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908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16 :: 1001

◆gFlXRVWxzA

2023-02-07 00:45:57 - 2023-02-18 22:38:50

0 ◆gFlXRVWxzA (0R.Mq3QwpY)

2023-02-07 (FIRE!) 00:45:57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920 미호주 (H.qoQsNaYo)

2023-02-14 (FIRE!) 16:46:00

그렇게 막 무거운 요청은 아닌...데...

정확히는 요청이 아니라 고민이야.. ':3

미호가 손에 안 맞기 시작했습니다...!!!(눈물)
진행이야, 어찌어찌 한다고 쳐도!!!! 일상에서 미호놈의 행동을 내가 갈피로 잡지 못하고 있음다!!!!!!🥲 일상을 돌리고 싶은데! 미호가 어찌 나올지 모르겠어서 손을 잘 못 들어!!! 근데 이건 내 문제임!!!(오열)

미호를 내리고 새로운 캐로 데리고 와도 될까... 요괴칭구칭구들을 포기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내 손에 안 맞기 시작해서 이게 더 큰 고민이랄까.....🥲

921 ◆gFlXRVWxzA (UenkdAr7bY)

2023-02-14 (FIRE!) 17:10:25

아무래도 미호를 굴리실 일이 현생에 치이시다보니 줄어들아서 그러신게 아닐까 싶긴한데 홍...
새로운 캐로 돌아오시는건 상관없지만용!

922 이수아 - 고불 (GoxjyiTq/2)

2023-02-14 (FIRE!) 17:15:06


사람... 수아는 고불을 바라봅니다. 사람...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사람이라니, 하아... 사람은 흔하잖아요. 그다지 신기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말버릇은 그나마 좀 흥미롭긴 한데, 영물이나 요괴라는 특징에 비하면 별거 아닙니다.

영물... 요괴...

수아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못봤어도 이 사람은 보지 않았을까?

"흠... 사람이라... 그럼 혹시 그대는 영물이나 요괴를 본적이 있는가?"

수아는 고불을 바라보며 묻습니다.

923 수아주 (GoxjyiTq/2)

2023-02-14 (FIRE!) 17:19:01

수아는 외형은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예용!
마음씨를 더 중요히 여기죠.
옛날에는 신경썼는데 사람 죽이고 남은 시체는 오물이잖아요? 그거 보고 가치관이 조금(?) 바뀌었죠.
물론 태정이는 외형은 신경써서 그래도 좀 꾸미고는 다닌답니다.

924 수아주 (GoxjyiTq/2)

2023-02-14 (FIRE!) 17:44:01

김캡 기연으로 무공이 아니라 다른 기술도 얻을 수 있나요?
의술 같은거가 적히 책 같은거용

925 고불-이수아 (4CO4EqrNZA)

2023-02-14 (FIRE!) 19:18:56

음 그래도 뭔가 순순히 믿는 눈치다.

거짓말 마라 이 요괴 녀석아! 같은 전개나
헤헤헤 그럼요 사람이시고 말고요 같은 전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 역시 특이하다면 특이할 일이다.

"고불! 요괴? 영물? 뭐!가 다르다 고불?"
영물이니 요괴니 뭔가 유별난 동물 같은 것들을 그렇게 부르는 것 같긴 한데..정확히 그게 뭔지 고불은 모르겠다.

"고불! 특이!한 존재! 봤다 고불! 안다 고불! 근데! 영물!인지 요괴!인지 그런거! 모르겠다 고불!"
고불은 실제로 그런 생물을 보긴 봤다. 근데 그냥 특이한 동물인지 영물인지 요괴인지는 모르겠다.

이름만 들었을 뿐 정확한 종족이 뭐가 되냐는 식의 대화는 하지 않았으니 고불은 알 도리가 없다.

926 이수아 - 고불 (GoxjyiTq/2)

2023-02-14 (FIRE!) 19:54:05


수아는 고불이 한 말을 듣고 고민합니다.

