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309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6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01 00:33:37 - 2023-02-06 00:34:01

0 ◆RK2mb.OzoU (sAKmgJFGNE)

2023-02-01 (水) 00:33:3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너의 비밀 친구 마니또! - situplay>1596739089>961

849 이노리주 (j..q5AZROE)

2023-02-05 (내일 월요일) 21:11:42

캡틴 조심히 귀가하구!

850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21:26:03

사야카주 늦어서 정말 미안.. 깜빡 잠들어서 지금 깼어 으악 정말 너무 미안해...

851 약간의 비밀 선물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30:26

단풍 -> 모두에게
선물:가볍게 먹을 수 있는 당고 5개가 들어있는 선물용 박스.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지만 가미즈나에서 제법 인기가 좋은 당고집의 당고이다.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검은색, 보라색. 이렇게 5개가 들어있다. 맛은 꽤 쫄깃하면서도 달달하다.

모두들 마니또는 잘 즐기고 있어? 슬쩍 둘러보니 굉장히 이것저것 많이 교환하는 것 같던데. 코드네임 중에 내 이름은 없겠지만 당연히 거기에 없는 다른 코드네임으로 보내는거야.
물론 기존의 코드네임중에 있을지는 별개지만 아무렴 어때?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냐가 아니라 선물이 뭐냐는거지.

아무튼 맛있게 먹길 바라고 올 한해에 좋은 인연과 만남, 즐거움이 있길 바라.

P.S - 이거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니까 너무 부담갖디 말고 먹기.

852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33:19

아무튼 갱신이에요!! 드디어 집이다!! 와아! 다들 안녕하세요!!

어째서 새 판이 아닌건진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때모드에요!! 다만 정산결과 메멘토 모리, 아인슈패너, 샤쿠샤쿠땅★ 3명은 최소치를 채우지 못했어요. 그렇기에 이 분들은 패널티로서 자신이 선물과 메시지를 줘야만 했던 이의 소원을 하나 들어줘야만 해요.

하지만 이번 주 내로 그 어떤 표명도 없고 그대로 잠수를 타버리게 될 경우.. 정확히는 내일 말고 그 다음주 월요일 0시까지 정말로 아무런 표명도 없고 잠수를 타버리게 될 시 시트를 내려버리겠습니다.

이상 공지 끝!


지금부터 자신의 마니또가 누구인지 맞출 수 있어요!! 기간은 화요일 0시까지! 물론 기회는 단 한 번 뿐이에요! 맞추는 이에겐 소원권이 주어집니다!

853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0:39

캡틴 어서와
마니또...끝!

854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1:03

원시 고대 서브웨이 -> 타카나시 하네
선물:동글납작한 찹쌀떡 같은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

원래는 라디오 같은걸 선물할까 했는데, 찾다보니까 비상용품 같은 것 밖에 안보이게 되었어.
어릴 때만 해도 그런게 시골 집에 하나씩은 있었는데. 요즘은 어디든 스마트폰이 되니까.
어떤 노래가 마음에 들까, 하고 생각해봤지만 역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최고인거 같더라.
들려주고픈 노래를 같이 들어도, 혼자 분위기 있게 들어도 좋을거야.
특별한 누군가가 다른 특별한 누군가에게 전하기에 좋은 그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

추신 : 무상 A/S 기간은 1년!


이게 추가로 날아오긴 했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 들어왔기에 따로 카운트 되진 않아요!

855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1:23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으아! 굉장히 피곤하네요! 하지만 바로 자지 않는다!!

856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2:17

어서오세요 캡틴.

맞추는 건.. 웹박수로 넣는 건가...(못먹어도 고)

857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4:39

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아니요! 웹박수로 넣을 것 없이 바로 여기로 집어넣으시면 돼요!

858 우루하 쿄스케 - Keep calm and carry on (jiL.FCDzxQ)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7:09

머그잔에 든 밀크티를 천천히 티스푼으로 저으며, 편지와 포장지를 돋보기로 살핀다.
따스한 밀크티는 그야말로 신사의 상징이자, 영국스럽디 영국스러운 것.
나는 마치 셜록 홈즈가 된 기분으로, 마니또를 보낸 이의 정체를 알기 위해 지문이나 흔적을 찾으러 돋보기로 편지지를 바라보았다.

"...당연히 뭔가 나올 리가 없지."

