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05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6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4-08 14:20:31 - 2023-04-22 20:11:08

0 ◆RK2mb.OzoU (RBEZ8LDzwE)

2023-04-08 (파란날) 14:20:3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1 ◆RK2mb.OzoU (RBEZ8LDzwE)

2023-04-08 (파란날) 23:44:25

자! 갱신!!

2 사에주 (taOVwSWZXc)

2023-04-08 (파란날) 23:44:35

와... 하하... 신...컨... ✌🏻

3 ◆RK2mb.OzoU (RBEZ8LDzwE)

2023-04-08 (파란날) 23:44:55

(얼마나 새로고침을 눌렀을까)
(애써 모르는 척 시선회피)

4 사에주 (taOVwSWZXc)

2023-04-08 (파란날) 23:45:43

모함하지 말아주세요 저 커피 마시고 왓는데 때마침 쥰주가 온 거예요💦💦

5 ◆RK2mb.OzoU (RBEZ8LDzwE)

2023-04-08 (파란날) 23:52:30

그럼 그런 것으로 치도록 하죠!! 네! (옆눈)

6 린주 (5U.qpK6Rgc)

2023-04-08 (파란날) 23:54:09

야호 새판 입성~~
잡담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멍때리기만 하다니...ᵒ̴̶̷̥́ ·̫ ᵒ̴̶̷̣̥̀ 순순히 수면욕에 몸을 맡기도록 하겟습니다... 다들 굿밤 보내라구~!!!! ヾ(๑ㆁᗜㆁ๑)ノ”

7 ◆RK2mb.OzoU (RBEZ8LDzwE)

2023-04-08 (파란날) 23:55:31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8 하네 - 치아키 (2Nl3qMEj2M)

2023-04-09 (내일 월요일) 00:13:46

“글쎄요. 다람쥐나 토토로한테 물어봐보세요.”

다람쥐 말고도 도토리를 좋아하는 동물이 누가 있나 생각해보았는데, 캐릭터이기는 해도 한껏 모아둔 도토리를 하나씩 톡톡 흘리고 다니던 토토로가 생각났어요. 토토로도 신이랑 비슷한 존재 같으니까요, 다람쥐보다는 토토로한테 물어보는게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다람쥐가 하는 말을 배우는 것보다 신에게 소원을 비는게 빠를 것 같으니까요.

‘작게 그려주세요...’

눈을 꼭 감고 있는 동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제게 페이스페인팅을 그려주는 학생이 신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들릴 일 없는 소원이지만 계속 생각했습니다. 혹은 별로 안 부끄럽다고 자기암시를 하기도 했고, 얼마나 더 그려야 끝나는 건지 의문을 갖기도 했고, 물감이 차갑다는 생각도 한 것 같습니다. 얼굴에 열이 올라서 물감이 차갑게 느껴진 것만 아니라면 좋겠어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금방 페이스페인팅이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 얼굴에 그리는 건 도화지에 그리는 것보다야는 훨씬 작으니까 생각한 만큼보다 시간이 덜 걸리는 모양이에요. 완성 되었다거나, 예쁘게 잘 그렸다는 말에는 고맙다는 뜻으로 고개 숙여서 인사했어요. 직접 확인하고 잘 그렸다는 칭찬을 하기에는, 직접 확인을 하는게 부끄러우니까 무리입니다.........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건 어릴 때나 했던 것 같은걸요.

“전 잘 모르겠는데요.”

열심히 그려준 이에게 실례이니까 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가리지 못해요. 만졌다가 번지기라도 할까봐 손을 올리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선배님이 페이스페인팅에 만족스러운 반응이라 마음의 준비를 한 보람이 있어요. 도토리 그림도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고, 이름 장난 센스도 뿌듯해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가 재미없었다는 생각은 안 할 것 같으니까요. 그러다 선배님의 갑작스런 물음에 멈칫거립니다. 부끄러워하는 티는 안 낸 것 같은데, 눈치채신걸까요?

“......부끄럽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눈치챌 수 있을 만큼 부끄러워하는 티가 났다고 생각하면, 그게 또 부끄러움의 이유가 되고 맙니다. 일단은 부정해보지만, 고개를 들 수가 없어요............ 귀가 뜨거운 것 같아요. 얼굴마저 뜨거워지면 안 됩니다......

9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00:15:38

어서 오세요! 하네주!!

10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00:17:46

린주 잘자 하네주 어서와

11 하네주 (2Nl3qMEj2M)

2023-04-09 (내일 월요일) 00:19:00

답레로 갱신. ☺️ 하자마자 내일 일정으로 5시에 일어나야해서 바로 가볼게. 🥹

그리고 캡틴, 내일 집에 새벽 1시 쯤에나 들어올 것 같아서 답레를 줄 수 있을 지 모르겠어. 기차에 갇혀있는 동안에 최대한 써보려고 하겠지만........ 🥲

12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00:19:41

잘자!!

13 치아키 - 하네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00:23:42

"괜찮아. 세상 만사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나 자신이 알아주면 되는거지! 하핫!"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에 치아키는 일부러 뻔뻔하게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손을 올려 자신의 뺨에 그려져있을 도토리 그림을 살며시 손가락으로 천천히 쓸어보다가 혹시나 물감이 덜 말라서 번지지 않을까 싶어 치아키는 다급하게 손을 아래로 내리고 방금 그림과 맞닿은 검지 손가락을 바라봤다. 다행히 물감이 묻어나오진 않았으니 번지진 않았으리라. 그는 그렇게 추측할 수 있었다.

한편 부끄럽다고 한 적 없다고 제 물음을 부정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치아키는 쿡쿡 소리를 내면서 웃었다. 애써 웃음을 참으려는 목소리. 허나 그럼에도 흘러나오는 작은 웃음소리. 결국 치아키는 어떻게든 웃음을 잠재우면서 하네를 빤히 바라봤다. 그리고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아까전에 크기를 조절하려고 한 것도 그렇고,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누가 봐도 부끄러워하는 것이 느껴지는걸. 생각해보면 후배 양은 말이지. 뭔가 아니라고 우기지만 그래도 사실은 그런 것 같은 모습을 은근히 보였단 말이야. 그리고 묘하게 부정하는 듯 하면서도 그런 거 아니라고 한 것도 그렇고."

지금껏 그녀와 만나면서 봤던 모습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치아키는 팔짱을 끼고 생각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오른손을 턱에 괴면서 으음. 소리를 내던 그는 이내 장난스럽게 피식 웃으면서 두 어깨를 으쓱했다.

"뭐, 아무렴 어때. 후배 양이 아니라면 아닌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오케이인거 아니겠어? 자. 자. 또 다른데로 가봅시다. 아. 그러고 보니 후배 양은 타로카드라던가 관심 있니? 관심 있으면 근처에 있는데 한 번 보러 가볼래? 연애운이라던가, 성적운이라던가, 장래의 꿈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다 볼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뭐, 나는 굳이 말하면 믿진 않지만... 그래도 재미로 볼만하잖아?"

이어 치아키는 잠시 뜸을 들이는 듯 하다가 기어이 마지막에 한마디를 살며시 덧붙였다.

"혹은 혹시 알아? 너나 나나... 정말로 하늘이 미래를 점지해줄지."

그녀는 물론이고 자신 역시 신과 인간에게서 태어난 이였다. 어쨌건 신의 핏줄을 절반이라고 해도 타고난 이였으니 정말로 신이 미래를 점지해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보면서 그는 장난스럽게 제안했다. 물론 내키지 않는다면 갈 생각이 없었다.

14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00:24:15

으앗! 무리하진 말기에요!!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하네주!

15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00:44:11

나도자야지... 다들 존밤 보내

16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00:45:25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17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01:02:25

그럼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8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08:40:34

추웡!!

19 린주 (SL5Cq04gyI)

2023-04-09 (내일 월요일) 09:40:29

오늘 꾼 꿈....
동글동글한 고양이를 마구마구 쓰다듬엇다...... 귀여운 동글아기고양이가 엄청 많앗다.... 좋았다....... 우히히히.... 😇

20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10:57:24

린주는 동글아기고양이다...(메모)

21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1:05:28

좋은 아침!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22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2:06:24

벌써 오후...안돼. 일요일이 사라져가!!

23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2:23:39

일단 캡틴은 조금 일정이 있어서 나갔다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24 쥰 - 요이카 (Coqm3L1Kds)

2023-04-09 (내일 월요일) 14:35:52

"타로 같은 것도 유행...... 엗."

농사요? 여기서요? 그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잠시간 굳어있다가 다시 푸스스 웃었다. 재미있는 농담을 하는 사람이네, 라 생각하면서 요이카 앞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궁금하네요. 으음.... 뭐를 물어볼까. 아. 그렇지. 오늘 제 저녁 메뉴는 뭐가 나올까요? 이따가 장을 봐야하거든요"

그걸 점이라고 볼 수 있을까.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잘 맞으면 그 메뉴로 내일 학교에 싸와서 절반 줄게요."

그 메뉴를 싸게 된다면 말이지. 그는 아직 정하지 않은 저녁 메뉴를 생각하며 요이카를 응시했다.

25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5:15:29

(데굴데굴) 갱신!!

26 카즈에주 (/6wNPyNp6M)

2023-04-09 (내일 월요일) 15:21:00

갱신!합니다!

27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5:21:18

어서 오세요! 카즈에주!!

28 카즈에주 (/6wNPyNp6M)

2023-04-09 (내일 월요일) 15:39:16

캡틴도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에요!

29 쥰주 (M4tIabQheo)

2023-04-09 (내일 월요일) 15:42:37

다들 어서오세요!! 우으으 집 최고예요!

30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5:56:37

아주 좋은 오후에요! 뒹굴거리기 딱 좋은 시간!

그리고 저는 다음 이벤트 공지를 또 준비해야만 하죠. (털썩)

31 요이카 - 쥰 (ef1ExAP9Vk)

2023-04-09 (내일 월요일) 16:37:15

바람도 한 점 일지 않았는데 손가락에 매달린 펜이 저절로 떨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은 상냥하고 알기 쉬운 신탁을 내려 주기 위한 움직임은 아니었을 것이다⋯. 펜은 손 아래서 미친 듯이 날뛰며, 오십음도의 가타가나 글자를 하나하나씩 가리키기 시작했다. 오, 로, 카⋯. 키구치 요이카는 검은 점이 찍히는 글자를 순서대로 머릿속으로 되새겼다. 그리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문장을 입으로 천천히 암송했다.

 “, , , , ⋯.”

 요이카는 잠깐 당황해서 침을 삼키더니, 메시지가 저절로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티 나게 손뼉을 흔들었다. 펜촉이 이리 튀고 저리 튀며 부자연스럽게 종이를 짚었다.

 「어 리 석 은 것 감 히 카 모 아 시 야 마 의 신 목 에 게 그 따 위 질 문 을 신 벌 이 두 렵 지 않 으 냐」

 “⋯와아, 정말 신기하다.” 요이카는 최대한 국어책 읽기로 말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분노에 찬 펜은 오십음도가 쓰인 탄자쿠를 쾅쾅 내려찍듯 거칠게 약동했다.

 「미 천 한 인 간 아 대 죄 의 운 명 을 면 하 고 싶 다 면 스 스 로 한 맹 약 을 지 킬 지 어 다 또 한 그 메 뉴 는 햄 버 그 스 테 이 크 로 정 해 져 있 다 왜 냐 하 면 지 금 신 목 이 그 것 을 먹 고 싶 어 하 기 에」

 “⋯조용!” 보다 못한 요이카가 그대로 실을 잡아뜯어 버렸다. 실은 오래된 것처럼 삭아 있어서, 힘을 주지 않고도 쉽게 뜯겨나갔다. 펜이 책상 위에 나동그라졌다. “코다⋯. 아니⋯. 귀신이 좀⋯. 성질이 나쁜 귀신이 걸린 모양이네⋯. 이건 자주 안 하는 게 좋겠어. 그리고, 당신?”

 요이카는 잡동사니가 널부러진 책상 위를 쳐다보다가, 비어 있는 탄자쿠 하나를 집어들고 무언가 복잡한 도상(圖像)을 그리더니 차곡차곡 접었다. 그리고 자기 머리카락 한 가닥을 뽑아서 그것을 봉하고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내밀었다.

 “햄버그 스테이크래. 그리고⋯. 오늘 밤엔 이걸 베개 밑에 넣고 자.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열어 보지 말고, 지체 없이 물에 녹여 버려. 무엇보다, 방금 여기서 보고 들은 건 모두 잊고.” 그러고는 잠깐을 고민하다가 애써 덧붙였다. “⋯이런 설정의 가게로 갈 거니까, 알겠지? 꼭 시킨 대로 해야 해.”

32 요이카주 (ef1ExAP9Vk)

2023-04-09 (내일 월요일) 16:49:15

갱신이에요! 벌써 주말도 끝나가네요.


키구치 요이카:
010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situplay>1596751110>307에 나와 있어요.

029 단 것을 잘 먹나요?
못 먹는 건 아닌데 딱히 환장하는 것도 아니에요!

128 캐릭터의 집 냉장고에 대해 묘사해주세요
가미즈미로 갔던 수학여행에서 떠 온 성스러운 물 1통, 그 외에도 생수가 몇 통 있습니다.
가스레인지를 쓰지 않고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완제품류가 주된 구성이고, 그 외에는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휑하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33 쥰주 (M4tIabQheo)

2023-04-09 (내일 월요일) 16:49:46

요이카주 어서와요!!

34 요이카주 (ef1ExAP9Vk)

2023-04-09 (내일 월요일) 16:58:06

쥰주 좋은 오후에요- ( ˃ ⩌˂)
어쩌다 보니 축제 전야제 일상을 축제 기간이 끝날 때까지 하게 됐군요⋯.
캡틴이 학교축제보다 더 중요하다고 공언한 다음 이벤트는 뭐가 될까요?

35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7:07:20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32 음. 그러니까 단 것에 대해선 중간 정도라는거군요! 그리고...아직도 그 물 가지고 있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세상에. 그것도 일단은 물이니까 너무 오래 안 먹으면 썩을 수도 있다구요! 아마도지만!

음. 으음. 다음 이벤트는... 그렇게 더 중요하다라고 하진 않았지만..(옆눈) 아무튼 발렌타인데이 비슷한 무언가에요!

36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17:23:15

(멍)
갱심이야 다들 존저

37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7:33:06

어서 오세요! 미카주!

38 사야카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3:58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구하기엔 애매하려나.

39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6:59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음. 다들 일상을 돌리지 못할 정도로 기력이 없어보이니. (흐릿)

왜 다들 2달만에 시체가 되어있는거예요!! 8ㅁ8

40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8:38:55

아니면 캡틴과 돌려보시겠어요? 일단 저도 지금은 손이 비니까요! 요근래 저 아니면 미카주 이렇게 둘의 반복인 것 같아서 애매하시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41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0:09

...는. 저도 슬슬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좀 다녀올게요!

42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18:53:09

어이구 삭신이야
사야카주 어서오고 캡틴 맛저해

43 사야카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19:18:54

계속 반복이라서... 기다려보긴 해야겠군요.
다들 안녕하시고, 저녁 푹 드세요

44 쥰주 (M4tIabQheo)

2023-04-09 (내일 월요일) 19:41:04

요이카주 막레를.. 써올게요......(널부렁)

다들 장염 조심하세요 진짷로...

45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19:55:56

으앗.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46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20:00:44

쥰주 캡틴 어서와
>>44 얼렁 낫길...

47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0:08:52

미카주는 어서 오시고..쥰주는 진지하게 좀 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걸요. 바쁘시거나..아프시거나... 둘 중 하나 같은데 늘..(주륵)

48 린주 (SL5Cq04gyI)

2023-04-09 (내일 월요일) 20:23:25

요즘 체력이 나락으로 가 버려서 출몰했다가 사라지기만을 반복하고 있네...우오옷 젠자앙 나도 가을 일상 돌리고 싶다고 ───!!!!!!! (;´༎ຶД༎ຶ`)

49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0:27:42

어서 오세요! 린주!!

정말로 안타깝게도..이제 가을 2주밖에 안 남았어요. 4월 말에는 겨울이라구요! 그리고 스레도 마무리될 것 같고..

아무튼 다들 체력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에요..8ㅁ8

50 린주 (SL5Cq04gyI)

2023-04-09 (내일 월요일) 20:31:11

>>49 !???? ?? 방금 머
머라고

아무리?? ??
그... ...럴수는 없어 우리 영원히 함께해... .(질척


히히히 농담이고 그러니만큼 더 열심히 일상을 돌려야지! 월요일부터는 다시 일상모드 on 할래!!! ( •̀∀•́ )✧

캡하캡하~ 다들 좋은 일요일 밤 보내고 있으려나~

51 카즈에주 (/6wNPyNp6M)

2023-04-09 (내일 월요일) 20:32:18

스레가 끝나기 전에... 일상을 돌려야만...

52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20:33:34

린주 카즈에주 어서와

53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0:35:50

어서 오세요! 카즈에주!!

그럼 지금이라도 저기 저 사야카주와 일상을 돌려보시는 것이?!


아무튼 9시가 되면 새로운 이벤트 공지를 할게요! 이번 이벤트는 웹박수를 사용하는 것이니까 기간제 일상 그런 것은 아니에요!

54 린주 (SL5Cq04gyI)

2023-04-09 (내일 월요일) 20:37:13

엥 아무리는 어디서 튀어나왔을까... 자동완성 꺼야지

카즈에주랑 미카주도 안녕~ ヾ(๑ㆁᗜㆁ๑)ノ”

55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0:40:32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스레는 4달 기간제니까요. 그 이상은 저도 힘들기도 하고..(아이디어 부족)

사실 지금도 인원 수라던가 기력이 다들 없어진 것 같아서..여러가지 없앤 것도 있고..(옆눈)


아무튼 그런 것이에요!

56 카즈에주 (/6wNPyNp6M)

2023-04-09 (내일 월요일) 20:41:28

우선은 9시의 이벤트 공지를 보고나서...!!! 다들 안녕하세요!

57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20:42:11

58 린주 (SL5Cq04gyI)

2023-04-09 (내일 월요일) 20:53:46

>>55 변경된 부분도 있다니...ᵒ̴̶̷̥́ ·̫ ᵒ̴̶̷̣̥̀ 
다들 유급 백수였다면 얼마나 좋아(?)

>>57 앗 우는 거 귀여워~ ◠ ̫◠

59 코코로오카시 마츠리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1:01:34

코코로오카시 마츠리. 분명 이것은 가미즈나의 전통 마츠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마츠리는 다른 마츠리처럼 축제 분위기와는 조금 거리가 멀었다. 굳이 말하자면 축제가 아니라 전통행사에 가까웠다.

이 시기가 되면 가미즈나의 마을 광장에 화과자를 만들 수 있는 부스가 세워진다. 부스 안에는 화과자 장인이 있었고 그 장인이 직접 만들고자 하는 화과자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줬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화과자를 열심히 만들었고 맛 또한 확실하게 장인이 책임지고 좋게 만들수 있도록 지원해줬기 때문에 정말로 손재주가 없는 이가 아닌한, 다들 아무리 못해도 먹을 수 있는 화과자를 만들 수 있었다. 물론 만들지 못한다면 그만큼 장인이 직접 심화지도를 해주기도 하고.

이렇게 만든 화과자를 파란색 포장지, 혹은 분홍색 포장지로 싼 후에 다른 누군가에게 익명으로, 혹은 당당하게 선물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마츠리의 포인트이다. 파란색 포장지의 경우는 우정을, 그리고 분홍색 포장지의 경우는 사랑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마치 서양의 발렌타인데이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것이 바로 이 마츠리의 핵심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화과자를 만들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우정 혹은 사랑. 자신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고소한 향을 풍기며 사람들은 일제히 미소지었다.

/이건 웹박수 이벤트에요! 말 그대로 그냥 파란색 포장지와 분홍색 포장지 중 어느 것으로 포장했는지의 여부와 그 안에 들어있는 화과자를 누구에게 보냈는지를 익명으로, 혹은 기명으로 보내주면 제가 매일매일 0시에 보내줄 예정이에요!
다만 파란색 포장지는 총 3개까지만. 그리고 분홍색 포장지는 오직 1개만! 이라는 것을 참고해주세요! 파란색은 우정이나 그런 쪽이지만 분홍색은 애정. 즉 사랑의 마음이 담긴 거예요! 이것도 꼭 참고해주세요! 가족 사랑 그런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내 관캐님에게 보낸다는 뭐 그런!
메시지를 첨부하는 것도 상관없어요. 다만 반드시 캐입으로 보내야한다는 점. 꼭 참고해주세요.

이 이벤트는 익명으로 해도 되고 기명으로 해도 괜찮아요. 꼭 한번에 다 보내야할 필요는 없고 그냥 오늘은 파란색 포장지. 내일은 분홍색 포장지. 이렇게 따로따로 다른 날에 보내도 된답니다.

보내는 수에 대해선 일단 여러분들의 양심에 맡기도록 할게요! 그리고 혹여나 비방적인 메시지나 이런 것은 배달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이벤트는 4월 10일부터 4월 16일 저녁 9시까지에요! 16일에 보낸 것은 17일 0시에 보낼 예정이랍니다!

60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1:01:52

즉 이번 마츠리는 축제라기보다는 그냥 발렌타인데이 ver 가미즈나 입니다! 네!

61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21:08:00

62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1:08:25

아니요! 미카주는 팝콘을 먹을 수 없는 포지션이라구요!
사야카에게 보낼거잖아! (어?)

63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21:09:22

그래도 다른 누군가가 분홍색을 보내는걸 관람할 권리는 있따...(?)

64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1:10:05

오너입이 아니라 캐입이니까 의외로 아무도 없을지도 (어?)

65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21:13:01

(쭈글)

66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1:16:11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있을 수도 있죠! 아무튼 월요일부터 시작이에요!

67 사야카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21:53:28

코코로오카시...

68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1:54:51

마음을 전달해보세요! 코코로오카시!!

69 사야카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21:56:27

사야카는...화과자 만들기를 나름 열심히 할 것 같다

70 사에주 (odagGQUFuU)

2023-04-09 (내일 월요일) 22:02:48

정말로 손재주가 없는 이가 아닌 한 ⬅️ 어. 사두글자녀 큰일낫다......

얍 나도 슬슬 갱신하께〰️ 다들 쫀밤 보내!!!

71 사야카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22:03:20

사에주도 안녕하세옷

72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2:04:35

>>69 그렇군요! 미카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인가! 그리고 다른 이에게도 주기 위해서?!

>>70 어서 오세요! 사에주!! 아앗..이럴수가!

장인:거기서 시간을 좀 더 조절하세요! 그래요! 잘하고 있어요! 거기서 좀 더 불을 조절하고! (이거 아님)

73 사야카주 (hbj9TeQ/7k)

2023-04-09 (내일 월요일) 22:07:39

이것저것 해보겠다...가 먼저여야 하지만 그래도 없다곤 할수없는

74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2:11:22

아무튼 화과자류는 어떤 것으로 만들어도 자유에요! 그러니까 자유롭게 만들어서 막막 보내면 되는 거예요! 기명을 해도 되고 익명으로 해도 되고! 메시지를 첨부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다만 반드시 '캐입'이어야만 해요!

75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22:11:35

사에주 어서와
사에가 준다면 망한 화과자도 좋지 안을까??(아무말)
>>69 (귀여움)

76 사에주 (odagGQUFuU)

2023-04-09 (내일 월요일) 22:12:44

사야카주 안녕!!! (뽀다다담) 캡틴도 안녕!!!✨ 아니 글쎄... 내일이 월요일이라고 하지 뭐예요 그래서 잠깐 현실 도피하러 왔어요......... (담배꼬나문 미야자키하야오짤)

>>72 사에 씨: 요리는 하는 게 아니고... 먹는 거야!! (ˊo̶̶̷ᴗo̶̶̷`) 화과자 장인 사두글자녀 지도하다 뒷목 잡고 쓰러져 •••

77 사에주 (odagGQUFuU)

2023-04-09 (내일 월요일) 22:15:14

>>75 아하... 그러니까 받고 싶다는 말씀이시군요 오케이 오케이 접..수 (미카🐈: 가세요;;;;)

미카주도 안녕!!! 얘들아 들엇지 다들 매일매일 웹박수를 보내길 바란다 내가 0시마다 직접 확인하겠다(?)

78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2:21:22

알고 보니 사쿠라의 외할머니가 바로 그 장인이었다던가. (어?)

절대로 저격하거나 의도한 것이 아니라 이 마츠리는 임시스레때부터 이미 정보를 공개한 것이니 저는 결백합니다. (옆눈)

79 쥰 - 요이카 (M4tIabQheo)

2023-04-09 (내일 월요일) 22:43:51

"어..?"

갑작스럽게 바뀐 분위기, 점의 결과. 그가 놀란 표정으로 두 눈을 깜빡였다.

".......... 엄청, 위험한 게... 있었던 모양인데요....?"

상식 밖의 장면을 목격하면 사람은 오히려 차분해진다. 그가 툭, 쓰러진 펜을 빤히 응시했다. 도대체 뭐지. 이게 뭐지.

"일단은, 그..... 햄버그라고 하니까 햄버그로 해야겠네요. 안 그래도 얼마 전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만드려고 양파를 조금 사뒀거든요. 내일 2-A로 올 수 있어요?"

요이카가 준 물건을 주머니에 챙긴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햄버그, 나쁘지 않다. 그 정도면 이번에 4명이서 같이 만족스럽게 먹을 있겠지. 그는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신목이라는 분은, 고기를 엄청 좋아하나봐요"

너무 놀라서 오히려 차분해져버렸다. 그가 고개를 모로 비뚝 기울였다.

"일단, 고마워요. 내일 꼭 받으러 오세요. 주의사항도 제대로 숙지했으니까."

//막레입니다!!! 느릿느릿 쥰주와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80 쥰주 (M4tIabQheo)

2023-04-09 (내일 월요일) 22:45:40

다들 어서오시구... 와아아.......... :P


화과자라 두근두근 하네요!

81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2:46:52

어서 오세요! 쥰주!! 일상 수고했어요!

82 쥰주 (M4tIabQheo)

2023-04-09 (내일 월요일) 22:58:04

안녕하세요!! 어우으.... :3c 내일은 아침 10시 퇴근이예요. 부럽죠!!!>:3

83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3:03:04

우와아아앙! 부러워요!! 그리고 축하해요!!

84 쥰주 (M4tIabQheo)

2023-04-09 (내일 월요일) 23:11:42

키키키키 고마워요!!!!

85 미카주 (S5qH7Va0DU)

2023-04-09 (내일 월요일) 23:22:06

쥰주 어서왕
웹박수 보내고 잘라했는데 넘 피곤... 자야지 다들 존밤

86 쥰주 (M4tIabQheo)

2023-04-09 (내일 월요일) 23:22:38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일상마를 노리고 있어요!>;3 잘자요 미카주!

87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3:24:29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88 ◆RK2mb.OzoU (BRrbLPMDXQ)

2023-04-09 (내일 월요일) 23:50:44

그리고 저 역시도 예외없이 축제는 수요일까지는 끝내도록 할게요! 물론 그때도 안 끝나면 급 마무리를 짓는 방식으로!

89 하네주 (64UgeiVUMQ)

2023-04-10 (모두 수고..) 00:48:24

집 들어가는 길에 갱신할게. 🥲 다들 일요일 잘 보내고 푹 쉬고 있길 바라.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 그리고 캡틴 답레는 내일 저녁 쯤에 가져와볼게. 늦어져서 미안해. 🥹

90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00:50:41

어서 오세요! 하네주! 여러모로 하루 수고하셨어요! 답레는.. 천천히 가지고 와주세요! 어쨌건 수요일까지만 마무리를 지으면 되는 거니까요! 죄송해하기 없기!

91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01:22:06

그러면 일단 저는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2 쥰주 (1VGfbHf3RY)

2023-04-10 (모두 수고..) 11:43:56

이럴수는 없어요...!!!! 이럴 순 없어요! 제가! 제가 오후 3시 퇴근이라뇨.....!!!!!(분노)

93 사에주 (tUi71spKHE)

2023-04-10 (모두 수고..) 16:21:54

잠깐 갱신하면서 일상 가능 팻말만 꽂아 둘게 🪧 ♡°◌̊ 월요일... 잘들 이겨내고 잇길........... (이미 디진 사람)

94 하네 - 치아키 (us43cq7TJY)

2023-04-10 (모두 수고..) 17:55:31

“.........그렇게 티가 나요?”

웃음 소리에 배로 민망해졌습니다...... 민망한 만큼 작은 목소리로 웅얼웅얼 물어보았어요. 작은 목소리에 또 민망해지는 것도 같아요. 하지만 부끄럽다고 한 적 없다고 말했는데 저렇게 웃으면 제 말을 믿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선배님은 나름대로 웃음을 참으려 하는 것 같아서 차라리 대놓고 웃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그랬다면, 더 부끄럽기는 하더라도 대놓고 웃는게 얄밉단 생각이 같이 들어서 무슨 말이라도 했을지 모릅니다. 반대로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고요. 얼굴이 뜨거워서 숨고 싶은 기분만 들어요...... 시선이 느껴져서 선배님 쪽을 바라보지도 못합니다. 복도만 쳐다보고 있다가 기어코 손을 올렸어요. 두 손으로 입가를 꼭 가립니다. 얼굴을 덮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림 때문에 참았다고요. 얼굴이 너무 뜨거운 것 같아서 그림이 녹을 것 같았단 말이에요! 눈을 힘껏 깜빡거리다가 선배님을 힐끗 쳐다봤습니다.

“아닐 거라고 해줄거면 처음부터 말하지 말았어야죠.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부끄럽다고 핀잔주듯 말헤 되었지만, 아니라고 해줘서 고맙기만 합니다.......... 정말 약 올리고 싶었더라면 부끄러워하는게 맞는 것 같다며 짓궂은 장난을 친다거나 놀릴 수도 있었을테니까요...... 그러니까 이 정도로 끝나서 천만다행인지도 모릅니다.

“...가족들은 좋아합니다.”

유희의 신들이니까요, 재밌다고 생각되거나 호기심이 이는 거라면 무엇이든지 해보려고 하고 즐겨버리는 걸요. 별 생각은 없지만, 그런 거겠죠. 다들 ‘재미’ 로 한 번 해보고 그런 것 같습니다. 선배님이 재밌다고 생각한다면야, 타로카드는 페이스페인팅보다도 낫고, 메이드복보다는 훨씬 더 나으니 굳이 거절한다거나 할 이유는 없어요.

“장난꾸러기라면 일부러 다르게 점지해줄 지도 모르죠.”

근처에 있다고 말했으니, 주변을 살펴서 어느쪽에 있는지 찾아봅니다. 그리고 어떤 걸 보면 좋을지도 고민해요. 오늘의 운세 같은 걸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95 하네주 (us43cq7TJY)

2023-04-10 (모두 수고..) 17:55:50

답레 올리며 갱신하고 가볼게. 다들 월요일 잘 보내자. ☺️

96 치아키 - 하네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19:49:24

바로 옆에서 핀잔을 주는 하네의 목소리에 치아키는 소리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이 후배는 왜 이렇게 귀엽지? 뭔가 툴툴거리는 것이 살짝 반항기때를 보는 것 같아. 그렇게 생각하지만 당연히 그 마음은 입밖으로 나오는 일 없이 그는 조용히 꿀꺽 삼켰다. 분명히 그것을 입에 담으면 괜히 더 툴툴거릴 것 같았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대충 이 후배가 어떤 느낌인지를 짐작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후배 양. 혹시 주변에서 사춘기 왔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아?"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면서 그는 하네의 반응을 살며시 살폈다. 물론 자신이 짐작하는 것이 맞건 틀리건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일단 중요한 것은 굉장히 귀여운 광경을 봤다고 생각하며 그는 웃음을 작게 내면서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그 와중에 가족들이 좋아한다는 그 말에 치아키는 하네를 바라보면서 다시 되물었다.

"그럼 후배 양은? 난 후배 양에게 관심이 있지. 후배 양의 가족은.. 솔직히 그다지 관심은 없어서. 후배 양이 우리 가족에게 관심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 물론 나도 포함이겠지만?"

쿡쿡 소리를 내어 웃다가 치아키는 이내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조금 더 앞으로 걸었다. 그러던 와중 저 편에 따로 천막처럼 펼쳐져있는 공간을 바라보며 그는 그곳을 손으로 가리켰다. 이전에 시찰을 나왔을 때 확실하게 확인을 했었기에 헤깔릴 일은 그에겐 없었다. 이내 그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그래도 대놓고 안 좋게 말하진 않을 것 같은걸? 일단 결과가 나오면 알게 되겠지. 좋아. 그러면 이번엔 내가 먼저 볼까. 나는 뭘 볼까. 음. 내년의 운세나 한 번 볼까.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후배 양은 어떤 것으로 볼거야?"

다양하게 볼 수 있대. 여기.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편하게 정하라는 듯이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말을 하며 그는 천막 안으로 들어섰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안으로 그녀도 들어섰다면 마치 소설이나 만화에 나올법한 검은색 로브를 입고 있는 여학생이 타로 카드를 섞고 있는 모습을 덩달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97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19:49:35

(터벅터벅)
개앵신... 다들 존저

98 쥰주 (vnuSSk2TaA)

2023-04-10 (모두 수고..) 20:05:50

저! 저!!! 지금 자유!!!!!!!!XD

99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0:06:17

미카주와 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100 사야카주 (KA1Vr6JXLc)

2023-04-10 (모두 수고..) 20:14:25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
처음 만든 화과자의 모자이크화를 보는 사야카.

"...맛없는 건 아님."
낼름.

101 쥰주 (vnuSSk2TaA)

2023-04-10 (모두 수고..) 20:19:40

쥰주 어서와요!!

102 쥰주 (vnuSSk2TaA)

2023-04-10 (모두 수고..) 20:20:04

아니 사야카주!
제가 쥰주인데 도대체 저는...!!! 쥰주에게 준주가 바보에게 바보가..(눈물)

103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20:25:32

쥰주 사야카주 어서와

104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0:27:25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105 사야카주 (KA1Vr6JXLc)

2023-04-10 (모두 수고..) 20:44:31

다들 안녕하세요

106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0:53:46

다들 월요일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초밥 먹어서 조금은 힘이 나요!

107 사야카주 (KA1Vr6JXLc)

2023-04-10 (모두 수고..) 20:59:36

월요일... 적당히 먹었습니다.

108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1:08:56

흑흑. 그것은 먹는 것이 아니에요! 8ㅁ8

109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21:10:21

(지병이 악화돼서 괴롭)
초밥... 맛있겠당

110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1:10:53

으악..미카주는 대체 무슨 지병인 것이에요!! 8ㅁ8

111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21:16:58

(의미불명 짤)
심각한건 아니여...

112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1:26:26

흑흑. 심각한 것이 아니라면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요..8ㅁ8

113 사에주 (0xYGT9UCHY)

2023-04-10 (모두 수고..) 21:30:24

따봉 냥이야......... 🥺🥺🥺 지병이라니 미카주 대체 (토닥토닥) 으아 나도 집갱신하께〰️ 오늘 진짜 엄청난 날이엇어......

114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21:34:56

고냥 좀 귀찮을뿐...
사에주 어서와

115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2:01:12

어서 오세요! 사에주!!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혹시 미카주의 지병은...귀차니즘인가요? (아냐)

116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22:23:57

>>115 틀린말은 아닐지두(?)

117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2:24:50

으악! 그럴리가 없어요! 그런 것이 지병일리가 없어!! 8ㅁ8

118 미유키주 (0tNRR3KM6U)

2023-04-10 (모두 수고..) 22:31:42

화과자들에 대해 서치해보고 있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네요...
아아. 먹고 싶어라...

119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2:34:37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그야 화과자는 종류가 정말로 다양하니까요! 저도 먹고 싶을때가 은근히 많답니다.

120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22:38:01

미유키주 어서와(미유키주 냠냠)

121 미유키주 (0tNRR3KM6U)

2023-04-10 (모두 수고..) 22:46:02

>>119 언젠가 꼭... 직접 가서 먹어볼거에요. 우우우.

>>120 으아악 전 먹는게 아니에요! 으악

122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3:08:53

>>121 어딘가에는 팔 것 같기도 한데.. 해외과자를 파는 곳에 가면 있을지도 몰라요!!

123 미유키주 (0tNRR3KM6U)

2023-04-10 (모두 수고..) 23:23:10

>>122 우우. 될 수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먹고 싶지만.
그렇게라도 대리만족 해보아야겠네요.

124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3:24:30

직접 찾아가서..일본으로...

가는 김에 제것도 좀..(안돼)

125 미유키주 (0tNRR3KM6U)

2023-04-10 (모두 수고..) 23:47:05

>>124 가고 싶지만, 사다 주고 싶지만. 사축이라 떠날 수 없는 게 정말 슬퍼요. 😭

126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23:47:24

느슨해진 어장에 긴?장을 주는 삑끄루
https://picrew.me/ja/image_maker/578879

127 미카주 (Apnq9XsH0Y)

2023-04-10 (모두 수고..) 23:48:28

안되겟다 린이한테 대신 사서 한국 오라고 시키는 수밖에...(?)

128 ◆RK2mb.OzoU (JWoUk.qVRY)

2023-04-10 (모두 수고..) 23:52:03

>>126 으앗!! 귀여운 미카다!! 츤츤대는 미카다!! (야광봉)

>>127 이게 정답이로군요!!

129 코코로오카시 1일차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00:00:35

분홍색

1.미카 -> 사야카
https://i.postimg.cc/BQ5dmzzM/12-piece-wagashi.jpg
네리키리, 만쥬, 양갱 등 종합 화과자. 다만 손재주가 없어서인지 만듦새가 죄다 엉성하다. 그래도 먹을만하다는 게 다행.
[코코로오카시 마츠리라는 게 열렸대서
키리나즈메 씨 생각하면서 만들었어
잘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
그리고 항상 정말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어]


파란색

1.미카 -> 하네
https://i.postimg.cc/pdP9pq1p/original.jpg
과일 모양 네리키리. 마찬가지로 상당히 조악한 형태지만, 그나마 장인의 도움 덕에 맛은 있어보인다.
[타카나시 씨한테 주는 선물
잘 만들진 못했지만 그래도 받아주면 좋겠어
친구 해줘서 늘 고마워]

2. ??? -> 하네
https://postimg.cc/Xp0WZprs
베코모찌 여섯 개

이런 것에는 손재주가 없어 걱정이었지만, 그래도 노력하니 결과물이 좋아 다행일까요. 고향에서 자주 먹었던 화과자랍니다. 흑설탕이 들어가지만, 많이 넣지 않았으니 심하게 달지는 않을 거예요. 모쪼록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네요. - 우산 선배가, 후배님에게.

130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00:08:50

잠들기가 싫어여.....(데굴데굴)

131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00:09:12

어서 오세요! 쥰주!! (토닥토닥)

아무튼 코코로오카시 마츠리는 이제 시작이니까요! 막막 보내기에요! 화과자를!! 와아!

132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00:10:34

우와 화과자!! 저도 보내기 위해 화과자를 찾아봐야겠네요:3 아는 화과자가.. 양갱이 전부라서:3c

133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00:16:15

그럼 양갱을 보내도...좋지 않을까요?! 일단 그렇게 생각해요!

134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00:21:42

하지만 양갱을 보내면..!!! 쥰주가 보냈다는 게 동네방네 소문이 쫙 나는데..!!!!

135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00:29:54

...큭!! 들켰다!!

136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00:31:00

꺄아아아아아!!!! 캡틴이 무시무시한 계획을 숨겼어요..!!!!!(날조

137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00:34:08

이렇게 된 이상..화과자를 검색하는 거예요! 그럼 다양한 화과자들이 나올 거예요!

138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01:34:23

그러면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39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16:07:57

잠깐 갱신합니다.

140 이노리주 (1ZqRnniC0I)

2023-04-11 (FIRE!) 17:27:05

잠깐 갱신해두고 갈게. 자주 접속해야지 다짐해놓고 막상 갱신하지도 못하고..변명같지만 어느 타이밍에 갱신해야 괜찮을까 어떻게 해야 할까 맴돌기만 하다가 결국 눈팅만 하면서 어장에 시트만 낸 관전러가 돼버렸네...😔 면목이 없구 미안해...🥲

141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17:35:34

어서오세요 이노리주.