영물과 요괴, 둘이 뭐가 다른가.

흠... 생각해보니까 다른게 별로 없는거 같기도 하고... 똑같이 죽이면 내단이나 부산물들이 나오고 지능도 특별히 어떤게 더 우월하다 그렇게 정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뭐 다른 점이라고 하면... 평소에 사람을 먼저 공격한다 안한다 정도?

요괴는 일단 사람을 공격하는데 영물은 무슨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공격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영물은 좀 강하고 똑똑한 동물, 요괴는 좀 강하고 똑똑한 해수 그정도로 설명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용도 영물 아닌가요? 용이 조금 강하다 그런 수준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막 구전이나 기서같은데 보면 오히려 용은 엄청 강하고 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많지요.

흠, 근데 용은 엄청 크다고 들었는데 수십 수백 장에서 한 5~8척 되는 사람으로 둔갑하는게 가능한건가요?

그럼 용의 몸이랑 사람의 몸 중에 어떤게 진짜일까요. 압축된다고 해도 무게가 사라지는 건 아닐꺼 아니예요.

하지만 그렇게 무겁다면 목조 건물 같은 곳에 들어갔을 때, 무게로 인해서 삐걱이든가 할텐데 그런 구전은 못 들어봤단 말이죠.

혹시 기(氣)가 무게가 된 건가? 아니면...

수아는 이후에도 골똘히 계속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분 정도가 지났을 때, 겨우 얻어낸 한가지 답을 입에 올렸습니다.

"그럼 화경의 고수도 결국은 영물인 건가?"

흠, 전혀 생뚱맞은 대답이네요. 그리고 결국 답도 아니고 질문에예요!

927 고불-이수아 (4CO4EqrNZA)

2023-02-14 (FIRE!) 20:28:59

고불은 뭔지 몰라도 혼자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상대를 얌전히 기다렸다.
그러길 1분..곧이어 2분..그렇게 3분이 되어가자 고불은 슬며시 하품이 나온다.

혹시 선채로 잠든 것일까? 에이 그냥 다시 잠이나 잘까..그런 생각이 마구마구 들 때 상대가 입을 열었다.
거기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답 아닌 의문이 나왔다.

대체 그 3분 동안 무슨 생각을 그리 했던 것일까?

"고불! 화경!이다 고불? 그럼! 나 영물! 모른다 고불!"

정확히는 몰라도 대충 뭔가 엄청 강한 경지를 화경이라 하는 것 같음을 고불은 안다.
그리고 영물이라는게 그런 경지와 비견되는 존재라면야..고불은 전혀 모른다.
오히려 자신을 어찌 감히 영물로 오해할 수 있었는지 그동안 오해한 자들이 심히 의아하다.

"고불! 그런 존재!를 찾기! 쉽지! 않다 고불! 으음..평생 볼! 일이 있겠다 고불? 나랑은 연!이 없!을 것 같다 고불!"

이렇게 말하는 고불은 후애 자신이 화경의 고수와 생물학적 혈연 관계를 맺으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928 미호주 (FKPMGv6Ovg)

2023-02-14 (FIRE!) 20:31:25

일단 다음주까지 해보고! 안 되면 진지하게 말해보는 걸로... :3c

갱신해!

929 재하주 (FEppJAYopM)

2023-02-14 (FIRE!) 21:21:50

와......호... 갱신해용 퇴근길이라서 돌아가면 바로 답레드릴게용...

930 수아주 (GoxjyiTq/2)

2023-02-14 (FIRE!) 21:24:32

신선이 되면 금단(金丹)을 이룬다는데 이게 신선판 내단이 아닐까요?
그리고 현경은 우화등선해서 무선이 되는데 화경은 현경의 이전단계 즉 애기 현경...!

신선=영물=무인...!

영물 인간Ver가 무인이었던 것입니다...!

931 수아주 (ycLv.dyRpM)

2023-02-15 (水) 00:51:45

잘자요오오오....

