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7707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3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11 00:13:21 - 2023-03-18 20:38:12

0 ◆RK2mb.OzoU (qKwI.TuMPo)

2023-03-11 (파란날) 00:13:2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페어이벤트 파트너 - situplay>1596771091>934

441 케이주 (qSuC5I7R2w)

2023-03-14 (FIRE!) 21:44:41

잘먹는 토아 귀여워....... 얼른 토아 한식 맥여야하는데 큽.....ㅠㅠㅠㅠ

442 하야토 - 하네 (IBrEIFPbzs)

2023-03-14 (FIRE!) 21:46:53

"제정신이죠."

하네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하야토. 제정신이니깐 도와야 된다는 것이 아마도 하야토의 생각일 것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을 조치했으면 조치하지, 계속 두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잖아. 불량배들이 뭔데 끼어드냐고 말을 하자, 하야토는 입을 열었다.

"나? 얘랑 같은 학교 친구인데."

하네가 옷 끝자락을 당기는 동시에, 불량배들 중 한 녀석이 나서서 주먹을 뻗기 시작했다. 하지만 휘두른 주먹은 맞지도 않고, 오히려 불량배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불량배는 주먹을 뻗었지만, 하야토는 정직하게 직선적으로 들어오는 주먹을 얼굴만 왼쪽 대각선으로 숙여주며 간단히 피했다. 상대는 그리 숙련된 싸움꾼이 아닌 건지, 혹은 기습적인 한방으로 끝내려고 한 건지, 체중을 싣는 앞발에 중심이 과하게 몰려 있었다. 하야토는 중심이 몰린 불량배의 앞발을 오른발로 땅을 쓸 듯이 부딪치고 쓸었다. 만화처럼 공중제비를 돌며 쓰러지진 않지만, 중심을 잃고 옆으로 고꾸라져서 쓰러지는 불량배였다.

"달리기요?"

달리기를 잘하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녀석을 먼저 상대한 뒤에 했다.

"못 하는 편은 아닌데..도망치자는 말씀인가. 도망치면 다시 또 마주칠 수도 있잖아."

"여기서 끝내야지."

쓰러진 불량배는 다시 일어나며 하야토를 노려보고, 불량배들도 방금의 능글맞은 태도는 어디로 갔는지, 본격적으로 긴장을 하며 하야토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방금 전의 불량배와의 한 합으로 실력이 자신들보다 한참은 더 높다는 걸 아는지 경계만 하고, 덤비진 않는다.

"여기서 그냥 쫑내고 헤어질까, 아니면 끝까지 갈까?"

/답레와 함께 갱신! 답레 늦어서 미안해 하네주..ㅜㅜ

443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1:48:09

어서 오세요! 하야토주!

444 린주 (nKiQUaeYbA)

2023-03-14 (FIRE!) 21:51:54

>>434 안녕안녕~~!~!!!!! 후후후 쥰이 뭐하고 노는지도 눈 크게 뜨고 기대하고 있겠어~( •̀∀•́ )✧

>>440 나도 케이랑 만나보고 싶은데 시간이 잘 맞았으면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이는 그... '안경선배'라는 느낌인데 그 무슨 말인지 알지??? 성격이나 단정한 스타일도 그렇고(텔레파시 화법) 그런데 그냥 안경선배라고 부르기엔 안경 벗을 때도 있으니까... 탈착식 안경선배라는 점이 오히려 유니크하다고 생각해(???)


그러게 이 아저씨 쪽이 더 나이 많았지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 그... 신은 정해진 성년이 없으니까 역시 정신연령으로 따지는 게 맞는 것 같아 케이는 어른이 맞다...!!!!!


야호 마츠리 일상이 또 하나 시작됐어 팝콘기계 바쁘다~!!!!! 하야토주도 안녕!!!!!!

445 미카주 (lXDPEfpRm6)

2023-03-14 (FIRE!) 21:53:06

하야토주 어서와

446 토아주 (JLl35ihZZg)

2023-03-14 (FIRE!) 21:57:10

하야토주도 안녕~ 🤗
다들 안녕~ 다들 와바바박 쓰다듬 받아라! 👋👋👋👋👋👋👋👋

>>411 살진토끼는 맛있다고(?) 하니까 김토아씨 마구마구 먹이는 거야!

447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1:58:37

하야토주 어서오세요! 앗 선레 지금 봤다!!!! 얼른 서올게요!

448 미유키주 (g0U/f/772U)

2023-03-14 (FIRE!) 21:58:42

모두 좋은 밤이에요. 👋

449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1:59:43

아니 서올게요 뭐지.. 써올게오!!!