142 하네 - 치아키 (Lm3yoMd.ik)

2023-04-11 (FIRE!) 17:56:57

“한 번도 들은 적 없거든요?”

놀리는 게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바로 잡아떼듯이 부정해버리고 말았어요. 부끄러워하고 있단 걸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물어본 것도, 사춘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짓궂기만 합니다. 메이드복 이야기도 그렇고요, 이렇게 세어보니까 오늘 학생회장님의 장난에 엄청 많이 당한 것 같아요. 일부러라도 주변에서 사춘기 왔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는 안 세어볼 겁니다. 얄밉잖아요! 또 입술을 삐죽거릴 것만 같아서 이번에는 입술을 꼭 물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클로버랑 초록색, 연두색 말고는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떠올려봐도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걸 떠올린다면, 싫어하는 것도 잘 떠오르지 않아요. 싫다는 말은 곧잘 해버리고는 하지만, 사실 싫다기보다는 부끄러워서 하는 말들인걸요. 좋다는 말은 아예 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보도 타로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결론을 내기는 어려워서 모르겠다고 답해버립니다.

“친구라면서요. 없다고 한 적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친구하자고 해줬는데,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관심이 없다고 할 리가 없잖아요! 궁금한 것도 몇개 있는 걸요. 선배님한테 보답할 만한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정보는 많을수록 좋아요. 선배님이 좋아한다는 건 아직 녹차 밖에 잘 모르겠습니다. 사탕을 자주 먹는 것 같아서 단 것도 좋아할 지 모른다고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요.

“전 그냥, 오늘의 운세요.”

선배님이 가리킨 손 방향을 잘 쫓아가면, 천막이 하나 있었습니다. 천만 안으로 들어서면 제대로 분위기에 맞춘 학생도 볼 수 있어서, 축제를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사람들 눈에 띄는 건 여전히 피하고 싶지만요. 선배님이 내년의 운세를 먼저 본다고 하니 기다리기로 합니다. 재미로 본다고는 하지만, 괜히 타로 운세가 신경쓰일 것만 같아서 전 오늘의 운세를 보기로 결정해요. 좋은게 나와도, 나쁜게 나와도 오늘은 금방 지나갑니다. 밤 12시가 되면 끝나니까, 타로 운세에 괜히 신경쓸 일은 없을 거예요.

143 하네주 (Lm3yoMd.ik)

2023-04-11 (FIRE!) 18:01:51

답레랑 갱신하고 갈게. 다들 좋은 월요일 보내길 바라. ☺️ 어제도 오늘도 병원을 가서 시간이 안 나네..... 🥹 다들 몸 관리 잘 하고, 밥도 잘 챙겨먹으면서 화요일 보내자. 🤗

>>129 그리고 이번 이벤트도 너무 귀엽다. 🥰 받은 화과자들을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천년만년 보존하고 싶어. 🥲 반응을 같이 일상을 돌리게 된다면 일상 속에서 풀든 짧은 독백으로 써오든 하고 싶은데 시간과 체력이 허락해주길 간절히 빌어야겠어........ 🥹

144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18:22:39

하네주도 안녕하세요

145 치아키 - 하네 (KFib8LSM5.)

2023-04-11 (FIRE!) 19:14:20

"그렇다면 싫어하지는 않는다는거네. 그럼 됐어."

싫어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억지로 참고서 같이 간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니 치아키는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역시 이렇게 같이 놀 때에는 둘 다 좋아하는 것을 할 순 없더라도, 둘 중 하나라도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역시 중요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참아가면서 해봐야 즐거운 기억은 남지 않는 법이었다. 자신이 올 한 해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즐거웠던 학창생활이라는 주제에 어긋나기도 했고.

그 와중에 친구라는 말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치아키는 두 눈을 깜빡이며 가만히 하네를 바라봤다. 이전에 잠깐 이야기를 꺼낸 것.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대로는 페어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ㅡ물론 그 이전에 딱히 부탁을 받았다고 특별히 뭔가를 해주거나 한 것은 없지만ㅡ 자신의 비밀을 밝히고 비슷한 입장이라는 것을 밝혔을 때 했었던 그 이야기가 여기서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탓이었다. 정말 이 후배는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하며 치아키는 장난스럽게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후배 양도 나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라는 말은 NG."

그렇게 회피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하면서 치아키는 키득키득 웃었다. 아무튼 오늘의 운세를 보겠다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우선 치아키는 자신이 먼저 타로카드 점을 보기로 했다. 눈앞의 학생이 늘어놓은 카드 중에서 한 장을 뽑으라고 지시했고 치아키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한 장을 골랐다. 그 타로카드는 'The Empress'. 즉. 여황제였다.

대략적인 설명을 들으니 내년에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 정말로 순탄히 진행되고 지원과 보호 또한 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들으며 치아키는 조금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가만히 머리를 긁적였다.

"지원과 보호라. ...가능하면 가족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다음은 후배 양 차례!"

이어 치아키는 어서 보라는 듯이 자리를 비켜줬다. 이내 여학생은 다시 카드를 늘어놓은 후에 카드를 한 장 뽑으라고 지시했다. 카드는 적절하게 섞인채 22장이 놓여있었다. 그 중 하나를 뽑으면 되는 모양이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타로카드는 제 핸드폰에 있는 앱으로 대충 가볍게 봤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앱으로 하고 싶다면 .dice 1 22. = 13 를 굴리시거나 혹은 몇 번째 카드를 뽑을지 써주시면 될 것 같아요!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146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19:14:49

답레를 쓰고서 저는 바로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147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19:20:46

갱신할게요!!XD 저녁도 마음껏 먹었어요 배가 빵빵해요!

148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19:36:17

다들 어서오세요. 타로카드... 흥미롭다.

149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19:50:18

타로카드 흥미로워요:3! 저도 얼마 전에 타로점을 난생 처음 봤는데 잘 맞더라구요:3!!

150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0:01:15

어으 덥따... 다들 존저여~

151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20:02:24

어서오세요 미카주.

152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0:13:05

그리고 갱신이에요! 어차피 핸드폰 앱으로 하는 것이 정말 말 그대로 재미지만요! 이건! ㅋㅋㅋㅋㅋ (옆눈)

153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0:19:16

(눌어붙음)
캡틴 어서와

154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20:32:49

캡틴도 어서오세요

155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20:33:13

받은 화과자는 맛있게 먹었을지도...

잘 상하는 것부터 낼름.

156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0:47:03

미카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157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0:55:40

>>155 🥰(엄마아빠미소)

158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1:47:22

뭐했다고 벌써 10시가..코앞..(눈물)

159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3:17:52

뭔가 이번에도 오카시가 이것저것 들어왔군요. 후후후.

160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3:20:20

(12시까지 버텨서 보고싶은데 피곤함)

161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23:29:45

오카시.. 오카시만 보고... 자고.. 일상를... 구하겠어요...(파들)

162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3:42:28

으악! 계시면 레스를 써달란 말이에요!! 8ㅁ8 저만 있는 줄 알았따구요!

163 사야카주 (ZtcrT.qUzw)

2023-04-11 (FIRE!) 23:46:44

오카시....(냠냠)

>>162 (슉. 슈숙. 슉)

164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23:48:12

있던 건 아니예요.. 학원 과제 하느라 헤헤.....🥲🥲 오늘 과제를 많이 주시더라고요...

165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23:48:27

사야카주 어서와요!

166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3:49:31

>>162 킹치만 피곤해서...(?)

167 하네 - 치아키 (mv1G8OrNhY)

2023-04-11 (FIRE!) 23:49:34

갑자기 가만히 저를 바라보기만 해서 제가 말실수라도 한 줄 알았어요. 친구라고 했던 말은 그때 제가 제대로 대답하지 않아서 무효가 됐던 걸까요? 그럼 저 혼자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던 거니까, 선배님이 당황해서, 말도 못할 만큼 벙쪄서, 그탓에 아무말도 못하고 놀란 채 바라보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고요. 어떡하면 좋을지 고민을 재촉하다보면 선배님 목소리가 들려요.

“...유치하고 치사해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비슷한 말을 했었어요. 아니, 단어만 조금 다르지 똑같은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마음대로 하세요.’ 라고 했었으니까요! 제가 했던 말을 따라한게 분명해요. 또 그런 대답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서 그런 것 같지만요, 그 말을 기억한다는 건, 그리고 ‘후배 양도’ 라고 말했으니까 선배님도 저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단 뜻이 됩니다. 말은 유치하다거나 치사하다거나 말해버렸지만 기분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친구를 사귀는 건 어려운 일이기만한데, 올해 친구가 둘이나 생겨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웃는다거나 하지는 않도록 입꼬리에 힘을 줍니다. 웃어버리면 이 선배님은 또 장난을 칠지도 모르니까요. 얌전히 고개만 끄덕거렸습니다.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리내서 말할 수는 없어요!

“선배님네도 그래요?”

가족들이 아껴주는 건 알지만, 제게 그렇게 신경을 쓰는 것보다 즐거운 일들만 하면 좋겠는걸요. 가능하면 가족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말하니, 선배님도 인간이니까 가족인 신님들이 선배님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건가 싶어졌어요. 우선은 제 차례이니까 질문은 이 정도로 하고서 저도 카드 한 장을 고릅니다. 태양(The Sun) 카드였어요. 오늘 하루는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고,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것을 바라지 말라고도 해서 오늘의 운세로 잘 맞는 것 같단 생각을 해요. 우연히 선배님과 만나서 축제에서 돌아다니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선배님이랑 제 타로카드가 반대로 나왔다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선배님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게 될테니까요.

“바뀌어 나온 것 같습니다.”

타로를 봐준 사람이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으니까, 목소리를 낮춰서 선배님에게만 들리도록 몸을 기울여서 소근거립니다.

168 하네주 (mv1G8OrNhY)

2023-04-11 (FIRE!) 23:50:53

갱신할게. 오늘은 그래도 밤에 한 번 답레 가져와서 기쁘다....... 🥹 갑자기 회사가 내일부터 재택근무 시켜주면 좋겠는 밤이야........ ☺️

169 ◆RK2mb.OzoU (KFib8LSM5.)

2023-04-11 (FIRE!) 23:51:27

어서 오세요! 하네주!! 일단 답레는... 음. 2번째 오카시를 풀고 난 후에 작성하도록 할게요!

170 하네주 (mv1G8OrNhY)

2023-04-11 (FIRE!) 23:54:29

캡틴 안녕, 좋은 밤이야. ☺️ 내가 잠들기 전에 답레를 줄 수 있을지 모르니까 느긋하게 줘도 괜찮아...... 🥲

171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3:55:07

하네주 어서와

172 쥰주 (8HHhzws/ds)

2023-04-11 (FIRE!) 23:57:44

하네주 어서와요!

음 무리!!! 자러갈래요.. 내일 출근 힘낸다....(흐릿)

173 미카주 (URshY2nFaU)

2023-04-11 (FIRE!) 23:58:23

쥰주 잘자

174 코코로오카시 2일차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0:00:07

분홍색

1.??? -> 하네
https://postimg.cc/tZx5QzQQ
꽃 모양 와산본

귀여운 사람, 그러니 내가 누구인지 말하지 않아. 달달한 와산본을 줄게.

2.사야카 -> 미카
마치 흑백이 얼룩덜룩해서 뭘 표현하려는지 알 수 없는 화과자에서부터 시작해서 종합 화과자 세트로 수렴해 결과적으로 제일 공들인 것 같은 심해어류를 조각?해 각 구마다 하나씩 올려놓은 16구짜리 세트로 끝난다. 의외로 맛에 신경을 쓴 건지 다양한 맛과 다양한 종류로 만들려 한 흔적이 보인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양이 이렇게 많아진 것 같은데 그래도 다들 맛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함..
조..좋아하고 있어서... 그런(만든것들을 다 주고 싶다거나) 걸지도..(글씨가 묘하게 점점 작아지는 것 같다)]

파란색

1.S -> 하네
모양내 만든 여러가지의 화과자 세트. 앙금 안에 여러 리플잼을 넣어 맛을 다양하게 하려 노력한 것 같다. 3×4로 놓인 화과자가 바다와 하늘 그리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라는 큰 하나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노력한 것이라 생각하는.]

2.쥰 -> 토아
https://postimg.cc/yDsSk5JT
토끼 모양으로 구워진 화과자.

[토끼신님을 모시는 후배에게 주는 선물. 축제에서 즐겁게 놀았어. 토끼 신을 모신다 해서 토끼 모양으로 만들었어. 입맛에 맞으면 좋겠네. 맞다, 내 이름 쿠로사와 쥰이야.]

175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0:00:40

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아무튼 축제도 오늘내로 끝을 내야하니까 슬슬 마무리를 하는 쪽으로 가야만!

176 하네주 (BHsaXvLvZQ)

2023-04-12 (水) 00:01:27

미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미카가 준 화과자 정말 잘 받았어.......... 너무 귀여워서 못 먹겠대. 🥺

쥰주는 안녕,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177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00:03:41

다들 어서오시고 주무시는 분들은 잘 주무세요

178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00:05:34

분홍색 떳냐!!!!(팝콘 풀매수)
글고 사야카가 준 화과자는 못먹고 소중히 보관해서 대대손손 물려줄 예?정(아님)

179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00:07:29

워..원하면 만들어줄 수 있게되었을테니 먹으라고 할 것 같은.

먹혀서 사라짐으로써 기여하는 바도 잇음. 같은 말 할것같다.

180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00:07:32

그리고 나는 드르렁... 다들 존밤 보내

181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00:08:28

>>179 그렇다면 바로 화과자 먹방 가능(?)
진짜 잔다!!

182 치아키 - 하네 (asvRfSszM6)

2023-04-12 (水) 00:08:53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무래도 할머니가 말이지."

그 말을 하면서 살짝 쓴 표정을 지으면서 치아키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의 집이 키즈나히메의 신사라는 것을 알고 있을테니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아마 하네도 어렴풋이 짐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치아키는 굳이 더 자세하게 말을 하진 않았다. 바로 눈앞에 있는 타로카드를 보는 이가 신인지도 알 수 없고, 만약 평범한 인간이라고 하면 신에 대한 것을 더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그 정도로 말을 흐리면서 그는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대답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바뀌어 나온 것 같다는 그 말에 치아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 여황제를 이 후배가 가지고 자신이 저 태양 카드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인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녀에게 살며시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아니. 그대로 잘 나온 거 아니야?"

다른 의미가 있는가 싶어서 다시 생각을 해봤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 후, 치아키는 일단 지갑을 꺼낸 후에 타로카드 점을 본 비용을 지불했다. 이어 지갑을 다시 집어넣은 후, 그는 천막 밖으로 나섰다. 여전히 시끌벅적한 복도는 아직 활기가 가득했다. 적어도 오늘 하루는 엄청나게 사람이 붐비겠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런 풍경을 학생회장으로서 보니까 굉장히 뿌듯한걸? 하하하. 가능하면 십년이 지나도 이런 학생회장이 있었습니다! 라고 기억되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건 무리려나. 나조차도 십년 전에 무슨 학생회장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니 말이야. 하지만 욕심을 부리고 싶어지네. 이렇게 즐거워하는 사람이 많으면 말이야."

이어 그는 살며시 머리를 정리한 후에 하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천막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몸을 치우면서 그녀에게 질문하듯 아주 가볍게 말을 던졌다.

"후배 양은 얼마나 나를 기억해주려나? 나는 내년이 되면 졸업하게 될테고, 딱히 가미즈나 마을을 떠나진 않겠지만... 토모시비 마츠리가 아니면 따로 볼 일도 많이 없어질 것 같은데. 후배 양이 굳이 신사 쪽으로 찾아오진 않을 것 같으니 말이야."

이럴땐 참 시간이 야속하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괜히 제 머리를 정리하고서는 손을 아래로 내리며 시간을 확인했다.

183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0:09:37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84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00:11:08

안녕히 주무세요.

185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00:36:54

저도 자야겠네요.

186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0:39:33

마찬가지로 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187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01:36:39

그럼 저는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88 쥰주 (xxfYrIN45s)

2023-04-12 (水) 11:08:49

모닝이예여!!!

189 하네 - 치아키 (bC5AamQVvE)

2023-04-12 (水) 12:07:36

선배님의 표정은 좋지 않았지만 전 살짝 웃어버렸어요. 오랜 기간동안 알고 지냈고, 아무리 친하더라도 ‘사실 우리 가족들은 신인데 난 인간이라서 이런 일이 있었고, 저런 적도 있었다’ 라고 말하기 쉬울 리가 없으니까요. 비슷한 상황 속에 있는게 아니라면 말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신이라는 존재는 비밀이니까요. 선배님이 말했던대로 비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그런 친구가 된 것 같아서 괜히 웃음이 나고 말았습니다.

“...선배님 탓하기로 했으니까 상관없기는 해요.”

제 운세를 선배님이 갖게 되면, 선배님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된단 뜻이라서 그렇게 말했던 거라고, 그렇게 설명할 수 있을리가요! 아까 전에 했던 말로 한 번 더 얼버무리기나 합니다. 축제가 재미없어서 후회하게 되면 제 탓 아니라고, 선배님 탓이라고 하기로 했는걸요. 선배님은 후회하지 않을 것처럼 말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요. 얼버무린 후에는 선배님을 따라서 값을 치뤘어요. 타로카드를 봐주어서 고맙다는 뜻으로 살짝 고개 숙여서 인사한 후에 천막 밖으로 나옵니다.

“내년까지는 기억됩니다.”

전 아직 2학년이니까요, 3학년까지 학교를 다녀야합니다. 선배님은 졸업했겠지만 고작 1년이 지났다고 까먹지는 않는걸요. 심지어 친구라고 한다면 더더욱이요. 하지만 역시 10년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년까지만으로도 괜찮을까 싶지만 선배님의 목표가 10년이라면 1년은 너무 짧을 지도 몰라요......

“............친구라면서요.”

물론 제가 서툴러서 제대로 된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전 선배님을 친구라고 생각하니까요! 졸업한다고 잊어버리진 않습니다. 신사 이야기에는 잠시 입을 다물었어요. 신사에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지만, 다른 분들, 특히 저희 가족과 만났을 신님들을 만나는 건 절대로 피하고 싶은걸요. 민망하잖아요!

“선배님이 저라면 갈 수 있겠어요?”

이건 아마, 선배님도 못 할 겁니다.

190 하네주 (bC5AamQVvE)

2023-04-12 (水) 12:15:23

오늘은 월루에 성공했어. 🤗 점심시간이니 다들 점심 맛있게 먹고 수요일도 힘내자. 😋 그리고 코코로오카시........................ 방부제 뿌려서 액자로 벽에 걸어두면 안 되는 거겠지......? 이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을 어떡하면 좋을까. 🥹

191 쥰주 (lK/AqDt7fo)

2023-04-12 (水) 17:00:41

[일상 구한다는 팻말]

192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17:07:03

잠깐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은 저녁쯤에 구할까...

193 쥰주 (lK/AqDt7fo)

2023-04-12 (水) 17:36:13

사야카주 어서와요!!

194 치아키 - 하네 (asvRfSszM6)

2023-04-12 (水) 19:07:45

살짝 웃는 하네의 모습을 바라보며 치아키 역시 별 말 없이 웃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웃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 좋지 않은가. 웃는 모습에는 웃는 모습을. 즐거움 위에는 즐거움을. 자신이 올 한 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를 다시 한 번 떠올리며 그는 그 미소를 길게 유지했다.

"내 탓으로 하겠다는 것과 타로카드가 반대로 나왔다는 것은 별 관계없지 않아? 하핫. 후배 양은 가끔 의미 모를 소리를 하는 것 같다니까."

이것만큼은 도저히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듯, 하지만 뭔가 캐물어도 답을 알려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는 굳이 더 묻거나 하진 않았다. 뭔가 좋은 의미 같기도 하고, 나쁜 의미 같기도 하고. 기왕이면 나쁜 의미는 아니기를 바랄 뿐이었다. 이렇게 같이 있으면 나쁜 아이는 아닌 것이 분명했으니, 물론 조금 사춘기처럼 툴툴거리는 모습은 있었으나 그 정도야 자신들 또래에선 흔하게는 아니어도 은근히 많이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던가. 그렇기에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으며 치아키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내년까지는 기억될 거라는 말과 함께 더불어 조금 긴 뜸을 들이다가 친구를 거론하는 하네의 모습에 치아키는 두 눈을 깜빡였다. 허나 그것도 아주 잠시. 이내 그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바로 이어 대답했다.

"응. 친구지. 비슷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친구. 적어도 아직까진 난 후배 양 이외에 나와 비슷한 비밀을 가진 이를 가진 이는 본 적이 없으니까.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싶고. 간접적으로라도 말할 수 없잖아. 아무래도? 사실... 그런 것이 없더라도 나는 친하게 지내자고 이야기를 할 것 같았지만 말이야. 한 번 만나고 끝이라면 모를까. 여러 번 보기도 했고... 이것저것 이야기도 나눴고 말이지. 그 정도면 나는 친구라고 생각해. 딱히 조건이건 뭐건 관계없이 말이야."

결국 이것을 말하기 위해선 상대의 부모와 자신의 부모가 모두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조건이 필요했다. 허나 그것이 어디 쉽겠는가. 신이란 존재는 비밀이고 함부로 거론하면 안되는 법이고 자신은 누가 신인지 알 수 없었으니까. 이럴때는 자신의 누나처럼 누가 신인지 바로 알 수 있는 그 직감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며 그는 아쉬운 한숨을 내쉬었다.

"나라면? 나라면 갈 수 있어. 뭔가 조금 무안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거기에 친구가 있다고 한다면, 보고 싶은 이가 있다고 한다면 그 무안한 감정을 모른 척, 눈 돌리고 갈 것 같거든. 하핫. 물론 후배 양은 아닐지도 모르지만..나는 갈 거야. 그런 무안함보다 보고 싶은 이를 보는 것이 좀 더 중요하거든. 뭐, 어쩌면 이것도.. 우리 가족의 영향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일가가 모두 인연의 신과 관련이 있는 이들이었다. 그래서일까. 치아키는 그다지 망설이지 않고 자신이라면 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자신도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 가느다란 인연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기에. 허나 그는 이내 어깨를 으쓱하면서 미소를 머금었다.

"아무튼... 조금 뜸은 있었지만, 친구니까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을 오래오래 해주겠다는 것으로 만족할게. 하핫. 뭔가 이 이상은 쭉 나 기억해줘..라고 조르는 것 같고 난 그런 구차한 것은 싫거든. 그래도 조금 궁금하니까 한 3년 정도 잘 안 보였다가 갑자기 찾아와서 후배 양...은 아니구나. 그땐 후배가 아니니까. 타카 양이라고 부를까. 아무튼 나 기억해? 라고 물어봐야겠어. 기억 못하면..섭섭할지도? 하핫. 막 이래. 아무튼 가자. 다른 곳에도."

오늘 하루는 제대로 놀아야지. 학생회장과 함께 노는 축제는 흔치 않는 법이거든. 그렇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앞장서듯이 천천히 걸었다.

/오늘내로는 끝을 내야하니 이걸로 막레를 해도 되고.. 한 번 정도 더 이어서 막레를 하고 싶다면 해도 괜찮아요!

일단 답레와 함께 갱신!! 그리고 저는 바로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195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19:21:58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196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19:50:05

그럼 밥을 다 먹고 갱신이에요!!

197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20:13:44

(굴러오기)
다들 존저~

198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0:25:48

어서 오세요! 미카주!!

199 린주 (nqgvEw75mM)

2023-04-12 (水) 20:30:27

남궁 린의 오늘 풀 해시는
못생겼다는_말을_들은_자캐는
엥 그게 무슨 소리야!!?!!하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상대방의 안목을 의심부터 해...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재수없긴 한데 자기 얼굴이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서 미남이라고 생각하는 관계로 절대 믿지 않음(?) 뭐 상대방한테 자기만의 특별한 미모 취향이 있는 거라면 이해는 하지만(??)

자캐의_스탯을_체력_지력_사교성_미모_행운_재능_노력으로_각_항목마다_최대_10을_기준으로_작성해본다
어 이거 전에도 했던 거니까 그때 답변을 가져오겠습니다

체력 10!!!!!!
지력 ?(어렵다... 지성 자체가 모자란 건 아닌데 하는 짓이 바보 맞아서 어떻게 측정해야 할지 모르겠음)
사교성 8
미모 9
행운 5(유동적)
재능 10
노력 0

자캐와_어울리는_풍경
여름이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극과 극으로 두 가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하나는 일본 여름 학원물하면 떠오르는 쾌청하고 푸른 하늘! 그리고 또 하나는 여름 공포물이 연상되는 우중충하고 스산한 한밤중의 숲이야 :3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이랑 같이 갱신!!! 갱신 안 한지는 얼마 안 됐는데 왠지 간만에 돌아온 기분이야~ 😇

200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20:35:03

린주 어서와
>>199 미모 9의 엄청난 미남 남궁린 ㅇㅈ합니다
아아 여름이었다... 근데 이제 전설의 고향을 곁들인(?)

201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0:35:37

어서 오세요! 린주!!

음. 린은 스스로를 미남이라고 생각하는군요! 하긴..린은 잘 생긴 것이 맞으니까요!! 맞다! 우리 도깨비님! ㅓㅅ지다!! (엄지척) 아무튼 배경...ㅋㅋㅋㅋ 안돼요! 후자는 인정할 수 없어요!! 무조건 전자여야만 해!!

202 린주 (nqgvEw75mM)

2023-04-12 (水) 20:41:49

미카주랑 캡틴 하이~!!!! 자자 진단 수금하러 왓습니다 얼른 썰 내놓으시죠(강도 마스크 on!)

게이머로서 님 커마 구리다는 말을 수긍할 수는 없는 거랑 똑같은 거지😎(?)

203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0:43:35

썰이라니! 은근슬쩍 엄청 많이 풀었는데!

아무튼 치아키는 슬슬 오카시를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장인에게 직접 교육받은 과자들을 바라보면서 누구에게 보낼지를 조금 고민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캡틴은 이미 보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런 것이에요!

204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20:54:02

다들 어서오세요

205 린주 (nqgvEw75mM)

2023-04-12 (水) 20:54:29

그냥 습관적으로 한 말인데 정말 썰이 나왔어🥹 캡틴은 신이야.... 썰 풀어줬으니 특별히 살려드리죠(?)

오오 치아키가 만든 과자 먹어보고 싶어 캐가 아니라 오너적으로... 다들 누구한테 보냈으려나 완전 궁금하고 기대돼 ( ¤̴̶̷̤́ ‧̫̮ ¤̴̶̷̤̀ )

206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20:57:16

(진단이 영 시원찮음)

207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0:58:34

자기 자신은 알지 않겠습니까. 후후후.. (대충 캡틴도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

208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20:59:48

사야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장_무서울_때는
본신일때 무서울것같은 느낌. 오래된 공포를.

자캐의_가장_오래된_기억은
와 삼엽충이다. 아노말리카리스다...(?)

자캐가_했던_예체능
의외로 여러가지 하지 않았을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09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1:00:47

>>208 으악. 그거야 어둠이니까..어둠은 무섭지요!!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 저 모든 것을 실제로 봤다니. 역시 사야카 앞에선 아무도 명함을 내밀 수 없다!!

210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21:06:18

>>208 (산치핀치)
예체능하는 사야카 아무거나 보고싶다(?)

211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21:09:56

옛날에는 좀 더 본능적인 공포에 가까웠을지도.

시간은 많았으니까 적당히 배웠을지도 모르는.

212 린주 (nqgvEw75mM)

2023-04-12 (水) 21:14:04

사야카주도 안녕~~!!!! ⸜( ◜࿁◝ )⸝
>>206 우.....(っ◞‸◟c)
그래도 미카는 귀여우니까 진단 대신 미카 와아앙으로 대신할래요(물어뜯기)

>>207 다들 이벤 기간 끝나면 가면을 벗고 정체 밝히는거다???(?)

>>208 꺄아아악 삼엽충 충̗̀(ꙨꙨ)ː̖́
개인적으로 사야카는 음악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적폐)

213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21:23:33

하지만 사람 모습으로는 조금 서투른 편

그야 팔다리 한 300개쯤 그림자에서 솟아올려가지고 가능한 거랑 사람 모습으로 하는 거랑은 차이가 큽니다(?)

214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1:25:25

엗. 이벤트가 끝난 후에 공개하는 것은 안돼요! 물론 공개하고 싶으면 해도 되겠지만!!

215 미카주 (zUpqL91Xc6)

2023-04-12 (水) 21:29:05

(이미 공개적으로 보낸사람)

216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1:33: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카주도 공개적으로 보내긴 했으니까요. 쥰주도!

하지만 아직 더 보낼 수 있을테니 이후는 또 모르는거죠!

217 쥰주 (lK/AqDt7fo)

2023-04-12 (水) 21:41:11

갱신할게요!!!

그리고 일상 구해요!!!!

218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1:46:39

어서 오세요! 쥰주!! 사야카주가 저녁에 일상을 구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한번 말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219 쥰주 (lK/AqDt7fo)

2023-04-12 (水) 21:56:42

오 좋아요! 사야카주 일상 구하신다면 돌릴래요!?

220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2:13:45

벌써 10시가 넘었잖아!! 그리고 목요일. 이대로 또 하루가...(옆눈)

221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22:15:28

그러나 이틀만에 약 300화를 달려야 하는 사태에 직면.

이제 1화.. 시작했군...

222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2:16:54

...애니를 보시는 모양이로군요. 사야카주는.

223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2:21:11

아무튼 사야카주. >>219에서 제안이 왔는데..혹시 못 봤을 수도 있으니! 슬쩍!

224 쥰주 (lK/AqDt7fo)

2023-04-12 (水) 22:23:34

애니 재미있죠.. :3c

225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2:26:40

요즘 애니는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옆눈) 역시 정답은 OTT인가.

226 사야카주 (EHKLCZOd6g)

2023-04-12 (水) 22:32:53

>>223 봤지만 300화를 달려야 해서 무리라는 은유적인 말이었다고 하는

227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2:47:20

이번 주말은 꼭 늦잠을 잘 거예요! 자고 말 것이에요!!

228 미유키주 (ikjrAHhS6k)

2023-04-12 (水) 23:26:04

졸리네요. 꾸벅꾸벅. 다들 안녕이에요.

229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3:29:35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230 ◆RK2mb.OzoU (asvRfSszM6)

2023-04-12 (水) 23:44:14

그럼 오늘자...오카시도..슬슬 준비를 해야!!

231 미유키주 (ikjrAHhS6k)

2023-04-12 (水) 23:59:36

(두근두근)

232 코코로오카시 3일차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00:01:54

분홍색

파란색

1.린 -> 요이카
주황, 노랑, 붉은색 단풍 모양 모나카. 노란 것은 팥앙금을 쓰고 나머지는 밤으로 소를 만들었다.

[가을에 기대하라고 했던 말 나 아직 안 잊었는데 설마 진짜 갚아 줄 생각은 아니지? 그 각오 아직 안 잊었다면 이거 받고 살짝만 봐주라.]


2.??? -> 쥰
커다란 딸기가 통째로 들어가있는 하얀색 딸기 모찌

[학적부를 뒤적거렸는데 내가 들은 이름과 다르더라? 기억해두겠어. :D]

233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00:03:42

분홍색이 의외로 상당히 적다는 느낌이에요!

좀 팡팡 터질법도 한데!! 큭!

234 미유키주 (v9BmtzfmA6)

2023-04-13 (거의 끝나감) 00:16:53

>>233 마지막 날에 쏟아질지도요. 호호호호.

235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00:20:47

ㅋㅋㅋㅋㅋㅋ 저야 팝콘을 먹을 수 있다면 좋기는 하지만요!
하지만 글쎄요. 사실 앞으로도 별로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라!

236 미유키주 (v9BmtzfmA6)

2023-04-13 (거의 끝나감) 00:39:11

>>235 그래도 세상 일은 모르잖아요. 🙂
어떤 주식이 떡상할지 모르니, 계속 마음 속에 품고 있어보아요.

237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00:42:27

사실 지금 떡상하는 것이 보이진 않지만....

사실 캡틴의 감으로 대충 보이는 것이 하나 있기는 해요! 물론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238 미유키주 (v9BmtzfmA6)

2023-04-13 (거의 끝나감) 00:56:49

저도 하나 있긴 한데, 같은 주식일지 모르겠네요. 🤔
맞는지는 시간이 보여주겠지요. 기대하며 지켜보아요. 😉

239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00:57:40

이럴수가!! 이랬는데 같은 주식이면 과연?!

치아키쪽은 무관계하니까 팝콘을 자유롭게 먹습니다. 념념

240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01:13:46

그럼 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241 미유키주 (v9BmtzfmA6)

2023-04-13 (거의 끝나감) 01:29:54

잘 자아요. 좋은 꿈 꿔요.

242 토아주 (UiTOd1BlPU)

2023-04-13 (거의 끝나감) 01:52:53

243 미유키주 (v9BmtzfmA6)

2023-04-13 (거의 끝나감) 03:24:28

>>242 👀
시간... 늦었으니까, 늦지 않게 자....요?

244 사야카주 (TgJq.11cus)

2023-04-13 (거의 끝나감) 13:40:27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45 카즈에주 (xet/jy/Gbo)

2023-04-13 (거의 끝나감) 18:23:41

【토다 카즈에】 만렙 스킬셋

1스킬 『하다못해 사라져주세요』
(아군의 크리티컬 위력 상승)

2스킬 『시험하는 것은 믿음의 증거이니』
(「빛」 속성 공격에 대한 내성 획득)

3스킬 『사라지지 않는 마음을 그대에게』
(적군을 「즉사」시킨다)

#가당특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5658

아 이거 일던에서만 쓰고 버려지는 타입이다

다들 안녕하세요!

246 요이카주 (BF59wha18c)

2023-04-13 (거의 끝나감) 18:28:56

요이카주, 병원 문을 나선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독감에 암살당했습니다 (。O ⩊ O。)
열감 때문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고 일어나면 일하고⋯. 반복하다 보니 벌써 목요일이군요
어라 이거 시간 순삭이잖아?

247 쥰주 (tg9Odh5HMM)

2023-04-13 (거의 끝나감) 18:40:00

쥰이 하도 사기를 치고 다녀서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치아키? 토아? 미카?! 누구지?!?

248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18:55:53

어..카즈에 카즈 성능 꽤 괜찮은 것 같은데요?! 아무튼 갱신할게요!!

그 와중에 요이카주는...8ㅁ8 (토닥토닥)

249 사야카주 (TgJq.11cus)

2023-04-13 (거의 끝나감) 19:01:16

다들 어서오세요.

요이카주는 휴식이 많이 필요해보이네요. 푹 쉬세요.

250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19:05:05

일단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251 쥰주 (pMtQGe4B8c)

2023-04-13 (거의 끝나감) 19:07:15

아니 요이카주우우우(뽀다다다담) 푹 쉬세오8888>

252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19:22:30

히히히 오늘 저녁 고기
갱신이야~ 오늘은 꼭 돌아와서 일상 해야지 (ง •̀_•́)

253 쥰주 (pMtQGe4B8c)

2023-04-13 (거의 끝나감) 19:39:32

린주 어서와요! 우와 고기! 축하해요!! 저도 조금 할 일을 마치고 다시 올게요!!!

254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19:52:58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배부르다! 헤헤! (통통) (이거 아냐)

255 요이카주 (BF59wha18c)

2023-04-13 (거의 끝나감) 20:03:44

조와쓰 이벤트 웹박도 보냈고
겨우 몸이 나아져서 스레에 돌아올 수 있게 되었으니 걱정 무용입니다! (๓° ˘ °๓)
쥰주 캡틴 사야카주 린주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키구치 요이카】 만렙 스킬셋

1스킬 『지지 않는 태양에게 인사를』
(아군을 희생해 자신에게 버프 부여)

2스킬 『아름다운 자에게 꽃다발을』
(적군에게 상태이상 부여)

3스킬 『희생양의 묘소에 하얀 꽃을』
(적군의 크리티컬 위력 하락)

#가당특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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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카 마왕.

256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0:04:55

>>아군을 희생해<<
>>아군을 희생해<<
>>아군을 희생해<<


이는 틀림없이 과거에 희생한 것 때문에 흑화한 것이 분명하다..(이거 아냐)
아무튼 안녕하세요!! 요이카주!

257 사야카주 (TgJq.11cus)

2023-04-13 (거의 끝나감) 20:07:28

다들 어서오세요.

요이카...!

258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0:08:51

갱싷ㄴㅎㅐ~ 다들 존저
나두 일상 구해봐야 하는디...(녹음)

259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0:09:55

일단 다들 현생에 쓰러져가는 것이 느껴지고 있어요..8ㅁ8 (훌쩍)

괜찮아요! 여러분!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어차피 스레도..거의 막바지에 가까워지고 있고.. 사실상 가을도 다음주가 마지막이고 그 이후는 또 겨울이라구요! 그래서 캡틴도 딱히 일상 돌려라!! 뭐 해라! 강요하진 않을 거예요! 그냥 쉬어가는 느낌으로 있어주세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미카주!

260 사야카주 (TgJq.11cus)

2023-04-13 (거의 끝나감) 20:33:33

느릿느릿....

261 사야카주 (TgJq.11cus)

2023-04-13 (거의 끝나감) 20:34:55

어서오세요 미카주

262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0:37:41

으앗.. 느릿느릿 거북이는 안돼요!! 8ㅁ8

263 요이카주 (BF59wha18c)

2023-04-13 (거의 끝나감) 20:49:18

▲내옆신 캐릭터들의 흔한 코코로오카시마츠리 풍경

사야카주, 미카주도 어서 오세요!
코코로오카시는 캐입인데, 요이카라면 절대로 분홍 포장지를 보낼 리가 없다는 판단이 섰어요
저도 씻고 와야겠습니다⋯. 감기약 때문에 잠들지만 않으면 일상을 구해 볼 수도.

264 사야카주 (TgJq.11cus)

2023-04-13 (거의 끝나감) 20:54:38

다들 다녀오세요.

265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0:55:25

하트(의리)
요이카주 다녀와

266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1:04: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리..ㅋㅋㅋㅋ (엄지척)

아니. 근데 그 말은 오너입으로는 분홍 포장지를 보낼 수도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 (아냐) 아무튼 다녀오세요!!

267 사야카주 (TgJq.11cus)

2023-04-13 (거의 끝나감) 21:04:58

의리의리.

졸린데 졸리지 않네요

268 하네주 (mj9rw36FIM)

2023-04-13 (거의 끝나감) 21:06:26

갱신할게. 다들 좋은 밤 보내고 있길 바라. 🤗 그리고 캡틴, 늦었지만 막레 잘 받았어. ☺️ 텀 느렸는데 일상 돌려줘서 고맙고 수고 많았어. 덕분에 하네도 학교 축제도 즐겨보고, 치아키야 넌 최고의 학생회장이야—네 이름 교문에 또박또박 정자로 새길게—!!!

269 사야카주 (TgJq.11cus)

2023-04-13 (거의 끝나감) 21:10:24

어서오세요 하네주.

270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1:15:36

>>267 그런 기분이 가장 애매하죠. 아무래도. 뭔가 자야 할 것 같은데 잠이 안 오는 느낌...

>>268 어서 오세요! 하네주! 음. 저야말로 일상 즐거웠어요!! 으앗!! 이름을 교문에 정자로 새기면 어떡해요! ㅋㅋㅋㅋㅋ

271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1:15:58

하네주 어서와

272 하네주 (mj9rw36FIM)

2023-04-13 (거의 끝나감) 21:17:58

사야카주 캡틴 미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270 교문에 이름을 정자로 새기면 치아키의 바람대로 10년 후까지 기억되는 학생회장이 될 수 있을거야. 😊

273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1:19:28

여담인데 다음주부터 혹시나 다음 학생회장이 되고 싶다 하는 이는 살짝 손 들고 저 그런 설정으로 해보고 싶어요! 라는 느낌으로 저에게 말해주시면 예비 학생회장이 될 수 있어요!
치아키와 학생회실에서 단 둘이서 이것저것 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아마도!

