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79065> [All/판타지/느와르] Seasons of Dimgray | 01 :: 1001

◆4g87i2gon6

2023-03-12 04:38:08 - 2023-03-13 23:38:51

0 ◆4g87i2gon6 (PCuhlXjvHc)

2023-03-12 (내일 월요일) 04:38:08

◈ 본 어장은 4개월간 진행되는 어장입니다.
◈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 만나면 인사 합시다. AT는 사과문 필수 작성부터 시작합니다.
◈ 삼진아웃제를 채택하며, 싸움, AT, 수위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통틀어서 3번 문제가 제기되면 어장을 닫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감정 상하는 일이 있다면 제때제때 침착하게 얘기해서 풀도록 합시다.
◈ 본 어장은 픽션이나, 반인륜적인 행위를 필두로 약물, 폭력 등의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 본 어장은 공식 수위 기준이 아닌 17금을 표방하며, 만 17세 이상의 참여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 돼.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Seasons%20of%20Dimgray
웹박수: https://forms.gle/GL2PVPrsYV2f4xXZA
임시어장: >1596774077>

내가 이 도시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가장 먼저 본 것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이 회색으로 물든 하늘이었다.

257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14:54

>>256 묘하게 킹받고 묘하게 귀여워서 혼란하다 혼란해..

258 오스카주 (AR1j609Bo.)

2023-03-12 (내일 월요일) 18:14:59

>>252 젠장! (사실 예상은 했지........... ! )
마오주 어서와~~~ :D

259 시안주 (CoDLZ5RrqI)

2023-03-12 (내일 월요일) 18:16:50

어서와 마옹몬! 잘 먹은거 같아 다행이군!!

260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17:08

그러니 우리는 킹덤에 들어온 이후로 선관 시점을 잡는 게 편하며..(왱왈왱왈 헛소리)

261 😽주 (qL/9SjE81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17:31

>>255 (골골골골골)(골골송)

다들 안녕안녕녕!!!

262 일리야주 (LaPv2X8kWE)

2023-03-12 (내일 월요일) 18:19:05

마오주 어서오세요~

시즌스킹덤 오기 전 지인 선관이라니 매칭되기 엄청나게 어렵겠지만 가능하다면 짜 보고 싶은ㅋㅋㅋㅋㅋ 그런 선관이네요

263 에레주 (1ySZh5lq4o)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0:10

>>256
물건 주는게 좋겠네요. 선레는 제가 써와도 될까!

264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2:28

왜 아무도 시안주 레스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헬멧을 문지르는 묘사에 태클을 안거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5 시안주 (CoDLZ5RrqI)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3:39

>>263 좋아용 오홍홍~~~~~~~~
정확한 구도만 언질해주면 내가 쓸수도 있지만 그래준다면 나야 고맙지!!! 에레주가 수고를 해주는 덕분에 난 설거지할 시간을 얻을테니!! (?

266 에레주 (1ySZh5lq4o)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3:54

>>264
너무 자연스럽게 말해버려서 이상함을 못느꼇어

267 일리야주 (LaPv2X8kWE)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4:17

그치만...! 시안주의 높은 텐션에 벌써 적응해버리고 말았어요...!

268 시안주 (CoDLZ5RrqI)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4:38

>>264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캐릭터들 국룰 아녔어? (?

269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4:48

>>266 (납득해버림)

다녀와 시안주!

270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5:25

아니야 이 따봉롸벗시안주..(환장!)

271 😽주 (qL/9SjE81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25:51

시안주 다녀와!!!

272 시안주 (6gjFtCvEAw)

2023-03-12 (내일 월요일) 18:33:09

다녀왔다!

뭐 이리 빨리 끝내고 왔냐구요? 식기세척기냐구요?
로봇이라서 그런데요?

273 에레 - 길가 (1ySZh5lq4o)

2023-03-12 (내일 월요일) 18:33:09

겨울의 길가는 꽤 추워서, 에레는 어제 치료한 환자에게 받은 핫팩을 꺼내 손을 데웠다. 몸에 내장된 체온 조절기의 출력을 좀 더 높일까 생각해봤지만, 어쩌다보니 받아버린 300kg 분량의 핫팩을 다 처분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았다. 그리고 겨우겨우 생체 축전지에 저장한 에너지는, 겨우 손을 데우는 것이 아닌 더 중요한 일에 써야 했다ㅡ 그녀가 이번에 새로 주문한 오토클레이브를 가지고 가는 것.

"초고압, 초고온..."

