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1079> [All/판타지/느와르] Seasons of Dimgray | 04 :: 1001

◆4g87i2gon6

2023-03-25 20:19:01 - 2023-04-03 14:22:54

0 ◆4g87i2gon6 (JiuITGklWg)

2023-03-25 (파란날) 20:19:01

◈ 본 어장은 4개월간 진행되는 어장입니다.
◈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 만나면 인사 합시다. AT는 사과문 필수 작성부터 시작합니다.
◈ 삼진아웃제를 채택하며, 싸움, AT, 수위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통틀어서 3번 문제가 제기되면 어장을 닫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감정 상하는 일이 있다면 제때제때 침착하게 얘기해서 풀도록 합시다.
◈ 본 어장은 픽션이나, 반인륜적인 행위를 필두로 약물, 폭력 등의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 본 어장은 공식 수위 기준이 아닌 17금을 표방하며, 만 17세 이상의 참여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시선이 느껴져도 쳐다보면 안 돼.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Seasons%20of%20Dimgray
웹박수: https://forms.gle/GL2PVPrsYV2f4xXZA
시트: >1596778092>
임시어장: >1596774077>
이전 어장: >1596785094>
사계의 원로 중 가을을 담당하는 '위스키'는 어텀 카니발에서 존재 자체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타 섹터에서도 원로의 존재가 크지만, 위스키는 아예 나서지 않거나 영향을 끼쳐도 간접적인 타 섹터의 원로와 달리 어텀 카니발의 통치에 당당히 일조하고 있다. 이는 어텀 카니발 자체가 명분과 전통을 중시하며, 위스키가 구스타보의 수양딸로 자랐다는 사실이 명분과 전통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이다.

위스키는 자신의 이 명분을 넘어서고 위스키 본인으로 서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으나, 어째 결과가 원로들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눈을 뜨면 일대가 초토화되는 최종 병기, 코냑 조련사, 리큐르 엄마, 마오타이 등짝을 때릴 수 있는 사람이 돼 최근 고민이 많다나 뭐라나…….

53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2:19:07

호옹이.
요주의 인물이 됐다?
조만간 중앙 섹터로 일상 해봐야겠군여.

54 마젠타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02:20:21

:O

55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2:21:42

아니다 독백을 쓸까.
짧게.... 흠.

56 마젠타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02:40:58

은방울은 엘/에얼을 말할테고. 붉은 꽃은.... 🤔
유령처럼 들렸다 사라진 이는 Q 일까. 아니면?

의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네.

57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2:42:57

붉은 꽃은 마오를 뜻하는 거라고 봄다.
마오타이가 언급되기도 했고, 에얼과 마오의 일상으로 나온 독백이기도 하니까 말임다.

58 마젠타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02:47:05

둘의 일상이고, 마오가 적안이니까. 그렇겠네. 😶

59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2:49:07

(선장독백에 놀랐던 마음을 쓸어내림)
어차피 뭐 이가라시는 시작부터 위험 인물이 아니었기에 선장의 독백에서 위험할 리가 읎음.

사실 모두 캐릭터가 머리박고 브레이크 댄스 출 미만큼 개성적이고 독특해서
내 캐릭이 두드러지지 않아서 좋음.

60 베로니카/일리야 일상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02:51:58

처벌은 세 원로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나, 약물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점과 더불어 리큐르의 상태를 알고 있었기에 형량은 줄었다. 마오타이는 피에 젖은 바늘을 닦으며 손가락을 쥐고 부들부들 떠는 리큐르를 내려다보다가도, 허리를 숙이며 손을 뻗었다. 뺨 위에 손을 얹자 몸의 떨림이 그대로 느껴졌다.

"리큐르."
"……."
"리큐르."
"……."
"하나 더 고할 것이 남았지 않더니……."

똑바로 들으라는 듯 느린 어조의 목소리에 리큐르가 고개를 들었다.