274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1:20:12

>>272 (대충 10년 후)

???:여기에 있는 이 아이자와 치아키는 뭐야?
???2:몰라. 누가 낙서했나보지 뭐.

275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1:22:02

치아키 센빠이... 유급해줘...(안됨)

276 하네주 (mj9rw36FIM)

2023-04-13 (거의 끝나감) 21:25:45

>>2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학생회장이라는 말도 붙여서 새겨야겠다........... ☺️

예비 학생회장 간지난다—! 미리 축하한다고 헹가래 쳐주기. 😊

277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1:32:13

>>275 치아키:후배 군. 아무리 그래도 나는 졸업을 하고 싶어!! (시선회피)

>>276 (대충 10년 후)
???:아니. 왜 학생회장의 이름이 여기에 적혀있는거야?
???2:아무래도 엄청난 관종인 모양이야.

(쓰고 보니 틀린 말이 아님)

278 쥰주 (pMtQGe4B8c)

2023-04-13 (거의 끝나감) 21:35:41

【쥰】 만렙 스킬셋

1스킬 『고요함 속에 잠들기를』
(자신의 공방력 상승)

2스킬 『사신의 발소리, 조용히』
(아군의 디버프 제거)

3스킬 『빗속에 녹아내리는 한숨』
(전투에서 획득하는 자원량 상승)

#가당특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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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꼭 금화부적 같이 돈을 많이 얻기 위해 끼우고 다니는 포켓몬...(아님)

갱신하고 갈게요:) 새벽4시 기상 실환가... 실화네.

279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1:41:30

쥰주 잘자....

280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1:41:32

어서 오세요! 쥰주! 새벽 4시 기상..(흐릿) 어서 푹 주무세요!! 8ㅁ8

281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1:43:17

치아키 선배.... 우리를 위해 유급해서 영원한 학생회장으로 남아있어줘....(?)

282 하네주 (mj9rw36FIM)

2023-04-13 (거의 끝나감) 21:49:07

>>2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어쩔 수 없이 그럼 새기는 대신에 동상을 세우는 걸로 할까. 🤗

>>278 포켓몬이라고 말하니까 귀엽다....... 미니쥰을 데리고 다니면 마네키네코마냥 재물을 부르는 거구나. ☺️ 그런데 새벽 4시 기상이라니...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283 하네주 (mj9rw36FIM)

2023-04-13 (거의 끝나감) 21:52:21

10시 반 쯤에는 시간이 날 것 같은데 일상을 구하면 구해지려나. 텀도 길 것 같고 해서........ 🥹 내일이 휴일이면 좋겠다.......... 🥲

284 하네주 (mj9rw36FIM)

2023-04-13 (거의 끝나감) 21:54:07

치아키를 비롯한 3학년들의 유급에 적극 찬성이야. 더불어서 2학년이랑 1학년들도. 🤗 린주는 안녕, 좋은 밤이야. ☺️

285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1:58:42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하네주도 안녕~~!!!!!!

>>283 나도 텀이 길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다면...? 나 손 들어볼게😇

>>2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되면 다들 영원히 학교에 갇혀 있는 엔딩이잖아~~!!!!!
어... 근데 그거 좋을지도?🤔

286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2:00:18

어서 오세요! 린주!!

>>282 으아닛!! 동상이라고 하면...(흐릿) 더더욱 관종처럼 보이잖아요!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

287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2:01:46

린주 어서와
>>284 가자 사자에상 시공으로...

288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2:03:01

그리고 영원히 나갈 수 없는 엔들리스의 늪. (옆눈)

하지만 캡틴은 그런 미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아마도지만!!


치아키:(끝나지 않는 고3 라이프)

289 하네주 (mj9rw36FIM)

2023-04-13 (거의 끝나감) 22:06:12

>>285 당연히 괜찮아. 🤗 지금 하고 있는게 있어서 스레에 있긴 한데 글쓰기에 집중은 못 하는 상황이라..... 🥲 말했던 대로 10시 반 쯤에야 괜찮아질 것 같아서 상황만 미리 정해도 괜찮을까?

>>286 누가 학생회장님의 동상을 관종이라고 하는가....... 이사장님 비슷한 거지, 응. 🤗

사자에상 시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다들 영원히 고등학생인거야—! ☺️

290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2:07:29

이사장이 아닌데 이사장처럼 동상을 만들면...그게 더..ㅋㅋㅋㅋㅋ (옆눈)

291 하네주 (mj9rw36FIM)

2023-04-13 (거의 끝나감) 22:18:59

>>288 끝나지 않는 고3............... 🧐 어차피 끝나지 않으니까 공부 손 놓고 학창시절을 즐기기만 하자. 😉

>>290 이사장만큼이나 대단하단 뜻이지~! 챠키는 그래도 돼. ☺️

292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2:19:19

[충격]아이자와 치아키 現 학생회장, 가미즈나고의 숨은 실세로 밝혀져...

미카주랑 캡도 안녕~~!!!!😊


>>289 사실 나도 집중하기 살짝 어려운 상황이라서 느릴 것 같은데 하네주야말로 괜찮을까?👀
음~ 상황은... 마츠리 기간이니까 부스에서 마주쳤다는 건 어때? 일단 팟 떠오르는 건 이거고 더 좋은 게 있다면 얼마든지 말해달라구~

293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2:20:01

으악! 그렇지 않아요! 치아키는 그저 존재감이 없는 학생회장A일 뿐이라구요!!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더 대단한거라구요!

294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2:21:13

사실 공지에서도 쓰긴 했지만.. 마츠리라고 해도 막 일반 축제같은 마츠리와는 좀 다르고.. 아무래도 광장에서 오카시를 직접 만들고 전달해주는 일명 발렌타인데이와 비슷한 느낌이 더 강한거긴 하지만....

...배경은 어떻게 설정해도 자유이니까요! 그 부분은 자유롭게!

295 하네주 (uaxtjFmIsk)

2023-04-13 (거의 끝나감) 22:26:47

>>292 괜찮고 말고. ☺️ 상황....... 린하고는 학교 밖에서만 만나서 학교 배경으로 돌려보고 싶기도 하고, 마츠리 기간이니까 이 배경이 탐나기도 하고 그러네. 🤔 하교길에 마츠리로 가기? 🧐

296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2:34:31

>>293 원래 보이지 않는 손이나 투명드래곤처럼 눈에 안 보이는 존재일수록 더 강한 거랬어(?)

>>294 이벤트 기간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따! 광장에서 만났다는 것 정도는 많이 틀린 거 아니...지?🤔

>>295 앗 그러게 학원물인데 학교에서 만난 적이 없어...!!!😲 역시 고민될 때는 다 섞는 게 최고랬어~ 그럼 학교에서 만나서 같이 부스까지 가는 거 어때?

297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2:35:07

어떻게 돌리건 상관은 없긴 하지만 막 평소처럼 시끄럽게 왁자지껄 마츠리 분위기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해요! 캡틴으로서는!

298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2:37:45

>>297 아하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 확인!!!😉

299 하네주 (uaxtjFmIsk)

2023-04-13 (거의 끝나감) 22:46:21

>>296 어쩌다보니 마츠리를 다 섭렵해버렸으니까~! 다 섞어버리기 환영이야. 🤗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바쁘면 내가 써도 괜찮아. ☺️

300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2:51:41

>>299 ㅋㅋㅋㅋ섭렵했다니까 마츠리의 제왕. 지역행사의 영웅. 같아 보여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쁜 건 아니니까 다이스 돌려 볼게!!!

.dice 1 2 .
1.아기천사
2.할배

301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2:52:14

>>300 으악 띄어쓰기 넣어버렸잖아.>!~!~!!!

.dice 1 2. = 2

302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2:52:46

큭! 신들은 할배가 아닌데!! 8ㅁ8

303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2:55:07

넵 어르신이 선레!

>>302 관념적 할배라고 치자(?)

304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3:05:27

관념저 할배라니요!! 인정할 수 없어요! 키즈나히메가 진짜 할머니가 되어버린다구요!! (어?)

305 하네주 (uaxtjFmIsk)

2023-04-13 (거의 끝나감) 23:06:16

>>300 이번 마츠리까지 해서 봄 여름 가을 마츠리를 전부 쓸어버렸으니까 제왕........ 맞을지도....? 🤗 아기천사라니~~~!!! 린이 아기천사도깨비하고 하네는 그냥.... 뭐.... 타카나시. 하도록 하자. ☺️ 선레는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

306 쥰주 (pMtQGe4B8c)

2023-04-13 (거의 끝나감) 23:25:58

사.. 살려주세요....
자다 깼는데 잠이 안와요.. .

307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3:27:54

어서 오세요! 쥰주! 어어..그럴땐 잠이 오는 음악이라도 들으심이..(흐릿)

308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3:31:24

미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처음 와보는 곳에서 길을 잃어버린다면?」
(문명의 이기 지도앱 키기)

2. 「고난을 극복한 것이 신의 은혜라고 듣는다면?」
어떻게보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면서 수긍할지도?
그냥 포교를 목적으로 종교인이 말하는거면 무시하겟지만...

3. 「몸이 너무너무 아픈데 집에 약도 죽도 없다면?」
그냥 혼자 끙끙 앓다가 알아서 다 할?듯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다들 진단 해주라(총들고 협박)

309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3:31:55

쥰주 어서와....(뒷목탁)(안됨)

310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3:36:22

>>308 확실히 길을 잃었을 때는 지도가 최고지요! 지도가 있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는걸! 음. 하기사.. 미카에게는 신이 옆에 있으니까요. 그것도 애인으로..(속닥속닥)
으아닛?! 그러면 병원에 가던지 가족에게 부탁을 하던지 해야..!! 8ㅁ8

311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3:39:36

그래서 치아키 진단은 어딨죠?(두리번 두리번)(?)

312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3:45:30

아이자와 치아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배달음식이 배달원의 주소 착각으로 늦게 온다면?」
->그러면 과감하게 다시 가지고 오라고 할 것 같네요. 일단 배달비는 지불했고 주소 착각을 한 것은 저쪽이니까 당연히 저쪽에게 책임이 있는 거고 가지고 오라고 할 권리가 있을테고 치아키는 그것을 확실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물론 너무 식어서 맛이 없으면 배달에 대해서 조금 불평을 많이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2. 「주변인들의 말에 쉽게 휩쓸리는 편인가?」
->그다지 휩쓸리지 않아요. 일단 소문도 직접 자신이 봐야 믿기도 하고, 나쁜 평판이 있어도 자신이 직접 확인을 해야만 믿는 성향이거든요. 그래서 미카에 대한 안 좋은 평도 그다지 믿지 않고 직접 본 후에 꽤 귀여운 후배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3. 「미신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에게 하는 말은?」
->"신에게 기도를 해보는 것은 어때? 혹시 알아? 신이 조금은 도와줄지 말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국 신은 결정적으로 뭔가를 도와주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 무엇이 되었건 결국 주체는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살아보는 것은 어때? 혹시 알아? 기특하다고 신이 정말로 축복을 내려줄지."

#당캐질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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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드리겠습니다.

313 린 - 하네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3:46:16

사람이나 신이나 나이가 들고 나서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만은 꼭 같다. 물기 머금은 밤바람과 일렁이던 여름 등불의 풍경이 엊그제 일 같기만 한데, 문득 깨닫자 가을도 어느덧 중순을 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그는 무탈히도 여느 때와 같이 평범한 날들을 보내었다. 늘 그렇듯 교사들 뒷목 당기는 사고도 좀 치고, 수업은… 예외적으로 못 쨌다. 유급을 피하기 위해 지난 1학기 동안 마음껏 조져 둔 성적을 살리고자 급히 몰아서 벼락으로 공부를 하기도 했고. 달리 말하면 줄곧 무던하고 나름대로는 성실한 생활만을 했기에 기억할 만한 건수 없이 가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는 뜻이다.

마지막 수업종이 울리고 이내 우르르 떠나가는 학생들의 왁자한 목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그 안에 섞여 곧장 하굣길에 들려던 그는 불현듯 걸음을 멈추고 위로 통하는 계단을 올려다 보았다. 어찌저찌 공부해서 당장 눈앞에 있는 고비는 무사히 넘겼다. 하지만 그렇게 성실하기만 하려니 좀이 쑤시고 섭하단 생각이 든다. 한 마디로 하루치 활동량을 못 채워서 그냥 돌아가기엔 심심하다는 뜻이다! 모처럼 아는 척해도 된다는 허락도 받았겠다, 하네네 교실에 쳐들어가고 싶어졌다. 그는 발길을 돌려 위층으로 올라갔다. 마치자마자 빠르게 튀어 나왔으니 2학년 교실이 더 빨리 끝나지만 않았다면 아마 길이 엇갈리지는 않을 테다. 행여나 급하게 가다 얼굴을 못 보고 지나칠까 주변을 지나는 학생들을 찬찬히 살피고서야 A반의 문앞에 멈춰섰다. 여기까지 오며 웬일로 떠들썩하지 않고 차분하게 군다 했더니만, 그는 도착하자마자 문을 쾅 열어젖히며 벼락같이 들이닥쳤다. 우렁차게 외치는 목소리는 당연했다.

"하늘 같으신 타카나시 선배님 계십니까─!"

314 토아주 (LR68EJfTm2)

2023-04-13 (거의 끝나감) 23:51:06

응애 🐰

315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3:51:22

>>312 (냠냠냠)
아아... 참된 학생회장 그저 히카리(아님)
그럼 키즈나히메님한테 기도를...(?)

316 미카주 (iXhnC8MTj2)

2023-04-13 (거의 끝나감) 23:51:42

토아주 어서와
(아기토끼고기)

317 ◆RK2mb.OzoU (OANgsnaAyg)

2023-04-13 (거의 끝나감) 23:51:46

어서 오세요! 토아주!!

318 린주 (L4VdX2kfvc)

2023-04-13 (거의 끝나감) 23:53:46

>>304 키즈나히메는 족보 상 할머니가 맞으니까 공인-할머니라구!(?)

>>3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된 거 겨울 마츠리까지 제패하는 거야!😉

>>308 가미즈나 테라피+사야카님 치유 받았으니까 신의 은혜 맞을지두~😏 우웃.... 아프면 사야카한테 말해보자

>>312 오오 판단은 스스로 해서 미카를 있는 그대로 봐줬다니 이 오타쿠 가슴이 뭉클해.....🥹🥹


쥰주도 안녕~ 음..... 그런 상황 괴롭지() 따뜻한 우유 같은 거라도 어때?
토아주도 안녕~ 오늘도 힘차고 우람한 토끼구나!!

319 코코로오카시 4일차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00:24

분홍색

파란색

1.요이카 -> 린
월병 여덟 개가 든 상자. 十, 一, 豆, 欠, 住 같은 정체 모를 한자를 중심으로 복잡한 꽃잎 무늬가 그려진 것들은 호두가 들어간 밤[栗]소 또는 팥소이고, 그냥 네모난 것 세 개는 각기 다른 과일 소가 들어가 있다. 짓궂음 없는 신의 짓궂은 수수께끼인가?
「괜한 걱정을. 그건 그렇고, 기모노를 찾았어.」

2.요이카 -> 토아
월병 다섯 개가 든 상자. 일렬로 하나에는 계수나무, 셋은 무늬 없이 그저 동그랗고, 마지막 하나에는 옥토끼가 그려져 있다. 가운데 셋에는 달걀 노른자 커스터드가 들어 있어 부드럽다. 그러고 보니 이건 민무늬가 아닌 보름달이겠군.
「이나바, 의리 월병이야.」

3.요이카 -> 쥰
탕후루 꼬치 세 개. 포장지를 하나씩 벗겨 보면 꼬치 하나당 재료가 세 개씩 꽂혀 있는데, 그 재료는 산사나무 열매, 리치, 행인두부⋯? 이 계절에 어떻게 리치를 구했는지는 둘째치고, 어떻게 행인두부를 탕후루로 만든 거지?
「햄버그는 잘 먹었어. 물론 보답해 둬야겠지.」

4. ??? -> 카즈에
딱히 그림은 그려져 있지 않지만 팥이 한가득 들어있는 갈색 도라야키 10개 세트.
「학생회 임원으로서 수고가 많았어. 가볍게 먹으라고 주는 선물이야.」

320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00:02:47

우정이 넘친다!!
그리고 나는 자러가지... 다들 존밤 보내

321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03:14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322 사야카주 (bvm9shIhbM)

2023-04-14 (불탄다..!) 00:03:24

의리.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323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10:12

우정이 많기야 하지만.. 아직 시간이 더 있으니 분홍색이 하나 정도는 더 나올지도!! 아마도지만요!

324 린주 (roz5vfAXHs)

2023-04-14 (불탄다..!) 00:11:35

남궁 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단골식당의 메뉴가 맛이 확 없어졌을 때의 반응은?」
단골식당 맛이 없어진다니... 대 충 격 Σ(°ロ°)
그래도 밥 남기면 안 되니까 일단 다 먹는다! 그리고 다음에도 한두 번 정도 더 가 봐. 계속 맛이 없다면 그때는 단골식당을 잃는 걸로 하지. 그래도 맛이 돌아오거나 나아지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까 어쩌다 한 번은 다시 가보지 않을까?

2. 「안정과 도전.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어느 쪽?」
도전!( •̀∀•́ )✧ 안정적으로 살면 재미없어서 시들어버린대~

3. 「가까운 사람의 부정적인 소문을 듣게 된다면?」
딱히 신경 안 써~ 그 소문의 사실여부보다는 본인의 호감이나 흥미가 더 중요하거든. 만약 그 사람이 정말 행실이나 성격이 나쁘다 해도 그게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따지고 보면 본인도 예전에는 평판이 좋지 않았어서...👀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헥헥헥 숙제 해왔어~ ヾ(๑ㆁᗜㆁ๑)ノ”

325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12:51

>>324 음. 그래도 단골식당 정도가 되면 금방 맛이 바뀌거나 하진 않을테니까 곧 원래대로 맛이 돌아올 거예요! 하지만 그래도 과감하게 포기하는 모습도 있군요! 과연!!
ㅋㅋㅋㅋㅋㅋ 아닛. 도깨비님. 도전정신이 엄청나!! (엄지척) 그리고 가까운 사람이라면 안 좋은 소문이 있어도 확실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로군요. 그렇다면 도깨비님의 호감이나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수밖에!

326 린주 (roz5vfAXHs)

2023-04-14 (불탄다..!) 00:13:53

요이카 착해... 요이카 귀여워... 요이카 친절해.... 그리고 드디어 기모노 찾았구나 장하다 우리 신목님🥹🥹🥹

참치들의 주식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ง •̀_•́)

327 하네 - 린 (ReGZPAbvFQ)

2023-04-14 (불탄다..!) 00:18:32

안녕하세요, 타카나시 하네입니다. 여름의 열기도 가시고, 선선한 바람에 셔츠와 조끼를 입어야 하는 가을이 찾아왔어요. 저녁 즈음에는 쌀쌀한 것도 같아서 가디건도 걸치고 다닙니다. 의자에 걸어뒀던 가디건을 잘 챙겨입고, 찬찬히 두고 가는 것은 없는지 가방도 잘 챙기고, 오늘 아르바이트가 급하게 잡히지 않았는지도 확인하고 나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가방을 어깨에 메려는 순간, 쾅 하는 소리가 납니다. 깜짝 놀라 몸을 흠칫거리니 가방이 똑바로 메어지지 않고 주륵 흘러내려요. 아니, 쾅 하는 소리 뿐만으로 놀라진 않았습니다. 하늘 같기는 누가 하늘 같단 거예요! 아직 학교에, 이 교실에 학생들이 몇 명이나 남아있는데 다 들었을 거라고요! 반년 넘게 같이 지낸 같은 반 학생 이름을 모를 리도 없고, 남아있는 같은 반 학생들이 저를 쳐다보는게 느껴집니다. 아저씨와 저를 번갈아 바라보기도 해요. 여름의 열기가 다 가신 줄 알았더니 전 다시 여름인 것 같습니다.

“장난치면 도망간다고 분명히 말했거든요?”

이목이 끌려서 부끄러워져 숨고 싶어도 그럴 순 없어요. 아저씨가 계속 가만 있을 리가 없습니다. 1초라도 빨리 아저씨와 학교에서 멀어지는게 정답일 것 같아요. 아저씨가 열어젖힌 문 쪽으로 서둘러 발을 옮겨서, 목소리를 낮춰서 꾸짖어요. 핀잔준 것 같지만, 모른 척 안 하겠다고 했으니까 지금은 이게 최선입니다. 도망가지도 못 하고 숨지도 못 하는데 부끄럽기만 하다고요. 아저씨의 옷소매를 붙잡고 일단 복도 쪽으로 가려고 해요.

“......무슨 일 있어요?”

갑자기 찾아온 이유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큰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확인을 위해 물어봐요.

328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20:40

주식은..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이게 정확히는 여름 시즌부터 점점 일상이 줄어들기 시작한지라..딱히 뭔가 서사가 쌓이는 것도 보이질 않고..(흐릿)

없으면 없는대로 즐기면 되는 것!

329 린주 (roz5vfAXHs)

2023-04-14 (불탄다..!) 00:30:08

서사..............(아직도 못 만난 캐들 보기...........)
나도 더 힘내서 일상마귀가 되어 보도록 할게🥹

라고 말하기 무섭게 자러 가볼게.... 답레는 내일 이어 오는 걸로!!!
다들 오늘도 좋은 밤 보내~!!!😊

330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33:01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331 하네주 (ReGZPAbvFQ)

2023-04-14 (불탄다..!) 00:35:11

>>306 쥰주 안녕인데, 다시 자러 갔을까? 푹 잠들 수 있으면 좋겠는데. 😢

>>308 길을 잃었는데 휴대폰 배터리가 없다면—?! 🤗 포교를 목적으로 종교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미카 바쁘대요 저리가세요 훠이. 혼자 끙끙 앓는 거 맘 아프다........ 아플 때 혼자면 힘든데. 🥺

>>312 감히 누가 학생회장님의 식사를 달레이시켰는가. 🔫 주변인들의 말에 휩쓸리면 힘들지. 본인도 본인 주변인들도. 꼿꼿하구나. ☺️ 미신....... 산타할아버지? 봉숭아꽃물 첫사랑? 빨간 글씨로 이름쓰기? 🤔

>>314 토아주 안녕, 좋은 밤이야. 오늘은 왕토끼 등장이네. ☺️

>>318 유희의 신님들이 기뻐할 소식—! 하네가 올 한해 마츠리에 올출석 찍었다고 하면 기절할지도 모르겠다. ☺️

>>324 단골식당 잃는 거 오늘 겪어서 남일 같지가 않다...... 🥹 한국인(신)에게 가혹하잖아—! 🥲 린은 역시 도전같지. 돌다리도 일단 뛰어보고 빠지면 젖은 꼴 우습다고 웃을 상. (적폐) 누가 부정적인 소문을 퍼트렸어....? 이제 도깨비는 봄에 진달래 따서 꿀냠한다는 소문낼테야. 😉

332 하네주 (ReGZPAbvFQ)

2023-04-14 (불탄다..!) 00:37:45

이번 오카시도 공개됐구나. 귀여워.......... 🥰 하네도 오카시를 보내야하는데 얘 고민과 생각이 너무 많아서........ 🧐 메타적으로는 갯수 제한도 있으니까 눈물만 나고....... 🥹

333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37:48

>>331 어쩌면 저주 같은 것일지도 모르지요! 아마도지만?! ㅋㅋㅋㅋㅋ 물론 치아키는 저주를 믿는 편이에요. 하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요.

334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41:04

대체 왜 고민과 생각이 많은가! 그냥 보내고 싶으면 보내면 되는 것을! 하네야!!

하기사..횟수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긴 하지요! 저도 고민을 하면서 보낸 것이 있을지도요?

335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0:58:52

아무튼 캡틴도 슬슬 오카시를... 안 보낸 것이 있으면 보내야만!!

336 사야카주 (bvm9shIhbM)

2023-04-14 (불탄다..!) 01:01:17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야겠군요

337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1:01:42

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338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01:44:07

그럼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39 쥰주 (LzwPdeIPMo)

2023-04-14 (불탄다..!) 06:38:50

갱신해요! 오늘 내내 일상 구하니까!!! 부디 마음껏 찔러주세오!

340 사야카주 (.IEtIq0DWI)

2023-04-14 (불탄다..!) 12:19:00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341 사에주 (SZkIJpIgLY)

2023-04-14 (불탄다..!) 17:39:21

헐 캡틴아 우짜지... 이벵 웹박수 보내고 싶은데 쓰다 보니까 쪽지가 구구절절 초장문 되어부림 머지 이거 ㄱ- ;; 호호호호혹시 쪽지도 메모장 캡처나 외부 링크로 보내도 댈까??! 🥺🥺🥺

342 ◆RK2mb.OzoU (efEDUR1l96)

2023-04-14 (불탄다..!) 17:52:51

>>341 허락합니다!

343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18:58:40

캡틴. 금요일이라서 부활인 것이에요!! 우와아! 또 쉰다!! 주말이다! 갱신할게요!

344 사야카주 (OWaa21sJa2)

2023-04-14 (불탄다..!) 19:38:24

금요일의 부활제

345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19:44:43

안녕하세요! 사야카주!!

346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0:32:00

갱신~ 다들 존밤!!

347 쥰주 (iKxSkPS6A6)

2023-04-14 (불탄다..!) 20:36:03

갱신할게요!!!!!

348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0:39:44

미카주와 쥰주도 어서 오세요!

349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0:53:40

자! 오카시를 보내는 것도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 보내실 분들은 어서어서 보내세요!!

350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0:57:20

쥰주도 어서와
으억 숙제 귀찬다...

351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0:58:53

으앗..숙제는 천천히!! 느긋하게!

352 사야카주 (bvm9shIhbM)

2023-04-14 (불탄다..!) 21:23:59

집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오카시... 잘 보낼수 있으려나.

353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1:25:02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354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1:26:00

사실 개인적으로는 사에주가 메시지가 지금 초장문이 되었다고 해서 대체 무슨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는지가...개인적으로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대체 얼마나 길기에?!

355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1:31:51

(사에주 편지 상상도)(아님)
사야카주 어서오ㅓ

356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1:32: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저걸 다 받아써야한다니!! (어?)

357 사야카주 (bvm9shIhbM)

2023-04-14 (불탄다..!) 21:33:03

다들 안녕하세요. 사실 저도 좀 궁금해지긴 하네요

358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1:34:44

하지만 오늘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면?!

359 린 - 하네 (roz5vfAXHs)

2023-04-14 (불탄다..!) 21:58:05

지난번 아는 척해도 된다고 말한 뒤부터 이런 일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었다! 떠들썩하게 문 열어젖히자 1학년에게는 낯선 교실의 풍경이 그를 반겨 주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놀라 모여드는 시선 중 아는 얼굴이 있을까 제대로 살피려 하던 차, 무얼 하기도 전에 서둘러 다가온 하네를 보고 그는 문가에 기대서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럴 줄 알고 도망갈 길 없는 장소로 찾아왔지!"

이내 하네가 복도로 나가려 하자 그는 갑자기 팔다리 쭉 뻗어서 문틀을 틀어막고 버텼다. "히히." 의기양양한, 아니 바보 같은 웃음소리도 빼먹지 않는다. 뭘 먹고 다니는지 힘만 세서는 억지로 치워내려 해도 꿈쩍도 않을 것만 같다. 하지만 시시껄렁한 장난보다는 더 중요한 용건이 있었기에 그도 얼마 안 가 자세를 풀고 복도로 따라 나왔다. 무슨 일이라면 있었다. 그것이 무어냐 하면 바로!

"그냥 심심해서?"

고개도 살며시 기울이며 그가 으레 하듯 그 눈빛 반짝반짝 빛내었다. 그게 '무슨 일'이라고 할 만한 것인가 싶어도, 이 양반한테 심심하다는 건 엄청나게 중요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봐라, 똘망똘망하게 쳐다보던 눈이 잠깐 생각하는 사이 푹 죽어버렸지 않나. "아니, 들어 봐. 나 요즘 안 하던 공부를 하려니까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아……." 이제까지처럼 괜히 핑계 대면서 불쌍한 척하려는 게 아니라 이번에는 진짜다……. 앉아서 책 읽는 짓은 어린 신이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적성에 안 맞는다. 답지 않게 진심으로 비실거리던 그는 돌연 두 손으로 하네의 손을 꼭 붙잡으려 하며 불쑥 얼굴을 들이대었다.

"그래서 그런데 지금 한가해? 그리고 하는 김에 볼 한 번만."

앞은 그렇다 쳐도 뻔뻔한 소리 뒤에 잘도 갖다 붙인다……. 당당하게 말하면 묻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라도 하는지 이상한 소리 한 적 없다는 양 모르쇠 중이다.

360 린주 (roz5vfAXHs)

2023-04-14 (불탄다..!) 22:00:36

답레랑 같이 갱신~~!~!!!~! 다들 오늘도 안녕이야~
정신 차리니까 왜 벌써 이 시간이 된 걸까........😇

361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2:03:17

어서 오세요!! 린주!!

362 쥰주 (iKxSkPS6A6)

2023-04-14 (불탄다..!) 22:04:42

샤워하고서 갱신이예요..... 내일 공부하러 가야 한다니까 싫어요... 일상 구해볼게요!

363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2:04:54

린주 어서와

364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2:06:53

쥰주도 어서와
일상...(고민고민)

365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2:11:39

>>362 >>364 이렇게 매칭시키면 되는 것인가!

아무튼 어서 오세요! 쥰주!

366 사야카주 (bvm9shIhbM)

2023-04-14 (불탄다..!) 22:14:24

다들 어서오세요.(일상구경)

367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2:15:51

그러믄 텀 좀 길어도 괜찮으면 돌리자 쥰주

368 쥰주 (iKxSkPS6A6)

2023-04-14 (불탄다..!) 22:27:03

>>367 좋아요!XD

선레만 부탁드리겠음다@!

369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2:31:40

>>368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
마츠리 부스에서 만났다거나?

370 린주 (roz5vfAXHs)

2023-04-14 (불탄다..!) 22:45:52

갸아악 피곤해서 잠시 뻗었었어...
인사해줘서 고맙다구 다들 안녕~ 오 일상 하나 더 돌아가는 거야???( •̀∀•́ )✧

371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2:47:08

...피곤하면 어서 주무시거나 쉬세요..린주...8ㅁ8

372 사야카주 (bvm9shIhbM)

2023-04-14 (불탄다..!) 22:48:25

일상 돌려야하는데.. 피곤하군.
다른 분들도 푹 쉬세요

373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2:54:50

...다들..다들...8ㅁ8

기력아 살아나라!! 뾰로롱~ 뿅뿅!! (이거 안됨)(기럭 마이너스 효과)

374 쥰주 (iKxSkPS6A6)

2023-04-14 (불탄다..!) 23:07:23

>>369 그것도 좋습니다!>:3

375 미유키주 (rDmbMfk.Ec)

2023-04-14 (불탄다..!) 23:11:32

주말 출근이라니 여긴 지옥이에요. 우으으으.

376 미카 - 쥰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3:12:12

오늘도 그저 지루하기만 한 수업이 전부 끝났다
방과후 시간이 되어 미카는 곧바로 교문을 나섰다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을 떠돌다 멈춰선 곳은
마을 광장에 차려진
코코로오카시 마츠리가 진행되는 부스였다
축제라기보단 기념 행사에 더 가까워서인지
이전 마츠리들보다는 덜 북적이고 있다
고작해야 몇 사람만이 지도를 받고 있는 정도
동시에 팥 냄새 따위의 것들도 은은히 새어나온다

그래서 여긴 무슨 용건인가 하면
사실 저는 이미 첫날에 들렀기에
이제 볼 일은 없는 곳이다
달리 화과자를 보낼 만한 사람도 더 없건만
근처를 괜히 맴돌게 된다
어쩌면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은 걸지도

377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3:12:16

어서 오세요! 미유킨주! 아앗...주말 출근..(토닥토닥)

378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3:12:28

미유킨주->미유키주

379 미카주 (gAvWPZuVGQ)

2023-04-14 (불탄다..!) 23:12:42

미유키주 어서와
다들 현생이...(눈물)

380 사야카주 (bvm9shIhbM)

2023-04-14 (불탄다..!) 23:16:40

어서오세요 미유키주.

381 쥰주 (iKxSkPS6A6)

2023-04-14 (불탄다..!) 23:17:05

미유키주 어서와요! 아이고...(남일 같지 않음)(토닥토닥)

382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3:24:02

왜 주말에 쉬질 못하고 일을 하는 거예요! 대체 왜!! 8ㅁ8

383 미유키주 (rDmbMfk.Ec)

2023-04-14 (불탄다..!) 23:35:16

세상이 나빠요. 회사도 나쁘고. 우우으으으..
요 한 주 동안 기력을 다 회사에서 빨려버리니, 집안일이고 뭐고 할 기운도 없고 힘드네요.

384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3:38:34

흑흑. 미유키주의 기력도 회복되어라..이얍!! (대충 요술봉 흔들기)

385 린주 (roz5vfAXHs)

2023-04-14 (불탄다..!) 23:47:25

>>371 그치만 최고로 피곤하지만 자기엔 너무 이른 시간...을 지났더니 지금은 정신이 또렷해졌다구~( ¤̴̶̷̤́ ‧̫̮ ¤̴̶̷̤̀ )

>>373 (캡쳐)


미유키주도 안녕이야~ 흑흑 과도한 현생보다는 가미즈나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데 현생이 다들 방해를 하네.....😇

386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3:51:16

>>385 ..이럴수가! 린주도...야행성이 되어가고 있다니!! 8ㅁ8

387 사야카주 (bvm9shIhbM)

2023-04-14 (불탄다..!) 23:53:31

안돌린분들이랑 일상을 굴리고싶은데
졸려오네요. 다들 잘자요ㅡ

388 ◆RK2mb.OzoU (vxBkRg.kG6)

2023-04-14 (불탄다..!) 23:54:30

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389 코코로오카시 5일차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00:00:12

분홍색

파란색
1.미유키 -> 린
둥근 달 처럼 노랗게 구워진 카스테라 다섯개입 박스. 촉촉하고 쫀득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속에는 팥소가 들어있었는데, 베어물면 그 팥소 안에 치즈크림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내기를 기억하나요 린? 아직 난 좋은 인연도, 그것이 주는 기분도 모르는데. 당신도 여전히 그러한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어쩌면 우리는 영영 결론나지 않을 내기를 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2.린 -> 사에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만들어진 양갱 4개. 각각 팥, 말차, 밤, 흑임자 맛이다.

[너한테는 신세를 많이 지게 될 것 같더라! 지금까지의 감사 겸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뇌물이야. 체중 관리해야 할 것 같으니까 조금 덜 달게 만들어 봤어.]

3.??? -> 하네
분홍색, 녹색, 검은색 세 알로 이뤄져있는 커다란 당고

[그때 한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진짜 불시에 확인 수도 있으니까 잘 기억해둬. 물론 가짜여도 별 상관없긴 해!]

390 미유키주 (8p0.V7Udvs)

2023-04-15 (파란날) 00:02:28

>>384 캡티이이인... 고마워요. 덕분에 조금은 기운이 나네요. 🥰

사야카주 잘 자아요.

391 11차 앓이&선물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00:02:51

앓이
1.요이카 양 상냥하고 귀여우세요(❁´▽`❁)

2.스레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니, 모두들 숨 막힐 정도로 꼭 안아주고 싶어.


선물
1.하네의 자리에 화풍 마카롱. 코시앙, 말차, 유자크림이 각 2개씩 놓여있습니다. 상자의 뚜껑에는 하네귀여워요 라고 쓰여 있습니다.

392 하네 - 린 (eBI7fPJWYM)

2023-04-15 (파란날) 00:03:25

꾸짖은 거였는데도 아저씨는 오히려 길을 가로막고 섰어요! 이래서야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나갈 수가 없게 됩니다. 물론 교실에는 앞문과 뒷문이 있어서 문이 두개 있긴 하지만요...... 아저씨가 막고 선채로 버티려고 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복도 쪽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무사히 나오고 나면 흘겨봅니다. ‘장난치면 도망갈 거라니까요.’ 말로 하지 않아도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은 많으니까요, 한 번 더 장난치기만 하면 정말 도망가버리겠단 뜻으로 쳐다본 거였어요.

“.........그런 건 라인으로 보내도 됩니다.”

꼭 교실까지 와서 이렇게 소란스럽게 절 찾지 않아도 괜찮잖아요! 소란스럽게 찾지만 않는다면 교실로 찾아왔어도 이렇게 얼굴 붉힐 일은 없었을 겁니다. 바보냐는 말은 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참고, 휴대폰은 장식이냐는 말이 나오려고 했지만 아저씨가 시들거려서 입을 꾹 물었어요. 소리내지 않았습니다. 한껏 장난칠 기세로 눈 반짝이다가 이렇게 순식간에 풀 죽어버리면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심지어 그게 공부 때문이라면, 아저씨는 원래 공부할 필요가 없었는걸요. 심지어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일본어로 공부하는 겁니다. 제 탓이라는 생각도 들어버려서 더욱 말할 수 없어졌습니다.

“웬일로 허락을 받아요?”

한가하고 말고요.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이니 당연히 한가합니다. 짧게 고개를 끄덕거려서 답하고는 불쑥 가까워진 아저씨를 쳐다봐요. ‘볼 한 번만’ 의 뜻이 설마 아저씨의 볼을 꼬집어달란 뜻은 아닐 겁니다. 제 볼을 이야기하는 걸텐데, 허락을 구하는게 의외라서 깜빡거리고 있다가 잠시 주변을 둘러봤어요. 남들이 볼 수도 있는 공간에서는 절대 싫은걸요. 아저씨야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조그만 시절부터 하던 장난에 불과하겠지만, 이제 저는 그런 장난을 칠 나이도 받을 나이도 아닙니다! 다 커서는, 남들 보이는데서 그런 장난을 견딜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전 비 씨 눈에만 어린애라고요.”

그러니까 완곡하게 거절합니다. 목소리도 최대한 낮추고요.

393 미카주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00:03:49

사야카주 잘자
하네 인기쟁이구나(?)

394 미카주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00:04:43

하네주 어서와

395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00:06:50

어서 오세요! 하네주!!

어. 이 스레 2대 아이돌 캐릭터라고 하면 하네와 사에 아니었나요? (갸웃) 맨날 앓이나 선물 나오던데!

396 하네주 (eBI7fPJWYM)

2023-04-15 (파란날) 00:08:53

갱신하자마자 오카시도 받아버리고 선물도 받아버린 하네를 보는 하네주는 생경해하고 있어. 그렇지만 인사를 안 할 수는 없지! 다들 좋은 밤이야, 한 주 보내느라 고생했어. 주말 잘 보내자! 🤗

397 쥰 - 미카 (o/GE7GB3sE)

2023-04-15 (파란날) 00:21:52

"안녕!"

어딘가 익숙한 모습에 쥰이 씩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알은 체를 했다.

"아... 누구에게 사줄거야?"

자신도 마침 살까, 하고 그가 생각하면서 미카에게 물었다. 자신 역시 사긴 했지만 그래도.

"가족 몫도 사면 될 거 같은데..... 와타누키는?"

문득, 와타누키도 산 건지 궁금해진 쥰이 물었다.

//뭔가 답레가 짧아졌어요..!!(비명)

398 린주 (CQfGTiRtiE)

2023-04-15 (파란날) 00:33:27

하네주도 안녕~~!!~!!! 맞아맞아 하네랑 사에 귀엽지~😇
그리고 미유키한테 선물을 받다니 맙소사 너무 좋아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아.... 미유키씨의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씨 고맙게 잘 받을게!!!🥹🥹🥹🥹

>>386 크아아악 현대인의 삶이란......
그렇지만 늦게 자면 주말을 날려버릴 것 같으니까 이제 자려고!!

난 자러 가볼게~ 답레는 일어나서 써 와야지! 다들 오늘도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기야~

399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00:37:00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400 쥰주 (o/GE7GB3sE)

2023-04-15 (파란날) 00:40:17

내일봐요 린주!! 저도 더 이상은 못 버팁..미다.... 약을 안 먹었는데 눈이 뻑뻑하니 졸리네용....

