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71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2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04 00:59:01 - 2023-03-11 21:30:42

0 ◆RK2mb.OzoU (iZ7bjrhZVY)

2023-03-04 (파란날) 00:59:0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수학 여행&페어 이벤트 관련 공지 - situplay>1596760093>918

798 ◆RK2mb.OzoU (y6sqdPLA2.)

2023-03-09 (거의 끝나감) 23:51:11

한번 심심해서 돌려보는 다이스로 정해보기 놀이!

내옆신이 rpg게임이라고 가정했을 때 치아키의 스테이터스 수준은?

HP .dice 1 5. = 4
MP .dice 1 5. = 4
공격력 .dice 1 5. = 2
방어력 .dice 1 5. = 4
회피력 .dice 1 5. = 5
스피드 .dice 1 5. = 5
.dice 1 5. = 3
조작감 난이도 .dice 1 5. = 4

1.좀 많이 심각한 수준
2.좀 안 좋은 수준
3.그냥저냥 평타
4.좋은 수준
5.최고급 수준

799 ◆RK2mb.OzoU (y6sqdPLA2.)

2023-03-09 (거의 끝나감) 23:51:51

공격력은 좀 별로인 회피탱?! (동공지진)

800 사야카 - 미카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0:01:58

"잘된 거라면 좋은 거라고 생각됨."
이런 인식도 나름 배워서 가능한 겁니다. 기본적으로 그게왜 좋은 거.. 라는 인식도 없었을 것 같고. 미카의 위축됨을 느낀 듯 평소같이 무심해보이는 표정으로 돌아왔다가 질문을 듣고는

"음...사실 잘 모르겠음."
"귀찮다...의 영역은 분명 아니라는 걸 나도 알곤 있지만"
"그렇다고 차안에 와서 찾으려 할정도로 적극적이지는 않았었음."
잠깐 고민하다가 대답합니다. 찾아서 어쩌게?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런 연이 있다면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가? 같은 미묘한 감상이 있었기 때문일까?

"일종의 문답 같아서 괜찮음."
정리한다는 느낌에 가깝게 여긴 건지.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801 린주 (qG9IMyIIaQ)

2023-03-10 (불탄다..!) 00:04:58

>>798 회피탱이라니 뭐야 쩔잖아!!!!!!!!!! Σ(°ロ°)

802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0:07:25

회피력도 좋은데 심지어 방어력도 좋고 hp도 많고 스피드도 빠른 치아키.

이는 필시 키즈나히메님의 버프. (아냐)

803 린주 (qG9IMyIIaQ)

2023-03-10 (불탄다..!) 00:08:51

키즈나히메 신사에서는 치아키에게 혹독한 닌자 수업을 한 것으로 추정되어...(아무말)

804 하네 - 하야토 (Uj2r1CAhFE)

2023-03-10 (불탄다..!) 00:09:28

안녕하세요, 타카나시 하네입니다. 여름 방학 중이라서 학교에 가지 않는게 맞지만, 보충 수업이 있어서 학교에 갔다오는 길이에요. 집에 가서 조금 쉬다가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야 합니다. 보충 수업이 있다고는 하지만 학기 중일 때처럼 늦게 끝나지는 않으니까 시간이 애매하게 비어요. 많은 시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바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기에는 아까운 시간이요. 라인에서 찬구 목록을 훑어보지만 이렇게 사소한 이유로 연락하기는 조금 민망합니다. 별 이유도 아니니까요, 시간이 조금 비니까, 만나자던가 대화하자던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와 부딪쳤어요. 휴대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행위는 위험합니다.

“아.”