에레는 즐겁게 자신의 앞에 도착할 물건을 상상하면서, 한 손으로는 핫팩을, 한 손으로는 PDA를 잡은 채 해야 할 일들을 했다. 살려달라고 줄을 선 이들의 호소를 분류하고, 살 사람과 죽을 사람을 구분하고, 그리고... 에레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 물건의 탁송 기사로 지정된 사람에게 연락을 해보기로 했다.

[ㅎㅇㅎㅇ]
[어디야?]
[물건 빨리 보여줘ㅓㅓ]

대충 그렇게 치고는, 답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날이 워낙 추워서 그런지, 에레는 핫팩 몇 개를 더 까서 호주머니에도 넣었다.

274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34:25

(일단 팝콘 입안에 우겨넣음) 아니 식기 세척까지 가능한 롸벗인가. 어서와 시안주.

275 오스카주 (AR1j609Bo.)

2023-03-12 (내일 월요일) 18:35:54

>>260 헛소리 아니라구 (뽀담)
>>261 마오주 리하리하 👋🏻👋🏻
>>262 평범한 줄 알았던 지인이 사형수 … 같은 느낌 😋
>>264 어라 진짜다 (너무 자연스럽자나!!)
시안주 안녕(빨랏!!!!!!)

276 😽주 (qL/9SjE81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37:08

어서와 시안주! 빨랏!!!

277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37:54

>>275 (뭐지 이 뽀담은)(일단 즐김)

278 에레 - 길가 (1ySZh5lq4o)

2023-03-12 (내일 월요일) 18:40:50

>>272
엄청빨라...!

279 😽주 (qL/9SjE81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40:58

내가 지금 일하면서 쓰는지라 반응이 느리네ㅠㅠ 다들 어서오구!!!!

280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41:43

아니 마옹주 어째서 일인가요. 일요일인데!!!! (힘내길 바라는 뽀담)

281 이가라시주 (qiUMlH1YZg)

2023-03-12 (내일 월요일) 18:49:42

일단 본인도 밥을 좀 하고 먹고 돌아오겠다. 아윌비백

282 시안 - 에레 (SGVnwKSnMs)

2023-03-12 (내일 월요일) 18:56:20

"우리들은 살아있다~
살아있어서 괴로운거야~"

언젠가 시안에게도 아이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을 때 자주 불러주었던 노래,
정말 괴랄하기 짝이 없지만 그 구성진 음색을 품은 노랫가락은 까르르하고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었다.

"우리들은 살아있다~
살아있기에 먹는거야~"

물론 지금은 아이들에게 노랫소리를 들려줄 수도 없고, 애당초 그런 구성진 목소리도 내보일수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 노래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놀이공원의 우스꽝스런 광대를 보듯 하는 실소로,

/꼬끼오!/

바이저 안쪽으로 비치는 로드뷰에 허접한 그림으로 꽃길을 심으며 잠깐 사색에 빠지던 시안은 수령인으로부터 온 메일을 알리는 소리에 눈을 돌려 메일을 확인해보았다.

[오~ 그러잖아도 거의 다 와간다고 알림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하하하하~ 이거이거, 레이디를 너무 기다리시게 한거 아닌가 죄송스럽네요!]
[더군나나 이 엄동설한의 도시에서 말이지요!]
[허나 걱정 마십쇼! 거의 다 왔습니다!]
[배송목적지까지 앞으로 5]
[4]
[3]
[2]
[1]

카운트가 3을 향할때 급제동, 시원하게 눈길을 가르며 질주하던 시안은 빠른 감속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여성에게 사뿐히 도착해 바이저 바깥쪽으로 [배송완료] 라는 문구를 새긴 다음 바로 [^^] 표시를 띄웠다.

"주문하신 물품! 마참내 도착! ...인데 많이 추우신거 같군요! 맘같아선 엔진에 손 좀 녹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아 참, 설치서비스는 필요 없으십니까?
선생님 일터가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아니라면 무료니까 사양않고 말씀해 주십쇼!"

그정도 에프터케어는 당연하다는양 헬멧에 우쭐한 표정을 비췄다.

283 😽주 (qL/9SjE81c)

2023-03-12 (내일 월요일) 18:57:19

이가라시주도 다녀와!!

>>280 쉬는 날 아침에 받은 일.. 일정 처리하고 돌아와서 다시 하기...★

284 에레 - 시안 (1ySZh5lq4o)

2023-03-12 (내일 월요일) 19:03:29

꽤나 춥다. 에레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핫팩을 하나 더 뜯었다. 그리고 마치 성냥팔이 소녀가 그런 것처럼, 따뜻해지는 핫팩을 손에 잡고 이 엄동설한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유: 오토클레이브 기기로 할 일을 상상한다. 뭘 할까? 간단하다. 기구의 완벽한 소독이다. 그전까지는 수술 기구를 자외선 램프와 포비돈으로만 소독하고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어지간한 병원체는 박멸되긴 하지만, 쓰면서도 도저히 불길한 감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오토클레이브가 들어온다면, 이 아까운 수술 도구들을 이제 맘놓고 재활용할 수 있으리라.