401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00:42:19

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402 하네주 (eBI7fPJWYM)

2023-04-15 (파란날) 00:45:55

린주 쥰주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미카주랑 캡틴은 안녕, 좋은 새벽이야. 😊

403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01:02:23

그러면..저는 저대로 슬슬 잠이 오고 있으니..자러 들어가볼게요!!

코코로오카시는 일요일까지만 받으니까 보내실 분들은 주말동안 꼭 보내주세요! 그 이후에 보낸 것은 처리되지 않아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04 미유키주 (8p0.V7Udvs)

2023-04-15 (파란날) 01:32:36

깜빡. 졸았네요.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405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09:51:38

갱신할게요!! 으차차차!!

406 쥰주 (Lps71bO9PM)

2023-04-15 (파란날) 09:56:35

갱신할게요!!!! 학원에 컴퓨터가 있는데 이 컴퓨터로 접속하면 안되겠죠...?

407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0:05:49

어서 오세요! 쥰주! 어어...학원 컴퓨터는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하고.. 물론 업체마다 다르겠지만요!

408 쥰주 (08JSwwyW2M)

2023-04-15 (파란날) 10:09:50

<:3 몬가 화면 공유가 될 거 같아서 황급히 껐어요!

대빵만하게 참치어장 하는 걸 보여주긴 싫다..!!!>:ㅁ

409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0:13: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앗. 그거 공개처형이잖아요!

410 쥰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0:16:59

저도 사회적 체면은 있으니까요!!>:ㅁ 사회적자살 멈촤!!!!!!

근데 사람들이 안 와요... 왜지...<:3 일단 간간히 들어올게영!!!>:3

411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0:22:50

아앗.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일단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412 쥰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0:35:16

무리는 아니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도 쫀하루~!!

413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0:40:07

화이팅!!

그럼 저는 저대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조금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414 케이주 (sMjB1l6eik)

2023-04-15 (파란날) 10:56:52

갱시이이이이인...............!!!!!!!!!!!
정주행 했는데 일에 치이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잖아.........? 재미있는 것 잔뜩 하고 있었다니 흑흐긓흐긓ㄱ

415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1:02:43

어서 오세요! 케이주! 오랜만이에요! 일 한다고 지금까지 수고하셨어요!

416 케이주 (sMjB1l6eik)

2023-04-15 (파란날) 11:08:44

안녕 캡!!!!! 그러니까 지금 이벤트 하고 있는 거지?

417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1:13:12

네! 적어도 이번주 일요일까진 코코로오카시 마츠리 이벤트를 하는 중이에요!

418 케이주 (sMjB1l6eik)

2023-04-15 (파란날) 11:26:52

그렇구나!! 안내 고마워~~
스레 정주행하는데 캐들 너무 다 귀엽뽀작사랑스러워서 힘들었다...... 우리 스레 캐들 다들 예쁘고 멋지고 사랑스럽고 다 하는거지??? 역시 갓스레.........

419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1:28:04

이 정도면 충분히 귀여움을 볼 수도 있고 여유롭게 뛸 수 있는 일상스레가 맞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캐릭터가 귀엽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바에요!

420 쥰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3:30:07

즐거운 점심시간이예요:3! 갱신할게요!!!

421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3:30:34

어서 오세요! 쥰주!!

422 사야카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3:36:33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423 쥰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3:42:35

사야카주 어서와요!
다들 맛점 하셨습니까!!!!

424 사야카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3:48:52

적당히 먹었죠 쥰주도 안녕하세요. 맛점하셨나요?

425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3:51:06

사야카주도 어서 오세요! 그리고 저는 잠시 밖에 외출을 하고 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426 쥰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3:51:41

맛점했답니다! 오랜만에 먹은 햄버거... 몬가 배가 불러요!

>>425 다녀오세요 캡틴!

427 사야카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4:07:02

다녀오세요 캡틴

428 미카 - 쥰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14:40:58

그렇게 주변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어딘가 낯익은 사람이 보인다

"안녕, 쿠로사와 씨."

일단은 친구니까
마찬가지로 나름? 반갑게 인사해보려 한다
여전히 무표정한 낯이긴 하지만

"누구 사주려는 건 아니고..."

이어진 질문엔 잠깐 고민하듯 뜸을 들이다

"...그냥 구경?"

마저 답한다
사실 그냥 집 가기 싫어서 이러는 거고
구경하러 왔다기엔 애매하지만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니

"줄 사람한테는 벌써 다 줬어."

그리고 덤덤하게 부연설명을 덧붙인다

429 미카주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14:41:29

(꿉꿉)
다들 좋은주말~

430 사야카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4:43:32

어서오세요 미카주

431 린 - 하네 (CQfGTiRtiE)

2023-04-15 (파란날) 15:32:05

누군가를 꾸준히 놀려먹었다는 경력은 곧 마지막 경고 정도는 알아들을 눈치가 있다는 뜻이다. 이번에도 용케 감으로 눈치는 챘다. 그는 말 잘 듣는 개처럼 열렬하게 하네에게 시선을 꽂아대다 흘겨보는 눈길이 닿자 열심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난 직접 얼굴 보고 말하는 게 더 좋더라. 영감님이라서 그런가 봐."

정말로 그런 편이기도 하고, 어차피 가까운데 여러 번 문자로 말 전하는 것보단 만나서 빨리 해결하는 게 더 간편하다 생각하기도 했고. 공부 얘기 하면서 시무룩해졌던 것도 잠깐이다. 그는 금세 다시 쌩쌩해져서는 어른답게 굴었다. "참, 타카나시 선배님은 성적이 어떻게 되시나?" …어른답게 성적 얘기를 했다는 뜻이다. 물론 본인부터 겨우 낙제점을 면한 처지인데다 따분한 소리 싫어하는 성격이니 흔히 묻는 의미로 한 말은 아니었을 테다. 하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도 덩달아 좋아서 펄쩍 뛰었다.

"그럼 나랑 어디 좀 가자! 뭐더라, 이번에 광장에서 뭘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왜 평소처럼 마음대로 장난 안 쳤냐면, 놀러가자고 말할 거라 잘 보여야 해서다! 너무 까불어서 하네가 안 놀아주기라도 한다면 그냥 심심하고 쓸쓸한 아저씨밖에 못 되니까……. 아무튼, 뭘 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자세히 찾아보기엔 귀찮았던지라 정확히 어떤 행사인지까지는 안 알아봤다. 그래도 가면 뭐라도 있겠지. 무엇이라 할 만한 것 없더라도 적당히 노닥거릴 수만 있다면 상관없었다.

"응, 어린애 아니고 완전 어른스러운 선배님이라면 같이 가 줄 거지?"

손 붙잡은 김에 또 있는 힘껏 초롱초롱 간절한 표정이다. 벌써부터 시동이 걸려서 그러는 와중에도 이미 발은 종종대며 나가는 길로 가려 하고 있었다.

432 린주 (CQfGTiRtiE)

2023-04-15 (파란날) 15:34:22

갱신이야~~!~!!! 오전 내내 우중충해서 꿀잠 잤어( •̀∀•́ )✧

433 쥰 - 미카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5:50:15

"벌써 샀구나? 빠르네!"

자신 역시 사긴 했지만, 첫날에 산 건 아니었다. 쥰이 고개를 끄덕이곤 부스에 진열된 모치들을 바라봤다.

"그럼 잘 됐다. 나 고르는 것 좀 도와줄 수 있어? 가족들에게 줄 것 좀 사려고 했거든."

아무래도 맛있는 걸 먹다보면, 가족들이 생각나는 법이니까. 문득, 쥰이 미카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기울였다.

"그런데, 줄 사람에게 다 줬다면 누구에게 준 거야? 궁금하네!"

앗 이거 궁금하다! 눈을 반짝 빛낸 쥰이 물었다.

434 쥰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5:50:58

린주 어서와요! 오늘 전국적으로 비온대서 그런가봐요! 제가 있는 곳은 아침부터 비가 엄청 내려서 우산을 써야했답니다!

435 하네 - 린 (/z8qJhSY/Y)

2023-04-15 (파란날) 17:39:07

아저씨에게 전달이 잘 됐는가는 알 수 없지만,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는 걸 보면 계속 흘겨볼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고나니 장난치면 도망간다는 말만 지키려 하고 있었는데, 그 앞에 했던 말이 하나 더 있었단게 떠올라요. 학교에서 모른 척 하지 않겠다면서, 인사하겠다고도 말했어요. 인사한다면야 아저씨에게는 허리라던지 고개 숙여서 인사하는게 맞는데, 학교에서는 제가 선배이니 이상할 것도 같았습니다.

“그럼... 안녕, 하세요.”

이상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손 인사를 하려했지만, 제 손짓이 어색해서 이상해진 것 같아요. 아저씨한테 잡히지 않은 쪽의 손을 들어올려서 흔들다가, 인삿말이 뚝 끊길 뻔해 어색함이 추가됩니다... 더 민망해지기 전에 손을 내렸어요.

“그냥 비 씨라서 그런 것 같은데요.”

영감님이라서가 아닐 거란 생각을 해요. 아저씨와 제 나이가 바뀌더라도, 전 아저씨처럼은 못 할 것 같습니다. 직접 얼굴 보고 말하는 게 싫지는 않지만 표정 관리하기가 힘드니까요... 어려진 아저씨는 더 방방 뛰어다녔으면 뛰어다녔을 것 같고요. “영감 후배님보단 높을 겁니다. ......많이 높지는 않지만.” 이과 과목이 언제나 큰 문제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저씨보다 성적이 낮진 않을 거라고 믿어요. 전 그래도, 평소에도 공부를 하기는 하는걸요!

“.........코코로오카시 마츠리요?”

입을 꾹 다물면서 얼굴을 붉히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이 마을에서 평생을 살았으니까 요즈음 광장에서 무얼하는지 모를 리가 없고, 받아버린 화과자들이 있어서 더욱 모를 수가 없어요. 보낸 사람이 전혀 짐작가지 않아버리면 잘못 보낸게 아닐까 매일같이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제가 받을 거라고는 전혀, 기대는 커녕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걸요...... 그러니까 받아버린 마음들이 상냥하고 기뻐서, 마츠리만 생각해도 덩달아 부끄러워지고 말아요. 생각이 더뎌져서, 버릇마냥 틱틱대는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몇 번 끄덕거립니다. 아저씨와 발을 맞춰요.

436 사야카주 (oxFS2pD.4g)

2023-04-15 (파란날) 17:40:22

다들 어서오세요.

437 하네주 (/z8qJhSY/Y)

2023-04-15 (파란날) 17:40:41

4시 반까지 늦잠 자버려서 할일들이 다 밀렸다....... ☺️ 다들 주말 잘 보내고 있길 바라고, 난 뒤늦게라도 할 일 좀 처리해보고 다시 돌아올게. 🥹

438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8:29:01

(뒹굴뒹굴)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갱신이에요!!

439 사야카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8:37:14

어서오세요 캡틴.

440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19:05:43

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일단 레스를 남기고 저는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441 미카 - 쥰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19:25:56

"음... 그래."

고르는 거 도와달라는 말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도움이 될 건덕지가 있을까 싶지만

"그냥, 뭐... 친한 애들."

여전히 무심한 낯으로 대충이나마 대꾸한다
자세한 건 비밀이라 그럴 수밖에 없다
여기서 더 캐묻는다면 좀 곤란해지겠지만

"쿠로사와 씨는 뭐 좀 받았어?"

망설이다 꺼내는 말이다
일단 쿠로사와 씨도 친구니까
못 받았다면 줘야할까 싶어서

442 미카주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19:26:17

(냥피곤)
다덜 존저~

443 사야카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9:46:03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444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0:07:32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와! 토요일 밤이다!

445 사야카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0:31:11

토요일 밤은 좋죠

446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0:34:13

안녕하세요! 사야카주!!

447 미카주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20:36:59

다들 앙녕
(데굴데굴)

448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0:49:34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449 쥰주 (o/GE7GB3sE)

2023-04-15 (파란날) 20:51:17

저는 집에 왔고 이제 음식을 기다리고 있어요!!!

뭔가 저녁 먹기가....... 귀찮았었어요..(흐릿)

450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0:54:25

가끔은 배달음식도 괜찮은 것이에요!!

451 케이주 (sMjB1l6eik)

2023-04-15 (파란날) 20:59:29

갱신! 다들 쫀밤이야~

452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1:00:07

어서 오세요! 케이주!!

453 미카주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21:00:42

쥰주 케이주 어서와

454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1:02:17

사실 아무래도 좋지만 치아키는 이미 파란색을 보낼 이들에게 다 보냈답니다.

누구에게 보냈는지는 물론 비밀이긴 하지만! 그리고 3개를 다 보냈는지, 1개만 보냈는지도!

455 쥰주 (o/GE7GB3sE)

2023-04-15 (파란날) 21:03:49

케이주 어서와요!!

>>454 일단 쥰에게 온 것은 치아키가 보낸 것이 확실한 거 같아요:D

456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1:10:51

>>455 아니!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지요?!

457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1:51:21

(뒹굴뒹굴)

458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2:53:52

...안돼..티빙아..내 1시간을 돌려줘!! 8ㅁ8

459 요이카주 (Gx6l6Q/fpQ)

2023-04-15 (파란날) 23:22:38

크윽 제 토요일 어디에()
내일은 꼭 일상 구할 거예요.


키구치 요이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무언가를 기른다고 한다면 식물파? 아니면 동물파?」
명실공히 식물파.
만약 요이카가 인간이거나, 인간의 신이거나, 하다못해 동물신이거나⋯.
최소한 동물이었다고 한다면 동물파였을 겁니다.

2.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깎아내리는 걸 들으면?」
그런 걸로 남에게 따질 성격은 아니지만, 마음 속의 원념들은 못마땅해할 테니 그들을 진정시키느라 골치아플 거예요.
사실 평상시에 대부분의 신으로서의 능력은 이렇게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데 사용하고 있죠

3. 「계란 프라이는 완숙? 반숙?」
반숙이 당연히 더 맛있지만⋯.
요이카, 워낙 만사에 서툴러서 노른자가 터져 흘러내리면 어쩔 줄 몰라하기 때문에
토스트 등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완숙을 부탁한답니다
그럼에도 식빵 사이에 반숙 달걀을 끼워 준다면, 요이카는 우물쭈물하면서도 조용히 기뻐할 거예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460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3:28:07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음. 요이카는 아무래도 식물 계열이었으니까 역시 식물을 기르는군요. 동물이었다고 한다면 동물을 길렀다라. 역시 식물이었기에 식물에 조금 더 마음이 가는 모양이군요!
...아앗...아아앗...원념..원념 멈춰!! 안돼!! 8ㅁ8 그런 거 함부로 나오면 가미즈나에서 쫓겨나!! 8ㅁ8
음. 그렇군요. 반숙을 좋아한다.. 요이카는 반숙파로군요. 참고로 치아키는 완숙파랍니다.

461 린 - 하네 (CQfGTiRtiE)

2023-04-15 (파란날) 23:36:22

하네가 무엇을 하나 싶어 가만히 바라보았다. 손을 슬며시 들고 흔들면서, 인사를……. 꾸벅 숙이는 예의바른 인사가 아니라 손 흔드는 인사다!
그는 입술을 꾹 다물어 솟아오르려던 입꼬리를 간신히 붙잡아 놓았다. 쓰읍, 참자. 여기서 귀여워 해 버리면 안 놀아줄지도 모른다! 모르는 사이 주책이 튀어나와 머리 마구 쓰다듬을까 싶어 내려놓은 한쪽 주먹에도 절로 힘이 들어갔다.

"대단히 안녕하고 좋구나! 선후배 사이의 우애란 이런 거지!"

아니 근데 이걸 어떻게 참아! 결국은 가만 있지 못하고 인사의 화답으로 휙휙 손을 빠르게도 흔들어 대었다. 아이 예쁘다 하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이건 거의 유치원 가는 어린이 배웅할 때의 기세에 가깝지 않나……. 여하간 덕분에 출발도 하기 전에 들떠서는 헤실거린다. "그래, 낙제만 아니면 되는 거지! 잘했어!" 아차, 그런데 성적 얘기를 하려니 번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시험 열심히 쳤으니까 용돈이라도 줄까?"

그러고 보니 1학기 때부터 시험 치느라 고생했다고 말하는 걸 잊고 있었다! 뒤늦게 이렇게 말해보지만 지금은 시기가 애매해져서 틀렸을지도. 아무튼 승낙도 떨어졌겠다 마음은 이미 행사장에 간 지 오래다. 서두르지 않아도 되건만, 말 떨어지자마자 그는 발 맞추려는 배려가 무색하게도 공 쫓는 개처럼 우다다 달려서 학교를 빠져나갔을 테다…….

……어질어질 우당탕, 행간에서는 미처 다 표하지 못할 우여곡절의 끝에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했다. 널따란 광장은 옹기종기 모인 부스들로 정답다. 이리저리 휘휘 고개 돌리며 구경하던 그는 하네를 돌아보았다. 묘하게 기대감 비슷한 감정이 서린 표정으로.

"맞아, 선배님은 이번에 선물은 좀 받았어?"

462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3:37:09

어서 오세요! 린주!!

463 린주 (CQfGTiRtiE)

2023-04-15 (파란날) 23:38:59

쉬는 날이니까 여유롭게 하컨이나 해야지~
하고 게임하고 왔더니........ 왜 벌써 토요일 끝이지.....?(°ロ°)

다들 안녕이야~~!!!!!!!!

464 요이카주 (Gx6l6Q/fpQ)

2023-04-15 (파란날) 23:40:23

캡틴, 린주 좋은 밤입니다! (ˊ•͈ ◡ •͈ˋ)

>>460 강제추방!?
지금까지 원념이 표출되었던 게 situplay>1596791075>309와 situplay>1596805073>31에서⋯. 두 번이네요
요이카는 끝까지 무해할 예정이니까, 원념 대폭발로 공장 굴뚝이 날아가! 이런 걱정은 안 해도 괜찮지만 언젠가 이 제대로 빡친 코다마들과 요이카의 떨떠름한 공생이 중요한 이야기로 쓰일 날이 올 지도 모르죠
대충 방향성은 잡아 두었으니까요! 그나저나 치아키는 하드보일드(메모)

465 린주 (CQfGTiRtiE)

2023-04-15 (파란날) 23:43:32

>>459 항상 남들은 모르는 세계에서 힘쓰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즉 요이카는 히어로라는 뜻이구나!👍🏻(?)
아니ㅜㅜㅜㅜㅠㅜㅡ 노른자 흘러내리면 어쩔 줄?모르는??? 요이카?????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아기은행나무요정아....😇

466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3:51:01

...어째서 하드보일드..(동공지진)

467 요이카주 (Gx6l6Q/fpQ)

2023-04-15 (파란날) 23:51:39

>>465 히어로⋯! (머릿속에서 이미 요이카가 마왕으로 적폐캐해되어 있는 사람)
어쩌면 진짜 히어로는, 요이카 주변에서 음기를 억눌러 주는 가미즈나의 신령&신령관계자&양기센사람들 일지도 몰라요
벽사신 여러분 아리가토⋯! ( ´⍪⌂⍪`)

그나저나 캐릭터들, 식물파인지 동물파인지 (광물파는?!) 궁금해요.
만약 기르는 게 있다면 반려○○는 무엇일지!

468 미카주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23:52:26

헉헉 기력없다
요이카주 린주 어서와
>>459 요이카한테 반숙후라이 백만개 만들어주기...(?)

469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3:52:29

치아키는 굳이 말하자면 동물파랍니다. 아마 기른다고 한다면.. 앵무새나 이런 쪽을 기르고 싶어할 것 같아요. 혹은 도마뱀이라던가. 그런 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470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3:52:53

으악..미카주에게 기력이 들어와라! 이얍!!

471 미카주 (OfkjctGrOA)

2023-04-15 (파란날) 23:54:52

>>467 강경 고양이파

472 ◆RK2mb.OzoU (nXNtK9XP8w)

2023-04-15 (파란날) 23:55:51

아무튼 이러니저러니 해도 오늘자 오카시도 공개가 되는군요! 이제 남은 기일은 하루!
아직 안 보낸 분들이 있다면 빨리 보내주세요! 나중에 보낸다고 해버리면..어... 그건 처리가 안되고 아직 오카시를 따로 받지 않은 치아키가 모두 꿀꺽 해버릴 거예요. (념념)

473 요이카주 (Gx6l6Q/fpQ)

2023-04-15 (파란날) 23:59:43

아무것도 안 했는데 벌써 ↖시야
미카주도 어서 오세요!

으으음, 그러고 보니 오늘 밤은 상판이 유독 한적하네요. 다들 한 주 쌓인 피로를 녹이고 계시려나
그럼 잘 시간이 된 요이카주는, 읽을 거리라도 되시라고 무차별 진단 난사를 하고 일상 ON 팻말을 꽂은 채 자고 오겠습니닷! 얍!


키구치 요이카: / 키구치 요이카의 오늘 풀 해시는

242 인내심은 얼마나 되나요?
 인내심 = 살아온 기간. 어쩌면 요이카의 삶은 인내의 연속이었네요
168 타인과 싸웠을 때 화해의 방식은?
 상대방이 화가 풀려서 다시 자기에게 다가오기 전까지는 영원히 쪼그라들어 있습니다
047 가장 기억에 남는 애인
 “아, 애인 말이지.         ⋯응.” MOTAE SOLO
#자캐가_가질_수_없는_것은
 많이 있겠지만, 아마도 새싹과 새 잎과 새 가지와 새 열매를 갖지 못하는 게 요이카에게는 가장 크게 느껴지겠군요
 과연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자캐의_케이블카_안에_갇혔을_때의_반응
 자기가 갇혀 있었다는 걸 구조되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자캐를_비명_지르게_할_수_있는_방법은
 (의도적으로 타고 있는 게 아닌 게 분명해 보이는) 큰 불!
 여러 상황에 허둥대면서도 결과적으로 침착하게 수습하는 요이카지만 불 앞에서는 본능적 공포가 앞서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74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00:01:28

(진단 한입에 꿀꺽)
요이카주 잘자

475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00:02:44

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가다가 누군가 모르는 외국어로 말을 걸어온다면?」
당당하게 한국어/일본어로 자기 말만 말한다!
서로 말 하나도 안 통해도 당당하게 아무말 하다 보면 감으로 대충 통할 때가 꽤 있더라고...(?)

2. 「자신의 감각과 타인의 감각. 더 신용하는 쪽은?」
자신의 감각!
사고뭉치는 남의 말 안 듣지롱 우히히~!!!!*⸌☻ັ⸍*

3.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
겉으로 드러내다 못해 "아이고오 마상입어서 천년의 뚝심이 깨졌다 원통해서 죽을 것만 같아 이놈아 어르신 뒷목 잡고 쓰러지는 꼴 보고 싶으냐~!술 사주면 봐주마"하고 드러누워서 시위함...🤦🏻‍♀️
사실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웬만해서는 상처 받을 만한 일 자체가 없어서 저건 그냥 엄살이지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476 코코로오카시 6일차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0:05:26

분홍색

파란색

1.하네 -> 미카
이치고 다이후쿠 6개. 2개는 붉은 팥소, 다른 2개는 하얀 팥소, 남은 2개는 크림치즈를 곁들였다. 메시지를 적은 카드에는 세잎클로버 스티커 3개가 붙어있다.

[과일 모양이 먹기 아까워서 전 과일을 넣었어요. 와타누키 씨는 빨강이니까 딸기입니다.]

카드 하단에 아주 작은 글씨로 한 줄 더 적혀있다.

[친구해줘서 고마운 건 제 쪽이에요.]

2.하네 -> 미유키
와라비모찌. 작고 동그란 물방울 같은 모양이 4개, 작은 꽃 모양이 2개. 흑설탕 시럽이 동봉되어 있다. 메세지를 적은 카드에는 세잎클로버 스티커 1개가 붙어있다.

[우산 선배라고 하면 익명으로 보낸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파란 포장지로 보내버리면 친구라는 뜻이에요. 그런 의미인 줄 몰랐다면 스티커는 버려주세요.]

카드를 뒷면을 확인해본다면 작은 글씨로 한 줄 더 적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스티커를 받으면 이제 친구예요.]

자세히 보면 아주 작은 글씨로 한 줄 더 적혀있다.

[후회해도 모릅니다.]

3.케이 -> 미유키
노란 부엉이 모양 3개, 검은 여우 모양 3개, 붉은 동백꽃 모양 3개의 화과자가 3x3 칸 상자에 정갈하게 담겨져 있다. 예쁘게 빚어져 정성이 들어간 듯한 모양이다.

[예전 날 방문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동백은 계절에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미유키 씨를 떠올리면 흰 눈이 어쩔 수 없이 떠오르고 그러다보면 또 동백이 떠오르기 마련인지라.
가부키 극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저희 같은 존재들은 시간의 끝이 잘 보이지 않다보니 계속 미뤄지게 되는 것일까요.
기억하는 한 꼭 지키게 된다고 생각하기에 약속의 증표로 생각해주시고 받아 주시길.
-우정을 담아 케이로부터-]

4.케이 -> 토아
분홍색 꽃들과 연둣빛 잎과 네잎클로버 모양 등의 화과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3x3칸 상자에 담겨져 있다. 섬세한 손길로 만들어진 것 같다.

[교우 관계는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가요?
이전에 친우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정의 의미로 화과자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토아 후배님이 생각나 이렇게 짧은 글과 화과자를 보내요.
후배님을 보면 늘 토끼가 떠오르는 터라 자연히 토끼가 먹기 좋아할만한 모양으로 화과자를 만들게 되더군요.
한식 식당 가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답니다. 맛있는 곳이니 기대하시길.
-토아 후배님의 친구 케이 선배-]

5.K -> 케이
유부초밥 모양이 몇 개 있는 화과자(모나카와 나가마시 종류) 세트와 타이야끼 몇마리가 같이 동봉되었다.

[유부화과자를 물어보니 없다고 해서 모양을 창작함.]
from K

477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0:08:54

안녕히 주무세요! 요이카주!!

>>473 삶이 인내의 연속..뭔가 굉장히 슬픈 표현이에요..8ㅁ8 그 와중에 영원히 쪼그리고 있는다니! 으악..귀여운데 마음 아파!! 8ㅁ8 ...ㅋㅋㅋㅋ 괜찮아요! 여기 캐릭터중에 모태 솔로 많아요! 아마도!
그리고 새싹과 새 잎과 새 열매..흑흑. 하지만...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신인걸!! 얻..구출되고 나서야 갇힌 것을 안다니. 그렇다면 그 전에는 원래 이런거다..하고 마는건가요?! 그리고..확실히 불..어쩔 수 없군요. 나무 출신이었으니...

>>475 감으로 통하게 한다니..와. 이건 엄청난 바디랭귀지가 예상이 되는군요! (아님) 그리고..확실히 자신의 감각이 더 잘 맞는 법이지요! 그 와중에 술...ㅋㅋㅋㅋ 으악...ㅋㅋㅋㅋㅋ 학교 선생님들의 눈이 번쩍입니다.

478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00:11:26

아기천사의 화과자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475 당당하고 멘탈 튼튼한 린이가 귀엽다

479 쥰주 (Kl32HyNbQc)

2023-04-16 (내일 월요일) 00:27:20

갱신해요.. 너무 졸리다... 답레 내일 드릴게요 미카주...★

480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00:31:18

>>479 편할때 조~
자야지... 다들 존밤 보내

481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0:32:49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그리고 미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482 하네 - 린 (CXiHS30zQ.)

2023-04-16 (내일 월요일) 00:33:07

단순히 안녕하세요, 하고만 인사했는데 대단히 안녕하고 좋을 게 뭐가 있겠어요! 선후배 사이의 우애란 이야기가 나올 것도 아닙니다. 심심해서 찾아왔다고 했으니 이렇게나 들떠보인단 건 다행이지만요, 그럴만한 일이 아니니까 삐죽거리게 됩니다.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평범한 손인사 뿐이었으니까, 특별한 무언가라도 한 것만 같은 반응에는 부끄러운게 당연하잖아요. 볼멘소리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오게 돼요.

“호들갑이 심해요.”

눈을 피하면서 말했다가, 성적 이야기에 다시금 아저씨를 바라봐요. 잘했다고 하니 잘한 게 아니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용돈이라는 말에 눈이 커졌습니다. 당황해서 꼭 시야가 가물가물하기라도 한 것처럼 눈을 많이도 깜빡여요. 시험을 잘 보면 무얼 사달라고 한다거나, 용돈을 달라는 경우는 많다지만 저는 그런 적이 없는걸요. 그것도 아저씨한테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없습니다. 부모님한테도, 언니오빠들한테도 제게 신경쓰일 부분은 만들지 않는걸요.

“그렇게 돈을 막 쓰면 거지 됩니다.”

신이라서 괜찮다고 해버리면 노려볼 겁니다. ...그럴 새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저씨와 발을 맞추려고 했던게 단순히 뛰어가는게 됐으니까요......... 광장까지 도착하고 나면 전 숨 고르기 바쁜데 아저씨는 구경을 하고 있어요. 달려오느라 흐트러진 옷매무새 정리를 하고 있으면 어느새 저를 보고 있고요.

“............네. 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보낸 사람을 알 수 있는 건 두개 뿐이어서, 잘못 보내진 않았을까 오늘도 생각해버리고 말아요. 별개로, 받았다고 답하는게 멋쩍어져서 또 금방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떨궜어요. “비 씨는요?” 아저씨 이야기로 주제를 바꾸려고 덧붙여 물어봅니다. 바닥을 물어보고 말하다 겨우 아저씨를 올려다봤어요.

483 하네주 (CXiHS30zQ.)

2023-04-16 (내일 월요일) 00:36:27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 어째 토요일이 다 사라지고 벌써 12시가 지나 일요일이네. 자러간 참치들 모두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484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0:41:02

어서 오세요! 하네주!! 아닛! 받는 사람이 하네면 다 하네 꺼 아니겠나요! (대충 웹박수를 바라보며)

485 하네주 (CXiHS30zQ.)

2023-04-16 (내일 월요일) 00:47:21

>>484 캡틴 안녕, 좋은 밤이야. 하네는........ 바보라서.... 자기 건지도 모르겠고 누가 보냈는지도 모르겠고 먹기도 아깝고 난리났대. 🤗

486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0:50:25

으악..하네가 바보일리가 없어요!! 그냥 그만큼 마음이 착한 것 뿐이라구요!! 누가 보냈는지도 모른다.. 그렇군요. 하네는 누구인지 찾으려고 하지도 않는다로군! (왜곡)

487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00:54:04

>>467 동물파! 동물은 식물보다 잘 움직이고 나름대로 상호작용이 가능해서 그쪽이 더 재밌대~ 키우는 동물은 없지만 만약 키운다면 개나 다른 덩치 큰 대형 동물 정도?

>>473 삶은 인내의 연속... 멋있으면서도 그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면 슬퍼지는거야...ᵒ̴̶̷̥́ ·̫ ᵒ̴̶̷̣̥̀ 가질 수 없는 것이라는 부분도(줄줄 울고잇음....)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구조되기 전까지는 갇힌 것도 모른다니 요이카씨!!!!!!


앗 잘 준비 잠시만 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시간 가까이 지나 있잖아!!!! Σ(°ロ°)
쥰주 미카주 잘자~ 하네주도 어서와!!!

488 하네주 (CXiHS30zQ.)

2023-04-16 (내일 월요일) 00:56:38

>>486 하네야 그렇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 (하네: 안과 가보세요.) 그렇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누구인지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다니~! 사실 뒷사람이 바보라서 하네가 바보가 됐는지도 모르겠고........ 🥹

489 미유키주 (eV24DBWq5c)

2023-04-16 (내일 월요일) 01:01:50

>>473 이전과 같은 모습은 아니더라도, 새 잎과 새 가지와 새 열매를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475 엄살 피우며 장난기 가득 머금으며 웃고 있을 모습이 그려질까요? 린 다운 반응이네요.

요이카주, 쥰주, 미카주 잘 자요. 그리고 모두 안녕이에요.

그리고 오늘의 오카시... 하네 정말 귀여운 후배님... 어떻게 스티커를 버리겠어요?
후회할 일 없을 테니까. 받을 거예요. 응. 받아서, 제 둥지에 모셔 둘 거예요....

그리고 케이. 흰 눈, 동백... 저 역시 미유키에게 어울리는 꽃이 있다면 동백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은 걸 연상했군요.
가부키 극. 여전히 기억하고 있지요. 응.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관련한 일상을 돌려보고 싶은데. 현생이 정말 😢

490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1:07:40

>>488 ㅋㅋㅋㅋㅋㅋ 아닛. 저도 안과 가야 하는 거예요?! (동공지진) 그래서 하네주는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 이가 있나요?

라기보다는 모두에게 익명으로 혹시 날아온 것들이 누구인지 짐작 가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491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01:08:31

미유키주도 안녕~
으아악 오늘도 이만 자러 가볼게... 모두 일요일도 잘 보내기야!!!! ( •̀∀•́ )✧

492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1:10:27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493 미유키주 (eV24DBWq5c)

2023-04-16 (내일 월요일) 01:24:00

미유키는 익명으로 온 것이 없으니. 일단 보내준 이들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한창 고민하고 있겠네요.
린주 잘 자아요. 좋은 꿈 꿔요.

494 하네주 (CXiHS30zQ.)

2023-04-16 (내일 월요일) 01:24:34

>>487 린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원래 주말은 야속하게도 빨리 흘러가버리지........ 🥲 >>491 그리고 쓰는 사이 자러갔구나.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489 미유키랑 친구 됐다~! 🤗 둥지에 모셔두기까지 하다니.... 하네는 성공했구나..... 🥹 익명이었지만 너무 미유키여서 귀여웠어. ☺️ 그리고 다행이었어........ 답례를 보낼 수 있었어. 👍

>>490 캡틴이랑 치아키는 손을 잡고 안과에 가는 거지. ☺️ 나도 하나는 아예 모르겠고, 하나는 짐작은 가고, 두개만 확신! 근데 하네가 확신 한건 이번에 답례를 한 미유키 말고는 없어서. 🥹

495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1:35:24

>>493 과연 어떤 보답들이 나올지 절로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후후. 스레에 있다보면 언젠간 보겠지!

>>494 크아아악! 안 그래도 안경끼고 있는데!! (끌려감)

496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1:35:44

아무튼 캡틴은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497 미유키주 (eV24DBWq5c)

2023-04-16 (내일 월요일) 01:51:17

>>494 지금까지 받았던 어떤 공물, 선물들 중에 제일 귀중하니.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보며 행복해할 거예요.
그러니까 성공한 건 미유키도 마찬가지 일까요. 하네와 친구가 될 수 있다니. 우으으으으.. 정말 기뻐요.

그리고 스티커 뒤에 작은 글씨를 적었을 하네 보다 못하지만, 키만 큰 미유키를 귀엽다 해주어서 고마워요.

캡틴 잘 자아요.

498 미유키주 (eV24DBWq5c)

2023-04-16 (내일 월요일) 02:04:31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하네주 미리 잘 자아요. 좋은 꿈 꾸길 바라요.

499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09:59:25

갱신할게요! 코코로오카시 마츠리는 오늘까지에요!! 아직 안 보내신 분들은 오늘까진 꼭 다 보내세요!!

500 쥰주 (a.7jfhmK3M)

2023-04-16 (내일 월요일) 10:55:57

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연극과 영화. 선호하는 것은 어느 쪽?」
둘 다 좋아하는 편인데, 한 번 다이스를 굴려볼게요!
.dice 1 2. = 1
1. 연극 좋아!
2. 영화 좋아!


2. 「좋아하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줬을 때의 반응은?」
티를 내지 않습니다:)!


3. 「몸이 안 좋은 날에는 겉으로 티가 나는 편인가?」
그렇게는... 티가 잘 안 나요. 쥰도 그렇고 쥰의 쌍둥이 동생인 레이도 그렇고 티가 잘 안납니다:D 그래도 쌍둥이이니만큼, 서로가 아픈 건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채는 편!

대신에 쥰에게는 궂은 날씨 감지센서가 있는데 비나 눈이 오려고 하면 삭신이 쑤십니다':3 삭신이 뭔지 벌써부터 알고 있는 DK2

쥰: 아이고 삭신이야..... 우산 챙겨야겠네..(고2)

#당캐질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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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갱신하면서 진단을 가져왔답니다!

501 쥰주 (a.7jfhmK3M)

2023-04-16 (내일 월요일) 10:57:59

>>456 학적부를 뒤적였다는 이야기에서요...?:3

502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1:04:02

어서 오세요! 쥰주!! ....아무튼 큭!! 역시 걸려버렸는가!! (털썩)

아무튼 쥰은 연극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선물을 주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군요. 티를 내지 않는 것을 보면! 으앗.. 몸 안 좋은데 티가 안 나다니! 멀쩡한 척 할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안돼!! 8ㅁ8

503 쥰주 (a.7jfhmK3M)

2023-04-16 (내일 월요일) 11:21:29

그야... 그야! 쌍둥이니까 서로의 연기를 자주 했어서 어쩔수없이...!!!(동공지진)

키키키키 맞췄습니다!!XD

504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1:28:22

하지만 그것보다 더 보냈을지, 덜 보냈을지 안 보냈을지는 이제 아무도 모를 것이오! (어?)

505 쥰 - 미카 (a.7jfhmK3M)

2023-04-16 (내일 월요일) 11:52:23

"으응.... 받았다고 할까 아니라고 할까. 일단 안 받았어."

음! 안 받은 거지. 쥰은 눈을 슬며시 감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애초에 나도 와타누키에게 준 게 없었으니까. 여기서 사서 교환할까?"

그래도 되려나, 쥰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아직 친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그렇게 많이 교환하지는 않았네. 와타누키씨는?"

어떠냐고 묻듯 그가 두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괜찮지 않을까, 싶었던 게 있었다. 마침 부스에 자신들 둘 다 서 있지 않나.

506 쥰주 (a.7jfhmK3M)

2023-04-16 (내일 월요일) 11:59:11

아앗!!! 이것 참 두근두근해지는데여!!!!

507 쥰주 (a.7jfhmK3M)

2023-04-16 (내일 월요일) 11:59:52

그런의미에서 캡틴도!!! 진단을 가져와주십셔!!!!>:ㅁ 옴뇸하고 튈 거예여!!!(?)

508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2:00:11

캡틴은 마지막날에 묻기 전까지는 뭘 보냈는지 비공개로 할 생각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잊고 있으면 됩니다.

509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2:02:08

아이자와 치아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어릴 적의 장래희망을 어른이 되서 들었을 때의 반응은?」
->아마 그냥 웃고 넘길 것 같아요. 어린 시절의 나는 이런 꿈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그때의 순수함이 지금도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안타깝게 생각할 것 같네요.

2.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믿는지?」
->첫사랑이 없으니까 아직 잘은 모르겠다고 하지만.. 자신은 첫사랑을 이루고 말 거라고 다짐할 것 같네요. 어쨌건 인연의 신의 피를 이은 손자이기도 하니까요!

3. 「자신이 모르는 사이 누군가를 괴롭혔다는걸 알게 된다면?」
->아마도 바로 찾아가서 사과하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분명하게 사죄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만약 무의식중에 괴롭힌 이가 나쁜 애라고 한다면 오히려 당당하게 그 행동을 더 하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510 쥰주 (a.7jfhmK3M)

2023-04-16 (내일 월요일) 12:26:45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아키 귀여워요!! 나쁜 사람에겐 용맹당당한 학생회장님이시군요>:3!!! 과연 치아키의 첫사랑은 이뤄질 것인가!!!!

511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2:31:55

치아키의 첫사랑 자체가 없는...데요..(흐릿)

512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2:58:18

일단 캡틴은 외출할 곳이 있어서 좀 다녀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513 요이카주 (J4qEHdMWcc)

2023-04-16 (내일 월요일) 14:23:27

욥! 갱신과 함께 일상 구해 봐요. ς(˶ ᵔ 𖥦 ᵔ•˶)


키구치 요이카:
161 거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거울에 안 비치던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얼굴이 보인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죠.