뒤로 넘어질 뻔 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버텼어요.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할 것 같은데, 큰일났어요. 부딪힌 분의 기분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아픈 소리도 내고 있고, 같이 있는 친구분들도 걱정합니다. ...그런데 뭔가 조금 이상해요. 장난처럼 가벼운 뉘앙스로 말하고 있어요. 정말 아프다거나, 정말 걱정하는 것 같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뼈가 부러진 것 같다거나 못 움직이겠다거나, 병원비라던지 피해 보상을 받아야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의아할 뿐이에요. .........설마 양아치라던지, 불량배라던지 그런 걸까요? 그러고보니 왠지 길을 막고선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돈 없습니다. 비켜주세요.”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야하는데, 곤란해졌습니다. 부딪친 건 제 잘못이 맞으니까 사과를 해야하는데, 사과를 하면 미안한 만큼 돈을 달라고 할 것 같아서 선뜻 말이 나오지 않아요. 그런 와중에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납니다. .........만약 또 다른 일행이면 큰일이에요. 실랑이가 길어질테니까, 아르바이트에 늦어 버려요. 뛰어서 도망갈 생각도 하고 있었으니까요. 다가오는 사람을 흘끗 쳐다봤는데, 디자이너 지망생 씨였어요! 이쪽으로 오면 안 됩니다. 괜히 휘말리게 돼요. 고개를 조금 저어봅니다. 다른 길로 가라고요. 지갑까지 찾아주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 이런 일에 휘말리면 분명 큰일날거예요.

805 사야카주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0:09:31

공격력 빼고 다 좋다니....
우우. 버프다.

806 사쿠라주 (ec1diURs.w)

2023-03-10 (불탄다..!) 00:13:47

사쿠라기 사쿠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휴가로_바다or풀장
낭만을 챙기는 성향상 바다를 고를 것 같지만 신발에 모래 들어가거나 수영 후 몸이 끈적해지면 조금 툴툴거릴지도! 귀찮은 타입!

자캐의_부위_별_터치_반응
어딜 건드려도 대충 응?-(로딩)-아?-(버퍼링)-아 뭐하는거야아~
이정도로 무난한 반응이지만 잘못된 의도의 터치는 정색. 곤란. 이겠죠 당연히?

자캐가_유난히_경멸하는_타인의_행동은
그을쎄요옹 약자한테 함부로 대한다거나... 관계나 인연에 무책임한 태도? 아 그리고 언질 없이 자기 혼자 두고 가버리는 걸 싫어합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시간은 벌써 12시?! 다들 좋은 밤이에요! 불금이다!

807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0:16:19

어서 오세요! 사쿠라주!

바다를 좋아하지만 그 후의 일은 조금 귀찮아서 싫어하는 편이로군요. 하지만 해수욕장 근처에는 샤워실이 있으니까 그곳을 이용하면!! ㅋㅋㅋㅋㅋㅋ 아닛. 하기사 기본적으로 터치를 당하면 좋을리는 없으니까요. 만져지는 거 좋아하는 이가 아니라면.
아무튼 사쿠라도 관계나 인연에 대해서는 꽤 깊게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군요. (메모메모)

808 사야카주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0:16:43

키리나즈메 사야카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공포영화_보고난_후_그날_밤
어두운 곳에 혼자 가지 말라는데 어두움이 나니까 가나안가나 그게 그거 아닌가.
평소랑 똑같음.

자캐에게_사랑한다는_말의_무게는
사야카주는 사야카가 사랑한다는 말을 굉장히 무겁게 느낄 것 같습니다.

자캐의_경고하는_방식은
말로 경고하는 느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09 사야카주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0:18:06

어서오세요 사쿠라주

810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0:18:30

어두움이 나니까 가나 안가나 그게 그거...역시 어둠의 신의 위엄..(엄지척) 음.. 사야카는 사랑이라는 말을 무겁게 느낀다라. 약간 귀찮음과도 연고나이 있는 것일까요?
말로 경고하지만 그거 무시하면 바로 무저갱 빠지는거죠?! 압니다. (왜곡)(아냐)

811 사야카주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0:23:46

무저갱에 빠뜨리는 건 요즘 안하지 않을까.
굳이 상대하지 않는 느낌일지도.

812 하야토 - 하네 (sdTDxZW0/E)

2023-03-10 (불탄다..!) 00:25:18

목소리의 정체는 불량배들이었다. 이런 마을에서도 아직 불량배가 있다니..또라이보존법칙은 통한다는 것임을 다시 알아가는 하야토였다. 불량배들에게 당하는 사람은 같은 학교의 여학생..저번에 지갑을 찾아주다가 조금 안 좋게 끝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아무리 봐도 다수가 한 명을 압박하는 상황이니깐.

"여러 명이서 그러는 거 멋없어."

하야토는 다 마신 커피 플라스틱잔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녀석들에게 다가갔다. 서너 명의 불량배들이지만 하야토는 겁 하나 먹지 않았는지, 녀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눈을 마주쳤다.