450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2:04:26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451 토아주 (JLl35ihZZg)

2023-03-14 (FIRE!) 22:05:40

서오는 것도 틀린말은 아니지!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 ☺️

미유키주 어서와~ 🤗 부엉부엉 보듬보듬~

452 미카주 (lXDPEfpRm6)

2023-03-14 (FIRE!) 22:06:19

미유키주 어서와

453 린주 (nKiQUaeYbA)

2023-03-14 (FIRE!) 22:08:03

미유키주도 안녕~!!!!!

454 하야토주 (IBrEIFPbzs)

2023-03-14 (FIRE!) 22:08:22

다들 안녀어어어엉

455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2:12:46

요즘 리오주가 잘 보이지 않는데... 목요일 0시까지 리오주가 오지 않을 경우 미유키주는 파트너가 없는 분과 새롭게 페어이벤트 형식으로 마츠리를 돌릴 수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456 사야카 - 미카 (/jJFDPbMG6)

2023-03-14 (FIRE!) 22:12:54

"응. 사람 적음."
너무 많으면 우글우글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만 하면서 점포를 봅니다. 금붕어가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못 할것까지는 아니니까.
미카가 성공한 걸 보고는 한번 떠보고 싶어진 모양입니다.

"성공했네."
나도 떠봄. 이라면서 무신경하게 휘적휘적거립니다. 저렇게 해도성공하면 진짜 대단한 게 아닐까?

"금붕어."
근데 얘도 붕어면 붕어찜 가능함?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네요. 너무 작아서 먹을게 없다는 점을 생각해봅시다.

.dice 1 10. = 9
8이상시 성공

457 케이주 (qSuC5I7R2w)

2023-03-14 (FIRE!) 22:13:09

하야토주 미유키주 어서와~!

안경선배...! 학실히 텔레파시 통했어 ㅋㅋㅋㅋㅋㅋ 정신 연령 미성년 아저씨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8 사야카주 (/jJFDPbMG6)

2023-03-14 (FIRE!) 22:22:48

이걸잡아?

다들 어서오세요.

459 쥰 - 토아 (J846K5MhRI)

2023-03-14 (FIRE!) 22:25:03

“어이, 레이씨? 이거 내 유카타 아닌데?”
[-아. 저번에 착각해서 엄마가 가지고 오신 거 같은데? 나도 지금 네 거가 있어서 당황스러워요?]
“...........”

일란성의 비애였다. 쥰은 한숨을 작게 내쉬며, 제 쌍둥이 동생의 유카타를 주워 입었다. 매듭도 제대로 매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아쉽네.”
[-어쩔 수 없지]

원래 이 시기에선 자신이 쌍둥이가 있는 쪽으로 넘어가거나 쌍둥이가 자신에게 넘어오는 게 보통이었지만, 하필이면, 그쪽이 일이 있을 줄은 그도 몰랐다. 어쩔 수 없잖은가. 테스트가 다가오고 있다는데. 그는 제 쌍둥이의 테스트 결과가 잘 나오기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말인데! 모레 테스트는 나 대신해서 나가면 안 돼!?]
“하?”
[-가창 시험이니까!]
“도대체 쌍둥이를 뭐로 알고 있는 거야, 넌!?”

제 쌍둥이의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무시하며 그는 핸드폰을 갖고 온 복주머니 안에 집어 넣었다. 아주 신나게 제대로 축제를 즐길 셈이었다.

가 전부 같을 수는 없으니 생소한 것 또한 많았을 것이다.

“어라.”

아메링고를 하나 손에 쥔 채 걷던 쥰의 시선이 꽂힌 방향은 다름 아닌, 자신에게 아는 체 여학생이었다. 그러니까, 눈에는 익는데 완전히 기억은 못하는 중이었다.

“아, 안녕?”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은 체를 하는 것은 아마 그녀가 레이의 친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탓이었다. 익숙했다. 그는 방긋 웃으면서 인사했다.

//다들 어서오세요!!

460 미유키주 (g0U/f/772U)

2023-03-14 (FIRE!) 22:25:27

>>451 (사진)

>>455 응. 확인했어요.

461 미카 - 사야카 (lXDPEfpRm6)

2023-03-14 (FIRE!) 22:30:33

잡았다!
이런 게 초심자의 행운일까
종이 채에 담겨서 펄떡거리는 금붕어를 보고 있자니
눈빛에 들뜬 기색이 떠오른다
잡은 금붕어를 물 가득찬 봉지에 담아두고
이번엔 키리나즈메 씨가 하는 걸 지켜본다
대충 휘적거리는 거 같지만
그 채에 금붕어가 낚이는 걸 보니
신기할 따름

"...먹으려고?"

