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7079> [ALL/동방/육성/슬로우] 창공과 낙원의 환상 | 03. 뽀담뽀담 환상향 :: 1001

빙글빙글 환상향◆PT0BPjgDqk

2023-02-26 18:42:36 - 2023-05-30 21:24:49

0 빙글빙글 환상향◆PT0BPjgDqk (gSOuBMKjpA)

2023-02-26 (내일 월요일) 18:42:36


♪ pppj | Blood Swing

"평화로운 공간이야, 으응, 평화롭다마다. 아름답고도 평온하기 그지없지."
"찾았다- 너어! 감히 내 기별을 씹고 다니셨다?"
"이리 와! 이리 오라구! 친구비를 내지 않은 네게는 무시무시한 뽀담뽀담형을 내려주겠다!!!"
"꺄하핫! 어때, 어질어질하지? 시야가 빙글빙글하지? 그것이 네 죄의 대가란다, 친구야 어 근데 내가 어질어질 빙글빙글한데 그럴 리가 없는데 뭐지 우에ㅔ에"

"??? 왜 저래..."

- 허공을 뽀담뽀담하다가 기어이 무지개를 토하는 하얀 요괴와 그것을 본 다른 요괴

위키 : https://bit.ly/cnhwiki
웹박수 : https://bit.ly/cnhclap
시트스레 : situplay>1596712084>
임시스레 : situplay>1596247522>
정리스레 : situplay>1596712085>
前판 : situplay>1596732086>

1 생원주 (oL.sdB/GOI)

2023-02-27 (모두 수고..) 20:17:23

다들 안녕하세요 마지막을 먹었으니 끌어올릴게요!

2 시나키 마나부 (5GrLYNCuJc)

2023-02-27 (모두 수고..) 20:22:23

situplay>1596732086>984
"에?"

앞장 서? 상부? 거기가 어딘데?
…설마 얘네 소림사?? 어이어이. 농담말라고. 나도 설마 동물귀 코스프레하고 칼 들게 되는 거 아냐~~?! (지금의 시나키는 꼼짝없이 오해하고 있다)

"아, 아아~ 완벽히 이해했어. 여기는 깊은 산 속이라서 전파가 안 통하는 거구만? 그럼 그냥 내려가는 길만 알려 줘도 되는데 말이지? 이래 봬도 나름 튼튼해서 혼자 내려갈 정도의 체력은 된다고~ 핫핫하."

#저 그냥 갈게요!!

3 시나키주 (5GrLYNCuJc)

2023-02-27 (모두 수고..) 20:22:45

야호~~ 다들 안녕~ 잘 지냈어?

4 서준주 (ioBYDvsxo.)

2023-02-27 (모두 수고..) 20:23:10

안녕!

5 ◆PT0BPjgDqk (4ONXpufJ4I)

2023-02-27 (모두 수고..) 20:23:41

situplay>1596732086>999 서준
스킵하지 않습니다!

몰후의 길을 걷습니다. 인간의 손도 요괴의 손조차 제대로 닿지 않아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 곳을 말이지요. 죽음을 상징하는 석산과 별다를 바 없는 두견화. 죽여주는 경치지요, 말 그대로.

흰 요괴는 자유분방하게, 흐느적거리는 양 마을로 향하는 길을 따릅니다. 얌전히 가는 것 같다가도 저쪽 나무에 빙그르르 돌아서 오기도 하고, 서준의 어깨를 콕콕 두드리려다가 홱 하니 마주보며 깜박깜박 고의로 눈을 깜박이기도 하고 여전히도 정신 사납군요!

몹시나 긴 검은 머리카락, 꽤 바깥 세계의 것을 닮았지만 온통 하얀 옷차림, 죽은 듯이 창백한 피부, 생기를 담지 않은 탁한 흰 눈동자.
흠, 굉장히 처녀귀신을 방불하는 자태입니다.

6 ◆PT0BPjgDqk (4ONXpufJ4I)

2023-02-27 (모두 수고..) 20:24:03

모두 어솨여!!!!!!!!!!!! 진행 마자여!!

7 아리스주 (fx3MtL/R6s)

2023-02-27 (모두 수고..) 20:33:37

안녕하세요, 갱신하겠어요

8 텐키 (GNd72MbY0M)

2023-02-27 (모두 수고..) 20:36:07

situplay>1596732086>984

"네 기다림 끝에 뭐가 있을지 나는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그들 주변의 공기가 뒤바뀌었다. 부드럽고 사근한 봄바람이 슬쩍 뺨을 건든 뒤 떠나가고,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바람이 놀리듯 스쳐지나간 뒤, 메마르고 청명한 가을바람이 낙엽처럼 살랑이다, 뺨에 날붙이를 갖다대듯 서늘한 겨울바람이 돌아왔다. 그 일련의 순환 사이에서 카라카사는 우산을 펼친 채 어깨에 기댄 채였다.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면 좋겠네."

커다란 우산이 만들어 낸 그늘 아래서, 하얀 날씨(텐키)의 연한 미소가 유독 눈에 띄었다.

"오랜 사색과 고민 끝에 생겨난 마음 아니니."

