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새벽에 예배 드린다고 나간 애가 아침에 돌아오더니 또 예배 드린다고 나갔다. 소리를 안 내고 나가서 중간에 깨는 일은 없는데 혹시 깰까 봐 쪽지 남겨둔 거엔 그렇게 써 있었다.
하여튼 좋은 애다. 청소 하려고 하면 깔끔하게 도와주고 식사 준비도 돕고 어디 나갈 때면 쪽지 같은 걸로 잘 알려주고 연락도 잘 되고 누구 데려오지도 않고 무엇보다 조용하게 움직이고 야근하면 야근한다고 먼저 밥 먹으라고 하고 매일 야근하면서.........
가끔 술 마시고 취해서 돌아오긴 하는데 꼬장도 없고 얌전히 잘 잔다.
오늘 예배에서 돌아오기 전에 청소 끝내둬야지. 유니콘 만만세다.]
하루_동안_거짓말을_할_수_없게_된다면_자캐는 : 일단 웃지를 않아용.. 전매특허 수심 깊은 미소가 아니라 그냥 쎄한 무표정으로 다니고.. 말을 할 때도 괜찮다는 말을 안 하고..
사람에게는.. 일단 일상으로 만나본 사람 위주로..
지원이한테 상공♡하던 모습 없어지고 꽉 붙든 채로 가지 말라고 오늘은 같이 좀 있어달라고 의존 증세 좀 심하게 보일 것 같고... 건이에게는 네가 늘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늘 걱정이다 네가 적이 늘어버렸으니 미안하다 등등 잔소리 2시간 할 것 같고... 너마저 떠나면 안된다 의존 2트 하란이에겐 자기가 꿈에서 몹쓸 발언(저번 일상은 앗 tl발 꿈으로 합의했으니까용)했다고 울면서 사과할 것 같고(?) 용서해달라며 의존 3트 중원이에겐 자기가 비록 교인이지만 진심으로 형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자기가 잘못된 거냐며 갈구+의존 4트 갈기고 미호에겐 사랑 예찬론 같이 얘기하면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반으로 갈라 나눠 가지면 아니되겠지요 이딴 말이나 할 것 같고.. 야견이에겐 자기랑 같이 교국에 있으면 안 되냐고 포교 시도할 것 같고.. 안 된다면 왜? 갈김(?) 주군에겐 소마가.. 쓸모가 있사옵니까..? 하고 죽은눈으로 물어보다가 자기는 쓸모가 없는 것 같다면서 죄송하다고 머리 여러 번 박다가 기어이 이마 깨져서 피 볼 것 같음(젠장)
와 미쳤네 진짜 거짓말 하면서 살아라 제발......
자캐의_필통에_들어있는것 : 손가락 두 마디만한 먹, 작은 벼루, 붓, 혹시 모를 상황에 필요한 작은 날이에용
사실 저도 또 죽으면(...) 지원이 손에 죽는게 워너비인 것... 소마를 정치적 용도로 한번은 써봐야 하지 아니하겠나요.. 하고 속삭이면서 죽는 그런것이 너무나도 좋다(미침) 캐해는 그런 건가용...... 그러고 보니 지원주나 지원이가 보는 재하의 겉모습?에 대해서 좀 알고 싶은 것... 말 그대로 외관이 모래시계 느낌의 여리여리한 느낌인지 아니면 좀.. 역삼각형 잡힌듯한? 그런 몸인지..🤔 그런 부분으로 캐해가 좀 안 잡혀서 남의 짱구를 빌려야겠다 싶기도 하고()
사실 저는 지원이의 이미지를 과묵한 공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막 로판 웹툰에서 보면 북부대공 전신샷의 체형으로..(이런 발언)
정치적 용도로... 아... 재하가 죽으면 지원이는 정치적으로는 이득일테니까용... 재하가 지원이 품에서 죽을 때까지 눈물 흘리다가 이미 죽어버린 재하 가슴팍에 칼 꼽는다던가(냠냠) 저는 모래시계 느낌에 여리여리하고 가녀린 느낌을 생각하고 있어용! 키는 쭉 컸는데 몸은 가느다란?
