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108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89 :: 1001

◆c9lNRrMzaQ

2023-03-25 23:03:09 - 2023-04-02 00:55:42

0 ◆c9lNRrMzaQ (1bjQj5/8gw)

2023-03-25 (파란날) 23:03:0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84 알렌 - 빈센트 (sSRD13oWUw)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7:15

몸을 달리던 격통들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언데드가 자신을 꿰뚫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알렌은 결코 패배를 가정하지 않았다.

순간 흐려졌던 시야가 다시 돌아온다.

눈에 들어온 것은 언데드에게 목을 잡힌채 필사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빈센트의 모습이였다.

서걱

빈센트에게 정신이 팔린건지 아니면 알렌이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언데드는 알렌을 눈치채지 못한체 알렌의 일격을 허용했다.

투욱

빈센트를 잡고 있던 손이 떨어졌다.

"괜찮으십니까? 빈센트씨."

알렌은 그제서야 자신을 경계하는 언데드를 주시하며 빈센트에게 말했다.

"제가 부족하여 조금 성가신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금 상태의 저는 녀석을 무력화 시킬만한 방법을 내기 힘들거 같습니다."

지금의 알렌은 공격력은 상승한 상태였지만 망념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배의 관통상도 겨우 매워져 있는 정도로 여전히 심각한 부상이였다.

"제가 시선을 끌겠습니다. 부디 빈센트 씨가 일격을 날려주세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언데드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일격의 위력은 분명 강해져 있었지만 한계까지 차오른 망념과 부상에 탓인지 움직임이 어딘가 위태로워 보였다.



//14

85 강산주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0:25:32

파...파이팅!!

86 여선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0:26

(바삭바삭)

87 강산주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3:17

준혁주와는 엇갈린 것 같습니당.
일단 둘이 돌리든지 아니면 돌리다가 추가 인원을 받든지? 하는 게 좋을까요.
여선주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88 빈센트 - 알렌 (CuK9669QZg)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3:38

"크... 으윽."

언젠가 죽을 줄이야 알았지만, 이 무슨 살아있는 놈인지 송장인지도 모를 것의 소낭귀에 죽는다니. 빈센트는 죽음과 삶 사이에 놓인 자신의 생명을 자조하다가, 서걱 소리와 함께 힘이 풀리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안심할 틈은 없었다. 빈센트는 엉덩이를 뒤로 끌어 멀어지고는, 쿨럭거리면서 시체 군단병을 바라보았다. 옆에 서 있는 알렌은 상태가 더 안 좋았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었고, 두 명은 알렌이 어떻게 했으니 나머지 하나는 빈센트가 처리해야 할 것 같았다.

"아뇨. 알렌 씨는 차고 넘치는 성과를 냈습니다. 저 녀석들이랑 2:1이라, 저였으면 죽거나 못해도 팔 하나는 내줬을 겁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엄청나게 힘겨워하는 알렌을 위해, 빈센트는 딱 한 방을 생각했다. 시체 군단병을 죽이려면 폭발도 괜찮겠지만, 역시 무슨 수를 쓰건 간에 절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물리적으로 이어져있다면, 그대로 기능한다. 폭발로 인한 폭압으로 내장이 파열되어 죽는다는 것도, 적어도 시체 군단병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였다. 그렇다면...

"어른이란 게 싫군요. 하기 싫은 것도 하면서 살아야 한다니."

어떻게 해야 좋을까? 팔다리를 한번에 다 자르기? 확실하지만, 실패하면 그대로 붙어서 다시 달려들 것이다. 어쩌면, 딱 한 방, 강력한 한 방으로 알렌에게 그냥 썰기만 하는 고기처럼 좋게 제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렌 씨. 죄송합니다. 일격은 알렌 씨가 날려야겠군요."

퍼석! 빈센트가 길고 날카롭고 단단한 얼음 창을 소환해, 시체 군단병을 꿰어서 하늘 위로 올려버린다. 마치 불 위에 올라간 꼬치마냥, 시체 군단병은 대롱대롱 매달려 팔다리만 휘적거리고 있었다.