"나, 나 이제 아무것도 몰라요. 진짜 몰라요. 사탕이래서 받았을 뿐이야, 그거 말곤, 나는 돌아가서 먹었어, 돌아가서……."
"아니지, 네가 여기서 할 말은 그게 아니지."

마오타이는 눈을 휘며 깨끗해진 바늘을 들고 보란듯이 좌우로 흔들었다. 리큐르는 숨이 넘어갈 듯 끽끽 대다가도, 비명이라도 질렀다간 더 심한 처벌이 올까 두려운지 입술을 악물었다. 살을 파고드는 소리가 담배 냄새 자욱한 마작판 위를 울렸다.

"어텀 카니발에서 '그것'을 봤다는 얘기가 있었단다. 나는 분명 내버려 둬도 된다고 했지만……. 찰나라는 것이 참 무섭지? 어쩜 그렇게 코냑의 역린인 존재들이 만났을까? 나는 이게 참 무섭더구나. 우연이라는 것이 말이다.. 모이고 모이면 기어이 사달을 내니."
"난 몰라, 몰라!! 두 사람이 만나서 한 게 뭐가 있는데, 고작 사람답게 사는 거였잖아요? 사람답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그게 문제지."

마오타이의 목에서 낮은 짐승의 울림이 퍼졌다.

"어텀 카니발의 그 기이한 녀석이 망령여단과 관련이 되어있고, 천사를 보고 쉽다구나 판단하여 겨울 섹터로 활동하러 오면 말이다…….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더니? 응? 네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이..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하니? 우연히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말이다. 그러면 내가 나설 수 있을까? 응? 그리하면 전쟁이 벌어질 터인데. 그리고 두 사람이 원인인 것이 밝혀지면 네가 그렇게나 신경 쓰던 천사도 부서지고, 흥미로이 보던 살인마도 죽겠지……."
"……마오, 타이."

공허한 눈동자가 용을 직시했다.

"내가 다 잘못했어. 내 잘못인 것 같아, 내가, 내가 위험을 불러오려 했어. 내가 약을 혼자 먹었어, 내가 들어갔어……. 내가, 내가 위스키 님께 불만을 가져서 벌인 일인 것 같아."

용은 간사하게도 미소 지을 뿐이었다.

"네 마음 다 안다."

마오타이는 뒤로 물러나며 바닥을 나뒹구는 손톱을 사뿐히 지르밟았다. 동맹은 체결되었다.

61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2:52:07

>>51 누카즈케 정도를 구해달라하지 않을까. 서머 아일랜드에서 밥반찬으로 먹으면 꿀맛이라면서(대체임) 어이없어 하는 마젠타가 상상되서 벌써 재밌어버리기.
어울리지만ㅋㅋㅋㅋㅋㅋ톰하면 남자 이름으로 먼저 떠오른단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야역전 세계는 슬픈것이야. 후..후후...나도 손 느리니까 이해해. 그리고 마젠타주가 돌리면서 즐거웠음 됐다.

62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2:53:55

?
??
어? 동맹 어?

이참치는 많은 정보량에 머리가 정지했습니다.

63 마젠타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03:22:44

다시금 우리 스레가 17금을 표방하고 있다는걸, 느와르 스레라는 걸 확실하게 느꼈어. 무섭네..

>>61 누카즈케가 뭔지 물어보고 더 한숨만 내쉴까, 그렇다니 궁금해서 제 먹을 것도 해서 구해오겠네. 응.
그리고 성별 불명이니 남자일 수도 있는걸? 딱 보기에도 마젠타 남자아이 일 거 같고 그러지 않아??? 😉

64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3:34:02

휴무 끝없이 게을러지고 끝없이 잠자는 날.
>>63 일본에서 잘 먹는 밥반찬입니다(?) 마젠타가 마음에 드는 먹을 거 구해오면 좋겠네. 겸사겸사(이거아니다) 음? 마젠타? 글쎄. 워낙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아서. 마젠타 정도면 왤까 여자아이 같은걸(?) 되려 이가라시가..

