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7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1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26 23:50:06 - 2023-03-04 19:59:49

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3:50:0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중요>
수학 여행&페어 이벤트 관련 공지 - situplay>1596760093>918

1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3:42:36

아아, 그 유명한 만화를 아는가?
항상 끝은 폭발이었지... (?)

2 쿄스케주 (BR4MTrb4xM)

2023-02-27 (모두 수고..) 03:42:45

해치웠나?

3 후루토주 (5nYlGLXqFo)

2023-02-27 (모두 수고..) 03:44:57

situplay>1596760093>1000
쿨계 여신... 하지만 사신인 (?)
그럼 장소도 바뀌었으니, 사신님을 다시 길 잃게 하는 것도 좋겠네요
아니면... 바다에서 헌팅당하는 걸 토아가 빼준다든가 그런 건 어떤가요. 만화 클리셰처럼

4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3:46:06

그러고보니 행동반경이 꽤 넖구나...
그 외에도 적당히 꾸며도 된다고 캡틴이 그랬으니...
바다도 동굴도 마을도 모두 놀이터인 거야! (?)

5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3:51:38

>>3 하지만 쿨뷰티 못참아. (?)
맙소사, 사신님 길치였자너. 환경이 다르면 리셋이었지! (이마 짚)

받고 둘 다 적당히 쓰까서 길잃은 사신님 헌팅 당하는 중인걸 김토아씨가 빼돌리는 전개로 가야겠군...
좋아! 그 전개, 받아두었다!

6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3:53:27

>>2 해를 치워서 달이 떠있는 거야! 😋 (?)

7 쿄스케주 (BR4MTrb4xM)

2023-02-27 (모두 수고..) 03:58:43

크아아아아아아ㅏㄱ

8 후루토주 (5nYlGLXqFo)

2023-02-27 (모두 수고..) 03:58:44

>>5 워낙 행동반경이 좁은게 사신님이라
바다처럼 넓은 곳에 와도 헤매이겠다는 걸 방금 떠올렸어요 (어쩐지 매번 토아만 고생하는 기분)

9 쿄스케주 (BR4MTrb4xM)

2023-02-27 (모두 수고..) 03:59:24

수학여행지 와서 굳이 흉흉한 곳을 찾아들어가볼 예정입니다
누구랑 같이 가게 될진 모르겠지만...

10 후루토주 (5nYlGLXqFo)

2023-02-27 (모두 수고..) 04:12:42

쿄스케는 폐가탐험 자체를 좋아하는 건가요?

11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4:17:30

>>8 길을... 잃지 말아주세요... 😢(눈물)
학교집만 반복하던 김토아씨보다 좁으면 어찌합니까오! 🥺
김토아씨 뭐... 고생이라 느낄지 모르겠네!
얘 뭐든 '즐겨요 이 기분' 같은 느낌이라...? (?)

>>9 크아아아아아악~ 😈
아, 여름 하면 담력체험이지~ 흉흉한곳 좋지만 아무데나 들어가면 안된다구~
그러고보니 동굴탐험을 하다 이상하고 좁은 공간이 보이면 억지로 들어가지 말라던데...
분명 그 경계를 넘어가면 아무도 모르는 또 다른 동굴에서 영원히 헤메는 존재들이 있다고... 🥶

12 쿄스케주 (BR4MTrb4xM)

2023-02-27 (모두 수고..) 04:25:44

폐가탐험 자체를 좋아한다...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뭔가를 거기서 발견하면 그것도 좋지만
아무것도 없었어도 '아무것도 없었다는 진실'을 직접 목도한게 되니까...

13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4:29:12

미스테리 자체를 찾아나서며 유무를 확인하는걸 좋아하는구나! 스쿠비 두! (?)
폐가, 흉가탐방이 대개 그런 거라곤 하더라구!

14 후루토주 (WFAxz4Qpv.)