932 재하 - 지원 (2LN4kREilQ)

2023-02-15 (水) 03:55:06

귀여우신 분이다. 연모의 감정을 온전히 자신에게 쏟아준다면 좋겠으나 남에게도 이런 감정 드러냄을 알고 있으니 어딘가 쓴 면도 없잖아 있다. 다만 그 사실에 가라앉은 것이 아니니, 누군가의 삶을 갉아먹고 그 파고든 자리를 사수하고자 하는 자신이 우스웠기 때문도 있다. 자신의 동생과도 같은 존재요 약혼녀의 존재를 알리면서까지 나는 이리도 추하지만 당신만을 사랑하노라 속삭이니 어찌 우습지 아니한가.

"네에, 도련님."

당신이 이름을 부르면 고분고분 답한다. 나의 이름을 부르며 각인하시어요, 내가 누구인지 알아주시어요. 당신의 재하이옵고 당신만의 사람이렵니다. 편안해지는 듯한 표정 바라보며 눈을 물끄러미 마주한다. 당신이 나를 떠날까? 아니, 지금 모습을 보면 그러지 아니할 테다. 재하 눈 가늘게 휜다. 이미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였으니, 당신만 있으면 된다. 같이 내려가는 것은 각오하고 있었다. 홀로 내려가는 것도. 후자는 고하지 아니한다. 당신은 전자만 알고 있으면 된다.

"아무렴, 도련님께서 그리 여겨주시니 소마가 어찌나 감읍한지……."

턱을 틀어쥔 손길에는 힘이 들어가 있지 않다. 검지로 턱 선을 훑으며 교태롭게 웃음 흘리고는, 손목을 그러쥘 적엔 몸을 기울인다. 속삭이는 것을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싶다는 듯, 이 손목을 잡아주는 것으로도 기쁘다는 듯.

"간악한 마두이니 이 비겁함은 용인하셔야지요, 아니한가요?"

이미 마두이자 목줄 쥔 존재인즉. 재하 나지막이 웃는다. 자그마한 웃음소리는 가늘고 휘어진 눈 만치나 교태롭다. 그래, 목줄. 서로가 서로의 목줄을 쥐고 있지 않은가. 벗어날 수 없고,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품에 파묻힐 적 재하 느릿하게 고개 비비곤 고개를 들어 턱에 가볍게 입 맞춘다. 그대로 떼지 않고 입술을 달싹였다.

"약조하신 이상 도련님을 떠나지 아니할 것이어요……. 그러니 무엇보다 특별히 여겨주시어요. 밤마다 뜨는 희미한 별 보다 찬연히 여겨주시옵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보처럼 지켜주시오며, 메마른 사막에서 찾은 샘물처럼 갈망해 주시되 독이 든 찻잔임에도 망설임 없이 드셔주시어요. 네에? 도련님."

그래주실 수 있지요? 나를 독주로 여기시어요. 무엇보다 다디달지만 결국 우리는 파멸하고 말 터이니. 그 최후에도 남이 저 치는 악인이노라 생각할 수 있도록 망설임 없이 사랑해 주시어요. 재하 속내를 살포시 드러내곤 눈 내리감는다. 어여삐 여기소서.

933 야견 (2H/HBNx9dc)

2023-02-15 (水) 21:21:51

으아가ㅏ아아 갱신!!! 수요일인데 왜 금요일 느낌

934 지원주 (D.PJ6DlIcY)

2023-02-15 (水) 22:19:25

갱신이에용 홍홍

935 지원주 (D.PJ6DlIcY)

2023-02-15 (水) 23:54:29

음... 집에 오자마자 답레쓰려 했는데 가족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조금 이따 자러가야해서 답레는 내일중에 가져올게용...

936 고불주 (LRq.l1MyVM)

2023-02-16 (거의 끝나감) 12:42:21

어느새 목요일!