337 잠버릇이 있다면
잠에 대한 인식이 인간⋯ 아니 일반적인 동물들과 다르기 때문에, 잠을 자는 주기가 희한합니다. 며칠 연속으로 잔다든지, 반대로 자는 걸 깜빡한다든지.
학교에 다니면서부터는 억지로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됐지만요

306 어떤 것이 자신의 물건임을 알아보는 방법은
가방과 물통, 그리고 희한한 명함스이카 교통카드처럼 늘 들고 다니는 물건이 아니라면 사실 자기 물건 어디 뒀는지도 잘 잊어버려요.
무엇보다 나무에게는 ‘소유’라는 개념이 없으니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514 미카 - 쥰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16:03:35

"쿠로사와 씨는 많이 받았을 줄 알았는데."

약간 의아하다는 듯 대꾸한다
첫 만남에 서슴없이 친구하자고 한
그 친화력이라면 친구도 많이 만들었을 법한데
의외라면 의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지도

"나도 많이 받은 건 아니라서."

사실 분홍색이든, 파란색이든
받았다는 것 자체만으로 장족의 발전이지만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

간접적으로나마 긍정의 뜻을 표한다
예전이라면 뭘 주고받는다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건데
이젠 조금 고민될지언정 아무렇지 않으니

"뭐가 좋을까..."

선물 고르는 눈이 없어서 고민되기 마련
가판대에 놓인 화과자들은 하나같이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모양새다
제가 손수 만든 것과는 달라보인다

515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16:04:07

갱신해~다들 존주말 보내고 있기를

516 린 - 하네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16:37:17

"친구 사이 같아 보여서 신선하고 좋아!"

친밀한 관계이기는 하더라도 친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으니 말이다. 아무리 그라고 해도 어른 취급 받으면서 필요할 때는 친구도 하고 싶다는 철없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기분이라는 게 있지 않은가. 어김없이 감동 받았다는 양 반짝반짝한 눈을 하는 꼴이 오늘도 한결같이 주책이다. 가만히 두었더라면 그새 무슨 추억을 장착했을지 모르니 화제가 전환된 건 차라리 다행이었을 테다.

"용돈 주는 건 막 쓰는 게 아닌데?"

애당초 그 정도 지출로 쪼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은 차치하고, 다른 누구도 아닌 하네에게 쓰는 건 '막'이 아니다!
……그런 것치곤 애를 고생시킨다고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혼자만 쌩쌩하게 기운 넘치던 그는 한발 늦게서야 하네를 보고 머쓱하게 침음했다. "잠깐 쉴까?" 양심이라는 건 이 나이가 되도록 잘 모르겠어도, 하네가 좋아야 그도 즐거운데 벌써부터 진 빠지게 만들었다면 큰일이다! 그는 황급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저쪽에 가서 앉아 있자며 한구석의 벤치를 가리켰다.

"너한테 줬으니까 네 거 아니야?"

역시 우리 꼬맹이라면 인기도 많겠지! 선물 받은 당사자보다 자기가 더 좋아서 의기양양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고개가 갸우뚱한다. "엉뚱한 사람 이름이라도 적혀 있었어?" 아니, 그거라면 모르겠다는 말이 아니라 확실하게 잘못 왔다고 했겠지. 눈 깜빡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그는 이내 가벼운 투로 말했다.

"잘못 왔어도 아무튼 받은 사람이 임자…… 음, 농담이고. 나도 좀 받았지."

아차. 하마터면 비도덕적인 소리를 할 뻔했다. 그는 제 발언을 무마하기 위해 평소처럼 짓궂은 소리나 하며 넘어가려 들었다.

"오, 부끄러워하는데 설레는 소식이라도 있었어?"

517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16:40:19

갱신갱신~ 힘세고 강한 일요일이야 다들!!!! ⸜( ◜࿁◝ )⸝

518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6:48:03

으아앗!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519 이름 없음 (a.7jfhmK3M)

2023-04-16 (내일 월요일) 16:59:46

50분 뒤에 끝나요!! 드디어!!!!!!! 갱신하고 갈게요!

520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7:05:03

이 분위기는..쥰주로구나! 하루 화이팅이에요!

521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17:18:51

캡틴도 안녕~ 쥰주는 조금만 더 힘내면 끝나는구나!!! 이기고 돌아와~(?)

522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17:19:36

린주 캡틴 쥰주 어서와

523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7:20:56

내일은 또 월요일이네요! 가을 마지막주는.. 그냥 평범하게 가을 일상을 즐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524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17:32:32

미카주도 하이~ 마지막주에는 뭐가 있을까... 두근두근 기대된다😊

525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7:36:08

마지막주에는 평범한 일상 주간...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겨울이 되고 스레도 슬슬 마무리 시즌에 들어가는 것이지요! 겨울은 한 해의 끝을 담당하니까요.

526 하네 - 린 (zreZ0M9IDA)

2023-04-16 (내일 월요일) 18:11:46

“그게 뭐가요. ...친구 아니어도 친하잖아요.”

찬물 끼얹어버리는 말은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만하지는 못하고 대신 변명하듯이 말이 길어집니다.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지만 분명 못지 않게 오래 본 사이인 것도, 알고 지낸 사이인 것도 맞으니까요. 틀린 말은 아닌데 왜 이렇게 낯간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사실은 알고 있어요. 아저씨한테 여태 쌀쌀맞게 군 걸 생각하면 진작에 멀어진 사이가 됐어도 할 말 없는데, 지금은 친하다느니 말하고 있으니까 당연합니다. 이 뻔뻔함이 창피한 거예요.

“막 쓰는 거 맞거든요. 그러다 빈털터리 됩니다.”

아저씨가 신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했습니다. 아저씨가 인간이었더라면야 만날 일도 없었겠지만요. 용돈을 받아도 쓸 곳도 없는데 아저씨 지갑을 지키는 편이 나아요. “심심하다면서요.” 심심하다고 제 교실까지 찾아왔었으면서 쉬자는 말은 저 때문인게 분명해요. 아저씨 속도를 쫓으려면 숨 가쁘기는 했지만 쉬어야할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저씨가 가르키는 벤치 쪽을 바라보았다가, 도착하자마자 구경하고 있었던 부스 쪽을 바라봐요. 비교할 필요도 없었지만, 역시 아저씨한테 재밌어보이는 쪽은 부스 쪽 같습니다.

“...누가 줬는지 모르겠어서요.”

아저씨의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어서 대답합니다. 엉뚱한 사람 이름이라도 적혀 있었다면 차라리 좋았을 거예요. 제게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걸요. 하나 빼고는 전부 익명, 메세지를 읽어도 누군지 알 수 있었던 건 하나 뿐입니다. 받아서 기쁜 마음은 분명하지만, 그만큼 걱정되기도 해요. 잘못 왔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빼고, 제대로 받았다고 해도 어떤 답례를 누구에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감사 인사조차 전할 수도 없고, 저를 과분하게 생각해주는 누군가들을 실망시킬 수도 있단 사실 때문입니다.

“남의 거 말고 제대로 받은 거 맞아요?”

혹시라도 잘못 온 걸 아저씨가 차지해버렸을까봐 말꼬리를 물었습니다. 설마, 농담일 거라고는 생각하지만요.

“너무 많이 받아서......”

아저씨가 놀릴 확률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가늠해봅니다. 생각조차 없었던 화과자들을 많이 받은 것도 받은 거지만, 역시 분홍색 포장지는 신경쓰여요. 결국 손으로 얼굴을 덮어버립니다. 눈만 가리지 않고 아저씨를 흘끗 바라봐요. “......놀릴 거예요?” 놀리지 않겠단 말부터 들어야겠습니다.

527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8:13:19

어서 오세요! 하네주!!

528 하네주 (zreZ0M9IDA)

2023-04-16 (내일 월요일) 18:13:28

답레랑 갱신할게. ☺️ 다들 좋은 주말 오후야. 오늘은 정말 별 것 안했는데 정신 차리니까 6시네...... 🥹

529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8:17:41

평일:일한다고 시간이 다 가버림.
주말:아무 것도 안하고 쉬는데 시간이 다 가버림.

불합리. 부조리. (어?)

530 사야카주 (bmhYQrijZY)

2023-04-16 (내일 월요일) 18:19:40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531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8:21:11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532 하네주 (zreZ0M9IDA)

2023-04-16 (내일 월요일) 18:23:16

캡틴이랑 사야카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해가 밝아서 저녁 때인것도 잊게 되는 것 같아. 다들 저녁은 챙겼나 모르겠네. 😋

533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18:24:25

하네주 사야카주 어서와

534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8:32:30

저는 아직 먹진 않았어요! 조금 더 있다가 먹을 생각이랍니다!

535 요이카주 (J4qEHdMWcc)

2023-04-16 (내일 월요일) 18:34:32

비 그치고 산책은 역시 좋네요. 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536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8:41:54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537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18:45:32

요이카주도 어서와

538 토아주 (tC.M1tsVLc)

2023-04-16 (내일 월요일) 18:52:16

(쓰담튀)

539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8:54:15

어서 오세요! 토아주!!

540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19:01:22

토아주 어서와(토치 준비)

541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9:09:15

일단 전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542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19:11:45

맛저~

543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19:55:51

식사를 마치며 갱신이에요!!

공지에서도 있지만 오카시는 저녁 9시까지만 받을 예정이에요! 아직 안 보내신 분들은 빨리 지금 이 시간에 보내주세요! 9시가 되면 마감할 거예요! 그 이후에 들어온 것은 모두 치아키가 냠냠할 예정이에요.

544 쥰주 (Kl32HyNbQc)

2023-04-16 (내일 월요일) 20:03:18

집 최고예요!!!!!!

545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0:03:43

어서 오세요! 쥰주!!

546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0:07:08

캡틴 쥰주 어서와

547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0:08:53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548 린 - 하네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20:09:33

"또래 같은 느낌은 처음이라서! ……어, 그런데 방금 친하다고 해 준 거야? 얼마나 친한데?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

대번에 화색이 된 그가 척척척 거리를 좁히고 다가온다. 제 두 손 꼭 마주잡고 사뭇 들떠서는 말이다. 친한 정도로 순위 매기면서 부담 주는 건 그리 좋은 일이 아니지만, 반가운 마음에 이렇게 말하게 되는 걸 어쩌겠나. 그러고 보면 요즘들어 하네가 조금은 더 살가워진 듯해 더 유난인 건지도 모른다. "빈털터리 되면 일하고 살지 뭐. 가끔은 직장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 그는 빙글빙글 웃고는 잽싸게 손 들어 기습적으로 하네의 이마를 꾹 누르려 했다. 역시 아무것도 안 하고 얌전히 있기엔 손이 근질거리지 뭔가! 이건 볼 꼬집는 것보단 덜한 장난이니까 봐줬으면 좋겠다.

직접적인 말이 돌아오지 않았어도 쉬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라는 건 알겠다. 그렇다면 괜찮겠지. 그는 더 권하지 않고 부스들이 모인 자리로 후다닥 바쁘게 향했다. 때마침 자리가 빈 곳이 있기에 거기로 갔더니, 앞선 손님이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아 잠시 자리를 정리 중인 상황이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해 그 앞에 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는 하네의 말에 고개를 까닥 기울이며 말했다.

"친구라고 말하긴 조금 애매한 사이라고 생각해서거나, 자기가 누군지 알아맞혀 보라고 그런 거 아냐? 잘못 준 건 아닐 것 같은데."

본인은 지금까지 전부 이름 밝히면서 보냈으니 정확히 무슨 심정으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러모로 복합적으로 고맙다는 심정은 잘 모르는지라 논점이 조금 빗나간 건 어쩔 수 없다. 그는 그러다 그냥 어깨만 으쓱하고 말았다. "난 내 이름 제대로 적힌 것만 받았어." …역시 농담이라고 얼버무리지 않았더라면 큰일이었겠다.
그건 그렇고, 농담으로 가볍게 던진 말이었는데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너무 많이 받았다는 건 역시 우리 착하고 예쁜 꼬맹이답게 기특한데, 그걸 넘어 뭔가 일이라도 있는 듯한 낌새가 보인다! 눈치없는 그라도 어느 순간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는 알고 있다. 애당초 이런 고민거리 들어주려고 학교에 오기도 했고! 그도 조금은 진지해지기로 했다. 그는 두 주먹 굳게 쥐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안 그러고말고. 놀린다면 내 얼굴에 팥을 뿌리거라."

아니, 이 정도면 진지한 걸 넘어서 비장한 걸지도…….

549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20:10:23

답레 올리고 저녁 먹으러 가볼게~ 앗 뭐했다고 벌써 8시가 넘었지...?🥺

550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0:14:35

린주 맛저해

551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0:15:56

다녀오세요! 린주!!

552 쥰주 (Kl32HyNbQc)

2023-04-16 (내일 월요일) 20:17:24

남은 두 개를 한번에 후다닥 보냈읍니다!>:3 방울토마토만 먹구.. 샤워만 하구.. 답레 써야겠어요....뽀독뽀독..

553 사에주 (m2CCXqIAuY)

2023-04-16 (내일 월요일) 20:24:57

캡틴이 마감 공지를 하면 사에주가 필살기 <벼락치기>를 보여준다......... 나 왜 이거 열두 시까지인 줄 알앗지 헐 옷만 빨리 갈아입고 벼락치기 드감 ㅠ 다들 쫀 저녁!!

554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0:25:34

어서 오세요! 사에주!! 하핫! 공지를 보면 알겠지만 저녁 9시까지라구요! 내 이럴 줄 알았지!! 아무튼 쥰주도 다녀오세요!

555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0:27:25

사에주 어서와

556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0:31:13

갱신~!! 다들 쫀저녁!

정주행하다가 린 ㅋㅋㅋㅋㅋ 얼굴에 팥 뿌리라는 것에 빵터져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557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0:37:44

어서 오세요! 케이주!!

558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0:40:45

캡 안녕!!! 벌써 내일 월요일..........

559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0:41:26

케이주도 어서와

560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0:43:56

미카주 안녕!!!!

561 미유키주 (eV24DBWq5c)

2023-04-16 (내일 월요일) 20:46:04

웹박 시간... 세이브에요..!

562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0:46:37

누구인가. 누가 월요이라고 그랬어?! (어?)

563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0:46:48

미유키주도 어서 오세요!

564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0:50:01

미유키주 어서와~!

>>562 나는 참치에 적힌 글자를 읽었을 뿐 잘못이 없다ㅏㅏㅏㅏ(참수당함)

565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0:50:34

미유키주 어서와

566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0:55:48

흑흑흑. 또 한 주 시작이라니!! 이럴 순 없어요!! 8ㅁ8

라고..말을 하는 것도 이제 해탈했어요. 또 알아서 가겠지. 한주..(흐릿)

567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20:58:20

웹박수 벼락치기 성공!(참치 랜딩)
했으니까 씻고 와야지...~ 다들 안녕안녕이야!!!!

568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00:27

9시 정각! 이제 마감합니다!

569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00:53

그리고 린주는 다녀오세요!!

덧붙여서 마지막 오카시는... 언제나처럼 12시에 공개될 예정이에요! 후후후. 3시간동안 애 좀 타보라구! (어?)

570 미유키주 (eV24DBWq5c)

2023-04-16 (내일 월요일) 21:03:37

후후. 다들 내일 화이팅이에요. (쉬는 사람)

>>569 이이이익 (멱살 짤짤)

571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05:11

(짤짤 당함) 으억. 으어어억. 으어어억... 하지만 12시에 공개할 거예요!!

이후에 들어오는 오카시는 모두 치아키가 념념해버릴 거예요!

572 사에주 (m2CCXqIAuY)

2023-04-16 (내일 월요일) 21:06:27

헐 실수로 상단바 안 자르고 보냇다 쒯 눈물나내요.. ... .... 다들... 벼락치기 하지 말고... 미리미리 숙제하는 바른 어른이 됩시다... 온 참치들 어서 오고 린주는 다녀 와!!✨

573 요이카주 (J4qEHdMWcc)

2023-04-16 (내일 월요일) 21:20:07

재등장! 과연 분홍색 오카시는 있을까요?
요이카는 말했다시피 누굴 좋아해도 분홍색 포장지를 보낼 성격이 아니므로 무조건 논외입니다. 씌~익 (⩌⩊⩌)
사실 고록으로 노벨상을 노리자! 가 일반적인 참치 심리다 보니 기명으로 분홍 오카시가 나올 것 같지는 않고
음⋯. 익명으로 깜짝 한 개 정도로 예상해 볼까요!

결국 일상을 구하지 못하고 주말이 끝났군요⋯.
흐흑 일하기 싫어.

574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24:14

저런. 일상을 구하고 계셨나요? 그럼 캡틴이랑 오랜만에 돌려볼래요? 물론 바쁘거나 주무시러 가신다면 스루하셔도 됩니다!

일단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575 미유키주 (eV24DBWq5c)

2023-04-16 (내일 월요일) 21:27:46

마지막 날이니 하나쯤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공개되면 알게 되겠지요. (캡틴을 바라봄)
요이카주 어서 오아요. 일상... 지금 당장은 힘드니 아쉽네요. 요이카도 만나보아야 하는데.

576 요이카주 (J4qEHdMWcc)

2023-04-16 (내일 월요일) 21:28:21

>>574 캡틴, 좋은 밤이에요! 곧 자러 가야 해서, 만약 한다면 첫레만 쓰고 내일로 넘길 것 같긴 하지만요⋯.
평일에는 텀이 좀 많이 길겠지만(저녁까지 접속 못하는자) 캡틴만 괜찮으시다면 물론 환영입니다!

577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1:31:41

린주 어서오고 다녀와~!

미유키주 내일 쉰다고??? 부럽다..... 나는 내일 오전은 쉬고 오후에는 출근해야 돼 으으으윽.......

사에주 요이카주 어서와~!~!

578 요이카주 (J4qEHdMWcc)

2023-04-16 (내일 월요일) 21:32:37

미유키주, 케이주도 좋은 밤이에요!
>>575 흐어엉 ‧º·(˚ ˃̣̣̥⌓˂̣̣̥ )‧º·˚ 저도 미유키쨩 만나 보고파요, 미유끼쨔아⋯. 그래도 슬슬 바빠질 시즌이니 참치의 운명이겠죠?

579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1:34:11

나도.... 나도 요이카 만나보고 싶은데.......... 나중에 꼭 만나 흑흐그극

580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1:34:46

다들 어서와~~~~~~~~

581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36:49

>>576 음. 저야 일단 괜찮긴 해요! 애초에 저도 평일에는 저녁까지는 접속을 못하는걸요. (옆눈) 아무튼..그렇다면 일단 선레는 제가 쓰는 것으로 할게요! 상황만 정해보도록 해요!
일단 개인적으로는 가을의 마지막 시즌이 코앞이니까 가을 배경으로 하나를 돌려보고 싶네요. 낙엽을 쓸고 있는 치아키를 요이카가 발견하고 서로 대화를 나눈다거나? 혹은 둘이서 같이 낙엽을 쓸게 되었다던가? 혹은 다른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셔도 괜찮아요!

582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1:41:42

가을.......... 다음주는 가을 마지막 주인 건가??

583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46:08

그렇습니다! 다음주가 가을 마지막 주지요!! 4월 24일부터는 겨울 시즌이에요!

584 요이카주 (J4qEHdMWcc)

2023-04-16 (내일 월요일) 21:47:43

미카주 좋은 밤입니다!

>>581 낙엽 쓸기 좋네요. ଯ(。ᵕᴗᵕ) 청소당번이나 미화부가 할 일이지만 원예부의 넓은 오지랖으로 왠지 요이카가 나서서 하고 있었던 걸로 하면 될까요?
⋯인데 곧 쓰러져야 할지도 몰라요. 호, 혹시 캡틴 선레 부탁드려도 될지⋯. 내일 잇겠습니닷⋯! 캐조종 조금 하셔도 상관없으니 부디(큰절)

585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1:53

선레는 제가 쓸 수 있어요! 앗. 낙엽을 쓰는 것은 사실 치아키가 쓰는 것을 의미하는 거였지만.. 아무튼 그러면 일단 치아키가 먼저 낙엽을 쓸 고 있을테니 요이카주는 편한대로 이으셔도 괜찮아요!! 그럼 일단 선레 쓰도록 할게요!

586 미유키주 (eV24DBWq5c)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2:17

>>573 요이카아 ;-; 참치의 운명이지요. 흑흑..

587 요이카주 (J4qEHdMWcc)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6:15

흐잉잉.
그럼 선레 부탁드릴게요⋯. 요이카주는 스르륵 사라져 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어요!

588 치아키 - 요이카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7:13

어느덧 늦가을이 되었다. 이제는 붉게 물든 낙엽도 매말라버린채 땅으로 떨어지는 시기였다. 학생회장 선거도 끝이 났고 남은 것은 인수인계 정도였다. 물론 그렇다고 자신의 학생회장 업무가 온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다. 어쨌건 겨울방학때까지는, 정확히는 졸업식때까지는 자신이 해야 할 것을 해야만 했다. 졸업식때 발표할 축사라던가. 이건 방학때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하며 일단 지금은 학생회장으로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치아키는 잠시 고민했다.

그러다 그가 가지고 온 것은 다름 아닌 녹색 빗자루였다. 교정 길목 여기저기에 낙엽이 상당히 많았다. 학생들은 하나둘 하교하고 있었으니 청소를 할거면 역시 지금이었다. 어차피 학생회 일도 없겠다. 아직은 돌아갈 생각이 없기도 한만큼 그는 교정 한가운데에 서서 녹색 비로 낙엽을 천천히 쓸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고, 정말 이 시기까지 왔구나. 한 해가 엄청 빠르네. 이것 참."

그렇게 괜히 혼잣말을 하며 치아키는 미소를 머금었다. 올 한 해. 자신은 기억에 남는 것이 많았는데 다른 학생들은 어땠을지. 괜히 궁금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웃음소리를 냈다.

"가능하면 많은 이에게 기억되고 싶은데 말이야. 올 한 해. 학교다니는 것이 정말로 즐거웠다는 느낌으로."

589 하네 - 린 (HIiJ478e.Q)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7:15

아저씨가 척척척 거리를 좁히고 다가온 만큼 뒤로 물러나다가, 아저씨가 두 손을 꼭 마주 잡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러지도 못했어요. 제일 친한 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세 번째 안이길 기대하는 걸까요? 어린 아이가 생일 선물을 기대하는 것처럼만 보여서 한 번 셈을 해보려고 손을 펼쳤어요. 세 손가락 안에 드는지 아닌지는 금방 세어볼 수 있으니까요. 한명 한명 떠올리면서, 아저씨를 떠올렸을 때 접은 손가락이 몇 번째인지만 알면 됩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접지 못 했어요.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애초에 친구가 다섯 손가락 다 채우도록 있지도 않으니까요......

“...첫 번째요.”

못 들었다고 하면 아저씨 탓이니까 다신 말 안 해줄 거라고 하려고, 치사한 걸 알지만 목소리 크기를 확 낮춰버렸어요. 속삭이는 것도 아닌데 속삭이는 것만큼 작게 말해버린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이요? ......안 잘렸어요?” 학교에서도 우당탕탕 소란스러운 아저씨라면, 회사라고 별반 다를 것 같지는 않았어요. 심지어 회사가 학교보다 더 적막하고 무거운 분위기이니까요! 아저씨가 직장생활을 했다는 건 놀랄 이야기라서, 원래도 피하질 못하던 아저씨의 기습 장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삐죽거리고 말아요. 삐죽거린 후에야 바쁘게 부스로 향하는 아저씨를 쫓아요.

“못 맞추겠습니다. 어려워요.”

익명이었지만 ‘우산 선배’ 라는 말과 말투로 알아본 이토이가와 선배를 제외하고, ‘S’는 누구고, 와산본을 보낸 분도, 당고를 보낸 분도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같이 보낸 메세지들마저 전혀 모르겠어서, 요즘 시간만 나면 하는 생각이 화과자를 보낸 주인들이 누군인지 맞추기였다고요. 확신이 들지 않으면 물어볼 수도 없습니다. 전혀 다른 사람에게 가서, 저에게 화과자를 보낸 적이 있느냐고 물어보게 되면 민망함에 쓰러질 지도 몰라요! “다행입니다. 유치원에 보낼 뻔 했어요.” 농담이 아니었더라면 정말 유치원에 보내야했을 지도 몰라요.

“......그래도 돼요?”

일본에서는 오니에게 콩을 던져요. 한국에서는 팥을 던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 뿐이니까 정말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쫓아내지면 어떻게 되는 건지, 대형사고가 아닌가 걱정되어 버립니다. 그만큼이나 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한 거라면야, 이야기해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들을 이야기도 아닌 것 같아서 조금 머뭇거려요. “ㅂ, 분홍색도 하나 받아서요...” 눈만 보이게 가려둔 손은 열심히 아직도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겨우 말하던 중에 눈도 꼭 감아버렸는걸요.

590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7:33

안녕히 주무세요! 요이카주!

591 하네주 (HIiJ478e.Q)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8:06

저녁 먹고 왔을 뿐인데 10시라니..... 🥹 (마지막 웹박수 놓친 참치의 비명)

592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9:24

요이카주 잘가
헉헉 숙제끝...

593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1:59:37

하네주는 어서와

594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2:01:59

요이카주 잘 자구~!

가을 일상....... 돌려야 하는데..........(쓰러져있음)

595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2:02:23

하네주 어서와~!~!
미카주 숙제 끝낸거 수고했어~!

596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2:03:00

어서 오세요! 하네주! 저런...

이미 마감이 된 이상 어쩔 수 없으니 그 오카시는 치아키가 냠냠 먹도록 하겠어요. (나쁨)

597 하네주 (HIiJ478e.Q)

2023-04-16 (내일 월요일) 22:04:05

미카주 케이주 캡틴 안녕, 좋은 밤이야. 인사 고마워. ☺️

>>596 🥹.................................

598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2:05:22

으악...눈물 보여도 안돼요!! 8ㅁ8

으윽. 그러면 그냥 따로 공개적으로 주는 것은 자유로 하는 것으로. 허나 익명으로는 안돼요. 웹박수가 아니니까.
물론 오늘 한정이지만요. 오카시마츠리는 오늘까지고...

그리고 치아키가 안 먹을테니까 울지 마세요! 8ㅁ8

599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2:11:36

어어 캡틴이 하네주 울렸다(아님)

600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2:15:22

이건 치아키가 나쁜 거예요!! (라고 책임전가)

치아키:...네?

601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2:19:37

과연 부끄럼쟁이 하네는 공개적으로 줄 수 있을 것인가~~

602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2:26:46

사실 오늘까지 끝을 내야하니까 일상으로는 무리일테고 정 준다고 한다면 독백을 쓰던가. 아니면 여기서 직설적으로 오카시를 올리던가. (옆눈)

어느쪽이건 캡틴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603 하네주 (HIiJ478e.Q)

2023-04-16 (내일 월요일) 22:42:27

>>5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괜찮아~! 신경써줘서 고마워. ☺️ 그럼 치아키 대신 내가 먹어야겠다. 😋 (하네: ?)

>>601 들켰다~! 그 부분이 아무래도 꽤 많이 걸리지............. 👍

604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2:47:20

내옆신의 7대 불가사의 - 하네의 마지막 오카시는 누구에게 갈 예정이었는가. (어?)

605 사야카주 (bmhYQrijZY)

2023-04-16 (내일 월요일) 22:52:47

오카시가 9시까지였군...(깜박)

606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3:04:53

...의외로 여러분들. 12시까지인줄 안 분들 많군요. (흐릿)

607 사야카주 (bmhYQrijZY)

2023-04-16 (내일 월요일) 23:07:14

인지는 했는데 까먹은 겁니다.(?)

608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3:09:29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수 있죠! 충분히!!

609 하네주 (z5ZoO3xYdE)

2023-04-16 (내일 월요일) 23:18:06

사야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사야카주도 오카시 늦었구나. 🥹

610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3:25:01

하네 부끄럼 타는 모습 너무 귀여운 것 같아 ㅋㅋㅋㅋㅋ!!!!

사야카주도 어서와~! 왠지 케이한테 화과자 보낸 k는 사야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데...!

곧 열두시네...!

611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3:32:05

다들 은근히 기대하고 있군요! 분홍색이 있을까. 있을까 있을까. 두근두근! 하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612 사야카주 (bmhYQrijZY)

2023-04-16 (내일 월요일) 23:34:47

다들 안녕하세요.

판단의 근거란...

613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3:37:24

부농부농!!!

614 린 - 하네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23:37:28

"으응? 몇 번째라고?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잘 못 들었는데 한 번만 다시 말해주면 안 돼? 아~ 내가 타카나시 양의 한 손가락에 꼽히는 친한 사람이라니 잘못 들은 거겠지? 첫 번째라고 했던 것 같은데 확신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 한 번만 더 들으면 따악 잘 새길 수 있을 텐데!"

이 양반, 하는 소리 들어보면 당연하게 분명히 제대로 매우 또렷하게 아주 잘 들었으면서 능청이다. 첫 번째라니 엄청 좋다! 그저 의리로 하는 말일 거라거나 선의의 거짓말일 가능성은 전혀 생각지 않았다. 설령 거짓말이라고 해도 듣기 좋으면 그만인걸!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못해 아예 몸 옆으로 이리저리 기울이면서─흡사 '너 울어?'라며 집요하게 들여다보는 그 장난과도 닮은 깐족이다─ 왔다갔다 깐족거렸다. 거 참, 가장 친하다는 말 곧장 취소당해도 할말 없는 짓거리다.

"음, 최근은 아니고 아아아주 옛날에 잠깐? 배짱장사 해도 되는 일이나 짧게 하고 치웠지. 엄격하게 하는 일은 당연히 안 했어."

그가 말하는 옛날이라면 서력으로 세 자리 수 년도였을 적까지 가뿐하게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 시절 직장생활은 지금과는 양상이 꽤 달라 그와 같은 신도 어떻게 하기는 했다는 뜻인데, 사실 이 영감님은 재물신이니 따져 보면 처음부터 의미 없는 가정이었다.
선물을 보낸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다 말하는 모습을 보니 고민깨나 했겠다 싶어 조금 웃음이 나왔다. 한데 나오던 웃음도 이어지는 살벌한 말에 싹 사라지고 말았다. 지극히 반사적인 작용이었다.

"그…… 우야, 내가 그러겠다고 장담하긴 했지만 설마 된다고 하면 진짜로 그걸 할 생각은…… 아니지?"

아니, 당연히 한 입으로 두 말 하려는 생각은 아닌데 저렇게 차분하게 그래도 되냐고 물어 보면 겁난다! 여하튼 약속을 어길 생각은 아니니 고개를 끄덕여 보인 그는 이어지는 하네의 말을 경청했다. 그러니까 분홍색 포장지의 선물을 받았다고? 아하!

……뭐?

언제나 똘망똘망 생기 넘치게 빛나던 눈빛이 일순 멍청해졌다. 입도 반쯤 벌리고 굳어서는 우뚝 서서 죽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다행히도 그는 몇 초 뒤에 현실을 직시하고 제정신을 차렸다.

"그, 그러니까 그 선물이 익명이라서 누군지 모르겠다고……?"

누군진 몰라도 가만 안 둬……. 아, 아니 이게 아니지. 그래, 우리 꼬맹이는 착하고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니까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당연하고말고! 그는 애써 침착한 척 하네의 어깨에 손을 척 올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어째 손이 떨린다……. 바보 같은 도깨비… 말실수 얼버무리려 장난스레 꺼낸 말이 이렇게 돌아올 줄은 꿈에도 모르고…….

615 하네주 (z5ZoO3xYdE)

2023-04-16 (내일 월요일) 23:37:29

>>610 하네가 안과 가보라는 것 같아. ☺️ 이놈가시나...........

맞아~! 나도 하네한테 화과자 보낸 S는 사야카라고 생각하는데, 하네는 사야캬 이름을 몰라서..... 🥺

616 린주 (uP4uZ7kDs.)

2023-04-16 (내일 월요일) 23:41:18

이 아저씨가 너무 주책맞아서 죄송합니다... 지금 이러는 건 그냥 다른 의?미?없고 평범하게 주책맞은 헛소리 하는 거니까 징그럽게 뭔 헛짓이냐고 머리 꿍 해주셔도 좋습니다... 이런 아저씨랑 놀아주셔서 모두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617 ◆RK2mb.OzoU (R3VeYSfRBU)

2023-04-16 (내일 월요일) 23:49:40

그렇구나. 하네와 연애를 하려면 우선 린부터 꺾어야 하는구나. 그렇구나.

(이거 아님)

618 사야카주 (bmhYQrijZY)

2023-04-16 (내일 월요일) 23:53:25

최종보스 린

619 케이주 (627UaAdUys)

2023-04-16 (내일 월요일) 23:56:13

>>612 ㅋㅋㅋㅋㅋ 케이가 여우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인데다가 쪽지의 말투가 사야카 같아서?

>>615 시력 아주 정상입니다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 주책 진짜 너무 귀여움 진짜 친한 아저씨다운 주책이다

620 미카주 (F3FpLfNlyQ)

2023-04-16 (내일 월요일) 23:58:44

아앗 삼촌...(?)

621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00:00:13

쳇.

622 린주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00:0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그래도 막 진심으로 용서못해 내 허락부터 먼저 받아!!!!←이러는 건 아니니까 그 선물 보내신 분은 혹시라도 부담 느끼지는 않으셔도 되십니다...👀👀👀

암튼 다들 안녕~ ⸜( ◜࿁◝ )⸝

623 케이주 (fSZkmvmQHg)

2023-04-17 (모두 수고..) 00:04:53

하지만 케이는 사야카 이름을 아직 모르니까 짐작은 하지만 화과자를 보내지 못했고.......... 흑흑

624 케이주 (fSZkmvmQHg)

2023-04-17 (모두 수고..) 00:05:10

린주 리하리하~

625 미유키주 (b4RbxRmLxw)

2023-04-17 (모두 수고..) 00:06:46

시간이 되었어요. (착석하고 기다리기)

626 코코로오카시 7일차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0:08:18

분홍색

파란색

1.쥰 -> 요이카

과일과 팥이 섞여, 곤약으로 굳힌 안미츠

[점 봐준 것도 있고 뭔가 생각도 나서. 고마워서요! 직접 만들어봤어요!]


2.쥰 -> 치아키
팥으로 만든 아카후쿠

[맛있을 것 같아서 사봤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3.미유키 -> 케이
눈 밭처럼 새하얀 둥근 팥 떡. 여우 발자국 모양이 콕 찍혀있다.

[담긴 정성이, 그 모양이 너무 귀중하고 예뻐서 차마 먹을 수가 없을까요?]
[기억하고 있기만 하다면, 언젠가는 같이 보러 갈 수 있을 테니까.]

[그때에는 못다 한 그 후배님 이야기를 마저 해주시길 바라요.]


4.??? -> 케이
기묘하다. 그리고 알록달록하다. 뭘 표현하려 한 건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백앙금과 찹쌀을 섞은 반죽을 사용한 걸로 봐서는······ 관동 지역의 생과자 종류인 것 같다. 포장 봉투에 묶인 새틴 리본이 기재되지 않은 발신인을 대신한다.

https://postimg.cc/RWNRTSsM


5.린 -> 미유키
부엉이 모양 틀 안에 든 색색의 라쿠간과 별사탕.
https://i.postimg.cc/DZ24fCJ9/w621-P1030229.jpg
[아, 조금 애매해. 지난번에 이야기 나눴던 '그런 의미'의 연은 아니지만 다른 방향으로 와닿는 건 느껴 본 것도 같거든. 지난하면서도 낙락한 고민이야. 판정은 어찌할까, 나중에 만나면 얘기라도 해 볼래?]


6,사에 -> 린
선물: 잎으로 감싼 분홍색 찹쌀 크레이프. 마감 처리가 엉성하다. 관동식······ 벚꽃떡처럼 보이지만, 아리송하다. 동그랗게 들어있어야 할 팥소가 겉에도 제멋대로 묻어있다. 삼삼한 부분도 달게 먹으라는 친절인가?

[운이 좋으시네요! 마침 과자 만들기 맹연습 중이었거든요. 답례로 가장 잘 만들어진—그러니까 가장 최근에 만든 과자를 삼가 보내드립니다. 제대로 값을 치뤘으니 뇌물은 무효예요.]


의문의 무언가
??? -> 사에
상자를 열면 간단하게 포장된 푸른 수레국화 꽃다발 작은 것이 들어있다. 그리고 한쪽에 낱개 포장된 희고 둥근 모찌 하나.

/...파란색인지 분홍색인지도 알 수 없고.. 일단 화과자도 들어있고 굳이 ??? -> 사에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오카시 선물을 한 것 같은데 분홍색인지 파란색인지도 알 수 없고 메시지도 없어서..일단 의문의 무언가로 분류했어요.

627 미카주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00:11:35

미유키주 어서와
(호옹이)

628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0:11:54

그렇다. 분홍색은 없었다고 한다!!

629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00:12:11

모두 어서오세요.

분홍색은 없었다..!

630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0:18:12

그런고로 이 이벤트의 결론은...우정이 상당히 많았으며...

하네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다.라는 겁니다. (두둥)

631 미카주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00:18:18

대신 우정이 넘쳐흐르니 괜?찮아(?)

632 미카주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00:19:42

>>630 ( ͡° ͜ʖ ͡°)(팝콘 풀매수)

633 린주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00:21:22

미유키주도 안녕~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에 요리실력 기묘한 거 너무 귀여워 천사인가...?🥹 선물 잘 받았어~ 쳇 뇌물은 튕겨졌네 아쉬워라~(?)

가미즈나는 사실 십대 또래들 간의 끝내주는 우정으로 유명하다지~(날조)

634 하네 - 린 (yYNfsvChqE)

2023-04-17 (모두 수고..) 00:22:36

다음부터는 더 작게 말해야겠어요. 아저씨가 능청맞게 늘어놓는 말들을 듣고 있자니, 절대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고집을 부리고 싶어졌습니다. 놀리고 있잖아요! 일부러 다 들었으면서 부끄럽게 만들어버리는 거니까요, 그래서 입술을 꾹 물었습니다. 심지어 앞에서 계속 이리저리 깐족거리길래, 아저씨가 왔다갔다 할 때마다 고갯짓으로 시선을 피해요. 그러다가도 왔다갔다를 두 번 정도 하고 나면 눈을 꾹 감아버립니다. 이제 그만하겠다 싶을 때 쯤에서야 다시 눈을 뜨고서 아저씨를 바라봐요. 얄밉다는 마음을 가득 담아서요!

“......아아아주 옛날이랑 지금이랑은 달라요.”

역시 용돈을 절대 안 받겠다고 마음먹길 잘 했습니다. 아저씨가 정말 돈이 많다고 했어도 안 받았을 거긴 하지만요.

“그래서 물어봤잖아요.”

진짜로 할 생각은 당연히 없어요. 마츠리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인 광장에서 제가 왜 팥을 던지겠어요! 하지만 아저씨를 놀리려고 절대 말하지 않았어요. 오늘 장난친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거리면 일부러 살짝, 개구지게 웃어보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표정을 지워요.

“비 씨?”

부끄러워하던 중이라고 해도, 아저씨가 오히려 이렇게 조용해지면 놀라서 쳐다보게 돼요. 분홍색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많이 놀라서 그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가 받은게 믿기지가 않으니까, 아저씨가 이런 반응인 것도 충분히 이해가 돼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속으로만 허둥지둥거리고 있으면, 아저씨가 말을 꺼냈어요. 그래도 다행히 금방 충격에서 조금 돌아온 것 같습니다. 고개를 끄덕거려서 대답해요.

“......아저씨...?”

아무래도 아저씨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괜히 말했단 생각이 새록새록 듭니다. 어깨에 올라온 손이 떨리고 있는데, 이만큼이나 충격일 줄은 몰랐습니다...... 믿지 못 하는 정도까지만 생각했어요. 아저씨의 떨리는 손 위에 제 손을 살짝 올리려고 해요. 떨릴 때는 잡아주면 조금 나을 지도 모르니까요.

635 미유키주 (b4RbxRmLxw)

2023-04-17 (모두 수고..) 00:22:46

>>다른 방향으로 와닿는 건<<
아 엄청 궁금해졌어요....

636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0:23:39

참고로 치아키는.. 파란색을 3개 보냈답니다! 쥰, ???, ???

??? 2개는 스스로가 알아내지 못하면 공개하지 않겠닷!