2023-02-27 (모두 수고..) 04:42:04

>>11 tmi지만 사신님은 거의 명계에 있는 자신의 성에서 벗어나지 않았거든요 (신이 히키코모리)
예외로 직접 돌아다녔다고 한다면 흑사병이 돌았던 때라든가... 그런 이야기가 있네요
선레는 제가 내일중으로 써둘게요

>>12 역시 딱히 귀신같은 걸 좋아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군요?
기자 정신이 투철한 것 뿐일지도...

15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5:01:45

기자... 기자... 말 되네! 주로 괴담이나 오싹한 것들을 취재하는!

>>14 히키코모리 쿨뷰티 미소녀 사신님이라고? 😲
흑사병 때는... 유독 일감이 많았던걸로 생각해야지 뭐... 😭
선! 레!
얌전하게 식빵 굽고 있어야겠구나!

헉, 빵 먹고 싶어졌어!

16 미유키 - 린 (o6xgxHCtt2)

2023-02-27 (모두 수고..) 05:09:37

"요컨대 선신(善神)이라는 거군요. 저도 수호신이지만, 지켜보기만 할 뿐인데. 당신은 관장할 것이 많아 보이니 고생일 것 같네요."

장황하니 그 이명이 몇 개나 있을지, 그 개수만큼이나 고생이겠다 싶은 것이다. 당신이 오답이라 하면 미유키의 얼굴은 거짓말하지 말라는 듯, 표정을 굳혔을까. 그 장난에 매서운 눈초리를 하고 노려보는 것이니 그 눈빛이 무섭다. 이어지는 물음에는 눈을 크게 떠내며 깜빡인다. 그림자 하나 지지 않은 밝은 얼굴이라, 당신은 쾌활한 성격으로 보이는 것이니, 이 타국에서도 잘 녹아들었겠지 싶을까. 미유키는 "응."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모쪼록 즐거움만 가지고 돌아가기를. 생각하며 시선을 피하는 당신을 끝까지 쫓다간 이내 답이 돌아오면 후후, 소리 내어 웃는다.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라고 하더군요. 누구는 심장을 관통하는듯한 고통이라고도 하고요."

하고서 미유키는 두 눈을 깊게 감았다 뜬다. 입가를 올리며 미소 짓는다.

"나중에 혹여나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된다면 알려주시길 바라요."

17 미유키주 (o6xgxHCtt2)

2023-02-27 (모두 수고..) 05:11:04

모바일로 적다가 깜빡 졸아버렸었네요. 올려놓고, 조금만 더 자러 가볼게요.
두 분 늦지 않게 주무시길 바라요. 너무 늦게까지 깨어 계시면.... 나중에 혼낼 거예요. :[

18 후루토주 (3WUg9civT.)

2023-02-27 (모두 수고..) 05:16:14

>>15 쿨뷰티...
외모만 쿨뷰티인 바보 사신님은 좋아하시나요 ()

미유키주 잘 자요~
이게 그 업계 포상이라는 거군요! (아님)

19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5:27:36

미유키주 잘자~ 답레 복구하느라 고생 많았어! 🤗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으면 혼난다... 오오 업계포상 오오 (?)

>>18 바보 사신님? 오히려 좋아. (?) 사는데 지장 없잖아!
아니... 사신님이니까 죽은? 하지만 존재하니 산? 😵‍💫
커뮤증 사신님이어도 괜찮아! 김토아씨도 김토아주도 수비범위는 넖다구~

오히려 너무 넖어서 문제일거 같지만...

20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05:52:54

셔터를 닫고 다시 열면 과연 그것은 셔터를 닫았다 할수 있는가... 🤔
오늘도 고찰을 시작하는 김토아주다...

21 이노리주 (6rqHSvHnko)

2023-02-27 (모두 수고..) 16:07:25

오늘은.. 꼭.. 일상을 할거야...🥺

22 토아주 (5azEIJtP/A)

2023-02-27 (모두 수고..) 16:32:13

이노리주 안녕~ 오래간만이야! 🤗
일상! 여름이 되어서 일상이 고파지는 거야!

23 케이주 (uqDzGj0QtM)

2023-02-27 (모두 수고..) 17:49:53

일상! 구한다!

