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3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84 :: 1001

이름 없음

2023-02-22 21:20:22 - 2023-03-02 00:56:26

0 이름 없음 (bqfTSFHL4g)

2023-02-22 (水) 21:20:2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288 빈센트 - 특별반 교실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6:36:06

>>287

289 빈센트 - 특별반 교실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6:36:47

요즘 제가 써오는게 익숙해서 상황 원하시는거 물어보고 쓰려다가 부담없는 상황으로 하나 빨리 써오는게 더 편하실거같아서 쓰고 있었는데...

290 빈센트 - 특별반 교실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6:37:11

이런 일이 생기네요... 에구, 좀 더 제대로 물어봤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291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6:44:06

집중력을 올리기 위해서 왼손과 오른손에 각각 공을 5개씩 올려놓고 저글링을 하며 교실문을 발로 열며 들어온다. 음, 내 신체능력으로 이정도는 너무 쉬운데.....뭔가 다른 걸 했어야했나
잠시 후회를 하며 교실에 들어오자 특별반에 앉아 있는 빈센트가 보였다.

"?"

내가 잘못봤나

"뭐야"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떴나?

"네가 교실에 있다니 무슨 일이야?"

292 태식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6:45:10

[느긋하게]

293 시윤주 (lDkhAY46k.)

2023-02-26 (내일 월요일) 16:45:38

힌이하이 걉푸탄스

294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6:48:20

"..."

대충 누군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알았다. 하지만 다른 것들은 하나도 몰랐다. 발걸음 패턴이 이상해서 뭔가 했었더니 왼손과 오른손으로 5개의 공을 저글링하고 있었고, 그 저글링을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태식이었다는 걸 어떻게 알았으랴.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몸만 큰 아이 기질이 강한 빈센트오나느 다르게, 진중한 어른 같은 사람이 그런 일을 하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보통 저 여기 있지 않던가요?"

그리고, 빈센트가 특별반 교실에 앉아있는 것이 마치 해가 서쪽에서 뜨는 일이라도 되는 것인양, 대체 왜 여기 있느냐고 묻는 걸 보면서 빈센트가 되물었다. 그간 빈센트가 그렇게 여기를 안 왔나? 확실히 요즘 좀 소홀하긴 했는데 그 정도였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빈센트는, 잠시 생각해보니 태식의 저글링도 이상해서 물었다.

"그 공은... 혹시 특화 클래스 중에 전투 곡예사 같은 것도 있는 겁니까?"

//3

295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6:48:36

시윤주 어서오세요

296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7:03:12

"아니, 너 보통 수련장이나 아니면 어디 이상한 곳에 있었다."

양손으로 계속해서 저글링을 하면서 대답한다. 내가 이 교실에서 본 사람이래 봤자.....오토나시 토리, 주강산, 현준혁, 하유하 정도 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아니면 그동안 나랑 계속 엇갈렸던건가?

"양손을 따로 움직이는 연습은 평소에 해둬서 나쁠건 없지"

언젠가는 나도 한손에는 대검 다른 한손에는 다른걸 들고 싸울지도 모르고

297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7:15:42

"뭐, 그건 그렇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예 연관도 없는 두 마도를 동시에 발동하는 기예는 못 익혔지만, 그걸 익힌다면 더할 나위 없이 전투 측면에서 훌륭한 마도사가 될 수 있겠죠... 태식 씨도 그럼... 흠. 상상이 잘 안 가는군요."

빈센트는 순간, 양 팔의 근육이 초월적인 수준, 인간을 넘어 고릴라 같은 덩치 큰 인원을 가져와도 감히 빗댈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서, 근육이 빵빵하게 커진 태식이 한 손으로 대검을 붕붕 휘두르며 적들을 써는 것을 생각했다. 빈센트는 자기 옆에서 태식이 그렇게 싸우는 것을 생각하니 조금은 웃음이 났지만, 적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것만큼 공포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싶었다.

"아무튼, 수련장이나 어디 이상한 곳에 있었다는 건 동의해야겠군요. 저도 돌이켜보니 요즘 교실에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5

298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7:26:42

"그 뭐야, 예전에 불과 얼음의 마법을 사용해서 그걸 충돌시켜서 소멸시키는 극대소멸마법인가하는게 나오는 만화 내용을 들었는데"

메드로아였던가? 오래전 할아버지한테 들은 내용을 떠올려본다. 서로의 반발력을 이용한 마법이었던걸까

"학생이면 교실에 자주 나와야지."