"아마 알렌 씨 급이라면 이 정도는 싸움이 아니라, 재료 손질에 더 가까울 거라 봅니다."

그렇게 말하며, 빈센트는 다른 군단병들이 살아나나 확인한다.
//15

89 여선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7:52

일상 상황이라면...간단한 의료 지원 아니면 생명밀 수확...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 느낌은 있네요!

90 강산주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0:42:32

>>89 그러면 생명밀 수확 쪽으로 해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91 여선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0:45:26

제가 써올까요? 가볍게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느낌?

92 강산주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0:46:37

>>91 그러면 부탁드립니당!

93 알렌 - 빈센트 (sSRD13oWUw)

2023-03-26 (내일 월요일) 20:51:05

쾅! 쾅! 쾅!

남아있는 힘을 짜내 언데드의 공격을 받아내던 도중 커다란 얼음창 3개가 허공에서 떨어져 언데드를 꿰뚫었다.

"역시 빈센트 씨입니다."

갑작스런 충격에 거리를 벌린 알렌은 지금 상황을 파악하고는 그대로 꼬챙이가 되어있는 언데드를 얼음창과 같이 토막내었다.

그대로 산산히 토막난 언데드는 그제서야 움직임을 멈췄다.

조금씩 긴장이 풀리려던 찰나 빈센트의 부름에 알렌의 시선을 옮기는 맨 처음 무력화 시킨 언데드가 머리를 수복하고 조금씩 자신의 팔과 머리를 몸통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하아... 질리지도 않는군."

알렌은 다시한번 머리통을 밟아 으깨버린뒤 팔을 토막내었다.

"성직자 분들이 오기 전까지는 이녀석들은 계속 되살아나겠죠."

그렇기에 성직자들이 오기 전까지 이녀석들이 재생하는걸 막아야했다.

"빈센트 씨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 녀석들이 무력화 된 지금 재생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을 빈센트에게 부탁했다.



//16

(계속 불태우기)

94 여선 - 강산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0:56:20

그러니까.. 이 게이트 내에서 페니뮬릭스가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다! 같은 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진 여선은.. 신성과 관련된 그런 것을 보조 도구같은 걸로 해야하는가. 감을 못 잡고 있었습니다.

"그냥 치료는 되는데요."
언데드의 기운이 닿은 것을 몰아내는 데에 신성... 어쩌구가 필요할지도 모르니. 일단은 생명밀 중 수확이 가능한 것을 수확함으로써 어느정도 상황을 보려고 시도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는지 본다거나...
일단은 수확의뢰를 좀 받을 순 있었습니다!

"수확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긴 하지만요."
생명밀 수확만 하는 거면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땅이 닿아 있다 보니, 몬스터가 출몰할 가능성도 있는 편이니까요.

"강산 씨는 어때요?"
밀짚모자를 약간 삐딱하게 쓴 여선이 씩 웃어보입니다.

95 빈센트 - 알렌 (CuK9669QZg)

2023-03-26 (내일 월요일) 21:02:44

"...저도 저거 죽이는 법은 모를 거 같은데요."

빈센트는 저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한다. 일단 편한 것으로만 따지면, 역시 무력화된 틈을 타서 강바닥에 던져버리고 잊어버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건 당장만 편하지, 나중에 상수원 오염이네 뭐네로 난리가 나면 골치가 아프다 못해 자살 생각이 들 것이다. 그렇다고 알렌이 성직자를 불러올 동안 빈센트가 계속해서 저들을 상대하는 것도 말이 안 됐다. 빈센트는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한숨을 쉬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잘 듣기를 바라야죠."

빈센트는 '잡아먹고' '피어오르는' 불의 성질을 중첩시켰다. 그리고 그 불로, 아직 생명밀이 자라지 않은 들판에 있던 시체 군단병들의 몸을 감쌌고, 불은 계속해서 재생하려는 시체 군단병의 몸을 계속해서 잡아먹었다. 돋아나려 하면 잡아먹고, 돋아나려 하면 잡아먹고, 정말로 완벽한 조합 같았다. 빈센트는 시체들의 소각을 흥미롭게 지켜보다가, 이것이 영구적인 해결책이 아님을 주지하고 알렌에게 말했다.