24 후루토 - 토아 (5nYlGLXqFo)

2023-02-27 (모두 수고..) 19:05:21

【신】이라고 해서 길을 잃지 않는다는 법은 없었다. 말하자면 이곳은 후루토에게 있어서 3중외지와도 같은 곳이었다.
첫 번째는 이곳이 넓게 펼쳐진 바닷가라는 것.
두 번째는 모처럼 익숙해졌던 가미즈나 고교가 멀어졌다는 것.
세 번째는 이 세계 자체가 이승이라는 것.
그런 이유로 3중외지.
이맘때의 뜨거운 바다는 생각보다 무섭고 사람들 삼킨다. 일단 필멸자들과 어울리겠답시고 바다로 나온 것은 좋지만 끽해봐야 평소 명계 아니면 혼을 머금은 꽃들이 피어나는 저승의 정원 정도밖에 돌아다니지 않는 사신에게 있어서 이곳, 가미즈미는 미궁과도 다름이 없는 곳이었다.
수영복 차림으로 태양 아래 홀로 바닷가를 떠도는 여자. 놀러온 사람들이 한창 들뜨는 성수기의 해변에서는 너무나 쉬운 사냥감이다. 헤매인지 5분조차도 지나지 않아 어느 한 무리가 나타나 후루토의 앞을 그림자와 함께 가로막았다.
그것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같이 짧게 친 금발에, 탄 피부를 한 남자들이었다. 인간 유니폼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우효~☆ 저기 반반한 언니~ 어디 고등학교? 우리랑 같이 놀지 않을랭? 어디가서 차라도 한 잔 마시다가 같이 서핑이나 하자구. 같이 놀아주면 금액도 전부 우리가 지불..."
"......가 아닙니다..."
"응?"
"언니가 아닙니다..."

중간에 목소리를 내어 말을 끊은 후루토는 고개를 들어서 눈 앞에 나타난 또 하나의 필멸자를 올려다봤다.

"...【사신】이에요..."

하여간 이상한 곳에서 프라이드만 높은 사신이었다. 정정해야 할 부분은 그런 곳이 아니지 않은가?
막상 후루토를 헌팅하러 온 상대도 이게 뭔가 싶은 눈이 되어서는 벙찐 얼굴을 해버리고 말았다.

"...하하하, 그래그래! 그럼 사신언니쨩인걸로 괜찮징? 그래서 방금 제안, 어떻게 생각해?"

당연하지만 그런 말을 진지하게 받는 사람은 이미 이승에 없고. 그들도 이대로 물러나긴 아깝다고 생각했는지 다시금 재촉하는 겸 하여 물음을 던진다.

"음..."

후루토는 잠시 눈을 끔뻑이며 소리를 내어 생각에 빠지는 듯 하더니.

"죽어주시면 생각해 볼지도......"

이쯤 되어서야 '이거 맞나'하는 시선이 후루토를 두고 남정네들 자기들끼리 걱정스럽게 오갔다.
그들 사이에 말은 일체 없었지만 시선만으로 '머리 이상한 여자인 거 아니야?' 라든가, '나도 어느정도 컨셉은 좋은데 이건 좀 과한 것 같기도...' 하는 의견이 실시간으로 오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잠시, 결국에는 역시나 '그래도 얼굴은 좋으니 데려가자'라는 의견으로 귀결되었다.

"우, 우효~ 럭키~ 그럼 사신언니쨩, 오케이 한 거다?"

제아무리 명계의 왕이라 하는 사신이라 한들 이곳은 이승.
여름의 가미즈미 바다란 전쟁터!
상황 파악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던 후루토는 금방이라도 손목이 채여서 금발남들에게 맥없이 끌려가려 하던... 때였다.

25 후루토주 (5nYlGLXqFo)

2023-02-27 (모두 수고..) 19:05:58

선레랑 갱신해요~

26 사에 - 린 (ystMvwrnD.)