937 재하주 (TTn.BJX1Eo)

2023-02-16 (거의 끝나감) 13:12:30

어느새 목요일! 다들 점심 드세용!

.dice 1 5. = 2 월루할 겸 재하 tmi 몇개..?

938 재하주 (TTn.BJX1Eo)

2023-02-16 (거의 끝나감) 13:26:42

1. 재하가 뒤틀린 심미안을 갖게 된 계기는 99.9% 천성이에용.. 기괴함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이상한 녀석.. 현대에 태어났으면 예술가 했을듯(편견임) 나머지 0.1%는 재하 유년시절의 기루 손님인 왕 씨 어르신 때문인데용... "진정한 아름다움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곤 하는 게지." 라는 말을 듣고 어? 그러면 두려운 것도 예쁜 건가?로 인식한 나머지..

= 범무구 귀여워 지네 좋아 향낭자 손 위에 올려서 손가락 끝으로 쓰담쓰담 추한 사람도 좋아 아름다워 시너지로 오너가 몸을 뒤틀며 기겁하는 극극극마이너 취향 완성

2. 재하의 초안을 보면 이름 후보가 굉장히 많은데(시트도 좀 많았어용.. 같은 뼈대에서 과거사 조금씩 다르고 성격 조금씩 다름..) 그중에 비현翡晛이란 이름도 있었어용... 결국 옥아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었던 거임..(아무말) 재하 본인도 자기 이름에 대해서 마를 재 물 하 ㅋㅋㅋㅋ 재앙 재 어찌 하 아님? 하고 생각할 정도로 회의적인 애라 옥아라고 불러도 넹 할듯(?)

근데 이제 우리 뭐함?(?

939 미호주 (VgsO4cEk9I)

2023-02-16 (거의 끝나감) 13:39:43

일상을 돌려봐야하나.... 으으음....(흐릿)

940 수아주 (vP4KszHuBw)

2023-02-16 (거의 끝나감) 17:25:13

수아 설정을 고치고 다시 수정하고 고치고 다시 수정하고 하는 중

그 결과)얘가 좀 많이 이상해짐

원래는 그냥 싸우는 거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왜 그런 성정이 된걸까

941 ◆gFlXRVWxzA (ZI.H6zBZM.)

2023-02-16 (거의 끝나감) 18:20:58

홍홍홍...중이염...끄악...

메이플에서 머선 일이 터진 것 같은데 머선129...

942 재하주 (Dke6kZN/Rc)

2023-02-16 (거의 끝나감) 18:29:31

(뽀다담)

별건 아니고 겜 장례식이에용..

디렉터가 방송 켜서 개인의 선택 뉘앙스 발언+내가 진짜 과금유도 했으면 게임 기본 스펙업도 캐시였다+게임은 게임으로 봐라 하면서 유저랑 기싸움 하다가 10분간 휴식하겠다 하더니 교환불가 사과 주문서 바르고 방종함.....

943 ◆gFlXRVWxzA (ZI.H6zBZM.)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7:22

???????????

944 재하주 (Dke6kZN/Rc)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8:00

익숙해용...........(흐린눈

945 ◆gFlXRVWxzA (ZI.H6zBZM.)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1:27

디렉터가...방송을 차라리 안킨게 나았지 않았을가용...?

946 모용중원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3:14

(본인 경력 약 8년간의 경험 중 가장 새로운 경험의 파괴를 맛보는 중)

변호사단.. 불타용...!!!!!!

947 재하주 (Dke6kZN/Rc)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4:49

모용언니 머선일이에용...!!!!

>>945 안켰으면 일주일째 서버관리도 묵인하는거라 진퇴양난이었어용.....

948 모용중원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8:27

아뇽... 회사에서 관리하던 협력체중 하나가 내부 소송에 문제가 터져서용...

949 미호주 (KfxFL8yCE.)

2023-02-16 (거의 끝나감) 21:25:35

다들 무슨 일이야 도대체...!?