65 베로니카주 (IIyCYbVzmI)

2023-03-26 (내일 월요일) 03:37:44

오 전쟁인가 (팝그작)

66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3:52:11

무엇을 위한 무엇에 대한 동맹인가.
아무튼 마오타이 으르신은 나쁘다 무지 나쁘다.

67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3:58:08

(이걸 맞다고 동의도 못하는 여름섬+비룡회 소속의 캐릭 오너)

모르겠다. 뭐 어찌되겠지..

68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3:59:42

흐으음.

.dice 1 2. = 1

69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4:00:07

흠흠흠 (끄덕끄덕)

70 마젠타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04:02:31

>>64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휴무 끝 🤗

앗, 어느 부분에서 마젠타가 여자아이 같다 느낀 거려나?
되려 나는 이가라시가 여자아이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드는데.

베로니카주, 엘주 둘 다 안 자고 아직까지 깨어있었네. 어떻게 다들 선장의 글을 기다리고 있는 거야?

>>68 >>69 🤔🤔

71 마젠타/이가라시 일상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04:03:15

"참으로 우습지 않느냐."
"무엇이 우스운가요?"

마오타이가 가든 오브 헤븐에 바람처럼 나타났을 적, 코냑은 그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마오타이가 있는 곳을 정확히 쳐다보고 있었다. 마오타이는 여전히 고개를 올려 코냑을 마주보지 않았다. 대신 손에 쥐고 있던 부채로 제 입 주변을 가리며 발치에 자라난 꽃을 향해 시선만 내릴 뿐.

"바깥을 나갈 수 있도록 허락받은 자가 또 내 칼과 엮였다는 사실이. 봄과 여름은 사이가 좋지 않다는데 벌써 내 오랜 칼이 둘이나 보았고, 하나는 제법 우호적이지 않더냐."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명확히 얘기했으면 좋겠는데요."
"날카롭기는. 그래,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

마오타이는 지나가는 말에 불과하듯 발음을 흘렸지만, 코냑은 잘 알고 있었다. 한때 봄과 여름의 사이가 우호적이었던 적이 있었으니까. 커다란 사건에서 비롯된 작은 균열이 초래한 결과였다. 그 누구도 이렇게 되리라 생각하지도 못했고, 생각할 겨를도 없었을 것이다. 코냑은 고개를 돌려 무언가를 내려다 보았다.

"무슨 일이 생긴다 한들 동맹을 맺는 일은 희박할 거예요."
"약 때문에?"
"그래요. 그 미친 것을 약으로 쓴다는 것 자체가 믿을 수 없어요. 사람을 망쳐버리는데, 의학의 발전이라고? 미쳤지."
"네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 갈수록 곤란한 건 자네 쪽일 텐데. 네 섹터의 아이들이 곤란해하지 않더냐. 네 흥미롭게 보는 아이가 바깥에 나가는 것을 허락 받도록 도왔으니 약물의 유통 정도는 서로 열어 둬야지. 우리도 언제까지고 스스로 만들 수는 없거니와 그 아이에게도 이득일 수 있어."
"당신이라면 그 일을 겪고도 다시 손을 대고, 퍼뜨릴 수 있겠어요? 그리고 당신들과는 다른 신념의 사람들이 모여있어서요."
"모순적이기도 하지."

코냑은 작게 헛웃음을 뱉으며 담뱃갑을 주머니에서 꺼내더니, 이내 연초 하나를 입에 물어 불을 붙였다.

"그렇죠, 모순적이죠. 당신이 아끼는 칼처럼 되게 모순적이라고요. 왜게요, 사실은 퍼져버리면 좋겠거든요. 그리고 약에 절어버렸으면, 그렇게 시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게 내 세력을 점차 늘려가고, 마침내 그 위에 서면 무슨 느낌일까요?"
"아니, 그거 말고."