티 타임은 아니지만, 이 한잔의 따스한 온기는 착 가라앉은 밤에 제격이었다.
장난스러운듯 하면서도, 정성 깊게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 준 나의 마니또.
그 사람의 온기가 몸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것 같았다.

미스터리와 즐거움. 그리고 온정이 함께하는 한밤중의 별 것 아닌 궁상이 사람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게 아닐까.
그런 답지않은 감상에 잠기면서, 나는 본격적으로 하교하며 사온 편지지에 첫 문단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나의 뭐라 형언하기 힘든 마니또에게.'

기본적인 것부터 해야지. 그렇지?
이 편지. 어떻게 완성하는게 좋을까.

859 쿄스케주 (jiL.FCDzxQ)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7:49

반갑습니다!

860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9:12

쿄스케주도 안녕하세요!!

861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21:49:20

쿄스케주도 어서와

862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0:34

아무튼 조금 쉬었다가 내일부터 있을 마츠리 공지나 올려야겠어요!

863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0:54

어서오세요 쿄스케주

그리고... 늦어도 괜찮습니다. 깜박 잠든 건.. 천재지변이고요(?)

864 하네주 (QZO7rprrYo)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2:34

정신 빼놓고 있었더니 9시 넘었고 역시나 마니또 올라왔잖아—!!! 으아악 🥲 서브웨이씨의 세번째 선물이............ 노카운트 된거야..........? 🥹 으윽 떼쓰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참는 어른이 되도록 합니다......... 서브웨이씨가 더 아깝겠지........ 그리고 전혀 정체를 모르겠으므로 다이스 때려맞추기로 간다—! 😉

.dice 1 19. = 11

865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3:51

>>864 선물과 메시지는 갔지만 따로 횟수에 카운트되진 않는다는 의미에요!

고로 하네주는 안녕하세요!!

866 하네주 (QZO7rprrYo)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4:26

이렇게 맞추려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이스가 미야라고 합니다 ☺️ 과연 서브웨이 씨는 미야쨩일 것인가—!!!

그리고 다들 좋은 밤이야! 캡틴 여행 중에 이벤트랑 웹박수들 처리하느라 고생 많았고. 😊

867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5:16

원시 고대 서브웨이는.... 미야가.....


아닙니다!!

868 하네주 (QZO7rprrYo)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5:22

>>865 허어억 🥹 다행이다..................... 선물 못 받음 처리되는 줄 알고 땅 짚고 울고 있었어 🥲

869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5:27

하네주도 안녕하세요. 으음... 저는 그냥 대충 하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못먹어도 그냥 가기(?)

870 우루하 쿄스케 - 해치지 않아요 (jiL.FCDzxQ)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5:39

'나의 뭐라 형언하기 힘든 마니또에게.'

단 한줄만을 적어둔 다음부터 전혀 진전이 없어 끙끙대기만 하던 중에, 또 다른 편지와 선물이 도착했다.
학생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교과서도 있지만, 필기도구가 아마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나는 묘한 조바심을 느꼈다. 아마 이 존재는 내가 편지에 진전이 없다는 것을 알고서 이런 선물을 한 게 아닐까?
그렇담 그 존재는 무엇일까? 어떻게 내 일거수일투족을 아는걸까? 아니 정말 알고서 한걸까? 어쩌면...

으아!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하면 성적이 훨씬 더 좋았겠지만, 이런 미스테리의 해결은 언제나 날 미치게 만든다.
다채로운 필기도구를 전부 써서 편지를 써 볼까? 그런데 그게 과연 내 맘대로 될까?
고민하고 고뇌하면서도, 나는 제대로 된 몇 마디가 생각날때까지 편지지를 노려보았다.

...당연하지만, 편지지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마니또의 편지를 바라보며 괜시리 혼자서 말했다.

"이거, 혹시 들킬까봐 도망가는거 아냐?"

그리 말하곤 혼자 킬킬 웃으며 조금 더 고민하다가, 본격적으로 샤프심을 편지지 위에 부딪혔다.
남자답게 한번 부딪혀 보자. 하고싶은 말을 아무튼 다 적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871 하네주 (QZO7rprrYo)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6:10

>>867 크아악 역순으로 11번째 세볼걸—!!!

872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6:19

>>869 시미즈는.... 하네가.....


아닙니다!!