950 지원주 (BKSCh5dJtA)

2023-02-16 (거의 끝나감) 22:02:54

뭔가...터진게 많네용....(재하주 중원주 뽀담)

그리고 전 다음주부터 접률이 매우 낮을 예정인 거에용...
재수학원으로... 떠나는 것...

951 야견 (.qevuNHy0U)

2023-02-16 (거의 끝나감) 22:08:47

>>950 아.....

952 지원주 (BKSCh5dJtA)

2023-02-16 (거의 끝나감) 22:14:05

>>951 나고 자란 마계를 벗어날 때가 온 거에용..!

953 야견 (QM9e/GXKBg)

2023-02-16 (거의 끝나감) 22:26:48

>>952 홍홍 ㅠㅠ 재수생활 많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파이팅인거에용....

중원주도 재하주도 파이팅....어디 하나 평안한 곳이 읎다...

954 지원주 (BKSCh5dJtA)

2023-02-16 (거의 끝나감) 22:37:06

>>953 홍홍홍 열심히 해볼게용... 고마워용!!!

955 남궁지원 - 재하 (abJHXTHm3M)

2023-02-16 (거의 끝나감) 23:31:33

재하. 어쩌면 이름을 불러달라고 한 순간부터, 이것을 바란 것이 아닐지. 이름에는 특별한 힘이 있으니. 같은 이라도 이름을 부르는 것 만으로도 사람에게 특별해지는 경우가 있는 법인데, 하물며 연모하는 정인에게야 그보다 더하다. 내게 있어 이제 재하라는 이름은 마음 속 깊이 새겨졌으니 앞으로도 이 두 글자를 잊지 못 하겠지. 절대로 그를 떠날 수 없도록. 그
것이 제 정인이 원한 바였나. 하지만 그는, 깨달았음에도 더 깊이 이름 두글자를 마음속에 새겼다.

"용인해야지. 내가 선택한 정인이니까."

그런 간악함에도 불구하고, 그가 정말로 연모하는 것은 눈 앞의 재하라는 존재였으니. 속았다고 하더라도 그걸로 제 정인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 것이다.

턱 밑에서 입술의 감촉 느껴지는 것이 간질거렸다. 아니면 제 정인의 속삭임 때문인가. 혹은, 둘 모두일지도 모르지. 기분 좋은 간질거림에 그는 저도 모르는 새에 입꼬리를 희미하게 올렸다. 자신보다 가녀린 체구의 그를 조금 힘을 주어 끌어안으며 체온을 만끽하고, 그의 모든 것을 속에 새겨두었다.

"나는 이미 그리 여기고 있다. 내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재하야. 바로 너란다."

어여삐 여기소서. 그래, 어여삐 여길터다. 그러니 나중에 설령 파멸하게 된다고 해도 웃음 속에서 파멸할 수 있기를. 그가 원하는 것을 아낌없이 주고, 마지막에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남김없이 받아갈 것이니.

"너는 내게 주어진, 선물이나 다름없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어."

설령 남들이 욕한다고 해도, 내 최후를 보고 혀를 차며 날 동정하는 이가 있더라도, 마지막에는 웃어보이고 싶었으니. 재하라는 독주를 들이키기로 했다. 그를 껴안고, 그대로 푹신한 침대 위로 몸을 뉘였다. 침대에 몸이 쓰러지며 아마 제 정인의 몸 역시 그러했겠지. 몸을 뉘인 채로 품에 정인의 얼굴을 꾹 묻고는 나 역시 눈을 감았다.

//홍홍 막레각...일지도용? 무릎베개는 하고 싶었지만 재하가 아프니 다음 기회에..!

956 미호주 (KfxFL8yCE.)

2023-02-16 (거의 끝나감) 23:33:48

지원주 화이팅이야(뽀다다다담)

957 지원주 (BKSCh5dJtA)

2023-02-16 (거의 끝나감) 23:34:18

홍홍홍 고마워용 미호주!!!(방긋)

제가 선택한 길...악깡버하는 것...

