 넣어 맛을 다양하게 하려 노력한 것 같다. 3×4로 놓인 화과자가 바다와 하늘 그리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라는 큰 하나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노력한 것이라 생각하는.]

2.쥰 -> 토아
https://postimg.cc/yDsSk5JT
토끼 모양으로 구워진 화과자.

[토끼신님을 모시는 후배에게 주는 선물. 축제에서 즐겁게 놀았어. 토끼 신을 모신다 해서 토끼 모양으로 만들었어. 입맛에 맞으면 좋겠네. 맞다, 내 이름 쿠로사와 쥰이야.]

175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0:00:40

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아무튼 축제도 오늘내로 끝을 내야하니까 슬슬 마무리를 하는 쪽으로 가야만!

176 하네주 (BHsaXvLvZQ)

2023-04-12 (水) 00:01:27

미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미카가 준 화과자 정말 잘 받았어.......... 너무 귀여워서 못 먹겠대. 🥺

쥰주는 안녕,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177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00:03:41

다들 어서오시고 주무시는 분들은 잘 주무세요

178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00:05:34

분홍색 떳냐!!!!(팝콘 풀매수)
글고 사야카가 준 화과자는 못먹고 소중히 보관해서 대대손손 물려줄 예?정(아님)

179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00:07:29

워..원하면 만들어줄 수 있게되었을테니 먹으라고 할 것 같은.

먹혀서 사라짐으로써 기여하는 바도 잇음. 같은 말 할것같다.

180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00:07:32

그리고 나는 드르렁... 다들 존밤 보내

181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00:08:28

>>179 그렇다면 바로 화과자 먹방 가능(?)
진짜 잔다!!

182 치아키 - 하네 (asvRfSszM6)

2023-04-12 (水) 00:08:53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무래도 할머니가 말이지."

그 말을 하면서 살짝 쓴 표정을 지으면서 치아키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의 집이 키즈나히메의 신사라는 것을 알고 있을테니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아마 하네도 어렴풋이 짐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치아키는 굳이 더 자세하게 말을 하진 않았다. 바로 눈앞에 있는 타로카드를 보는 이가 신인지도 알 수 없고, 만약 평범한 인간이라고 하면 신에 대한 것을 더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그 정도로 말을 흐리면서 그는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대답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바뀌어 나온 것 같다는 그 말에 치아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 여황제를 이 후배가 가지고 자신이 저 태양 카드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인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녀에게 살며시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아니. 그대로 잘 나온 거 아니야?"

다른 의미가 있는가 싶어서 다시 생각을 해봤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 후, 치아키는 일단 지갑을 꺼낸 후에 타로카드 점을 본 비용을 지불했다. 이어 지갑을 다시 집어넣은 후, 그는 천막 밖으로 나섰다. 여전히 시끌벅적한 복도는 아직 활기가 가득했다. 적어도 오늘 하루는 엄청나게 사람이 붐비겠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런 풍경을 학생회장으로서 보니까 굉장히 뿌듯한걸? 하하하. 가능하면 십년이 지나도 이런 학생회장이 있었습니다! 라고 기억되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건 무리려나. 나조차도 십년 전에 무슨 학생회장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니 말이야. 하지만 욕심을 부리고 싶어지네. 이렇게 즐거워하는 사람이 많으면 말이야."

이어 그는 살며시 머리를 정리한 후에 하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천막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몸을 치우면서 그녀에게 질문하듯 아주 가볍게 말을 던졌다.

"후배 양은 얼마나 나를 기억해주려나? 나는 내년이 되면 졸업하게 될테고, 딱히 가미즈나 마을을 떠나진 않겠지만... 토모시비 마츠리가 아니면 따로 볼 일도 많이 없어질 것 같은데. 후배 양이 굳이 신사 쪽으로 찾아오진 않을 것 같으니 말이야."

이럴땐 참 시간이 야속하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괜히 제 머리를 정리하고서는 손을 아래로 내리며 시간을 확인했다.

183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0:09:37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84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00:11:08

안녕히 주무세요.

185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00:36:54

저도 자야겠네요.

186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0:39:33

마찬가지로 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187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1:36:39

그럼 저는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88 쥰주 (xxfYrIN45s)

2023-04-12 (水) 11:08:49

모닝이예여!!!

189 하네 - 치아키 (bC5AamQVvE)

2023-04-12 (水) 12:07:36

선배님의 표정은 좋지 않았지만 전 살짝 웃어버렸어요. 오랜 기간동안 알고 지냈고, 아무리 친하더라도 ‘사실 우리 가족들은 신인데 난 인간이라서 이런 일이 있었고, 저런 적도 있었다’ 라고 말하기 쉬울 리가 없으니까요. 비슷한 상황 속에 있는게 아니라면 말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신이라는 존재는 비밀이니까요. 선배님이 말했던대로 비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그런 친구가 된 것 같아서 괜히 웃음이 나고 말았습니다.

“...선배님 탓하기로 했으니까 상관없기는 해요.”