"이제 성직자를 불러와야겠군요. 이건 시간벌기지 무슨 종교의식 같은 게 아니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면서 말한다.

"미국은 종교 다원주의 사회인데, 이 세상도 내가 불을 이용한 정화를 주장하는 종교 하나 만든 셈치고 그 종교식으로 처리하면 완전히 죽는다고 쳐주면 얼마나 좋으련만."
//17
갑분열망자

96 알렌 - 빈센트 (sSRD13oWUw)

2023-03-26 (내일 월요일) 21:16:32

"섬뜩한 소리 하지말아주세요."

열망자와 몇번 부딪힌적 있었던 알렌은 기겁했다.

"농담이라도 그런 말 잘못했다가는 잡혀갈지도 모른다구요."

그리고 이내 긴장이 풀렸는지 바닥에 주저앉았다.

방금 전 누가 언데드일지 모를 싸움을 했을 때의 모습과는 꽤나 동떨어진 모습이였다.

"뭐 과거에서부터 불은 여러 문명에서 신성시 되오던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시대가 시대잖아요."

과거의 사실을 말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열망자의 개념오염을 떠올리니 열망자가 세계에 끼친 민폐가 더더욱 크게 느껴졌다.

그러다 문뜩 '자신이 신을 믿었다면 이녀석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알렌의 머리를 스쳤다.

'어림도 없겠지...'

언데드를 상대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신을 믿는 것을 두고 내린 평가였다.

결국 자신을 구해준건 한명의 인간이였고 자신을 구해준 그 사람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으니 신을 믿을래야 믿을 수가 없었다.

알렌은 상념을 지워내고 헌터 네크워크를 통해 성직자의 지원을 요청했다.



//18

97 강산 - 여선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1:20:35

"그래서 우리가 독단적으로 언데드 토벌을 하는 건 힘들고...성기사들이나 사제들이 어느정도 주둔하고 있는 것 같아보이더라고. 전투에 나선다면 그 사람들과 같이 움직여야 할 것 같네. 혹은 그들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버는 역할을 하거나."

강산은 오늘 마주친 여선에게 그런 설명을 해준다.
"그런 이유로 나도 지금은 생명밀 수확이나 순찰 돌기 위주로 해보려고. 혹은 대련을 한다든지?"라는 말을 덧붙이며.

"언데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야생동물도 있으니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어제는 준혁이랑 순찰 돌다가 거의 사람 덩치 반만한 까마귀들이랑 마주쳤지 뭐냐."

여선에게 저번에 본 까마귀들의 덩치를 손짓으로 표현하며 말한다.

"게임이라 영화 등에서 까마귀는 시체를 뜯어먹는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사실 까마귀는 잡식성이라서 시체에만 모여들진 않는다. 여기 까마귀들도 그런 것 같고."

...그리고 그 말인 즉, 시체가 없어도 까마귀들이 밀알을 쪼아먹기 위해 밭에 꼬여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혹은, 수확한 생명밀을 훔쳐먹으려고 인부들을 습격할 수도 있고.
그러므로 여선을 뒤따라 걸으면서도 강산은 스태프를 든 채로 주변을 계속 살피며 조금 경계하는 눈치다.

//2번째.

98 강산주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1:25:08

설마 이런 곳에 성직자나 성기사 npc가 하나도 없진...않겠죠? 있겠죠?

99 여선 - 강산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1:33:14

"독단적으론 힘들어보이긴 한 느낌은 있어요.."
그 외에도 저는 의료 인원이다 보니 간단한 약초학이나 붕대감기 같은 종류는 도울 수 있어보이긴 한다는 잡담을 하며 야생동물도 나온다는 말에

"까마귀도 나와요?"
"하긴... 까마귀도 은근 곡식도 먹는다고 하고.."
웅얼거리듯 중얼거리지만 중요한건 사람 반만한 까마귀라고요.

