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4개월간 진행되는 어장입니다. ◈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 만나면 인사 합시다. AT는 사과문 필수 작성부터 시작합니다. ◈ 삼진아웃제를 채택하며, 싸움, AT, 수위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통틀어서 3번 문제가 제기되면 어장을 닫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감정 상하는 일이 있다면 제때제때 침착하게 얘기해서 풀도록 합시다. ◈ 본 어장은 픽션이나, 반인륜적인 행위를 필두로 약물, 폭력 등의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 본 어장은 공식 수위 기준이 아닌 17금을 표방하며, 만 17세 이상의 참여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 우리는 언제까지고 함께일 거야.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Seasons%20of%20Dimgray 웹박수: https://forms.gle/GL2PVPrsYV2f4xXZA 시트: >1596778092> 임시어장: >1596774077> 이전 어장: >1596791079> 사계의 원로 중 겨울을 담당하는 '리큐르'는 유일하게 비상시가 아니더라도 시즌스 킹덤 내부의 모든 섹터의 조직에게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데, 이는 리큐르가 악의를 품은 것이 아닌 순수하게 같이 놀고 싶다는 이유로 낸 안건이 원로와 이전 섹터 보스의 만장일치 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섹터를 이곳저곳 쏘다니는 것이 리큐르의 중요한 하루 일과가 되었는데, 활기차고 고분고분한 면모 덕분인지 타 섹터에서도 큰 문제를 삼고 있지 않고 예쁨을 받고 있으나 가끔씩 나타날 때 타고 다니는 한쪽 눈이 푸른 해골 로봇이나, 사람만 보면 본인을 올라프에 대입하며 따뜻한 허그가 좋다며 안아보려 하는 행동과 더불어 마오타이만 보면 업히려 드는 귀여운 수준의 말썽들이 여러 섹터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316 몰아치는 눈발에, 이가라시는 하나 뿐인 눈을 가늘게 뜰 뿐이었다. 상대를 보는 시선은 움직이지 않는다. 상대와 시선을 마주하는 걸 배운 건 언제였나. 지키는 위치에 있을 적, 지키는 자를 등 뒤에 뒀었는데. 저 자의 말대로 나는 여즉 이 거대한 수용소의 삶에 녹아들지 못한 걸테지. 그러니 이렇게 과거를 되짚을 뿐이다.
저 밖에서 나를 기다리는 이는 이미 없는데.
상대를 보고 있으나, 그보다 더 먼 어딘가를 헤메는 외눈의 빛이 흐려졌다. 이가라시의 음울하고 침울한 낯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제 의지대로 움직여주는 사슬들을 공중에서 낚아채듯 이가라시가 양손을 꽉 쥔다. 귀가 멀어버릴 것 같은 굉음을 내면서 아무것도 없이 눈만 흩날리는 허공에 감옥이 생성되자마자 주먹을 쥔 양손을 교차해, 이가라시는 바닥으로 내리꽂았다.
완벽히-아니 완벽히가 맞을까- 상대를 가둬 제압하기 위함이었다. 거대한 감옥을 이루는 주축이 눈보라를 일으키며 바닥에 단단하게 뿌리박는다. 상대가 하는 말은 역시나, 자신의 생각대로였다.
저 자는 순순히 잡혀준 게 아닐지도 몰라. 생각을 멈추고 이가라시는 제 뒤의 기척에 고개를 반쯤 돌렸고 제 뒤로 나타난 이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나서야 싸움으로 인해 자연히 긴장하고 있던 근육을 이완시키려는 양 어깨를 늘어트렸을 것이다.
"시체의 목을 가져가는 건 껄끄럽지만 가져가지 않으면 형님을 볼 낯이 없지. 하지만 너도 데려가야할 것 같다. 형님이 흡족해하지 않을 것 같아도 말야."
임무를 망친 건 너잖아? 하는 말을 참, 무뚝뚝하게도 뱉으며 이가라시는 싸늘하게 눈에 파묻혀 있을 시체의 몸뚱이를 새롭게 만들어낸 사슬을 이용해서 칭칭 동여매고 다른 사슬을 꺼내들어 감옥에 갇혀있는 상대의 동의를 얻으려는 양 내밀어보였다.
>>400 몰아치는 눈발에, 이가라시는 하나 뿐인 눈을 가늘게 뜰 뿐이었다. 상대를 보는 시선은 움직이지 않는다. 상대와 시선을 마주하는 걸 배운 건 언제였나. 지키는 위치에 있을 적, 지키는 자를 등 뒤에 뒀었는데. 저 자의 말대로 나는 여즉 이 거대한 수용소의 삶에 녹아들지 못한 걸테지. 그러니 이렇게 과거를 되짚을 뿐이다.
저 밖에서 나를 기다리는 이는 이미 없는데.
상대를 보고 있으나, 그보다 더 먼 어딘가를 헤메는 외눈의 빛이 흐려졌다. 이가라시의 음울하고 침울한 낯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제 의지대로 움직여주는 사슬들을 공중에서 낚아채듯 이가라시가 양손을 꽉 쥔다. 귀가 멀어버릴 것 같은 굉음을 내면서 아무것도 없이 눈만 흩날리는 허공에 감옥이 생성되자마자 주먹을 쥔 양손을 교차해, 이가라시는 바닥으로 내리꽂았다.
완벽히-아니 완벽히가 맞을까- 상대를 가둬 제압하기 위함이었다. 거대한 감옥을 이루는 주축이 눈보라를 일으키며 바닥에 단단하게 뿌리박는다. 상대가 하는 말은 역시나, 자신의 생각대로였다.
저 자는 순순히 잡혀준 게 아닐지도 몰라. 생각을 멈추고 이가라시는 제 뒤의 기척에 고개를 반쯤 돌렸고 제 뒤로 나타난 이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나서야 싸움으로 인해 자연히 긴장하고 있던 근육을 이완시키려는 양 어깨를 늘어트렸을 것이다.
"시체의 목을 가져가는 건 껄끄럽지만 가져가지 않으면 형님을 볼 낯이 없지. 하지만 너도 데려가야할 것 같다. 형님이 흡족해하지 않을 것 같아도 말야."
임무를 망친 건 너잖아? 하는 말을 참, 무뚝뚝하게도 뱉으며 이가라시는 싸늘하게 눈에 파묻혀 있을 시체의 몸뚱이를 새롭게 만들어낸 사슬을 이용해서 칭칭 동여매고 다른 사슬을 꺼내들어 감옥에 갇혀있는 상대의 동의를 얻으려는 양 내밀어보였다.
"매일 와도 돼~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든~" 중앙만 가지 마 그가 히죽 웃으며 간드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곤 마오가 고롱고롱 소리를 냈어. 나처럼 이 사람은 마오를 잘 쓰다듬어. 그렇지? 야옹. 마오는 "앩" 하고 작은 고양이 소리를 내며, 자신의 머리를 부비려 했다. 카지노가 뭔 줄 알아? "카지노구나~ 그러면 놀러 갈래~ 조직이 있는 거 신기해~" 붉은 칩. 콜. 다 좋아 그는 히죽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한창일 때는 바쁘대. 알아? 알아! 마오는 또옥똑하~니까!!! 나는 키득키득 웃었고 아편을 한 모금 빨아들였어. 흐리멍텅한 눈으로 유라를 보던 마오가 기분 좋은 소리를 허밍했다. 놀러가자! "유라가 일할 동안에 그 옆에서 놀래~" 사냥놀이도 좋아 야옹, 마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그는 카지노를 생각하는 것처럼 몽롱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금 히죽 웃었습니다. 어때? "조만간 놀러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