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9093> [All/판타지/느와르] Seasons of Dimgray | 05 :: 1001

◆4g87i2gon6

2023-04-03 02:47:53 - 2023-04-19 22:19:30

0 ◆4g87i2gon6 (/LFMEDbnTk)

2023-04-03 (모두 수고..) 02:47:53

◈ 본 어장은 4개월간 진행되는 어장입니다.
◈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 만나면 인사 합시다. AT는 사과문 필수 작성부터 시작합니다.
◈ 삼진아웃제를 채택하며, 싸움, AT, 수위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통틀어서 3번 문제가 제기되면 어장을 닫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감정 상하는 일이 있다면 제때제때 침착하게 얘기해서 풀도록 합시다.
◈ 본 어장은 픽션이나, 반인륜적인 행위를 필두로 약물, 폭력 등의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 본 어장은 공식 수위 기준이 아닌 17금을 표방하며, 만 17세 이상의 참여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 우리는 언제까지고 함께일 거야.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Seasons%20of%20Dimgray
웹박수: https://forms.gle/GL2PVPrsYV2f4xXZA
시트: >1596778092>
임시어장: >1596774077>
이전 어장: >1596791079>
사계의 원로 중 겨울을 담당하는 '리큐르'는 유일하게 비상시가 아니더라도 시즌스 킹덤 내부의 모든 섹터의 조직에게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데, 이는 리큐르가 악의를 품은 것이 아닌 순수하게 같이 놀고 싶다는 이유로 낸 안건이 원로와 이전 섹터 보스의 만장일치 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섹터를 이곳저곳 쏘다니는 것이 리큐르의 중요한 하루 일과가 되었는데, 활기차고 고분고분한 면모 덕분인지 타 섹터에서도 큰 문제를 삼고 있지 않고 예쁨을 받고 있으나 가끔씩 나타날 때 타고 다니는 한쪽 눈이 푸른 해골 로봇이나, 사람만 보면 본인을 올라프에 대입하며 따뜻한 허그가 좋다며 안아보려 하는 행동과 더불어 마오타이만 보면 업히려 드는 귀여운 수준의 말썽들이 여러 섹터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747 마오마오!! - 마젠타아아!! (iKxSkPS6A6)

2023-04-14 (불탄다..!) 20:12:02

"전~부~?"거짓말일지도 몰라!
"정말이야~?"
말 바꾸기 전에 사 버리자!
그가 히죽 웃었다. 마음에 드는 거래였다. 다만, 돈이 있던가요? 마오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나 돈 있어? 없어? 몰라!
어때?
"아쉽네에~ 나는 죽이는 게 쉬운 사람이라~"
너는 그게 아쉬운거구나
마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가 히죽 웃었습니다. 돈이 있는지 짐짓 찾아보던 그는 두 눈을 천천히 끔뻑였다.
그렇지
"이 밭을 전부 갖고 싶어~ 그럼 얼마야~?"

748 😸주 (iKxSkPS6A6)

2023-04-14 (불탄다..!) 20:12:52

다들 어서와!
>>745 (뽀다다다담)

749 ◆4g87i2gon6 (42z7twCZ8M)

2023-04-14 (불탄다..!) 20:39:53

집갱 겸 잡무도 다 끝내고 갱신한다. 죽겠다...

750 베로니카주 (T/bD6qurq2)

2023-04-14 (불탄다..!) 21:06:37

선장 어서와

오늘도 일상을 구해본다...
놀아줘

751 칸다타주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1:08:10

중간에 끊을수있다면 내가있다

752 베로니카주 (T/bD6qurq2)

2023-04-14 (불탄다..!) 21:15:00

오 칸다타주... 요즘 바빠보이던데
난 좋아

753 칸다타주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1:16:44

상황은 어떻게 할까

754 베로니카주 (T/bD6qurq2)

2023-04-14 (불탄다..!) 21:21:42

전에 말해둔거 있지 그걸로 하면 어떨까나

755 칸다타주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1:22:31

ㄴ기억력이 붕어인 사람

756 일리야주 (bujmz9xJko)

2023-04-14 (불탄다..!) 21:23:50

(자리 깔고 누워서 구경하고 싶지만 일하는 중...)