"....아."
"그럼 까마귀에게 덜렁 들려갈수도 있단 얘기에요?"
으악 그런건 싫은데! 라고 말하지만. 여선이 너는 무게도 있고 움직이기도 하니 움직이지 않는 시체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으음.. 일단 생명밀 수확.."
이 구역을 좀 수확하고 저 구역을 수확하고.. 그러네요. 라는 말을 합니다. 다 수확하는 건 아니구나. 일까요? 경계선을 이루는 만큼 전부 수확하는 게 아닐 거라 추측되는 걸지도.

100 빈센트 - 알렌 (CuK9669QZg)

2023-03-26 (내일 월요일) 21:38:41

"음. 생각해보니 이게 딱 열망자들 발상이군요. 개인적으로는 중세시대 마녀사냥에서 모티프를 얻었습니다만, 이거도 재수없긴 매한가지군요.."

빈센트는 그런 식으로 웃어넘기지만, 알렌의 반응을 살피더니 말을 주워담으려 한다. 그리고, 주저앉는 알렌을 바라본다. 분명 알렌의 정신은 정말로 굳건했고, 빈센트는 신체가 정신을 지배하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정신이 신체를 지배하는, 속된 말로 가오에 지배당할 지언정 육신의 나약함에는 굴하지 않는 그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정신이 신체를 지배하더라도 꿰뚫린 내장에서 새어나오는 수많은 핏방울과 내용물, 그에 따르는 빈혈은 어찌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ㅣ저보다 알렌 씨에게 훨씬 더 필요하겠군요."

빈센트는 치료킷을 알렌에게 넘기며, 알렌 옆에 앉았다. 시대가 시대잖아요. 그 말이 와닿았다.

"맞습니다. 시대가... 시대죠."

//19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101 알렌 - 빈센트 (sSRD13oWUw)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6:37

"아 감사합니다."

알렌은 빈센트에게 받은 회복 키트를 상처에 주사했다.

"한결 낫네요."

갈증이 심할 때 물 한모금을 마신 기분이였다.

약간의 망념 증가를 느끼면서 알렌은 멀리서 성기사와 성직자로 이루어진 무리가 다가오는 걸 보았다.

그제야 완전히 안심한 알렌은 조금씩 눈이 감기며 그대로 잠에 들듯 기절하였다.



//20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빈센트주.

오래간만에 일상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102 여선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8:35

수고하셨어요!

103 강산 - 여선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0:13

"의료계는 이런 곳에서도 활약하는구나. 특기가 있다는 건 좋군."

강산은 여선의 말에 엄지를 들어올리고는 웃어보인다.

"...내가 저 까마귀라면 여기 오크들도 주둔중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어그로를 끌진 않을 것 같다. 사람을 들어올리기보단 갑툭튀해서 놀래키고 튀는 걸 더 좋아하려나. 그래도 혹시 아이들이나 부상자가 있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겠어."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지금 주변 상황을 염탐하는 듯 하늘 위에서 빙빙 돌고 있는 까마귀 한 마리가 있어서 그 쪽을 가리키며 말한다.

"혹시 모르니까 같이 움직이자. 접근하면 내가 쫓아내도록 하지."

강산은 여선과 동행하면서 생명밀을 수확하는 작업을 같이하기 시작한다.
까마귀가 얼씬할라 치면 돌을 던지거나 마도로 접근을 막을 생각이다.

//4번째.

104 빈센트 - 알렌 (CuK9669QZg)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3:46

저도 오랜만에 일상하니 좋았어요!!!

105 빈센트 - 알렌 (CuK9669QZg)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4:37

>>98
신성 관련 수단으로만 처리 가능하다는 정보가 제공된 건 즉 현지에서 그런 방법이 통한다는 정보가 사전에 입수된거고, 그렇다면 신성력으로 시체들을 염하는 방법이 알려진 거고, 그렇다면 성기사는 몰라도 성직자 정도는 있...겠죠?(자신없음)

106 강산주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9:07

>>105
그것도 있고 설정상 시취의 왕국을 제외한 다른 곳은 언데드가 토벌되었다는 설정이니까요...
일단 언데드들을 확실히 쓰러트릴 수단이 있어야 그게 가능하겠죠...?