"지금 너네가 하는 행동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거든? 그러니깐 이만 여기서 끝내고 헤어지자? 이 만큼 괴롭혔으면 충분했잖아, 응?"

하야토는 어느 사이다물의 주인공처럼 바로 주먹을 뻗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아무리 불량배들이어도 어른스럽고 부드럽게 상황을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하야토의 성격이었다. 다른 곳으로 가라는 하네의 고개짓을 흘끗 보는 하야토지만, 하야토는 계속해서 자상하게 웃으며 불량배들에게 말을 이어나갔다. 저번 만남 때는 그리 좋은 인상은 아니었지만, 나쁜 짓을 할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아니깐 말이야. 편견일 수도 있지만, 딱 봐도 불량배들이 여학생 하나 놓고 괴롭히는 상황이고 말이야.

"왜? 계속 괴롭히고 싶어?"

813 하야토주 (sdTDxZW0/E)

2023-03-10 (불탄다..!) 00:25:32

어서와 사쿠라주!

814 사쿠라주 (ec1diURs.w)

2023-03-10 (불탄다..!) 00:28:10

>>807 캡틴 안녕하세요! 정확해요ㅋㅋㅋㅋㅋ 풍경이 주는 낭만은 좋지만 뒤처리는 늘 귀찮은 법이기에... 그러다가도 샤워하고 쾌적해지면 재밌었다 다음에 또 오자! 이럴 타입입니다. 단순~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그만큼 상대한테 기대를 거는 것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리 되는거 같아요ㅎㅎ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관계(?)

>>808 말 다음엔 무저갱인가요???(날조) 사야카주 안녕하세요! 사랑한다는 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 아무래도 무겁게 받아들일 주제죠 진지한 사야카 좋아요~

815 사쿠라주 (ec1diURs.w)

2023-03-10 (불탄다..!) 00:29:46

하야토주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일상 재밌게 구경중이랍니다! 하쨩들의 일상 흥미로워...!!!

816 사야카주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0:30:29

다들 안녕하세요.

817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0:33:15

>>814 이는 필시 키즈나히메님이 정말로 좋아할법한 사람상이다. (어?)

818 미카 - 사야카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0:34:33

미카는 가만히, 잠자코 고개를 끄덕인다
어찌됐건 남의 연애사니까
제가 신경쓸 필요는 없겠지

"괜찮으면 됐고."

시선을 상대방에게서 거두어서
발치로 내린다
당시엔 정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서
묻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막상 다시 얼굴을 마주하게 되니까
떠오르는 게 몇 없다

"그러면, 키리나즈메 씨는..."

퍽 차분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뜸을 들이다가

"왜 나 같은 볼품없는 인간한테, 친절한 이유가 뭐야?"

묻는다
이건 좀 사적인 궁금증이다
신이 한낱 스쳐지나가는 인간에게
이토록 호의를 베푸는 이유
줄곧 그게 궁금했다
'친절하다'라는 표현은 좀 어폐가 있을까?
하지만 저는 그걸 친절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미카의 시선은 여전히 땅바닥에 머무르고 있다

819 사쿠라주 (ec1diURs.w)

2023-03-10 (불탄다..!) 00:36:25

>>817 아니 이런 영광이. 눈도장 찍기 위해 신사 방문을 해야겠군요(??)

으윽 원래 오늘 선관도 좀 구해보고 일상도 구하고 할랬는데 시간이...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아쉽지만 먼저 들어갈게요 내일은 꼭! 안녕히 주무세요 모두들!

820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0:38:13

안녕히 주무세요! 사쿠라주!

821 미카주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0:38:45

사쿠라주 어서와
>>806 낭만... 여름이면 역시 풀장보단 바다지
터치 반응 귀여워... 하지만 나쁜손 하는 불한당은 너굴맨이 처리했습니다(?
>>808 약간 크툴루 앞에서 러브크래프트 소설 읽는 느낌(?
사랑은 원래 무거운 법...