마오타이는 고개를 돌렸다. 볕이 잘 들어 바닥이 보석처럼 반짝거리지만 주변을 에워싼 장미 덤불과 각종 꽃 때문에 빛과 그늘이 함께 어우러지고, 자그마한 먼지들이 공중에서 하늘하늘 춤을 추는 초현실적인 그림과도 같은 장소를 향해.

"내가 자네의 마음을 그대로 빼닮을 수 있었더라면 천식이 있던 것을 기억해서라도 담배를 끊었을 테야."

코냑의 입에서 연초가 떨어졌다.

"……."
"결국 자네도 그토록 부정하던 시즌스 킹덤의 사람이 되어버린 게지. 내 칼과 바깥에 가까운 아이처럼. 축하하기엔 안타까운 상황이네만 누군들 안 그러겠나."

시선이 저도 모르게 돌아간다. 식은땀이 난다. 손이 떨렸다. 화려하게 피어난 장미 덤불을 봤을 적.

"아니야, 나는……."

코냑의 세상은 잿빛이 됐다.

72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04:03:51

업보청산 완료. 좋은 새벽이다.

73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4:05:32

>>70 (매우 그럴듯하여 눈물남)
어..어 글쎄. 이가라시 눈치 보면서도 기안죽는 모습? 사실 시트에 있는 이미지 때문에 더 그럴지도? 거기다가 오너 특유의 100퍼 빗나가는 감?
이가라시가 여자요? 왜 그렇게 느낀 걸까?🤔

>>68-69 ??????(물음표 오백개)

74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4:09:56

저 모순적이라는 게 이가라시를 가리키는 건 아닐테지.
여담이지만 이가라시는 봄 사람들 둘을 만났는데 둘다 우호적이여서 혼란을 겪고 있으며
마젠타가 준 명함은 오래전에 쓰다가 바꾸고 집에 놓아둔 각련용 케이스 안에 보관 중이라고.

TMI
다다미 넉장 반 정도 되는 멘션에 사는 이가라시는 방음이 더럽게 안되서 골치라고 한다.

75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04:20:11

.dice 1 10. = 3
다갓으로 정해보겠다.

76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04:26:40

마오타이와 리큐르가 동맹이라 나온 이유.

마오타이의 언급에서 망령여단은 프로메테우스 사건을, 일리야와 베로니카는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 사건'과 '프로젝트'를 은유하고 있다. 이 세가지 사건이 새롭게, 다시금 터진다면 혼자 죄를 다 짊어져야 하는데.. 내가 도와줄 테니까 어서 너는 지금 죄 인정해버리고 묻어버리자. 같은 뜻이겠다. 이 도시에 대가 없는 호의는 없으니.

그렇게 리큐르가 마오타이에게 점점 의존하면 원로간의 동맹 때문에 자연스럽게 섹터에도 동맹이 끈끈해질 테고, 이점은 많아지겠지. 여차하면 원로를 핑계삼아 겨울 섹터를 쥐고 흔들수도 있고.

물론 어떻게 되느냐는 아무도 모른다. 다갓님이 알겠지.

설명하면 망한 글이랬는데.

77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4:33:05

오..
오??? (팝콘)

78 마젠타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04:43:33

마젠타를 두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지.
도시 태생이니, 바깥에 가까워도 그 정도일 뿐. 결국 마젠타는 킹덤 사람이지. 응.

생각해보면 두 번 일상 다 여름이랑 관련되어 있었으니 마오타이의 눈에 찍힌 건 아닐까 무섭네.
그리고 전에 물었던 이념 차이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고... 코냑의 반응이 그런 건 왜일까. 그 로판식 사랑 때문이려나?

>>73 시트에 이미지? 잘 생긴 남자 아이지 않아 ~-~?
글쎄. 나도 묘하게 이미지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도 있고. 이런 쿨 계열 캐릭터는 당연히 여자 아이지 않을까 싶어서?

79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4:46:23

쿨계열 캐릭? 이가라시가?🤔
원래 잘생긴 남자아이처럼 생긴 애들이 대부분 여자아이라는 무언가의 공식도 있잖아?ㅎㅎㅎ
이가라시야말로 코냑에게 찍힌건 아니겠지..아닐거야.