958 재하주 (Dke6kZN/Rc)

2023-02-16 (거의 끝나감) 23:37:34

지원주 재수학원.. 힘들겠지만 원하는 대학 붙을 수 있을 테니까 힘내시기에용..(뽀다다다다담)

지원주 레스 막레로 받아도 될까용? :3c 어우 요즘 넘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아버리는 것...ㅋ쿠ㅜ

959 지원주 (BKSCh5dJtA)

2023-02-16 (거의 끝나감) 23:39:27

>>958 홍홍 고마워용!!! 붙어서 올게용!!!(그릉)

괜찮아용!!! 그거 몸이 피곤하다는 신호니까 일찍 주무시기!(뽀담

960 고불주 (0LM.Ff0YSE)

2023-02-16 (거의 끝나감) 23:47:50

지원주...힘든 길을 걷게 되셨군요! 진심으로 응원하는 것!

961 지원주 (BKSCh5dJtA)

2023-02-16 (거의 끝나감) 23:49:13

고불주도 고마워용!!! 열심히 할게용!!

홍홍 전 이만 자러가용...!

962 미호주 (KfxFL8yCE.)

2023-02-16 (거의 끝나감) 23:50:05

재하주는 얼른 자러 가구!!>:3

고불주 어서와! 지원주도 잘자!

963 재하주 (Dke6kZN/Rc)

2023-02-16 (거의 끝나감) 23:52:55

건조기가 끝나기 전까진 잘 수가 없는 거에용... 흑흑 슬프다..

다들 어소시구 지원주 푹 주무세용~!!

964 미호주 (c15PH4fpCM)

2023-02-17 (불탄다..!) 00:10:25

아앗....(토닥토닥)

965 ◆gFlXRVWxzA (2v7dLTNglU)

2023-02-17 (불탄다..!) 14:36:07

홍...다들...고통받으시는것...

966 ◆gFlXRVWxzA (zsJsLTZ3WI)

2023-02-17 (불탄다..!) 18:51:51

https://i.postimg.cc/ZY8H214j/20230217-184658.jpg

https://i.postimg.cc/6QxTk19L/20230217-184702.jpg

오 향 장 육

967 강건주 (ptQLHDG2.U)

2023-02-17 (불탄다..!) 18:57:05

소면에 죽엽청도 드시는거죵 ??

968 ◆gFlXRVWxzA (zsJsLTZ3WI)

2023-02-17 (불탄다..!) 18:58:07

술은 못먹는 상태지만....

https://i.postimg.cc/KzWp0L2V/20230217-184210.jpg

우육탕면과 탄탄면!

969 재하주 (TBJyMNjp/Y)

2023-02-17 (불탄다..!) 21:23:42

갱신하고 갈게용.... 멘탈.. 내 멘탈..

970 이수아 - 고불 (o9k/fBZXkk)

2023-02-18 (파란날) 11:25:51


수아는 고불이 하는 말을 듣고 생각합니다.

뭔가 자신이 한 말을 조금 잘못 이해한거 같다고요. 물론 마지막 결론만 이야기했으니 당연한 거긴 하지만요.

흠, 그건 그렇고...

수아는 고불이 마지막으로 한 말 '연이 없을거 같다'라는 말을 듣고 말합니다.

"연이 없지는 않을 거 같은데, 아니, 분명히 연이 있어."

왜냐면.

"애초에 연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살면 있을 연도 사라지는 법이야. 기연이 기연(奇連)인 만큼 분명 흔치 않겠지만 언젠가는 닿는 법. 하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살면 기회가 와도 그저 자신과의 연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흘려보낼 가능성이 높아."

세상 살기는 마음먹기에 달렸으니까요...!

수아는 그렇게 말하고 잠시 침묵한 뒤에 말합니다.

"...이건 내가 말한게 아니라 내 친구가 말한 거지만 말이야."

/진짜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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