107 여선 - 강산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2:00:23

"뭐어 신성 쪽은 전혀 아닌 터라 아직은 견습수준이지만요~"
그래도 약초라던가 이것저것 잘 찾는 편인 것 같아요. 라는 말을 하며서 생명밀 몇 가닥을 슬쩍 건드려봅니다.

"그건 다행이네요!"
들고 날아가진 않으니까 다행이다 라며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같이 움직이는 게 좋죠."
방방 뛰는 것을 어느 정도 자제하려 노력은 하는 모양입니다. 쓸데없이 언데드들의 주의를 끌만한 생기를 펑펑 뿌릴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아요.

"따라오기만 하는 거면 호기심이 많은 거려나요.."
위쪽을 슬쩍 올려다보고는 눈을 깜박입니다. 아직도 따라오는 것 같은데.

108 강산 - 여선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2:14:38

"애초에 내가 알기로 우리 반에서 성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긴 하군. 종교가 있는 사람은 몇 명 본 것 같지만..."

작업을 계속하면서 여선과 대화한다. 중간중간에 까마귀가 오진 않는지 하늘을 살펴보기도 하고.

"혹은 뭐 뺏어먹을 거 없나 살펴보고 있는 거 아냐?"

같이 생명밀을 수확하던 다른 사람들도 까마귀가 얼쩡대는 걸 알아차린 듯 조금 불안하거나 경계하기 시작하는 눈치다.
일단 사람이 몇 명 모여있다보니 저 까마귀도 혼자서 먼저 섣불리 습격하진 않겠지만...?

"어떻게 할까, 일단 그냥 둬, 아니면 쫓아내? 바람 마도를 쓰거나 '백두'로 충격파 한번 쏠까."

목소리를 낮춰 묻는다.

//6번째.

109 빈센트주 (CuK9669QZg)

2023-03-26 (내일 월요일) 22:18:49

오늘은 피곤하기도 피곤하고 내일이 월요일이기도 하니 일찍 자야겠네요
다들 편히 주무세요

110 린주 (neLHN9euTk)

2023-03-26 (내일 월요일) 22:19:12

일상이 활발하네
바빠서 너무 힘들다ㅜㅠ 오랜만에 갱신

111 강산주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2:21:10

빈센트 안녕히 주무시고!
린주 안녕하세요!

저희 주간 퀘스트 같은 거 생겨서영!
자세한 건 여기를 봐주세요!
situplay>1596783071>860

112 여선 - 강산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2:24:46

"성법이라..."
"요즘 세상에 종교는 힘이 있긴 하니까요.. 아는 건 별로 없지마는.."
성법이 어떤 것인가... 라는 거라면 대충 알아들을 순 있습니다. 신성과 관련된 것이겠죠.

"그럴지도 몰라요..생명밀 수확한 거 쌔벼가려는거 아닐까여?"
잔뜩 들고 튀면 한동안 배부르게 먹을 테니까 그럴지도 모른다는 추측과 수확한 건 가공도 예쁘게 되잖아요? 같은 말을 덧붙이네요.

"일단 한번 바람 마도로 밀쳐보는 건 어때요?"
아직 따라오기만 해서... 라는 말을 낮게 속삭입니다. 그 순간 까악 하고 낮고 길게 한 번 웁니다.

"아니면 이정표라던가...?"
그런 건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다들 어서외요!

113 강산 - 여선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2:47:04

아무래도 까마귀 입장에선 수확한 걸 한꺼번에 노리는 게 이득일수도...라는 논지의 말을 하는 여선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한다.

"감시가 소홀해지는 틈을 노리고 있거나...아니면 자기들 무리의 다른 구성원들이 오길 기다리고 있거나...? 추측만 하고 있다고 될 게 아니긴 하군."

이런저런 가능성을 같이 이야기해보던 강산은 여선의 제안에 손으로 오케이 사인을 해보이더니 잠깐 손에서 낫을 놓고, 마도를 구성한다.
거센 맞바람이 까마귀 쪽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까마귀가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그렇단 말이지...?"