80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04:50:29

콕.(찍는 소리)(?)

다들 잘생기고 아름다우며 성별이 무엇이든 나는 환영이다........ 인질 참치들의 캐릭터들.. 모두 사랑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비밀이다. 사실 이번 진행으로 풀릴지도 모르지만...
진행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오겠다. 참고로 시간대가 정해진 건 아니고, 새벽에 아무렇게나 쓰고 가도 기력없는 해적이 확인하고 답 남겨준 뒤에 핑퐁하는 개인 진행이니 걱정 말고.

사라지면 잠든 거다.. 다들 굿밤..인데 늦게 자는 건 아니지?🫥

81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4:53:18

말했듯이 본인 휴무일세. 선장은 미리 잘 자도록.
음..으으음...뭔가 개인이벤트 고맙지만 나같은 경우는 완전히 주야역전이라 미안한걸. 노력해볼게.

82 마젠타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05:02:18

>>79 아니아니 쿨하기보다는 뭐랄까. 시크하고, 차갑고.... 냉정하고.... 무심한 성격 같은데
마냥 또 완전 쌀쌀맞은 건 또 아닌 거 같고..... 뭐라니 나. 🤔 아무튼 그래. 응.

그리고 그런 공식도 있었나요? 난 모르는 공식인데 호호호..

>>80 아무래도 둘 다 찍힌 모양이네. 🤗
이번 진행에 풀린다면 좋을텐데. 공지는 확인했어. 잘 자 선장.

나는.... 잠은... 이미 늦었으니까, 놀다 더 늦게 자려고 ~-~

83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5:03:52

엘이 우호적이라.
보이는 걸로 생각하면 오산임다.

84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5:07:35

선장도 이미 잠든 사람도 푹 주무십셔.

85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5:09:21

>>82 그거야 예의바르고 정중하다보니까? 그런 성격은 맞는데 결국 이가라시도 킹덤 사람이고. 흠. 칭찬인 것 같으니 춤을 추겠다. 덩실덩실(?) 그런공식을 모른다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 잘 나오는 공식이라구? 😀

>>83 이가라시의 생각뿐이니까...오너가 아니라면 아닌거겠지. 실수했다면 미안.

86 마젠타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05:31:13

>85 그래서구나. 맞다니, 원래 성격이 그랬는지 만들어진 건지. 킹덤 밖에선 어땠는지 궁금해지네.

벌써 5시 반이구나. 해 뜨고 있고. 비몽사몽 졸려오기 시작해서. 먼저 자러 가볼게. 다들 잘 자. ~-~

87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5:31:19

실수까진 아님다. 괜찮슴다.
캐들끼리 오해도 생기고 곡해도 있어야 재밌지 않겠슴까.

88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5:31:33

주무십셔 마젠타주.

89 베로니카주 (AyAl8AZZbo)

2023-03-26 (내일 월요일) 05:33:41

마젠타주 굿나이트

90 이가라시주 (DOHTO/rfzI)

2023-03-26 (내일 월요일) 05:34:48

마젠타주 잘자.

>>97 뭐 다음에 만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여겨주면 나야 고맙지.

91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6:15:16

다음에도 엘을 만날지 아님 에얼을 만나볼지에 따라 차이는 있을검다.
이건 모두의 공통사항임다.

92 엘/에얼주 (iLlrAEEcvI)

2023-03-26 (내일 월요일) 09:48:27

호이호이.
갱신임다.

93 😹주 (BUasRA2R4Q)

2023-03-26 (내일 월요일) 10:06:53

(새벽부터 사장님과 출장왔다가 지난주에 이미 일정을 다 끝냈다는 말 듣고 멘붕 온 사람)
오마이갓😂😂😱😭😭😭

94 시안주 (1.UxbykeQU)

2023-03-26 (내일 월요일) 11:37:20

당근....... 당근......... 날 살려주시오..