873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6:41

하네주 어서와
(팝콘

874 하네주 (QZO7rprrYo)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7:24

재밌다 😊 다들 못 맞추면 좋겠다~!!!!!! (놀부심보)

875 리오 - 사야카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8:16

리오는 많이 불안한 상태였다.
조별과제를 하는 것도 좋고, 이동 수업을 하는 것도 좋았다. 아예 여러 명이서 진행한다면 거기에 묻혀서 가는 것도 가능한 것이지만 둘이서 진행하게 되는 것이라면 사람 대하는 것이 어려운 리오에게는 어려운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도 낙제점을 받을 수는 없었기에 열심히 참여하려고는 했다. 일부러 같은 반의 친한 아이들이 아닌 처음 보는 아이들과 같은 조가 되려고도 했다. 자신의 이런저런 성격을 고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다.

- 누구야? 우리 반에 저런 애 있었나? -
- 에, 눈빛 무서워 -
- 싸움나려나? -

그래서 지금의 상태. 일단 과제에 대해 이야기해야 했기 때문에 옆 반에 찾아왔다. 들어오자마자 주목을 받았고 수근대는 소리들이 들리자 눈 앞이 조금 흐려져 기절할 것 같았다. 관심을 받는 것이 좋고 모두가 자신을 바라봐주는 것이 좋았지만 아쉽게도 사람 대하는 것이 서툰 탓에 막상 관심이 쏠리면 어지러웠다. 자신을 좋아해서 다가오는 관심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드는 관심은 어지러워서 견딜 수 없다.

" ...저기. "

리오는 자신과 조가 된 학생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곤 책상 끝을 손으로 살짝 짚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깨어날 리가 없었다. 여전히 수근대는 소리가 조금 들렸다. 그냥 지금이라도 관두고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쉬는 시간에 어떻게든 마주치겠지 라던가 쉬는 시간마다 복도로 나와있으면 한 번은 마주치겠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할 일은 해야지. 리오는 나름 큰 결심을 하고 어깨를 톡톡 흔들었다.

" 저기...! "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검은 마스크를 쓴 은회색 머리의 여자아이. 약간 무서운 인상에 차가운 눈빛으로 본의아니게 째려보고 있는 리오. 긴장했기 때문이다.

876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9:33

리오주도 안녕하세요!!

솔직히 이번에 제가 선물과 메시지를 읽어보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잘 생각하면 알기 쉬운 분도 계시고 조금 어려운 분도 계시고 그래서..
물론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기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점을 밝힐게요!

877 린주 (W5cO8Y0bL6)

2023-02-05 (내일 월요일) 21:59:38

얍!! 오마모리 씨는 미후유가 아닐까 궁예해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 뜸들이다가 ...아닙니다!!!라고 하는 거 mc같아~😂

캡틴 이노리주 리오주 쿄스케주 하네주 안녕~!!!!!

878 미야주 (JrwN1kQgmU)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1:07

모하!
윌리라는 닉네임을 사용할 거 같고, 초콜릿을 좋아하고, 미야한테 반말을 사용할 수 있고, 말투가 차분한 사람이 미야의 마니또란 말이죠⋯⋯ 🤔 머리끈, 귀찌, 베쓰밤이라는 선물 센스도 있는 캐릭터⋯⋯ 사에는 미야의 마니또인가요?!

879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1:55

정신이 조금 없다~~~ 나는 마니또 린이라고 생각해서 여기다 걸어볼게!
선물 받는 내내 고양이를 언급했었는데말이야.. 린주 자주 고양이 언급하지 않아-? 나름대로 데이터에 의한 추리라굿😆😆

880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2:13

리오주 린주 미야주 어서와

881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2:41

어서 오세요!! 미야주! 린주!!

>>877 오마모리는... 미후유가....


아닙니다!!


>>878 윌리는... 사에가....



맞습니다!!

882 미야주 (JrwN1kQgmU)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3:00

맞췄다!!!!!!!!!!!!!

883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3:15

>>879 팝콘은..... 린이.....


아닙니다!!

884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3:34

이걸 맞추네😲😲😲😲😲😲😲😲😲😲😲

885 하네주 (NmIBbXalWk)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3:37

캡틴 사야카주 미카주 린주 미야주 리오주 안녕—!!!

과연 맞추는 사람이 나올까 기대되면서도.......... 차라리 늦게 시도했다면 소거법으로 후보군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뒤늦은 후회....... 🥹

886 사야카 - 리오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3:55

"...."
수업이 끝나면 푹 엎어지거나. 엎어지기는 하지만 안즈의 말을 듣는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지만. 이번 쉬는 시간은 다른 학생에게 안즈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사야카는 푹 엎어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낯선데... 안 들어본 건 아닌 목소리가 명백히 자신을 부르는 것에 움찔움찔거리네요.