그러자 강산은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중첩 캐스팅으로 바람을 모은다.
그리고 모은 바람을 까마귀 쪽 허공에 쏜다. 뻥!
강산이 쏜 공기대포를 맞고 까마귀의 몸이 잠시 허공에서 비틀거리더니 추락한다. 죽지는 않았지만 많이 놀랐는지 까마귀는 땅에 떨어지자마자 다시 자세를 잡고 급히 도망친다.

"이제서야 갔네."

그렇게 말은 했지만...
강산은 바로 다시 작업에 집중하지 않고 혹시 까마귀가 다시 올 것을 대비해 잠시 망을 본다.

//8번째.
예전에 광신 메인특으로 성법까지 개방한 분이 있긴 하셨는데...지금은 안 계십니다...

114 여선 - 강산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2:55:51

"가능성 자체는 있긴 하죠"
고개를 끄덕이는 여선은 까마귀가 마도를 얻어맞고 황급히 날아가는 것을 바라봅니다. 다시 오면 깃털을 뽑아서 까마귀 고기로 만들어버리겠어!(※못합니다)라는 눈빛으로 까마귀를 보네요.

"와 가버렸다아"
그렇지만 생명밀 부스러기를 바닥에서 쪼아먹는 것보다는 수확을 해놓은 걸 훔치는 게 더 이득이라는 걸 모르지 않는 이상. 이런 수확 때마다 어느정도 경계해야 할 수도 있는 법입니다.

"그러면 잠깐 망 보시는 동안 저는 수확에 힘써야겠네요~"
낫을 들고 수확을 좀 더 하려 합니다. 열심히 해봅니다!

"으으... 단순노동같은데 단순노동은 아니네요."
중얼거리며 잠깐 앉으려 합니다. 다른 구역으로 넘어가기전 조금 쉬는 시간이려나?

115 알렌주 (qrbRtyi2xQ)

2023-03-26 (내일 월요일) 23:19:41

아임홈

116 오토나시주 (gCx/ZJ8mFQ)

2023-03-26 (내일 월요일) 23:20:41

대 충 그거

117 여선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3:30:33

모하모하!

118 강산 - 여선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3:44:06

"아, 그럼 그렇게 할까? 내가 망 보는 걸로?"

그렇게 말하며 강산은 스태프를 쥔다.

"여기에 시윤 씨나 토고 씨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새의 천적 하면 포수 아니냐?"

옅게 웃으며 그렇게 말해본다.
그렇지만 포수가 없으니 임시로 마도사인 내가 포수 혹은 허수아비 노릇을 해야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기왕이면 생명밀을 실은 수레 쪽도 잘 살펴보는 게 좋겠지.

"고생이 많아."

휴식 시간이 되자 여선이 잠깐 바닥에 앉을 때, 강산도 그렇게 말하고 잠시 자리에 앉는다.
긴장했더니 몸이 뻐근해지는 느낌이라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기도 한다.

까마귀는...
.dice 1 2. = 1
1.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강산의 공포사격이 효과가 있었던 듯 했다.
2. 한참 떨어진 곳에서 슬금슬금 다시 다가온다.
3. 두세마리가 날아와서 사람들이 쉬는 사이에 수레에 실어놓은 작물을 노린다!

//10번째.
잠깐 뭔가 고민하느라 늦어져서 그냥 다갓에 맡기기로 했습니당...

119 강산주 (WxjGc2MI4w)

2023-03-26 (내일 월요일) 23:44:39

>>115-116 너는 집!

알렌주 고생하셨슴다!

120 강산주 (dEGN4vtWwk)

2023-03-27 (모두 수고..) 00:07:10

헉 맞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일찍 자러 가야하는데!! 깜박할 뻔했네요...
여선주 일상은 이쯤에서 킵해요! 답레 주시면 나중에 이어드릴게요!

121 강산주 (dEGN4vtWwk)

2023-03-27 (모두 수고..) 00:08:39

자러 가봅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122 여선 - 강산 (0a62/.AhCA)

2023-03-27 (모두 수고..) 00:08:44

"그치만 제가 망을 본다고 하면 알리는 거 외에는 못하는걸요."
그러니까 망을 보고 1차적인 조치를 취할 사람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라는 말을 하면서 여선은 생명밀을 수확하려 합니다.