95 베로니카주 (AyAl8AZZbo)

2023-03-26 (내일 월요일) 13:21:56

당근마켓?
시안주는 오랜만이네

96 '티아 칸다타' - 코냑 (DaKORGjqXM)

2023-03-26 (내일 월요일) 13:25:17

"동정하려는 감정은 우리를 이해하려는 것부터 가장 먼 결과라는걸 알아줬으면 하네요."
"당신들도 동전을 던졌고 우리는 동전이 던져진 결과야. 결과를 뒤집는건 가능할까?"

티아 칸다타가 고뇌하는 것은 다른 의미였다. 그것은 최초의 절망으로 부터 만들어진 응어리. 손을 뻗어 온기를 주는 것으로는 이미 끝나버린 결과를 어떻게 되살릴수 있겠는가. 리사는 그것을 비꼬듯 반문했다.

"그렇습니-."

코냑이 무슨일을 하고있는가에 대해선 막상 들으니 티아가 딱히 건질 것은 없다고 생각했는지, 심드렁한 대답을 하는 순간 이었다. 리사의 존재가 푸른 불꽃이 되어 사라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지켜보고 있던 '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으니까.

"그래. 그저 당신을 마주할 이유였지."

일렁이던 푸른 불꽃은 티아를 중심으로 크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뜨겁다기 보다는 마치 짓눌려있던 증오를 방출하듯 차갑기 그지없는 불꽃이었다. 불꽃은 타닥 거리는 소리조차 나지않았다. 그저 타오르며 내는 소리들은 그것이 티아의 마음을 대변하듯-.

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

죽음의 메아리들이 절규하며 울부짖고 있었다.

"나는 기억한다. 내가 최초로 얻었던 판도라 속 절망을."

눈앞에 있던 '티아 칸다타'는 푸른 불길 속에서 차갑기 그지없는 광소를 지었다.
증오를 눈 앞에서 감추었다고 말했던 아까와는 다르게, 마치 역린을 건드린 것 마냥 억제할 수 없는 증오가 피어올랐다.
자매가 말했든 이미 던진 동전의 결과는 바꾸기에는 늦었을까?

"태초에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가져와 그 죄로 갈까마귀에게 영원히 파먹히는 죄를 받았다. 하지만 죄를 집행하는 자에게 죄가 없으리라 생각하는가? 우리는, 아니 '나'는 그 답을 찾으려고 한다."

일순간의 증오는 그 전언을 마친 즉시 불꽃과 함께 사라졌다. 처음부터 그런 일은 없었다는 것 처럼.

"이상, 이게 제가 위스키씨에게 하고 싶은 전언입니다. 부디 무례를 선처해주시길."

97 일리야주 (22MAK0FnoY)

2023-03-26 (내일 월요일) 13:41:30

🤔
안녕하세요~

98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14:02:43

오.

(두려움에 조각이 나 흩어지는 해적)

99 칸다타주 (DaKORGjqXM)

2023-03-26 (내일 월요일) 14:04:41

이거 괜찮은걸까<-일단 지르고 보는사람

100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14:06:49

그분께서 정하신다.
.dice 1 2. = 1 웃었니?
1. 네
2. 아니오
.dice 1 10. = 8 웃었으면 얼마나 뺏었니?

101 일리야주 (g6LueQdWS6)

2023-03-26 (내일 월요일) 14:07:22


(다이스 값도 무서움!)

102 ◆4g87i2gon6 (ELyvjmp9uc)

2023-03-26 (내일 월요일) 14:07:40

적어도 '칸다타 쪽의' 캐조종은 없을 것이다.
존재가 코냑 몸을 뺏어버렸으니 불편하면 당근을 흔들도록.

103 칸다타주 (DaKORGjqXM)

2023-03-26 (내일 월요일) 14:10:16

지켜보고 있던 목소리가 들려왔으니까. 가 문맥에 맞으려나 이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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