637 하네주 (yYNfsvChqE)

2023-04-17 (모두 수고..) 00:24:19

오카시 마츠리 막차 엄청 길다! ☺️ 나도 탔어야 했는데............... 🥹

638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0:25:42

....대체 누구에게 보내고 싶었기에 그렇게 아쉬워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파란색이라면 그냥 쓴거 올려서 공개하는 것도 괜찮았을텐데!

639 하네주 (yYNfsvChqE)

2023-04-17 (모두 수고..) 00:30:02

>>638 찾아가서 주는 형식으로 되는 거 아니었....던....걸....까? 나 그렇게 해야만.... 하는 걸로.... 알고 하네는 못하겠군! 👍 하고 있었는데.....?

640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0:37:22

엗.. 일상은 당연히 불가능하니까.. 그냥 공개적으로 올리고 싶으면 올리라는 의미로 이야기를 한건데...요..(옆눈)

그러니까 웹박수로 보낼 내용을 여기에 따로 공개적으로 올린다..라는 느낌으로요. 대신에 익명이나 그런 것은 불가능하니까 오직 파란색만 가능하다는 것도 있고...(옆눈22) 물론 그렇게 해도 웹박수에 올라간대로 일단은 오카시 배달 처리는 되겠지만요.

641 하네주 (ou1aZXBNAE)

2023-04-17 (모두 수고..) 00:38:52

>>640 진짜 바보가 되었다! 🤗 이렇게 된 거 누구 주려고 했던 건지 영영 숨겨버려야겠다........... ☺️ 7대 불가사의도 남기고 학교에 역사를 쓰고 졸업해야겠다. 😉

642 린주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00:39:18

>>635 히히히 궁금하지 궁금하지~? ◠ ̫◠(?)

린씨는 그냥 전부 이름 까고 보내서 딱히 숨길 게 없엇대 재미없어~

앗 곧 자러 가야 해서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써올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여기서 킵! ( •̀∀•́ )✧

643 린주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00:41:12

>>641 너무너무궁금하다... 대성... 통곡...🥹

644 미유키주 (b4RbxRmLxw)

2023-04-17 (모두 수고..) 00:42:28

다들 숨기는게 너무 많아요.... 😶

>>642 이이이익....

645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0:44:52

>>641 ㅋㅋ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하네주!! 착각할 수도 있죠!! 그러니까 숨지 마세요!

646 하네주 (ou1aZXBNAE)

2023-04-17 (모두 수고..) 00:48: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당고 보내준 사람이 그나마 누군지 알 것도 같아서 스아마를 보내려고 했었어.................... ☺️

647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0:50:53

오. 세상에.
저렇게 명백하게 누구에게 보낼지 확실한 것을 치아키가 념념할뻔 했다고? 치아키 가서 벌서고 있어!

(치아키:????)

648 린주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00:56:42

>>644 우히히(우쭐!)
미유키랑 다음 일상 때 얘기할지도~😉

>>645-646 맞아맞아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아하 그렇구나~ 덕분에 궁금증이 풀려서 속이 시원해졌어...(승천함)

649 미유키주 (b4RbxRmLxw)

2023-04-17 (모두 수고..) 01:02:11

>>648 (짤짤이를 참아요)
판정도 그렇고. 기대하고 있을거에요. 우우.

650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01:18:53

그럼 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또 한 주 힘내봐요!!

651 린 - 하네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11:02:28

이리저리 왔다갔다, 장난질은 속 시원할 때까지 마음껏 하고서야 끝이 났다. 샐쭉하게 전해져 오는 시선을 마주하자 그는 겸연쩍은 척도 않고 온 힘을 다해 개운하고 낙락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왜, 이런 얼굴 보면 말을 말자고 하기도 하잖나. 아양으로 넘어가기의 다른 버전이다.

"아무튼 내 먹고 살 걱정은 않아도 된대도. 그래서 용돈은 얼마가 좋다고?"

이 아저씨 지금까지 나눴던 대화 하나도 이해 못했다! 아니, 다 알면서도 안 준다는 선택지는 한쪽에 갖다 치운 거다. 별 수 없지. 정 안 된다면 다음 시험 때는 치졸하고도 은밀하게 소매넣기하고 잽싸게 도망가야겠다! 시커먼 속내는 절대 꺾지 않을 것처럼 당당한 얼굴이다가, "으, 으응. 앞으로 잘하마……." 무서운 소리에 뻔뻔하던 기세도 한풀 꺾였다. 이래서 약점 잡힐 말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거다. 물론 하네가 정말 그걸 약점 삼을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아서 말한 거지만. 그렇게 생각한 그는 일말의 희망을 기대하고 하네를 슬쩍 보았다. ……보았다가 못 본 척 시선을 내리깔았다. 저 반가운 미소가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건 처음이다…….
그러나 목욕하자는 말 들은 개처럼 저 혼자 하찮은 위협에 떨고 있기엔 이어지는 화제가 너무도 경악스러웠다. 그는 잠깐 저세상으로 떠나 있던 정신머리를 수습하고 퍼뜩 대답했다. 달달달 떨리던 손도 하네의 손바닥이 닿자 떨림이 멎었다. 그는 그대로 하네의 어깨를 토닥토닥 인자하게 두드려주었다.

"응, 나 멀쩡하단다. 역시 하네야. 인기인이구나."

그런데 어쩐지 목소리가 지나치게 침착하다. 늘상 활달하고 떠들썩하던 말투도 어디 과학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나 나올 법하게 점잖아졌다. 게다가 '우야'나 '우-쨩'이나, 주책맞게 길고 부끄러운 애칭이 아니라 평범하게 이름 두 글자로 부르고 있다. 이 양반이 이렇게 조용할 수 있었나? 아무래도 정신머리 아직 다 안 돌아온 것 같다…….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은 지극히 멀쩡하다 믿는 채로 그는 차분하게 상황을 복기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기분은 어때? 놀랐다거나 좋았다거나……. 답장은 하고 싶어?"

652 린주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11:05:04

답레로 갱신~ 오늘도 힘내서 잘 보내보자!!! ヾ(๑ㆁᗜㆁ๑)ノ”

653 쥰 - 미카 (71JplG50ro)

2023-04-17 (모두 수고..) 11:20:55

"뭔가..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어서? 하하"

여러 사정이 있었긴 했다. 쥰은 어색하게 웃으며 그간 있었던 일들을 생각했다.

"여긴 하루하루 재미있는 거 같아."

짤막하게 감상을 남긴 그가 고개를 돌려, 화과자들을 응시했다. 역시, 장인의 그것이라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음, 이건 어때?"

고양이 모양 모나카와 도라야키를 발견한 쥰이 물었다.

"앙버터 맛이랑 일반 팥맛이래."

654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3:35:59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55 하네 - 린 (NHxRSBBZcY)

2023-04-17 (모두 수고..) 17:43:27

얄밉다고, 그래서 나름대로 부루퉁하게 쳐다봤는데 아저씨가 활짝 웃어버려요. 그럼 더 얄밉기만 한걸요! 주변을 슬쩍 둘러봤다가, 아무도 이쪽에 관심이 없는걸 확인하고서... 얼굴을 꾸깃꾸깃 잘 뭉친 종이뭉치처럼 찌푸리고 싶었지만, 그 정도까지는 하지 못하고 조금 찡그리기만 합니다.

“비 씨 과자나 사먹으세요.”

용돈을 안 받겠다고 이렇게 주구장창 말했는데도, 아저씨는 용돈 줄 생각 밖에 안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학교를 다니는 동안 칠 시험의 갯수를 생각하고, 그때마다 아저씨가 용돈을 주겠다고 할 생각을 하니까 아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2학년이라 다행이에요. 아저씨랑 똑같이 1학년이었다면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피하지 못했을텐데, 1학년 동안은 용돈을 받을까봐 걱정할 일 없이 다녔으니까요... ‘바보 아저씨.’ 소리내지 않았으니까 세이프입니다. 아저씨가 풀죽은 듯 해보이니까 입모양으로 장난쳤어요. 아저씨가 못 본 척하는 것도 조금 웃음이 나버려요. 히히 소리없이 웃고는 아저씨가 다시 보기 전에 지워버립니다.

“전혀 안 멀쩡합니다...... 인기인 아니거든요.”

아저씨가 이상한 것도 이상한 거지만, 제가 인기인이 아닌 것도 아닌 거라서 걱정하다가 말고 꼬투리를 잡았어요. 충격에서 되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완전히 고장난 것 같습니다. 아저씨가 이름 두 글자로만 부르는 걸 얼마만에 듣는데요! 떨림은 멎었으니까 손은 떼었지만, 토닥임을 받는 건 아저씨여야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병원에 데려갈 수도 없고, 신이 고장났을 때 어떻게 하는지 가족들한테 물어둘 걸 그랬습니다......

“......하고 싶어요.”

대답을 쉽게 하지 못하고 우물거렸습니다. 답하기 곤란한게 아니라, 조심스럽게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말을 곱씹느라였어요. 과분한 선물을 받았으니까, 선물에 대해서 제가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잠시 미뤄두고 답장에 대해 먼저 답했어요. 누군지 전혀 알지는 못 하지만, 답을 할 수 있다면 누구더라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요. 마음에 대해서도요, 화과자에 대해서도요. 사과도 하고 싶습니다. 잘못 보냈다고 생각한건 실례니까요. 그리고...... 또 한참을 다물고 있다가 작게 입을 엽니다. “놀랍고, 잘 안 믿기고, 고맙고, 걱정되고 그래요.” 얼굴을 들기 민망해서 숙였는데도, 다시 얼굴을 가립니다. 이번에는 눈까지 전부 다요...... 얼굴이 따뜻한건지 손이 따뜻한건지 모르겠습니다.

656 하네주 (NHxRSBBZcY)

2023-04-17 (모두 수고..) 17:44:05

정말 퇴근하고 싶은 시간이야. 답레와 갱신하고 갈게. 🤗 다들 월요일 힘내고 저녁 맛있고 든든하게 먹어서 충전하자. 😋

657 쥰주 (J1uMqaQWAk)

2023-04-17 (모두 수고..) 17:56:17

집이 최고예요...,집으로 간다......

658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8:27:03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도 구해봐야 할텐데

659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19:11:20

캡틴인 것이에요! 와아아아! 갱신할게요!

660 요이카 - 치아키 (ZJEfcGgdeQ)

2023-04-17 (모두 수고..) 19:20:46

낙엽은 퇴비가 된다. 잿빛으로 변해서 여위고, 밟히면 바스라지고, 점차로 흙을 닮아 가는 그런 낙엽들은 모두 나무가 땅으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 주고 남은 껍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낙엽을 치운다든지, 태운다든지, 태워 버린다든지, 특히 태워 버리는 일이 키구치 요이카에게는 딱히 달갑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공간에서는 별개다.

 이곳 가미즈나고를 비롯해 요즘의 도시는 바닥이 온통 콘크리트, 또는 콘크리트로 만든 보도블럭이라는 작은 벽돌로 뒤덮여 있어서 땅과 나무가 철저히 단절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잎사귀가 땅으로 되돌아가지 못한다면 블럭 틈새로 자라난 민들레에게는 다소나마 도움이 되겠지만, 나무도 낙엽도 민들레도 그런 일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팔랑, 하면서 빗자루로 치올린 낙엽 하나가 가볍게 날아올랐다. 바닥의 습기에 조금 젖어 있어서인지 바스락이 아니고 팔랑이었다. 요이카는 그 낙엽을 종종걸음으로 따라가다가 「회장」을 만났다.

 “⋯아이자와.” 성씨를 떠올리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싸리비의 긴 자루에 팔과 뺨을 기댄 채로 고개를 꾸벅 숙였다. “오랜만이네. 수학여행 때 고마웠어.”

 어느새 바람을 쐬면 몸이 떨릴 시기라서, 요이카는 교복 밑에 받쳐입은 후드티의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꾸벅 인사를 건넨 다음에는 오래된 일에 구구절절 감사를 덧붙이는 것도 아니다 싶은 건지, 도망치다 길 위에 멈춘 낙엽을 길가로 쓸어 버리고 다시 묵묵히 근처에서 비질을 계속했다. “⋯당신, 그런데 어쩌다가 이런 데서 빗자루질이나 하고 있어? 「회장」이잖아.” 요이카는 말할 때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열중해서 그런 것이겠지.

661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19:23:38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662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19:25:32

일단 답레는 저녁을 먹고 온 후에 써서 올리도록 할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663 요이카주 (ZJEfcGgdeQ)

2023-04-17 (모두 수고..) 19:25:58

모두 쫀저~~~~ 입니다!
월요일인 것과는 무관하게 그냥 피곤해 죽을 것 같아요. 만성피로가 미워요.

664 미카 - 쥰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19:32:32

"그러네. 재밌는 곳이야."

가볍게 대꾸한다
이 마을에 대해 느끼는 바는 많지만
그걸 구태여 다 늘어놓을 필요는 없을 터다
그래서 예의 애매한 대답이 아닌
확실한 긍정을 보일 뿐

"그럼 이걸로 할까."

쿠로사와 씨가 말한 걸 보다가
고민도 않고 곧바로 수락한다
사실 가릴 것도 없고
아무거나 받아도 상관없어서 그렇다
고양이 모양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쿠로사와 씨는 뭐 고를래?"

그리고선 그렇게 묻는데
제가 워낙에 고르는 눈이 없으니
그냥 원하는 걸 사주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다

665 미카주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19:32:47

(너덜너덜)
다들 존저~

666 요이카주 (ZJEfcGgdeQ)

2023-04-17 (모두 수고..) 19:40:49

미카주도 어서오세요!

667 치아키 - 요이카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19:51:14

한번씩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그의 이마를 식히면서 낙엽을 가볍게 흔들면서 도망쳤다. 그렇게 낙엽이 흐트러질때마다 그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낙엽을 모았다. 이제 이 낙엽이 어떻게 될지는 치아키도 알 길이 없었다. 농지에 퇴비로 주거나 혹은 불태우거나. 둘 중 하나겠지. 혹은 산에 갖다 버리거나. 과연 낙엽의 신이 있다면 어떤 선택을 좋아할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며 그는 다시 빗자루질을 계속 진행했다. 그러는 와중 발소리가 들려왔고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의 성. 아이자와를 부르는 그 목소리에 치아키는 고개를 살며시 들어올렸다. 전에 본 적이 있던 후배. 허나 바로 이름이 떠오르진 않았다. 이름이 뭐였더라. 그런 생각을 잠시 하면서 그는 끄응. 소리를 내면서 표정을 찡그렸다. 물론 그녀가 누군진 알고 있었다. 자신과 같이 수학여행때 샘으로 갔던 그 후배가 아니던가. 허나 이름이, 이름이... 그렇게 생각하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끄응. 소리를 내던 중 겨우 이름을 떠올리며 그는 입을 열었다.

"특별히 감사를 받을 일은 없지 않았나? 키구치 후배 양?"

키구치 요이카. 맞아. 이런 이름이었지. 어떻게든 기억한 것에 괜히 뿌듯함을 느끼면서 그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그의 시선이 뒤이어 그녀가 쥐고 있는 싸리비로 향했다. 낙엽을 쓰는 모습으로 보아 그녀도 낙엽을 쓸고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곧 들려오는 물음에 어깨를 으쓱하며 이야기했다.

"그냥 슬슬 내 학생회장 임기도 끝이 나니까. 그래서 학교를 위해서 뭘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유난히 낙엽이 많이 보이더라구. 와. 이런 학생회장 흔치 않지 않겠어? 이렇게 직접 모범적으로 낙엽도 쓸어주는 학생회장이 세상에 어디니? 하핫! 막 이래."

물론 농담이라는 듯이 그는 일부러 가벼운 목소리를 내면서 키득키득 웃었다. 뒤이어 그는 고개를 들어올려 다시 한 번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번엔 자신 쪽에서 질문했다.

"그러는 후배 양은 무슨 일로 이렇게 낙엽을 쓸고 있어? 당번..인가? 미안. 미안. 내가 학교 당번까지 다 외우진 않아서 말이야.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면 쓰는 거 도와줄게. 원래 쓸고 있었으니 말이야."

어때? 그렇게 물어보면서 그는 요이카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물론 손은 멂추지 않으며.

/식사를 마치며 갱신이에요1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668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9:55:10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은 맛있군요

669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0:00:41

안녕하세요! 사야카주!!

670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03:06

캡탄도 안녕하세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671 미카주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20:03:12

(멍)
다들안냥

672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09:07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어찌저찌 이쁘게 만들어 보내는데 성공해서 조금 뿌듯해할 사야카인 듯.

673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0:13:19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674 쥰 - 미카 (rv.I/wTyOo)

2023-04-17 (모두 수고..) 20:17:35

"응, 귀여우니까."

쥰이 고개를 끄덕이며 재차 말했다. 그리고 곧이어 시선을 내려서 화과자를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사과 모양의 요가시를 발견하곤 그것을 가리켰다.

"이게 좋겠다. 과일 좋아하거든. 사과를 제일 좋아하고."

안에 흰 앙금이 있으니까 달달하겠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요가시가 포장 된 플라스틱을 가볍게 톡톡, 건들였다.

"물론, 진짜 사과 맛은 안 나겠지만?"

집에 가는 길에 가을 사과라도 좀 사야할까. 쥰이 사과로 된 디저트류들을 떠올리다가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그럼 이렇게 살까?"

675 요이카 - 치아키 (ZJEfcGgdeQ)

2023-04-17 (모두 수고..) 20:18:27

“⋯당신은 내가 얼마나 길 찾기에 젬병인지를 얕보고 있어. 당신이 없었으면 아마 나는 아직도 가미즈미의 산길 어딘가를 헤매고 있었을 거야. 다른 이가 구해 줬다면 모를까⋯.”

 보통 이런 농담을 건네면 그 사람은, ‘당신은 ⋯ 나를 얕보고 있어’만 떼어 놓고 멋대로 해석한 코다마들의 원념에 의해서 저녁에 혓바늘이 돋게 되지만, 「회장」은 신사의 자식이니 상관없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요이카는, 한결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원념의 소용돌이는 잠잠했다.

 “임기가 끝나⋯? 참, 졸업이라는 걸 하는구나, 당신. 졸업을 하면 학교에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거잖아?” 곰곰이 생각에 빠진 얼굴로 말했다.

 살아가는 데 공부도 소속도 필요 없는 요이카는, 인간들이 그렇게 짧은 삶을 살면서 그보다도 짧은 기간 동안 왜 학교라는 것에 속해 있는지 늘 궁금해했다. 하지만 이렇게 봄에 돋아난 잎이 가을에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 일도 아니다. 정말로 궁금한 것은 이것이다. “곧 회장이 아니게 된다면, 아이자와가 모범적인 학생회장이라는 사실도 조만간 부스러진 잎처럼 사라질 텐데.”

 무심하게 바닥을 쓸던 요이카는 당번이라는 말에 갸우뚱했다가, ‘아’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원예부니까. 다들 오지랖이 넓은 사람들이라서, 온실뿐만 아니라 온실 바깥의 모든 식물들도 자기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믿거든. 나도 그렇고⋯. 아무도 찾지 않는 야산에서도 잘 자라는 게 풀꽃이지만, 가꾸어 주면 좋잖아. 그래서 화단이나 가로수들에 한해서는 우리가 봉사활동 명목으로 조금씩 관리하고 있어. 물론 당번이 할 일까지 우리가 해 버린다면 당번이 곤란해지겠지만.”

 바닥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잎 하나가 있어서, 골프채를 휘두르듯 힘을 주어 길 바깥으로 날려보냈다.

 “욥⋯. 그러니까 나는 신경쓰지 말고, 아이자와는 계속 모범적이도록 해. 분명, 아이자와는 모범적인 학생회장이니까⋯.”

676 미카주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20:24:21

쥰주 어서와
>>672 사야카 머리에 불나게 쓰담고 싶다(아무말)

677 치아키 - 요이카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0:32:50

"아니. 그건 당연히 길 가다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거였으니까 같이 간 것 뿐인걸. 그래도 그게 정말로 고마운 일이었다고 한다면 알았어. 부정하지 않고 감사를 받아들일게. 하지만 나도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같이 가는 이가 있어서 즐거웠거든. 그 점은 고맙다고 할게. 땡큐."

아마 현지인이나 다른 학생들이 도와주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하니 그는 부정하지 않고 기분좋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와 동시에 자신 쪽에서도 그녀에게 감사를 표했다. 물론 그냥 하는 말은 아니었다. 역시 혼자서 여기저기를 다니는 것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다니는 것이 그에게 있어선 즐겁고 행복했으니까. 그렇기에 그에게 있어선 감사할 일이 맞았다.

한편 졸업 이야기가 나오자 치아키는 맞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겨울이 찾아오고 겨울방학이 지나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자신은 졸업 준비를 하게 될테고 머지 않아 졸업을 하게 될 터였다. 물론 그 이전에 대학 관련도 해결해야하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적당히 이 가미즈나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테니 그는 그 문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미소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아픈 곳을 푹 찌르는구나. 후배 양. 그러게. 확실히 모범적인 학생회장이라는 사실은 없어지겠지. 그럼 뭘 하면 좋을까. 모범적인 가미즈나 시민은 어떨까? 이것만큼은 평생 안 없어질테니까!"

괜히 오른손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면서 키득키득 웃으면서 그는 근처에 있는 낙엽을 모으는 것을 마치면서 이내 낙엽을 한쪽으로 천천히 밀었다. 저 편에 모아둔 낙엽과 지금 자신이 모은 낙엽을 한곳에 모으기 위함이었다. 한편 원예부이기에 온실 바깥의 모든 식물들도 자신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는다는 말에 그는 절로 오. 소리를 냈다. 그렇게나 원예부 멤버들이 사명감이 뛰어난 이였던가? 이건 나중에 표창이라도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이내 입을 열었다.

"오히려 그 당번은 고맙다고 할 것 같은데. 그리고 기왕이면 혼자 조용히 하는 것보단 이런 대화라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아? 아. 물론 정신이 없어서 싫다면 자제할게."

만약 일하는데 정신이 없다고 한다면 자신도 굳이 더 말을 하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가 그는 아. 소리를 내면서 주머니에서 초콜릿을 하나 꺼냈다.

"초콜릿 좋아해? 하나 먹으면서 쓸래? 우리?"

678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41:02

쓰다듬으면 그..그럴만한 일 없다고 하겠지만 속으론 좋아할지도.

679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0:44:03

그리고 키즈나히메님과 제가 흐뭇하게 바라보는거죠. (어?)

680 미카 - 쥰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20:47:03

"그러자."

가볍게 대답하고선 지갑을 꺼낸다
쿠로사와 씨가 가리킨 화과자의 값을 치르고
파란색 포장지로 포장되어서 내놓아지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은 단숨에 끝났다

"자, 친구한테 주는 선물."

그리고 포장된 화과자를 내밀면서 그리 말한다
친구비...라는 느낌이라 좀 웃기지만
그냥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뜻의 선물이라고 하면 될 듯하다

"그보다 다른 살 건 없어?"

아까 전에 가족한테 줄 걸 산댔었나
하는 말을 들은 게 문득 떠올라서
그렇게 물어본다
고르는 거에 도움이 될까 싶지만

681 미카주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20:48:02

>>678 이런 말랑마시멜로를 봣나...
>>679 그거 사생활 침해에요 키즈나히메님(?)

682 쥰주 (rv.I/wTyOo)

2023-04-17 (모두 수고..) 20:50:24

아 커플 달달해요:3~~~(녹은 쥰주)

683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0:52:49

어서 오세요! 쥰주!!

684 요이카주 (ZJEfcGgdeQ)

2023-04-17 (모두 수고..) 20:57:16

달⋯ 달아⋯. (고혈당)
갑자기 생각난 거지만 어쩌면 코코로오카시는 ‘늦었지만, 자 받아. (진심이야.)’ 하는 2차전이 진짜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잠시 뒤에 와서 답레 잇도록 할게요!

685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1:00:33

네! 다녀오세요! 요이카주!

686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1:01:38

다녀오세요.

달달한가.. 본인은 안 달달하다고 주장하겠지만(?)

687 미카주 (ADA4p.HUtc)

2023-04-17 (모두 수고..) 21:02:19

(아무튼 소금뿌리기)
요이카주 다녀와

688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1:10:34

아니요! 달달한 거 맞는데요!! 완전 달달한데요!

689 쥰 - 미카 (rv.I/wTyOo)

2023-04-17 (모두 수고..) 21:23:03

"와타누키....!!"

쥰이 감동받은 표정으로 미카를 불렀다. 와, 친구에게 직접 선물을 받을 줄이야!

"아, 살 거..... 으음... 그건 좀 따로 사야 할 거 같아서 말이야."

쌍둥이 동생을 불러야 했으니. 그는 난처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다가 문득 생각난 것처럼 미카를 바라봤다.

"와타누키만 괜찮다면, 어머님이 좋아하는 거 골라달라 부탁해도 될까? 수수한 맛이 나는 걸 좋아하시거든. 직접 만들어서 드리기엔... 조금 부담스러워하실 거 같아서..."

자신 때문에 부담스러워하실까 문득 걱정이 된 거지.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내가 골랐다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아."

690 린 - 하네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21:34:22

"내가 어떻게 먹고 살지 그렇게까지 걱정해 주는 거야? 장하다, 장해!"

찌푸린 표정을 보고서도 한술 더 떠서 뻔뻔스레 칭찬 세례다. 아직까지도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가 제 지갑사정을 걱정해 주고 맛있는 것 사 먹으라고 하는데 갸륵하게 안 보일 수가 있겠나! 논점이 그게 아니라고 짚기엔 이미 콩깍지가 눈에 박혀서 씨알도 안 먹힐 것 같다. 하지만 싫다고 하는데 자꾸만 해주겠다 하는 것도 과하면 짜증스러워지는 법이니까.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하네의 주변을 빙글빙글 맴돌며 시시덕거리던 그는 이쯤에서 절충안을 내놓기로 했다. "그럼 이 아저씨 과자나 사 먹는 대신에 너도 같이 먹어 주렴. 그러면 해결이지?" 싹싹한 모양새로 두 손 꼬옥 마주잡고 그가 슬쩍이 몸 기울인다.

그리고 한편, 전혀 안 멀쩡하다는 말에 그는 대답 대신 천천히 팔짱을 끼고 침묵했다. 무언가 깊은 생각이라도 하는지 눈까지 감고 분위기가 사뭇 진지하다. 그렇게 묵묵하게 서 있은지 10초는 되었을까, 그는 돌연 눈 번쩍 뜨고서 빽 외쳤다.

"네가 인기가 많은 건 좋은데! ……왠지 꼬장 부리고 싶어! 바닥에 누워 버릴 테다!"

내 자식은 아니지만 아장아장 걷기도 전부터 예뻐라 한 우리 꼬맹이한테 러브레터라니! 에잇, 얘한테 머리 뜯겨 본 적도 없으면서! 엄마아빠 미우니까 아저씨 따라가겠다는 말도 못 들어봤으면서! 아무튼 빈정 상해! 그는 그냥 솔직해지기로 했다. 방방 뛰면서 아주 열변인데, 다 큰 어른이 이러니까 추하다! 하지만 유치한 소리 하고 있는 꼴을 봐선 적어도 제정신은 돌아온 듯해 다행이었다. 아니, 이런 상태가 정상이라니 과연 다행이 맞을까……?
방금 꺼낸 말이 심히 주책맞은 간섭이라는 건 알아선지 몇 마디 하고는 변명하듯 얼른 덧붙였다. "그래도 어른이니 참고 있느니라!" 말뿐만 그런 게 아니라 딴에는 머리에 힘깨나 줬다. 징징거리다 말고 금세 하던 대답 마저 했으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누군지 모르니까 답장을 주기도 어렵겠네. 음, 이건 나한테도 어려운데."

신의 힘으로 해결한다면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추적해 버리면 의미가 없어지잖는가. 앞서 오만 추태는 다 보였다지만 사감은 없다. 당사자가 받고서 고맙고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는데 그가 참견해서 어쩌겠나. 그는 곰곰이 생각해보다, 제 머리칼 흐트러뜨리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뭐, 너를 좋아하는 녀석이라면 네가 잘 지내는 것만 봐도 기쁘지 않겠어. 정 보답하기 힘들다면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전해주겠다고 생각해 봐."

저 같은 망종도 하네가 기뻐하면 덩달아서 즐거워지는데, 하물며 하네를 좋아하는 녀석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아니라면 가만 안 둬! ……이 영감님이 제대로 어른스럽게 굴 날은 아직도 멀었나 보다.

691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1:39:18

???:(수근수근) 바닥에 누워버린대..
???2:(수근수근) 세상에. 가미즈나 고등학교..어쩌다가..

(이거 절대 아님)


아무튼 어서 오세요! 린주!

692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1:41:12

사실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캡틴은 파란색을 단 3개만 보낼 수 있다는 룰에 스스로 발목을 잡혀서 어떻게 해야할까..고민을 하면서...

결국 보낼만한 모든 캐릭터 리스트를 다 뽑은 후에 다이스를 굴려서 정했답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은 다갓의 가호에요.

693 쥰주 (rv.I/wTyOo)

2023-04-17 (모두 수고..) 21:51:43

Oh Oh!!
다이스의 신이시여!!!(?????

린주 어서와요! 세상에 린이 누워버리는 거예요? 바닥에?

쥰: (흰 분필 가지고 옴(????

694 린주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21:56:48

헥헥 정주행 마치고 왔어 다들 안녕~ ヾ(๑ㆁᗜㆁ๑)ノ”

>>692 맞아맞아 마음은 캐들한테 다 주고 싶었는데 3명한테만 보내야 하니까 누구한테 선물할지 고민을 엄청 하게 되더라~🥺
흠흠 그렇군요... 치아키가 누구한테 보냈는지 추리하는 데 도움이 되겠어🧐

>>693 린: (팔다리 휘적휘적)(분필천사)(?)

695 사야카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1:59:16

고민에 고민을.

696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2:05:17

>>694 전에도 말했다시피 쥰, ???, ??? 이렇답니다!

누군지는 당사자가 스스로 알아내면 그때 공개하는 것으로!

697 하네 - 린 (tdpVwp1fnQ)

2023-04-17 (모두 수고..) 22:48:23

“제가 장한게 아니라 비 씨가 철 없는 겁니다.”

저라고 철들었단 소리는 아니지만요, 전 아무한테나 용돈 안 주니까요......... 아저씨는 아무한테나, 아무 이유도 없이 용돈 주려고 하고 있잖아요! 무슨 말을 해도 칭찬만 해서야 남들에게 이 대화 소리가 절대 들리질 않길 바라게 됩니다... 가족들도 그렇고, 아저씨도 그렇고 남들 보기에는 전혀 그렇질 않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요. 이 정도면 모르는 척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전 누가 봐도 밉게 말하고 있으니까요. “...조금만이에요. 아르바이트하니까.” 적게 먹으려는 핑계였습니다. 많이 먹으면 그만큼 아저씨의 지출이 느니까요.

“안 많다니까요! ......뭘 어디 누워요!”

제 말을 듣고는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고장났다고 생각했더니 고장은 무슨, 언제 원래대로 돌아와서는 방방 뛰고 있잖아요! 차라리 바닥에 눕는게 나았겠단 생각이 드는 열변들에는 완전히 벙쪄버렸습니다. 아저씨가 지금 무슨 말을, 어디서, 왜 하고 있는건지 절대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이미 오늘은 부끄러울만큼 부끄러웠다고, 몇번이고 얼굴을 가렸으니 이보다 더 부끄러울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니었고, 지금은 너무 창피해서 차라리 기절하고 싶어졌습니다. 최소한 숨고 싶어진 기분에, 작아자고 싶어져서......... “하나도 안 참았잖아요!” 선 자리에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바닥에 푹 쭈그렸어요. 무릎을 모으고 고개도 숙여버립니다. 이대로 땅 속에 파고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됐거든요? 아저씨한테 말한 제가 바보입니다.”

누군지 찾아달라고 부탁할 생각은 없어요. 당연합니다, 그렇게 해버리면 정말 무례하고 실례라는 것쯤은 아니까요. 그러니까, 안 놀린다고 했으면서 그 말을 어겨버린 아저씨한테 툴툴거리기나 해요... 아저씨 말대로 진짜 팥을 뿌려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지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아저씨가 싫어하는 것도 그렇고, 팥에게도 실례니까요. 농사의 신이라던지, 식물의 신이라던지, 팥의 신이 있다면 경을 칠 거라고요.

“누구 좋아해본 적은 있어요? 맨날 장난만 치고 다녔을 거면서. 안 들을 거예요!”

유치한 것 알지만, 아저씨가 고민해서 해준 조언이니 귀담아들어야한다고도 생각하지만, 말은 정반대로 해버립니다......... 아저씨는 진심으로 어릴 때부터 봐왔던 친구의 막둥이가 마냥 예뻐보이기만 해서 그렇게 말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입장이 바뀐다면 저였어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부끄러운 걸 어떡해요!

698 하네주 (tdpVwp1fnQ)

2023-04-17 (모두 수고..) 22:50:38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왠지 벌써부터 졸립다니 억울해라. 🥲 그리고 린주, 내가 내일은 회식이 있어서 답레줄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 회식 싫어—! 🥹

699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2:51:10

어서 오세요! 하네주!

700 하네주 (tdpVwp1fnQ)

2023-04-17 (모두 수고..) 22:52:09

캡틴 안녕, 좋은 밤이야. ☺️ 반겨줘서 고마워.

701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2:58:39

왜죠. 왜 벌써 밤 11시야! 제 시간은 어디로 간거죠?! (옆눈)

702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3:37:33

(뒹굴뒹굴)

703 이노리주 (S4XYGhS1UU)

2023-04-17 (모두 수고..) 23:38:46

(슬쩍 굴림

704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3:40:15

(마구마구 굴러감)

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705 린주 (1ZvDSs4s.I)

2023-04-17 (모두 수고..) 23:44:29

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명백한 힘 앞에서 굴복할 길 밖에 없다고 한다면?」
굴복할 길밖에 없다면 굴복해야지 별 수 없다... 실제로 이 아저씨는 우끼끼어린이 시절 온갖 사고 치다가 이노옴!하고 힘으로 혼나고 나서야 말을 듣고 지성인답게 굴기 시작했으며...

2. 「요리는 감으로? 아니면 철저한 계량으로?」
감으로 맛있게 잘한다!!( •̀∀•́ )✧

3. 「자신이 만든 요리를 아무도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자기가 먹으려고 만든 거라면 앗싸 하고 자기가 다 먹어버릴걸...◠ ̫◠
다른 사람한테 주려고 만든 건데 안 먹으려는 상황이면 아 한입만~ 딱 한입만 제발 안 먹으면 나 삐질거야 드러누울거야 방해할 거야 이 원한은 잊지 않을 테다(바짓가랑이 붙잡고 뻗음)←이렇게 귀찮게 해서 어떻게든 먹이려고 할걸?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하네에게... 언제나 이 아저씨랑 놀아줘서 고마워....🤦🏻‍♀️🥲

오늘의 진단!!과 함께.... 너무 졸리니까 자러 가볼게...~ (:˒[ ̄]
다들 오늘 하루도 수고했구 내일도 힘내보자~!!!!!

706 이노리주 (S4XYGhS1UU)

2023-04-17 (모두 수고..) 23:45:20

안녕~ 린주는 푹 자구~

707 ◆RK2mb.OzoU (Vd3ZjPxQmE)

2023-04-17 (모두 수고..) 23:52:42

>>705 으아닛. 그렇군요. 린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면 굴복하는군요. 하지만 뭔가 속으로 복수의 칼날을 갈 것 같은 그런 적폐해석이 여기에 있어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 감으로 맛있게. 어, 엄청난 능력자!!
아무튼 어느 쪽이건 린은 상당히 귀여워지는군요. 드러누울거야...ㅋㅋㅋㅋㅋㅋ 으악... 귀여워!!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08 요이카 - 치아키 (jjjYyuh42M)

2023-04-17 (모두 수고..) 23:57:10

“‘평생’인가⋯.” 여전히 궁금한 것은 남아 있다. 그렇다면 가미즈나를 떠나면? 혹은 세상을 떠나간다면 어떻게 되나?

 어느 재물이나 칭호가 됐든, 스스로 두 눈을 뜨고 지킬 수 있는 것은 살아 있는 동안뿐이 아닌가? 요이카는 오랫동안 속세를 떠돌면서, 바로 그 사실을 걱정하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 죽고 나면 자기가 쌓아 올린 그 무엇도 지킬 수 없게 되니까 자신을 대신할 무언가에 집착하는 사람들이었다. 가령 큰 무덤을 만들거나, 가령 천장까지 닿을 만큼 많은 책을 쓰거나, 가령 그 고민을 잊을 때까지 끊임없이 무대에 오르는 사람들⋯.

 ‘그런데 회장은 그런 고민이 없어 보이네. 마치 나무들처럼, 흐르는 시간의 뒤편을 걱정하지 않아. 그건⋯ 「좋은 사람」의 조건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 요이카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더 이상 캐묻지 않기로 했다. 아이자와는 신사의 아이니까. 사람이 기억하지 않아도 신들이 그의 올곧음을 기억해 줄 것이다.

 “그렇지만 만약 그 당번이 당번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떡하겠어? 남이 자기 일을 빼앗아 주는 게 고마울 정도로 당번 일에 소홀한 사람이라면, 누가 그 일을 대신해 준다고 한들 그다지 보람찬 일은 아닐 거야. 하지만 당번 일을 학수고대하며 화단에 물 주기만 오매불망 바라던 사람이라면 그 일을 빼앗아 버렸을 때 끼치는 실망이 무엇보다 크겠지.”

 요이카는 천천히 이야기했다. 가만 보면 빗자루질 하는 리듬과 말소리의 박자가 동일하다.

 “⋯좀 선문답 같았나?” 조금 멋쩍게 웃는다. “아, 그러게. 문득 느낀 건데, 누구랑 이야기하는 건 즐거운 일이구나. 나는 그⋯ 좀 많이 조용한 삶을 산 편이거든. 지금도 그렇고.”

 싸리비의 흔들리는 끝자락만 바라보던 요이카는, 고개를 돌려서 초콜릿을 한참 쳐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요이카는 설령 도끼날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의 공물을 거부한 적은 한 차례도 없으니까.


// 답레 올리고 가 볼게요! 모두 굿밤! (❁´◡`❁)

709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00:00:22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710 미카 - 쥰 (HRbPAKoB7o)

2023-04-18 (FIRE!) 00:04:15

"좋아하니까 다행이네."

선물 받은 게 어지간히도 좋은 모양이다
사실 저도 화과자를 받았을 때
비슷한 감정이긴 했으니

"...뭐, 한 번 골라볼게."

곧 이어진 제안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인다
직접 고르기 곤란한 이유라도 있는 걸지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게 말하고서
한참동안이나 매대를 들여다보다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센베이 몇 구를 가리킨다

"이거는?"

수수한 입맛이시라고 하니
단맛이 과하지 않은 게 낫겠다 싶어서

711 미카주 (HRbPAKoB7o)

2023-04-18 (FIRE!) 00:04:33

흐어
다들 잘자

712 치아키 - 요이카 (eKmNGA6Xy.)

2023-04-18 (FIRE!) 00:06:44

"그걸 사람이라면 벌써부터 빗자루질을 하면서 낙옆을 쓸고 있겠지. 안 그래?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는 것이 내 지론이야. 물론 후배 양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딱히 그것으로 논쟁을 벌일 생각은 없지만 말이야. 하지만 후배 양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것 같아. 뭐, 아무튼...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그 문제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사안은 아니라는 거지."

아무렴 어떠랴. 고맙게 생각하건 미워하건. 지금은 방과후고 뭔가 활동을 할 거면 이미 활동을 해야 할 시기였다. 고작 자신이 이렇게 낙엽을 쓸었다고 해서 그 일이 절대적으로 줄어들리는 없었다. 다른 할 일도 많을테니까. 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며 그는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다.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다라고 막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렇게 말하는 요이카를 바라보며 치아키는 그렇지? 라고 살며시 말을 덧붙였다. 조용한 삶을 산 편이라는 말에는 조금 걱정이 들긴 했으나 그는 굳이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다. 여기서 괜히 눈치를 보면서 그럼 조용히 있어줄까? 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치아키는 그 대신, 주머니 속에서 ABC 초콜릿 3개를 꺼낸 후에 그녀의 손바닥 위에 내려놓았다.