제 운세를 선배님이 갖게 되면, 선배님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된단 뜻이라서 그렇게 말했던 거라고, 그렇게 설명할 수 있을리가요! 아까 전에 했던 말로 한 번 더 얼버무리기나 합니다. 축제가 재미없어서 후회하게 되면 제 탓 아니라고, 선배님 탓이라고 하기로 했는걸요. 선배님은 후회하지 않을 것처럼 말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요. 얼버무린 후에는 선배님을 따라서 값을 치뤘어요. 타로카드를 봐주어서 고맙다는 뜻으로 살짝 고개 숙여서 인사한 후에 천막 밖으로 나옵니다.

“내년까지는 기억됩니다.”

전 아직 2학년이니까요, 3학년까지 학교를 다녀야합니다. 선배님은 졸업했겠지만 고작 1년이 지났다고 까먹지는 않는걸요. 심지어 친구라고 한다면 더더욱이요. 하지만 역시 10년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년까지만으로도 괜찮을까 싶지만 선배님의 목표가 10년이라면 1년은 너무 짧을 지도 몰라요......

“............친구라면서요.”

물론 제가 서툴러서 제대로 된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전 선배님을 친구라고 생각하니까요! 졸업한다고 잊어버리진 않습니다. 신사 이야기에는 잠시 입을 다물었어요. 신사에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지만, 다른 분들, 특히 저희 가족과 만났을 신님들을 만나는 건 절대로 피하고 싶은걸요. 민망하잖아요!

“선배님이 저라면 갈 수 있겠어요?”

이건 아마, 선배님도 못 할 겁니다.

190 하네주 (bC5AamQVvE)

2023-04-12 (水) 12:15:23

오늘은 월루에 성공했어. 🤗 점심시간이니 다들 점심 맛있게 먹고 수요일도 힘내자. 😋 그리고 코코로오카시........................ 방부제 뿌려서 액자로 벽에 걸어두면 안 되는 거겠지......? 이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을 어떡하면 좋을까. 🥹

191 쥰주 (lK/AqDt7fo)

2023-04-12 (水) 17:00:41

[일상 구한다는 팻말]

192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17:07:03

잠깐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은 저녁쯤에 구할까...

193 쥰주 (lK/AqDt7fo)

2023-04-12 (水) 17:36:13

사야카주 어서와요!!

194 치아키 - 하네 (asvRfSszM6)

2023-04-12 (水) 19:07:45

살짝 웃는 하네의 모습을 바라보며 치아키 역시 별 말 없이 웃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웃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 좋지 않은가. 웃는 모습에는 웃는 모습을. 즐거움 위에는 즐거움을. 자신이 올 한 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를 다시 한 번 떠올리며 그는 그 미소를 길게 유지했다.

"내 탓으로 하겠다는 것과 타로카드가 반대로 나왔다는 것은 별 관계없지 않아? 하핫. 후배 양은 가끔 의미 모를 소리를 하는 것 같다니까."

이것만큼은 도저히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듯, 하지만 뭔가 캐물어도 답을 알려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는 굳이 더 묻거나 하진 않았다. 뭔가 좋은 의미 같기도 하고, 나쁜 의미 같기도 하고. 기왕이면 나쁜 의미는 아니기를 바랄 뿐이었다. 이렇게 같이 있으면 나쁜 아이는 아닌 것이 분명했으니, 물론 조금 사춘기처럼 툴툴거리는 모습은 있었으나 그 정도야 자신들 또래에선 흔하게는 아니어도 은근히 많이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던가. 그렇기에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으며 치아키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내년까지는 기억될 거라는 말과 함께 더불어 조금 긴 뜸을 들이다가 친구를 거론하는 하네의 모습에 치아키는 두 눈을 깜빡였다. 허나 그것도 아주 잠시. 이내 그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바로 이어 대답했다.

"응. 친구지. 비슷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친구. 적어도 아직까진 난 후배 양 이외에 나와 비슷한 비밀을 가진 이를 가진 이는 본 적이 없으니까.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싶고. 간접적으로라도 말할 수 없잖아. 아무래도? 사실... 그런 것이 없더라도 나는 친하게 지내자고 이야기를 할 것 같았지만 말이야. 한 번 만나고 끝이라면 모를까. 여러 번 보기도 했고... 이것저것 이야기도 나눴고 말이지. 그 정도면 나는 친구라고 생각해. 딱히 조건이건 뭐건 관계없이 말이야."

결국 이것을 말하기 위해선 상대의 부모와 자신의 부모가 모두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조건이 필요했다. 허나 그것이 어디 쉽겠는가. 신이란 존재는 비밀이고 함부로 거론하면 안되는 법이고 자신은 누가 신인지 알 수 없었으니까. 이럴때는 자신의 누나처럼 누가 신인지 바로 알 수 있는 그 직감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며 그는 아쉬운 한숨을 내쉬었다.