2023-02-27 (모두 수고..) 19:06:49

희미하게 아른거리는 빛 속을 지나 미야나기는 발길 가는 대로 골목을 따라 걸었다. 몽환에 취한 것처럼 자꾸만 정신이 가물거리는 건 그저 착각일까? 모든 감각이 아주 느리게 느껴져 두 눈을 몽롱하게 끔뻑였다. 어느새 달이 너무 저물어 금세 밤 깊어버렸나 보다. 머나먼 이 길목도 곧 끄트막에 다다르는 듯하니 비로소 마법에서 풀려나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다. 그녀는 모퉁이를 돌아 사라지는 뒷모습을 유령처럼 흐릿하게 뒤따랐다. 순간 거리에 수놓아진 모든 조명들이 성냥 붙인 샹들리에처럼 새하얗게 길을 훤히 밝혔다. 오래된 꿈에서 막 깨어난 듯, 눈가에서 아물대던 어스름도 순식간에 걷혔다. 동시에 머릿속이 또렷하게 맑아졌다. 칠흑같은 물 속에서 풀썩 건져 올려진 왕자라도 된 기분이었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문득 뒤돌아 걸어온 발자취를 확인했다. 말도 안 되게 짧은 길이 원래 제자리인 양 떳떳히 지키고 있다. 잠깐 할 말을 잃은 채 멍하니 서있던 그녀는, 겨우 입술을 열어 떨리는 목소리로 한 마디 내뱉었다.
 
“나, 완전 홀려버렸네······.”
 
커튼콜이 끝나 차츰 객석에 불이 들어오면 꿈결같던 환상들도 모두 휘발되어 소실한다. 마술사의 탈을 쓴 신은 관객을 향해 야살스레 인사를 건넸다. 끝을 알리는 레베랑스révérence다. 그녀는 무대를 향해 너른 박수를 보내는 대신 조용히 허리 숙여 경례했다. 그러고는 바람에 안개꽃 같은 어렴풋한 미소를 띄워 작은 꽃다발처럼 보냈다. 어느덧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할 때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자상한 인삿말에 미야나기는 손을 흔들어 대답하며 이내 밤바람에 얼굴을 묻었다.

27 케이주 (YT9uveC9Pc)

2023-02-27 (모두 수고..) 19:07:48

후루토주 사에주 어서와~!~!

(전면)여기 절찬 일상을 구하고 있는 케이주 있음(광고)

28 사에주 (ystMvwrnD.)

2023-02-27 (모두 수고..) 19:11:25

situplay>1596760093>929 우옷 짧지만 대충 마무리지어봤어…!!! 나야말로 중간에 장르 크툴루or전설의 고향으로 한 번 바뀌고… 전개 난리낫는데 같이 수습해줘서 넘 고마웟다.. ㅠ ㅇ ㅠ 린 젯따카와이해서 음흉 모브아재 소프트웨어 조절하느라 죽는 줄 알앗네(?)

야호 드디어 수학여행~~~! 갱신할게!!

29 케이주 (YT9uveC9Pc)

2023-02-27 (모두 수고..) 19:15:05

사에주 어서왓~!~!

30 사에주 (ystMvwrnD.)

2023-02-27 (모두 수고..) 19:15:15

>>27 케이주 안녕!! 흐흑 저는 막레 쓰고 이제 손이 비긴 햇지만... 케이주 바로 전전 일상이 나엿어서 좀 그르면 얼마든지 패스해줘!!!

31 케이주 (YT9uveC9Pc)

2023-02-27 (모두 수고..) 19:18:14

>>30 아냐~ 바로 직전 일상만 아니면 오케이라구! 그리고 손이 빌 때 일상 안 하면 언제 또 만나게 될지 모르므로......() 쨌든 같이 일상 하자!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32 요이카주 (fFXDDqKjxs)

2023-02-27 (모두 수고..) 19:21:02

요이카주가 돌아왔어요! 그러고 보니 마솝 님도 돌아왔네요⋯.
환절기라 넘나 피곤하지만 이번 주는 심기일전이에요! (っ ‘ ᵕ ‘ c)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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