822 미카주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0:39:24

는 잘자 사쿠라주

823 안즈 - 미카 (3HREFzWIaY)

2023-03-10 (불탄다..!) 00:49:51

안즈는 선생님들과 정신없이 떠드는 와중에도 당신 쪽을 흘긋 바라본다. 음, 분실물 수거함에 찾던 지갑이 있었나 보다. 다행이네! 당신이 잘 나가는 모습까지 본 안즈는 환하게 미소 지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갑작스럽다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원체도 잘 웃고 떠드는 밝은 아이니까.

"아이, 진짜! 이렇게까지 많이 주실 필요는 없는데~!"

당신을 돕는 임무(?)를 완수하긴 했지만, 그래도 갑작스럽게 나갈 수는 없었다. 이야기도 끝마치지 않고 나가버리면 이상하게 여길 테니까. 안즈는 조금 더 떠들고, 간식까지 야무지게 챙긴 채 교무실을 나섰다.

"헤헤, 다음에 또 놀러 올게요!"

여유있게 손까지 살랑살랑 흔들며 문을 닫았다. 휴, 이걸로 끝이다! 없는 땀을 닦는 시늉을 하며 고개를 돌리던 안즈는 그제야 당신을 눈치챈다. 눈을 동그랗게 뜬 걸 보아하니 당신이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어, 아직도 기다리고 있었어?"

뭐라 더 말하려던 안즈는 말을 내뱉는 대신 제 품에 안긴 간식 더미를 뒤졌다. 그러더니 사탕 두어 개와 작은 과자 한 봉지를 당신에게 건네려 했다.

"잠시만, 그전에 혹시 과자 싫어하진 않지? 나 혼자 가져가기엔 좀 많은 것 같아서."

824 사야카 - 미카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0:51:28

"음...?"
친절한 이유를 묻는 말에 조금 눈을 크게 뜹니다. 왜? 친절한가? 누구라도 상관없으니까 누구에게나 친절한.. 그런 거 아닌가? 라고 생각은 해보지만 정말로 누구에게나 친절하려 노력한 것과 친절을 받아들이는 건 다르긴 한가..?

"그.. 일단 나 와타군이 볼품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망설이는 것처럼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립니다. 이건 볼품없다를 반박하기 위해서 생각하는 걸지도?

"친절한 건... 사실 잘 모르겠음.."
다 똑같이 대한다고 했는데 와타누키 군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굴었을 수도 있음.. 이라는 말을 조금 빠르게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는 바닥으로 시선을 향한 미카를 보면서 손을 뺨에 가져다대려 하다가 만일 닿는다면 바로 떼려 할 것 같다..
너무 푹 숙이고 있다는 건 좀.. 애매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침잠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어서 무심코 손이 간 걸지도 모름.

825 안(즈)주 (3HREFzWIaY)

2023-03-10 (불탄다..!) 00:51:36

미카 답레가 너무...늦었네요... 혹시 흐름이 끊기거나 해서 잇기 그러시다면 그냥 둘이 빠이 인사하고 서로 갈길 갔다고 하고 끝내셔도 좋아요......ㅠㅠ

다들 안녕하세요... 안주는 드디어 프리덤을 외칠 수 있게 되었어요... 안주 이즈 프리...

826 사야카주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0:53:26

다들 어서오시고..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827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0:55:07

어서 오세요! 안즈주!! 프리덤이 된 것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김에 안즈주는 아무래도 공지를 못 보셨을 것 같으니 >>291을 참고해주시는 것을 권장할게요!

828 안(즈)주 (3HREFzWIaY)

2023-03-10 (불탄다..!) 00:56:44

사야카주, 치아키주 모두 안녕하세요!!! 그리고 공지 끌올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마터면 홀라당 넘어갈 뻔했네요...!

829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0:58:03

운명의 토요일까지 이제 날짜로는 하루! 두근두근!

830 토아주 (UCgs1kwVGc)

2023-03-10 (불탄다..!) 01:00:28

(토끼고기이다.)

831 미카주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1:01:43

안즈주 어서와
괜차나~ 잇는데까진 이어보께

832 미카주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1:02:00

토아주도 어서와(주물럭

833 하야토주 (sdTDxZW0/E)

2023-03-10 (불탄다..!) 01:02:21

다들 어서와!