모든 생명은 살아있기에 필연적으로 무언가 기다리게 되지만.
결국 그건 그 끝에 있는 것을위한 과정에 불가하다 생각한다.
저 푸른 눈의 청년은 분명 그 과정에 마음이 닿는 무언가가 있었겠지.

허나 생명은 살아있기에, 혹은 죽었더라도 필연적으로 무언가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니
계절이 순환하듯, 그 끝에 다시 새로운 기다림이 자리하게 될 테지.
그러니 지금 그가 바라고 있는 기다림의 끝이 부디 긍정적인 것이었길 날씨는 바랐다.

#대화.

9 텐키주 (GNd72MbY0M)

2023-02-27 (모두 수고..) 20:37:27

모두 안녕~

10 이서준 (ioBYDvsxo.)

2023-02-27 (모두 수고..) 20:37:44

>>5

생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나와는 정반대다.
나는 죽지 않으니 생기가 그야 말로 넘쳐 흐른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
이질적이다. 그렇기에 여기를 골랐다.

"그러고보니 서로 이름을 말 안했네"

중요한 것을 까먹었다.

"난 이서준"

#이동하면서 말하기

11 아메미야 아리스 (cD4MDmokf6)

2023-02-27 (모두 수고..) 20:47:42

>1596732086>990


"네, 불만스럽기에, 불만족하다고 말하는 것이죠. 그것은 사실일 거에요. 그렇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 상황은 이어지고 있지요. 하고자 한다면, 무를 수 있어요"

아리스는 또 한 번 살며시 눈웃음을 지어 보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보아하니, 지금으로서는 어느 한 쪽이 끊어 내기로 결정하여 그렇게 행동하기 전까지는 이 상황은 이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는 아리스는 주변을 슬쩍 둘러 보았을 때 때 마침 나름대로 않기에 괜찮을 법한 평평한 모양의 적당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바위가 있었으므로 거기에 않기로 했습니다

"좋아요, 이제는 마지막 물음의 기회로군요? "

아리스는 마치 떠보듯 한 태도와 조금 장난스러운 억양으로 굳이 의문형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여나가 말하기를, 질문을 갖는 횟수는 세 번 뿐이라고 명시했으니 되물어 볼 필요 없이 틀린 말도 아닙니다. 혹여나 마음을 바꾸어 횟수를 더 늘리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저희가 꼭 나쁜 사이 이여야만 할까요? 아니면 무시되는 것도, 그럴 수 있겠지요. 그러나 좀 더 긍정적인 사이가 되는 시도는 어떨까요? 그래요···, 이를테면 친구라던가? 비록 악우(惡友)라도 해도, 친구인 셈이죠. 후훗. "

아리스는 그렇게 마지막이 될 것처럼 보이는 질문의 기회에 대하여 그렇게 마치 달래듯이 부드러운 태도로서 끝에 작게 웃어보이고는 말함으로서 사용하였습다. 질문에 대해서 그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 거부하던 아니던 그건 여나의 선택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요

12 아리스주 (ck9nEegem.)

2023-02-27 (모두 수고..) 20:58:34

>>11 이런, 행동문을 추가하는 것을 또 잊었네요...
# '여나' 와 대화를 계속하는 것을 시도한다

13 ◆PT0BPjgDqk (4ONXpufJ4I)

2023-02-27 (모두 수고..) 21:15:47

situplay>1596732086>1000 새노라
특기할 시점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새노라의 진행은 1향 2각으로 돌입합니다!

목각인형에게 제대로 된 눈꺼풀이 있었더라면 새노라를 올려다 보며 고민하듯이 눈을 깜박였을 텝니다. 그러나 오랜 버퍼링은 걸리지 않고, 마치 자의로 사고하듯이 목각인형은 제 주인처럼 둥실 떠오르더니 실내를 나와 새노라가 따라올 수 있도록 적절한 속도로 산을 내려갔습니다.

목각인형이 멈춘 곳에는 예의 거만한 손님이 망토를 뒤집어쓴 채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곳은 도취의 화림 구석진 위치였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공중이라는 이름의 폭신한 베개에 몸을 맡기듯이 가벼이 두둥실거리며, 표정은 새초롬하니 권태롭고 예의 없어 보입니다.

"손님의 부탁을 무시하다니 너도 참 별나."

새노라가 다가왔더라면 대뜸 그런 말을 갖다 꽂았을 테죠. 그녀는 무엇으로도 덮어 가리지 않은 새하얀 손을 자개함을 향해 내밀었을 것입니다. 받겠다는 듯이, 눈 녹아가는 화림의 햇살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말입니다.

으음...?

situplay>1596732086>1001 생원
샤오유에는 허리를 쭉 폅니다. 즐거운 고민을 하는 듯한 얼굴이었지요. 뺨을 도들기며 온화한 눈빛으로 생원을 위로부터 아래까지, 다시 아래에서 위로까지 훑듯이 살피더랍니다.