757 칸다타주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1:25:26

힘내..

758 베로니카주 (T/bD6qurq2)

2023-04-14 (불탄다..!) 21:26:05

칸다타 자매랑 니카랑 같이 일하는 상황으로 돌리자고 얘기했었어
좀 오래됐었으니까 아예 새로 해도 좋고

759 칸다타주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1:28:45

아 그랬었지. 선레는 좀 부탁해도될까 오랜만에 와서

760 칸다타주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1:30:28

타겟은 고리대금업자. 빚을 못갚으면 채무자의 장기를 떼다 팔아버리는 그런 부류인걸로

761 😸주 (iKxSkPS6A6)

2023-04-14 (불탄다..!) 21:37:50

칸다타주 어서와! 오랜만이네!~!

762 칸다타주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1:38:50

오랜만이야

763 베로니카주 (T/bD6qurq2)

2023-04-14 (불탄다..!) 21:48:17

나도 선레 주고싶은데 당장 쓸 수가 없어서 좀 걸릴 것 같음...
기다리기 어려우면 칸다타주가 써도 괜찮을 것 같은데

764 칸다타주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1:48:56

그럼 내가 써야겠군..

765 칸다타 자매 - 베로니카 (gi6Ez1IU6E)

2023-04-14 (불탄다..!) 22:08:22

"공성전이나 다름없구나."

티아가 감정없는 목소리로 눈앞에 있던 복층 건물을 보고 내린 평가였다. 이쪽 거리의 블록에서 유독 조금 떨어진 외딴 건물은 마치 성채가 된것처럼 바리게이트를 치고 창문에는 판자가 덕지덕지 붙여져있었다. 누구도 이곳에 발을 들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듯이. 칸다타가 자매가 성을 공격하는 공성의 입장이라면, 건물안의 존재들은 건물의 침입을 막는 수성을 취하고 었았다.

"의뢰주 부탁대로 자금줄부터 하나둘 박살내놨으니, 자기가 궁지에 몰렸다는걸 본인들이 너무 자-알 알아버린거야. 이거 우리 뿐이었다면 조금 귀찮았겠네. 여단의 망령중에도 폭약을 다루는 녀석도있지만 그걸론 택도 없을거 같아~. 언니. 그래서 준비한거구나."
"예상밖의 변수까지 염두해야하니까."

리사가 말한 것처럼 이번의 의뢰에서 의뢰자는 영혼을 거두기 전 의뢰의 내용으로서 자기가 당했던 과정과 같이 복수의 대상에게 서서히 말라죽는 결과를 원했다. 그래서 자금을 창출하는 주력인 고리대금을 제외한 하부 용역으로 취급받는 조직이나 사람의 불법시술을 눈감은 병원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을 죄다 들쑤셔서 박살을 내놓았으니, 타겟이 그것을 눈치채는 것도 시간문제의 일이었다.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알아서 이렇게 만든건지 언젠가는 이렇게 될걸 알았는지 이렇게 준비했는지는 모른다. 그것은 자매의 관심밖의 영역이었다. 그저 어떻게 의뢰를 완수하고 즐길까가 그녀들의 흥미였으니까.

"멍청하게 독안에 숨어버린 생쥐는 그렇다치고. 안젤라의 초코 브라우니는 생전이었다면 좀 부러운데. 죽은 뒤로는 맛이라는 것도 오래전 기억을 더듬는 그런 행위라서 불쾌하잖아."
"...."

안젤라는 망령중 한명의 이름이었다. 생전에는 전속 요리사 겸 호위였고 칼을 요리에도 능숙하게 쓰지만 그 칼을 사람을 해하는데도 서슴치 않는 자다. 그때 그자의 음식의 맛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을 리사가 회상하듯 떠올리는 것에 티아는 별다른 말을 하지않고 침묵을 유지했다. 어차피 이것또한 연극에 가까웠으니까.