834 쿄스케주 (OzRN50sAUw)

2023-03-10 (불탄다..!) 01:02:22

다들 반갑습니다 (토끼 고기 굽기)

835 안(즈)주 (3HREFzWIaY)

2023-03-10 (불탄다..!) 01:02:52

토아주, 미카주, 하야토주와 쿄스케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836 안(즈)주 (3HREFzWIaY)

2023-03-10 (불탄다..!) 01:06:10

"놀아 줘."
안즈: 좋아! 뭘하고 놀까? 뭐가 좋아? 아무거나? 그거 어려운데... 음, 그래. 이거 좋다! 같이 가라오케 가는 건 어때?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선인에게?"
안즈: 어...당연히 살려줘야겠지...? 그런데 애초에 왜 나한테 살려달라고 하는 거야? 내가 그럴 힘이라도 있는 상황인 건가...?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안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생각할 것 같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37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1:06:15

어서 오세요! 토아주!!

838 토아주 (UCgs1kwVGc)

2023-03-10 (불탄다..!) 01:08:48

다들 안녕~ 미카주 하야토주 쿄스케주 안즈주 캡틴 안녕~ 🤗🤗🤗🤗🤗

정말 좋은 새벽이야!

839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1:09:11

>>836 역시 사회성과 친근함이 강한 안즈!! (엄지척) 착하기도 하고! 물론 당황스러워하는 느낌도 있지만요! 그리고 3번째는... 일단 안즈가 좋아하는 이가 생기는지부터 지켜봐야겠군요. (빤히)

840 ◆RK2mb.OzoU (Tnupjk1Jco)

2023-03-10 (불탄다..!) 01:13:04

그럼 일단 전 슬슬 들아가서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841 미카 - 안즈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1:17:03

교무실 앞에서 기다리는 건 시간이 조금 걸렸다
아무래도 교사들과 좀 떠드는 모양인데
역시 그냥 가는 게 나으려나, 싶던 차에
그제서야 여학생이 나온다
품에 무언갈 잔뜩 안고서...

"인사는 해야 할 거 같아서..."

물끄러미 과자더미를 바라보던 미카는
제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내밀어지는 과자들을
얼떨결에 받아든다

"덕분에 지갑, 잘 찾았어. 도와줘서 고마워."

그래도 할 말은 한다

"...과자들도."

그러더니 뒷목을 만지작대며
머쓱하게 덧붙인다
교사들이 이 여학생더러 먹으라고 준 건데
제가 받아도 되나 싶지만

842 미카주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1:17:57

캡틴 잘자
>>836 (안즈랑 가라오케 가기 대찬성)
안즈는 쿨하구나...멋져

843 사야카주 (8rmtp1A/3.)

2023-03-10 (불탄다..!) 01:23:03

잘자요 캡틴.

844 쿄스케주 (OzRN50sAUw)

2023-03-10 (불탄다..!) 01:25:48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845 미유키주 (JqYhPVDL.g)

2023-03-10 (불탄다..!) 01:30:03

잘 자아요.

846 미카 - 사야카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1:43:29

"...왜?"

나직하게 되물은 말은
조금 감정적인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는 일
쌈박질 하다가 얻어터지기 일쑤고
집에도 들어가기 싫어해서 여기저기 쏘다니고
늘상 혼자 있는 아이가
볼품없지 않을리 없으니까...
한없이 풀죽은 자신감이다

"내가 느끼기엔 친절했어."

그거면 된 거 아닐까
'조금 더 친절하게 굴었던 걸 수도'
문득 들려온 그 말과
슬쩍 닿아왔다가 떨어지는 손길에
미카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상대방을 바라본다
여전히 무표정하지만
미묘하게 상기된 낯빛

"...그럼 앞으로도 계속, 친절하게 굴어줄 거야?"

저도 모르게
그런 염치없는 말이 튀어나온다
그 친절이 순수한 호의일지, 귀찮은 상황을 무마하기 위한 행동일지
아니면 가엾은 인간에 대한 신으로써의 동정심일지
뭐가 되었든 좋다
과정보다는 결과, 호의와 관심이라는 것만 있으면
그 속내가 어떻든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847 미카주 (PLRaT.X2xQ)

2023-03-10 (불탄다..!) 01:44:00

으 이만 ㅈㅏ러갈게
다들 존밤 보내~

848 쿄스케주 (OzRN50sAUw)

2023-03-10 (불탄다..!) 01:47:12

미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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