"그쵸. 포수가 있었으면 최소한 추락은 시켰을 텐데용."
고개를 끄덕인 여선은 머리를 노리는 건 안 되더라도 날개를 노려서 라는 듯 파닥이는 몸짓을 합니다. 그런 몸짓이 더 피곤하게 만들 텐데

"으으.. 일단 지금은 안 오니까 다행이네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레 쪽을 흘깃 봅니다. 수레를 수송하는 걸 보호하느냐. 아니면 수확을 지속하느냐라는 건 좀 다른 느낌일까?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근데 생명밀을 수확하면 바로 씨를 또 뿌리는 걸까요.."
아니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서 씨를 뿌리는 걸까.. 같은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123 여선주 (0a62/.AhCA)

2023-03-27 (모두 수고..) 00:40:51

으윽.. 잠이 오네요...
저는 자야겠어용..

124 강산주 (dEGN4vtWwk)

2023-03-27 (모두 수고..) 00:59:19

어어...먼저 자러 간다고 했었는데 못 보신 건가요?
기다리지 말고 여선주도 얼른 주무시러 가세요!😭

이럴줄 알았으면 조금 이따가 말씀드릴걸 그랬군요...
(아직까지 잠들지 못함!)

125 강산주 (dEGN4vtWwk)

2023-03-27 (모두 수고..) 01:02:10

나중에 시간될 때 답레 드릴게요!

7시 기상이니 지금이라도 자야 아침에 덜 괴로우므로...다시 자러 가봅니당!
다른 분들도 모두 굳밤 되세요!

126 태식주 (m1HRfAfydU)

2023-03-27 (모두 수고..) 01:02:57

잘자

127 강산 - 여선 (dEGN4vtWwk)

2023-03-27 (모두 수고..) 09:58:45

"그런가? 하긴 그것도 그렇군."

강산은 여선의 말을 듣고 주변의 눈치를 봤지만...주변 사람들도 강산이 마도로 까마귀를 쫓아내는 걸 보고 수긍한 듯 해서 고개를 끄덕인다. 강산이 망을 본다면 만의 하나 시체 강화병이 갑자기 튀어나와도 대피할 시간을 벌 수 있겠지.
수레가 시야가 들어오는 위치로 앉은 자리나 방향을 살짝 옮겨 앉으며 며선과 마저 대화한다.

"글쎄, 그건 잘 모르겠네. 그냥 씨앗을 땅에 뿌리기만 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지력을 보충하기 위해 비료도 뿌려줘야 하는건지...으음 그건 농부들이 알아서 하려나?"

지구 기준의 상식을 게이트에서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강산은 그런 결론을 내렸다. 그 자신이 딱히 농업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이 게이트에는 여기에 맞는 농사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걸 가장 잘 아는 건 여기서 여러 차례 농사를 지어본 현지인들이겠지.

//12번째.

128 강산주 (dEGN4vtWwk)

2023-03-27 (모두 수고..) 10:00:15

잠깐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일상 정산처리는 문의사항에 대한 캡틴의 답변을 확인 후 진행하겠습니당!
아니면 캡틴 계실 때 다시 여쭤보거나요...?

129 ◆c9lNRrMzaQ (6XWxgAGolo)

2023-03-27 (모두 수고..) 10:18:49

특수 도기 코인은 일상 배경으로 돌리면 주는 보너스같은 개념!

130 유하주 (ohCWZ2Wg2Y)

2023-03-27 (모두 수고..) 10:24:52

살려

인생이 날 일상에서

131 오토나시주 (YyJ2LPNc92)

2023-03-27 (모두 수고..) 12:52:13

님아님아

132 유하주 (otpHI13kK6)

2023-03-27 (모두 수고..) 12:53:28

>>131 에?

133 ◆c9lNRrMzaQ (6XWxgAGolo)

2023-03-27 (모두 수고..) 13:00:02

내일 7시

134 유하주 (OyFrz13s52)

2023-03-27 (모두 수고..) 13:04:22

>>133 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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