"헤헤... 아주 좋아. 좋다구!"

에레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메시지 송신음이 들리자 확인한다. 거의 다 와간다는 이야기를 보고 흡족해하던 에레는, 갑자기 5, 4, 3, 2, 1, 이 뜨자 옆을 바라본다. 그리고... 에레의 붉은 머리칼이 바람에 휭휭 쓸렸다. 1이 나오자마자 왼쪽을 보니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앞을 보니, 바이저에 '배송완료'와 함께 '^^'이 뜨는 것을 보고 벙찐 채로 바라보았다. 대체 뭐지? 이거. 이 추운 날씨에 이렇게... 잠깐, 웃자, 웃어!

"와오! 대단해! 내가 봤던 것 중에 세 번째로 빨라! 참고로 두 번째는 나한테 수술받다 도망친 단거리뛰기 선수였는데!"

에레는 깔깔 웃으면서, 에레가 배송한 물건을 기계팔을 꺼내 들려고 했다. 하지만...

"엣."

쿵, 기계팔은 추위에 전력을 금방 잃었는지 축 늘어졌다. 에레는 핫팩을 축전지 쪽에 둘러둘 걸 그랬다고 생각하면서, 멋쩍은 얼굴로 말한다.

"엣, 엣헴! 그럼 사양하지 않고! 좀 부탁하겠네!"

285 시안주 (SGVnwKSnMs)

2023-03-12 (내일 월요일) 19:03:42

쉬는날 아침에 일주는건 대충 무슨무슨 법에 의거하여 유죄가 되어야 함........

다들 안녕! 그리고 이가라시주 맛밥 하고와라!

286 이가라시주 (.QoAPCiZII)

2023-03-12 (내일 월요일) 19:17:20

본인 복귀. 그리고 팝콘을 가져오겠다.(쩝쩝)

287 시안 - 에레 (SGVnwKSnMs)

2023-03-12 (내일 월요일) 19:21:20

맙소사,
3등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시안은 자신의 이마를 탁 쳤다.
둔탁한 쇳소리가 작게 울릴 뿐이다.
스피드를 요하는 이런 직업에서 누군가보다 주행력이 떨어진단건 곧 고객의 손해로 이어지는게 아니던가!

"앗차~ 3등이라니! 그래도 메달권인건 다행이군요!
단거리뛰기 선수분께서 도망치시는건 절대 쉽게 붙잡진 못하지요!"

시안도 그저 슈트의 힘과 자신의 테크닉을 믿을 뿐이지 슈퍼카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운동선수만큼의 실력을 뽐낼수는 없을 것이다.
환자가 수술 받다 도망친 것엔 태클을 걸지 않냐고?
그것은 의사의 잘못이 아니잖은가? 설마 등에서 무수한 기계팔이 나와 수술을 집도한다고 바짝 쫄아버릴 양반이 이 도시에 존재하긴 할런지?

"오우."

짧은 탄성과 함께 축 늘어진 기계팔을 보니 시안 역시 숙연해진 기분이 들었다.
수고 많았다. '누군가의 의수 ☆☆번', 넌 네 할일을 잘 해냈어...

"여부가 있겠습니까!"

다만 이놈의 도시는 사람들이 인색한 건지, 집에 숨겨둔 꿀먹는 곰돌이라도 있는지, 도통 안으로 안내해주는 일이 별로 없었다.
물론 조금만 눈밖에 나도 사선을 넘을까 말까한 곳인데 자기 아지트를 남에게 보란듯이 공개하는 것도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면 안하겠다만.

시안은 짧게 몸을 숙인 뒤 안내를 받아 따라가기로 했다.

"야속하게도 기계란건 추위에 약하단 말이지요... 사람만큼이나 추위를 느끼니 말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죠."

그럼 기계가 벌벌 떠는 모습을 본적이 있냐고?
적어도 시안에게는 있었다.
그대는 추운날 빠르게 줄어들던 휴대폰 배터리의 비극을 아는가...

288 에레 - 시안 (1ySZh5lq4o)

2023-03-12 (내일 월요일) 19:27:30

"아, 그래도 걱정할 건 절대 없어! 순간 속도 기준이니까. 딱 10초 동안 그렇게 뛰다가 방전되어버려서는... 1분만에 나한테 다시 붙잡혀서 수술대로 올라갔지! 그러니까 정정해서... 지구력 기준으로는 지금 우리 배달 기사님이 최고란 말씀!"