"그래서 깡통씨는 불렀는데 어디에 있으려나? 이번 일에 있어서는 그쪽이 스페셜리스트잖아. 브라우니도 준비했으니 슬슬 부숴버리고 싶다구~."

766 마젠타 - 마오 (rDmbMfk.Ec)

2023-04-14 (불탄다..!) 23:34:12

"대량 구매는 할인해 드리고 있으니까요."

전부 지불한 돈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젠타는 아쉽다는 그의 말에 이해해달라는 듯 미소 머금은 얼굴로 답한다. 정말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큰 손님은 아닌 것 같고. 거래가 되지 않을 거라면 오늘은 글렀으니, 적당히 가능한 만큼만 당신에게 팔고 다른 이를 알아볼까 생각도 드는 것이다. 그러던 마젠타는 이어진 당신의 말에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된다. 구매할 생각도 없는데 떠보는 것은 아니었음 좋겠는데.

"킬로당 400 티켓."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낮은 목소리로 말했을까. 눈을 가늘게 뜨고서 턱을 괴며 마젠타는 당신의 답을 기다린다.

767 베로니카 - 칸다타 (cpK8t.Y2i2)

2023-04-14 (불탄다..!) 23:52:15

"깡통은 오지 않아요."

하늘에서 목소리와 함께 빛이 내려오더니
인간, 내지는 인간 형태의 빛나는 무언가가 떨어져 사뿐한 동작으로 둘의 사이에 내려 앉았다

"대신 죽어서까지 악취미를 그만두지 않는 두 자매를 구제해 줄 훨씬 유능한 고성능 인공천사가 도착했으니 다행이네요, 리사."

그렇지 않습니까? 그것은 마치 그렇게 말하는 듯한 눈으로 '익살스러운 쪽의 칸다타'를 바라봤지만, 금세 또 그 시선이 좀 더 '고상해보이는 쪽의 칸다타'에게로 붙었다
그것은 천사였다. 그 둘이 이 자리에 불러낸 깡통말이다. 그리고 그것- 베로니카는 이내 아무렇지도 않게 신속하게 작업보고를 전하기 시작했다

"티아. 주문대로 해당 건축물의 설계를 바탕으로 초기 도면과 청사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목표 세력의 예상 인원 배치 장소와 그들이 설치해 둔 전자 및 재래식 함정을 파악해서 자료에 표기해 두었는데요."

흔히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정보의 우세는 일을 그르치느냐 성공하느냐를 결정짓는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천사가 지금 가져온 정보는 오히려 이쪽이 반칙패를 받아도 달리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사기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정작 베로니카 자체는 알듯말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단순 섬멸이 목표라면 건물을 공격하여 몰아내거나 통째로 무너트리는 것이 훨씬 추천되는 방법이긴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자신의 전술적 이점을 이용한다는 압도적으로 쉬운 길을 두고 굳이 돌아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 나름의 결론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겠죠?' 라는 말까지는, 베로니카는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여러모로 목적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이 자매에게 있어서는 그것이야말로 바보같은 질문일테니
적어도 베로니카가 파악하고 있는 오차범위 ±0.008%의 인물 데이터 상으로는 그랬다
그래서 베로니카는 대신, 다른 질문을 건네기로 결정했다

"제안 : 추천되는 진입로는 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768 칸다타 자매 - 베로니카 (JLHvaGwPuQ)

2023-04-15 (파란날) 00:34:25

"그 악취미를 연료 지급해주면 도와주는 자칭천사가 누구였더라-? 애초에 악취미로 정의할 일도-."

리사가 입가에 손을 펼쳐 가리면서 웃고는 그리 말하는데, 티아가 끼어들듯 이야기했다.

"협력자에게는 그쯤 놀리는 것으로 해두자. 리사. 우리의 일은 누구에게도 이해받기 쉽지않으니까. 그렇지만 악취미로서 정의하는 것은 역시 삼가해주지 않겠어요? 베라."