"되게 맛있어. 이거. 알파벳 찾는 재미도 있고 말이야. 역시 이런 나 자신에게 보내는 포상이라도 있어야 세상 살 맛이 나지. 신사의 아들이긴 하지만 나는 고귀하게 살긴 글렀나봐. 하핫."

물론 신사의 아들이라고 해서 고귀하게, 그리고 기품있게 살라는 법은 없었으나 그래도 대략적으로 생각되는 이미지는 있기 마련이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대체 누가 신사의 아들이라고 생각할지. 스스로가 생각해도 참 기품없는 자신이라고 생각하나 그게 또 싫은 것은 아니었다. 이게 바로 자신이었기에.

"아무튼 대화를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날 찾아와. 난 거짓말 아니고 정말 하루종일 대화만 할 수도 있거든. 그러다가 친해지고, 인연을 쌓아가는 것을 좋아해. 후배 양이 그때 수학여행 때 나와 만난 인연으로 지금 이렇게 대화를 또 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인연의 신, 키즈나히메를 모시는 신사에서 태어나서 그런걸지도 모르지. 아마도? 하핫."

713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00:07:00

미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14 쥰주 (1cAvI8RRns)

2023-04-18 (FIRE!) 00:11:40

갱신하고.. 다들 잘자오!!!!!(꼬로로록)

715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00:19:06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716 미유키주 (F/2TDKOluI)

2023-04-18 (FIRE!) 00:28:39

내일은 꼭 일상을 찾아보아야겠어요. (널부렁)
쥰주 잘 자아요.

717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00:34:03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718 미유키주 (F/2TDKOluI)

2023-04-18 (FIRE!) 00:40:12


안녕이에요 캡틴 (꼭 안아요)

719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00:40:41

그렇다면 저도 미유키주를 꼬옥 안아줄 수밖에요!! (토닥토닥)

720 미유키주 (F/2TDKOluI)

2023-04-18 (FIRE!) 01:02:20

히히히. 😊

721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01:03:37

(토닥토닥)

그리고 일단 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722 린 - 하네 (2.dV6Ksb6E)

2023-04-18 (FIRE!) 14:06:49

절충안이 통과되자 그는 히히 살갑게도 웃었다. 많이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어있긴 해도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가 보다. 훈훈한 결론을 내어 뿌듯하던 것도 잠시.

"안 누웠잖아!"

안 드러누웠고, 꼬장 부리고는 싶지만 정말 실행에 옮기기까진 않았으니 참았다는 뜻이다. 방금의 주책은 그에게 있어 숨 쉬듯이 당연한 일이라, 본인 입장에서는 놀리려 한 게 아니니 앞서 한 약속도 어기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이다. 에잇, 꼬맹이는 이게 어떤 기분인지 모른다. 이 나이 먹고 투정 부리는 짓은 정말 유치하지만 아무튼 하네는 몰라! ……그렇게 생각은 하면서도 하네가 바닥으로 푹 꺼져 버리자 뒤늦게 아차 했다. 그는 저 역시 스르륵 쭈그려 앉아서 목소리를 조금 낮추었다.

"응, 없어. 어떻게 알았대."

하네는 유감스럽게도 정답을 맞혀 버렸다. 이 어르신, 인생이나 신생 경험은 나름대로 풍부한데 반해 연애 경험은 한 번도 없어서 전혀 모른다……. 사랑보다도 더욱 간단한 마음씨에도 서투른 신인데 사랑에 빠질 새는 어디 있겠는가. 그동안 내심은 자신 없어하던 부분이기도 했고, 따지자면 정곡을 찔린 셈이라 그는 삐질삐질 시선을 피했다. 누가 눈 마주치며 혼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러다가 슬며시 눈치 살피며 말했다.

"미안하다. 내가 홀했어. ……우느냐?"

정말, 마지막 말은 안 하는 편이 더 나았을 텐데. 하지만 이번에는 놀리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혹여 하네가 울기라도 하면 놀지도 못하고, 미움 살지도 모르고, 왜인지 마음이 편치가 않아져서……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떤 이유로든 전긍하기에 꺼낸 말이었다.

723 린주 (2.dV6Ksb6E)

2023-04-18 (FIRE!) 14:08:42

답레 얍! 모두모두 좋은 오후 보내자구~ ヾ(*'∀`*)ノ

724 미유키주 (F/2TDKOluI)

2023-04-18 (FIRE!) 14:35:40

린주도 좋은 오후 보내길 바라요. 👋

725 케이주 (i//Ey.Rtpg)

2023-04-18 (FIRE!) 14:48:03

갱신~! 텀 길지도 모르지만 일상 구해~

726 하네 - 린 (01CC33qGMw)

2023-04-18 (FIRE!) 17:09:56

아저씨한테 어딜 눕느냐고 목소리를 평소보다 높이고 말았지만, 눕지는 않았어도 바닥이랑 가까워진 건 저예요. 쭈그려 앉아버렸는 걸요. 안 누웠다고 말하는 아저씨한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눈에 띄는 짓은 제가 해버렸는걸요. 다시 일어날 때는 또 어떻게 하려고 무턱대고 쭈그려 앉아버렸는지, 그렇지만 이렇게나 못 견딜만큼 부끄러웠는데 어떡하면 좋았을지, 지금부터는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답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에 아저씨도 자리에 쭈그려 앉아버렸어요. 낮춰진 아저씨의 자세에 숙였던 고개를 듭니다. 고개를 많이 들지 않아도 눈높이가 금새 맞아서 머뭇거리다가 아저씨를 바라봤지만, 시선을 피하기에 쫓아가지 않고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에는 사과를 나중으로 미뤄선 안 된다고 생각해서, 무슨 말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입을 열었지만 한참을 목소리 내지 못 하고 있다가 겨우 말할 수 있었어요.

“죄송해요.”

눈도 마주치기 싫은 걸지도 몰라요. 여태까지 한 말들 중에 제일 못된 말을 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지나온 여름에 등불과 함께 빈 소원이 떠올라요. 제 인연들이 저를 좋아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띄워보냈는데, 좋아하지 않길 바랐다는게 미움 받고 싶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미움 받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심한 말을 해버린 것 같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상처주고 싶었던 적은 없었어요.

“......안 웁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듣자마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어요.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괜찮다고 말하는 것보다 더 빨리 답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울지 않는다고 목소리로 답한 건, 그러지 않으면 우는게 맞다고 생각할까봐였어요. 절대 울지는 않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눈물 보이는게 부끄러운 걸 떠나서, 신경쓰이게 만들기도, 걱정하게 만들기도 싫고, 제 잘못 때문에 우는 건 바보 같기도 합니다. 그런 기분은 빨리 쫓아내는게 나아요. 저 멀리 밀어내버립니다. 그러면서 입술을 꾹 다물고서, 살금살금 아저씨의 표정을 살폈어요. 아저씨 기분은 괜찮은걸까요? 이래서야는 차라리 심심했던게 더 나았을 겁니다......

“안 놀아도 괜찮아요?”

눈을 어디 두어야할 지 찾지 못하다가, 용기내서 아저씨를 마주보려고 합니다. 완전히 마주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제대로 다 들지 못해서 살짝 올려다보면서 조심스레 물어보았어요.

727 하네주 (01CC33qGMw)

2023-04-18 (FIRE!) 17:10:49

답레 올리면서 갱신하고 가볼게. 회식이 일찍 끝나기를....... 🥹 그리고 다들 화요일 잘 보내. 저녁도 맛있게 먹고, 푹 쉬고. ☺️

728 쥰주 (wMOC7PVAX.)

2023-04-18 (FIRE!) 17:14:11

이틀 뒤가 월급날.....!!!!(파들파들)

갱신하고 갈게요! 밤에 답레 드릴게요 미카주!!!>>725 한 번... 제가 멀티를 도전해보겠습니다.. 밤에 돌릴 수 있지만요..!

729 케이주 (I8hniZxLAY)

2023-04-18 (FIRE!) 17:20:54

하네주 준주 안녕!!
>>728 오! 그럼 상황만 정해보는게 좋으려나~ 아무래도 초면이겠지?

730 쥰주 (wMOC7PVAX.)

2023-04-18 (FIRE!) 17:30:54

>>729 네네! 아무래도 선관이나 일상 돌린 게 없는지라...!!!

731 케이주 (I8hniZxLAY)

2023-04-18 (FIRE!) 17:58:03

>>730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일단 가을이니 학기중일테고... 으으음.... 보통 쥰이는 어디에서 주로 있으려나?

732 케이주 (I8hniZxLAY)

2023-04-18 (FIRE!) 18:02:54

아 아니면 둘다 안경캐니까 안경점에서 만난다거나~

733 쥰주 (wMOC7PVAX.)

2023-04-18 (FIRE!) 18:04:38

>>731 보통 학교 끝나면 마트에서 장을 보는 편이예여! 가사담당 쿠로쥰!

>>732 앗 이거 좋다!!

734 사야카주 (84d09/Lp4g)

2023-04-18 (FIRE!) 18:24:29

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735 케이주 (I8hniZxLAY)

2023-04-18 (FIRE!) 18:36:37

사야카주 안녕!

>>733 그럼 안경점에서 만나는 걸로 하고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

736 사야카주 (zl4Nh3bZTw)

2023-04-18 (FIRE!) 18:44:11

안녕하세요 케이주

737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19:03:37

이렇게 또 화요일! 갱신할게요!!

738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19:23:39

그리고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739 쥰주 (1cAvI8RRns)

2023-04-18 (FIRE!) 19:28:32

>>735 네네! 다이스로 굴려주세요!!>;3 갱신하고 잠깐 다녀올게요!!!

740 이노리주 (uizZbX844E)

2023-04-18 (FIRE!) 19:33:50

일상.. 팝콘..! >:3

741 케이주 (i//Ey.Rtpg)

2023-04-18 (FIRE!) 19:59:21

쫀저녁~ 캡, 이노리주~~!

.dice 1 2. = 1
1. 나 2. 쥰주

742 케이주 (i//Ey.Rtpg)

2023-04-18 (FIRE!) 19:59:43

내가 지금 일이 있어서 선레는 천천히 줄게! 미안해~~!

743 린 - 하네 (2.dV6Ksb6E)

2023-04-18 (FIRE!) 20:10:05

눈 피하던 짧은 시간동안 그는 이 상황이 있기 전까지의 상황을 복기하고 있었다. 의도하든 의도치 않았든 하네를 낯부끄럽게 만드는 일이야 늘 있었던 일이었지만 그런 그가 생각하기에도 오늘은 좀 과했다는 결론이 났다. 평소에는 그럭저럭 앞뒤를 재서 적당히 하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그 소식이 워낙에 충격적이었던지라……. 회고로의 도피는 짧았다. 피하던 눈길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고 고개 숙인 까만 머리를 바라보며 말문을 열려던 찰나,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가 쫑긋했다.

"뭐가?"

뭘 잘못했는지 아느냐며 따지는 물음이 아닌 순수한 의문이다. 그간의 경험 상 사고를 치는 건 항상 제 쪽이었고, 하네는 특별히 잘못한 게 없어 보이는데 말이다. 아직 영문은 알 수 없었으나 이어지는 말만은 희소식이었다. 눈을 깜빡거리며 하네를 멀뚱멀뚱 바라보던 그는 안 운다는 말에 곧바로 화색이 되었다. "정말?" 어쩌면 상황에 맞지 않을지도 모를 만큼이나 활짝 웃는 얼굴이다. 조금이나마 조심스럽게 굴었던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그는 슬며시 얼굴을 든 하네를 빤히 바라보다, 서로 눈이 마주칠 무렵에 그 동그랗고 까만 머리통을 멋대로 쓰다듬으려 들었다. 지금 같은 순간이라고 예외는 없다는 듯 우악스럽고 뜨끈한 쓰다듬이었을 거다. 산통 다 깨지게! ……하지만 침울해 보이는 기색을 가만히 두고 보기 싫어서 그런다. 차라리 짓궂은 장난 때문에 발끈하는 편이 더 좋은걸. 그는 그러고서 조금 늦은 대답을 돌려주었다.

"네 기분 괜찮으면."

울지 않았다면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그렇다 해서 혼자서만 재밌으면 상관 없다 할 정도로 자기만 아는 신은 아니다. 적어도 하네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덩치 열심히 웅크리고 있으려니 좀이 쑤시는지, 그는 쭈그린 자세 고치려 꿈실거리다 슬그머니 속삭였다.

"우리 서로 사과했으니까 이제 일어날까?"

744 린주 (2.dV6Ksb6E)

2023-04-18 (FIRE!) 20:12:26

오늘도 답레랑 같이 갱신이야~~ ヾ(*'∀`*)ノ

745 사야카주 (d89cmZ1ymI)

2023-04-18 (FIRE!) 20:27:08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일상도 구해볼까...

746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0:40:16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으라챠!!

747 사야카주 (d89cmZ1ymI)

2023-04-18 (FIRE!) 20:44:24

캡틴도 안녕하세요

748 미카주 (HRbPAKoB7o)

2023-04-18 (FIRE!) 20:44:37

(족발 냠냠)
갱신해 다들 존밤~

749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0:46:38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750 요이카 - 치아키 (VqiXI5Wpl.)

2023-04-18 (FIRE!) 20:59:45

우물우물우물. 입 안에서 초콜릿이 녹고 설탕이 혀의 돌기 사이로 퍼졌다. 달고 짠 것은 요이카의 취향과 거리가 멀지만, 단맛의 효용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다. 단맛은 나비를 부르고 벌을 부르며 새들을 부른다⋯. 물론 개미와 진딧물도 함께. 그러니 꽃과 나무는 모두 달콤함을 적당히 쓰는 법을 알아야 한다. 꽃가루를 날려서 수분하는 은행나무에게는, 그리고 더 이상 꽃을 피울 일 없는 요이카에게는 별 관련 없는 이야기지만.

 문득 요이카는 코코로오카시마츠리에서, 어리둥절해하는 화과자 장인에게 레시피를 하나하나 읊어 주며 월병 여러 개를 구웠던 기억이 났다. 만사에 서툴지만 요리와 붓 솜씨는 그럭저럭 봐줄 만했으므로, 같은 요령으로 과자를 예쁘게 구워 내는 것도 가능했다. 완성품은 모두 남궁을 비롯한 같은 반의 친구들이나 원예부, 다른 반의 면식 있는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파란 포장지로 감싼 것은 그 가운데 일부였지만. 그런데, 과연 그 달콤함은 무엇을 불러올 수 있을까? 나비도 벌도 새도 개미도 진딧물도 찾아오지 않는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다. 달콤함이 조금 모자랐을지도 모르니까⋯. 그저 요이카의 미각이 마비된 탓일 수도 있지만. 그에 비해 입 안에서 구르는 초콜릿은 호박벌이 꼬일 만큼 달다.

 “키쥬냐히메⋯.” 입 안이 끈적해지는 감촉을 잊으려고, 요이카는 초콜릿을 서둘러 꿀꺽 삼켰다. “키즈나히메. 평생 가미즈나 시민으로 살려는 이유도 그거겠구나. 키즈나히메가⋯ 당신을 이 땅, 그리고 이 땅의 사람들과 강하게 묶어 두고 있을 테니.”

 낙엽을 가로로 젖히며 밀고 온 길자락이 맑게 청소되어 한결 보기가 나아졌다. 무엇보다 이파리들이 흙이 있는 화단으로 되돌아갔다는 게 요이카에게는 가장 흡족했다. 싸리비 사이에 낀 잎 하나까지 손으로 떼어 땅으로 돌려보내고 나서야 요이카는 만족한 듯이 웃으며 주위를 돌아보았다. 여전히 가을 바람이 소슬하게 불고 있었다. 후드를 벗어서 바람에 머리카락을 조금 날렸다.

 “무언가에 단단히 묶여 있다는 건 좋은 일이야.” 부평초처럼 떠도는 삶을 오래 살면 알게 되거든. 요이카는 이 말을 삼켰다. “그러니까⋯. 그래. 많이 이야기해 줘. 인연과 키즈나히메에 관한 것. 이래봬도 나도 그런 걸 동경⋯ 아니, 동경은 아닌가. 「궁금해」하는 타입이거든.”

/ 답레와 함께 갱신! 막레로 하거나 아니면 막레 주셔도 괜찮아요!

751 미카주 (HRbPAKoB7o)

2023-04-18 (FIRE!) 21:09:24

요이카주 어서와

752 치아키 - 요이카 (eKmNGA6Xy.)

2023-04-18 (FIRE!) 21:10:37

초콜릿을 먹는 그 모습을 치아키는 만족스럽게 바라봤다. 역시 이렇게 무엇이라도 나누고,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그렇게 해야 정이 쌓이는 법 아니겠는가. 그리고 자신은 그런 행위 자체가 좋았다. 인연이 조금 더 두꺼워질수도 있는, 그리고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모든 행위가 좋았다. 자신이 만약 신으로 태어났다면 필시 자신도 인연의 신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는 저도 모르게 소리없이 웃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 와중에 '키쥬냐히메'라는 말이 나오자 그는 귀엽다는 듯이 눈을 초롱초롱 반짝였다. 이렇게 갑자기 귀여운 모습을 보인다고?! 저 후배 양. 반칙 아니야?!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나 그 목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오는 일은 없었다.

"천천히 말해도 괜찮아. 아무튼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겠네. 물론 키즈나히메님이 나를 이 땅에 강하게 묶고 있는 것은 맞지만 단순히 그 이유 때문에 가미즈나 시민으로 살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야."

그냥 자신은 이 마을이 좋았다. 자신의 할머니가 지키고 있으며, 자신의 할머니가 모셔지고 있는 이 마을이 좋았다. 신과 인간이 연을 맺는다고 전해지는, 그리고 그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자신이 태어난 이곳이 좋았다. 허나 이 사실을 입에 담으면 신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말해야만 하니 그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입을 꾹 다물수밖에 없었다.

"기왕이면 나 자신에 대한 것도 궁금해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후배 양에 대한 것도 들려주고 말이야. 그쪽이 좀 더 인연 쌓기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 물론 키즈나히메님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내가 아는 선에선 이것저것 얘기해줄게. 이를테면... 키즈나히메님은 연애물을 정말로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라던가?"

물론 믿거나 말거나야. 그냥 그럴 것 같잖아. 그렇게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다시 빗자루질에 천천히 집중했다.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다고 손을 멈출 순 없었다. 어쨌건 자신도, 그리고 이 후배 양도 결국엔 집으로 돌아가야할테니까.

아마 그 이후로도 치아키는 이런저런 말을 계속 걸어왔을 것이다. 그다지 의미는 없지만, 그럼에도 이야기가 이어질법한 이야기를.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음. 그렇다면 이 레스를 막레로 드릴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753 쥰 - 미카 (1cAvI8RRns)

2023-04-18 (FIRE!) 21:14:49

"선물은 언제나 받으면 기쁘니까."

쥰이 고개를 끄덕이며, 소중하게 파란 포장지로 포장 된 화과자 박스를 들었다. 집에 가서 아껴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앗, 이거면 될 거 같은데?"

센베이. 나쁘지 않았다. 자신이 고른 것도 아니고 직접 만들지도 않았으니, 어머니께도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었다. 쥰은 센베이를 집어들었다.

"이걸로 드리면 될 거 같아. 아버지 것은......이걸로 해야지."

꽃 모양 모나카를 집어 든 쥰이 말했다. 이것으로 자신의 부친 것까지 전부 다 골랐다. 쌍둥이 동생? 자신과 같은 것으로 하나 집어뒀다.

"고마워, 와타누키. 덕분에, 고를 수 있었어. 와타누키 아니었으면, 계속 고민했을 거야.만나길 잘했네!"

덕분이었다. 음.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슬슬 막레할까요?:3

754 미카주 (HRbPAKoB7o)

2023-04-18 (FIRE!) 21:26:13

쥰주도 어서와
그럼 막레로 받을게(기력없음) 수고했어~

755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1:32:40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756 쥰주 (1cAvI8RRns)

2023-04-18 (FIRE!) 21:35:11

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757 쥰주 (1cAvI8RRns)

2023-04-18 (FIRE!) 21:35:27

미카주 일상 고생하셨어요!

758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1:42:50

슬슬 가미즈나의 겨울이 오는 것이 느껴지네요. 하얀 눈이 펑펑펑.

759 쥰주 (1cAvI8RRns)

2023-04-18 (FIRE!) 21:43:44

펄~ 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겨울이 되면.. 엔딩도 가까워집니다아............(울망)

760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1:47:04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이 스레는 처음부터 4개월으로 계획되었던 거니까요!

761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2:20:00

(뒹굴뒹굴)

762 린주 (2.dV6Ksb6E)

2023-04-18 (FIRE!) 22:28:06

내옆신에는 캡틴이 구르고 있으면 지나가던 참치가 비기 '캡틴 굴리기'를 선보인다는 법칙이 있지!( •̀∀•́ )✧(캡틴 굴리기)

763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2:33:33

어서 오세요! 린주! 으아아앙!! (굴려지는 중)

764 린주 (2.dV6Ksb6E)

2023-04-18 (FIRE!) 22:35:37

히히히 재밋다~!!!!! ◠ ̫◠ 안녕이야 캡!!

765 요이카주 (TvLiROY1/U)

2023-04-18 (FIRE!) 22:36:27

겨우 돌아왔~ 습니다! ( ˃ ⩌˂)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766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2:38:30

다시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767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2:39:25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가을동안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서 조금 살이 찐 치아키가 슬슬 살을 빼기 위해서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가을의 어떤 날

768 린주 (2.dV6Ksb6E)

2023-04-18 (FIRE!) 22:53:20

>>767 (앞에서 삼겹살 굽기)(피자 꺼내기)(치킨냄새 놀솔)

요이카주도 안녕~ ヾ(๑ㆁᗜㆁ๑)ノ”

769 요이카주 (TvLiROY1/U)

2023-04-18 (FIRE!) 22:54:14

캡틴, 좋은 밤입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회장 볼 때마다 너무 다정해⋯.

날이 꿉꿉해서인가 삭신이 쑤시네요. ヽ( ´ー`)ノ
과연 요이카주는 이번 주 내로 은행나무 숲의 요이카 일상을 굴릴 수 있을 것인가

770 요이카주 (TvLiROY1/U)

2023-04-18 (FIRE!) 22:54:42

린주도 안녕안녕! 좋은 밤이에요! ٩(๑❛ᴗ❛๑)۶

771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2:55:42

>>768 으악!! 여기에 도깨비가 있다!! (흐릿)(동공지진)

>>769 치아키가 다정하다니! 이 녀석은 그저 짓궂은 수다쟁이일 뿐이랍니다! (옆눈)

772 요이카주 (TvLiROY1/U)

2023-04-18 (FIRE!) 23:28:30

>>771 천사 회장⋯. (๑^ں^๑)

⋯깜빡 졸았군요! 역시 씻고 나서 포근할 때가 가장 위험해요.
그럼 요이카주는 내일 아침 일찍부터 일상을 구하기 위해 자러 가 보겠습니다.
왜냐하면 내일은 오랜만에 쉬는 날이니까요! (*•̀ᴗ•́*)و ̑̑

773 ◆RK2mb.OzoU (eKmNGA6Xy.)

2023-04-18 (FIRE!) 23:34:43

안녕히 주무세요! 요이카주!!

774 사야카주 (d89cmZ1ymI)

2023-04-18 (FIRE!) 23:50:18

다들 푹 주무세요.

가을의 사야카는... 나름 열심히 수업도 듣고 그랬겠군요.

775 린주 (2.dV6Ksb6E)

2023-04-18 (FIRE!) 23:54:38

졸아버렸어....( - ˔ ก )𖦹°

요이카주 잘자~ 나도 자러 가봐야지... 다들 오늘도 좋은 밤 보내라구~ (:˒[ ̄]

776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00:08:27

>>774 오. 수업을 듣는 사야카라니. 뭔가..뭔가..귀차니즘에서 벗어나는가!!

>>775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77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00:09:00

(사실 수업은 예전에도 열심히 들었음)

778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00:09:11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79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00:09:17

일상을 찾고 싶었는데. 오후에 그만 깜빡 졸아버린게.. 우우우..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좋은 꿈 꾸길 바라요..

780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00:26:24

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그리고 미유키주는 어서 오세요!

781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00:31:08

사야카주 잘 자아요. 캡틴은 안녕이에요.
우우. 지금 깨버려서 더 잠도 안 오고. 큰일이네요...

782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00:46:35

(토닥토닥) 그럴 때가 있죠. 하지만 그럴 때라도 주무셔야 할 땐 주무셔야하니..어떻게든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8ㅁ8

783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01:02:44

그럼 캡틴도 오늘은 조금 이르지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784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01:09:08

노력은 해보야지요. 잘 자아요 캡틴.

785 쥰주 (f0lUZZTFV.)

2023-04-19 (水) 06:39:33

어제 까무룩 잠들었다 갱신해요! 와 출근!!!
죽여줘요!!!

786 케이 - 쥰 (LCgtSh67fQ)

2023-04-19 (水) 08:00:39

가을에 들어선 서늘함이 이제는 점점 차가운 공기로 변하고 있었다. 되돌아보면 시간이라는 것이 참 빨라서 이제 한 계절만 끝나면 고등학생이라는 신분도 끝이 나게 된다. 물론 앞으로는 대학생이라는 탈을 쓰고 또 유희를 즐기겠지만. 그럼에도 묘한 기분은 가시지 않는 것일까.

그래서인지 며칠 전에는 실수로 안경을 밟는 일이 있었다. 정말 정신이 없었는지 안경을 떨어뜨렸던 것을 줍지도 않고 있다가 그것을 까먹고는 밟아버리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안경은 크게 손상된 것은 없었으나 안경코 부분이 심하게 휘어져서 그 부분을 맞추고자 전문가를 찾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주인은 잠시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케이는 안경점 내부를 돌아다니며 슬렁슬렁 안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케이는 그곳을 바라봤다.

“어서오세요.”

마치 주인인 것마냥 웃음을 띤 체로. 물론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 뭐랄까 자동화 반응이라고 해야하나?



/갸아아아악......... 선레 늦어서 미안해 쥰주!!!!!!

787 쥰주 (f0lUZZTFV.)

2023-04-19 (水) 08:06:43

괜찮아요 케이주! 답레는 그... 오후 1~2시 쯤에 올라갈 예정이예요! 지금 제가 외근을 나왔거든요..!!@

788 케이주 (LCgtSh67fQ)

2023-04-19 (水) 08:33:05

응응 나도 일해야해서 천천히 줘~

789 요이카주 (Txghkh3B5E)

2023-04-19 (水) 10:54:53

이 얏 호 휴 일 이 다! (・ัᗜ・ั)و 물론 내일 하루는 온종일 못 들어올 것 같지만요
대낮이지만 여유롭게 일상 구해 봐요!


키구치 요이카:
069 약한 신체부위나 기관이 있다면?
“온몸⋯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나 자체가 약한 편이니까. 달리 말하자면 강한 부위가 딱히 없지. 애초에 은행나무는 목질이 무른 편이고⋯. 건조한 날에는 목에 난 참수흔이 간혹 아프긴 하지만, 목이 잘렸다면 누군들 안 아프겠어? 약점⋯? 딱히 그런 건 없어⋯.”
⋯모두에겐 꽁꽁 숨기고 있지만 사실 요이카는 옆구리에 간지럼을 엄청 탄대요. 읍읍!

302 보고싶어하지않는 단어가 있다면
「풍림화산」.

031 생일파티를 좋아하나요?
전에도 말했듯 요이카에게 생일은 큰 의미가 없고 동지를 비롯한 24절기를 더 중요하게 여겨요.
하지만 다른 사람이 소중히 여기는 날이라면 얼마든지 기꺼이 축하해 주려고 한답니다! 왜 요즘 들어 유독 빵에다가 촛불을 꽂아 놓는지는 모르겠지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90 미유키주 (zVw6IBSA5M)

2023-04-19 (水) 12:25:54

>>789 깃털로 간지럼 태우고 싶네요.

일상... 1시~2시 이후에는 자유의 몸인지라.
그때까지 아무도 없다면. 찔러볼게요.

791 쥰주 (f0lUZZTFV.)

2023-04-19 (水) 14:16:44

퇴근이예요! 집 들어가서 답레를...!!!

792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14:51:22

축하해요 쥰주. (늘어짐)

793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15:22:43

고마워요 미유키주! 집에 왔으니까 학원과제만 후다닥 하고 답레 쓰면 돼요!!! 만세!!!

794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15:45:24

갱신합니다.

느긋하게 돌릴 분...찾아볼까..

795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15:45:31

다들 안녕하세요

796 요이카주 (8Eq/.wv..E)

2023-04-19 (水) 17:08:39

??
아니 낮잠⋯ 내 휴일⋯.
⋯리갱이에요 o(TヘTo)

797 토아주 (2FpGKHVsYE)

2023-04-19 (水) 17:16:33

힝잉잉...

798 린주 (73qPqXi8lQ)

2023-04-19 (水) 17:20:24

Picrewの「똥글라미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4zubwwu26s #Picrew #똥글라미_픽크루

오랜만에 픽크루로 갱신이라구~ 갱신하고 바로 가 볼 예정이지만... ᵒ̴̶̷̥́ ·̫ ᵒ̴̶̷̣̥̀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기다!!!

799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17:21:52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800 쥰 - 케이 (51qAQ4.A7U)

2023-04-19 (水) 17:22:25

"........"

집에서 제 쌍둥이 동생과 게임을 즐기던 쥰은 한 쪽 눈을 찡그렸다 떴다. 역시. 한 쪽 시야가 흐릿했다.

"왜?"
"... 안경이 안 맞아."
"설마 거기서 더 나빠진 건 아니지?!"

레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고 쥰이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 안경을 빨리 바꿔야만 했다. 시야가 더욱 빙글빙글 돌기 시작해, 그는 자신이 쓰고 있던 모노클을 벗고 손목으로 지그시 가볍게 눌렀다 뗐다.

"맞는 안경 없다 하면, 렌즈라도 끼고 다녀야지."

한 쪽 눈에만 끼고 다니는 모노클이니 만큼, 눈에 확 띄긴 했으니.


하여, 그는 지금 안경점에 도착했다. 모노클을 끼고 있던 눈을 감고서 더듬더듬, 걸어간 폼이 퍽이나 우스꽝스러울 것이다. 한 쪽 눈만 감고 있으니 더더욱.

"아, 안녕하세요..."

저도 모르게 실례하겠다고 인사한 쥰이 자연스럽게 케이를 바라봤다.

"어, 모노클을 쓰는데 눈이 안 맞아서요. 혹시, 검사 가능할까요?"

편견 없는 사람인지라 더욱 잘 속았다.

801 하네 - 린 (893QTj3ooc)

2023-04-19 (水) 17:23:09

무얼 잘못했는지, 왜 사과했는지에 대한 대답으로 못된 말을 했다고 답하면 그건 틀린 대답이에요. 언제나 그래놓고서, 미움 받는다거나 싫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다는 식으로 생각해놓고서, 정말로 미움 받아버릴 것 같다고 불안해져서는 사과한 거예요. 치사하고, 비겁해서, 말하고 싶지 않은데 분명, 말하지 않으면 똑같을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게 뻔해요. 또 다른 사람한테도 그래버리고 말 겁니다. 말하지 않으면 안 돼요.

“아저씨한테 미움받기 싫어서 사과한 거예요.”

목소리가 작은 이유는 아저씨라는 호칭 때문이 아니었어요. 부끄러워서 작아진 크기입니다. 전 제가 부끄럽기만 한데, 아저씨는 금방 활짝 웃었어요. 울지 않는다는 말 때문이라면, 제가 울지 않아서 웃는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아서 입술을 꾹 물었어요. 미안한 마음에 울상을 지을 것 같지만 지으면 안 되니까요...... 울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반대로 웃는 표정을 지으려고 몇 번 눈을 깜빡거리지만 쉽지는 않아요. “정말.”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자니 머리가 쓰다듬어집니다. 어릴 때는 쓰다듬받는 걸 아무렇지 않아하다 못해 칭찬으로 생각해서 좋아했던 것 같아요. 잘 웃던 그때를 떠올리고 있다가, 가물가물 눈을 몇 번 더 깜빡거리다가, ‘어릴 때 처럼’ 이라고 생각하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볼 꼬집어도 됩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잘 할 거예요.” 사과만 하고 어물쩍 넘어갈 수는 없어서 우물우물 두 가지를 말해요. 하나는 아까 전에 못 치게 한 장난을 쳐도 된단 말이고요, 다른 하나는 응원이었습니다. 좋아해본 적은 있냐느니 말해버렸으니까요...... 잘 할 거라는 말이 맞는 응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전 괜찮아요.”

이런 상황에서 제 기분을 고려할 줄은 몰라서 조금 답이 늦었어요. 좀 더 아저씨 스스로를 생각하는 편이 좋을텐데요...... 아저씨를 가만 바라보다가, 이제 일어나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기까지 뛰어왔던 이유를 까먹진 않았으니까요. 오늘 하루가 아저씨에게 나쁜 하루나 심심한 하루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 회식의 여파(=숙취)로 오늘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네. 🥲 다들 수요일 잘 보내길 바라. ☺️

802 이름 없음 (893QTj3ooc)

2023-04-19 (水) 17:24:02

>>801 막레로 받아도 괜찮다는 말만 첨부!!! 하고 진짜로 가볼게!!!

803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17:24:29

하네주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804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18:08:45

하네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쥰주도 안녕하세요

805 케이 - 쥰 (LCgtSh67fQ)

2023-04-19 (水) 18:57:44

분명 누군가를 속일 생각은 없었다. 그저 누군가가 들어오길래 장난스럽게 그런 인사를 건넸을 뿐이었고, 그 사람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면 안경점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것 같다고 설명하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들어온 이가 자신을 가게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니 조금 장난기가 올랐을까. 태연하고 자연스럽게 장난스러운 거짓말을 뱉는다.

“이런, 지금 검사 기기가 고장이 나서 바로 검사는 어려운데 곧 고치러 사람이 오기로 했거든요. 잠시만 기다리면 될 것 같은데 소파에 앉으시겠어요?”

거짓말이긴 하지만 곧 주인이 돌아오지 않을까? 그럼 검사를 할 수 있을 테니 아예 터무니없는 거짓말은 아닐터다. 그리고는 비틀거리는 것을 보아 서 있기도 힘들 것 같아 한쪽에 마련된 소파에 앉기를 권한다.

“그나저나 모노클을 쓰시나요? 쓰시던 것은 가지고 오셨어요?”

직원인 척 자연스럽게 응대하는데...?

806 케이주 (LCgtSh67fQ)

2023-04-19 (水) 18:57:59

다들 쫀저녁!!!

807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19:28:07

오늘부터 더위가 시작된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왜 더웠지? 아무튼 갱신이에요!

808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19:38:29

이쪽은 바람이 좀 몰아쳐서 좀 싸늘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어서오세요 캡틴.

809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19:47:20

놀랍게도 오늘 제가 있던 곳은 최고가 26도였어요.....
미쳤다.... 어쩐지 낮에 어지럽더라(헤롱)

갱신합니다!

810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19:54:15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쥰주!!

흑흑. 이대로 30도를 넘어버리고 말 것이에요..(흐릿)

811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19:56:31

이번 여름에 미친 더위가 몰려온다더라고요........... 아아... 이번 여름에 죽었다 생각할래요(깨꼬닥)

812 린주 (73qPqXi8lQ)

2023-04-19 (水) 20:00:53

봄 옷 입고 있으니까 살짝 더운데 그렇다고 여름 옷 꺼내 입기엔 아직 몸이 적응 못한 이 애매한 기온...◠‿◠

저녁밥 먹으면서 갱신이야~ ヾ(๑ㆁᗜㆁ๑)ノ” 다들 좋은 저녁!!
하네주 답레는 확인했어! 이따가 내 쪽에서 막레 써오는 걸로 할게~

813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20:01:19

케이 너무 자연스럽게 속이는 거 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4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0:01:21

...이번 여름...(죽은 눈)

..에어컨..힘내!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린주!

815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20:03:59

린주 어서와요!!

816 미카주 (ZIyjNVwO4M)

2023-04-19 (水) 20:06:59

갱신해 다들 존저~~

817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20:07:43

미카주 어서와요!!

818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0:13:36

어서 오세요! 미카주!!

819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20:25:27

악!!!(답레날림)

820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0:29:32

(토닥토닥)

821 케이주 (LCgtSh67fQ)

2023-04-19 (水) 20:30:00

캡, 사야카주, 쥰주, 린주, 미카주 어서와!!!

>>813 케이는 여우이기 때문이지! >:3c

822 케이주 (LCgtSh67fQ)

2023-04-19 (水) 20:30:17

>>819 (토닥토닥)

823 린주 (73qPqXi8lQ)

2023-04-19 (水) 20:39:14

자기소개 사기꾼(?)을 상황극으로 속여넘기는 여우직장인의 만남...🤔 오~ 이 일상 몹시 흥미로워(팝콘 호로록)

맛밥 끝~!!!!!! 다들 안녕이야~ 미카주도 어서와~

824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0:44:13

다들 어서오세요.

온도는 높았다는데 바람이 몰아치고..

825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20:54:44

쥰은 자기소개 사냥꾼인거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주 어서와요!!

826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0:57:33

아마 앞으로 점점 더 더워질테니..특히 5월달이 되면 다들 예상하는 일이 벌어질테니..다들 화이팅. 8ㅁ8

827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0:58:02

점점 더워지면 무섭다...

828 쥰 - 케이 (51qAQ4.A7U)

2023-04-19 (水) 21:06:40

"그런가요.. 아쉽네요."

이러면 시간이 꽤 오래 걸려버린다. 쥰은 집에 있을, 제 쌍둥이 동생을 떠올리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알아서 잘 있겠지. 3살 애기도 아니고.

"여기 있어요. 어지러워서 계속 쓸 수가 없거든요."

자신이 썼던 모노클을 케이스에 담아 온 쥰이 케이스 통으로 케이에게 넘겼다. 양 쪽 눈을 다 떠봤지만, 역시 시야가 뒤죽박죽이라 어지러웠기 때문에 그는 다시금 한 쪽 눈을 감아버렸다.

"가능하다면, 테는 그대로 사용하고 싶어요. 소중한 모노클이니까요."

아무래도 굉장히 소중한 물건이니까.

829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1:07:35

올 여름.. 열심히 일할 수 있지? 에어컨아. (방긋)

830 미카주 (ZIyjNVwO4M)

2023-04-19 (水) 21:12:16

여름...(두렵다)

831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21:13:41

>>829 그렇게 과로로 쓰러지는데에.
모두 안녕, 퇴근하고 잠깐 졸았다 깨어나니 지금이네요. (흐릿)

832 미카주 (ZIyjNVwO4M)

2023-04-19 (水) 21:15:59

미유키주 어서와

833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1:22:29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834 케이 - 쥰 (LCgtSh67fQ)

2023-04-19 (水) 21:27:50

“불편하면 잠시 이거라도 쓰실래요?”

케이는 한쪽 눈을 감고 있는 쥰이 불편해보여 주머니에서 한쪽 눈을 가릴 수 있는 안대를 꺼내어 건넸다. 어디서 나왔냐 하며는 신력으로 꺼내온 것이긴 했지만. 한쪽 눈을 계속 감고 있는 것보다는 안대를 하고 있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물론 아파보인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어쨌든 케이는 쥰이 건네는 케이스를 받았다. 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케이스를 열어 모노클을 내려다봤다. 모노클은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했다. 보통 시력이 한쪽만 안 좋다고 하더라도 편의성 때문에 일반 안경을 쓰는 사람이 많은데 소중한 모노클이라는 말을 들으니 이 외알 안경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 듯 했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받은 물건인 건가요?”

물론 스스로 좋아해서 소중히하는 물건일지도 모르지만 보통 이런 경우는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받았다, 라는 것이 정석이 아니겠는가. 선물이라는 것은 그 물건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선물하는 사람 또한 의미가 있는 것이곤 했으니.

835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1:47:19

다들 어서오세요

836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21:47:46

다들 어서오세요!!

837 케이주 (LCgtSh67fQ)

2023-04-19 (水) 21:50:00

미유키주 어서와. 눈 감으면 시간 순삭..... 공감된다......

