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과 마법만이 전부가 아니다! 각자에겐 각자의 길이 있다! - 이건 이전에도 말했던 거 같지만요...? 보통 RPG에선 성장은 전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 세계관에서는 전투 이외의 방식으로도 캐릭터가 경험치를 얻거나 기술을 해금하고 성장하기도 한다는 점이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가령 예전에 제가 주목했던...영월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한 토리의 레벨이 오른 사례라든지, 그 외에 대곡령의 길드장 이채준 센세와의 협상 후에 경험치를 얻은 토고의 사례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Exp.가 단순한 숫자나 게이지가 아니라 진짜 '경험'치라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라서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아 얘네한테는 이런 게 실전이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되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었고요. 비전투계 기술을 가진 각성자들도 레벨을 올릴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했죠.
캐릭터들이 각자 개성에 맞게 발전시킬 만한 테크트리도 잘 준비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메이져하냐 마이너하냐의 차이도 있긴 하지만...세계관에 딱 정해진 직업이나 그런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검술이나 마도 안에서도 다양한 방향성이 갈리니까, 결과적으로 캐릭터 각자의 개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포용할 수 있게 되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2. 숫자만 커지는 성장? 캐릭터의 발전이 보이는 깊이있는 성장! - 소제목대로 캐릭터의 성장이 단순히 수치의 증가가 아니라...캐릭터가 정말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요소들이 좋았습니다.
앞에서 전투 이외에도 캐릭터가 경험치를 얻는 사례가 있다고 썼었는데요. 앞에서 말한 사례들보단 (역시 이것도 꽤 한참 전이긴 하지만?) 좀 더 최신이고 더 특이한 사례도 하나 있었지요. 알렌이 카티야를 구하기로 결의한 후 알렌의 레벨과 의념 속성 숙련도가 성장했을 때입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나 저희 어장 특유의 시스템인 '깨달음의 벽' 같은 것들이 성장의 양적, 수치적 측면이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보여주기에 개인적으로 멋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깨달음의 벽이라는 것은 캐릭터의 성장을 가로막는 단순히 성장 난이도를 올리는 요소로 보일 수 있겠지만...이 과정에서 캐릭터가 각자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확립해간다는 게 또 멋지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따란! 등급이 올랐습니다!정도가 아니라 캐릭터가 더 높은 경지에 다달랐음을 정말로 보여주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3. 심도 있는 캐릭터 해석 >>656 여기에서 보여지듯이 일반적으로 상황극판에서 타인의 캐릭터 조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타인의 캐릭터 조종이 불쾌하게 여겨지는 것은 그것이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편의나 재미만을 고려해서) 상대 캐릭터의 행동이나 반응을 지레짐작해서 멋대로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만들지 않은 타인의 캐릭터가 할 생각이나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 이런 것들이 상대 캐주의 의사를 고려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이루어지면 캐붕이 생기기도 하고, 상대 캐주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남의 캐가 할 생각과 행동을 지레짐작하지 말고 그 캐릭터주에게 맡기자.'는 방침을 기본으로 두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 저희 스레의 캡틴께서 저희의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은 대부분 캐릭터의 성향에 대한 성의있는 해석을 기반으로, 캐릭터의 자율성과 캐릭터성을 지나치게 침해하지 않으면서 진행을 원활하게 하는 선에서 이루어집니다. 캐주들의 머릿속에 직관적으로 존재하지만 명확하게 서술해내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고려하시기 때문에 위화감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캐릭터성을 더욱 살려주어서 저희가 감탄할하거나 재미를 느낄 때도 있지요.
이러한 면은 진행 외에 가끔 쓰시는 글 연성이나, 우리가 히어로모먼트를 사용했을 때의 묘사에서도 드러나는 요소인 것 같아요. 앞서 썼다시피, 타인의 캐릭터가 하는 사고와 언행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우리는 이러한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드러나는 글들을 보며 기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희 캐릭터에 캡틴이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시고 이해하려 노력하시는지가 보이니까요.
>>688 어 맞아요 맞아요! 소통 매우 중요하죠!! 저도 이번에 소통이 있었기에 어디가 재미 포인트인지 이만큼 생각할 수 있었던 거고요! 1번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거지만 2번 3번은 제가 쓴 내용과도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690 여기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세계관이 넓으니 할 일이 많죠. 그만큼 리얼하기도 하고...? 캡틴 은근 아이템 설명 은근 재밌게 혹은 멋지게 잘 써주셔서...가끔은 추측하면서 떠드는 재미도 있죠.