티아는 한두번 베로니카를 만나는 것은 아닌지 어느정도의 협력관계를 표하는 애칭으로서 베로니카를 베라라고 지칭했다.
경박하기 그지없는 리사의 행동에 비하면 티아의 행동은 점잖고 예의있어 보였지만 이쪽도 멋대로 자신들의 일을 그저 악취미로 정의하는 것을 거부하듯 똑부러지게 이야기했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사람이 고슴도치를 흉내낸다고 자기 몸위에다가 칼을 붙여놨다고 해야할지. 조잡하네요."

이윽고 베로니카가 넘긴 정보를 쓱 훑어본 티아는 차갑게 상황에 대해 그리 표현했다.물론 조잡하다는 것은 베로니카의 정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였다.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은 이 철옹성이 사상누각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당연히 우리가 그런 재미없는 일을 할거라곤 생각안하겠지, 그런데 언니 말맞다나 인공천사라고 불리는 깡통씨가 있는데 전자설비가 좀 많은거같은데에-?"

이쪽의 스페셜리스트라고 높게 평하는 것은 리사의 헛말이 아니였다. 재래식은 자매의 임기응변으로 역이용할테고, 전자설비는 반대로 열린문이 된다. 몇번의 협업을 통해 그것을 실감했던 자매는 당연히 정보를 입수하자마자 저 요새화 된 건물을
구멍뚫린 조잡한 시설이라고 폄하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다.

"먼저 진입하지 않습니다. 수수께끼를 하나 내보죠. 바퀴벌레가 득시글거리는 소굴을 처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 전부 태워-."
"틀렸어. 리사."
"힝. 너무해."

만담하듯 자매가 그리 이야기하긴 했지만 이것은 베로니카에 묻는 것이었다.

"힌트가 있다면 보통 방역업체는 건물안에다가 살충가스를 뿌리거든요. 진입로에 연막가스를 누출시킬겁니다. 퍼지고 나서는 전자트랩을 그때 조작해서 오작동을 일으키고-. "
"우리는 조금 늦게 들어가서 오작동에 당황하는 얼간이들을 제래식 함정에 몰아넣을 거야. 자기들이 설치한 걸 자기들이 당하는건 어떤기분일까? 쿠후후-."

만담과 다르게 이번에는 합을 맞춘것처럼 자매는 나눠서 작전을 정리했다. 이 상황을 보고 곧바로 그녀들은 가장 악의적인 방법을 생각한 것이다.

769 칸다타주 (JLHvaGwPuQ)

2023-04-15 (파란날) 00:34:56

이 뒤에 답레는 내일보고 써주겠다..

770 베로니카주 (8Zuzi/BRnA)

2023-04-15 (파란날) 00:54:28

그래
늦어서 미아내...

771 마젠타주 (8p0.V7Udvs)

2023-04-15 (파란날) 01:32:55

오늘의 새벽은 조용하네 ~-~

772 ◆4g87i2gon6 (YlGqiVbn8k)

2023-04-15 (파란날) 02:54:58

응애...

773 일리야주 (jKZChsXVTg)

2023-04-15 (파란날) 03:05:45

응애......

774 ◆4g87i2gon6 (YlGqiVbn8k)

2023-04-15 (파란날) 03:06:29

일리야주는 오늘도 잠을 자지 않는구나...
전부 야행성인가?

775 베로니카 - 칸다타 (LfyEb6gmQA)

2023-04-15 (파란날) 03:06:51

"정정 : 방금 것은 정의가 아닌 여동생쪽의 '유머감각'을 모방해봤습니다만, 원한다면요."

