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누군 안 그러겠냐마는 감회가 남달라용... 특히 초창기에서 살짝 지나 합류한 멤버라서 그런지 조금 더 감정이 깊은 거에용.. 3년.. 3년이라.. 되게 길고도 다사다난했네용. 어장도 그렇고, 현생도 그렇고..
수많은 일(나열했다간 멘탈 터짐)이 생겼는데도 우리 어장.. 안 터지고 3년 보냈으니 이대로 쭉쭉 엔딩까지 무사순항 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용...🥺
사실 오늘 3주년 진행하기 전에 그때의 기억을 슬슬 꺼내보려고 아카이브 떠둔 거 보는데 어찌나 추억에 젖던지..(사실 사화 시절엔 진짜 무알못이라 암것도 몰라서 허둥대는 게 보여서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용..ㅎ;) 지금은 김캡도, 레스주분들도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많이 알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공부할 것이 많네용...🙄 그래도!!! 어장 끝까지 뛰며 하나하나 배울 생각에 기쁜 것이에용.. 안 그럴 거라고용? 이미 한 배 탔는데용?
레스주분들도 느긋하게, 즐겁게 돌리면서도 가끔가다 대환장 한번 터져서 이야기꽃 펴는 것도 즐겁고..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다가도 내적 친밀감 쭉쭉 쌓이고. 다들 가족 같이 생각하는 거에용.
그리고 김캡..!!!! 3년 내내 느끼는 건데, 진행이 탄탄하고 레스주 개성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는 거.. 되게 멋지다고 생각해용! 이런 일은 어지간한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인데 애정을 듬뿍 받는 것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거에용...
날이 많이 추운데 다들 올 한해도, 내년 4주년에도 무탈히 즐겁게 돌리며 건강하게 보내자구용!!! >:3
그리고 뭔가 어... 어장 참여 3년차라 그런가? 제 개인적인 생각은... 좀 슬럼프 비스무리한 게 크게 온 것 같아요. 최근 진행에서 뭘 해야겠단 생각도 안 들고 판단도 흐려지고. 아무래도 요즘 무림비사는 옛날의 제 무림비사만큼 재미있지 않은 기분입니다. 진행이 즐겁지 않다거나, 캡틴이 맘에 들지 않는다거나가 아니라. 정말로 깊게 생각을 하려다 보니 현실의 일에 중원이라는 생각까지 겹쳐서 여러모로 머리가 아파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 최대한 적은 이득을 길게 보려고 하고. 그걸 반복하다 보니까 이득을 위한 진행이 되어서 재미를 보는 진행과는 저 스스로 조금 멀어진 기분이 들더라고요.
사실 보면 얻은 게 적지 않으면서도 욕심이 욕심이라 그런지 보이는 게 없어서 그런지. 많이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진행하고, 참여하는 거는 과거의 무림비사가 제겐 그저 재밌었던 무림비사여서 그런가봅니다. 아마 이 슬럼프도 훌훌 벗어던지는 날이 오겠죠. 그렇게 지나고 나면, 해낸 것들이 쌓여 즐거울 수 있겠죠. 그래서 지금의 오묘한 기분이 기다림이었다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음 좋겠습니다.
중원주.. 요즘 많이 지치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용.. 말씀대로 슬럼프도 훌훌 벗어던지는 날이 올 거고, 너무 쫓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용..(뽀다담) 현생 일도 잘 풀렸으면 좋겠고, 다시금 즐길 수 있는 날도 올 테니까용... 사람 맘이 벗어던진다! 해서 진짜 훌훌 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더 나아지거나 훨씬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예용..🥺 사람은 매 순간마다 그 상황에서 나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하는 존재니까용.... 중원주도 더 멋지고 좋은 선택만 하면서 현생혐생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해용.....
>>435 홍홍 김캡이 지금 여친보러 가야해서 길게 쓸 수는 없지만 김캡도 그런 기분을 느낄 때가 있어용! 항상 재밌을 수 없는 노릇이고 항상 재미없을 수도 없는 노릇이죵! 때로 우리는 가족과도 싸우기도 하고 친한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또 연인과 싸우기도 하는 것 처럼용! 김캡은 그저 이 이야기를 좋아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이어나가구 있어용! 사실 3년...슬럼프 충분히 올 수 밖에 없는 시간이거든용! 막무가내로 이겨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에용 홍홍! 그저 김캡도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어용! 걱정말구 얼마든지 이야기하시구 털어놓으셔도 돼용! 그럼으로써 나아지는 것도 있을테니까용!
사실 무알못이라 잘 하고 있는건가? 에 대해선 님은.. 노력해야함.... 할 것 같아서 쫄리는 거에용(ㅋㅋ)....
그래도 슬쩍 여쭤보는 것..
재하가 지금 진행에서 잘 해낸 것이.. 있긴 한가용..? 사실 재하주가 원체 막나가!!하는 건 쫄보라서 못하는지라+재하의 심성은 '내 정적이라도 교국의 사람이니 선 안에서는 지켜야 한다'가 기조라서... 어떤 진행을 해도, 끝은 늘 '사람을 품거나 돕는다'를 실천하거나 직접 행하고 있는데..(소위 말하는 백성사랑맨, 내 선 안의 사람은 절대 지켜! 희생해! 그런 희생 정신인 거에용..)