나도 그렇게 수업을 엄청 듣는편은 아니라서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혹시 알아? 수업에서 두가지 마도를 동시에 쓸 수 있는걸 가르쳐줄지"

299 오토나시주 (FyF35taMyE)

2023-02-26 (내일 월요일) 17:28:44

Ai의 요 정 타시기 주

300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7:31:41

"그걸 수업에서 가르쳐준다면 정말 좋겠군요."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한 말은 아니었지만, 생각해보면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점 분석은 수업을 잘 듣다보면 나온다고 들었는데 빈센트는 여태까지 흔적도 못 봤으니. 누가 알랴, 계속 수업을 파다보면 멀티 캐스팅에 대해 가르쳐주거나, 최소한 멀티 캐스팅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라도 가르쳐줄지. 그렇게 생각하니, 빈센트는 그것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빈센트는 하고 있던 일이 있었다.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려고 교실에서 칠판에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루는 마도는 불, 물, 얼음, 바람 등을 다루는 건데... 제가 다루는 그것들의 성질을 생각해보는 것이죠."

빈센트는 자신이 적은 것을 보여준다. 원소별로 그것의 성질들이 나와 있었다. 예를 들어 번개면 일순간에 사라진다던지, 도체를 따라 전달된다던지, 물은 섞인다던지 뭔지... 빈센트는 그러다가, 태식에게 조심스레 의견을 묻는다.

"혹시 바람의 근원적인 성질이라 하면, 대표적으로 뭐가 있을지 생각나는거 혹시 있으실까요?"

//7

301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7:46:07

"열심히 들어봐"

기본기는 배워서 나쁠게 없다. 그리고 응용도 알려주는게 학교니까

"분석을 하는건가?"

칠판에 적은 내용을 본다. 처음부터 되돌아보는거 만한게 없지

"바람? 매력 있고 잘 꼬시고 스케쥴 관리를 잘해야하지"

바람 피우려면 보통 그러더라고, 라고 말을 하다.

"농담이고 뭔가 다른거에 비해 자유롭다는 느낌이지"

302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7:52:19

"제가 그런 걸 배웠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같은 불이라도, 불의 피어오르는 성질과 잡아먹는 성질을 조합하면, 잡아먹으면서 마구 피어오르는 더욱 심오한 불의 세계를 알 수 있다고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겁니다. 그렇다면, 같은 불도 그 성질을 나눠 중첩할 수 있다면, 다른 원소나 자연 현상도 결합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한 손에는 정전기를 딱딱 튕기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작은 촛불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두개를 결합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당연했다. 지금 빈센트의 망념은 한계 상태였으니. 빈센트는 웃으면서 말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번개의 일순 나타났다 사라지는 특성과, 불의 위력을 조합하려는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사실 실패했다기보단 시도도 못 했죠. 망념이... 망념이... 으윽!"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바람을 자연 현상이 아닌 인간관계로 접근하는 농담을 보고 껄껄 웃는다.

"그거 괜찮군요. 자유롭다라... 불륜도 개인 자유 존중이 극단화되면... 아니, 내가 왜 이거에 진지해진담. 하여튼 자유, 잘 받아적겠습니다."


//9

303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8:16:13

"그렇군"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다. 내가 저걸 이해하면 마도를 쓰고 있지 검을 쓰겠나
하지만 맞장구는 친다.

"내가 이과는 아니지만 번개란게 결국 불꽃 아닌가?"

전기가 어쩌고해서 불꽃이 일어난게 번개로 아는데 그게 그거인데 같은 것들의 성질을 합친다고?

"그래 옛말에 볼륜이어도 아름다우면 문학이라는 말도 있었고"

물론 실제로 한다면 쓰레기처럼 볼거지만

"거기에 한곳에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는 느낌이고"

304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8:22:57

"뭐... 현실이 아닌 글로 된 이야기라면 아름다울 수도 있겠죠. 아름다울 '수도'..."

빈센트는 살면서 들은 온갖 불륜들의 끔찍한 결말이나 우스운 전개를 생각한다. 간단하게는 가정이 해체되는 것으로 시작해서, 끝에는 치정 살인으로 끝나거나 불륜 상대와 양가정 모두가 서로와 서로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는 옛날 영화에서 3명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대치하는 것 같은 꼴이 되기도 했지. 그런 걸 생각하면, 아름답지는 않을 것 같지만...

"유동성."

빈센트는 그러다가, 태식이 슬쩍 흘리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것을 적는다. 한 곳에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이걸 적용할 수 있다면, 뭔가 엄청난 게 나올 것 같았다. 유동성은 곧 예측의 어려움을 의미했고, 예측의 어려움은... 적에게는 부정적 변수요, 나에게는 긍정적 변수...가 아닐까?