티아의 태도에 니카는 가볍게, 혹은 순순히 응하며 그녀에게 자신이 정리한 정보를 넘겼다
한 편, 그것을 본 티아의 비유는 결코 추상적이거나 과한 것이 아니었다
베로니카 자신이 파악한 바로도 어느정도 무장을 해두었다 뿐, 전부 변변찮은 장비인데다 크게 위협적이거나 작전에 방해되는 요소는 없었으니
물론 일반적인 갱이라면 돌파에 꽤나 애먹었을 방어태세였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상대에게는 겨울 섹터를 통틀어서라도 보기 힘든 머신이 붙어있었다
베로니카에게 있어서도 이 정도는 성에 차지 않는 정도일까

'말하자면 바닥에 늘러붙은 반죽을 그러모아 겨우 쌓은 팬케이크일까요.'

칸다타에게서는 이번 일을 위해 미리 상대의 보급로를 차단해두었다고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방어거점을 구축할 여유가 없었으리라고 베로니카는 추정하고 결론내렸다
인간, 태생이 어리석다
이 도시에 잔혹함을 지는 인간은 많았지만, 자신이 그 잔혹함이 자신에게 향하게 될 경우를 상정하는 자는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았다
이어서 티아에게서 물음이 들어오자 베로니카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그야 전부 태-"

하고, 답하려 하였으나
리사쪽에서 타이밍 좋게도 먼저 오답을 말하자 천사의 시선은 모르는 척, 저 멀리로 향해버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야 하는 일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다. 이쪽에서 먼저 행동하여 상대방을 몰아낸다
단지 수단. 압도적인 화력이느냐, 죽지 못한 고문망령 둘이느냐가 다를 뿐이었다

"그렇다면 제가 할 일은 오작동이겠군요. 매트릭스를 전개해서 장비 장악을 시도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능숙하게 홀로그램을 펼쳐 건물 내부의 정보를 기초삼아 빠르게 통제를 빼앗아가는데, 자매와 일하는 게 한 두번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
―아니, 설령 단 한 번이라고 하더라도 베로니카에게는 상관이 없었다

"장악을 완료했어요. 신호하면 제어권을 빼앗습니다."

사용자를 도와, 낙원을 붕괴시킨다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만들어진 천사이기 때문이다

776 일리야주 (jKZChsXVTg)

2023-04-15 (파란날) 03:07:36

잠을 자지 않는다 X
불면증이 도졌다 O.........

777 ◆4g87i2gon6 (YlGqiVbn8k)

2023-04-15 (파란날) 03:10:44

왜 다들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아..(도담도담)

다들 반갑다. 시트 내릴 건 내리고, 또...

마젠타주는 비설 확인 완료, 좋은 설정에 해적은 기쁨을 감출 수 없다.

778 베로니카주 (LfyEb6gmQA)

2023-04-15 (파란날) 03:13:00

웰컴 새벽보트

779 ◆4g87i2gon6 (YlGqiVbn8k)

2023-04-15 (파란날) 03:37:19

하이하이

780 이가라시주 (w4hZgbZdxM)

2023-04-15 (파란날) 04:24:42

일단 도게자 박고 갱신합니다. 답레 못썼어...🤦 귀가해서 쓰도록 하겠다..

781 먀오냥! - 먀젠냥!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0:29:48

.dice 1 100. = 34-홀은 갖고잇다

782 먀오냥! - 먀젠냥!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0:30:48

.dice 1 4. = 1 아주 약간도?
1. ㅇㅇ
2. ㄴㄴ 25티켓 정도는?
3. 50티켓 정도는?
4. 100티켓은 있어

783 먀오냥! - 먀젠냥!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0:31: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키.. 답레 써온다

784 먀오냥! - 먀젠냥!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0:34:54

"400티켓인가아~"
있어?
마오가 고개를 갸우뚱 크게 기울였습니다. 마치, 생각하는 것처럼. 그것도 잠시, 나는 고개를 들었어.
뭐라 할거야?
"그건 없는데에~ 어쩌지이~"
너는 거지구나!
나른한 목소리로 말하다가도 갑자기 팔을 휘둘러 허공에 휘적휘적 흔들던 그가 고개를 다시 돌려서 마젠타를 바라봤다. 어쩔 수 없네. 없잖아. 네가 취할 만큼의 캣닢이 없어, 마오. 그렇게 우욹꾸룱 소리를 내도 안 돼.
으르렁거린다
"티켓 말고 다른 건~? 나 위안 같은 건 있으니까~"
용케 그 돈들을 안 태웠네
그가 히죽 웃으며 마젠타에게 물었다. 오, 삐져버린 고양이로군.