"나라면? 나라면 갈 수 있어. 뭔가 조금 무안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거기에 친구가 있다고 한다면, 보고 싶은 이가 있다고 한다면 그 무안한 감정을 모른 척, 눈 돌리고 갈 것 같거든. 하핫. 물론 후배 양은 아닐지도 모르지만..나는 갈 거야. 그런 무안함보다 보고 싶은 이를 보는 것이 좀 더 중요하거든. 뭐, 어쩌면 이것도.. 우리 가족의 영향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일가가 모두 인연의 신과 관련이 있는 이들이었다. 그래서일까. 치아키는 그다지 망설이지 않고 자신이라면 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자신도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 가느다란 인연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기에. 허나 그는 이내 어깨를 으쓱하면서 미소를 머금었다.

"아무튼... 조금 뜸은 있었지만, 친구니까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을 오래오래 해주겠다는 것으로 만족할게. 하핫. 뭔가 이 이상은 쭉 나 기억해줘..라고 조르는 것 같고 난 그런 구차한 것은 싫거든. 그래도 조금 궁금하니까 한 3년 정도 잘 안 보였다가 갑자기 찾아와서 후배 양...은 아니구나. 그땐 후배가 아니니까. 타카 양이라고 부를까. 아무튼 나 기억해? 라고 물어봐야겠어. 기억 못하면..섭섭할지도? 하핫. 막 이래. 아무튼 가자. 다른 곳에도."

오늘 하루는 제대로 놀아야지. 학생회장과 함께 노는 축제는 흔치 않는 법이거든. 그렇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앞장서듯이 천천히 걸었다.

/오늘내로는 끝을 내야하니 이걸로 막레를 해도 되고.. 한 번 정도 더 이어서 막레를 하고 싶다면 해도 괜찮아요!

일단 답레와 함께 갱신!! 그리고 저는 바로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195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19:21:58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196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19:50:05

그럼 밥을 다 먹고 갱신이에요!!

197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20:13:44

(굴러오기)
다들 존저~

198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0:25:48

어서 오세요! 미카주!!

199 린주 (nqgvEw75mM)

2023-04-12 (水) 20:30:27

남궁 린의 오늘 풀 해시는
못생겼다는_말을_들은_자캐는
엥 그게 무슨 소리야!!?!!하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상대방의 안목을 의심부터 해...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재수없긴 한데 자기 얼굴이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서 미남이라고 생각하는 관계로 절대 믿지 않음(?) 뭐 상대방한테 자기만의 특별한 미모 취향이 있는 거라면 이해는 하지만(??)

자캐의_스탯을_체력_지력_사교성_미모_행운_재능_노력으로_각_항목마다_최대_10을_기준으로_작성해본다
어 이거 전에도 했던 거니까 그때 답변을 가져오겠습니다

체력 10!!!!!!
지력 ?(어렵다... 지성 자체가 모자란 건 아닌데 하는 짓이 바보 맞아서 어떻게 측정해야 할지 모르겠음)
사교성 8
미모 9
행운 5(유동적)
재능 10
노력 0

자캐와_어울리는_풍경
여름이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극과 극으로 두 가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하나는 일본 여름 학원물하면 떠오르는 쾌청하고 푸른 하늘! 그리고 또 하나는 여름 공포물이 연상되는 우중충하고 스산한 한밤중의 숲이야 :3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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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랑 같이 갱신!!! 갱신 안 한지는 얼마 안 됐는데 왠지 간만에 돌아온 기분이야~ 😇

200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20:35:03

린주 어서와
>>199 미모 9의 엄청난 미남 남궁린 ㅇㅈ합니다
아아 여름이었다... 근데 이제 전설의 고향을 곁들인(?)

201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0:35:37

어서 오세요! 린주!!

음. 린은 스스로를 미남이라고 생각하는군요! 하긴..린은 잘 생긴 것이 맞으니까요!! 맞다! 우리 도깨비님! ㅓㅅ지다!! (엄지척) 아무튼 배경...ㅋㅋㅋㅋ 안돼요! 후자는 인정할 수 없어요!! 무조건 전자여야만 해!!

202 린주 (nqgvEw75mM)

2023-04-12 (水) 20:41:49

미카주랑 캡틴 하이~!!!! 자자 진단 수금하러 왓습니다 얼른 썰 내놓으시죠(강도 마스크 on!)

게이머로서 님 커마 구리다는 말을 수긍할 수는 없는 거랑 똑같은 거지😎(?)

203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0:43:35

썰이라니! 은근슬쩍 엄청 많이 풀었는데!

아무튼 치아키는 슬슬 오카시를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장인에게 직접 교육받은 과자들을 바라보면서 누구에게 보낼지를 조금 고민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캡틴은 이미 보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런 것이에요!

204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20:54:02

다들 어서오세요

205 린주 (nqgvEw75mM)

2023-04-12 (水) 20:54:29

그냥 습관적으로 한 말인데 정말 썰이 나왔어🥹 캡틴은 신이야.... 썰 풀어줬으니 특별히 살려드리죠(?)

오오 치아키가 만든 과자 먹어보고 싶어 캐가 아니라 오너적으로... 다들 누구한테 보냈으려나 완전 궁금하고 기대돼 ( ¤̴̶̷̤́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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