"방금 그거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좋았어요."

//11

305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8:30:28

"난 관심 없다."

내 인생에 반쪽은 한명이다.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리고 어쩔때는 부드럽다가도 어쩔때는 날카롭지"

언덕 위에서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은 포근하게 날 감싸주지만 한겨울의 바람은 베이는 듯이 날카롭다.
좀 다르긴해도 나만해도 검을 휘둘러서 나오는 바람으로 사람을 벨 수 있다.

306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8:36:03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아무래도 마도사는 제가 아니라 태식 씨가 되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적는다. 부드러움과 날카로움, 이것 역시 유동성이라는 범주 안의 소분류로 묶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적어두었다. 한여름 나무그늘 밑에서 솔솔 불어오는 바람의 부드러움과 시원함, 그리고 겨울의 혹한과 결합하여, 이대로 가면 신체말단이 다 뜯겨나가는 것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의 바람... 잠깐, 결합? 겨울의 혹한과 빠른 바람의 결합?

"...또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가 더 생각났어요."

생각해보자. 단순히 추운 것에서 국한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영하 10도라도, 바람이 안 부는 날은 그럭저럭 바깥 활동을 짧게나마 할 만하다. 하지만 영하 10도에 바람이 세게 불면, 그 때는 고작 영하 10도밖에 안 되는데도 세상이 영원한 겨울에 잡아먹혀 끝장날 것만 같다는 착각에 빠진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톡톡 터져나오는 것 같았다.

"이것도 적고... 저것도 적고..."
//13

307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8:46:07

계속해서 저글링을 하다가 빈센트의 말에 고개를 젓는다.

"그거야 원래 당연하다는 듯이 계속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시선에서 나오는 차이겠지. 난 마도사 같은거 못한다."

그냥 휘두르고 달려가고 막고하는게 편하지 여기서는 이걸 쓰고 저기서는 저걸 쓰고 앞으로는 뭘 써야하고
이렇게 머리 굴려서 뭘하는건 자신이 없다.
그런거 잘하면 진작 지휘관 역할도 하고 있지

"열심히 적는구만"

난 저렇게 적으면 나중에 잘 안읽는데

308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8:47:40

"아무래도 안 적으면 다 잊어버려서요..."

빈센트는 멋쩍게 말한다. 영성이 높아서 기억력은 자신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관심이 있는 것에 한한 이야기였다. 빈센트는 관심없는 부분, 또는 관심을 두고 싶지 않은 부분은 기억하고 있어도, 그 기억을 굳이 꺼낼 일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잊곤 했다.그래서 빈센트는 메모를 하거나, 최선으로는 성능이 좋은 캘린더를 썼다.

"어쨌든, 적어두고 읽다보면 이걸 놓쳤나 하는 게 있으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감사를 표한다.

"오늘 태식 씨한테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15

309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14:06

"머리가 좋은거랑 기억력이 좀 다르긴하지."

쓸데없는거 다 기억하고 다니는 애들이 많았다. 진짜 기묘할 정도로 자세하고 오래동안 기억하던데

"나중에 꼭 읽어보고"

적어두기만 하고 읽지 않으면 진짜 쓸모없는 짓이다.

"나중에 검으로도 가르쳐 줄 수 있다."

310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9:22:25

"관심 있는건 하나하나 다 기억합니다. 예전에, 뉴올리언스의 한 가정집에서 살 때는 거기 할아버지가 왕년에 재즈를 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를 정말 빠른 곡조로 신명나게 잘 쳤는데, 그 할아버지의 왼손 검지손가락의 손톱이 깨진 상태로 계속 회복되지 않았고, 그 손으로도 잘만 피아노를 치던 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빈센트는 고개를 젓는다. 빈센트 그 자신은 몰라도, 빈센트의 뇌만큼은 좋고 싫음, 잇고 끊음이 확실했다. 왜냐하면...

"관심이 없으면... 당장 오늘 아침에 뭘 먹고 나왔는지, 아니, 먹고 나오긴 했는지조차도 기억을 못 하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며, 검으로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말에 미소를 짓는다.

"태식 씨의 검이라. 제가 적의 입장에서 보기 싫은 것들 중 하나죠. 대련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칠판에 적어둔 것을 지우개로 하나둘 지운다.

//17

311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7:25

"깨진게 회복이 안됬다고?"

무슨 저주나 대가라도 치룬건가? 보통이라면 손톱 정도는 회복될텐데 무슨 일일까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괜히 신경쓰이네

"대련을 자주해서 나쁠건 없어"

실제로 나도 두어번 정도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도움이 되고"

312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19:54:56

"물어볼까 했었는데, 물어보려다가 말았습니다. 슬쩍 이야기를 꺼내는 척만 해도 표정이 굳으셔서..."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며, 대련을 자주 하면 좋다는 말에 동의한다.