785 ◆4g87i2gon6 (YlGqiVbn8k)

2023-04-15 (파란날) 13:44:51

갱신하겠다.

786 😻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3:46:00

갱신이야!!!

787 ◆4g87i2gon6 (YlGqiVbn8k)

2023-04-15 (파란날) 13:48:55

어서 오도록. 좋은 오후인데... 다들 밥은 먹었지?

788 😻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3:50:25

나는 먹었다구!>;3 선장은 먹었을까?:3

789 ◆4g87i2gon6 (YlGqiVbn8k)

2023-04-15 (파란날) 13:51:41

해적은 밥심이니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 >:3 잘 챙겨먹는 인질은 굿 인질. 👍

790 유라주 (Kn4WWDzTHI)

2023-04-15 (파란날) 14:44:19

요즘 너무 바쁘네오..

791 😻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5:02:57

>>790 (뽀다다다담) 우리 존재 유라주 화이팅;ㅁ;

>>789 멋진 해적!>;3

792 엘/에얼주 (r4d1bWULq6)

2023-04-15 (파란날) 15:55:59

갱시이잉.

793 ◆4g87i2gon6 (YlGqiVbn8k)

2023-04-15 (파란날) 15:56:55

어서 오도록. 바쁠 시즌인데도 다들 한번씩 얼굴 비춰줘서 고맙다.

794 일리야주 (QJHYkkDQlg)

2023-04-15 (파란날) 16:10:15

🤔
(일상을 돌려본게 얼마나 오래인지...)

795 밍메이 (OPdJasZmRw)

2023-04-15 (파란날) 16:31:02

"글쎄요..."

여인은 짐짓 고민하듯 고개를 기울인다. 그러더니 곱게 포장된 초콜릿 하나를 손에 든다. 포장지를 보아하니 속에 말차맛 초콜릿으로 보인다.

"소인은 이것으로 하지요."

여인은 싱긋 미소 짓는다. 조용히 포장을 까 초콜릿 한 알을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안에서 굴릴 새도 없이, 작은 초콜릿은 금방 체온에 녹는다. 그는 혀로 진득한 맛만 남은 입 안을 가만 훑는다.

"그분의 의사에 달렸다, 이 말이시군요. 이해했습니다..."

아직 정확히 의사를 묻지는 않은 상황인가. 원래라면 이런 가변적인 의뢰는 잘 받지 않는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많기 마련이니. 그래도 기꺼이 하겠다 답한 것은 당신의 명성, 직함, 원로라는 이름 하나 때문이다. 더군다나 제가 자신 있는 분야의 일이기도 했고.

"어머나. 아직 그런 말씀을 하시긴 일러요, 리큐르."

명백히 농조의 말이나 진심이 아주 섞여 있지 않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농도를 짐작하기는 어렵다.

"후자의 경우라면 수지가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있기에... 소인이 값을 더 높여 부를지도 모르니 말이지요."

후후, 작은 웃음소리가 뒤따른다. 그러니 감사의 인사는 뒤로 미루셔요, 가벼이 덧붙인다.

"그러고 보니 소인, 궁금한 점이 하나 있사온데..."

드물게 머뭇거리는 기색으로 시간을 끈다. 무슨 말을 하려 하길래?

"...리큐르는 인간이 아니지요? 학구적인 호기심에서 하는 질문입니다만...무례하다면 사과하겠습니다."

796 😻주 (yBrdYw2hj6)

2023-04-15 (파란날) 16:31:18

다들 어서와! 1시간 20분 뒤에 끝난다아악!!!!

797 밍메이주 (OPdJasZmRw)

2023-04-15 (파란날) 16:32:21

늦었다... 죄송합니다, 선장...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어째서 왜 벌써 주말 오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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