"아무렴 이해해요... 태어나려는 자는 결국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지 않나요? 그대에게는 단지 줄啐을 탁啄으로써 도울 어미닭이 필요한 것일 뿐이어요. 힘겨우니, 그러하니 제가 도와드릴 수 있다 말씀드리는 것이랍니다."

어떠하여요? 구미가 당깁니까? 눈을 접어 웃으며 샤오유에가 진달래꽃을 향해 손을 내밀자, 꽃이 마침 낙화할 때가 되었다는 듯이 그녀의 손 위로 톡 떨어졌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합지요. 이 환상향을 구미 당기는 대로 자유로이, 짐이라는 없이 유영하지 않으시렵니까? 그러고서 무언가 생각이 닿으시여든 다시 내게로 오시면 됩니다."

이 꽃이 그대를 안내할 것이어요. 샤오유에가 소매를 팔랑거리자 어느새 분홍빛인지 자주빛인지 빛나듯이 자태를 뽐내는 진달래꽃이 팔랑거리며 달아들더니 생원의 손에 내려앉으려 했습니다.

14 ◆PT0BPjgDqk (4ONXpufJ4I)

2023-02-27 (모두 수고..) 21:16:07

어어 집중력 딸린다 어어
(일단 다시 쓰러 감)

15 아리스주 (nnamsnTTvI)

2023-02-27 (모두 수고..) 21:25:14

>>14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16 서생원 (oL.sdB/GOI)

2023-02-27 (모두 수고..) 21:31:03

지금은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다.
그러니 직접 알아가보는 수 밖에 없다.

"옳음. 경험을 통해 직접 알아냄."
하지만 아직도 상대에 대해 잘 모르겠다. 뭘 도울 수 있다는 걸까? 왜 돕겠다는 걸까? 대체 어떤 존재일까?

"대상 샤오유에. 요괴임? 왜 돕고자 함?"
팔랑거리는 진달래꽃을 손을 뻗어 붙여잡고 묻는다.

잘은 몰라도 호의로 여겨진다. 연구원이 실험 대상을 대하는 지극히 중립적인 시선이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어쩌면 단순히 호의로 가장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알 수 없다. 이런 것은 익숙지 못하니 구분하기 어렵다.

#긍정하나 의문을 표함.

17 생원주 (oL.sdB/GOI)

2023-02-27 (모두 수고..) 21:31:51

네네 쉬엄쉬엄하셔도 괜찮아요 캡틴

18 텐키주 (GNd72MbY0M)

2023-02-27 (모두 수고..) 21:40:29

지속 가능한 어장을 위해... 캡탄의 휴식은 필요하다!

19 ◆PT0BPjgDqk (4ONXpufJ4I)

2023-02-27 (모두 수고..) 21:42:15

힝잉잉... 여러분 미아내여 집중이가 안 돼서 쉬엇다 옴.,.,.,

20 아리스주 (hbF2xVDQeY)

2023-02-27 (모두 수고..) 21:47:56

>>19 괜찮아요! 그렇게 하세요, 심신을 챙기는 것이 휠씬 중요하니까요

21 서준주 (ioBYDvsxo.)

2023-02-27 (모두 수고..) 22:08:42

천천히 해!!

22 시나키주 (yihCwookBY)

2023-02-27 (모두 수고..) 22:12:27

캡틴 힘들면 쉬엄쉬엄 하라구~~~ (뽀담뽀담)

23 아키히요쥬 (cuvjYVL4QA)

2023-02-27 (모두 수고..) 22:34:00

아악 야근 너무해 ...(운다

24 ◆PT0BPjgDqk (4ONXpufJ4I)

2023-02-27 (모두 수고..) 22:51:14

여러분 정말 미아내여 오늘은 여기서 멈춰야할 것 같아여 ;ㅁ;.,.,.
내일 컨디션 똑바로 챙겨서 진행을 재개하도록 할게여......... 좀...... 쉴게여...... 엉엉 면목없어여

25 텐키주 (GNd72MbY0M)

2023-02-27 (모두 수고..) 22:57:44

무리는 하지 말아줘~
오래 만나고 싶단 말이지!

26 아리스주 (ieIhro8O4w)

2023-02-27 (모두 수고..) 23:04:05

상태가 나쁘다면 편히 쉬세요! 내일에도 무리하진 마세요

27 생원주 (oL.sdB/GOI)

2023-02-27 (모두 수고..) 23:10:57

맞아요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28 아리스주 (z6GtnlioIw)

2023-02-27 (모두 수고..) 23:13:16

안녕하세요, 아키히요주. 야근이라니 힘드시겠어요. 이후에는 좋은 일이 있기를!

29 서준주 (VsheKxsbhM)

2023-02-28 (FIRE!) 00:58:22

푹쉬고 다들 잘자~!

30 아리스주 (5BgtfoiD6Y)

2023-02-28 (FIRE!) 18:18:11

갱신하겠어요~

31 새노라주 (45BHK9y3CU)

2023-02-28 (FIRE!) 18:28:34

저도 갱신해여 반갑습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하루였네요

32 아리스주 (R3L1DCKMNE)

2023-02-28 (FIRE!) 18:48:56

어서오세요~ 새노라주. 그러셨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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