"이전에도 준혁 씨가 돌아온 뒤에 대련을 했죠. 뭐랄까... 단순히 실력적으로 부족한 점을 안다는 것 외에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대련 전까지는 제가 알던 준혁 씨가 죽어버리고, 지금은 준혁 씨가 아닌 준혁 씨... 좀 그런 느낌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큰 일을 겪고 조금 변했을 뿐 준혁 씨는 계속 살아있었단 걸 그때 알게 됐거든요."

...그 때처럼 힘들고 치열하게 싸우라면 좀 꺼려지지만, 하여튼 간에. 빈센트는 대련을 당장 신청할까 하다가, 망념이 꽉 찬 것을 보고 곤란하게 웃으며 말한다.

"하지만... 지금 대련을 했다가는 미리내고 한복판에서 망념화하겠군요. 이건 나중을 기약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나가려고 한다.

//19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313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0:00:57

홀리 크랩
오늘 나갈 준비 다 하고 히히 이참에 밀린거 다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절잠ㅁ하고 지금 일어났네

314 김태식-빈센트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20:02:05

"살아 있는데 살아있는거지"

어떻게 변했건간에 뭐라 생각할 생각은 없다. 본인의 근본은 변하지 않았으니까

"그래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나자고"

나가려는 빈센트에게 슬쩍 손을 흔들고 재빠르게 손을 되돌려 계속해서 공으로 저글링을 한다. 집중력이 좀 오르긴 했다.

315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20:08:03

태식주 수고하셨습니다!
>>313
에구 고생많ㅇㅡ셨습니다;

316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0:09:46

우짤 수 없지
내일 가야지!

317 오토나시주 (mu2/Ewi9UA)

2023-02-26 (내일 월요일) 20:13:22

그거 기 절잠이 아 니라
진짜 기 절 아님???

318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0:15:30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 쪽에서 예상치 못한 일거리 폭탄에 휘말렸었습니다...
이제부터 내일 밤까진 휴식이에요 휴식. 놀고 쉴거야...

319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0:15:36

그릉...가?
아냐 그건 아닐거야 꾸,,. 꿈도 꿧엉

320 태식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20:15:51

사실 꿈이 아니다.

321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0:16:32

>>313 앗...(토닥토닥)

322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0:19:38

그.. 그런가?
아냐 꿈에서 분명.. 어라..? 나 무슨 꿈을.. 다시.. 졸릭기.. 시작했ㄷ...다..
막 눈이 감겨오는 게 아니라 뇌 안에서 틱-! 하고 뭔가 끊어지는 듯한 졸림이야

323 시윤주 (lDkhAY46k.)

2023-02-26 (내일 월요일) 20:23:50

그건 기절인데?

324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0:25:38

드디어 나도 기절이란걸 해보는구나 (와ㅣㄹ칵)

325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0:28:00

토고주 일단 오늘은 쉬시고 가능하시면 조만간 병원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326 빈센트 - 김태식 (5nHHYPDN9U)

2023-02-26 (내일 월요일) 20:28:29

>>318
힘내세요...
>>322
그 정도면 기절...은 아니더라도 수면부족 증세가 아닐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봐요...

327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0:33:00

>>326 고마워요!

328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0:48:44

걱정해줘서 고마우이고마우 스파게티 먹어야지

329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0:50:07

맛저녁하세요!

330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2:48:14

내일은 반드시 바깥에 나가겠어 다짐만 오만번째

331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2:50:03

그래도 파이팅입니다!

저는 일부러 좋아하는 음식을 파는 가게를 루트에 추가한다든가 해요!
빵집이라든가요! (빵순이)

332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3:02:34

나도 그러고 싶은데... 좋아하는 가게.. 가려면 대중교통으로 1~2시간 걸림 이라

333 토고주 (YlRYV78Gd.)

2023-02-26 (내일 월요일) 23:02:45

한 번 나갈 때 '각오' 하지 않으며 안돼

334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3:09:07

앗아아........😭

335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3:48:10

별로 대단한 건 아니지만!

>>340

336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3:48:25

간만에 그거 다시 해볼까요.

337 태식주 (7c/rGxfLeY)

2023-02-26 (내일 월요일) 23:50:24

ㄱㄱ

338 강산주 (XRhEeqWebo)

2023-02-26 (내일 월요일) 23:58:41

(적당히 5분마다 발판)
(이지만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3분 오버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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