붕어찜...
황당하게 되묻다가

"맛없을 거 같은데."

다시 채를 수조에 집어넣는다

.dice 1 2. = 1
성공/실패

462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2:35:47

참고로 쥰은 이런 식의 유카타를 입고 있습니다!!!! 원래 쥰의 유카타는 이 색보다 매우 미묘하게 밝은 색인 유카타:3!

463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2:35:56

다들 어서와요!!:3

464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2:37:46

벌써 10시 40분이 코앞... 왜 퇴근하고 나면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거죠?! (흐릿)

465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2:41:26

그것이 바로 퇴근매직이라서 라고 생각해요...?(??????

466 사야카 - 미카 (/jJFDPbMG6)

2023-03-14 (FIRE!) 22:43:28

본인이 잡았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금붕어를 한참 보다가 물이 든 봉지에 담아둔 다음 맛없을 거라는 말에 붕어는 괜찮던데.. 라고 웅얼거리다가.

"맛.없으려나."
"근데 난 고양이가 아니라서 생으론 별로일듯."
물론 동물로 비유한다면 고양이가 그나마 좀 맞을 것 같지만..? 비린내나 그런 건 인간의 몸으로는 싫은 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잘 잡음."
두번이나 잡았다는 사실을 봅니다.. 사야카는 이번에도 잡을 수 있나? 같은 것보다는 그냥 휘적거리는 거가 나름 괜찮았나봅니다.. 다시 휘적휘작

.dice 1 10. = 10
9이상시 잡음.

467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2:44:12

와우... :3 10...~!!!

468 린주 (nKiQUaeYbA)

2023-03-14 (FIRE!) 22:44:40

>>464 그것은 직장인의 숙명이지......🥺

>>460 짤이 너무 귀여워서 미유키(부엉이 모드) 정수리 긁어주고 싶어.........

469 린주 (nKiQUaeYbA)

2023-03-14 (FIRE!) 22:45:34

사야카 그동안 심연에서 낚시 연습한 거야?🤔

470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2:45:43

퇴근매직... 직장인의 숙명.. 그런 거 싫어요..8ㅁ8

471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2:45:59

>>460 뭔가.. 뭔가 긁긁 해주고 싶어져요!!!

472 사야카주 (/jJFDPbMG6)

2023-03-14 (FIRE!) 22:48:38

왜 또 잡음?(정말 놀라움)

473 토아주 (JLl35ihZZg)

2023-03-14 (FIRE!) 22:49:06

>>460 부엉이짤 너무 귀여워서 성불해버리고 말았어...
무덤도 아직 못만들었는데! 😇

>>462 여기서 미묘하게 밝은 색인거구나! 이쁜 패턴이야!
김토아씨... 음... 무슨 패턴으로 입었을까? 🤔

474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2:50:08

>>472 낚시의 신 사야카였던 거군요!(아니다)

475 토아주 (JLl35ihZZg)

2023-03-14 (FIRE!) 22:50:46

>>472 먼 과거에서 비롯된 버릇 아닐까...?
사야카님 고래드시던 시절의... (대충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476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2:52:37

사실 엄청난 재능과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귀차니즘 신이 되었던 걸지도..(속닥속닥)

477 사야카주 (/jJFDPbMG6)

2023-03-14 (FIRE!) 22:57:36

귀차니즘이 밸런스 패치였다나 뭐라나..

478 쥰주 (J846K5MhRI)

2023-03-14 (FIRE!) 23:03:57

엄청난 밸런스의 축복인가요(???)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읍니다!!! 잘자여!!!!!XD

479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3:04:12

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480 미유키주 (g0U/f/772U)

2023-03-14 (FIRE!) 23:04:30

사야카에게 다갓이 내렸네요.

>>468 (2M가 넘어가는 부엉이) ovo
>>471 그것이 부엉이의 매력이지요.
>>473 죽지 말아요..?!

481 사야카주 (/jJFDPbMG6)

2023-03-14 (FIRE!) 23:06:10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482 미카 - 사야카 (lXDPEfpRm6)

2023-03-14 (FIRE!) 23:07:30

이번에도 잡았다
새로운 금붕어가 봉지 안으로 흘러들어간다
생각보다 잘 낚여서 약간 들뜨는 기분이다
제가 잡아놓고도 신기해서
금붕어들 담긴 봉지를 빤히 바라본다

"너도 잘 잡는데."