배를 쓱, 대장을 싹! 에레는 자신의 손으로 수술 과정을 묘사하더니, 엄지를 척 쥐어준다. 그 달리기 선수의 예후는 아주 좋았지만(그 이후 신기록을 세웠다) 그 후 정신에 문제가 생겼는지 뭐였는지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뭐, 에레는 자신의 잘못은 아마...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웃어보인다. 그리고 추위에 약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음음, 한다.

"확실히 그게 문제야. 배터리가 추위에 너무 약해. 그리고 너무 뜨거워지면? 바로 터지지... 배터리도 생물체처럼 더우면 땀을 흘려서 온도를 낮추고, 추우면 몸을 오므리거나 벌벌 떨어서 온도를 높여서 정온을 유지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말이야..."

라고 말하던 에레는, 자신을 도와주는 배달기사에게 말한다.

"그러고보니, 이 기계 배달기사 선생의 몸은 어떻게 유지되는 거지? 이 강추위 속에서도 정상적인 구동을 보증하는 이런 기계는 들어본 적이 없어!"

그리고 참 살벌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꺼낸다. 제 딴에는 칭찬이지만...

"만약 생명체였다면, 그리고 우리 병원에 실려온다면 의학의 발전을 위해 한번 해부해봤을 정도로 완벽한 몸이야."

289 일리야주 (8vHwNoUpDw)

2023-03-12 (내일 월요일) 19:29:36

추운날 빠르게 줄어들던 휴대폰 배터리의 비극 <- 비명!
일리야주는 이제 집입니다 유후
도비 이즈 프리!

290 엘/에얼주 (7vSwSv6dDc)

2023-03-12 (내일 월요일) 19:33:21

>>25 옙! 최대한 빠르게 써서 보내겠슴다!

자웅동체(?)캐를 굴리게 된 참치 인사 박슴다! 엘주라 불러주십셔~

291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9:38:47

일리아주는 귀가 축하하고 엘주는 반가워.

292 일리야주 (8vHwNoUpDw)

2023-03-12 (내일 월요일) 19:39:25

엘주 어서오세요~

293 이름 없음 (kzjMXKTekI)

2023-03-12 (내일 월요일) 19:40:54

검토를 기다리다보니 그대로 잠들어버렸네요.. 제 시간 어디..?

294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9:41:31

시트스레에 올린 건 안대 쓴 이가라시니까 안대 안쓴 이가라시를 올려본다. 원래 이런건 빠르게 올리고 나중에 잊어버렸을 때쯤 위키 만들 때 올려야한다는 법칙이 있지(없다)

밥도 먹었고 이제 뭘해볼까.

295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9:42:55

>>293 안녕안녕. 일요일은 원래 잠이 잘 오는 법이지.

296 일리야주 (8vHwNoUpDw)

2023-03-12 (내일 월요일) 19:47:06

저녁을 먹었으면 역시 저녁 산책을
하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니 집에 있으면서 침대는 좋은 문명을 외치시는건 어떤가요(?)

>>293 >>217 선장님께서 이런 질문을 남기셨지 말임다

297 캣캣주 (bGNMbg2AtM)

2023-03-12 (내일 월요일) 19:47:53

캣캣주도 도착. 굉장히 선관이라던가 일상이라던가, 굴리고 싶은 시간이네. 같이 할 참치 있을까?

298 이름 없음 (kzjMXKTekI)

2023-03-12 (내일 월요일) 19:51:09

헉 조는 사이에 저런 질문이..

>>217 일단은 타 플레이어 조직 희망인데 섹터는 상관없어서 섹터 공란으로 뒀습니당.
섹터는 꼭 정해야 하는거라면 추가하겠습니당.

299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9:51:41

>296 (지금 막 드러누워서 순간 흠칫함) 침대는 역시 좋은 문명이야.

캣캣주도 안녕. 어서와. 일상은 지금 돌려버리면 텀이 안드로메다 블랙홀이 될 것 같아서 일단 보류하고...선관은 음...(이가라시 봄)(안봄)

300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9:53:19

아니 근데 이가라시가 다른 섹터로 갈일이 없을 것 같단말이야? 교류가 서툴러서 섹터에 처박혀 있는 이 반 히키코모리를 어쩌면 좋지!! (급기야)

301 에레 - 시안 (1ySZh5lq4o)

2023-03-12 (내일 월요일) 19:53:30

>>297
어서와요!
에레도... 일상 여기서 더돌리면... 내일 살아서 직장 못나갈것같구....