얘가 이런 면모로 계속 나가도 되나? 싶어서용. 교국 살벌하던데 여기서 감찰국장을 할 깜냥은 되나..? 싶기도 하고...🙄
가끔은 이럴 거면 귀농해서 농사짓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에용.... 사람을 위해 끝없이 희생하는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밀고 나가고는 싶지만 이대로라면 계속 죽을 것 같아서.. 너무 막나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김캡이 바라는 전개가 있을 텐데 늘 희생!이라 불편하진 않을까 싶고..
이건 저 예전에 국회의원 한 분과 식사자리 가졌을 때 들은 건데용. 결국 내 손바닥 안에 쥘 수 있는 게 내가 지킬 수 있는 다라고 하시더라고용. 그래서 정치가 크게는 다들 어떻게든 이득을 지키고 치부를 감추려 하지만 결국 쉽게 숨길 수 있는건 손에 들어가는 알사탕 따위가 다라고요. 내칠 수 있는 건 내치고 쥘 수 있는 건 쥐어야 해용. 재하는 목표가 있지만 야망이 부족하고, 꿈이 있지만 현실을 봐용. 그리고 그 현실에서 이상을 꿈꾸고 있어용. 이상을 바라신다면 결국 손에 뭘 쥘건지 계속 고민을 해야만 해용. 정적의 손은 쥔다고 손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사람의 손은 자르지 않는 한 계속해서 쥐고 있다간 손이 흥건히 젖어버릴테니까용.
>>460 이그젝틀리!! 하게도 중원주의 말이 맞아용... 재하는 목표가 있지만 야망이 부족하고, 꿈은 있어도 현실을 보되 그 현실이 이상론에 가까운 거에용.... 사실 이게 제일 고민이긴 해용...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재하는 명확한 목표가 없는 거에용... 현재 가장 크게 쥐겠노라 바라는 것은 주군의 교좌와 안온한 교국이겠네용..
사실 이전에도 재하를 굴릴 때마다 신경 쓰는 점을 나열한 적이 있었는데, '목표를 자의적으로 불어넣지 말 것. 재하가 목표를 가진다 해도 당장의 짧은 목표(용을 찾아본다, 결혼식에 간다)를 주고 장기적인 목표는 절대적인 손길이 닿거나 그만큼의 큰 시련이 닥치지 않는 이상 스스로 생각할 수 없게 할 것.'이란 말을 한 적이 있거든용.
재하는.. 사실 사람이 인형을 보는 시선에서 만든 아이기도 하고용.. 자신은 누군가의 손에서 휘둘리는 것이 지극히 옳다고도 스스로 생각하는 답답이에용.. 주군께서 교좌에 올라야 하는 것은 주군의 열망이자 자신을 구해주신 분이니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고, 그게 인생의 큰 목표고, 교국의 사람들은 한때 자신을 외면했기에 싫지만 그래도 한때 온정을 주었던 존재이기도 하니 이런 정쟁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용.. 아래에서 살았기 때문에 아래를 알고 있어서 더욱이용. 그러면서도 정작 주군께 득이 되는 자신의 이득은 생각해도 스스로에게 좋은 것은 생각하지 않는, 극단적인 애라서..
뭐라고 해야 하지.. 사람 보다는 인형의 시점(정확히는 휘둘리는 시점)에서 보는 것이 옳은 느낌?
당장에 지원이와의 사랑도, 애석한 얘기지만 절절한 사랑의 감정이 맞으되 이교도와 사랑하는 자신의 죽음이 절대 편해서는 아니된다고 생각하면서, 끔찍한 죽음을 예비하기 위한 파멸적인 수단으로도 보고 있으니까용..
그렇다고 캐 설정을 뜯어 고치기에는 이자식이 쌓아놓은 것이나 재하주의 강박이 있어서.. 답답..한것...
어~ 왤케 양면적이야 씌앙럼 오너 힘들게 만들고 잇서(대체)
일케 보니까 이자식 그냥 입 다물고 인형처럼 명령된 일만 하는 존재로 바꿔야하나? 아무튼.. 아무튼 막 아무말을 써두긴 했는데 그런 거에용.. 인형같은 캐에게 오너는 편안함을 느끼고 답답함을 같이 느낌... 뭘 쥐어야 할지 이전에 뭔가 이자식의 주체적임을.. 고민해야하나...? 광신도루트 풀악셀.. 밟아..?(혼란!)
1. 상승무관, 감찰국장의 삶으로 아래에겐 사랑 받고 있음?(진행 중 감찰국장 재하에 대한 명확한 시선 묘사가 없어 확실하진 않음.. 윗선에겐 견제랑 미움 받는 것 같아용) 2. 강력하지만 불안정한 지지기반(제일상마전 라인 원툴) 3-1. 감정적으로, 특히 분노하지 않는 등 부정적이고 격한 면모로는 쉬이 흔들리지 않음. 유연하되 굳센 편? 3-2. PTSD와 그로 기인된 양극적인 성격 및 결함.(트라우마 스위치가 언제 터질지 모름) 일부 감정에 대한 지나친 통제.(3-1과 연관됨) 4. 유니콘 호구(회식 때 보니까 이렇게 보는 것 같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