그러다 키리나즈메 씨를 보고서
짐짓 놀란 듯 눈썹을 치켜뜬다
건성건성 하는 거 같아도
뜰채를 휘두르는 족족 금붕어가 뜨여올라오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역시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멋대로 납득해버린다

다시 수조로 뜰채를 집어넣는 미카
여기서 그만두지 않고 한번 더 도전이다

.dice 1 3. = 2
성공/실패/실패

483 미카주 (lXDPEfpRm6)

2023-03-14 (FIRE!) 23:07:55

쥰주 잘자

484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3:10:27

자. 모두의 마츠리 일상. 이 캡틴은 즐겁게 읽으면서 즐기는 중이에요!

485 사에 - 케이 (IbdYefoKrQ)

2023-03-14 (FIRE!) 23:10:42

미야나기는 걸음이 점차 사격 부스가 있는 쪽 길목으로 향한다는 걸 깨닫고 작게 탄성을 뱉으며 기뻐했다. 말도 안 되는 허세를 착실히 부풀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럼! 정말로!” ······물론 그 말을 케이는 조금도 안 믿는 눈치였기는 했지만. 가판대 앞으로 신나게 다가간 그녀는 얼른 코르크 탄환 열 발이 담긴 그릇을 받아왔다. 그러면서 우선 한 알을 집어들어 기울인 총구에 능숙하게 끼웠다. 여러 가지 캐릭터 인형들이 칸막이 위로 수두룩 서있었으나 관심은 전혀 없어 보인다. 그도 그럴 게, 너무 대놓고 표면적만 스캔하느라 눈알이 굉장히 바쁘다. 치사하게 부피 있는 목표물만 겨냥할 심산이다! 게다가 내기하자는 제안에는 순간 꼬리 내려버렸으니 이미 실력 다 탄로났다.

“내, 내기요? 그런 건 안 하는 게 낫겠······ 아, 아니다, 하, 합시다. 내기해요!”

얼결에 막대 사과까지 내밀어버린 미야나기는 이를 꽉 깨물며 애써 자신 있는 척했다. 이거 아무래도 괜히 뭐 되는 척했다가 망한 것 같은데······. 그래도 기다란 공기총을 파지하고 선 자세는 제법 군더더기 없이 잘 잡혀 있었다. 손바닥 안으로 느껴지는 묵직한 나무 그립이 조금이나마 감각을 되살려주는 듯도 하고. 역시 한 발도 못 맞추면 강물에 떠내려보내는 건 등불이 아니라 자신이 될 것 같다.

🔫 .dice 0 10. = 9

486 케이주 (qSuC5I7R2w)

2023-03-14 (FIRE!) 23:10:55

(팝콘)

487 사에주 (IbdYefoKrQ)

2023-03-14 (FIRE!) 23:11:36

앗 자러 가는 참치들 오야스미야!!!✨ 온 참치들도 완전 뒷북이지만 어솨〰️

488 ◆RK2mb.OzoU (gYmn7ML9EU)

2023-03-14 (FIRE!) 23:15:13

자. 이렇게 사에의 사격 실력은 증명이 되었습니다. (두둥)

489 사에주 (IbdYefoKrQ)

2023-03-14 (FIRE!) 23:18:49

>>488 졸지에... 인형 아홉 개 된 거... 이거 어카지 갑자기 치아키 냅다 소환해서 선물로 주기(예?)

490 사야카 - 미카 (/jJFDPbMG6)

2023-03-14 (FIRE!) 23:19:34

두마리+두마리. 네마리의 금붕어가 헤엄치는 모습입니다.

"나도 놀랐음"
미카의 말에 눈을 깜박이며 답합니다. 이렇게 잘 잡힐 줄은 상상도 못한 듯 사야카는 뜰채를 들어올립니다. 정말 또 잡히면 나 낚시를 잘하는 걸지도. 라고 생각하지만. 인간 본 시간보다 다른 동물들 본 게 더 길었으니까 그들이 공포를 느끼기도 전에 휙 잡은 걸지도 모른다(?)

"아 찢어졌음."
"찢어질 것 같은데.."
아닌가..?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고는 미카의 실패를 본 뒤 다시 휘적거립니다.

.dice 1 10. = 6
1, 10일시 성공

성공했던 실패했던. 사야카는 금붕어가 든 봉지를 들어봅니다. 키우긴.. 힘드려나. 아니면 그림자에 풀어놓고일까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 몰라.

"교환하거나..."
한 다음에 등불 받으러 가실? 이라고 말을 하네여.

491 린주 (nKiQUaeYbA)

2023-03-14 (FIRE!) 23:21:06

사에 사격 잘하잖아!!! 사에한테... 깝치지... 말자.....📝(?)

사에주도 안녕~ 쥰주는 잘자고 내일 보자구~!!!!!!

>>480 초대형 부엉이라는 게 좋아!!!!!!! 폭신폭신 깃털 최고!!!!!!!!!!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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