302 일리야주 (8vHwNoUpDw)

2023-03-12 (내일 월요일) 19:53:59

캣캣주 어서오세요~
저는 아직 손이 좀 얼어있어서🤔 돌리실 분을 못 구하신다면?

>>298 후후 레스를 찾아보길 잘 했어... 선장님은 현생 문제로 자리 비우셨으니 시트 검수에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303 이가라시주 (AWdPFeqrWc)

2023-03-12 (내일 월요일) 19:55:14

>>내일 살아서 직장에 못나갈것 같고<<
눈물나는 현생이여...

304 에레 - 시안 (1ySZh5lq4o)

2023-03-12 (내일 월요일) 19:58:23

빼애애액 일하기싫어 물가와 연동되는 불로소드ㄱ 한달에 200만원씩 받고싶어

305 캣캣주 (bGNMbg2AtM)

2023-03-12 (내일 월요일) 19:58:25

>>299 >>300 히키코모리라. 커뮤질 좀 하게 생겼는 걸? 재능이 있어.

>>301 괜찮아괜찮아.

>>302 고마워, 조금 기다렸다가 못 구하면 한번 찔러볼게.

306 시안 - 에레 (SGVnwKSnMs)

2023-03-12 (내일 월요일) 20:00:17

"핫하하하하하하!! 지구력이야 뭐 이 일을 하루이틀 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빠지면 쓰겠습니까~"

또 다시 우쭐한 표정이 바이저에 스쳐지나갔다.

그나저나 그 달리기 선수에겐 심심한 위로를 보내야겠구먼, 수술실에서 탈주한 10초만에 다시 붙잡혀 1분 내로 복귀. 그 뒤에 재수술 집도인가...
아무렴, 멋대로 수술을 거부한 것도 중죄라면 중죄리라.

직접 손으로 몸에 그어가며 친절하게 알려주곤 엄지를 치켜올리는 모습에 시안은 '오호' 하는 감탄사와 함께 턱가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과연 명의, 손대면 삭 하고 장기자랑을 시킬수 있단 건가.
역시 의료계의 세상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근데 그거, 다른 의미로는 무서운거 아니겠습니까...
항상성이 있는 기계라니, 분명 사람입장에선 천인공노할 일이라구요~?
뭐... 저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줄 아는 기계친구가 있다면 좋겠단 생각은 여러번 해봤습니다만..."

역시 아무래도 무리였다.
왜 무리냐면, 그런 기계가 존재한다는게 밝혀진 이상 일단 반인륜적인 행태가 사회에 만연해질 것은 뻔하거니와 완벽한 인간의 상위호환인데 과연 누가 계속 살덩이를 질질 끌고 다니는 몸에 의지하겠는가?

일단 시안은 계속 이어나갈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하하~ 그냥 포터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흐음... 죄송스럽게도 그건 저도 생각해본적이 없군요..."

윈터 어드벤처, 이름답게 설상지, 시종일관 눈이 쌓일것 같으면서도 지면에 겹쳐진 두께만큼은 이상하리만치 항상성을 유지하는 공간...
살이 아리고 뼈에 사무칠 정도로 추운 곳...

"의지, 일까요?"

전혀 쌩뚱맞은 난수의 단어를 꺼냈다.
어디든 붙여먹을수 있는 마법의 단어, 비록 마법 따위는 존재할리 없는 세상일지라도 마법같은 일은 언제나 있어왔다.

"크하하하하하핫하~ 이런 구닥다리를 의학 발전을 위해 쓰려 하시다니, 통도 참 크십니다!
뭐, 언젠간 기회가 될지도 모르지요?"

바이저에서 윙크를 하는 간단한 도트 애니메이션이 흘러갔다.

해부라... 생각해본적은 있는 일일까,
자신은 분명 노리는 이가 많을 것이다. 물건을 이고 가는 이를 노략하는건 예로부터 있던 관습,
또한 시안의 직업은 밀수업자.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하고, 누군가는 당연하게 여기겠지만, 누군가는 치를 떨며 싫어할 존재니까.
생명이 노려지는 위협은 자주 겪어왔기에 이젠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그 위협에 반격하지 않는 머저리도 아니었지만,

307 시안주 (SGVnwKSnMs)

2023-03-12 (내일 월요일) 20:00:29

>>289 악!

일리아주의 귀가를 축하한다!
그리고 엘에얼주 어서와라!
일요일... 7시... 한창 졸릴 시간이지!

>>294 매일 밤 당신의 집에 안대를 배달할수 있게 해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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