맥켄지주 안녕하세요. 켄지 위키 페이지 만들어쩌염 뿌우!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7%A5%EC%BC%84%EC%A7%80 외형, 성격, 기타란이 비어있는데...아마 이건 각 단락에서 편집 누르고 복사해서 집어넣으시면 될 겁니당!
1. 피드백을 반영하려는 캡틴의 노력 이번 길드복도 그렇고, 가끔 하소연 해주듯이 얘기할 때면 캡틴이 자기가 정한 룰을 중요시 여기는 한 편 참가자들의 참가 의욕과 즐거움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그걸 위해서 여러 수정을 거치고 있단걸 느낄 수 있다. 이게 솔직히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란걸 잘 알고 있음.
2. 넓은 세계관에서 다양한 스토리 단순히 검사니까 검 휘두르는거, 거너니까 총쏘는거 몬스터 나오니까 싸우는 거. 같은 일률적인 스토리가 아니라 어디로 가서 누구와 만나 뭘 경험하고 어떻게 성장할지 예측할 수 없는 재미가 있음. 어떤 이벤트가 나올지 두근거림. 또한 그런 이벤트는 리얼리티나 디테일이 살아있기 때문에 몰입하기가 더 쉬움.
3. 느긋한 분위기 대부분 참가들이 오래 오래 했기 때문에 느긋한? 온후한? 뭔가 나름대로 캡틴 스타일에 익숙해진 멤버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좋음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 특별반 ’이라는 한 단체의 소속이지만.. ..... . ... 실제로 진행에 들어가면? 특별한 경우 (게이트 파티! / 시나리오에서 특별반이 뭉쳐야 함!) 가 아닌 이상.. .... . ... 개인플을 하게 되 지요 기본적으로 이 어장의 참치들 은 다들 다른 캐릭터 에게도 어느정 도 관심이 많은 편 이라 진행 도중에 막막하면 같이 걱 정해주고, 알 것 같으면 팁을 주고.. .... . ... 훈훈 한 어장인 것
2. 밀키트 / 셀프 뷔페 식 어장임
아 마라훠궈 먹 고싶다.. .... . ... 대만가서 먹 은 마라훠궈맛 이 아직도 아른거림.. .... . ... 이라는 의식의 흐름식 제목 보통 게임을 보면 정해 진 스킬을 배워서 성장한다! 라는 육성 방식인데 저희 어 장은 캡틴이 스킬이라 는 재료를 주면 진행 중에 플레이어가 잘 지지고 볶고 이걸 내 캐릭터가 어떻게!!! 써먹어야 할까!!! 를 고민해야하고.. .... . ... 그 결과를 깨달음이란 벽으로 논문을 써야하고 누군가에게는 사실 단 점이 될 수 있기도 한데.. .... . ... 이게 캡틴 입장에서는 더 까다롭잖아요? 일반적인 게임식 육성이라면 미리 짜 둔거 던지면 되지만 저희 어 장은 캐릭터의 행동에 따라 변동되는 값이 많으니까... ...... . .. 네
3. 시골 서 버같은 느긋함 과 도시 섭같은 활 발함이 공존함
후자가 진행 때만 폭발한다는 함정이 있긴 한데 나.님은 데탑으로는 참치 안 들어 와 서 화력 높으면 못 따라간다.. .... . .. 느긋한 페이스가 좋다
>>729 오...그리고 저 2번째꺼! 저거 말하고 싶었는데 밤중이라 그런가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개성은 확실히 보장되는 그런 게 있죠!
그리고 사실 저도 모바일로 참치 들어오면...진행 따라가기 쪼매 힘들어질 때가 있어서 3번이 이해가요. (끄덕끄덕) 모바일로 온 날에 진행 있으면 정산기록 솜노트에 바로 쓰자니 시간 걸리는 것도 문제고 앱 화면 바꾸는 번거로움도 있어서, 요즘은 옆에 샤프랑 수첩 끼고 정산할 거 수기로 메모한 뒤 옮겨적게 되더라고요.
여선주 혹시 방어구랑 반지 중에선 아직 결정을...못 하신거죠? 여선이는 힐러고, 캡틴 기프트에서도 방어구가 나와서 어느쪽이든 애매하긴 하네요... '다시 태어나는 봄'을 다시 보니까 성능이 괜찮아보여서 제 생각엔 역시 반지가 어떤가 싶긴 하네요. 설명을 보면 불 속성에 약할 것 같은 복선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방어력이 높아보여요. 반면 '여명의 여행자'는 방어력에 너프가 들어가서 다른 장인급 아이템들보단 방어력이 약할 것이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