838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1:54:37

자고로 그렇게 시간이 불태워지는 법이지요.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고..(눈물)

839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2:08:38

슬슬 가을의 끝이 다가오네요! 가을에 못한 것이 있는 이들은 어서어서 마무리를 해주세요!

840 쥰 - 케이 (51qAQ4.A7U)

2023-04-19 (水) 22:11:55

"아, 고마워요. 이거면 될 거 같네요."

안대를 받은 쥰이 감고 있는 눈 방향으로 안대를 덮었다. 확실히 편했다. 그는 잠깐 눈을 감고서 한 번 눈알을 빙글, 돌렸다. 아, 괜찮군.

"으음.... 네. 생일 선물로 받은 거라, 굉장히 소중해서요."

그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언제 쯤, 고치는 사람이 오실까요?"

계속 안대를 쓰고 다니기도 뭐했기 때문에 쥰이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따.

841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22:17:36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일상을 찾아... 보아요.

842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22:19:47

제가 금요일에 야근만 아니면 멀티를 손들어보겠는데...!!!(눈물)

843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2:23:19

저런..(토닥토닥) 사야카주가 며칠전부터 일상을 찾으려고 했는데 사야카주가 지금 손이 빈다면 둘이 매칭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844 케이 - 쥰 (LCgtSh67fQ)

2023-04-19 (水) 22:28:42

쥰이 안대를 받고 편해하자 케이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천성이 못되지 않아 누군가를 돕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신들이 하는 일이란 다 비슷하지 않던가. 인간을 돕고 신앙을 얻고 그것을 돈으로 바꾸고. 아니 마지막은 너무 세속적이었나?

“그렇군요. 소중히 간직하니 선물한 사람도 무척 기뻐하겠어요.”

빙긋 웃음짓는 케이는 이내 고치는 사람이 언제 오냐는 말에 다시금 케이스를 소중히 닫아 쥰에게 돌려주었다. 그러면서 작게 웃으며 실상을 고했다.

“사실 장난이었어요. 저도 여기 손님이거든요. 잠시 가게 주인 분이 자리를 비우신 듯 한데...... 아, 이제 오시네요.”

매장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는 헐레벌떡 뛰어오는 안경점 아저씨가 유리창 밖으로 보였다. 장난이지만 아저씨가 오기 전까지 지루했을 시간을 적절하게 보내지 않았나, 하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은 어찌 생각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845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22:31:26

계신다면... 응. 없어도 내일이 있으니까요.

846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2:35:28

아무튼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이제 슬슬 목요일.. 모두 이틀만 또 힘내봐요!!

847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2:54:45

앗 늦었나...

848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2:55:07

느긋하게라면 가능합니다.

849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2:55:08

으앗.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아직 안 늦었을 거예요!

850 쥰주 (51qAQ4.A7U)

2023-04-19 (水) 22:56:23

으어억 졸려.... 저는 자러 가볼게여! 사야카주 어서오시구.... 다들 내일 만나여어... ㅇ<-<

851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2:57:12

학교에서 느긋하게 만나는 그런 느낌.

점심시간이나. 방과후라던가... 정도가 생각납니다.

852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2:58:54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853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23:01:03

다행이 있어요. 마니또님을 이제서야 만나네요.
상황은, 비슷한 생각이니 방과후로 하지요. 어떻게 선레는 다이스로 굴릴까요?

쥰주 잘 자아요. 좋은 꿈 꿔요.

854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3:07:37

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와! 매칭이 이뤄졌다!!

855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3:08:30

방과후가 좋겠네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dice 1 100. = 35

낮으면 선레인 것으로요.

856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23:13:00

.dice 1 100. = 100

857 미유키주 (jz49mUBzMQ)

2023-04-19 (水) 23:13:25

oo?????????????
왜 여기서 다이스갓이 내린 걸까요...

858 사야카주 (VHIgtgpVVE)

2023-04-19 (水) 23:14:34

다이스갓이다...

859 사야카 - 미유키 (VHIgtgpVVE)

2023-04-19 (水) 23:17:20

"아 귀찮음..."
조별과제나 과제나 시험에 필요한 수업은 전부 잘 합니다. 의외처럼 보이지만 사야카는 일관적으로 수업은 안 졸고 들었다고요.

"늦가을이 되었군.."
사야카는 방과후에 잠깐 벤치에서 밍기적대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야하는데 그게 귀찮은 겁니다. 그러다가 밤이 되어도 곤란한데.

"...그냥 밤까지 기다렸다가 쑥 사라지면 안됨?"
진짜 고민인 겁니다...만은 그만두시지요. 그러다가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고는 그쪽으로 시선을 두려 합니다.

"........"
"하이"
그렇게 가볍게 인사하기는. 신이라는 걸 알아차려서 그런걸까

860 ◆RK2mb.OzoU (MAF9r9ypkw)

2023-04-19 (水) 23:20:07

(팝그작작)

861 미유키 - 사야카 (jz49mUBzMQ)

2023-04-19 (水) 23:47:02

봄에서 여름을 지나 가을, 그리고 가을. 늦가을은 곧 겨울을 부를 것인데. 이렇게 흘러가버리면, 이다음 가을 찾아올 때에는 자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지. 자리 잡고 지켜볼 것이 여전히 없음을 생각하며 가을 햇빛 속을 거닐 때. 스쳐 지나가며 네 모습을 보면, 서로의 얼굴을 알아볼 거리를 두고서 멈춰 서게 된다. 저와 같은 기운을 가진, 내 마니또님. 이제는 멀리 숨어서 지켜볼 필요가 없는 것인데. 그럼에도 먼저 말 걸지 못함에 망설이고 있으면 네가 자신을 발견하고 인사를 걸어오는 것일까. 그에 미유키는 작은 미소와 함게 손을 흔들어 보인다.

".... 안녕하세요."

하고서 제 건네었던 봄 팔찌를 여전히 차고 있을지. 살피며 벤치로 다가가던 미유키는, 너와 눈을 마주하고는 설핏 웃는다.

"또 다른, 신님을 만나는 건 오랜만이네요."

862 사야카 - 미유키 (VHIgtgpVVE)

2023-04-19 (水) 23:52:47

아마도. 사야카는 미유키를 만나지 못한 건 정말로 때가 안 맞아서 그런 것이었을 것이다.
뭐 그런 거 있잖은가. 이 곳 일은 아니었지만 만나러 가자고 한 날마다 폭우가 오거나, 큰 대형 사고가 벌어졌다거나 하는 온갖 일이 벌어졌다라는 그런 것처럼.

"나도 오랜만임."
봄을 보여주는 그 분재는 죽이지 않기 위해서 바라보다가 본가에 맡겼던 것을 기억하려나. 봄 팔찌는 가을에도 제법 어울릴 듯해. 끼어보았을 것이다.

"앉으실?"
가볍게 밍기적대던 벤치의 옆자리를 바라보면서 말합니다. 낙엽이 용케도 없는 자리입니다. 사야카가 쓸어낸 것도 아니지만요

863 린 - 하네 (73qPqXi8lQ)

2023-04-19 (水) 23:54:49

미움 받을 걱정이라면 하지 않아도 좋은데. 그리 생각하면서도 말 곧장 내뱉기보다는 잠시 지난날의 대화를 돌이켜 보았다. 일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가 봄이었던가? 설혹 못되게 군다 하더라도 너는 내 눈에 언제까지고 어여쁠 테니 널 미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그런 이야기를 했었지. 그때에도 요 꼬맹이는 왜인지 달갑게만 듣지는 않는 눈치였던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늘 그래왔듯 너라면 전부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는 대신, 감상에 보다 솔직해지기로 했다.

"나도 그런데, 이심전심이로구나! 당초에 미움이 없었으니 걱정할 나위도 없는 것이었어."

약속한 바도 없으면서 똑같이 생각해 버렸다는 게 무엇이라고 이렇게나 우습다. 머리칼 거칠게 휘적거리던 손길은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약해지더니, 손을 뗀 그가 슬그머니 하네의 표정을 살폈다. 아슬아슬하다가도 끝으로는 웃는 듯하기에 그제서야 마음 놓았다. 아니 마음 놓다 못해, 몰래 잡아 둔 긴장이 탁 풀려서 하네의 볼따구니 잡고 양쪽으로 쭉쭉 당겼다. 허락도 받았는데 주저할 까닭 있겠나! "으이구, 요놈 가시나야. 꼴랑 이거 갖꼬 씽퉁하면 우야노." 시무룩한 얼굴 보고 있자면 왜인지 마음이 싱숭생숭해 가만히 못 있겠어서 이런다. 말만은 핀잔처럼 들릴지도 모르는 탓에 알아듣기 힘들도록 일부러 한국말로 잽싸게 중얼거렸다.
그러다가 잘할 거라는 말을 듣고 어리둥절했다. 뭘 잘한다는 거야, 볼 꼬집기? 무슨 말인가 싶어 이제까지의 대화를 천천히 맞춰 보고서야 그는 마침내 말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러브레터 받은 게 누구였더라? 힘은 나 말고 네가 내야지, 요 깜찍하고 맹랑한 꼬맹이야!" 에잇, 그러고 보니 선물 얘기하다 이렇게 흘렀었지. 갑자기 괘씸해져서 볼 늘리다 말고 복어처럼 꾸욱 눌러주었다!

이런 엉뚱한 장난질도 조금 뒤에는 소강에 들었을 테다. 괜찮다는 확답 듣고 나서야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먼저 벌떡 일어났다. 신도 오래 쭈그려 앉으면 다리 저리더라. 아직 앉아 있을 하네에게 잡고 일어나라는 듯 손을 내민 그는, 이어서 능청스레 묻는다.

"머리 정리해줄까?"

오늘은 너무 주책맞게 굴기도 했고…… 내내 장난질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나름대로 보이는 반성의 표시다. 하네를 바라보는 두 눈이 쾌활하게 반짝인다. 재미없을 걱정은 말라는 듯이. 계절을 닮은 쾌청하고 푸르른 호언이었다.


// 이걸로 막레!!! 중간에 엉뚱한 소리 하는 바람에 하네를 많이 부끄럽게 만든 것 같아서 나까지 미안해 이 할배가 잘못했어...!!! 이러고 나서 열심히 과자 만든 걸로 하자( •̀∀•́ )✧
아무튼 수고했구~ 일상 정말 즐거웠어😊

864 린주 (8cPJBChogk)

2023-04-20 (거의 끝나감) 00:00:48

다들 다시 안녕~ 오 새로운 일상이야??🍿🍿🍿

865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00:02:55

린주도 어서오세요

866 미유키 - 사야카 (X99xxtX0jA)

2023-04-20 (거의 끝나감) 00:03:06

더 일찍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쌓였던 만큼, 지금의 상황은 너무나도 기쁜 것인데. 그 팔찌 여전히 차고 있다는 것에 미유키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느낀다. 네 권유에 미유키는 고개를 끄덕이며 벤치로 다가와 앉는다. 멀리서 볼 때 보다, 가까이에서 볼 때가 더욱 아름다운 것이라. 미유키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다니면서 보면, 같은 기운은 많이 느껴지는 것인데. 이렇게 마주 보는 건 힘든 일이네요."

조곤조곤 말하던 미유키, 네 봄 팔찌에 시선을 둔다. 은근슬쩍 물어보며 팔찌에 대한 네 마음을 알아보려 하는 것이다.

"팔찌가 예쁘네요."

867 미유키주 (X99xxtX0jA)

2023-04-20 (거의 끝나감) 00:03:17

린주 어서 오아요. 응. 새로운 일상이랍니다.

868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00:04:46

어서 오세요! 린주! 그리고 일상 수고했어요!!

869 사야카 - 미유키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00:17:14

"본래 사람이란 기원정사의 종소리는 제행무상의 울림이요*.. 처럼 종소리가 한번 울리고 사라져버리는 만큼."
그 종소리가 만나는 것은 귀한 인연임. 이라고 하지만 너무 겉멋든 말이라는 걸 자각하고 있을 겁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나는 것."
...그 와중에도 좀 더 좋아하게 된 것이 있지만 그건 좀 일단 초면인 이에게 말하기는 부끄러우니까. 그러다가 시선이 오는 것에 느리게 말하려 합니다.

"마니또가 준 것인데. 예쁘다고 생각"
사실 마니또가 공지되어서 사야카도 이름은 알고 있을 것 같은데.. 찾아가려면 뭔가 바빴을 거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니까. 이름은 아는데 얼굴을 모른다 이거지.

*헤이케모노가타리의 구절

870 린주 (8cPJBChogk)

2023-04-20 (거의 끝나감) 00:18:34

다들 안녕안녕~ 아무 이유 없이 쓰다듬기~(?)
마니또가 서로 만나다니 감동적이야....🥹

871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00:35:39

이렇게 또 하루가..흑흑. 대체 뭘 했다고..8ㅁ8

872 미유키 - 사야카 (X99xxtX0jA)

2023-04-20 (거의 끝나감) 00:43:55

"회자정리(會者定離)요 거자필반(去者必反) 이군요."

그 말에 미유키 옅게 웃는다. 같은 신 님이니, 인연이 된다면 이후에도 만나게 되겠지. 제 물음에 답하는 당신의 말에 미유키는 짐짓, 너무 기뻐하지 않는 표정을 지으려 노력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제 마음을 보내었던 것이 헛된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야카와 눈을 마주하려 한다.

"그 마니또님은, 만나 보셨는지요?"

873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00:58:47

오늘은 조금 피곤함이 있는고로..캡틴은 먼저 좀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74 사야카 - 미유키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00:59:05

기분이 이상한 걸까... 사야카는 무심코..

"회자정리는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음."
헤어지는 것을...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였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분홍색 포장지를 보낼 때 사야카가 어쩐지 굉장히 미묘한 표정이었는데. 그것을 처음 본 이들은 기분이 안 좋은 건가 싶었겠지만 사실은 어물어물함이나. 걱정에 가까웠을 테니까요. 미유키의 질문을 듣고는 마주하는 것을 들여다보이고 들여다보는 듯.

"이름은 알지만 만나지는 못한 것."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음.."
이라고 말하면서.

"명찰은 비슷한데."
이름을 읽는 법..이 비슷한 것 같지만. 소개는 직접 듣고 싶다는 듯한 말을 하면서 미유키에게 미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사야카입니다.

875 미유키 - 사야카 (X99xxtX0jA)

2023-04-20 (거의 끝나감) 01:10:57

"괜한 이야기를 했네요. 미안해요."

헤어진다는 것에, 네 그 미묘한 표정에 미유키는 미안하다는 목소리로 말하며 겸연쩍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내려 달고 있는 제 명찰을 보고, 슬쩍 고개를 들어 마주 보고서 옅게 웃었을까. 숨기고 숨기다가, 인연이라는 게 이렇게 찾아오기도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인데. 이미 다 알고 있던 것인지.

"봄빛 아래서 마주하고 싶었던 것인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네요."

876 미유키주 (X99xxtX0jA)

2023-04-20 (거의 끝나감) 01:11:08

캡틴 잘 자아요.

877 사야카 - 미유키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01:16:00

"아니..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을 뿐임."
3학년 올라가는 거라던가.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심란한 듯하고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그런 변화가 찾아온 건 달갑지는 않지만 동시에 그런 것이 있기에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거였던가?

"봄에 만나야 하는 걸 사사건건 인연의 신님이 슬쩍 꼬아놓은거일수도 있음."
"농담이지만."
현실의 키즈나히메님이 현실인간을 꼬아놓은 거란 음모론. 대두되는데. 그다지 진지하진 않은 말인만큼. 간단하게 소개를 하려 합니다.

"키리나즈메 사야카."
"이토양 하이."
이토이가와 양이라서 이토양입니까?

//다음은 내일 일어나서 이어야겠네요.

878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01:16:20

잘지요캡틴

879 미유키주 (X99xxtX0jA)

2023-04-20 (거의 끝나감) 01:18:51

답레는... 천천히 올려둘게요.
사야카주도 잘 자아요.

880 린주 (8cPJBChogk)

2023-04-20 (거의 끝나감) 10:39:56

아침 갱신이야~!!!!!!

881 미유키 - 사야카 (e7IkOYe0Wo)

2023-04-20 (거의 끝나감) 10:40:51

헤어짐을 미리 생각하게 되는 것일까. 개인적인 생각이라니 더 파고들 것이 아니다. 미유키는 그에 고개만 끄덕인다. 이어지는 농담이 너무나도 재밌는 것이라, 듣고서 미유키는 그만 작게 소리 내어 웃는다. 그래. 키즈나히메님이 인연실을 이리저리 꼬아놓는 것을 푸는데 시간이 이만큼 걸렸구나. 어떻게 가위로 썩둑 잘라버린 것이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인 것인지. 그리고 인간으로서 이름이라도 자신을 호명하는 것은 언제나 듣기 좋은 것일까.

"사야카라 불러도 괜찮을까요?"

저도, 미유키라 불러도 괜찮으니까요. 이어 말하며 미유키는 이번에는 이름으로 자신을 호명하길 기대하며 당신을 본다.

882 하네주 (8vf3LGr5xs)

2023-04-20 (거의 끝나감) 12:09:55

>>863 마츠리 이벤트 끝나서 마음이 조급한데 하네가..... 하네야.... 🥹 서둘러 마무리 짓느라 우당탕탕 돗가비신님의 요리교실 직접 못 본게 아쉽지만 응, 그런 거로 하자. 오카시를 산처럼 쌓아버렸다고 하자. ☺️ 머리 정리도 잘 받은 거로 하고! 린주도 일상 수고 많았고 나야말로 즐거웠어. 🤗

점심 시간에 짬내서 갱신하고 갈게. 다들 점심 맛있게 먹고 오늘도 화이팅이야. 😋

883 사야카 - 미유키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7:57

"인연실이란 건 신기함."
지각이 어느정도 존재해야 인지하는 것 같기도 하고... 라는 생각을 하나요?

"나는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음..."
그러다가 미유키로 호명하는 것을 원하는 듯 자신을 바라보는 미유키에게 조금 애매한 표정을 짓습니다.

"오늘은 이토양."
미카에게 미카라고 부르기 전에는 다른 이들을 이름으로 부르는 건 조금.. 기분적 문제입니다.

"다음에도 만날 수 있는 여지를 놔두는 것."
변명같지만 의외로 나쁘지만은 않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884 미유키 - 사야카 (e7IkOYe0Wo)

2023-04-20 (거의 끝나감) 14:56:55

엉켰다가, 풀렸다가, 감겼다가, 끊어지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하는 인연이란 네 말처럼 신기하고 기이한 것이었으니.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는 네 답에 미유키는 눈에 띄게 기뻐한다. 애매하진 표정에는 그 이유가 무엇일지 살피게 되는 것인데. 여지를 놔두는 것이라 함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에겐 시간이 많으니 인연실이 또 꼬이더라도, 언젠간 풀어 만날 수 있겠지. 생각하며 너에게 시선을 두던 미유키는 작게 웃으며 묻는다.

"맞아, 사야카를 만나면 늘 묻고 싶은 게 있었어요. 어떻게..... 봄이 개화하는 건 잘 보았나요?"

네가 쪽지와 함께 남겼던 분재의 사진은 여전히 제 방에 붙어 있으니. 보았으면, 그 감상이 궁금한 것이었다.

885 사야카 - 미유키 (nCjN44hGzk)

2023-04-20 (거의 끝나감) 17:46:52

시간이 많고. 그만큼 만난 것도 많기 때문에 이리도 태연할 수 있는 일입니다.

"봄이 피고 지는 것까지 보고 파릇한 것까지도 보았음"
지금은 본가에 있음. 이라고 근황을 전하려 합니다. 아름다운 분재를 아름답게 머물러두게 하는 것은 나는 잘 못하니까. 라서였을까요.

"조금 놀라긴 했지만 벚꽃이 예쁨."
하지만 뭔가 이토양에게는 노란색 설연화를 심은 화분도 어울릴 것 같은데. 라고 말합니다...

"겨울이 오면 하나 들여도 좋을 듯."

886 쥰주 (n./2cBmWeE)

2023-04-20 (거의 끝나감) 18:26:57

케이주 미안해요 지인 부친상..이 있어서 다녀올게요 답레 더 늦어져요.

887 미카주 (SmnB.ZJdC.)

2023-04-20 (거의 끝나감) 19:28:43

밥을 먹었는데 배고푸...
다들 존저~

888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19:39:39

쥰주는 부디 잘 다녀오시고...다른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을 먹고 갱신이에요!!

889 미카주 (SmnB.ZJdC.)

2023-04-20 (거의 끝나감) 19:46:43

캡틴 어서와

890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19:48:05

앞으로 하루만 더!! 다들 하루만 더 힘내봐요! 금요일이다! 파워 금요일!

891 미카주 (SmnB.ZJdC.)

2023-04-20 (거의 끝나감) 19:49:09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892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19:58:22

그런 나쁜 말을 한 이는 땍이에요!! 8ㅁ8

893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0:04:10

다들 어서오세요. 리갱합니다

894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0:05:36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895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0:07:15

캡틴도 안녕하세요..

896 미카주 (SmnB.ZJdC.)

2023-04-20 (거의 끝나감) 20:09:22

>>892 팩트를 말한것 뿐인데(나쁨)
사야카주 어서와

897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0:13:04

다음 월요일은 가미즈나의 겨울의 시작이라구요! 그래도 좋은 것이에요?! (나쁨)

898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0:22:22

다들 어서오세요.

좋은데 좋지 않아.

899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0:25:53

하지만 겨울엔 가미즈나에 눈이 내려요! 하얀 눈이! 그리고 성탄절도 있다구요! 이벤트 중에!!

900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0:29:04

눈..으......(사야카는 진심일듯)

901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0:32:45

어엇...무엇이 진심이라는거죠?!

902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0:51:21

아무튼 개인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눈 밟으면서 뛰노는 그런 모습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진지)

903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0:54:32

눈에 지연되는 그런거요?

눈 밟으면서 뛰놀기 귀찮아하는

904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0:59:59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눈은 내릴 거예요! 제가 내리게 할 거예요!!

905 쥰주 (nOr0sIDuWI)

2023-04-20 (거의 끝나감) 21:11:57

집에 왔습니다... :) 일단, 잠깐 좀 쉬고.. 올게요... ':3

906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1:14:30

어서 오세요! 쥰주! 그리고 푹 쉬세요!

907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1:14:57

어서오세요 쥰주. 푹 쉬세요

908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1:29:06

그런고로..슬슬 겨울 시즌에 올릴 음악을 찾아둬야만...(뒤적뒤적)

909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2:12:14

(가시망토를 두르기)(뒹굴뒹굴)

910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2:17:44

아이고 가시망토에 잎 다 상하네! 깻잎 어떻게 책임질겁니까(농담)

911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2:18:13

엗....ㅋㅋㅋㅋㅋㅋ 여긴 깻잎밭이 없는걸요!! 8ㅁ8

912 하네주 (CLXf2Wxj4s)

2023-04-20 (거의 끝나감) 22:26:42

갱신할게. ☺️ 느긋하게 일상 구하면 구해질까는 모르겠지만 일단 일상 구한단 말도 남기고, 다들 좋은 밤이야. 🤗

913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2:30:48

어서 오세요! 하네주! 느긋하게 일상을 돌릴 수 있을지도 모르나 저는 최근에 하네주와 돌린 전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관전으로!

914 하네주 (CLXf2Wxj4s)

2023-04-20 (거의 끝나감) 22:34:14

안녕, 캡틴. ☺️ 응, 아무래도 내 기준으로은 바로 전에 돌렸었으니까. 🤗

915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2:38:12

어서오세요 하네주.

916 하네주 (gTBO7QaxS6)

2023-04-20 (거의 끝나감) 22:41:04

사야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그러고보니 사야카한테 오카시 답례를 줘야하는데..... 하네가 모른다니 이게 무슨 패러독스..... 🥲

917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2:45:20

원래 그런 모순점이야말로 오너입과 캐입의 재미가 아니겠나요. 껄껄.

918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3:19:06

또 11시.. 아무튼 이제 가을도 마무리가 되어가니 가을에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마무리를 짓도록 하세요! 그리고..다음 시즌은 겨울..

슬슬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거나 혹은 혼인 의식을 치루고 싶은 분들은 준비를 하시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919 사야카주 (wNUy0lfVHc)

2023-04-20 (거의 끝나감) 23:20:07

안타까운 오카시의 무언가.

920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3:23:09

하지만 오카시는 잘 전달이 되었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921 쥰주 (nOr0sIDuWI)

2023-04-20 (거의 끝나감) 23:24:49

왔답니다!!!!! 하하하하

일상.. 내일 야근만 아니면 찌르는데..;ㅁ;!!!!

922 ◆RK2mb.OzoU (LnjlKydD2A)

2023-04-20 (거의 끝나감) 23:25:31

어서 오세요! 쥰주!!

923 쥰주 (/973TKahrg)

2023-04-21 (불탄다..!) 00:01:01

하이하이예요!!
답레는 내일 오전 중으로 쓸 수 있을 거 같네요...(퀭)

924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00:04:41

이제 또 하루가 지나고 금요일이 되었네요! 다들 오늘 하루만 더 화이팅!

925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01:13:44

그럼 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926 사야카주 (9qW/J.kTkM)

2023-04-21 (불탄다..!) 01:17:26

다들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야겠군요

927 요이카주 (a3cDjCKwqE)

2023-04-21 (불탄다..!) 09:30:53

(너덜) 결국 자고 일하고 자고 왔습니다⋯. 셔터 올릴게요!

928 미유키주 (L84/19rnM6)

2023-04-21 (불탄다..!) 10:45:13

복수초 00... 시트를 짜며 이런저런 생각 하던 것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어쩜 세상에 이렇게 기쁠 수가 있을까요. 답레 금방 이어올게요.

929 미유키주 (C2zxWw4Q2Q)

2023-04-21 (불탄다..!) 11:59:31

은 갑자기 바빠져서. 늦을 거 같네요..

930 쥰 - 케이 (UGbs9BR4nk)

2023-04-21 (불탄다..!) 13:37:12

".... 어?"

아, 속았다. 쥰이 당황한 표정으로 케이와 안경점 주인을 번갈아 바라봤다. 아니, 속인 건 아니겠지만...

"어, 어.. 미안합니다...?"

왜 사과한 건지 본인도 이유를 모르나, 쥰이 일단 사과했다. 그는 다가오는 가게 주인 쪽으로 상체를 틀었다.

"먼저, 오신 손님부터 해주세요"

그가 안경점 주인에게 말했다.

//답레만 올리고 일히러 갈게요! 야근이라 확인은 8시 이후!!!

931 사야카주 (jRBt4HMaqQ)

2023-04-21 (불탄다..!) 13:50:18

느긋하게 주셔도 좋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932 미카주 (qbDSg0iHBc)

2023-04-21 (불탄다..!) 15:23:38

갱신~ 오늘은 간만에 일상 구ㅎㅐ볼까

933 사야카주 (9qW/J.kTkM)

2023-04-21 (불탄다..!) 17:28:25

집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934 사에주 (vuaTNrufcg)

2023-04-21 (불탄다..!) 18:03:43

잠깐 갱신하고 가께!!✨ 다들 나처럼 팽팽 놀다 한꺼번에 업보빔 맞는 일은 업길 바란다...... ㅇ>-<

935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18:51:21

어제는 덥더니 오늘은 또 서늘하네요. 날씨가...뭔가 잘못되었어!!

아무튼 갱신할게요!!

936 쥰주 (UGbs9BR4nk)

2023-04-21 (불탄다..!) 19:35:06

날... 날 죽여줘요.....

937 사야카주 (9qW/J.kTkM)

2023-04-21 (불탄다..!) 19:51:41

다들 어서오세요.

바람이 엄청 불더라고요

938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0:06:08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939 미카주 (qbDSg0iHBc)

2023-04-21 (불탄다..!) 20:15:18

다시갱신~ 다들 존저

940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0:15:49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941 쥰주 (UGbs9BR4nk)

2023-04-21 (불탄다..!) 20:48:53

다들 어서오세요! 만세.. 드디어 집 간다....

942 사야카주 (9qW/J.kTkM)

2023-04-21 (불탄다..!) 20:53:00

다들 어서오세요.

겨울이 다가오면 고민 좀 하겠네요...
고3이니까.

943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0:57:30

치아키:난 입시 마무리다!
치아키;고생해라! 후배 군! 후배 양!! 하하하하!!

(나쁨)

944 요이카주 (j/3PDDNQqY)

2023-04-21 (불탄다..!) 21:04:19

므므므⋯. 결국 주중에 일상을 돌리는 건 수포로 돌아갔네요
모두 좋은 밤이에요!

945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1:07:06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그럼 지금이라도 돌리면 되는 거예요!!

946 미카주 (qbDSg0iHBc)

2023-04-21 (불탄다..!) 21:09:15

(멍)
요이카주 어서와

947 사야카주 (9qW/J.kTkM)

2023-04-21 (불탄다..!) 21:16:06

다들 어서오세요.

뭐... 어떻게든 해내겠죠. 매우 효율적으로(?)

948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1:19:56

ㅋㅋㅋㅋㅋㅋ 미카주는 왜 멍때리는 거예요!

949 요이카주 (j/3PDDNQqY)

2023-04-21 (불탄다..!) 21:27:45

미카주, 사야카주, 캡틴 안녕안녕!
이번 주말을 불태워 볼까요, 그럼 (੭˙ ˘ ˙)੭
10시쯤 되면 잠들 수도 있지만 안 잠들 수도 있으니까

950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1:32:14

그렇다면..어.. 버텨보는 거예요!! 오늘은 금요일이니까요!

951 요이카주 (j/3PDDNQqY)

2023-04-21 (불탄다..!) 21:56:44

⋯눈 감으면 30분씩 워프하는군요
이번 주 피로가 많이 쌓였나 봐요⋯. 하루 통으로 쉬는 날에 너무 많이 자서 수면피로라도 생겼나?
일단 눈 붙이고 있다가 좀 개운해지면 돌아올게요!

952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1:57:47

아이고...일단 푹 쉬세요!!

953 미카주 (qbDSg0iHBc)

2023-04-21 (불탄다..!) 22:06:20

(냥)
요이카주 다녀와

954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2:07:57

(미카주냥 쓰담쓰담)

955 미카주 (qbDSg0iHBc)

2023-04-21 (불탄다..!) 22:09:05

956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2:14:50

새초미한 것이 더 귀엽군요! 후후후..(쓰담쓰담)

957 사야카주 (9qW/J.kTkM)

2023-04-21 (불탄다..!) 22:36:34

(쓰담쓰담)(귀여움)
다들 푹 쉬세요

958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2:47:24

(사야카주도 슬쩍 쓰담쓰담)

959 미카주 (qbDSg0iHBc)

2023-04-21 (불탄다..!) 22:59:22

>>956 (하악질)
>>957 (골골송)
(?)

960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3:04:00

으아악!! 어째서 반응이 다른 거예요!! 8ㅁ8

961 쥰주 (/973TKahrg)

2023-04-21 (불탄다..!) 23:27:26

드디어 오늘 일이 끝났어요........ 드디어... 드디어...!!!!!(퀭)

962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3:31:08

어서 오세요! 쥰주! 여러모로 고생 많이 하셨어요!

963 미카주 (qbDSg0iHBc)

2023-04-21 (불탄다..!) 23:33:02

쥰주 어서와 수고햇어

964 쥰주 (/973TKahrg)

2023-04-21 (불탄다..!) 23:34:38

다들 반가워요!XD 이제 내일과 모레는 학원에 가면 됩니다!

즉, 수업 들으면서 몰래몰래 올 수 있어요!XD

965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3:41:29

...아앗..아아앗...무리하면 안돼요!! 8ㅁ8

966 쥰주 (/973TKahrg)

2023-04-21 (불탄다..!) 23:49:01

학원에서 연습 문제를 빨랑빨랑 풀면!! 그래도 시간이 생기니까요:3!

967 ◆RK2mb.OzoU (WHQcJr.47.)

2023-04-21 (불탄다..!) 23:49:32

(토닥토닥) 그 부분은 쥰주가 알아서 잘 하시리라고 믿도록 하겠어요!

968 사야카주 (9qW/J.kTkM)

2023-04-21 (불탄다..!) 23:54:04

>>959 (귀엽귀엽)

>>958 (뚱한 표정)

969 12차 앓이&선물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00:00:05

앓이

1.미카 사야카 커플 너무 귀여워 둘이 이름 비슷한 것도 귀엽고 일상들도 너무 귀엽고 부끄럼 타는 두 사람 정말정말 귀여워 특히 미카 다른 일상에서도 제대로 말은 못하면서도 부끄럼타고 하는 거 너무 귀여워서 모니터 뿌술 뻔했어 ㅠㅠ

2.가을이 거의 다 지나서야 학생회장님의 뱃살이 귀엽다는 생각을 새삼스레 떠올렸습니다
치아키는 귀엽습니다
가을이엇다...

3.미카가 어느새 '친구'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게 되었다니... 우리 손주 다 컸구나 이 할매할배 행복혀.....

4.>>>욥<<<
>>>욥<<<
>>>욥<<<

수근수근...👥 기합소리가 욥...인 은행나무 신령님이 모에해서 임종을 맞이한 참치가 있대...👥


선물

치아키:들어온 선물은 이 학생회장님이 먼저 확인했지만 텅텅 비어있어서 없었어.
치아키;그러니까 받아라! 커러멜 투척이다!! 피슝! 피슝! 빵! 빵! 얍! 얍! (대충 커러멜을 투척하고 던지는 소리)

970 미카주 (zTq3M5aUp2)

2023-04-22 (파란날) 00:04:33

헉...모니터는 소중해
할아버지 할머니 안마 해드리기(?)

971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00:10:22

어째서 치아키의 뱃살이 귀엽다는 것일까요.. 치아키의 뱃살. 평소보다 아주 조금 통통한 정도일텐데. (옆눈)

972 사야카주 (3qFLbc6d36)

2023-04-22 (파란날) 00:17:38

모니터는 소중한 것.

카라멜. 냠냠.

973 미카주 (zTq3M5aUp2)

2023-04-22 (파란날) 00:21:54

>>971 그 오묘한 뱃살이 귀여운것(?)

974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00:25:4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런 것은 귀엽지 않아요!!

975 쥰주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00:55:57

치아키 뱃살... 왠지 콕콕 찌르고 도망가고 싶어요(?(안됨

976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00:56:10

치아키:헤에...
치아키:그렇다면 나는 꼬집을테다!! (안됨)

977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01:08:15

그럼 전 일단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78 미유키 - 사야카 (aCSeb7hexs)

2023-04-22 (파란날) 01:26:39

만개한 꽃들이 지고, 이파리 푸릇해지는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듣고 싶었던 감상이었는지. 봄은 보았는지, 만나서 묻지 못하니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서는 이제 그 이파리마저 떨어질 때가 돼서야 듣게 되는 것이었지만. 네가 봄이 만개하는 것을, 그 순간을 보았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다행인 것이었을까. 근황까지 듣고 나면 미유키는 이어지는 네 말에 상냥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래도, 노력했으니 봄을 보았잖아요."

못한 것이 아닌데. 미유키는 예뻤다는 말에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오면 또 볼 수 있으니까." 하며 말했을까. 자신에게 어울리는 꽃의 이름이 익숙한 꽃이라. 미유키는 눈을 크게 떠내며 깜빡이다 가, 즐거운 듯 말을 잇는다.

"복수초를 말하는 거지요? 제 고향에서는 꽃 필 때면 연어가 강으로 찾아와, 이토우 꽃イトウ・花이라 부르니
꽃 피어난 걸 보면서 봄이 왔구나 하는 것이었는데. 사야카가 보기에 잘 어울릴 것 같다니, 봄 기다리며 하나 들여놓아야겠네요."

하고선 사야카를 마주 보며 미유키 생글생글 웃는다.

979 요이카주 (Fw6S/tgyHI)

2023-04-22 (파란날) 10:05:27

아점 참치김밥 념념. 셔터 올릴게요!

980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10:30:18

(뒹구르르르) 캡틴의 갱신이에요!!

981 이름 없음 (aueXIeWdFs)

2023-04-22 (파란날) 11:54:32

쥰주가 등장했다가!! 갈게요!!! 으아앙 5분났았다!!!!

982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11:58:11

어서 오세요! 쥰주!!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983 사야카 - 미유키 (3qFLbc6d36)

2023-04-22 (파란날) 13:12:37

"봄은 또 돌아오니까."
분재에 또 꽃이 피면 감상하면서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는 말을 부드럽게 하는 사야카입니다. 노력한 결과값이 또 나올 수 있겠다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귀찮다. 라는 것도 명확한 것이 보인다면 무를 수 있다는 점일까.

"응. 그렇지."
"크노멘이 변한 거라고도 하는데..."
작년과 올해를 가르는 꽃이니까. 하나 들여놓는다면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노란 눈처럼 노란 꽃이 피는...

"과자 먹을?"
화과자를 만들어볼 때 재료를 많이 샀어서 아직도 좀 남아있나 봅니다. 파란 포장지로는 못 줬지만 하나쯤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느낌. 물고기가 조각되어 있는 화과자입니다.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984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13:53:07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그리고 전 터치하면서 외출을 좀 하고 올게요!

985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17:12:20

더워라!! 갱신할게요!!

986 린주 (EqZ9Cc7NaE)

2023-04-22 (파란날) 17:43:16

(대충 누워서 모바겜만 줄창 돌리다 등장하기)

987 쥰주 (R2XVfsuuuc)

2023-04-22 (파란날) 18:13:22

학원 수업 끝...... 집에 가서 만나요... ㅇ<-<

988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18:17:15

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잠깐 티빙을 보다가 갱신이에요!

989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19:16:38

저는 슬슬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990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19:49:43

그리고 식사 끝! 갱신이에요!!

991 미유키 - 사야카 (aCSeb7hexs)

2023-04-22 (파란날) 19:55:59

겨울이 가면 봄이 오니까. 분재가 시들지 않는 한 너는 손안에 들어온 봄이 만개하는 것을 다시 보게 될 테고, 그때마다 나를 떠올리지 않을까. 그리고 나 역시도 벚꽃이 피면 너를 떠올리지 않을지. 그때가 오면 이번의 봄도 작년의 봄처럼 아름다웠냐 물을 수 있을련지. 미유키는 네가 덧붙이는 말을 듣고선 고개를 슬쩍 기울인다. 제 살던 곳의 신 님이 아니면 잘 모를만한 이야기인데. 빙긋 눈웃음 지으며 말한다.

"응. 안개 여신님. 눈이 사라질 때만 잠깐 얼굴을 내민다고도 했었지요."

다른 분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인데. 어디서 다른 신 님들에게 들으셨나요? 미유키 이어 묻고선 네가 건네는 과자를 본다. 생각하면 너에게도 파란 포장지로 건넸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바보 같지 정말. 망설이며, 고민하는 얼굴로 있다가는 고개를 끄덕인다. 물고기가 올라올 때 피는 꽃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쩜 과자도 물고기 모양인지. 후후 작게 소리내어 웃다가 고갤 들어 사야카를 보며 말한다.

"사야카에게도 파랑 포장지를 보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미안하네요."

992 미유키주 (aCSeb7hexs)

2023-04-22 (파란날) 20:00:38

토요일 근무는 힘들어요. (늘어짐)

993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20:01:09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토닥토닥)

994 쥰주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0:01:20

집에 와서 갱신해요! 밥도 먹고 배불러요!!!(배통통)

995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20:03:21

쥰주도 어서 오세요! 하루 수고했어요!

996 쥰주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0:05:02

반가워요 캡틴!!!XD

997 미유키주 (aCSeb7hexs)

2023-04-22 (파란날) 20:08:50

>>993 우우우.. (납작해짐)
쥰쥬 어서 오아요.

그리고... 곧 스레 펑이네요. 응.

998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20:09:14

그러게요. 그러니까 어서 이 판은 터트려버려야만 해요!

999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20:10:22

그런고로 999는 제가 꿀꺽!

1000 ◆RK2mb.OzoU (rgRg7xzlEk)

2023-04-22 (파란날) 20:10:48

1001을 노리는 분들을 위해서 한걸음만 더!

1001 쥰주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0:11:08

그런 의미로 1001은 제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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