"응"
"무슨 일?"
말이 짧다. 외양이 사납다거나 하는 건 사야카라는 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어나서는 조금 더 움찔움찔거리더니 리오를 빤히 쳐다보는 중이군요. 대충 저번의 이동수업 때 같은 조 된 사람이라는 건 알지만 왜 찾아왔는지는 물어야 하잖아요.

"...."
물론 조별과제일 확률이 반 이상이기 때문에 나름 경청할 준비를 한 듯 조별과제의 교과서를 책상 밑 서랍에서 꺼내려 합니다.

887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3:57

미야주에겐 소원권 하나를 드릴게요!! 뭔가를 요청하고 싶을 때 저에게 사용해주면 제가 적용해보거나 할게요! 영구적인 것은 불가능하고..일단 들어봐아겠지만요!

아무튼 소원권 하나가 생겼어요!

888 린주 (W5cO8Y0bL6)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4:03

크아악 오답...!!!!
그렇지만 이렇게 장렬하게 실패한 우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직 궁예하지 않은 사람들의 정답률이 올라간다면 그걸로 좋아...!!!🥲

889 우루하 쿄스케 - I am Bread (jiL.FCDzxQ)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4:07

너는 빵이다.
그래! 그렇구나! 그토록 찾아 헤메던 해답은 이거였어! 바로 이거야!
나의 형언할 수 없는 마니또는 갓 구워 말랑말랑한 빵이었어!
빵이란 말이야! 빵! 빵...

"...일리가 없잖아!"

주물주물. 달달한 향과 스퀴시의 말랑한 감촉에 저절로 진정이 되는 듯 하다.
가끔씩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답답할 때, 절로 손이 가서 주물거리고 있다. 마치 버릇이 될 것 같은 기분이야.
쓰다가 말고 구겨버린 편지지가 어느새 무덤을 이루고 있다.
과연 이게 최선일까? 스스로에 대한 답답함이 이 글자 무덤의 묘비처럼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생전 처음으로 이런, 친절함과 장난스러움이 함께하는 선물을 받아보는건데 어떻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하는 나 자신이 미웠다.

고맙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한거 같았다.
머리 속이 그저 밀가루로 가득 찬 것 처럼, 말의 부스러기만을 뱉으려다 말고 있다.
무언가 해답이 될 수 있으면.

내 마음에 와 닿은 만큼, 상대에게도 와 닿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890 미야주 (JrwN1kQgmU)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5:00

소원권이란 엄청난 걸 얻어버렸는데 뭔가 대단하게 사용해야 할 거 같아요⋯⋯(긴장).

891 미카주 (D5S67RIvaA)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5:00

와 미야주 축하해

892 쿄스케주 (jiL.FCDzxQ)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5:01

으음... 약간 장난스러운거 같기도 하고... 귀여운 센스에...

과연 누구일지...

893 하네주 (OZ1IJSVGCM)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5:35

다들 어서 시도하고.... 맞추든 틀리든 다들 시도해서(??) 빨리 답안 공개해버리자............ 누가 누군지 궁금해서 못 살겠다—!

894 미야주 (JrwN1kQgmU)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5:46

축하 감사합니다 (쑥스) ( '▽' )

895 린주 (W5cO8Y0bL6)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7:22

>>879 오... 내가 고양이를 자주 언급했었나?
(돌이켜 보기)
음~ 납득!!˓˓ก₍⸍⸌̣ʷ̣̫⸍̣⸌₎ค˒˒

>>885 그치만 생각났을 때 질러버리는 짜릿함은 어쩔 수 없지....😂

ㄴ😲ㄱ 미야주 정답이잖아 대단해─!!!!!!

896 사야카주 (2F4CgMebzQ)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7:33

축하축하.

897 ◆RK2mb.OzoU (bMy4U16AdI)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8:24

(팝그작)(팝그작)

지르고 싶은 분은 얼마든지 도전하세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지만!

898 미야주 (/ar/F1/v9g)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9:2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리 인사)

899 리오주 (97HiFuRQYY)

2023-02-05 (내일 월요일) 22:09:32

>>895 헷갈려버렸잖아 책임져 책임져 (땡깡)

에, 팝콘씨 누구야
안 알려주면 죽어버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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