앜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에는 소년만화 주인공 체형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아마... 재하주가 상상하신 모습에 더 가까울 거에용(끄으덕) 7년동안 더 성숙해진게 있고 웃는상이 점점 무뚝뚝해졌을테니... 그리고 몸도 더 컸으니까용!
으아아아아! 이런 저런 일 마치고 모오닝 갱신! 재하주 몸 상태는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유 ㅠㅠ 언제든 어디서든 건강이 최우선이에용....어젯밤은 잘 주무셨기를....마치 칼날위를 걷는 え듯한 신묘한 일상....! 답레는 진행 후 곧바로 달겠읍니다! 뭔가 이런저런 일들이 많네용...!
그리고 고불주! 이번 진행에서 팽가 처리하는 건은....일단 그 팽가친구가 야견이놈이 있다는걸 모르니, 이리저리 주의를 끄시면서 큰 행동을 유도하시면 야견이놈이 기습해볼게용! 솔직히....머리는 별로 안 좋은 것 같은데, 멘탈은 강해서....기습이 답인가....
야견은 갑작스래 나타난 고불과 눈을 마주친다. 그러나 그 눈에 놀라는 기색은 없다.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고불의 다음행동을 기다릴 뿐. 고불은 한때는 대립하고, 한때는 공투해온 동지와 마찬가지다. 굳이 대화를 하지 않아도 서로의 뜻은 알 수 있으리라. 야견은 고불이 다시 날뛰는 동안 계속해서 거한의 움직임을, 빈틈이 없는지 살핀다. 상대방도 사람이다. 범접불가한 금강역사처럼 보여도 분명히 틈을 보일 것이다.
"하늘에 닿을 수 있다고 믿었다. 뛰어난 오성이 있으니 그 길이 평탄하리라고 믿고 자만하여 일을 그르쳤다. 그러나 슬퍼하시고 위로하는 분들은 있을지언정 화내고 분노하는 이는 없더랬다. 그때서야 알았다. 결국 타인의 걱정도, 위로도, 하물며 분노도. 단지 나타나 사라질 감정의 표현임을. 그 날에야 그리도 절박해졌다. 그러니 모든 것을 숨기고 감추었다. 그렇게 나는 모용중원이 되었다."
중원은 차분히 과거를 떠올린다. 몸을 숙이고 그르릉거리는 호랑이의 기세. 그 소리를 받아내며 침을 삼키고, 조심스럽게 좌수검을 쥐었다. 오른팔이 있던 자리에선 피가 뚝, 뚝, 떨어졌다. 어쩌면 그날 모용중원은 한 번 죽었다.
"세가의 사람들은 내가 흉계를 꾸민 것을 7년의 세월이라 생각한다. 세간의 일도 똑같기 마련이지. 내가 국그릇을 엎어도 모두가 가여운 눈을 보내고, 그저 세가 내의 불안한 후계자로 보았을 때."
"나는 보고 싶었다. 할아버님이 보는 시야의 뒤. 그리고, 왜 운명이 내게 이런 오성을 주었는지."
"다시 한 번 검을 쥐어라. 검 위에 스스로를 담아 물으라. 나는 왼팔과 양 다리를 부수고 귀신과 겨룬 후 절정의 경지에 올랐다. 그날 나는 나의 삶이, 과정이 하나의 길이라 느꼈다. 이 길을 온전히 걷는 것은 나이되 그 길의 속도를, 평탄하고 거친 길을 선택하는 것은 나임을 알았다. 모용진철아. 너는 왜 검을 쥐느냐."
"목적 없는 검끝은 베는 데에 급급하며 생각 없는 걸음은 팔자로 꼬인다. 이유를 가지라. 강해져야만 하는 이유. 믿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 이유를 내게 말해봐라. 나!"
탁발호장신공 9성
"네 주인, 소가주 모용중원에게 부딪혀봐라. 네 길이 무엇인지. 한없이 물으며 걸어보아라. 그것이 가능해지는 날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